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라이프

농지수탁사업 > 3

- 현재 경작자가 있는 경우 현 경작인에게 계속 위탁 가능한가.△임대위탁신청 당시 임차영농인이 있는 경우로서 위탁자가 현 임차인이 계속해 영농하기를 원할 때에는 현 경작자가 그동안 자기비용으로 농로 및 배수로 등을 관리하여 온 경우 현경작자에게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단, 현 경작자가 경영이양직접지불사업 대상으로 보조금을 수령하고 사후관리 기간 내에 있거나 영농규모화사업 지원을 받은 전업농으로서 사후관리 위반으로 전업농 지정이 취소된 자는 임대대상자에서 제외된다.- 공유자가 있는 경우 임대위탁 계약은 어떻게 적용되나.△동일한 필지에 대해 공유자가 있는 경우 공유자 모두가 함께 신청해야 하며, 계약은 공유자별로 각각 계약서를 작성해 체결하게 된다. 단, 공유자 중 1인이 현재 공유농지를 경작하고 있고 비경작중인 나머지 공유자가 경작중인 공유자에게 위탁하는 경우에는 수탁 가능하다.- 계약기간 중 농지를 매도 또는 자경할 수 있나.△계약기간 중 위탁자가 임대위탁농지를 매도 또는 자경하고자 할 경우 임대위탁계약 중도해지를 해야 한다. 이 경우 계약기간 동안 영농계획을 세운 임차인에게 피해가 발생되므로 중도해지 시점에서 계약 잔여기간 총 임대차료의 20% 상당액을 위약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또한 중도 계약해지로 인해 임차인에게 손해가 발생된 경우에는 위탁자는 임차인이 위탁자의 동의하에 임차농지의 개량 등을 위해 투자한 금액과 임차인의 영농중단에 따른 손해가 발생할 경우 이에 따른 손해금액을 배상해야 한다.문의 한국농어촌공사포항지사농지은행팀 054-262~6181

2012-01-30

2,000선 돌파전 숨고르기 장세예상

지난주 코스피는 주간 기준으로 약 0.3% 상승해 1964.83p로 마감했다. 지난 23~24일 설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연휴 이후 그리스 국채교환협상 타결 지연으로 디폴트 우려감이 지속되며 수급적인 요인과 미국 경제지표의 호전 등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후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고,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해 코스피 상승세는 지속됐다. 주 후반 미국 주택지표의 부진과 외국인 매수세 약화로 코스피는 보합세를 나타내면서 지난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65p(0.39%) 오른 1,964.83으로 거래를 마쳤다.지난주는 외국인의 꾸준한 순매수 기조 속에 전 업종 고른 상승폭을 보였으며, 대형주 중심으로 지수상승을 견인하는 흐름이 연출됐다.이번 주 시장은 다소 조정이 예상된다. 코스피가 1,950선을 넘어서면서 기술적인 피로감이 누적된 데다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또 다른 모멘텀이 필요하나 매크로의 약발이 약화되기 시작했고 유럽 쪽에서도 좋은 소식이 아직 들리지 않고 있기 때문에 조정의 형태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급격한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의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되며, 대기 매수세가 풍부한 데다 유럽 쪽에서 예상치 못한 시나리오가 나올 가능성은 작다는 점이 조정의 정도를 완만하게 할 전망이다.이번 주에는 연초 최대 이슈인 이탈리아의 대규모 국채 만기와 EU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어 추가 상승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의 국채 만기가 저금리로 원활하게 롤오버될 경우 대규모 국채 만기 부담의 첫 관문을 통화했다는 사례를 남기는 것은 물론 지난해부터 가중돼 온 유럽사태에 대한 불안감을 크게 줄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변수가 아닐 수 없다.또한 EU 정상회담에서 신재정협약 및 ESM(유로안정화기구) 증액안과 관련된 좀 더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질지의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주요 당사국간의 견해 차이를 바로 좁히기는 어려울 전망이지만, 일부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던 국가들의 변화된 자세를 고려할 때 긍정적인 합의점을 도출해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심리적인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인 만큼 시장에 우호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12-01-30

