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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서 道 첫 ‘장애인일자리 박람회’ 열린다

안동시는 장애인의 취업 기회를 확보하고 사회적으로 포용적이고 평등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6일 안동체육관에서 경북 지자체 중 최초로 ‘장애인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장애인단체협의회가 주관, 안동상공회의소와 안동시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해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기술, 생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40여 곳과 일자리를 희망하는 장애인이 참여한다. 참여 업체는 △나눔공동체 △명인 안동소주 △안동 제비원 △청해식품 △탁촌장 △한국 애플리즈 등의 식품 제조업과,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한 작업장인 △청옥보호작업장 △참사랑보호작업장 △인교보호작업장 △영가재활원 등이다. 또한 안동의료원과 더불어 여러 분야의 기업체가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취업 상담에 나선다. 특히,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인 ‘자원 산업사’는 평소 장애인 고용을 우선으로 하는 곳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또한, 참가자들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취업 사진관 부스를 별도로 운영해, 현장 면접에 필요한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이후 구직자와 구인업체가 함께하는 ‘박람회 성과 공유회’를 통해 사후 관리와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과 구인을 원하는 기업체를 이어주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직업을 갖고자 하는 장애인과 구인을 원하는 업체에 희망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0

주한콜롬비아대사 “한국 알려면 안동으로”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즈(Alejandro Peláez Rodríguez) 주한콜롬비아 대사가 지난 15일 가족과 함께 안동을 방문했다. 이번 콜롬비아대사 가족의 안동 방문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해 5월 3일부터 1박 2일간 ‘주한외국대사부인회(ASAS) 안동 팸투어’에 참가한 콜롬비아대사의 부인은, 안동을 다녀간 이후로 외교관들과 주변 지인에게 “한국을 알려면 안동을 가야한다”며 안동 홍보를 자처해왔다. 로드리게즈 대사 또한 안동을 방문해야 한다는 부인의 설득에 대사의 50세 생일을 기념해 안동에 방문하게 됐다고 한다. 로드리게즈 대사는 “지난해 아내가 안동을 방문한 후 보여준 사진과 이야기를 들으며 꼭 와보고 싶었다. 직접 경험해보니, 안동은 한국의 보석과도 같은 도시다. 보다 많은 외국인이 안동을 방문할 기회가 있길 바란다”며 “다음 달 본국의 외교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하는데, 이들에게 안동을 소개하는 투어를 진행하고 싶다”고 안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권기창 시장은 “주한외교사절단 팸투어는 외교관들의 일회성 방문이 아닌 ‘재방문’을 위한 계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타 지역에서 경험할 수 없는 안동만이 가진 매력과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동 관광 홍보를 통해 안동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0

제19회 산북면민화합 민속대잔치, 우승하면 숙원사업 포상

문경시 산북면(면장 엄상익)은 21일 금요일 산북중학교 운동장에서 ‘제19회 산북면민화합 민속대잔치’를 개최한다. 이 잔치는 격년으로 열리며, 산북면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25개 마을별 선수단을 구성해 민속경기인 윷놀이와 투호, 현대 오락인 노래자랑으로 펼친다. 올해는 산북다물패 등의 식전 공연과 10시 개회식, 11시경 민속경기, 이어서 노래자랑을 갖고, 종합 평가해 오후 4시쯤 시상하고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잔치에서는 치열한 대회 결과와 마을별 특별한 응원점수를 바탕으로 지내1리가 최종 우승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개를 추가로 해결해 주는 이색적인 포상을 했었다. 올해도 경기별 시상 외에도 종합평가 우승 마을에는 수해 복구에 밀려 해결하지 못했던 주민숙원사업을 포상할 계획이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 행사 주관단체인 산북면체육회의 신영수 회장은 “겨울철 눈과 추위에 지친 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근심·걱정을 잊고 한바탕 즐기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엄상익 산북면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보여 기쁘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안전이 우선이므로, 행사 진행에 있어 체육회원들과 함께 직원들이 안전에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20

안동으로 떠나는 ‘전통주’ 여행 어때요?

