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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군,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선정

봉화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5년 생활 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공모에서‘춘양면 생활체육공원 시설 개보수 사업’이 선정돼 체육기금 5억 7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거주지 가까운 곳에 쉽게 이용이 가능한 생활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노후 체육시설 개선 및 체육시설 이용자의 안전한 체육활동 보장과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춘양면 생활체육공원은 2008년 준공된 노후시설로 특히 축구장의 경우 폭 41m로, 정규규격(65m ~ 75m)에 현저히 미달돼 주민 및 동호회원 등 이용객들의 불만이 컸다. 이에 봉화군에서는 지난 2023년부터 시설 개선을 준비해 주민 의견수렴, 행정절차, 실시설계 등을 추진했으며, 예산 절감을 위해 공모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를 지원받게 됨에 따라 봉화군에서는2025년 상반기에 총사업비 19억 원(기금 30%, 군비 70%)의 규모로 노후 시설 보수, 축구장 확장, 조명시설 정비 등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지원받아 예산 절감을 물론 봉화군 재정 부담을 줄여 원활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07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성황리 끝나

2024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무섬에 살어리랏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무섬마을 주민의 일생과 전통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지난 5, 6일 이틀간 무섬마을 일원에서 펼쳐진 무섬외나무다리축제는 가을의 정취속에 많은 관광객이 무섬마을을 찾아 축제를 즐겼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무섬외나무다리 퍼포먼스전통혼례 재연, 전통상여행렬 재연행사뿐만 아니라 열린음악회, 버스킹, 전통놀이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을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과 관광객의 발길을 묶었다. 올해는 무섬마을의 잔잔한 밤하늘과 화려한 경관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천체관측, 야간경관조명 등 야간 프로그램과 모래사장에 마련된 무섬 힐링 쉼터, 모래조각전시, 힐링 밧줄 체험 공간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준기(41·대구시 수성구)씨는 “청명한 가을볕 아래 외나무다리를 건너자, 마치 시간여행을 온 것처럼 100년이 넘는 옛 가옥들이 나타났다”며 “이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면 무섬외나무다리 축제가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외나무다리는 350여 년간 마을 주민이 뭍을 오가는 유일한 통로였다”며“이번 축제가 역사의 옛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현재와 공존하는 무섬마을의 매력을 다시금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07

안동시 올해 하반기 사회보장급여 정기 확인 조사 추진

안동시가 10월부터 12월말까지 국민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총 13개 보장 사업 대상자 5만2288명(2024년 6월 30일 기준)을 대상으로 ‘2024 하반기 사회보장급여 정기 확인 조사’를 벌인다. 정기 확인 조사란 차세대 사회보장시스템을 통해 20여 개 기관의 65종 소득·재산·인적 정보를 연계해 기존 수급자의 자격 및 급여 지급의 적정성을 상·하반기 연 2회 조사하는 제도이다. 안동시는 하반기 조사 결과 자격변동(중지)자 및 급여변경(감소)자에 대해서는 사전 안내를 통해 확인조사의 취지, 중지나 변경 사유, 소명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충분한 소명과 이의신청의 기회를 준다. 또한, 복지 급여가 중지되나 여전히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는 긴급지원 등 타 복지제도 및 민간자원 등을 안내해 연계·지원할 방침이다. 반면 자격 변동이 발생했음에도 고의나 허위신고로 인한 명백한 부정수급이 확인된 경우, 보장중지 및 부당하게 지급된 급여에 대해서는 환수 조치할 계획이다. 김진희 사회복지과장은 “하반기 확인조사를 통해 부정수급 예방과 복지재정의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권리구제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7

안동문화원 ‘제30회 도산별과대전’ 개최

안동문화원이 주관하는 ‘제30회 도산별과대전’이 지난 5일 도산서원 경내에서 개최됐다. ‘도산별과대전’은 퇴계 선생의 학덕과 유업을 기리기 위해 실시된 영남 유일의 지방 대과(大科) 시험인 도산별과의 의미를 되새기고 재현하기 위해 1994년부터 개최됐다. 올해 30회를 맞이한 ‘도산별과대전’은 고유제를 시작으로 개회식, 치제문 봉안, 어제 게시, 도산별과대전, 채점 및 시상으로 진행됐으며, 도산서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역대 장원시 전시, 전통차 시음 행사도 진행됐다. 이번 도산별과대전에는 전국의 한시 동호인 100여 명이 참가해 ‘讀退溪先生仁說圖說有感(독퇴계선생인설도설유감)’을 시제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경연 결과 장원은 경기도 수원시의 김인숙 씨가 수상했으며, 구미시의 문종근 씨가 2위인 방안, 영주시의 박임희 씨가 3위인 탐화를 수상했다. 이 밖에도 을과 7명, 병과 23명, 우작 20명이 선정됐다. 특히 이날 수상자들은 퇴계 이황 선생과 월천 조목공의 위패를 모신 상덕사에서 알묘를 진행하기도 했다. 권기창 시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영남 유일의 특별 과거시험 ‘도산별과’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가 재조명되길 바란다”며 “안동시는 앞으로도 전통문화 보전 및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7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148만여 명 다녀가며 성황리에 종료

