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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오정자 명인의 깨끼저고리 특별전 보러 오세요

경북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이 한땀 한땀 바느질한 한복명인의 완성도 높은 한복을 선보인다. 한국한복진흥원은 2월 10일부터 3월 7일까지 원내 한복 명품관에서 ‘한 땀의 예술, 오정자 명인의 깨끼저고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복을 비롯한 옷 만들기 외길 인생 60년을 걸어온 오정자 명인의 기증품을 중심으로,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조명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전주시 남문시장 인근 고물자 골목에서 1992년부터 루비한복을 운영하고 있는 오정자 명인은 일반 바느질보다 섬세하고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는 깨끼바느질 명인으로 유명하다. 깨끼바느질은 옷의 안팎을 모두 깔끔하게 마감해 실밥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정교한 바느질로, 한복의 단아함과 완성도를 극대화하는 기법이다. 오정자 명인은 한복 제작에서 고난도 기법인 깨끼바느질로 전통 의복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시장을 찾으면 명인이 기증한 깨끼저고리와 다양한 작품을 통해 그의 장인정신과 한국 전통 의복 문화의 깊이를 경험할 수 있다. 오정자 루비한복 대표는 “한국한복진흥원에 기증한 한복이 일반인들에게 전시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전통문화인 한복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은 “오정자 명인의 작품은 한국 전통복식 문화의 예술적 정수를 담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전통 한복 제작 기법인 깨끼바느질의 우수성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장소는 경북 상주시 함창읍 무운로 1591이며, 연락처는 054)541-9515번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7

상주시의 철저한 도로관리...국토교통부 평가 우수기관

상주시가 차량과 사람들의 통행안전을 위해 도로관리를 철저히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24년도 추계 도로정비 평가’에서 시·군도 분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연말 경상북도 주관 시·군도 분야 도로정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국토부 평가에서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토부는 매년 2회(춘·추계) 도로 정비 기간을 두고 전국 도로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춘계에는 자체 평가를, 추계에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 합동 평가단의 종합 평가로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상주시는 도로변 풀베기, 차선도색, 불량 노면 재포장, 배수로 관리 등 도로 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왔다. 특히, 여름철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해 도로 기능이 저하된 구간을 신속하게 보수하고,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제설 자재 및 장비를 충분히 확보 등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상주시에서 관리고 있는 시도는 330개 노선에 149㎞이며, 군도는 34개 노선에 266㎞다. 김영국 건설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7

상주시민 안전, 보험으로 지켜 드립니다

상주시가 전체 시민들의 예기치 못한 사고를 보험으로 담보하고 있다. 시는 재난 및 안전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2025년도 상주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시민안전보험은 자연재해, 사회재난, 대중교통사고, 농기계사고 및 폭발, 화재, 붕괴, 익사 등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 사망, 후유장해 등 부상을 입은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장제도다. 보장액은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2천만원까지다. 상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험료 전액을 상주시에서 부담한다. 다른 지역에서 사고를 당해도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다른 지역으로 주소지를 옮기면 자동으로 해지된다. 보험금 청구 방법은 발생한 사고 중 보장이 되는 항목에 대해 피해자나 법정상속인이 지방재정공제회 전담창구로 증빙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보험 청구서 양식은 상주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상주시의 지난해 보험금 지급건수는 68건에 2억1700만원이다. 강영석 시장은 “시민안전보험을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피해를 입은 모든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7

김재욱 칠곡군수 “지역상품권 가맹점 제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될 것”

【칠곡】칠곡군이 연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사업체의 지역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제한한 지 2년이 지났다. 대형마트, 주유소 등에서 상품권 사용이 제한되면서 초기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점차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를 통해 지역상품권 운영 정책의 방향과 성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지역상품권 가맹점 제한 조치 이후 지역 경제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2023년부터 연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사업체의 가맹점 등록을 제한하면서 일부 불편함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분석 결과, 대형마트나 주유소에서 사용되던 상품권이 이제는 동네 음식점이나 학원, 전통시장 등으로 많이 유입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상품권 사용 비율을 보면 일반음식점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교육서비스 업종에서도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가맹점 제한 조치로 인해 상품권 판매량이 감소했다는 지적도 있다. △일시적으로 판매량이 줄어든 측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상품권이 어디에 사용되느냐이다. 단순히 판매량이 많다고 해서 지역 경제에 이로운 것은 아니다. 대형 유통업체에서 상품권을 대량 사용하는 구조였다면, 지역 내 소비 활성화 효과가 크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는 상품권이 지역 상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 칠곡군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정책을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지. △ 지역상품권 운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통해 부담을 줄이고 있으며, ‘칠곡행복-론’특례보증을 통해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이 보다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출산을 장려하고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출산장려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개통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대경선 개통으로 칠곡군의 접근성이 향상돼 더 많은 방문객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에 대비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지역 상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신다면, 칠곡 경제가 더욱 건강하고 활력 있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2-06

