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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 감천 돌토마토 본격 출하…단단한 식감과 당도 높아 인기

예천군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감천 돌토마토’가 본격적으로 출하돼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다.감천돌토마토는 큰 일교차와 좋은 토양, 풍부한 일조량을 바탕으로 감천면 시설하우스 단지를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 완숙퇴비와 유기물질을 사용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아삭하고 단단한 식감에 빗대어 ‘돌토마토’라 칭하며 맛과 저장성을 동시에 갖춰 지역은 물론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토마토는 특히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비타민C·K, 라이코펜, 루틴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뇌졸중과 심근경색,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에 좋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는 물론 암 발생률을 낮추는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지닌 건강식품이다.감천면 농가가 시설하우스 인근에서 직판장을 운영하는 곳도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직거래로 단단하고 신선한 토마토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어 인근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권용준 농정과장은 “감천 돌토마토를 한번 맛본 사람들은 아삭하고도 단단한 식감과 그에 못지않은 당도에 반해 매년 꾸준히 찾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고품질 돌토마토를 꾸준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농가의 생산 여건 개선과 유통 판로 개척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5-02

문경찻사발축제, 5일간 누적 13만여 명 찾아

문경을 대표하는 축제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진행돼 참가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달 27일부터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개막한 2024 문경찻사발축제가 지난 1일까지 누적 방문객 13만여 명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개막식과 함께 이어진 첫 주말 일정 동안 6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는 등 광화문 주무대를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신명나는 공연과 체험행사장은 관광객들로 넘쳐났다.지난 1일에는 근로자의 날에는 4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특히, 문경전통찻사발을 사용해 차의 거품을 내 겨루는‘2024 전국가루차 투다 대회’는 광화문 주무대에서 대형LED와 드론을 통해 실시간 중계돼 큰 관심을 끌었다.이날 대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탁월한 거품으로 차의 맛을 돋운 예천 출신의 김용운씨가 대상을 수상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생활자기로의 전환을 맞아 더 새롭게 준비한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감사드린다”며 “남은 축제 일정도 알차게 준비했으니 봄철의 아늑한 문경새재를 방문해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껏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2024 문경찻사발축제는 3일부터 찻사발축제의 부대 프로그램으로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 열리는 한복패션쇼, 오는 4일에는 축제장 광화문 주무대에서‘다화경연대회’가 열리는 등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진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5-02

영주 풍기인견 페스티벌 한국선비문화축제장에서 개최

인견은 영주가 자랑할만한 특산품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행사는 영주의 킬러 콘텐츠이기도 하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풍기인견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 영주 풍기인견 페스티벌이 4일부터 6일까지 영주 선비세상 잔디광장에서 열린다.매년 대도시를 방문해 풍기인견의 우수성을 소개해 왔던 풍기인견 페스티벌은 올해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기간에 맞춰 인견 본고장 영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한 기획행사로 손님을 맞는다.행사 기간 운영되는 전시홍보 부스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풍기인견 제품을 선보인다.개막일인 4일 오후 1시에는 페스티벌의 백미로 꼽히는 풍기인견 패션쇼가 펼쳐진다.이번 패션쇼는 새롭게 연구 개발 중인 인견과 대마의 복합원단으로 제작한 의상을 선보이며 탭댄스 퍼포먼스 팀 코리아탭 오케스트라와 어린이 댄스 공연팀의 축하공연으로 꾸며진다.풍기인견 페스티벌 기간 중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이벤트도 진행된다. 선비세상 잔디광장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즉석에서 참여하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풍기인견 사행시 짓기 등 응모대회를 진행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선물을 제공한다.또, 풍기인견 자연색 체험 부스에서는 스카프 만들기와 어린이날을 맞아 행사장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는 풍선을 선물한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여름철 대표 섬유인 풍기인견의 우수성이 많이 알려지면서 해마다 새로운 정보에 관심을 갖고 찾는 고객이 늘어났다”며 “보다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를 직접 전하고 정품에 대한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올해는 인견 본고장으로 초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5-02