회사 내에서 점심시간을 이용 해 운동을 하던 중 부상을 당하면 업무상 재해에 해당되는지

- 며칠 전 점심시간에 식사를 마친 후 동료들과 함께 회사 공장 내 공터에서 족구경기를 하다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공장 내 공터에서는 매일 직원들이 식사를 마친 후 족구를 하고 있는데 회사 내에서 점심시간을 이용 해 운동을 하던 중 부상을 당하면 업무상 재해에 해당되는지.△산재보험법 제37조(업무상의 재해의 인정 기준) 제1항제1호 마목에 의하면 `휴게시간 중 사업주의 지배관리 하에 있다고 볼 수 있는 행위로 발생한 사고`를 업무상의 재해로 규정하고 있다. 또 근로기준법 제53조의 규정에 의해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제공한 휴식시간 중에 사업장 내에서 사회통념상 휴게시간 중에 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행위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사상한 경우에는 이를 업무상 재해로 보고 있다. 따라서 귀하의 경우와 같이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사업장 내에서 일상적으로 했던 족구경기 중 부상을 당한 경우에는 사회통념상 휴게시간 중에 할수 있다고 인정되는 행위에 해당되는 것으로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단, 휴게시간 중의 재해라 하더라도 근로계약, 취업규칙 또는 단체협약에 구체적으로 명시된 금지사항 또는 사업주 및 관리자의 구체적인 지시사항을 위반한 경우 등과 같이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범위를 넘어선 사고의 경우에는 업무상 재해로 인정될 수 없다.문의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1588-0075

2012-01-27

대장암의 시작은 식탁에서(하)

2.대장암의 시작은 `식탁`에서부터 시작된다대장암에 걸렸다고 삶이 끝난 것처럼 절망할 필요는 없다. 전문의 상담 아래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면 충분히 극복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치료보다 병에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장 내시경 등 정기적인 검사를 통하여 대장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증상이 없는 저위험군의 경우, 50세 이후부터 매 5~10년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가족 중 연소기 용종, 대장암 혹은 용종, 가족성 용종증,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이 있는 고위험군이면 전문의와 상담 후 검사 방법과 검사 간격을 결정해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칼로리 음식이 대장암 위험 높인다많은 연구를 통해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섭취 총 열량이 높을수록 대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비만 역시 대장암의 위험도를 높이므로 평소 과식하지 않는 것이 좋다.◇붉은색 고기 줄이고 신선한 저지방 고기 적당히 먹어야과도한 고기 섭취는 대장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가 있다. 특히 고기 가운데 대장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붉은색 고기는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처럼 붉고 어두운 색의 고기를 말하는 데, 아직 왜 붉은색 고기가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지는 확실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온도에서 튀기거나 바싹 익혀 조리한 붉은색 고기나 햄, 소시지 같은 가공 육류를 섭취하는 경우 대장 내에서 혹은 조리 과정에서 발암 물질이 생기면서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보고 있다. 붉은색 고기는 지방 함유량도 많아 열량이 높다. 물론 몸의 면역력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양의 고기는 꼭 섭취해야 한다. 따라서 무조건 고기를 멀리하라는 것이 아니라 가공 육류, 열량이 높은 붉은색 고기보다 신선한 저지방 육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생선이나 닭 가슴살 같은 흰 살코기는 구애받지 않고 먹어도 된다.◇섬유소 섭취가 대장암 위험 낮춘다많은 연구에서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었을 때 대장암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섬유소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대변이 대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져 담즙산과 같은 발암 물질과의 접촉이 줄어들고, 대장 내 대변량이 늘어나 발암 요인을 희석해 대장암을 예방하게 된다. 또한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면 쉽게 포만감을 느껴서 식사량이 감소하게돼 총 열량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섬유소가 풍부한 감귤류, 채소, 도정이 덜 된 곡류(현미, 보리, 귀리 등), 콩류, 해조류 등에는 각종 항산화 물질과 몸에 좋은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칼슘 섭취, 대장암 위험도 낮춘다칼슘은 담즙산, 지방산과 결합해 대장상피세포에 담즙산이나 지방산이 유해하게 작용하는 것을 막는다. 또한 칼슘이 직접 대장 내 상피세포 증식을 억제해서 대장 선종이나 암이 생기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연구에서 칼슘의 섭취가 대장 선종과 대장암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적정한 칼슘 섭취량에 대해서는 아직 더 연구해야 알 수 있지만, 칼슘과 비타민D를 같이 섭취하면 대장암 예방뿐 아니라 전립선암, 골다공증 등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트랜스 지방은 NO! 식물성 지방은 OK!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대장암 발생 원인으로 생각하는 담즙산 분비를 증가시켜 대장 점막을 자극하며, 대장 내 세균에 의해 발암 물질로 바뀌어 대장 내막을 비정상적으로 자라게 한다. 이 외 지방 섭취 자제보다는 지방 섭취로 총 열량이 증가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보고도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트랜스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한다. 트랜스 지방산은 식물성 지방을 고형화하고 산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소를 첨가하는 처리 과정이나 고온의 기름으로 조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트랜스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는 대표적 음식은 팝콘·라면·감자튀김·냉동 피자·도넛 등과 같은 주로 튀긴 음식들이다.

