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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중앙로타리클럽 요양병원에 보건의료장비 전달

국제로타리 3630지구 영주중앙로타리클럽은 국제로타리 클럽과 세계로타리클럽의 인준을 받아 29일 영주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해 글로벌 질병 예방 및 치료 지원사업으로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에 보건의료장비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농촌 지역의 열악한 환경의 치매환자들에게 수준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으로 총 사업비는 11만5891달러다. 지원된 장비는 전신재활이 가능한 모션트레이닝, Cotras-Pro2(KIOSK형) 통합인지치료시스템, Cotras-G(H) 4+1 전산화인지훈련시스템(그룹형) 등이다. 지원장비 도입으로 영주시립병원은 지역 노인, 치매 재활 환자, 협력단체에서 재활 또는 치료 중인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질병예방 및 치료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권영한 영주중앙로타리클럽 회장은 “초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는 지역사회에 노인복지 증진과 노인 인구의 삶의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영주중앙로타리클럽은 치매 예방 및 재활 치료에 필요한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 의료서비스공간 확보와 제공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영주로타리, 영주모란로타리클럽, 봉화로타리클럽, 봉화솔향로타리클럽과 필리핀 DDF, 세계로타리클럽이 국제스폰클럽으로 함께 참여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8-29

예천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8046억원 편성

예천군이 세출구조조정과 전략적 재원 배분을 통해 기정 예산 7566억 원에서 480억 원(6.34%) 증가한 8046억 원을 편성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2023년 대규모 수해복구사업 부족분 21억 원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20억 원 △재난대비 주민대피시설 신축사업 16억 원 △디지털 기반 급경사지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12억 원 △저수지 원격계측 경보시스템 구축 8억6500만 원 △마을순찰대 활동비 1억4000만 원 등이다. 예천군은 이번 추경에 신속한 수해복구와 재난안전 대응 및  대규모 재난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는데 집중했다.또한 △교육발전특구사업 30억1300만 원 △청소년 전용 복합문화공간 조성 5억6000만 원 △분만취약지 출산 의료환경 개선 5억 원 △태교 숲길 조성사업 5억 원 △소상공인 아이보듬 지원사업 3억1200만 원 등 저출생 대응 사업도 반영했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추경은 경기 불황으로 세수가 감소하고 재정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예천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면밀한 사업분석과 재원조정을 통해 적재적소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천군이 제출한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군의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1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8-29

봉화군청과 공무직노동조합 노사협약 체결

봉화군청과 봉화군청공무직노동조합은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교섭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노사협의회를 가졌다.양측은 이날 지난 7월 노조 측의 노사협의회 요구를 시작으로 부서별 검토와 실무회의를 통해 합의한 협약서를 체결했다.협약서에는 육아시간 사용 기간 확대, 형제·자매 사망 시 경조사 휴가 확대, 자녀돌봄 휴가 유급 일수 확대, 공무직근로자 등 관리규정 중 징계 관련 규정 완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박현국 군수는 “이번 합의는 노사 양측이 공동으로 노력하고 소통하여 만들어낸 결과이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활기찬 직장 문화를 만들고, 나아가 군민에게는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상생 협력해 더욱 발전하는 봉화군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전종국 위원장은 “이번 합의로 인해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라며, 노사가 화합하고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 조합원과 군민이 행복한 봉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노사협의회를 통해 봉화군청과 공무직노동조합은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조합원들의 복지와 권익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8-29

