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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세명병원 호흡기 전담 클리닉 3일부터 운영

(의)서명의료재단 세명병원(이사장 최영욱)이 호흡기·발열 환자를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설치해 3일 운영에 들어갔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코로나19와 증상 구분이 어려운 감기, 독감 등 호흡기 환자를 중점으로 안전하게 진료하는 시설이다. 세명병원의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외부 별도 공간에 접수·문진· 대기·진료·검체 채취·방사선 촬영실 등이 구별돼 호흡기발열 환자와 일반 진료 환자의 동선을 분리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세명병원은 특히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위해 구획된 시설마다 음압 시설을 갖추고, 환자 간 교차 감염 최소화를 위해 환기, 소독 등 설비기준을 안전하게 구축했다.클리닉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세명병원 관계자는 “지역 의료기관이 음압 병동을 갖추고 진료에 나서기에는 쉽지 않았지만, 지역민에게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개설해 지역 의료방역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자부한다”며 “감염 의심환자와 일반환자를 분리해 진료할 수 있어 감염원의 병원유입을 차단하는 효과로 환자들의 안전 진료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호흡기 전담 클리닉 개설은 세명병원의 의지와 담당 공직자의 끈질긴 노력의 결과로 알려졌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03

경산시, 청년 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순항

경산시는 3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1인 미디어 콘텐츠산업 육성사업’오픈데이를 개최했다. 사진 행사는 크리에이터 교육생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최영조 경산시장 등 7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선발된 27명의 교육생에게 선정증서 수여, 홍보 크리에이터 위촉, 크리에이터 키트(마이크, 삼각대) 전달, 클린 크리에이터 서약 등으로 진행됐다. 경산시 청년 소셜창업 크리에이터 아카데미에서 육성한 크리에이터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결성한 경북크리에이터협의회(회장 박정준)는 경북도 4차산업기반과와 경산시 전략사업추진단 간의 실무 업무협약으로 미디어산업발전과 청년문화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북 크리에이트 2기 출신으로 220만 유튜버로 성장한 지현꿍(정지현)은 골드버튼 기념식과 함께 ‘나만의 크리에이터’란 제목으로 후배 크리에이터들에게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경험을 전달하기도 했다. 27명의 선발 교육생들은 체계적인 교육과 활동으로 전문가의 평가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며 잠재력이 우수한 교육생은 국내 최고 MCN인 CJ ENM DIA TV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해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청년 일자리 고민을 해결하고자 4년째 추진되는 사업이 서서히 결과를 내고 있다”며 “1인 미디어 콘텐츠 산업 육성사업에 참가하는 청년 크리에이터들이 경북과 경산을 대표해 대한민국 1등 창작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인 미디어 콘텐츠 육성사업은 3년간 총 75명의 전문인력이 양성돼 우수 교육생 15명이 국내 유명 MCN회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인기 유튜버를 지속 배출해 새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의 성공사례로 나타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03

이병환 성주군수,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현장방문

【성주】 이병환 성주군수는 3일‘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용암면 문명리‘문산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장’과 수륜면 남은리‘남은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장에 감리사, 시공사, 주민, 관계자등과 함께 현장점검했다.문산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은 총사업비 75억원으로 하수관로 5.8km의 하수처리장(Q=110㎥/일)을 증설해 용암면 기산1리, 운산리, 문명2리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집수 처리한다.현재 공정율은 70%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남은리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도 총사업비 78억으로 하수관로 5.5km의 하수처리장(Q=50㎥/일)을 신설해 수륜면 남은1, 2리, 보월1리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집수 처리한다.현장 방문은 수질오염 방지 및 군민 공중 보건위생 향상을 위해 하수처리장 신·증설 중인 사업장의 사업추진 상황과 안전사고 사전예방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병환 군수는 “궂은 날씨지만 직접현장에 와서 하수도정비사업의 신·증설현장을 보고 점검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 되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6-03

