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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백두대간 숲길 건강-웰빙 문화 확산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건강 및 웰빙 문화 확산 등 국민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국비 9600만원을 투입해 백두대간 마루금과 문경 농암면 궁기리 별무리마을을 연결하는 3.04km의 신규 숲길을 조성한다. 신규 조성 되는 숲길은 백두대간 늘재~청화산~조항산~밀재~용추계곡주차장으로 이어지는 22구간과 인근 거점 마을을 연결하는 숲길이다. 장시간 백두대간 마루금을 탐방한 이용객들에게 쉼터 등 편의 제공과 마루금 내에서 발생 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조성된다. 새롭게 조성 되는 숲길을 이용하면 별무리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별무리마을은 백두대간 마루금 종주 노선 내에서 쉬어 갈 수 있는 거점 마을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별무리 마을은 숲해설 등 산촌마을 체험 기회와 백두대간 종주에 따른 누적 된 피로를 해소 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역활이 기대 된다. 박영환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백두대간 마루금 이용객들에게 안전한 산행과 거점 마을을 통한 산촌 마을체험 기회 제공과 지역 주민들의 임산물, 농산물 판매, 민박이나 산촌생태마을 숙박시설 활성화 등으로 침체된 지역 산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08

문경찻사발축제 15만명 찾아 흥행대박

지난 3일 연휴 첫날부터 시작된 ‘2025 문경찻사발축제’는 6일까지 15만여 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황금연휴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연휴 중간 중간 비가 내리고 산산한 기온 속에서도 다양한 연령층의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이 찾아와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축제 첫날 개막식에서는 박군, 웅산, 영기, 주미, 윤윤서 등 문경시 홍보대사로만 구성된 ‘스타마케팅’ 라인업이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샌드아트로 만든 문경 도예역사와 찻사발축제 기원 영상을 시청하고, 현재 착공을 앞두고 있는 문경새재 케이블카와 함께 더 도약할 찻사발축제를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축제 둘째 날에는 문경 대표 도자기 7개소와 특산물 디저트 14종의 콜라보 전시가 축제장 한복판의 왕건집에서 펼쳐졌고, 광화문 주무대에서는 국제교류 방문 작가들이 참여하는 시연 행사를 열었다. 중국 이싱시 화쉐친 작가는 이싱을 대표하는 자사호 제작을 시연하고, 경덕진시의 페이융중 작가는 도자기에 직접 그림을 그려 색다른 작품 제작방식을 뽐냈다. 동시에 무대에 오른 광리창 작가는 손수 흙을 만지며 도예 조형물 제작 과정을 설명하는 등 각자의 개성을 담은 제작 시연으로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어린이날은 맞은 축제 셋째 날에는 한복패션쇼와 친환경캠크닉 야간콘서트가 진행됐다. 비가 오는 가운데도 축제장인 오픈세트장을 가르는 퍼레이드로 시작된 한복패션쇼는 전국각지 90여명의 한복모델이 참여하며 축제장의 볼거리를 가득 채웠다. 축제 야간프로그램링 친환경캠크닉 야간콘서트는 비가 온 추운 날씨 속에서도 수많은 관객들이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며 문경새재의 야간풍경과 공연진들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함께 감상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넷째 날에는 이번 축제 부대프로그램 중 가장 큰 관심을 받은 EBS 특집 ‘이벤저스 라이브’ 공연이 열렸다. 도자기와 흙을 직접 만질 수 있는 축제장에 더 많은 어린이 관람객을 초대하기 위해 기획된 이 공연은 EBS의 대표 캐릭터들의 퍼레이드와 뮤지컬 공연, 포토타임으로 환호를 받았다. 이처럼 이번 축제 열기가 뜨거운 것은 야외방탈출과 요장투어, 도자기 빚기체험, 문경사랑상품권이 포함된 패스권의 개편과 찻사발 테마가 포함된 다양한 체험과 부대프로그램의 확대, KTX 문경역 개통, 시내버스 무료에 따른 교통편의 개선 등으로 분석된다. ‘2025 문경찻사발축제’는 7일부터 문경시민이 참여하는 읍면동별 시민의 날 행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찻사발을 이용해 거품을 내 겨루는 ‘전국가루차투다대회’와 꽃과 도자기가 만나는 ‘다화경연대회’가 계속돼 뜨거운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07