영양군 ‘스마트 경로당 사업’ 특정업체 몰아주기 의혹 논란

영양군이 스마트 경로당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특정업체에 물품을 몰아주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8일 영양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영양군 자치행정과 전산팀은 대구지방조달청에 ‘시니어 디지털 공감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에 필요한 물품 입찰공고문을 긴급으로 등록했다.영양군이 대구지방조달청에 등록한 이번 사업 관련 입찰 공고문에는 크게 이상이 없어 보인다.하지만, 제안요청서를 살펴보면 이번 입찰을 바라보는 관련업체의 시선은 이와 다르다. 업체들은 이번 입찰공고는 특정업체를 몰아주고자 진행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해당 제안요청서에는 경로당에 설치될 기기의 크기와 스펙, 구성까지 하나하나 세밀하게 규정해 놓았다. 이러한 내용은 특정업체 A에서 취급하는 물품들만 나열했다는 것이다.특히 몰아주기 의혹을 받은 A업체에서는 공고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영양군의 스마트 경로당 사업에 자신들이 선정됐다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버젓이 개시해 몰아주기 의심을 키우고 있다. 해당 입찰 공고는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제안서와 가격 전자입찰서를 받아 평가 후 최종 사업자가 결정된다.아직 진행 중인 공고를 자신들의 실적으로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 자체가 담당 공무원과의 유착 의혹과 A사를 밀어주기 하려한다는 의혹을 더욱 짙어지게 하는 대목으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관련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조업을 하는 관계자들도 황당할 정도로 세세한 규격과 스펙을 못 박은 공고문의 제안요청서부터 의심스럽지만 의혹이 불거진 업체가 아직 진행 중인 공고를 자신들의 실적으로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 자체가 영양군과 해당 업체의 불미스러운 관계를 나타내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타사 제품을 짜깁기로 모아서 추진하는 이름만 스마트인 사업이 아니라 실제로 어르신들이 디지털 문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대안적인 스마트 경로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이에 대해 영양군 관계자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저희와 사업내용이 비슷한 타 지자체의 사업계획을 참고했지만 특정업체와의 유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A사가 자격이 돼 수주 할 수도 있겠지만 공정한 절차를 위해 항상 힘쓰고 있으며 저희의 입찰 공고문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A업체 홈페이지에 영양군 사업이 선정된 것처럼 게시된 부분은 저희도 당황스럽고 그쪽 업체에 항의 전화와 공문을 보내고 소명을 요청해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한편, 스마트 경로당은 갈수록 첨단화되는 사회 속에 스마트 소외 계층인 고령층의 적응을 위해 중앙부처에서 본격적으로 도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이 상시적으로 건강관리를 받고, 화상 교육, 오락, 안전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다.노인 인구가 많은 영양군도 정부에 관련 예산을 신청해 지원받아 지역 내 180여 곳의 경로당 중 33곳에 7억여원을 투입해 시범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8-28

청송군의회 행동강령운영 조례 심의 및 자문위원 위촉

청송군의회가 지난 27일 ‘2024년 제1차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군의회는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안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신규 자문위원 위촉식 및 위원장·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자문위원회는 위촉직 7명으로 구성, 의원들의 행동강령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관련 안건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임기는 3년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대흥 위원이 위원장, 이상춘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청송군의회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안’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번 개정안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선물 가액 범위에 용역상품권을 포함시키고 농수산물 및 농수산가공품의 가액을 기존 10만 원에서 15만 원(명절 시 3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회의 결과는 청송군의회 전체에 공유되며 향후 행동강령 운영에 반영될 예정이다. 심상휴 의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청송군의회의 행동강령이 보다 철저하게 준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위해 자문위원회의 논의와 권고 사항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8-28

㈜동진통신 김영섭 대표, 청송황금사과연구단지 완공기념 사과사진작품 기증

㈜동진통신 김영섭 대표가 청송황금사과연구단지 완공기념 사과사진작품을 기증해 미담이 되고 있다. 청송군은 지난 27일 윤경희 청송군수와 사과사진작품 기증자인 ㈜동진통신 김영섭 대표,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황금사과연구단지 완공기념 작품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증한 작품은 김종한 작가의 ‘Apple Ⅰ’ 사과사진(270만원 상당)으로 사과 한 개를 특수 조명을 사용해 촬영한 수준 높은 사진이다. 이 작품은 전국 최고품질의 사과 생산지인 청송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작품으로 평가되며 기증한 사진은 청송황금사과연구단지 미래관 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영섭 대표는 “해당 작품을 처음 본 순간 고향의 특산물인 청송사과가 생각났고 향후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증하게 되었다”고 기증 이유를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소중한 작품을 대가 없이 청송군 발전을 위해 기증해 주신 김영섭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증된 작품이 청송사과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진을 기증한 김영섭 대표는 청송군 파천면 지경리가 고향으로 전 재구청송군향우회장을 맡아 청송군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특히, 지난해 선풍기 300대를 관내 경로당에 기부하는 등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오고 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8-28

