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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는 모두 소중한 생명입니다’ 캠페인

봉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봉화생활체육공원 축제무대에서 제79주년 식목일 기념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에 참여한 지역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캠페인 ‘우리는 모두 소중한 생명입니다’를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봉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 중 하나인 생명사랑분과의 특화사업으로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 봉화군노인복지관, 봉화요양원, 봉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봉화군새마을회,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 봉화군가족센터 위원들이 주축이 되어 마련했다. 자살 고위험 시기(3월~5월)를 맞아 지역 주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살예방 상담 기관별 전화번호가 수록된 전단지와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자살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펼쳤다. 손현정 생명사랑분과장(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알리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현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봉화군수)은 “생명사랑 문화 확산과 자살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주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3-24

영주시 구제역 예방에 총력…전남 한우농가 구제역 유입 차단 방역

영주시는 최근 전라남도 한우농가에서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인 구제역(FMD)이 확산됨에 따라 구제역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주시가 이렇게 구제역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2010년 12월 발생한 구제역으로 지역 내 축산농가의 피해가 컸었기 때문이다. 시는 당초 4월 초 예정이었던 2025년 상반기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기간을 앞당겨 이달 31일까지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긴급 접종은 14일부터 시작해 관내 1359농가 5만5201두의 가축을 대상으로 접종 유예 개체 없이 전두수 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접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소 50두 미만 소규모농가와 염소 사육농가에는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고 공공 수의사의 접종을 지원한다. 소 50두 이상 전업농에는 백신 구입 비용의 50%와 공공 수의사 접종을 지원한다. 접종 완료 후 4주 뒤에는 항체 양성률을 검사해 기준치 미달 농가에 대해서는 최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재접종 명령 및 4주 간격 재검사를 통해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현재 시는 공동방제단 차량 4대를 활용해 주요 도로 및 취약지역을 매일 순회 소독하고 가축시장에 출입 축산차량은 영주IC 인근 거점소독시설을 의무 경유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우인철 축산과장은 “신속한 항체 형성을 위해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며“축산농가는 소독과 외부인 출입 통제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 증상이 있는 소 발견시 축산과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24

영주시 상수도 요금 매년 14% 4년간 인상

영주시 상수도 요금이 매년 14%씩 4년간 인상된다. 인상요금 적용은 5월 부과금 부터 2028년까지 오르게 된다. 시는 영주시 상수도 중장기 경영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했다. 용역 결과 4년간 매년 18% 및 25% 인상안으로 제안됐다. 영주시는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매년 14% 인상안이 확정됐다. 이를 조례에 반영해 재정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수도사업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요금 조정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10%씩 인상된 이후 8년간 동결되면서 지방공기업의 적자가 지속된데 따른 조치다. 특히, 영주시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행정안전부에서도 지속적인 경영개선을 요구해 왔다. 요금 조정으로 가정용 상수도 요금의 누진제가 폐지되면서 사용량에 따른 요금 체계가 조정됐다. 월 20㎥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가구는 종전 1만4400원에서 1만7400원으로 3000원이 인상되며 매월 30㎥를 사용하는 가구는 2만5200원에서 2만6100원으로 900원이 인상된다. 반면, 월 50㎥를 사용하는 가구는 5만6600원에서 4만3500원으로 1만3100원이 인하돼 다인가구의 부담은 줄어들게 된다. 기존 누진 요금제로 다인가구가 상대적으로 높은 요금을 부담했던 문제를 개선하고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또, 관내 유치원에 대해 적용하던 일반용 요율의 누진제를 일반용 1단계 요율로 변경하고 18세 미만 2자녀 다자녀 가구에 대한 요금 감면 대상을 18세 이하 2자녀 가구로 확대했다. 김상환 수도사업소장은 “다자녀 가구 및 유치원 등의 감면 혜택을 확대한 것처럼 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수도시설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24