영천경마공원 건축허가 9월 마무리

【영천】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이 2024년 개장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11월 실시계획 승인 고시에 이어 사업부지 내 사유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을 모두 완료하는 등 건축허가 신청까지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3일 한국마사회는 영천시를 방문해 경마공원 조성 세부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원활한 건축허가 승인을 위해 영천시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영천경마공원은 현대적 디자인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관람대 1만3천343㎡, 마사 4천670㎡, 예시장, 출전준비소 등 연면적 2만1천184㎡에 대한 건축계획을 하고 있다.주요시설로는 국내최초 잔디 경주로, 관람대, 마사, 동물병원 등 경마 필수시설뿐만 아니라 알파인코스트 체험장, 무동력놀이터, 숲속광장, 힐링승마원, 수변공원, 야생화언덕, 잔디 피크닉장, 데크쉼터 등을 조성한다.시는 건축허가 관련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9월경 영천경마공원 건축허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건축허가가 완료되면 한국마사회는 시공사 선정 후 사업 착공에 들어간다.최기문 시장은 “2024년 영천경마공원이 개장되면 연간 관람객 200만 명,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8천억원으로 추산돼 침체된 지역 경제가 큰 전환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이를 위해 경마공원 사업 추진은 물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에서 영천시 금호읍 경마공원역 연장에도 한국마사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영천경마공원 사업은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 145만2천813㎡(44만평 규모) 부지에 조성된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06-03

별빛 하늘에서 마음의 위안 받는다

[영천] 경북의 대표 야간관광상품인 ‘영천별빛나이트투어’가 19일부터 시작된다. 사진2019년 단기간에 상반기 일정을 매진시킨 기록이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던 영천별빛나이트투어는 8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이어진다.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되면서 아쉬움을 남겼으나 올해부터는 일반나이트투어와 캠핑나이트투어로 나눠 진행된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계절별로 즐기는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개별·소규모 관광 트렌드에 맞춘 캠핑나이트투어 등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일반나이트투어는 회당 75~100여 명이 참여해 임고서원, 화랑설화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 시설 및 영상을 관람하고 별 보리떡·별별 상황 쿠키 만들기 등 지역 농산물 체험과 서바이벌 게임, 천연 염색 마스크 제작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야간에는 화랑설화마을에 모여 레크리에이션 및 별자리 강좌, 스타 파티 등 별빛 야간공연이 진행된다.캠핑나이트투어는 회당 약 100명이 참여하며 영천 관내 캠핑장 중 한곳에 모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별빛 야간공연을 즐기면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최기문 시장은 “영천의 인기 관광상품이자 도의 대표 야간관광상품인 영천별빛나이트투어의 또 다른 빛인 관광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며, 별빛나이트투어를 통해 별의 도시 영천을 추억하고 기억해 다시 찾아오는 관광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나이트투어의 예약 및 접수는 1일 시작됐으며, 참가비는 일반나이트투어는 1만원(4세 이하 무료), 캠핑나이트투어는 5천원이다.신청방법은 일반나이트투어는 영천시청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단, 단체예약의 경우 전화로만 가능), 캠핑나이트투어는 전화(별빛과학체험창의연구회 또는 영천시청 관광진흥과)로 가능하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06-01