영주시·몽골 하르호린군 계절근로 신규유치 업무협약

영주시가 최근 몽골 하르호린군을 방문해 계절근로 신규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하르호린군 근로자들이 2025년 3월부터 영주시의 영농파트너로 활동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입국 인원은 농가 수요조사에 따라 결정된다. 영주시는 근무태도·농가 선호 등을 반영해 점진적으로 도입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영주시 실무단은 30일 몽골 샤마르군과도 계절근로 신규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샤마르군은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약 36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영농활성화 지역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안정적 농촌인력 공급뿐만 아니라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서도 외국인 인력 유치가 시급하다”며“외국인 계절근로제도를 활용한 정주형 외국인 우수인력 육성으로 지방소멸 문제해결에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르호린군은 몽골인의 시원지인 오르혼 계곡에 위치한 몽골제국의 옛 도읍터이자 에르덴조 사원 등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보유한 유서 깊은 도시로, 현재 영주에 소재한 특성화고등학교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 한국철도고등학교와 상호 유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유학생의 부모가 계절근로자로 초청된다면 가족이 함께 지역의 우수인력으로 활동하며 정주할 수 있게 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8-28

2024 추계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및 내셔널 컵 실업탁구대회

‘2024 추계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및 내셔널 컵 실업탁구대회’가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코리아·내셜널 경기로 구분해 오는 9월 3일까지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전국 28개팀 360여명의 참가했다. 이중 코리아 경기는 기업 소속팀으로 구성 되고 내셔널 경기는 시·군청부 실업팀으로 구성됐다. 추계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는(코리아 경기) 남자부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거래소, 국군체육부대, 한국마사회, 미래에셋 증권, 삼성생명, 보람할레루야팀 등이 참가했으며, 여자부에는 대한항공, 미래에셋증권, 삼성생명, 한국마사회팀이 출전했다. 내셔널 경기 남자부에는 부천시청, 산청군청, 서울시청, 안산시청, 영도군청, 인천시설공단, 제천시청, 화성시청이 실력을 겨룬다. 여자부은 금천구청, 대전시설관리공단, 수원특례시청, 안산시청, 양산시청, 장수군청, 파주시청, 포항시체육회, 화성시청팀 선수들이 경쟁한다. 대회에서는 공수 전환의 빠른 패턴과 서비스를 공략하는 2구 처리 공격 기술인 치키타 등 선수들의 공격력이 두들어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빠른 발을 이용한 포·백 발움직임과 테이블에 붙어 타구의 속도를 높이는 전진속공, 중진에서의 랠리를 이어가는 선수들의 경기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을 받았다. 이병배 한국실업탁구연맹회장은 “대회 유치에 아낌없는 지원과 배려를 해준 영주시에 감사 드린다”며“한국실업탁구연맹 선수들의 앞날에 큰 보탬이 되고 대한민국 탁구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 할 것”이라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8-28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산림복원 자생식물 종자 생산·공급 활성화 워크숍 열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이하 한수정)은 27일 ‘산림복원 자생식물 종자 생산·공급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산림훼손지의 산림복원과 자생식물 종자 생산·공급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산림청의 산림복원 자생식물 공급 제도 설명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공급센터 활성화를 위한 지역협의체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자생식물 복원소재 종 선정 가이드라인’ △‘자생식물 복원소재의 수집 및 재배’ △‘자생식물 종자의 특성 및 저장’△‘민간 자생식물 복원소재 생산현황 및 재배관리 방법’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 산림복원 관계관 및 전문가 6인이 ‘산림훼손지 복원을 위한 자생식물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마련 및 발전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종합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심상택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실있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자생식물 종자 공급체계가 고도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국민들께 더 나은 산림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해 산림복원을 위한 자생식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자생식물 종자 공급센터’를 구축 운영 중이며, 금년도부터는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 권역별 산림복원용 자생식물을 생산·공급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8-28

