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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통합신공항 연계 영천 발전대책 행정력 ‘집중’

[영천] 영천시가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지역발전 모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9일 시에 따르면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지역발전을 위해 기업유치, 관광, 교통망, 농산물 물류 등 다양한 과제를 도출해 통합신공항과 연결고리를 찾겠다는 것.이에 따라 설동수 부시장 주재로 이한진 정책기획실장 및 14개 분야의 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연계 과제 발굴 대응보고회를 개최하고 경북도 통한신공항 관련 사업 진행 상황을 파악과 담당별 연계 과제 발표 및 논의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이날 기업과 관련해 영천 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저전력 지능형 IoT 기반물류부품상용화 기반구축, 하이테크파크지구 내 항공 관련 기업유치 등 기존 추진 중인 사업에서 통합신공항과 연결고리를 찾고자 했다.관광 분야에서는 현재 조성 중인 영천 경마공원 내 유희시설 구축, 주요 관광지와 산림생태관광을 활용한 투어 상품 개발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교통분야에서는 통합신공항과 영천을 연결하는 철도·도로망 확충, 통합신공항 연계 대중교통수단(환승센터, 버스노선) 확보를 통해 통합신공항과의 접근성 향상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외에도 디지털 농식품 수출 전문 물류센터 구축, 지역대학 및 특성화고와 연계한 항공산업 관련 인력양성 및 축산물을 활용한 기내식 개발 등 다양한 연계 과제가 도출됐다.설동수 부시장은 “조만간 통합신공항 관련 용역을 진행해 보다 심층적으로 과제들을 검토하고, 경북도에서 진행하는 용역에도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전했다. /조규남기자

2023-05-09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차’ 성주로

[성주] 조선왕실의 장태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차 재현행사’ 가 지난 2일 서울 경복궁 및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작됐다.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차 재현행사는 세종대왕자의 태(胎)를 안태사 일행이 서울을 출발해 장태지인 성주까지 태를 봉안하는 의식을 재현하는 행사로 오는 20일 성주 시가지 일대에서 안태사 및 관찰사 퍼레이드와 영접의식으로 종료된다.경복궁 교태전에서 세태의식(세종대왕자의 태를 씻는 의식), 강녕전에서 태봉지 낙점 및 교지선포, 태를 누자에 안치하는 의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종대왕 왕자들의 태를 전국 최고의 길지인 성주로 묻으러 가는 행렬을 광화문에서 세종대로사거리까지 재현했다.또한 광화문광장에서는 타악 퍼포먼스 ‘천지인의 소리’, 오리지널 드로잉쇼 ‘세종대왕자 태실을 그리다’, 국악그룹 이상의 ‘어반풍류’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올해 경복궁 안에서 진행하는 태봉안 의식은 ‘2023 봄 궁중문화축전’, 태봉안 행렬 및 축하연은 서울시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서울페스타’와 연계하여 진행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이처럼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행사와 연계하여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행사로 발돋움할 전망이다.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차 재현행사는 서울에서의 봉송의식을 시작으로 2023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5월 18일~5월 21일)의 셋째 날인 오는 20일 성주 시가지 일대에서 안태사 및 관찰사 퍼레이드와 영접의식으로 막을 내린다.성주군 월항면 인촌리에 소재한 ‘세종대왕자태실’은 세종대왕의 19왕자 중 큰아들인 문종을 제외한 18왕자의 태실과 원손인 단종의 태실 등 모두 19기의 태실이 집단 조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왕자 태실이 완전하게 군집을 이룬 유일한 형태다.이와 더불어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차 재현행사는 단순 재현행사를 떠나, 저출산 및 생명경시 현상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생명 존중 사상과 고귀함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행사로 그 의미가 깊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세종대왕자태실은 현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고, 성주는 우수한 문화관광자원과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생명 존중 사상과 문화를 계승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병휴 기자 kr5853@kbmaeil.com