2012-01-26

국내 제약업계, 이익률 높은데 투자는 소극적

국내 제약기업들이 다른 제조업에 비해 높은 수익성과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지만 판매관리비 비중이 높아 글로벌 제약사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연구개발(RD) 투자도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2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11년 의약품산업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이후 국내 제약산업은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12%의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지속해왔다. 수익성도 좋았고 덕분에 자산 성장세도 빨랐다.2010년을 기준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영업이익률은 10.9%로 제조업 평균인 6.9%를 크게 웃돌았고 매출원가율은 52.6%로 제조업 평균치인 82.0%보다 훨씬 낮았다.2010년 제약기업의 총 자산 증가율은 20.4%(전년대비)로 제조업 평균치인 11.7%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었다.부채비율은 55.3%로 제조업평균(101.5%)의 절반 수준, 자기자본비율은 64.4%로 제조업평균(49.6%)보다 약 15%포인트나 높았다.그러나 광고나 리베이트 등 영업방식 때문에 매출액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아주 높았던 반면 연구개발비 비중은 미미했다.보고서는 “국내 제약산업의 경영성과를 보면 높은 수익성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인할 수 있으나 보다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생산구조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연합뉴스

2012-01-26

수출·입 물가지수

원화가치가 하락하면서 지난달 수출·입 물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지난 13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011년 12월 수출물가 지수는 112.37p, 수입물가 지수는 167.18p로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3%p 상승했으며 수입물가는 0.2%p 높아졌다. 이들 지수는 지난 11월에는 세계경기 위축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내리면서 동반 하락했다.수출·입물가 지수는 수출·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파악하고 그 가격변동이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측정하기 위해 작성되는 지수로 한국은행에서 매월 전월 가격을 조사해 작성한다. 수출·입 관련업체들의 수출채산성 변동 및 수입원가부담 등을 파악하는 한편 수출·입물가 지수의 상호비교를 통해 가격측면에서의 교역조건을 측정하는데 이용된다.수출·입물가 지수의 가격조사 품목으로는 현재(2005년 기준지수) 수출 및 수입규모가 큰 수출 211개, 수입 234개가 선정돼 있다. 이는 2005년 통관기준 수출·입 총액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천분의 1 이상으로서 동종 산업내 상품군의 가격변동을 대표하는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조사가격은 원칙적으로 수출은 FOB가격(본선인도가격), 수입은 CIF가격(운임 및 보험료 포함가격)을 기준으로 조사한다. 조사시점은 국내 물가에 대해 선행성이 나타날 수 있도록 수출·입 계약시점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지수산출 방법은 가격기준으로 가중치를 두는 라스파이레스산식을 사용해 산출하고 있으며, 가격변동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도록 대상품목의 품질규격, 거래조건, 조사기준일, 가격조사방법 등을 정해 놓고 지수의 현실 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매 5년마다 정기적으로 기준년도를 개편한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입 상품의 가격변동이 국내물가, 생산활동 및 대외경쟁 등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므로 수출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수출·입물가 지수 동향에 대한 분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권숙자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과장