경산署 ‘전화금융사기 예방지킴이’ 효자노릇 톡톡

[경산] 경산경찰서가 진화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전화금융사기 예방지킴이’가 톡톡한 효과를 얻고 있다.1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올 2월 도입한 전화금융사기 예방지킴이는 지난달까지 모두 80건의 전화금융사기를 막았다. 금액으로 21억원 상당이다.지난해 경산경찰서가 예방한 전화금융사기 사건 62건(15억원가량)과 비교하면 건수로 29% 증가했다. 금액도 40%가량 늘어난 셈이다.경산에서 전화금융사기 예방지킴이가 효과를 얻자 경북경찰청은 도내 모든 경찰서에 예방지킴이를 도입하기로 하고 일부에서 시범 운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예방지킴이는 관내 모든 지구대·파출소에 보이스피싱 관련 전문 교육을 받은 수사요원을 배치해 운영한다.금융사기가 의심되는 500만원 이상 고액 인출 신고가 있으면 112상황실 주도하에 지역 경찰과 형사과 등이 쌍방향으로 삼중 체크 시스템을 가동한다.사기범에 속은 피해자가 경찰관을 믿지 않는 저항을 줄이고자 전담 경찰관 옷에 ‘보이스피싱 예방 전문경찰관’이라는 명찰도 달았다.윤종진 경산서장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보이스피싱범에게 완전히 속아 협조하지 않는 피해자를 설득해 가며 얻어낸 성과여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경산경찰서 자체 시책인 전화금융사기 예방지킴이를 홍보해 국민 재산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심한식기자

2021-06-01

삼성현문화박물관, '학교 밖 역사 이야기' 첫 번째 강좌 개강

【경산】 경산시 삼성현문화박물관은 5일 ‘학교 밖 역사이야기’의 첫 번째 강좌를 개강한다.프로그램은 삼성현(원효, 설총, 일연)과 더불어 최근 새롭게 출토된 신자료를 중심으로 경산지역사를 탐구할 수 있는 역사강좌로 구성됐다.첫 번째 주제는 ‘신라의 철학을 듣다 원효와 의상’으로 동시대에 활동한 원효대사와 의상대사의 철학과 역사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이어 ‘신라의 유학자를 만나다, 설총과 최치원’, ‘일연선사와 떠나는 삼국유사 여행’ 등은 삼성현(三聖賢)을 주제로 한 강좌다.19일에는 ‘장원급제를 꿈꾸다, 조선의 과거제도’라는 주제로 과거시험을 준비한 조선 청년들의 삶과 관직 생활의 뒷이야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9월과 10월에 열리는 ‘경산 양지리 유적’ 및 ‘경산 소월리 목간과 유구의 성격’ 강좌에서는 최근 경산에서 출토된 신자료를 중심으로 경산지역사를 집중적으로 탐구할 예정이다.강좌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신청 및 관련 문의는 삼성현역사문화관으로 하면 된다.코로나19에 대비해 모든 입장자는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를 해야하고, 손소독 실시 및 거리두기(지정좌석)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01

의성 쓰레기산, 꽃동산으로 변한다

[의성] ‘의성 쓰레기산’이 꽃밭으로 변모한다.31일 의성군에 따르면 2년여 간에 걸쳐 말끔히 처리한 단밀면 생송리 방치폐기물 현장에 화원을 조성키로 했다.올해 초 방치폐기물 처리를 완료한 ‘의성 쓰레기산’ 현장은 흙 없이 바위만 남은 앙상한 모습이다.군은 훼손된 현장의 자연생태 복원을 위해 지난 3월 환경부에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했다.국고보조사업에 선정되면 2023년까지 생태복원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군은 생태복원사업 추진 기간을 감안, 황량한 현장을 방치하지 않고 생태복원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우선 화원을 조성키로 결정했다.김주수 군수는 “방치폐기물 처리는 훼손된 자연생태를 복원시켜야 비로소 완료됐다고 할 수 있다”며 “2023년까지 생태복원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했다.‘의성 쓰레기산’으로 알려진 단밀면 생송리의 불법폐기물은 2019년 8월부터 올해 초까지 1년 8개월간에 걸쳐 모두 처리됐다. 처리비용은 282억 원이 투입됐다.이 곳의 쓰레기는 당초 예상치인 19만2천t보다 1만6천여t이 많은 20만8천t이 쌓여 있었다.시멘트 보조연료로 9만5천t, 순환토사 등으로 5만2천t을 재활용하고 2만1천t은 소각, 4만t은 매립했다.군은 2016년부터 폐기물 처리업체에 허용보관량 초과 반입 및 폐기물 처리명령 미이행으로 20여 차례 행정처분과 고발을 반복했다.하지만 업체는 행정소송과 행정처분집행정지 신청으로 대응하면서 영업을 계속해 ‘쓰레기 산’으로 키워졌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05-31