세계보편문화인 탈과 탈춤을 기반으로 세계인을 하나로 만든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탈과 탈춤 콘텐츠가 가득하고,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다양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안동역과 원도심, 그리고 탈춤공원 일대에서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올해 축제에는 총 148만여 명이 다녀가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25개국 35개 단체 해외공연단이 참가하고, 다양한 탈과 탈춤 콘텐츠를 축제장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존에서는 지역의 농특산물과 탈춤 속에 등장하는 먹거리 소재를 활용한 탈춤 축제만의 특색있는 음식을 개발하고 저렴하게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전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탈춤 17개 팀을 축제 기간 초청해 의미 있는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글로벌 축제 프로그램 확대, 공간 확장에 따른 다양한 탈과 탈춤 콘텐츠 활성화, 볼거리·즐길거리·살거리·먹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페루를 주빈국으로 정하고 축제 기간 페루와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여기에 해외 언론홍보를 위해 아리랑 TV, KBS WORLD, 중화권 방송 에포크 타임즈에 스팟광고를 송출하며 글로벌 홍보를 강화했다. 또한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 응대를 위해 공무원 통역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재단에서는 페스타 프랜즈 국제교류 홍보단과 외국어 통역 안내원을 안내소에 배치했다. 축제장에서는 모든 사람이 탈을 쉽게 착용할 수 있는 공간인 마스크 체인지존을 운영해 행사장 입구에서는 햇빛 가림용 모자탈을 배부하고, 마스크 체인지 존에서는 이벤트 행사를 통해 오방색 탈을 나눠줘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쉽게 탈을 착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해외에서 참가한 많은 공연단은 축제 기간 중 19번의 거리 퍼레이드에 참가하며 전 세계의 이색적인 탈과 공연 복장, 악기 그리고 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축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게릴라 공연을 진행하는 ‘오방신기’ 탈놀이단과 탈춤외전 시장놀이패도 관객과 호흡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먹거리는 올해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와 협력, 탈춤 속에 등장하는 대사와 소재를 가지고 스토리가 있는 메뉴를 개발했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최대한 활용하고, 백종원 대표가 직접 맛을 보고 레시피를 구성해 음식을 만들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바가지요금을 근절에도 일조했다. 권기창 시장은 “올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만큼 역대 가장 많은 인파가 다녀가는 성과를 이뤄 만족스럽다”며 “올해 드러난 문제점은 내년을 준비하며 고치고,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6

안동시 ‘2024 안동 시민문화축제 ‘문안인사’ 개최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예비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일~5일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동’과 문화복합공간의 출범을 알리는 ‘2024 안동 시민문화축제 문안인사’를 했다. ‘문화의 강을 건너 예술을 그리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문화공원(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앞) 일대를 낙동강을 따라 형성된 마을 문화 연결의 중심 공간으로 표현하고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예술 작품 전시 공간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개막극 공연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 △안동문화 거점마을 소개 및 작품 전시 △가양주 시음회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회화와 조각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양순열’ 작가의 야외 미술품 전시가 진행돼, 확장된 모성의 회복을 통한 이 시대가 처한 위기의 극복 가능성을 제고하는 조형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공연도 이어졌다. 국악과 클래식을 시작으로 포크와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축제에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임순옥 문화예술과장은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문화축제 ‘문안인사’의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동과 문화복합공간 출범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눴고, 앞으로 추진될 안동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사업에 많은 시민의 깊은 공감과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6