2023-05-07

경산시의 뜨거운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유치 염원

경산시의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한 뜨거운 염원이 계속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4일 모든 공무원이 하나 된 마음으로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해 결집할 것을 다짐한 이후 25일 임당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안전 골든벨 어린이퀴즈쇼 경산예선에서 학교 대표로 나온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들이 “안전체험관에서 지진체험과 4D 영상 체험을 가장 해보고 싶다”며 경산 유치를 응원했다. 27일 경산시 이․통장연합회가 경산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짐하는 한편으로 각종 단체는 자발적으로 현수막을 게시하며 안전체험관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여기에 28일 경산시의회도 제2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북과 대구, 경남까지 아우르는 우수한 교통 접근성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경북 대표 관광 탐방코스로의 발전 가능성 △경북 유일의 인구증가 도시로 타 시군에 비해 많은 안전교육 수요자 등을 바탕으로 안전체험관 최적지임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또 경산경찰서와 경산소방서, 경산교육지원청,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지역의 안전 전반을 책임지는 안전관리 실무위원들도 “각종 재난 발생 위험이 커지는 때에 안전체험관은 체험수요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경산이 최적지”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이후에도 안전체험관 경산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염원은 서명운동으로 계속 이어졌다.  조현일 시장은 “28만 경산시민의 안전체험관에 대한 뜨거운 염원을 느낄 수 있었다”며 “경산시 안전과 발전을 위해 경상북도 안전체험관의 경산 유치를 필수적 과제로 삼고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04

성주 가야산 법전리 탐방로, 51년 만에 재개

[성주] 가야산국립공원의 신규 탐방로 지정이 지난 1일 환경부 고시됐다. 이로써 성주군은 1972년 10월 23일 가야산의 국립공원 지정(국립공원 제9호) 이후 51년만에 성주군에서 가야산을 종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지정된 신규탐방로는 가천면 법전리~칠불봉 2.8km 구간으로, 백운동에서 상왕봉 코스와 봉양리에서 법전리로 이어지는 가야산 선비산수길 제2코스인 가야산 에움길로 이어진다.법전리 구간은 과거 지역민들이 이용하던 옛길로 51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곳이다. 이를 연결하게 될 경우 가천면 법전리~칠불봉~백운동 또는 수륜면 봉양리(가야산생태탐방원)~칠불봉~백운동으로 성주군의 가야산 종주 코스가 완성되게 된다.이번 지정은 2010년 6월 ‘만물상’ 구간 이후 13년만에 신규탐방로 개방이며, 이 탐방로가 개방됨에 따라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는 만물상, 상왕봉 코스가 더욱 활성화돼 ‘성주 가야산’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신규탐방로 인근 성주 법전리사지 발굴조사에서는 ‘만세갑사’라고 새겨진 기와편이 출토되는 등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를 아우르는 건물지 및 폐탑, 대좌 등이 발굴되며, 불교문화 유산으로서의 큰 가치가 기대된다.한편, 성주군은 2020년부터 환경부, 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 국유림관리소, 국무조정실등 관련기관에 지속적으로 지정요청하며 부단히 노력해왔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신규탐방로의 지정을 기원하며 43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해인사를 찾아 108배를 하며 성주군-해인사-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국립공원이라는 생태환경적인 측면과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국보사찰 해인사 등 역사와 문화유적이 산재하고 있는 지역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했다.그 결과 2023년 1월 최종적으로 국립공원위원회를 통과하고 신규탐방로 지정을 포함한 공원구역계획 변경이 1일 고시됐으며, ‘법전리 ~칠불봉’탐방구간은 안전시설 설치 뒤 올해 말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새롭게 개방될 탐방로는 가야산의 수려한 경관 뿐만 아니라,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시대에 맞춰 성주호, 가야산생태탐방원, 가야산선비산수길, 가야산오토캠핑장과 더불어 서부권 일대의 관광기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5-03