청송군 종합·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 운영

청송군은 5월 한달 동안 ‘개인지방소득세(종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을 운영한다.2023년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오는 31일까지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하여야 하며 각각 홈택스와 위택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전자신고를 할 수 있다.군은 안동세무서와 함께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합동 도움창구’를 군청 1층 종합민원실에 개설해 6, 17일 이틀간 운영한다.도움창구에서는 모두채움대상자(단순경비율 소규모 사업자, 분리과세 주택임대소득자, 종교인 등)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 중 장애인 및 65세 이상 고령자에 한해 신고를 지원한다.종합소득세 ‘모두채움신고’ 대상자에게는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의 과세표준, 세액 등을 함께 기재한 모두채움안내문(모바일·우편)이 발송되며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이의가 없는 경우 안내문에 기재된 금액만 가상계좌로 납부해도 신고가 완료된 것으로 처리된다.윤경희 청송군수는 “납세자 편의를 위해 쉽고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신고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니 납세자들께서는 전자신고를 적극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기타 궁금한 사항은 개인지방소득세 상담 콜센터(1661-6669) 및 청송군청 재무과 부과과표담당(054-870-6157)로 문의하면 된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5-01

(재)청송문화관광재단, 2024 제1회 청송백자 축제 개최

청송은 주왕산의 미려한 풍경과 매혹적인 도자기로 이름 높은 고장이다. 청송군은 2024 제1회 청송백자 축제를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청송백자도예촌(주왕산면 주왕산로 494)에서 개최한다.청송백자는 조선시대 4대 지방요 중 하나로 일반도자기와 달리 도석(陶石)을 빻아 만드는 독특한 제작방식을 취하고 있어 가볍고 얇은 기벽을 가지며 맑은 크림색을 띄는 특징이 있다.이번 축제는 청송백자를 알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자기 축제로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청송도자기의 대중화를 목표로 마련됐다.이번 축제는 ‘천년의 약속-자연으로 빚은 백자, 과거를 넘어 미래를 잇다’란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축제의 전야제에는 군민들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의 공연과 청송백자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용춤과 용춤행렬이 준비된다.둘째 날은 트롯가수 김희재, 우연이(청송군 홍보대사) 등이 출연해 흥겨운 공연을 선보인다. 또 청송백자 장작가마 번조행사, 청송백자 마당극, 세종대왕의 왕비인 소헌왕후 심씨의 스토리를 담은 인형극 등 기획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개막식전 공연으로 청송의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인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과 ‘청송문화원 합창단’이 무대도 꾸며진다. 축제 마지막날은 퍼포먼스 및 거리공연, 청송백자 파기(破棄)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로 구성된다.축제기간 플리마켓, 에어바운스, 청송 주막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준비된다. 특히, 이번 청송백자 축제기간에는 청송백자만의 아름다움을 연출한 팝업전시와 청송백자를 최대 40% 할인(일부품목 제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청송군수)은 “제1회 청송백자축제가 청송을 찾는 모든 분들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500년의 전통과 역사를 지닌 청송백자를 더욱 계승‧발전시켜 더 많은 사람들이 청송백자를 알아가는 계기가 되도록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5-01

영양군, 고추 냉해 및 저온 피해 최소화…15일까지 고추 모종은행 운영

영양군이 고추 모종이 남거나 부족한 농가의 정보를 수집해 연결해주는 고추 모종은행을 운영한다.1일 영양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정식이 활발히 진행되는 4월과 5월에는 정식 후 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고추 육묘상의 고온·다습 및 일조시간 부족 등으로 인한 피해도 늘어나는 추세다.센터는 고추육묘에 실패하거나 고추모종이 필요한 농가와 모종이 남은 농가의 정보를 서로 연결해 안정적인 고추농사와 육묘 비용의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매년 고추 모종은행을 운영하고 있다.고추는 정식 후 기온이 0℃ 이하로 유지되면 동해 피해가 급격히 증가한다. 올해 고추 모종은행의 운영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다.안정적인 고추 농사를 돕고 육묘 비용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종이 필요하거나 남았을 경우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채소원예팀(054-680-5260~2)으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군은 4월 정식 시 일라이트 부직포를 활용한 부직포 막 덮기 재배를 유도하고 온도를 높여주거나 5월 이후 늦서리를 피해 정식하도록 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고추 모종은행 창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추 정식을 계획 중인 농가에서는 일기예보를 확인해 냉해 및 저온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5-01