문경찻사발축제 한복패션쇼 감동 물결

‘2025 문경찻사발축제’가 열리고 있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5일 축제 부대행사로 한복패션쇼가 열렸다. 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회장 김주복)이 주관하고 세계적인 한복명인인 김정아 디자이너(김정아 우리옷 대표)가 기획한 한복의상으로 전국 각지의 시니어 모델 70여명과 키즈모델 20명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모델들은 오픈세트장의 용사교 다리를 건너며 퍼레이드를 가졌다. 많은 인파가 몰렸고, 패션쇼 주무대인 광화문 앞으로 모두를 이끌었다. 패션쇼는 식전에 ‘답교쇠놀이춤’으로 역동적이며 유연한 춤사위를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오방색의 전통한복, 무궁화와 태극기가 어우러진 한복, 궁중의 꽃과 어울리는 한복까지 가지각색의 아름답고 다양한 한복의 모습에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이해 함께 초청된 키즈 모델들은 시니어 모델 못지않은 프로답고 전문적인 워킹으로 많은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또 광화문 안쪽 광장에서 진행된 패션쇼의 부대프로그램인 타악그룹 ‘언락’의 줄타기 행사는 넉살 좋은 진행과 아찔한 줄타기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성을 받으며 패션쇼를 흥겹게 마무리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의 김주복 회장은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찻사발축제장에서 많은 관람객들과 전통 한복의 미와 멋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며, 계속해서 전통 한복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찻사발축제의 변화와 도약을 위해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한복패션쇼를 기획했다”며 “향후 더 새롭고 달라진 콘텐츠로 축제장을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07

영주시,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사업자 추가 선정 모집

영주시는 노후 소형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6월 2일까지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 대상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이번 추가 모집은 3월 10일에서 4월 11일까지 실시된 1차 공모를 통해 3개 단지를 선정하고 남은 예산 범위 내에서 보조사업자를 추가 선정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사용 승인 후 10년 이상 경과한 3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이다. 사업은 주거 안전 확보와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석축·옹벽 등 구조물 보수, 도로·보안등·주차장 정비, 방범용 CCTV 설치, 하수도 준설과 노후 급수관 교체, 에너지 절약 설비 개선 등이다. 선정된 단지는 보조금 총액의 80% 범위 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보조사업자는 6월 중 영주시 공동주택 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신청 서류는 신청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서, 견적서가 포함된 사업계획서, 보조금 전용 통장 사본 등이며 농협 또는 대구은행 신규 계좌 개설이 필요하다. 신청 관련 세부 사항과 서식은 영주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건축과 공동주택팀으로 하면 된다. 김형수 건축과장은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관리가 어려운 소규모 공동주택의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시민들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07

2025 어린이선비축제, 성황리에 폐막

선비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과거 선비의 생활상을 현대화 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 어린이선비축제가 폐막했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2025 어린이선비축제는 3일부터 6일까지 선비세상, 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일대에서 펼쳐졌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축제 기간 중 4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어린이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은 것은 오늘의 ‘장원은 나야 나’ 프로그램이었다. 참가 어린이들은 문과 체험으로 시 짓기와 그림 그리기, 전통 유가행렬 방방례 퍼레이드에 함께하며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했다. 또, 무과 체험에서는 활쏘기와 곤봉술에 도전하고 전통 무예 시범 공연은 가족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선비세상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풍류 놀이터를 조성해 대형 에어바운스 체험장으로 운영됐다. 축제 기간 중 어린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체력과 기백을 기르는 현대식 수련의 장 역할을 했다. 앨리스 in 선비세상 프로그램은 상상의 놀이터와 퍼레이드를 결합해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었다.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선비촌에서 시행된 유복예절 교육, 갓 만들기, 마패 만들기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느끼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이재훈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올해 어린이선비축제는 불안정한 기상 여건 속에서도 많은 가족 관람객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관람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07