구미시장학재단 올해 5억 2500만 원 지원계획

(재)구미시장학재단은 5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제30차 이사회를 열고 장학생 선발 제도 개선과 서울구미학숙 운영 방안을 심의, 의결하고 올해 장학금 지원사업을 역대 최대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장학금 지원사업은 총 417명에게 5억 25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는 전년대비 1억 원 증액된 금액이다. 특히 ‘지역대학-지역 내 취·창업 연계 장학생’ 지원 규모를 지난해 25명, 1인당 120만 원에서 올해 80명, 1인당 150만 원으로 대폭 늘려 지역 정착을 적극 유도한다. 다자녀 가정 대학생 선발 규모와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 범위도 확대해 보다 포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서울 구미학숙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학숙 내 공실을 최소화하고 입사생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입사생 부담금 반환 규정을 개정해 운영 체계를 더욱 정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재단 임원 14명이 참석해 임원 임면, 2024년도 결산감사보고, 2025년 예산안 및 사업 계획도 논의했다. 구미시장학재단은 2008년 설립 이후 시민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337억 43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2590명에게 총 41억 4753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서울 구미학숙을 운영하며 수도권 대학 진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장호 이사장은 “지난 해에만 자발적인 후원으로 장학기금이 10억 8300만 원이 조성돼 2023년 3억 6400만 원 대비 297% 증가했다”며 “시민과 함께 지역 인재가 구미에 산다는 자부심을 가지는 명품교육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06

상주시, 올해 주요업무 보고회--429건 사업 추진방향과 실행계획 보고

상주시가 중흥하는 미래상주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올 한해 주요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점검을 했다. 시는 지난 3~4일 양일간 시청 소회의실에서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총 37개 부서 429건의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과 실행계획, 지난해 주요 성과에 대한 보완 및 개선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올해는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을 핵심과제로 삼아 통합신청사 건립, 문화예술회관 건립, 상주적십자병원 이전신축, 공설추모공원 조성 등 4대 역점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인구 감소 대응 정책 추진, 통합아동돌봄센터 조성, 공간혁신지구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 등 국ㆍ도정 과제와 민선8기 공약사업이 반영된 신규사업의 신속한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경제‧산업 분야는 이차전지 클러스터 및 제2 일반산업단지조성,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지원사업과 상주형 일자리 공감페이 지원사업, 로컬브랜드 상권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팜 및 관련 산업 집적화와 친환경농업 전환 기반 구축, 상주명품쌀 유통 활성화 지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치 지원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민 복지증진과 정주 여건 개선책으로 시니어 복합센터, 공공형 실내놀이터, 근린생활형 소규모 체육관, 자녀안심 그린숲 등을 조성한다. 생활인구 증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주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전국 e스포츠대회 개최,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관광, 문화 정책을 시행한다. 오상철 부시장은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시의 핵심사업이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올해도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가지고 미래상주를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6

상주시, 대구 군부대 이전유치 막바지 총력전

상주시가 지난 1월 21일 국방부에서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3곳을 발표한 이후 군부대 유치를 위해 막바지 총력 대응태세를 가다듬고 있다. ‘대구 군부대 이전유치 상주시 범시민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안경숙, 김홍배)는 지난 5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4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유례없는 대규모 군부대 이전 유치를 통해 상주시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시민들의 의지를 견고하게 결집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군부대 유치희망 탄원서 제출을 비롯해 범시민 유치 결의대회 지원, 유치결의문 채택 등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실행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경북도청과 혁신도시 유치전에서 두 번이나 차점 탈락한 뼈아픈 아픔과 시민들의 상실감을 감안해 이번만은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상주시는 인구 10만 회복과 미래 상주 건설을 위해 대구시가 도심 내 육군 제2작전사령부, 육군 제5군수지원사령부 등 5개 부대와 국군병원을 일괄 이전하려는 계획에 발맞춰 2022년부터 전방위적인 준비를 해왔다. 이날 추진위원들은 “군부대 이전 유치는 상주시 발전의 절호의 기회”라며 “상주시가 군부대 이전의 최적지라는 확신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을 때 군부대 이전은 실현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위원장인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군부대 이전 유치는 상주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단초”라며“시민의 단합된 열정으로 유치를 성사시키자”고 강조했다. 공동위원장인 김홍배 문화원장은 “군부대 유치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이를 위해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6