문경시립중앙도서관, 초보 엄마 아빠 북돋움 책 선물

문경시립중앙도서관은 경상북도와 함께 4월 2일부터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의 일환으로 ‘2025년 초보 엄마 아빠 북돋움 책 선물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초보 엄마 아빠에게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정보를 담은 육아정보책 3권과 우리 아이 그림책 3권으로 구성된 도서 꾸러미를 선물하는 것으로, 정보 부족으로 인한 부담을 덜고 아이의 독서 습관 형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문경시에 주소를 둔 임신부, 영아(2025년 출생) 부모, 24년 출산한 부모 중 신청 누락자이며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 부모도 포함된다. 신청은 4월 2일부터 문경시립중앙도서관 1층 유아자료실을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현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으며, 1가구 1꾸러미씩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구비서류는 신청서, 3개월 이내 발급된 증명서, 임신부는 산모 수첩 또는 임신확인서, 부모는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출생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외국인 부모의 경우 외국인 등록증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엄원식 문경문화예술회관장은 “초보 엄마 아빠 북돋움 책 선물 사업을 통해 예비 부모의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문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 문경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보거나 문경시립중앙도서관(054-550-8402~3)으로 전화하면 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24

문경새재 자연생태박물관, 4월에 꽃 씨앗 심기 행사 연다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은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해 나무 심기 대신 꽃 씨앗을 심는 행사를 4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진행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겨보자는 취지로 기획, 친환경 화분에 배양토를 넣고 씨앗을 심어 화분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이다. 평일은 두 차례(1차:10시~12시/2차:14시~16시) 진행되며, 회차당 20명 한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매일 선착순 50명으로 마감 진행하며, 또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가정에서 씨앗 담을 세척된 용기를 가져와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키울 수 있는 채소‧허브‧꽃 씨앗을 친환경 화분(지피포트)에 심고, 가정에 돌아가서는 새싹 틔우는 모습을 관찰하며 키우는 재미를 선물한다. 또한 재사용이 가능한 보자기 천으로 가방을 만들어 체험품을 담아 감으로써 만드는 재미와 플라스틱 사용을 지양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 여기에는 자연생태박물관 소속 자연환경해설사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씨앗 심는 방법과 가정에서 관리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계절별 꽃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연의 지식을 함께 전해줄 예정이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열두 달 중에 따뜻한 봄날을 맞이하는 절기에 많은 분이 참여하여 자연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24

박점숙 문인화가, 신윤복 그림 모사(模寫) 전시회 가져 눈길

문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점숙 문인화가가 네 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문경새재 생태갤러리에서 지난 15일 문을 연 전시회는 오는 25일까지다. 이번 개인전은 자연과 화조 등 30여 점을 전시했다. 특히 조선시대 3대 풍속화가로 유명한 혜원 신윤복의 그림에서 일부를 모사한 것이 눈길을 끈다. 박 화가는 월하정인 작품에서 ‘쓰개치마를 쓴 여인’. 단오 작품에서 ‘그네 타는 여인’. 칼춤 작품에서 ‘칼춤 추는 여인’ 등을 눈여겨보았고, 이를 부분 모사했다. 늘 신윤복 그림을 교과서처럼 보면서도 그냥 스쳐 지나갔는데, 몇 작품 모사해 보니 새로운 재미에 빠지게 됐다는 박 화가는 “익히 보고 알고 있었던 그림인데 발췌해 모사했더니, 많은 관람객들이 즐겁게 감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러리를 찾은 한 관람객은 “산행을 왔다가 우연히 들러 멋진 작품을 보았다. 좋은 봄철 산행과 함께 예술적 추억이 되었다”고 했다. 이번 전시회를 연 문경새재 생태갤러리는 접근하기 쉽지 않는 곳에 있지만, 박 화가가 이런 핸디캡을 안고도 도심 속 갤러리에 안주하지 않고, 관객을 찾아 전시회를 연 것은 나름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24

경북도민행복대학 문경시캠퍼스 개강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평생교육원(원장 신영송)은 19일 문경시 평생학습관 3층 대강당에서 ‘2025년 경북도민행복대학 문경시캠퍼스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문경시 유미숙 교육지원과장, 문경대 길민욱 부총장, 수강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공통과정(경북학, 시민학, 미래학) 50%와 특화과정(인문학, 사회경제, 생활환경, 문화예술) 50%, 총 7개 영역별 우수한 강사진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11월 26일까지 상·하반기 각 15주 동안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운영한다. 상반기 교육과정에는 ‘오페라를 통한 삶의 힐링’ 특강을 시작으로 ‘문경새재에서 사기장의 길을 걷다’, ‘디지털범죄예방으로 안전한 금융생활’, ‘내 친구,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동행’ , ‘행복한 홍차 즐기기’, ‘우리 꽃!! 야생화를 찾아보자’ 등이 있다. 신입생은 교육과정 70% 이상을 이수하고 학습동아리 활동과 사회참여 활동 5시간 이상이라야 수료할 수 있다. 수료생에게는 명예도민학사학위가 수여되며, 우수한 수료자는 표창한다. 올 해 신입생 모집에는 도민행복대학 개설 이래 최고 인원인 55명의 수강생이 등록했다. 유미숙 교육지원과장은 “경북도민행복대학 문경시캠퍼스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신 신입생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문경시도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여 더 즐겁고 행복하고 평생학습도시 문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24