영주시, 택시 감차 보상사업 업계 경영난 해소

영주시는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와 택시 운송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2025년 택시 감차 보상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개최된 2025년 제1차 택시감차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올해 감차 대상은 개인택시 8대, 법인택시 4대 등 총 12대로 확정됐다. 감차 보상금은 개인택시의 경우 대당 1억 1000만원, 법인택시는 대당 5500만원이다. 택시 감차 보상사업은 연말까지 진행된다. 사업 기간 중에는 택시 사업면허의 양도·양수가 제한된다. 단, 감차 목표 대수가 조기에 달성될 경우에는 양도·양수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김중수 교통행정과장은 “매년 적정 수준의 택시 감차를 통해 과잉 공급 문제 해소와 택시운송사업자의 영업권 보호와 시민들이 보다 나은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2019년 택시 총량 산정 용역 결과 적정 대수를 372대로 확정했다. 당시 기준 128대가 과잉 공급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시는 2021년 일반(법인)택시 14대, 2022년 일반(법인)택시 19대, 2023년 개인택시 7대, 2024년 개인택시 7대 총 47대를 감차해왔다. 올해 12대를 추가 감차하면 과잉 공급분의 약 46% 가량을 감차 완료하게 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07

안동시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진행

안동시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발생한 산불피해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띄우고 조속한 일상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통시장(중앙신시장, 구시장 및 용상시장)과 수산물도매시장(풍산읍 노리 소재)에서 진행된다. 국내산 수산물을 △3만4000원 이상 구입 시 1만 원 △6만7000원 이상 구입 시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행사 시간은 전통시장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산물도매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소비자들은 행사 기간 중 결제한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별 환급처를 방문하면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수산인의 날 기념’ 행사가 대형산불 발생으로 긴급히 취소된 후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해양수산부로부터 많은 예산을 배정받을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숙자 축산과장은 “이번 행사가 대형 산불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 시장을 확대했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7

안동시 산불피해 실질 복구 대책 강구

안동시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복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소통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간담회는 산불 피해 지원 및 복구에 대한 안내와 함께 피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향후 정부 건의 및 실질적인 지원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직면·남선면·임하면·길안면·임동면·남후면을 대상으로 안동시청 직원과 피해 면의 이장, 피해대책위원, 경로당 관계자 등이 참석해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산불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주택 및 농업시설 피해복구 △산림 재조성 △생활안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복구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주민에 대한 생계 지원, 주거 환경 개선, 농업생산 기반 회복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고, 주민들은 실질적인 지원 확대와 신속한 복구 조치를 요구했다. 안동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피해 지역의 조속한 정상화를 도모하고, 장기적인 산림 회복과 지역 재건을 위한 중장기 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설명회가 아니라 주민들과 함께 복구 방향을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끝까지 듣고,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7

‘저출생 부담타파, 나도 아이도 행복한 문경’ 홍보

문경시는 3일 제27회 찻사발축제 행사장 일원에서 ‘저출생 부담 타파, 나도 아이도 행복한 문경’이라는 주제로 인구증가 시책 홍보와 4대 문화운동 활성화 홍보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부담 없는 결혼식, 행복 출산, 즐거운 육아, 자유로운 일·생활 균형 등 관행적 규제개혁 ‘4대 문화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4대 문화운동은 △(부담 없는 결혼식) 적은 비용으로 결혼하는, 크게 행복한 작은 결혼식 문화 △(행복 출산) 비혼 출산 인식개선 등 확장적 가족관계 인정 △(즐거운 육아) 아이들을 최우선하고 육아 휴직을 육아 근무로 우대하는 문화 △(자유로운 일·생활 균형) 모두가 함께하는 일·생활 균형과 양성평등 실천 문화 운동이다. 이번 행사로 인구증가 시책의 다양한 정책 내용 설명을 통해 시민들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저출생 극복에 대한 인식개선과 4대 문화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많이 높아졌다. 문경시 전미경 정책기획단장은 “2024년 문경의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33명 증가(16%)하였는데, 어렵게 이루어낸 긍정적인 분위기를 ‘4대 문화운동’ 으로 이어나가 저출생 극복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나아가겠으며, 또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저출생 관련 부담 완화 정책을 발굴하여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문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07