2012-01-26

회사의 공식행사후 행사의 일환으로 체육활동중 부상을 당한경우

- 회사에서 주관하는 추계체육 행사가 끝난 후 인근 식당에 서 행사 일환으로 족구경기를 하던 중 다리 부상을 입었다. 이같은 경우 업무상 재해로 인정돼 산재요양이 가능한지△ 산재보험법 제37조(업무상의 재해의 인정 기준) 제1항제1호 라목에 의하면 `사업주가 주관하거나 사업주의 지시에 따라 참여한 행사나 행사준비 중에 발생한 사고`를 업무상 재해로 규정하고 있다. 산재보험법 시행령 제30조(행사 중의 사고)에는 운동경기·야유회·등산대회 등 각종 행사에 근로자가 참가하는 것이 사회통념상 노무관리 또는 사업운영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로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 근로자가 그 행사에 참가해 발생한 사고는 산재보험법 제37조 제1항제1호 라목에 따른 업무상 사고로 본다고 돼 있다. ◆사업주가 행사에 참가한 근로자에 대해 행사에 참가한 시간을 근무한 시간으로 인정하는 경우 ◆사업주가 그 근로자에게 행사에 참가하도록 지시한 경우 ◆사전에 사업주의 승인을 받아 행사에 참가한 경우 등이다. 따라서 귀하와 같이 회사에서 주관 한 체육행사인 등산행사에 참가하던 중 발생한 사고의 경우에는 위 사항중 하나 이상의 항목에 해당되는 것으로 판단된다.문의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1588-0075(대표전화)

2012-01-20

적절한 치료·건강한 식습관으로 이길 수 있어

대장암의 시작은 식탁에서(상) 대장암은 전문의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그러나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병에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대장 내시경 등 정기적인 검사를 통하여 대장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다.커다란 절개창 없이 작은 절개공 통해 수술장기 손상 적고 상처 작아 미용적 측면 장점1.대장암 수술의 종류대장암의 치료에서 수술적 치료는 가장 근본이 되는 치료법이다. 대장암에 대한 적절한 수술 원칙은 종양을 중심으로 원위부 및 근위부에 걸쳐 충분한 거리를 두고 장관을 절제하고 이와 더불어 림프 경로를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이다. 비교적 진행이 많이 되지 않은 대장암은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을 통하여 수술할 수도 있다.대장암의 복강경 수술은 기존의 개복술과는 달리 커다란 절개창 없이 복강경용 카메라와 복강경 수술용 기구들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절개공들을 통해 수술하는 방법을 말한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술보다 절개창이 작고 수술 시 주위 장기에 대한 손상이 적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조기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며 상처가 작아 미용적인 측면에서의 장점이 있다.◇대장암의 내시경적 절제술최근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 기술이 발전되면서 대장암 중 암세포가 점막에 국한되면 내시경적 절제술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내시경적 절제술만으로 대장암을 치료하려면 암세포의 분화도가 좋고, 암세포가 혈관이나 림프관을 침범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만 한다.◇직장암의 항문 보존술암의 직장벽으로의 침윤이 직장벽의 첫 번째 및 두 번째 층인 점막, 점막하층까지만 되어 있고 림프절 전이의 소견이 없는 경우에 대부분 대장내시경절제술, 국소절제술, 경항문내시경미세경 수술 등의 방법으로 항문을 보존하는 수술이 가능하다.이보다 더 진행된 직장암은 수술에 의한 직장절제가 필요한데 최근에는 수술 술기의 발전과 자동문합기 등 수술 기구의 개발, 수술 전 항암방사전 치료법의 도입 등으로 종래에 항문보존이 어려웠던 환자들에게서도 항문을 보존하면서 직장암의 절제가 가능해졌다.◇복강경 수술복강경이 복부수술에 도입된 이래 대장수술에서도 복강경 술기를 적용한 수술이 시도되었다. 복강경 수술은 기존의 개복술과는 달리 커다란 절개창 없이 복강경용 카메라와 복강경 수술용 기구들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절개공들을 통해 수술하는 방법을 말한다.이러한 복강경수술의 장점은 개복술보다 절개창이 작고 수술 시 주위 장기에 대한 손상이 적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조기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며 상처가 작아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시행된 대규모 다기관 임상연구결과 결장암에 대한 복강경 수술이 개복술보다 재발률이나 생존율에 차이 없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던 후 이러한 복강경 대장암 수술의 적용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2012-01-19