안동시-예천군 축제장 상호방문 통해 교류협력 증진

안동시가 경북도청 신도시 활성화와 안동·예천 간의 상생발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양 도시 간 교류협력 상호방문 행사를 추진했다. 6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경북도·안동시·예천군이 주최하고 안동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신도청지역 상생발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가을 지역축제 기간 안동시민과 예천군민이 서로 지역 관광명소, 축제장,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축제를 즐기고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먼저, 지난 4일 예천군민이 ‘안동의 유교문화와 호국정신 속으로 떠나는 16세기 조선시대 산성마을’을 주제로 조성된 한국문화테마파크를 방문하고,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을 주제로 개최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문화예술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했다. 이어 오는 11월 1일에는 안동시민이 예천농산물축제장 및 상설시장, 삼강주막과 회룡포 등 예천 지역의 관광명소, 축제장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종윤 지방시대정책실장은 “이번 상호방문 행사가 양 시․군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호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경북도청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6

제73회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화제 8일 개최

문경시가 주최하고 문경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제73회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화제’가 8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신현국 문경시장, 임이자 국회의원,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노순하 문경시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와 14개 읍·면·동 체육회장, 지역 출향인사 등 많은 내빈이 8일 오전 10시 개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체전은 ‘함께 하는 시민체전, 하나 되는 예스문경’이라는 주제로 14개 읍·면·동 1400여 명의 선수단 입장, 고고장구 식전 축하공연, 성화점화 순으로 진행된다. 성화는 문경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를 등극한 문경시청 실업선수단 홍승찬 선수와 올해 육상 부분 한국신기록을 달성한 조하림 선수에게 최종 전달돼 점화된다. 이어 문경시민의 날(10월15일)을 기념하고 지역 사회발전과 향토 문화 창달에 크게 공헌한 시민과 단체에 포상하기 위한 ‘문경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또한 가수 영기의 홍보대사 위촉식, 선수대표 선서, 인기 가수들의 식후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먼저 시민 여러분들의 그동안 노고에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시민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단결력과 열정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축제의 장인 만큼 다 함께 즐기고 소통하며 문경을 밝혀줄 새로운 르네상스 건설을 다짐하며 나아가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0-06

예천군, 저출생 극복과 자연스러운 만남 촉진 위한 특별 행사

예천군은 5일부터 1박2일 동안 금당실 마을에서 열린 ‘청춘공감 심쿵야행’ 시즌3 '달디달고 달디단 밤마실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바쁜 일상으로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 청춘남녀들에게 자연스럽고 건전한 소통 자리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은 5회째 청춘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해오면서 매번 색다른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여자들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시즌3을 맞은 ‘심쿵야행’ 프로그램은 브랜드화되면서 경북도 청춘남녀들의 대표적인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총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긍정적 만남 태도, 최근 결혼 경향, 매력적인 소통법 등을 내용으로 한 전문 강사의 특강이 이어졌다. 또한 커플 명란운동회, 바비큐파티, 도마만들기 체험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특히, 지역 야간문화콘텐츠인 ‘금당야행’과 연계해 고즈넉한 금당실마을을 함께 거닌 시간은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참가한 모든 분이 이번 행사에서 좋은 인연을 찾게 되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예천군이 저출생을 극복하고 청춘남녀 만남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0-06

천년건강 영주 풍기인삼축제 5일 개막 9일간 열려

국내 최대 인삼 생산지인 영주에서 개최되는 2024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가 5일 인삼문화팝업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9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풍기인삼을 구입하고 축제를 즐기기 위해 영주를 찾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막을 함께 열었다. 개막식에 앞서 풍기읍 금계리 개삼터에서 고유제 행사가 진행됐다. 고유제는 최초로 산삼 종자를 심어 풍기인삼 재배에 성공한 주세붕 선생의 위업을 기리고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주세붕 군수 행차 재연을 시작으로 풍년기원제, 인삼대제 등 특별행사가 이어졌다. 영주 풍기인삼축제는 매년 인삼채굴 시기에 맞춰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풍기인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특징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천년건강 풍기인삼, 풍기에서 심 봤다’를 주제로 13일까지 풍기인삼의 주요 생산지인 풍기읍 남원천과 인삼문화 팝업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관광축제와 한국관광공사 지역축제 수용 태세 개선 사업에 선정, 지난해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축제장에서는 마당놀이 덴동어미전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한 공연과 함께 인삼병주(酒) 만들기, 인삼깎기 경연대회, 황금인삼을 찾아라, 인삼인절미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매일 진행된다. 또, 환경노래자랑대회, 퓨전국악밴드, 주민자치동아리, 지역문화예술인 공연, 전국 파워풀 댄스페스티벌, 소백산 영주풍기인삼가요제 등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축제 기간 풍기뿐만 아니라 영주 전역이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영주시장기 전국 족구·축구대회, 영주풍기인삼배 테니스대회, 경북도지사기 마라톤대회, 소백힐링 걷기대회 등 다양한 연계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져 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만들어진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관광객 편의와 동선을 고려한 행사장 구성부터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많은 분들이 축제장에 오셔서 세계인의 건강식품 풍기인삼으로 온 가족 건강과 아름다운 영주의 가을을 만끽하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06