중소기업 ‘주52시간 근무제’ 준비 태부족

7월 1일 50인 미만 사업장의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둔 경산, 구미지역 중소기업들이 준비 부족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31일 이들 지역 중소기업에 따르면 뿌리산업은 24시간 내내 기계를 돌려야 해 주52시간제 준수를 위해서는 인력 충원을 통한 교대제 개편이 불가피하지만 국내 청장년층의 취업 기피와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마저 입국이 중단돼 대응책 마련이 쉽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산상공회의소(회장 안태영)는 최근 경산지역 50인 미만 제조기업 55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0인 미만 사업장 45.3%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위한 준비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이 조사에서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대해 ‘준비 미비’가 33.4%, ‘전혀 준비 안됨’이 11.9%로 대상기업의 45.3%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위한 준비가 부족하다고 했다.또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이 기업운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전체의 53%를 차지한 반면,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은 전체의 7.8%에 불과했다.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지역기업의 주요 대응방안으로는 ‘공정개선을 통한 부족인력 대체’가 28.1%, ‘신규 인력채용’이 26.6% 순으로 많았다. 대응책 마련에 따른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추가채용에 따른 비용부담’이 35.7%, ‘업종 특성상 어려움’이 28.6% 등 순으로 조사돼 인건비 부담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혔다.주 52시간 시행에 따른 근로자 실질임금 감소에 대해서는 대상기업의 57%가 임금 감소가 있다고 답했고, 급여 감소 사업장의 63%가 임금감소에 따른 이직률 상승이 있다고 답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은 증가한 반면 근로자는 실질임금 감소로 인해 이직을 고려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상황은 구미도 비슷하다.구미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중 50인 미만 기업은 전체 1천972개사 중 88.9%인 1천756사에 이른다.전자산업의 뿌리산업인 주조·사출, 금형·정밀가공·열처리 업체가 산재해 있는 구미지역 중소기업들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인력을 구하지 못할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이들 기업은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특수성과 힘든 일을 꺼리는 사회적 현상으로 국내 생산인력을 구하기 힘든 가운데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 입국마저 막힌 상황에서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면 인력난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입주기업들은 “일이 많을 때 근무시간을 늘리고 없을 때 줄이는 등 탄력적으로 근무시간을 운영할 수 있으면 기업은 생산량이 늘어 좋고, 근로자들은 수입이 많아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데 왜 근무시간을 강제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금속 가공 공장을 운영하는 A씨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안절부절 하고 있다. A씨는 “구미지역 기계정비, 조립·정밀금속가공 업체의 대다수는 대기업 협력사나 하도급 업체인데 대기업들이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다고 납기를 늘려주겠느냐.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중소업체의 몫이 된다”며 “현장의 특수성과 실질적인 사정은 살피지 않은 정책은 결국 실패하고 말 것”이라고 비판했다.안태영 경산상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대응여력이 바닥난 지역상황을 고려해 50인 미만 기업에 대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일정기간 유예하고 대책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정부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전국상의 차원에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한편 주 52시간 근무제는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법정 근로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으로 단축하는 것이다. 2018년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에 우선 시행됐고 7월 1일부터 50인 이하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30인 미만 사업장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노사 합의를 통해 주당 60시간까지 추가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돼 있다./심한식·김락현기자