문경시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 개소

경북장애인부모회 문경시지부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1:1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최중증발달장애인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0일 ‘문경시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를 개소했다. 통합돌봄센터는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낮에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담 인력이 개별 욕구에 맞는 1:1 지원으로 부정적 행동을 줄이고 긍정적 변화를 유도해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적 참여를 증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번 개소식에는 문경시내 각 장애인단체 대표와 경북장애인부모회 지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임이자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 개소를 축하했다. 이달분 센터장은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가 단순한 돌봄 제공을 넘어,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든든한 지원체계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발달장애인 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경시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는 문경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등록된 지적, 자폐성 최중증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기존 운영을 기반으로 더 많은 장애인과 가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더 효과적인 돌봄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문경시 매봉6길 9, 054-553-5722)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24

경찰청, 문경경찰서 학대예방전담경찰관 표창

문경경찰서(서장 김말수)는 21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관계성범죄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관계성범죄는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맺어진 일정한 관계에서 반복되는 범죄를 말하며, 가정폭력, 교제폭력, 학대, 스토킹 등이 해당된다. 이번 간담회는 경찰청 조주은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과 문경경찰서 서장, 여성청소년과, 범죄예방과, 수사과, 지역경찰, 경북도경찰청 여성보호계장 등 관계성범죄 관련 기능 경찰관 20여명과 이루어졌다. 조주은 대책관은 문경경찰서 학대예방전담경찰관인 신유진 경장에게 경찰청장 표창장을, 여성청소년과에는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결혼이주여성에게 남편이 칼로 협박한 사건을 접하고, 과거 가정폭력, 아동학대 신고 이력을 확인해, 피해자 가정에 신속하게 경제적, 심리적, 행정적 지원을 한 공로가 있었다. 간담회는 현장 경찰관들이 관계성범죄 신고를 접수 처리할 때의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주은 대책관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들었다. 관계성범죄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현장 경찰관에게 특진, 승급, 국내외 위탁교육, 힐링프로그램 등 인센티브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24

문경상무 여자축구 홈 개막전 승리

‘2025 한국여자축구리그(WK리그) 문경상무가 홈 개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홈팬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했다. 문경상무는 지난 20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우승 후보인 ‘수원FC위민’과 홈 개막 경기를 펼쳤다. 문경은 이날‘수원FC위민’을 상대로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시즌을 출발했다. 문경시민운동장에서는 이날 오후 3부터 홈 개막 경기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지역 가수 장혜진과 김다나의 공연을 시작으로, 문경 홍보대사인 영기의 멋진 무대와 포퍼먼스로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즌 홈 첫 경기라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시민들에게 돌아갔고, 문경상무 여자축구팀의 가족이라 할 수 있는 국군체육부대 소속 장병 300여 명도 문경시민운동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다. 문경상무 여자축구팀 다음 홈경기는 오는 27일 16시 서울시청과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된다. 4월에도 3번의 경기가 열린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를 연고지로 3년 만에 첫 홈경기 개막전 승리를 시민들에게 선사한 문경상무 여자축구팀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국군체육부대와 문경시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전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23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안동시 국제 문화교류 거점 발걸음 시작

안동시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제 문화교류의 거점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유교 문화의 원형을 간직한 역사·문화도시로서, 이번 선정을 통해 문화적 자산을 세계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해 국내를 넘어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란 지난 2014년부터 한국, 중국, 일본 3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문화교류 사업으로, 매년 각 나라의 독창적인 지역문화를 보유한 도시를 선정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동아시아의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2026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안동은 한국 유교문화의 중심지로 퇴계 이황 등 많은 유학자와 학자를 배출했으며,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또한, 60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 온 하회마을을 비롯해 하회별신굿탈놀이, 유교책판 등 인류무형문화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의 3대 카테고리를 보유한 문화관광 도시다. 특히, 지금껏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등 국제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문화교류 역량을 키워왔다. 이러한 배경에서 안동시는 한·중·일 문화교류를 통한 동아시아 문화 연대 형성에 최적의 도시로 평가받았다. 이에 안동시는 ‘우리의 안녕한 동아시아’라는 비전 아래 ‘평안이 머무는 곳, 마음이 쉬어가는 안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고 함께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문화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사유와 성찰이 있는 정신문화 △재미와 감동이 있는 놀이문화 △이야기와 정성이 담긴 음식문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유산 네 가지를 핵심가치로 삼아 동아시아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인문·예술캠프, 동아시아 인문가치포럼, 탈 전시 및 체험, 전통·현대 퓨전음악 록 페스티벌, 한·중·일 전통 음식문화 체험, 경북 전통음식 페어, 동아시아 종이·문자 비엔날레, 한·중·일 청년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의 전통과 문화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동아시아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서로 이해하고 상생하는 동아시아 문화 연대를 형성해 ‘한국 속의 한국, 세계 속의 안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3