영주국유림관리소 2024년 친환경적 목재수확 우수사례 평가 최우수상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산림청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친환경적 목재수확 우수사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산림청은 산림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생태·경관·재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목재생산 기반 구축 사례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친환경적 목재수확 우수사례를 매년 전국 지자체, 지방산림청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1차 서면 심사 후 고득점 6개 기관을 대상으로 2차 현장 심사로 진행해 최우수 1개, 우수 2개 기관이 선정됐다. 1차 서면 심사는 벌채지 재해우려 및 체한사항 검토, 벌채 방법 및 사전 계획 편성 여부, 사전 타당성 조사 및 심의회 실시 여부, 2023년 개정된 지침을 반영한 목재수확 제도개선 사항의 반영 여부를 평가했다. 2차 현장 심사는 벌채지 내 수림대 선정 및 배치, 재해예방 조치 사항 반영 여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작업로 선정의 적정성, 체계적 벌채지 관리를 위한 사업 시행 기관의 현장 확인 및 점검 여부 평가로 진행됐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이번 종합 평가에서 1위인 최우수로 선정됐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20ha의 대면적 벌채지로 생태계 건전성 및 지속성 유지를 위해 5ha 미만의 소면적 벌구를 6개로 구획, 벌구 사이에 폭 40m 이상의 수림대를 존치하고 목재 반출을 위한 운반로는 임도로 등재, 2025년 구조개량 사업지로 선정하는 등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실현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한 친환경적 목재수확 사업 추진이 전국 최고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박영환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나무는 고령화될수록 탄소 흡수력이 떨어져 적정 시기가 지나면 탄소를 목재 형태로 저장해 이용하고 후계 숲을 조성하는 것이 효율적이다”며 “벌채에 의한 산림환경 변화를 최소화하면서 산림이 가지는 목재자원 공급 기능을 유지해 나가는 환경 친화적 벌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숲의 탄소 흡수 능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06

단종과 금성대군의 만남 제4회 고치령 문화제 개최

제4회 고치령 문화제가 4일 영주시 단산면 고치령 정상에서 개최됐다. 고치령은 역사적으로 단종애사의 슬픔을 간직한 한(恨)이 서려 있는 고갯길이다. 사육신과 함께 단종의 복위운동에 연루돼 고치령 아래 순흥으로 유배된 금성대군이 조카인 단종이 보고 싶어 고치령을 넘어 영월 청룡포에 몰래 다녀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번 행사는 영주문화원과 영월문화원이 단종과 금성대군의 영정을 모신 고치령 산령각에서 두 분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례 봉행을 통해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 및 후세에 충의 정신을 전승하기 위해 마련했다. 영주시와 영월군은 격년으로 단종대왕과 금성대군의 신위를 바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단종대왕 신위를 모실 초헌관에는 이재훈 영주부시장, 아헌관은 김병기 영주시의회의장, 종헌관은 김기진 영주문화원장이 맡았고 금성대군 신위를 모실 초헌관에 이관우 영월부군수, 아헌관은 임영화 영월군의회 의원, 종헌관은 고병순 창절서원장이 각각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단종대왕과 금성대군을 위한 제례봉행과 서낭거리 굿, 민요, 무용 등 양 시군 문화원의 다양한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이재훈 영주부시장은 “단종과 금성대군의 역사적 의미가 있는 두 지역이 앞으로도 활발한 문화 및 경제 교류를 통해 더욱 상생 발전하길 바란다”며“양 시군 문화원이 시대에 걸맞은 문화기관으로서 그 중추적 역할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06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왕머루 종자 항산화, 미백 및 항당뇨 기능성 소재 가능성 확인