영양군, ‘반딧불이 천문대’ 새단장

‘영양 반딧불이 천문대’가 새롭게 단장해 운영을 재개했다.영양군 반딧불이 천문대는 연초부터 진행된 전시물 제작 설치 공사를 통해 기존의 1층 전시실을 대폭 개편·증축해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천문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우주의 탄생 및 진화와 같은 영상 콘텐츠들과 누리호의 발사 과정을 다룬 실감 영상존 등을 갖춰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전시실 한가운데에는 우주비행사 콘셉트의 포토존과 방명록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반딧불이 천문대에서 보낸 소중한 추억을 기록으로 남겨볼 수 있다.현재 반딧불이 천문대는 예약 없이 현장접수만 가능하며 주간에는 태양망원경을 이용해 흑점과 홍염을 관측하고 야간에는 행성·성운·성단·은하·달을 관측할 수 있다.특히 생태체험관에서는 영양의 자연생태를 보여주는 생태전시실, 은하수여행관 및 VR 기기를 통해 천문대에서 느낄 수 없었던 또 다른 재미를 누려볼 수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새롭게 바뀐 반딧불이 천문대는 기존보다 더 다양한 내용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변화했다”며 “영양의 자랑인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가깝게 보며 자연과 하나 되는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5-01

봉화군 농기계임대사업소 확장 이전

봉화군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장 이전하고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나섰다.봉화군은 지난 30일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새로 이전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봉성면 금봉리 산161-13번지에 국도비 포함 53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6607㎡, 연면적 1674㎡ 규모(임대동 1000㎡, 정비동 674㎡)로 조성됐다. 현재 확장 이전한 본소와 춘양면과 명호면의 임대사업소에는 총 16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67종 580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천279 농가에서 6천135건의 임대 농기계를 이용해 인력난 해소와 농작업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이전한 새로운 장소는 기존보다 더 넓은 공간과 개선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은 농업인들의 고가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지역농업 여건에 맞고 농가가 필요로 하는 농기계를 추가로 구입해 농가에 임대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봉화군은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위해 스마트 원스톱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한다.  스마트 원스톱 농기계 임대사업은 기존 농기계 임대서비스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며 농업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농기계임대사업소에 키오스크(무인안내기)를 설치해 농업인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농기계임대 예약, 출고, 결제 등을 간편하게 농업인 혼자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또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온라인 예약과 실시간 재고 확인이 가능한 임대 농기계 신청 서비스도 제공해 농민들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농기계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KT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봇’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휴일 및 야간 등 24시간 전화 상담 및 예약이 가능하도록 해 농업인들에게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봉화군은 임대 농기계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필요한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트랙터와 농업용 굴착기 등의 임대는 해당 기계 사용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에 한 해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연중 2회 교육을 실시해 이론과 실습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또한 봉화군에서는 코로나19 여파와 지난해 농업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올 연말까지 임대료를 절반으로 낮춰 농가의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고, 앞으로도 농가가 저렴한 임대료로 농기계를 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지역농업 실정에 맞고 농가가 필요로 하는 농기계를 더 많이 구입해 농가가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임대서비스 개선과 기술 혁신을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5-01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발걸음 닿는 곳마다 축제 무대

선비정신은 경북 영주를 상징하는 주요한 정신문화 유산이 분명하다. 영주시를 대표하는 ‘202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4일부터 6일까지 문정둔치와 선비촌 일원에서 열린다.선비문화축제는 유교 성지 영주에서 즐기는 전통체험 축제로 발길 닿는 곳마다 축제장이 된다.올해 축제는 영주시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전통 악단 공연, 교지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등 우리 민족 고유의 선비정신이 담긴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이 넘치는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지난해 축제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전국 팔도 선비퍼레이드가 더 풍성해진 모습으로 올해도 재현된다.전국 단위 모집 공고를 통해 모집된 14개의 경연팀과 영주시 각 읍면동, 풍물패, 취타대, 외국인 행렬 등 총 500여 명이 참가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선비의 모습을 특색있게 표현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선비 드론쇼는 500여 대의 드론이 전통 색상을 활용한 기하학적 연출로 소수서원과 신바람 난 선비의 모습을 형상화한 가지각색의 모습을 구현해 영주시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이번 축제는 어린이날이 포함된 연휴에 열려 가족들이 함께하는 행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축제장에서는 선비의 역사와 특성, 영주 선비정신의 가치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거리가 마련된다.주무대가 마련된 문정둔치에서는 선비 홍보관, 선비아트 전시, 선비 시간여행을 떠나다, 선비문화 글로벌 캠퍼스, 선비의 치유 동의보감, 지역상생 동행마켓, 한복선비소품 체험, 먹거리 장터 등 선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을 체험할 수 있다.선비촌에서는 선비촌 일상재현, 선비촌 명가명주, 마음을 그리는 시간, 선조의 발자취를 따라서 등 옛 선비의 흥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특히 선비로드 밤을 걷는 선비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에만 특별 개방되는 소수서원의 야경을 만나볼수 있다.영주문화관광재단 이태훈 사무국장은 “202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한류 정신문화축제로 발돋움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와 선비의 현대적 재해석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5-01