안동시와 코레일관광개발, 한식진흥원이 ‘K-미식벨트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K-미식벨트 조성사업’ 공모에 안동시와 코레일관광개발이 선정됐다. 이에 전통주를 테마로 한 미식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의 전통주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전통주 관련 신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중장기적으로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발굴된 자원을 연계한 △전통주 미식관광 상품 개발 △전통주 테마 관광열차 운행 △굿즈 제작 △SNS 이벤트 등 홍보마케팅을 함께 진행하며, 전통주를 테마로 한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K-미식벨트 조성사업을 통해 전통주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리고, 안동시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통주 미식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코레일관광개발, 한식진흥원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4년 K-미식벨트 사업의 첫 포문을 성공적으로 연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고유의 전통주를 기차여행과 접목해 안동시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통주 미식 관광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한식진흥원, 안동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와 코레일관광개발은 전통주 벨트 사업 추진을 위해 ‘품격있는 소주부터 힙(Hip)한 맥주까지 대한민국 전통주와 함께하는 안동 술트립(Sool Trip)’을 브랜드로 정했다. 술 트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색있는 전통주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과 귀빈을 대접하는 접빈형 미식 투어로, 전통주와 MZ세대가 선호하는 힙한 지역별 특산 맥주와 와인이 함께하는, 안동으로 떠나는 술을 주제로 한 여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0

국립경국대 유병훈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수상

국립경국대학교 수학교육과 유병훈 교수가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9일 국립경국대에 따르면 유 교수는 잠재영재를 발굴(전국단위 공동 온라인 선교육과정 운영)해 정규 영재교육과정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선교육·후선발 제도를 도입하고, 사사연구과정 모델을 특성화하는 등 국립경국대 과학영재교육원이 전국적으로 영재교육을 주도하고 모범이 되는 기관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을 제공했다. 유 교수는 2023년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을 대표하는 중앙센터장을 맡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국립경국대 과학영재교육원장으로서 지역의 초·중학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교원 양성 및 연수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2022년 ‘최우수기관’선정에 이어 2023년과 2024년에도 동일한 성과를 내는 데 이바지했다. 유병훈 교수는 “과학영재교육원 가족 모두가 합심해 거둔 성과”라며 “함께 노력한 영재교육원 가족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립경국대 과학영재교육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며 복권기금을 포함한 과학기술진흥기금으로 200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9

청송군,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 교육 개강

청송군가족센터는 지난 4일부터 결혼이민자의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개강, 오는 12월까지 총 36회 과정으로 열린다. 결혼이민자의 한국 사회 조기적응을 돕기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추진해 온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은 가족센터로 전환된 이후에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가족센터 교육실과 현동면 공부방에서 진행된다. 비대면(ZOOM) 한국어 교육 및 국적취득반 교육도 병행해 센터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청송군은 국적취득반 과정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2024년부터 결혼이민자가 국적을 취득할 경우 귀화허가 신청 수수료(30만 원)를 지원해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이 외에도 입국 15년 이하 다문화가정을 위한 결혼이민여성 정착지원금, 자녀 양육수당, 모국 방문 지원, 운전면허 교육 수강료 지원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을 10년 이상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가족교육과 경제적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3-19