한반도에 자생하는 야생식물 왕머루 종자에서 당뇨병 예방, 미백에 효과가 있는 항당뇨 활성 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왕머루(Vitis amurensis) 식물 종자 자원을 분석해 항산화, 미백 및 항당뇨 기능성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머루속 식물은 풍부한 당질, 섬유질 등으로 인해 식욕 증진 및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암, 빈혈, 구토, 설사, 두통 등에 열매, 뿌리, 줄기 등이 다양하게 이용되어 왔다. 머루속 식물은 포도의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2년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머루가 선정되며 기능성 연구가 활발히 진행됐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왕머루의 종자 추출물의 항산화, 미백 및 항당뇨 활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총 페놀성 화합물 및 플라보노이드 등 주로 약리활성 물질을 다양하게 가지고 있고, 항산화 활성을 비롯해 미백, 항당뇨 활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국내 미용예술경영연구에서 발행하는 한국미용예술경영학회지 3월(64호)에 게재했고, 추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공개 예정인 종자정보시스템 ‘씨앗피디아’를 통해 종자 분양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결과를 통해 한반도에 자생하는 야생식물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며 “앞으로도 국내 자생식물들의 유전자원보전과 활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06

Q-POP 스타 레닌 타마요, 페루의 목소리 안동에 전해

페루의 대표 Q-POP 스타 레닌 타마요가 4일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레닌은 케추아어와 K-POP 리듬을 결합한 혁신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레닌 타마요는 단순한 음악가가 아니라, 페루의 현대 문화와 전통을 결합해 Q-POP이라는 독창적인 장르를 만들어낸 아티스트로, 그의 노래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레닌 타마요는 고대 잉카 문명의 후손으로, 전통 악기와 케추아어로 노래하며 K-POP의 리듬을 활용해 새로운 음악적 장르를 창조했다. 그의 노래는 페루의 청년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잉카 문명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이번 안동에서의 공연은 단순히 음악적 혁신을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그가 페루와 전 세계의 관객들에게 전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레닌은 자신의 음악을 통해 잉카 정신을 되살리려 하며, 음악을 통해 차별과 편견에 맞서 싸우고 있다. 특히, 레닌의 Q-POP은 K-POP의 대중적인 요소를 활용하면서도 자신의 잉카 전통을 음악에 녹여내면서 페루의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전 세계 청년에게 감동을 주며, 음악이 문화적 장벽을 넘을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안동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레닌 타마요가 전 세계에 Q-POP을 통해 잉카 문명을 알리는 중요한 무대로페루와 한국의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4

청송군,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 운영

청송군은  오는 11월까지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을 추진한다. 가정에서 버려지는 폐건전지를 분리수거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폐건전지에 포함된 금속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도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가정 내 폐건전지 수거를 독려할 계획이며, 각 학교에서 수거한 폐건전지는 군청이  회수한다. 공동주택이나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폐건전지를 폐건전지 전용 수거함에 분리 배출하거나 가까운 읍·면사무소에서 새 건전지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기준은 폐건진지 10개(규격 무관) 당 새 건전지 1set(AA 또는 AAA사이즈 2개입)로 바꿀 수 있으며 산화은전지의 경우 20개당 새건전지 1세트로 교환 가능하다. 폐건전지는 수은, 니켈, 아연, 카드뮴 등 유해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일반쓰레기와 함께 처리하게 되면 카드뮴, 수은 등 유해물질로 인해 대기, 토양, 수질 오염이 유발될 수 있고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분리배출 하여야 한다. 수거된 폐건전지는 공정 과정을 거쳐 산화은전지, 니켈카드뮴전지, 니켈수소전지, 리튬 1차 전지, 리튬이온·폴리머전지, 망간·알칼리전지 제품으로 재생산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가정 내 방치된 폐건전지를 모아 새 건전지로 교환하시고 친환경 운동에도 동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10-04