2025 안동시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 성황리에 개최

안동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2025 안동시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지난 4일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개최됐다. 안동시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는 지난 2007년 시작돼 16년간 이어온 안동 지역을 대표하는 대회로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창작의 즐거움을 전해주기 위한 문예마당이 돼 왔다. 올해는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동네 풍경과 상상 속 미래학교를 주제로 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참가 어린이들은 백일장, 그리기 2개 부문 중 한 부문을 선택해 자신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서 주제에 대한 글이나 그림을 그린 어린이들은 평소 주변에서 인상깊게 여기는 것들을 주제에 녹여내는 등 멋진 발상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만들어 냈다. 어린이들은 특유의 순수함과 어른들이 흉내 낼 수 없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작품에 담았다. 안소윤 어린이는(안동영호초 3년) “어린이날을 맞아 부모님과 이곳 테마파크에 나왔다가 우연히 동생들과 사생대회에 참여하게 됐어요.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우리 동네 모습에 상상력을 더해 그림을 완성했어요”라고 부끄러운 듯 말했다. 안소윤 학생의 동생 안시후 어린이는(안동 영호초 2년) “누나가 그림을 그리겠다고 해 같이 그림을 그리게 됐어요. 나무도 그리고 우주선도 그리고 그 옆에 부모님의 모습도 그렸어요”라고 자신의 작품을 소개했다. 안동의 한 미술학원 원장은 “매년 이번 대회에 아이들의 작품을 출품하고 있다”며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깜짝 놀랄만한 그림을 그려내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아이들의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안동에 어린이들을 위한 사생대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6

청정 영양 산나물 먹거리 장터 열린다

영양군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영양군청 앞마당 일원에서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희망의 장터’로 마련됐다. 매년 봄 개최되던 ‘영양산나물축제’ 대신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장터 형식으로 전환해 실질적인 소비와 상권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산나물 판매 부스와 산나물전 거리, 고기굼터 등 다양한 먹거리 코너가 운영돼 영양의 청정 산나물 소비 촉진과 지역 농가 지원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는 산불의 경각심과 피해 실태를 알리는 ‘산불 주제관’이 마련되며 피해 주민들을 위한 성금 모금 활동도 진행된다. 영양군은 전체 면적의 85% 이상이 산림으로 구성된 산촌 지역으로 주민 대부분이 임산물과 농축산업에 생계를 의존하고 있다. 지난 3월 25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산림 6854㏊, 주택 137동, 축사 11동, 임산물 110㏊가 소실되고 7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지역 전체에 큰 상처를 남겼다. 이와 함께 ‘영양사랑상품권’ 현장 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NH영양군지부와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새마을금고가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일간 상품권을 판매해 군민과 방문객들이 지역 소비를 통해 자발적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한마당은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니라 군민들이 겪은 아픔을 함께 치유하고 희망을 되찾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청정 영양의 산나물을 널리 알리고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5-06

영주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조 1871억원 편성

영주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1조 1871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 1871억원 규모로 편성해 영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교부세 축소 등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민생 안정과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재정적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1조 1020억원 대비 851억원이 증액된 총 1조 1871억 원 규모로 7.72% 증가한 수준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 776억 7000만원으로 795억 7000만원(7.97%) 증액, 특별회계는 1094억 2000만원으로 55억 2000만원(5.32%)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 분야별로는 문화 및 관광 156억원, 농림해양수산 11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116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103억원, 사회복지 96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64억원, 일반공공행정 60억원 순으로 증액했다. 주요 사업에는 △휴천2동 뉴빌리지사업 81억원 △영주사랑상품권 할인 보전 47억원 △스포츠컴플렉스 조성 38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34억원 △우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 30억원 △영주댐 레포츠시설 조성 29억원 △지역활력타운 편입부지 보상비 18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국고보조금 축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가용 재원을 최대한 집중했다”며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예산안이 원활히 심의·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9일부터 열리는 제292회 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06

경북항공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관

영주시 풍기읍에 위치한 경북항공고등학교는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최근 개관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노후 학교를 친환경 시설과 첨단 시설을 겸비한 교육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사업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잠재력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4년 3월 착공, 99억원의 예산을 들여 10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최근 완공됐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통해 전기실습실 1실, 전자실습실 1실, 수업 교실 12실, 특별 교실 5실 등을 새롭게 완공해 교육인프라를 대폭 개선했다. 개관식에는 임종식 교육감과 경북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지역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쾌적하고 창의적인 학습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지속 가능한 공간 혁신을 추진해내며 수업의 질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3년) 학생은 “기존 학교 시설은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번 신축 공사를 통해 현대화된 학교 건물에서 공부를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경북항공고등학교 김기환 교장은 “학생들에게 더욱 선진화된 교육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정비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06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관내 주요 문화관광시설 방문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지난 2일 관내 주요 문화관광 시설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산불 피해 이후 침체된 관광 회복 및 운영 효율성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원원회는 이날 △안동시 관광거점센터 △엄마까투리 야영장 △상상놀이터 △주토피움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 부서로부터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첫 방문지인 관광거점센터에서 센터의 콘텐츠 운영 방식, 방문자 편의시설, 홍보 전략 등을 점검하고, 최근 산불로 인해 위축된 관광 수요 회복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과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엄마까투리 야영장 및 상상놀이터를 방문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안전 관리와 프로그램 다양화, 콘텐츠 품질 제고 필요성에 주목했다. 또한, 주토피움에서는 전반적인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시설 운영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권기윤 위원장은 “산불 피해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을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안전과 신뢰 확보는 물론, 지역의 고유한 콘텐츠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문화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6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 사업 잰걸음