청송서 첫 걸음 뗀 ‘무료 농어촌버스’ 경북도 누빈다

청송군이 2023년 전국서 첫 도입한 시내버스(농어촌버스) 무료 운행사업이 도내 곳곳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해 봉화군에 이어 올들어 의성군과 시 단위인 문경으로까지 확대됐고, 울진군도 군민 이동권 확대와 함께 동해선 개통에 따른 열차이용 관광객 편의를 위한 관련 조례안이 군의회를 통과하면서 1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시내버스 무료 승차는 지역 주민은 물론 외지인들도 모두 무료여서 이용 편리성은 물론 관광객 유입 증가 등 지역에 미치는 후광효과도 상당하다. 이를 눈 여겨 본 예천군과 울진군 도내 다른 지자체도 내년부터 실시를 검토 중에 있어 도내에선 이제 이 사업이 대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 사업을 처음 구상하고 계획을 수립한 윤경희 청송군수를 만나봤다. 윤 군수는 이 제도를 대내외에 첫 공개할 때만 하더라도 ‘과대한 복지’ ‘선거 겨냥한 시책’이라는 등의 눈총에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오히려 ‘선견지명’ 단체장이란 이야기를 듣는다. 그가 밀고 있는 또 다른 사업, 8282콜센터도 인기상승 추세여서 조만간 전국으로 퍼져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도내 다른 지자체도 시내버스 무료 시책을 속속 서두르고 있다. 기분이 어떤가. △청송만의 맞춤형 복지시책이었는데, 다른 지자체에서 벤처마킹해가니 솔직히 기분은 좋다. 최근 경남도 및 전남도 등에서도 많이 다녀갔다. 무엇보다 청송군청 직원들에게 ‘우리가 만든 제도가 전국을 이끌 수도 있네’라는 자긍심을 심어준 부분이 가장 보람이었다고 생각한다. -처음 어떻게 구상하게 됐나. 투입예산이 매년 변동되는지가 궁금하다. △도내 지자체마다 적게는 수십여억 원에서 많게는 수백여억 원까지 각 시내버스 회사에 지원해 주고 있다. 청송의 경우 파악해보니 기존 지원액에서 연간 3억5000여만 원 정도만 추가로 지원하면 누구나 무료 탑승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선 같으면 감내할 수 있다고 보고 전격 결정했다. 예산이야 다소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겠지만 편차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이 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차량이 없는 서민들이다. 과거 같으면 조금이라도 지출을 아껴야 하기에 경로당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게 되면서 수시로 병원과 목욕탕도 드나드는 등 생활 패턴이 많이 바뀌었다. 사업 후 승차율은 2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다. 어르신들이 움직이면 건강에도 큰 도움이 돼 병원비 부담도 줄일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시내버스 안전운행이다. 과거 같으면 노인분들이 차에 탄 후 요금 내는 과정에서 운전기사와 실랑이가 많았다. 가령, 5만원 지폐 한 장을 내놓으면 기사가 거스름돈 내 주는데 시간이 적잖게 걸렸고, 탑승한 어른들께서 요금을 어디에 뒀는지 잊어버리는 경우도 잦아 돈 찾는다고 야단법석을 떨기도 했다. 그때마다 출발시간이 지연되고 기사는 자기 나름대로 피곤해져 안전 운전에 대한 우려가 컸다. 이제는 버스를 타고 내리기만 하면 되니 그런 일은 싹 없어졌다. 이동권 보장, 이런 것이 서민복지 아닌가.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장날이면 차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적이고 학생과 관광객들의 이용도 부쩍 늘었다. 무료화에 따른 경제 효과는 15억~2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투입 예산에 비해 거두는 수확이 큰 것만은 틀림없다. -청송군이 하고 있는 8282콜센터도 호응이 좋다고 들었다. △노약자들이 전구 교체나 수도꼭지 고장 등 불편함을 신고하면 군 공무직 직원들이 바로 출동해서 깨끗하게 수리하고 해결해 주는 제도다. 장비대 등 수리비용이 5만원 이내로 제한되지만 이 시책 또한 현재 인기폭발이다. 수리업체의 영역을 침범한 것 아닌가하는 지적도 있을수 있겠지만 시행에 앞서 파악해보니 업체에선 돈이 얼마 안되는 현장에는 나가지 않았다. 청송은 오지가 태반인데 편도 1시간 씩 왕복 2시간에 5만원 정도 받고 갈 업체가 솔직히 얼마나 되겠는가. 그러나 8282콜센터 군 직원들은 어디든지 간다. 출동한 직원들이 잠깐이지만 말 동무도 되어주고 세상사 이야기를 같이 나누기도 한다. 수시로 울리는 콜센터 전화는 군과 군민들을 이어주는 소통 통로이자 연결고리가 되어가고 있다. 지금 이 사업도 벤처마킹하기 위해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오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3-19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계절근로자 입국설명회