2021-05-31

경산시, 일부 공공시설 다시 문 열어

【경산】 경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았던 복지관, 문화회관, 체육센터 등 일부 공공시설의 운영을 31일 재개했다.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던 지난 4월 10일 이들 시설의 운영을 중단했으나 최근 코로나19가 안정됨에 따라 공공시설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다시 문을 연 주요 시설은 경산시노인복지관, 어르신복지센터, 장애인복지관, 백천사회복지관, 삼성현역사문화관, 여성회관, 문화회관, 읍면동학습관, 공공 및 작은도서관, 국민체육센터, 경산수영장, 성암생활체육관 등이다.이들 시설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준수하면서 이용 인원을 제한해 운영된다.여성회관 등 평생학습시설은 수강인원을 3분의 1, 공공 및 작은도서관의 열람실은 개방하고 이용 인원은 3분의 1로 제한된다.실내 체육시설은 수용인원의 30%까지 제한해 운영된다.수영장은 제한된 이용객의 자유수영만 가능하고 강습은 실시되지 않는다. 다만 경산실내체육관은 예방접종센터 운영으로 문을 열지 않는다.삼성현역사문화관은 수용인원의 50% 이내로 제한 운영되고 단체관람은 허용되지 않는다.시 관계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출입자 명부 작성,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면서 공공시설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31

영천시, 강소기업 2곳 투자 유치 성공

[영천] 영천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기업의 위기 속에서도 투자기업 2개사와 28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주)에이스나노켐, 한국이콜랩(유)와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반도체 연마제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투자 규모는 280억원이며 신규 고용 인원은 55명이다.에이스나노켐은 국내 유일의 콜로이달 실리카(나노입자) 제조업체로 반도체 연마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반도체 소재 분야의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는 경북 스타기업 이자 글로벌 강소기업이다.2014년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에 2공장을 준공, 사업 확장을 했으며 지난해 2020년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2019년 국내 반도체 대기업과 공동 소재 개발이 완료된 단계로 양산 평가 중이다.이번 MOU를 통해 영천공장 내 제2라인 증설로 100억원의 투자와 25명의 고용을 결정했다.한국이콜랩은 미국 이콜랩으로 1923년에 최초 설립해 4만5천명의 임직원들이 전 세계 300만 고객사를 대상으로 170여 개국에 식품 안전을 촉진하고 있다.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며 물과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해 인류와 자원을 보호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다.2007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선정돼 1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이번 MOU를 통해 외국인 투자 1천600만달러(약 180억원) 규모의 투자와 고용 30명을 결정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 계속 협력해 상호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나노 소재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05-30

대구사이버대, 7월 9일까지 2학기 신·편입생 모집

대구사이버대가 7월 9일까지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6월 1일부터 시작되는 신·편입생 모집은 재활과학부, 사회복지학부, 교육·행정학부, 창의공학부 등 4개 학부 △놀이치료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임상심리학과 △재활상담학과 △사회복지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 △특수교육학과 △한국어다문화학과 △행정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발달재활학과 등 14개 학과다.대구사이버대는 지난 1학기 신입생 수가 1,692명으로 작년보다 11.9%로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대비해 122.9%의 성장세를 기록하는 특이점을 보이고 있다.또 지난 2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발표한 ‘2020 장애 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94.84점을 기록해 전국 343개 대학 423개 캠퍼스 중 최우수 대학에 선정되고 제41회 장애인의 날에는 ‘장애인 교육복지 유공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신입생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 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또 전문대학 졸업 및 4년제 대학에서 35학점 이상 이수했으면 2학년 편입생, 4년제 대학에서 2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하고 70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3학년 편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다.직장인과 주부, 실업계 고교출신, 장애인, 국민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등은 특별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대구사이버대는 한 학기 수업료가 18학점 기준 126만원에 불과하고 소득분위 6분위(월 소득 인정액 약 617만 원 이하)까지는 전액 장학이 적용되어 입학생 자신이 부담하는 등록금이 없다.7~10분위 소득자도 40여 종의 교내 장학이 적용되면 부담 없는 학비로 대학을 다닐 수 있다. 원서접수는 대구사이버대 입학안내 홈페이지(enter.dcu.ac.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학업계획서(70%)와 학업적성검사(30%)로 신·편입생을 선발하며 관련 서류는 대구사이버대 입학관리본부(앞)로 우편 제출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