문경시는 지난 2일 14시, 문경새재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 인근 제4주차장에서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의 안전과 성공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올리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해 사업경과 보고, 격려사, 축사, 분향, 헌주 등으로 무사고와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문경읍 상·하초리 일원에 총 611억 원을 투입해 추진되며, 삭도 길이 1.86km 구간에 자동순환방식 10인승 곤돌라 38대가 최대 시속 5m로 운행된다. 시간당 최대 1500명까지 수송이 가능하며,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 5월 중에는 케이블카 제작공장을 방문해 색상과 디자인 등 세부 사항을 검토한 후, 제작사와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고, 상반기 내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며, 케이블카 제작과 시공에는 약 9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문경새재 케이블카가 안전하게 완공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06

조선 선비 정신, 현대인들에게 재조명

선비의 학문, 정신, 생활상, 정체성을 현대인에게 재조명해 과거를 현대 발전의 한 틀을 구성하고자 열리는 2025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폐막했다.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영주시의 대표 문화축제로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열렸다. 선비의 온기, 만남에서 빚어진 향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선비 생활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선비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선비세상, 시민들에게 친숙한 공간인 문정둔치 등 영주 전역에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 공연이 펼쳐졌다. 올해 축제는 고유제가 봉행되며 축제의 막이 올랐다. 개막식에서는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시싱식이 열렸다. 선비대상은 영주시 초대 시장이었던 김진영씨가 선정됐다. 올해 축제장에서는 선비 주제관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선비 주제관은 선비의 생활상 소개와 관련 소품을 직접 만져보며 선비의 일상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한복을 입고 네일아트, 조선시대 가채 체험, 합죽선 가훈 쓰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어린이 한복 패션쇼와 댄스대회 등 어린이 선비문화 콘테스트가 관심을 끌었다. 선비촌 죽계루 공연장에서 열린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축제는 축제장 전역에서 마당극과 세시풍속 놀이 등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선비문화축제를 통해 영주시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선비정신과 전통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유문화와 선비정신의 정신적 자산을 널리 알리는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올해 축제를 분야별로 검토, 평가해 다음해 축제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06

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가 참가자 접수

봉화군이 후원하고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회 봉화 글로벌 가요제’ 및 ‘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가 참가자 접수를 시작했다. ‘봉화 글로벌 가요제’는 한국-베트남 문화교류의 중심지로서 봉화군의 국제적 위상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이들이 음악을 통해 하나 되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 음악 경연대회다. 전국 다문화 가정과 재한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6월 15일까지 구글폼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6월 21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자 12명은 은어축제 기간 중 특설무대에서 경연을 펼치게 되며, 초청 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시상식이 열린다. 총상금은 1250만원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과 제작 트로피가 수여된다.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는 춘향전 이몽룡의 실존 모델로 알려진 봉화군 물야면 계서당 종택 출신의 성이성 선생을 주제로 삼아, 그의 정신과 기개를 현대적으로 계승할 인재를 선발하는 행사다. 참가대상은 1990년부터 2009년 사이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의 미혼 남성으로, 고등학교 재학 이상 학력을 갖춰야 하며, 신청자는 8월 3일까지 자기소개 영상 등과 함께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본선은 송이축제 기간 중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본선 진출자 20명의 무대 경연과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봉화 홍보영상의 현장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총상금은 몽룡(대상) 700만원을 포함한 1400만원이며, 대상 수상자는 봉화군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농특산물 홍보, 관광 콘텐츠 연계 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두 행사의 참가 및 관련 세부 사항은 세계유교문화재단 공식 누리집(worldc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봉화군이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지역의 특화된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