영주시는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계절근로자 입국설명회를 19일 가졌다. 시는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대교육관에서 설명회 개최했다. 입국설명회에는 결혼이민자 가족과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진계획과 주요 운영방안, 추진일정 등에 대한 안내와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상호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근로자와 고용 농가를 대상으로 계절근로자의 권익 보호 및 인권침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예방교육에서는 임금 착취 사례 등을 공유하며 근로자의 권리 보호 강조와 고용주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사항을 안내해 건전한 근로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알렸다. 올해 상반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입국계획인 인원은 총 92명이다. 이 중 67명은 지난해 성실하게 근무했던 재입국 근로자다. 이들은 지난해 함께 영농에 종사했던 농가주의 추천을 받아 다시 입국했다. 올해도 같은 농가에서 근무할 예정으로 농번기에 맞춰 적기에 투입될 예정이다. 영주시는 농촌의 인력 문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절근로자 해외인력을 안정적으로 유치해 지역 농업인들의 농업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9

‘12,000명’ 영주 소백산마라톤 역대 최다 참가

‘2025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가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을 세웠다. 4월 6일 개최 되는 올해 대회는 1만20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8000여명 참가에서 4000여명이 증가한 수치다. 소백산마라톤대회는 소백산의 수려한 경관과 주요 문화·관광지 주변을 달리는 마라톤 코스의 매력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풍성한 먹거리 제공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참가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교통통제 협조, 관계기관 및 자원봉사자와의 사전협력 강화, 마라톤 코스 정비 등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환경 정비, 차선도색, 국토대청결운동 추진 등 대회 당일까지 철저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회 준비위원회는 참가자 유치를 위해 타 지역에서 개최되는 마라톤대회 참가와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성공적인 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대회 당일에는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먹거리는 잔치국수, 영주한우·한돈 불고기, 고구마빵, 치즈, 영주사과, 막걸리 등 먹을거리가 제공된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전국에서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이니만큼 철저한 대회준비와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마라톤 코스의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는 4월 6일 오전 9시 30분 영주시민운동장에서 풀코스 출발과 함께 시작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영주 특산품과 기념품, 먹을거리 제공, 서울과 인천·대구·부산·대전·울산 등에서 참가하는 동호인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9

고영조 전 문경시의회 의장 별세

고영조 문경시의회 3대 후반기 의장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유가(儒家)의 종손으로 태어나 그 전통이 몸에 배어 있는 문경의 몇 안 되는 인물이었다. 30대부터 성균관청년유도회 문경지부를 창립해 유풍 전파에 힘써왔으며, 청년유도회장 이후 유림의 전통 맥인 성균관유도회 문경지부장, 문경향교 전교를 지냈고, 특히 1995년부터 시민명륜학교를 개설해 옛 유학과목인 소학, 명심보감, 논어 등을 일반시민들에게 전파해 왔다. 그는 50대 초반인 1995년 7월 1일 제2대 문경시의원으로 의회에 입성한 후 재선했으며,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문경시의정동우회’ 회장도 지냈다. 고인은 400여 년 전 흥덕 예동으로 입향한 태촌 고상안 선생의 13대손으로 면면히 유학을 숭상해 왔으며, 조상들이 건축한 전통 한옥에 살면서 문경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집안에 사당을 두고, 여기에 모신 태촌 고상안, 낭옹 고세장, 남애 고일취 선조께 제향을 올리는 등 유교의 맥을 이어 왔다. 슬하에 1남 3녀를 둔 고인은 외아들 창균(56)을 문경에서 호서남초등학교를 졸업시킨 후, 일찍이 유학을 보내 대구에서 중학교,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시켰고, 경희대를 거쳐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로 해외 유학을 보냈다. 아들 창균은 아버지 교육에 부응해 세계 각국 정부와 세계 500대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맥킨지’에 취업했으며, 이어서 세계적인 항공사 ‘보잉’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 부사장까지 올랐다. 아들 우진(21) 군을 미국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 West Point)진학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9