예천박물관, 조선 최초의 금속활자본 보물 ‘사시찬요’ 학술대회 개최

예천박물관은 27일 예천 의성 김씨 남악종택의 ‘사시찬요[중국 당나라 말기 시인 한악(韓鄂)이 996년에 편찬한 농서로, 세종 대 ‘농사직설’이 편찬되기 전까지 우리나라 농사의 지침으로 활용된 책]의 가치와 의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시대 최초의 금속활자인 계미자(癸未字)로 간행된 사시찬요의 인쇄문화사적,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시찬요에 사용된 활자를 실증적으로 분석해 금속활자인쇄 초기 인본들과의 관련성을 고증하고 비교·분석했다. 특히, 자연적 질서 속에서 살아가는 생활 지침서로서 민속학적으로 검토하고, 계미자본 사시찬요의 농업기술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동시대 농서들과의 상호 영향을 추적·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국 과학사 및 술수문화사에서 계미자본 사시찬요가 지니는 위상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등 기존 연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예천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예천 지역에서 최초로 발견된 계미자본 ‘사시찬요’의 우수성을 재확인하고, 여덟 명 연구자의 심도 있는 학술적 고찰과 토론을 통해 그 가치를 제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아울러 “절기의 변화에 적응하며 살아 온 조상들의 지혜와 예천 지역 문화유산의 탁월함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8-28

청송농협-제주남원농협,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교차 기탁

청송농협과 제주남원농협이 27일 청송군청 제1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교차 기탁 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부는 지난 7월 청송농협 임직원들이 제주특별자치도에 기부한 1000만원에 대한 상호교류행사의 일환으로 이날 제주남원농협 임직원 117명은 1170만 원(인당 10만 원씩)을 청송군에 기부하고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김종두 청송농협 조합장은 “자매결연으로 맺어진 두 농협 간의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넘어 우리 농촌·지역사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을 응원하는 마음을 보여주신 제주남원농협 임직원 분들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적극 동참해 주신 청송농협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으로 ‘군민이 행복한 청송’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농협과 제주남원농협은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로 청송농협의 ‘솔빛아름 청송청결고춧가루’와 제주남원농협의 ‘곱들락 감귤’의 특산물 직거래 판매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08-27

고용노동부 안동지청, 추석 임금체불 집중청산 기간 운영

고용노동부 안동지청은 추석 전 3주간(8월 2일~9월 13일) 건설업 등 관내 취약 업종 사업장에 대해 ‘임금체불 집중청산 운영계획’을 마련·시행키로 했다.이번 운영계획은 예년의 신고 사건 처리 위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선제적인 임금체불 예방과 청산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취약 업종 사업장 근로감독 실시, 노동포털 온라인 및 전용 전화 개설 등 전담 신고창구 운영, 현장 중심의 체불 임금 청산 지도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먼저, 안동지청 근로감독관이 관내 사업장을 찾아가 임금체불 근로감독에 나선다. 이번 근로감독은 최근 임금체불이 많이 증가한 건설, 음식·숙박, 정보통신업(IT 포함) 등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산업안전 감독관과 함께 합동으로 실시될 예정이다.한편, 근로감독 실시 전에 업종별 협회나 취약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 등 체불예방을 사전에 지도하여 자체 청산의 기회를 부여하며, 사업장 감독에서 임금체불이 확인될 경우, 즉시 시정지시하고 추석 전에 임금체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예정이다.또한, 임금체불 피해자가 다수 발생한 사업장의 경우에는 기관장이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청산을 지도하고, 체불청산 기동반을 운영하여, 대규모 임금체불에 대한 청산 활동을 현장에서 실시함으로써 추석 전 임금체불을 집중적으로 청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김두영 지청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임금체불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가 없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청산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27