예천군,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과 함께하는 ‘기부니가 좋아지는 기부’

예천군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에서 지구를 웃게 만드는 작은 실천 프로그램 일환으로 ‘기부니가 좋아지는 기부’활동을 추진한다. 장난감 기부 행사는 라오스, 스리랑카 등 아시아 지역 아동들에게 우리 아이의 소중한 친구였던 장난감을 선물하는 행사이다. 예천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연중 내내 각 가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및 여름옷을 접수 받는다. 접수 받은 장난감 등은 기부한 아동의 이름으로 기부되며 장난감을 선물 받은 아동에게 소개된다. 연중 접수한 장난감은 상반기 어린이날, 하반기 크리스마스 날에 맞추어 총 2회 걸쳐 전달될 예정으로 이번 행사는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활동과 동시에 어린이의 성장을 돕는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행사에 참여한 정 모(48·예천읍)씨는 “아이가 훌쩍 자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작아서 입지 못하는 여름옷 등이 장난감을 가지기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에게 유익하게 사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행사라고 생각된다”며 이웃에 동참 할 것 권유 드린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활동과 동시에 장난감을 필요로 하는 타국 어린이들의 꿈과 성장을 돕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동의 성장 발달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23

봉화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 선정 교육부장관상 수상

봉화군은 지난 20일 광주광역시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보고회’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되어 경상북도교육청과 함께 교육부장관상을 수상 했다. 이날 선정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는 전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56개 특구 중 17개 특구가 수상했으며, 그 중 경북에서는 봉화군과 포항시가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교육부가 주관하는‘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전국 여러 지자체와의 경쟁 속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봉화군과 봉화교육지원청은 이주 사회에 대비한 모두를 위한 교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정책을 시행해 왔다. 특히 △이주․비이주 배경 학생을 위한 지역 교육지원 인프라 구축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과 연계한 이주배경인과 지역민의 공존과 포용을 위한 다목적 도서관 건립 추진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소통능력 함양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과 지산학 협력을 통한 미래 이주사회에 대비한 교육환경 조성으로 글로컬 인재 양성 및 정주 여건 마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수상은 봉화군과 교육지원청, 지역이 협력하여 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더욱 개선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은 앞으로도 지역 교육기관 및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 발전 모델을 구축하고, 다양한 혁신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3-23

안동시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 및 운영 조례’ 공표

안동시가 개정된 ‘안동시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21일 공표했다. 이번 조례는 그동안 농업인만 임대가 가능하도록 제정된 것을 개정한 것으로, 노부모의 농사일을 도와주기 위해 방문하는 농업인의 자녀도 농업인과의 관계를 증명하는 서류(가족관계증명서 등)를 최초 1회만 제출하면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임대사용 계약자에게만 적용되던 농기계 안전사고 보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정부의 귀농 정책에 발맞춰 농업인의 영농 활동에 지장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소규모 농지를 경작하는 귀농인, 주말체험농에게도 일부 농기계(토지대장 확인 후 굴착기, 고소작업차 등 농업 외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일부 기종 제외)를 임대해 영농작업을 지원토록 했다. 이에 따라 농업인 1회 3일(1회 연장, 임대 시작 14일 전 예약), 귀농인 등은 1회 1일(1회 연장, 임대 시작 7일 전 예약) 농기게를 임대할 수 있다. 한편, 안동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농기계 임대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원거리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사업 접근성 향상을 위해 남부지역(일직, 남후, 남선, 풍천) 농기계임대사업소(남부분소)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창희 영농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적기 영농과 안전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와 배송서비스 확대를 통해 농업인들의 편익과 안전,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