웰컴 투 돌리네랜드! 문경돌리네습지 생태체험 행사 개최

웰컴 투 돌리네습지 생태체험 행사 홍보 포스터. /문경시제공 문경시가 가족형 체험투어 프로그램인 문경돌리네습지 생태체험 행사를 오는 5일과 12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체험행사는 유·초·중학생을 둔 가족 단위에서부터 1인 가족까지 폭넓은 참여층을 대상으로 기존에 있던 걷기대회의 틀을 벗어나 자연을 오감으로 보고 듣고 느끼는 탐험 컨셉의 습지체험 프로그램이다. 읍실마을 옛길에서 시작해 자연환경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습지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돌리네습지 내에서 펼쳐지는 팝페라 공연, 유랑극단 연극, 숲속 음악회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돌리네습지의 역사와 생태, 지질 특성을 쉽고 재밌게 풀어내 체험객들이 마치 놀이공원에 온 것같이 신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읍실마을에서는 다양한 체험존과 버블공연을 비롯해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먹거리 장터 ‘읍실마켙’이 운영된다. 돌리네습지와 마을의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하면서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1회차인 5일에는 ‘문경돌리네습지 서포터즈’로 위촉된 준인플루언서 및 사전 모집된 가족 단위 100명이 ‘돌리네 생태체험’프로그램을 먼저 경험해보고 이후에도 ‘문경돌리네습지 서포터즈’로서 돌리네습지를 보호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2회차인 12일에는 ‘돌리네 힐링원정대’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또한 사전 접수를 통해 200여명의 가족단위와 지역민 탐방객을 모집한다. ‘돌리네 힐링원정대’ 접수는 문경돌리네습지 홈페이지(https://www.gbmg.go.kr/doline/)에서 할 수 있다. 1, 2회차 사전 접수자에게는 에코백, 텀블러백, 스포츠타월과 담요, 간식꾸러미 등 풍성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생태체험 행사를 통해 문경의 보물인 돌리네 습지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남녀노소에게 각광받는 생태체험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0-03

문경소방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및 체육대회 실시

문경소방서는 지난 2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및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지역안전지킴이로 활동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대응능력 향상과 상호 우호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박영서 행정보건복지위원,김창기 건설소방위원 등 30여 명의 주요 내빈과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소방기술경연대회, 축하공연 및 시상식과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소방기술경연대회는 방화복 입고 벗기, 드로우백 던지기, 제기차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 네 종목으로 치러졌고, 종합우승은 영순남성의용소방대와 점촌여성의용소방대에서 차지했다. 홍재학 문경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의용소방대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그 결실을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병관 소방서장은 “재난의 순간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을 보태는 의용소방대원의 열정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의 노력을 응원하며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0-03

안동에서 만나는 찬란한 잉카 문명의 태양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올해 페루를 주빈국으로 선정하고, 4일 페루의 대표적인 전통 행사를 선보인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될 ‘페루 주빈국의 날’은 4일 대동무대에서 펼쳐질 인티라이미(Inti Raymi) 공연을 시작으로 페루의 찬란한 잉카 문명을 경험할 절호의 기회다. 인티라이미는 태양을 경배하는 잉카 문명의 가장 중요한 축제로, 남미 전역에서 잉카 후손들이 매년 기념하는 행사다. 특히, 인티라이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잉카 문명과 태양 숭배 의식을 통해 페루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퍼포먼스다. 이 공연은 국내·외 관객에게 잉카 문명의 유산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경계를 넘어 진정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레닌 타마요의 Q-POP 공연 역시 주빈국의 날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레닌 타마요는 K-POP과 잉카 전통문화를 결합한 Q-POP으로 페루의 청년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동시에 전 세계적에 잉카 문명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주빈국의 날 외에도 페루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 기간 페루 전통 음식 안티쿠쵸(Anticucho) 판매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에게 색다른 미식을 제공하고 있다. 안티쿠쵸는 소고기나 닭고기를 꼬치에 꽂아 구운 페루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다. 또한, 페루의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페루 홍보관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페루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며, 페루의 관광지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잉카 문명의 유산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은 방문객이 먼 나라인 페루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페루 등 주빈국과 한국의 문화적 교류가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글로벌화와 다문화적 가치를 상징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3

안동시 생활 밀착형 폭염 대책으로 인명피해 ZER0 달성

안동에서는 올해 폭염 대책 기간(5월 20일~9월 30일) 중  총 72일간 폭염특보가 발효됐지만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같은 성과는 안동시가 △도심 내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살수차 6대를 운영 △관내 무더위쉼터 542개소(경로당)에 폭염 예방물품(쿨매트) 배부 △야외 작업자를 대상으로 점검 및 예찰활동 강화 △신호등 인근 구역 그늘막 105개소(스마트 60, 수동형 45) 운영 등 생활 밀착형 폭염 대책이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특히,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재난도우미(생활지원사, 노인돌보미, 건강보건전문인력, 자율방재단, 이통장 등)를 운영해 방문·전화 등으로 안부를 확인 △고령의 농업인 등에게는 알림톡을 발송해 폭염 피해 예방수칙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원 △자율방재단 등 각종 단체를 통해 주민에게 폭염 캠페인 활동도 진행 등도 촉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없애는데 큰 역할을 했다. 권기창 시장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폭염 피해 위험이 컸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 빈틈없는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