SK스페셜티 영주시에 청년창업 꽃 피우다

SK스페셜티는 최근 영주시에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구하는 ‘STAXX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는 STAXX 파노라마를 개최했다.STAXX 프로젝트는 SK스페셜티 사업장이 위치한 영주시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겪는 경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1년 12월 경상북도, 영주시, 임팩트스퀘어 등과 함께 시작한 지역 활성화 프로그램이다.영주 농산물과 관광 자원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10개 소셜벤처를 발굴, 육성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STAXX 파노라마에서는 지난 3년간 프로젝트가 창출한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분석하고 향후 프로젝트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10개 소셜벤처의 연매출은 2022년 22억7000만원에서 2023년 28억7000만으로 26.4%가 증가하면서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지난해에는 SK스페셜티와 경북도가 조성한 경북 청년애꿈 임팩트 펀드에서 지원한 투자금 28억원 외에 소셜벤처가 직접 21억8000만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춰 나가고 있다.또 소셜벤처는 지난 3년간 지역 경제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 지역 농산물 구매와 주민 고용 등 2억8000억원의 지역민 소득 증대에 기여했고 관광객을 포함 2200여 명의 관계인구를 창출했다. 또 30여 명의 청년이 영주로 이주하면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SK스페셜티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50억원을 기부한 뒤 임팩트스퀘어와 함께 소셜벤처 발굴 및 육성, 창업자 교육 및 네트워크 조성, 거점 교류공간 구축 등에 주력했다.STAXX 프로젝트는 지역 특화주류를 개발, 소멸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리쿼스퀘어, 빈집을 리모델링해 숙박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블랭크, 소백산 유휴 야영장을 활용한 캠핑 프로그램 백패커스 플래닛, 지역 농산물로 건강기능 음료수과 화장품을 개발한 비네스트와 디캔트 등이 대표적 사례다.이규원 SK스페셜티 사장은 “기업과 지자체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한 결과 영주에서 의미 있는 변화의 싹이 트고 있다”며“STAXX가 지역의 페인 포인트를 해결하고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국내 대표적인 지역활성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상북도와 영주시는 이날 행사에서 STAXX 프로젝트 성과를 치하하며 SK스페셜티와 임팩트스퀘어에 표창장을 전달했다.경북도는 소셜벤처한국수산기술연구원에 스케일업 우수기업상, 영주시는 피노젠에 스케일딥 우수기업상을 수여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5-01

안동대 헴프 및 바이오산업 육성나서…경북 연구기관들과 업무협약 체결

지역에 자리한 대학과 각 기관단체들이 협력을 통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국립안동대학교는 최근 경북지역 헴프 및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재)경북테크노파크,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다이텍연구원, (재)경북지역사업평가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또한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와 국가연구시설장비의 고도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헴프 및 바이오산업 연구환경조성과 연구개발 시설·장비의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협약을 맺은 5개 기관은 앞으로 △상호이해와 협력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보교류 △헴프 및 바이오 산업체 수요 기반의 연구개발, 산업화를 위한 학술 및 연구활동, 기업지원 관련 사항 △전문인력 교류 및 공동연구 수행에 관한 사항 △각종 연구, 분석 장비 및 시설의 상호 활용 △기타 상호 합의된 관심 분야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국립안동대 김태완 안동헴프시군구연고 산업육성사업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운영하는 경북지역 헴프 및 바이오산업 육성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현장 중심의 연구시설·장비 활용 및 기업지원 생태계를 구축하고 5개 기관 간의 상호 협력을 증진해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국립안동대 안동헴프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단, 경북도 소재부품과 및 생명산업과, 안동시청 투자유치과 및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식의약 및 화장품 관련 기능성 소재, 고부가제품, 기능성 섬유 및 생활용품, 펫푸드 및 기능성사료, 친환경농자재 등 헴프 및 바이오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01