‘영천 샤인머스캣’ 소비자 입맛 다시 잡는다

[영천]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영천 샤인머스캣 명예회복을 위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단계별 품질관리를 통해 경쟁력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한다.2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샤인머스캣 재배농가 급증에 따른 과잉공급 사태와 일부농가 조기출하로 인한 품질 하락으로 소비자 신뢰도 하락으로 시장가격 형성도 저조해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에 따라 기술센터는 생산·출하·유통 단계별 품질관리를 통해 경쟁력 있는 고품질 영천 샤인머스캣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단 위촉식과 더불어 고품질 샤인머스캣 재배 교육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향후 센터는 스타 샤인머스캣 품질관리단은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착과량, 당도관리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단계별 현장지도 및 감독을 하고 미숙과 및 저품위 상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조기출하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이정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포도가 영천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만큼 영천 과일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관계자 모두가 힘을 합쳐 철저한 품질 및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통해 영천 포도의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2023-05-02

경산 청소년수련관·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표류

[경산] 경산시가 지역의 영유아와 청소년을 위해 계획했던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청소년수련관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흐르며 표류하고 있다.시는 청소년수련관을 올 9월 사동 678-2번지 일원에 준공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도 2025년까지 평산동 산 8-5번지 일원에 건립해 학교 밖 청소년을 보살피며 지역 부모들과 영유아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과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었다.하지만, 경산시가 경북권역 재활병원 건립과 이들 사업을 위해 2018년 학교법인 애광학원으로부터 230억 원에 사들인 부지 7만 4천414㎡의 일부에서 불법 폐기물이 발견되며 사업이 중단됐다.이에 따라 시정조정위원회는 최근 청소년수련관과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청소년수련관과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대체 부지확보를 찾아야 할 상황이다.시는 애초 매립된 불법 폐기물 10만여t(추정)을 처리하고 처리비용 190억 원(추정)을 부지 매각자인 애광학원에 구상권을 행사할 예정이었으나 애광학원이 수용할 능력이 없고 교육지원청도 남아 있는 학교 수익용 기본재산(평산동 270번지) 일부의 매각을 불허 하겠다는 입장이다.결국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청소년수련관은 대체 부지를 확보해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장기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청소년수련관은 북 카페와 다목적실, 동아리실, 상담실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설계 공모 당선작까지 선정했으나 아무 소용이 없게 됐다.육아종합지원센터도 창의체험실과 표현·과학놀이실, 다목적강당, 프로그램실, 시간제 보육실, 장난감·그림책도서관, 야외놀이터 등으로 구성돼 영유아의 놀이공간 제공과 부모교육과 상담 등으로 양육을 지원하고 보육 교직원의 전문역량 강화, 어린이집 운영 컨설팅을 지원해 사회문제로 등장한 저출산 문제를 다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그러나 인근 청소년수련관 건축부지에서 불법 폐기물이 발견되자 실시설계단계에서 중단됐다.경산시는 폐기물이 발견된 청소년수련관 건축부지와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부지 2만 2천679㎡를 ‘중요 부분 착오 원인 매매계약 취소’나 해제를 진행해 매입비 84억 원을 확보할 방침이다.그러나 불법 폐기물 매립 때문에 청소년수련관과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공사중단이 가져온 파장은 이미 집행된 금전의 손실과 함께 가족 단위로 활용할 수 있는 복지문화 복합공간을 기대했던 시민들의 상실감을 메울 방법이 현재로는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27

청도 관광지 현장 정책 투어로 현장감 높여

청도군이 24일 지역 주요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김하수 청도군수를 포함한 간부 31명과 관련 부서 팀장, 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청도 관광지 현장 정책 투어’를 시행했다.이번 정책 투어는 이색적으로 버스를 타고 현장을 둘러보면서 관광지 시설 보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광객 유치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제안과 정책 논의 시간을 위해 기획되었다.주요 관광지인 청도읍성과 석빙고를 시작으로 레일바이크, 신화랑 풍류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역사와 문화, 시설,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추진계획을 듣고 미래 지향적인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기도 했다.제기된 주요 안건은 △읍성 동문 건립, 먹거리 활성화, 전통 놀이 체험 마련 △레일바이크 글램핑장 조성, 레일 추가설치, 관광상품 개발 △신화랑 풍류마을에 빛을 활용한 전시물 설치, 연접한 임야 활용 프로그램 발굴 등이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정책 투어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를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청도가 문화‧예술‧관광으로 먹고사는 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며 “청도를 중심으로 1시간대 1천3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만큼, 그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문화관광의 메카 도시 청도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