칠곡군, 취업부터 주거까지 책임지는‘청년 지원 정책’본격 추진

칠곡군은 청년 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군은 지역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주거·복지, 네트워크 형성, 기본계획 수립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취·창업 기반을 조성하고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대학·기업과 연계한 △칠곡군 첨단농산업 U시티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 △미취업청년 jump-up 지원사업 △청년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원사업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주거·복지 분야에는 4개 사업이 추진된다. 청년층 주거비 경감 및 경제적 부담 해소에 중점을 두고 올해 첫 시행되는 ‘청년 이사비 지원사업’과 함께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 △청년월세지원사업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등을 시행한다. 아울러, 상반기에는 청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칠곡군 청년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청년센터는 청년의 진로탐색, 취·창업 프로그램 등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청년문화행사 등을 통해 지역 청년문화의 거점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우리 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일자리, 주거,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청년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청년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2-05

상주시, 슬레이트처리.취약계층 지붕개량 지원

상주시가 인체에 유해한 지붕 슬레이트 철거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2월 5일부터 26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2025년도 슬레이트처리(방치 및 보관슬레이트 포함)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13억 8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주택 300동, 비주택(창고, 축사, 노인 및 어린이시설) 40동의 슬레이트를 철거할 계획이다. 이 사업비 내에는 취약계층 주택 지붕개량 지원 18동도 포함돼 있다. 올해부터는 건축법상 비주택 대상에 노인 및 어린이시설이 추가됐으며,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을 지원받고자 하는 주택 소유자다. 지원 금액은 주택 슬레이트 철거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지원 가구는 전액, 일반가구는 최대 7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우선지원 가구와 일반가구 구분 없이 최대 200㎡까지다. 지붕개량은 우선지원 가구 최대 1000만 원, 일반가구 최대 500만 원 한도로 지원하되, 상한금액 초과 시 자부담 한다. 재해 등의 사유로 건축물이 붕괴돼 보관 중인 슬레이트 등에 대해서도 자체 예산 5억 원을 확보해 가구당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2033년까지 주택 슬레이트 전면 철거를 목표로 하는 환경부의 정책에 발맞춰 지원이 종료되기 전에 많은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5

상주시, 교통문화지수 최상급이네…전국 인구 30만 미만 시 49곳 중 3위 달성

상주시의 교통문화지수가 전국 유사 중소도시 중 최상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평가에서 인구 30만 미만 시 49곳 중 3위(A등급)를 차지했다. 교통문화지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매년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구)를 대상으로 평가한다. 운전행태 영역, 교통안전 영역, 보행형태 영역 항목에 대한 지표를 조사해 교통문화수준을 파악하고, 지자체 간 교통문화 수준을 비교·평가하는 지수다. 순위는 각 그룹별로 A(10%), B(25%), C(30%), D(25%), E(10%) 5개 등급으로 나눈다. 상주시는 운전행태 영역에서 55점 중 49.8점, 교통안전 영역에서 25점 중 22.3점, 보행형태 영역에서 20점 중 16.81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A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2021년에는 D등급을 받아 42위에 그쳤지만, 2022년 38위, 2023년 14위로 지수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마침내 2024년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동안 상주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마을 앞 실버안전길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힘썼다. 또한, 2022년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이 지난해 마무리돼 도로 교통 흐름 개선과 운전자 안전성 향상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재열 교통에너지과장은 “교통문화지수 3위 달성은 상주시민 모두가 노력해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통시설 확충과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교통안전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05