예천군, 예천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기공식 개최

예천군은 19일 지보면 매창리에서 ‘예천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기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김형동 국회의원, 도기욱·이형식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농업인 단체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하여 예천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함께했다. 예천 디지털혁신 농업타운은 예천 농업의 대전환을 이끄는 핵심 추진 사업으로서, 총 사업비 510억 원을 투입해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 부지면적 약 20㏊ 규모로,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주요 핵심시설로는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임대형 수직농장, 공동급식소 및 저온저장고 등이 들어서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첨단 농업 기술을 도입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농업 혁신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는 첨단 기술과 미래 산업을 융합한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임대형 스마트팜과 임대형 수직농장은 스마트 농업을 추구하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 디지털혁신 농업타운을 통해 지역 농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스마트 농업 기술을 적극 도입해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년 농업인과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스마트 농업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하고,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19

안동시의회 농촌사랑연구회 ‘마을호텔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농촌사랑연구회가 지난 18일 ‘농촌 활성화를 위한 마을호텔 개발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농촌 및 도심 내 방치된 빈집을 마을호텔로 재구성해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외 우수 사례를 분석하고, 실제 운영 중인 마을호텔을 방문해 성공 요인을 비교·검토했다. 연구 결과, 마을호텔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공동체 회복, 일자리 창출, 청년·귀농·귀촌 유입 촉진 등 다양한 경제·사회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안동시의 마을호텔 개발 기본방향과 개발 여건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마을호텔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등 실질적인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창현 연구회 회장은 “이번 연구가 단순한 보고서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 소관 부서에서는 추가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제도적·행정적·재정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철저히 검토해 주길 바란다”며 “마을호텔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촌·도심 재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농촌사랑연구회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연구 결과를 안동시의회와 공유한 만큼, 앞으로 관련 정책과 행정적 지원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9

청송군 전선 없는 거리에 스마트 가로등까지…안전하고 쾌적한 거리 조성

청송군이 추진한 전선지중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지역의 도시미관과 보행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청송군의 중심지인 청송읍은 2022년 중앙로와 금월로 구간의 전선지중화 사업을 완료하며 전신주 없는 거리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도로 정비와 간판 개선도 함께 이루어져 ‘산소카페 청송군’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였다. 현재는 진보면을 중심으로 전선지중화 사업이 본격 추진 중이며 보행환경 개선과 스마트 가로등 설치 등 다양한 연계 사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진보면 전선지중화 사업은 2023년 1월 착공해 총사업비 152억 원이 투입,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전선 매설을 넘어 보행자 안전과 야간 치안 강화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14억 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도로를 재정비해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9억 원 규모의 ‘스마트 가로보안등 정비사업’도 함께 진행됐다. 기존 가로등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스마트 LED 조명을 설치해 유지비용을 절감하고 야간에도 밝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해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야간 보안등 개선을 통해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거리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점이 호응을 얻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전선지중화 사업은 청송군의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3-18

국립산림치유원·치매안심센터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국립산림치유원과 영주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과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으로 영주시 서천둔치에서 진행했다. 캠페인에서는 치매 예방 수칙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 등을 알리는 홍보물 배포와 시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치매 예방 및 인지·신체능력의 향상에 도움이 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와함께 지역 내 유관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 개선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에서는 치매의 기본 개념, 치매 예방 및 관리 방법, 치매 환자와의 의사소통 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종사자들의 치매 대응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됐다. 국립산림치유원 권영록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8

영주시의회 결산검사 위원 위촉장 전달

영주시의회는 제290회 영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을 선임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결산검사위원은 영주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선임됐다. 선임 위원은 김화숙·전풍림 시의원을 대표위원으로, 김철진 전 교수, 이상길 세무사, 김재필·배중태·권경희 전직 공무원 등 회계·재정·행정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 전문가 5명 등 7명으로 구성됐다. 결산검사위원들은 4월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영주시의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의 첨부서류, 금고의 결산 등 전반적인 사항을 검사한 후 검사의견서를 제출한다. 김병기 의장은 “결산검사는 영주시의 지난 1년간 예산 집행 결과를 검토해 결산서가 장부 및 증빙과 일치하는지, 회계가 적정하게 처리되었는지를 평가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결산검사가 시정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위원 김화숙 의원은 “결산검사위원들과 함께 책임감을 갖고 면밀히 살펴보고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부분은 개선하고 우수 사례는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이번 결산검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