안동호에 황포돛배가 떴다…안전진단 마치고 운항 재개

선박 정밀 안전 점검을 위해 운항이 잠정 중단됐던 황포돛배(월영누리호)가 지난 30일부터 운항을 재개했다.황포돛배는 지난 두 달여간 안전 운항을 위한 정기 수리를 마쳤으며, 승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선상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봄을 즐기고 감상할 수 있도록 선체 도장, 선내 환경개선 작업도 진행했다.아울러 선박안전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정밀 점검을 통해 선박의 기능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기 검사를 실시했다.안동시립박물관은 황포돛배 운항 재개에 앞서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 체계 유지를 위해 종사자,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선박 운항 수칙 준수, 긴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의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고취했다.김태복 박물관장은 “황포돛배 운항 재개로 관광객이 늘어 장기간 침체된 지역경제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하게 안전 점검을 수행하고 주기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01

죽계별곡의 고장 영주에서 제39회 전국 죽계백일장 열려

선비와 학문의 고장으로 이름을 알린 영주시가 그에 어울리는 축제를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영주지부는 이달 4일 영주 선비촌에서 제39회 전국 죽계백일장을 개최한다.영주시 순흥면 선비촌에서 열리는 전국 죽계백일장은 1986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39회째를 맞고 있다.죽계백일장은 전국의 초·중·고·대학생과 일반인을 참가 대상으로 안축 선생이 순흥면의 아름다운 산수와 미풍을 노래한 죽계별곡의 고장 영주시에서 개최되는 백일장이란 점이 의미를 더하고 있다.참가 부문은 운문과 산문 2개 부문으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 일반부로 구분해 진행한다. 단체 신청은 메일(hjkim@naver.com)로 개인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시상은 운문과 산문 각 부문에서 초, 중, 고, 대학일반부별로 장원과 차상, 차하, 참방의 우수작품 상급을 정하고 총 56명을 선정해 행사 당일 시상을 한다. 대상 1명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584만원이다.황정희 한국문인협회 영주지부장은 “문학의 저변 확대와 문학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백일장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선비의 본고장 영주시에서 열리는 죽계백일장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안축선생의 본관은 순흥이며 고려후기 지밀직사사, 판정치도감사 등을 지낸 문신이자 문인으로 경기체가 관동별곡(關東別曲)과 죽계별곡(竹溪別曲), 근재집(謹齋集)이 전해지고 있다.1347년 흥년군(興寧君)에 봉해진 안축선생은 순흥 소수서원에 제향 됐으며 시호는 문정(文貞)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5-01

안동시장학회 올해 장학생·우수교사 선정

(재)안동시장학회가 지난달 30일 ‘제10회 장학위원회’를 열고 올해 장학생과 우수교사를 선정했다.이번 장학생 선발에 앞서 안동시장학회는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5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은 뒤 심사를 거쳐 8개 분야 267명의 장학생과 우수교사 10명을 선정했다.이날 선정된 장학생들에게는 총 3억1천3만 원, 우수교사는 총 1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성적우수 장학생 89명(중학생 5명, 고등학생 41명, 대학생 43명) 1억623만 원, 진학 장학생 54명(고등학생 34명, 대학생 20명) 6720만 원, 특별 장학생 30명(고등학생 20명, 대학생 10명) 3600만 원, 효행 장학생 23명(초등학생 4명, 중학생 6명, 고등학생 8명, 대학생 5명) 1560만 원, 특기 장학생 2명(고읃학생 2명) 160만 원, 지역대학육성 장학생 17명(대학생 17명) 2503만 원, 다자녀 장학생 42명(고등학생 22명, 대학생 20명) 567만 원, 꿈드림 장학생 10명(중졸1, 고졸9) 770만원이다.우수교사는 경북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추천을 받아 특기 신장, 교육 연구, 진학률 거양, 기능·기술역량강화 등 교육 발전에 탁월한 실적을 올린 우수교사 10명(초등학교 3명, 중학교 2명, 고등학교 5명)에게 포상금 각 100만 원을 수여한다.장학증서와 포상증서 수여식은 오는 14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개최하고, 해당 장학금과 포상금은 5월 17일 금융계좌로 지급된다.권기창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지원 확대 및 기금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01