구미제조업체, 내수판매·수출·성장률, 우려 섞인 전망

구미지역 제조업체들은 올해 내수 판매와 수출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놨다. 지역 제조업체의 대내 리스크 주요 요인으로는 물가변동성을 꼽았으며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도 2% 미만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한국경제 회복을 위한 우선과제로 물가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역내 102개 제조업체를 상대로 지난해 11월19일부터 12월2일까지 실시한 ‘2025년 구미 수출전망 및 대내외 리스크, 경영계획 환율․금리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체중 48%가 내수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36.6%가 수출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 해 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대외 리스크 요인으로는 ‘트럼프 2기 통상정책(34.3%)’을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라고 응답했으며 △유가·원자재가 변동성(14.2%) △전쟁 등 지정학 긴장 장기화(12.7%) △한국수출·산업경쟁력 약화(12.3%) △중국 내수 침체(9.8%) △고환율 기조(9.8%) △세계 공급망 재편·블록화(5.4%) 순으로 나타났다. 또 대내 리스크 요인으로는 응답업체의 29.7%가 ‘물가 변동성 확대’를 가장 많이꼽았으며 △경제·사회 양극화 심화(28.7%) △가계부채 심화(10.4%) △건설·부동산 시장 위축(10.4%) △기업부담 입법 강화(8.9%) △고령화 등 내수구조 약화(4.5%) △노사갈등 리스크(3.0%) 순으로 나타났다. ‘2025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어떻게 전망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업체의 87.3%는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2% 미만으로 내다봐 정부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의 전망치(2~2.5%)보다 낮게 전망했다. 또‘한국 경제가 언제 회복 될 것으로 예상되는가’라는 질문에는 올해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36.3%로 가장 많았다. 한국경제 회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로는 ‘인플레이션(물가) 관리(29.1%)’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수출확대 및 공급망 강화(22.7%) △기업부담입법·규제완화(16.7%) △가계·기업 부채관리(10.3%) △저출산·고령화 해결(7.9%) △미래전략산업 지원강화(5.4%) △탄소중립·에너지 안보(4.9%) 순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장은 “지난해 구미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수출 283불을 기록하는 등 선전 했지만 올 해는 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통상환경이 더욱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구미시의 수출보험료 예산 확대처럼 세심한 기업지원책과 국책사업 유치 및 수혜전략을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05

구미시 다양한 가족형태별 맞춤형 지원 확대

구미시가 다자녀가구·맞벌이부부·한부모 가족 등 가족 형태별 맞춤형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가족행복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특히 올 들어 지원예산을 대폭 확대해 ‘행복한 가정 꾸리기’등을 지원 시설,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신축 및 구미 가족센터 증축 구미시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이용자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24억 원을 투입해 기존 노후시설을 철거하고 새 건물을 신축한다. 신축 시설은 지산1길 46-4에 연면적 763㎡(231평),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올 해 준공이 목표다. 또한, 가족 서비스 거점 역할을 하는 구미시가족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30억 원을 들여 기존 시설을 증축한다. 2026년 준공 예정으로, 완공 시 연간 10만 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지원 대표 시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여성 취업 등 경제활동 지원 및 여성 근로자 복지 개선 구미시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연속 3회) 성과를 바탕으로 여성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숨은 보석 찾기 사업’을 통해 여성 인재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구미시 각종 위원회 위원 추천 및 기업 구인 요청 시 적절한 인재를 연계한다. 또한, 청년 여성을 대상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터, 기업 맞춤형 취업 인력 양성 과정 등 맞춤형 취업 교육을 확대해 실질적인 일자리 연계를 지원한다. 한편 여성 근로자 복지 개선을 위해 1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워라밸 리더기업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개시 2년 이상 경과한 기업 중 여성 근로자 비율이 20% 이상이고 육아휴직 사용률이 30% 이상인 기업 7곳을 선정해 각 기업에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구미 여성의 삶 사료집’을 발간해 지역 내 여성친화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 출산·다자녀 가구 혜택 신설 및 외국인 주민 긴급의료비 지원책 신설 구미시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6억 원을 투입해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출산 가정에는 산후조리원 이용비, 산후 마사지, 회복 관련 의약품·건강기능식품 비용 등을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연 5만 원 상당의 농수산물 할인 쿠폰도 제공해 가계 혜택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올해 30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외국인 주민과 그 자녀를 대상으로 ‘외국인 주민 긴급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 갑작스러운 부상이나 질병으로 인한 긴급의료비를 연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두근두근~ing’ 확대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는 ‘두근두근ing’ 사업도 확대된다. 기존 참가 연령(만 29~39세)을 만 20~39세로 조정하고, 모집 인원을 60명으로 늘렸다. 행사 횟수도 2회에서 4회로 확대 되며, 기존 금오산호텔 뿐만 아니라 공원·관광지·카페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이색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오는 3월부터 모집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사회 여러 계층의 인구유입으로 가족형태도 맞벌이·다자녀 외국인가정 등 다양하게 분화되고 있다”며 “여러 형태의 가족이 소외되지 않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