안동시 제2회 추경예산안 630억 원 편성해 시의회 제출

안동시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63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오는 9월 2일 열리는 안동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한다. 이에 안동시의 총 예산 규모는 1조7630억 원으로 늘게 된다.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으로 일반회계가 630억 원이 늘어 1조5920억 원으로 커졌고,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등 특별회계는 1710억 원으로 규모를 유지한다.일반회계 세입은 법인세 감소 등의 여파로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16억 원 줄었으나, 특별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수입이 39억 원, 순세계잉여금 등 보전수입이 607억 원 늘어 일반회계만 630억 원의 세입 변동이 발생했다. 세출예산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 예산을 비롯한 긴급현안 해소와 농민들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특히, 지난 7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복구를 위해 호우피해복구사업비 41억 원, 재해응급복구비 5억 원 등을 투입한다. 안동시는 사유 시설피해 재난지원금 22억 원을 시비로 먼저 편성해 국비 교부를 기다리지 않고 명절을 앞둔 수해민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비 3억2000만 원, 유해야생동물 포획포상금 1억1000만 원과 함께 농기계 임대 사업소 확장을 위한 부지매입비 5억 원, 설계비 1억6000만 원을 편성해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도 준비한다.전통시장 마케팅 지원사업 2억4000만 원과 전통시장 내 시설물 소규모 유지보수비 4000만 원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3억4000만 원과 투자기업 입지·시설 보조금 20억 원, 중소기업운전자금 이차보조금 3억 원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이다.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사업(고향올래) 10억 원과 안동지역대학 대학생 학업 장려금 5억 원 등으로 청년인구 정착과 생활인구 증가를 위한 예산도 놓치지 않았다.선비순례길 4, 5코스 연결 징검다리 조성사업 3억 5천만 원과 하회마을 셔틀버스 전기 충전소 설치공사 2억5000만 원, 만휴정 주변 편의시설 개선사업 1억 6천만 원 등 관광 명소화를 위한 예산도 적극 반영했다.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경로당 보수사업 4억 원과 경로당 활성화물품 지원사업 8000만 원을 편성하는 한편,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 지원사업 3억 5천만 원과 관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대상으로 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13억7000만 원 등으로 시민의 건강을 챙긴다. 이 밖에 시민 불편해소 등 현안 사업으로 소방도로 개설 50억 원, 간선도로 개설 14억 원 등도 포함했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추경은 신속한 수해복구와 농업인,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정 뒷받침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사업을 추진하고 예산을 집행함으로써 시민의 고충을 최대한 해소하고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과 재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27

예천군, ‘맛뜰리:예’ 제품 하나로마트 수변점 로컬푸드 입점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27일 예천군 농산물가공제품 공동브랜드 ‘맛뜰리:예’ 제품을 경북신도시 하나로마트 수변점 로컬푸드 매장에 입점하고 홍보와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이번 행사에서는 예천농산물가공협동조합원 5명이 생산한 17종류의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맛뜰리:예’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진열대와 시식코너를 운영하고, 제품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선보인 마늘누룽지와 쌀과자 등은 경북 쌀 소비 촉진에 발맞춘 제품이며, 40초 큐브 된장과 레드비트 분말, 서리태 가루 등은 편리함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간편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은 “올해 지역축제에서 ‘맛뜰리:예’ 제품을 알게 돼서 구매하려니 온라인스토어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가까운 매장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되어 좋다”며 “초등학생인 딸을 위한 간식도 구할 수 있고 홍보 사은품까지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정호 소장은 “‘맛뜰리:예’라는 브랜드가 예천에서 생산된 믿을 수 있는 농산물 가공제품이라는 이미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이 ‘맛뜰리:예’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입점 제품 수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맛뜰리:예’는 예천군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 HACCP시설에서 제조한 가공상품에만 사용할 수 있는 공동브랜드명으로 상표등록을 마친 브랜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