예천군, 전 공직자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

공무원사회가 청렴하고 효율적이 되기 위해선 여러가지 선결 요건이 필요하다. 예천군은 1일 오전 9시, 오후 2시 2차례에 걸쳐 군청 5층 대강당에서 예천군수를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및 방지’를 위한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했다.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성인지감수성 고취는 물론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직장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사로 초빙된 곽선희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 예방 강사는 ‘젠더폭력 프레임 바꾸기’라는 주제로 최근 공직자 성 비위 사건 등의 사례, 잘못된 사회적 통념을 성인지감수성 관점으로 전환,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분위기에 맞춘 강의로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김학동 군수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평등한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은 물론 모든 직원들이 안전하고 보다 즐겁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예천군은 성평등 인식 제고를 위해 매년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하반기에는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대면 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5-01

영주 농특산품 북미 진출 청신호

영주시가 농특산품의 북미 신규 시장 개척 및 판로 확대에 나섰다.박남서 영주시장과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 업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영주시 방문단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의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했다.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영주시 농특산품의 수입이 늘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 현지 시장 진입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지난달 24일 LA 소재 울타리 USA 본사 및 미국 영주홍보관을 방문해 영주시 농특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또 지난달 26일엔 캐나다 밴쿠버의 한인 최대 도매업체 T-BROTHERS에서 지속적인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 및 영주시 농특산품 판촉 행사와 홍보·시식 활동을 가졌다.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 젊은인견, 나드리푸드, 소백산아래, 흙사랑, 사랑애부석태된장 영농조합법인, 안정농협, 영주마실푸드앤헬스 등 8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영주시 농특산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북미 시장에 알리고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방문단은 밴쿠버 현지 한인마켓 시장조사를 통해 영주시 농특산품의 신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적극 나섰다.현지 판촉행사에서는 영주 사과로 만든 애플슬라이스 사과칩, 부석태로 만든 분말형 전통 청국장, 찹쌀 부각 등이 큰 관심을 받았다.처음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안정농협의 영주 일품쌀은 우수한 미질과 찰지고 윤기나는 밥알로 현지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었다.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홍삼 외 사과칩, 부석태 청국장, 찹쌀 부각, 안정농협 일품쌀은 4만 달러 추가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4-30

‘안빈낙도’ 선비 풍류 즐기러 선비촌으로 오세요

‘안빈낙도’ 의 고장 영주서 선비 풍류 즐기세요. [영주] 영주시는 5월 4일부터 11월 말까지 순흥면 선비촌에서 안빈낙도 새로보기·음미하기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안빈낙도 체험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의 세부사업으로 조선시대 선비들의 일상과 풍류를 체험해보는 전통문화체험과 로컬푸드체험으로 진행된다.안빈낙도 음미하기 주요 행사는 안빈낙도 선비상회, 치유요리 교실, 조부모와 함께하는 특별한 한 상, 술빵 만들기, 대패 생강엿 만들기 등 선비촌 근사한 한끼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 추석 연휴에 열리는 안빈낙도 새로보기의 주요 행사 프로그램은 투호, 윷놀이, 버나돌리기, 제기차기 등 선비놀이 한마당, 전통 한지체험, 천연염색 체험, 목공 체험형 선비, 공감 오늘, 전통 의상 대여 및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해 주는 선비촌 오픈 스튜디오, 선비촌 일상재현 프로그램 등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개장하는 안빈낙도 선비상회는 지역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 및 특산물과 지역 특색을 살린 공예품·기념품·먹거리를 판매한다.선비상회는 지역 농가와 청년농업인들이 판매자로 참여하고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특히 안빈낙도 새로보기·음미하기 개최 첫 주인 5월 4일부터 6일까지는 영주시 대표 문화축제인 202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박남서 시장은 “이번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안빈낙도 새로보기·음미하기를 통해 영주 주요 관광지와 전통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