유로존 재정위기

금년 우리나라 경제에 가장 큰 위험요인 중 하나가 유로존의 재정위기 확산 가능성이다. 지난 12월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지난해보다 낮은 3.7%로 전망했는데 이는 녹녹치 않은 대·외내 경제여건을 감안한 것이다. 그렇다면 유로존의 재정위기는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유로존에 속한 대부분의 국가는 선진국인데 이들 국가들은 오랫동안 정부재정으로 국민들의 복지를 확대 해 왔다. 하지만 사회가 점차 고령화되면서 복지에 대한 비용은 크게 늘어나는 반면, 생산 등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은 감소해 국가재정이 점차 나빠지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2008년에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국가재정이 더욱 악화되고 2009년 중 그리스의 정부재정 통계가 부실하게 작성되어 있음이 국제사회에 알려지면서 그리스는 물론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이 차례로 재정감축을 전제 조건으로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됐다.그리고 최근에는 유로존 3, 4위 경제대국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으로까지 위험이 전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향후 유로존의 재정위기는 이미 구제금융을 신청한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의 위기대처 능력이나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구제금융 추가 신청 여부 등에 따라 재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그러나 세계 주요 선진국이 유로존 해체라는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고 재정감축을 위한 유로존 국가들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위기의 확산 가능성보다는 현재의 불안 상황이 유지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현재 세계경제가 서로 밀접하게 연계돼 있어 유로존의 재정위기 확산은 우리 경제에 결코 이로울 수 없다. 때문에 세계 각국의 바램처럼 유로존 재정위기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진정됐으면 한다.이런 소망이 이뤄지면 다소 부정적으로 전망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도 예상보다 나아지고 서민들의 팍팍한 삶도 조금은 개선될 것이다.강기우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과장

2012-01-19

팔꿈치 주관절탈골 치료 새 이론 정립

포항 세명기독병원 류인혁 원장, KSSTA 최신호 논문 게재 포항 세명기독병원 정형외과 류인혁사진 원장의 논문 `탈꿈치 탈구 기전에 대한 새로운 학설`이 유럽 슬관절 및 스포츠학회 공식학술지 KSSTA(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 최신호에 게재됐다.병원에 따르면 이 논문에서 기존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만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이해되던 팔꿈치 탈구가 실제 임상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특히 팔꿈치 탈구에서 기존 학설만으로 설명되기 어려운 부분을 탈구형태에 따라 과학적으로 그 손상기전에 따라 다름을 밝히고 새로운 이론을 정립한 것으로서 주관절탈골 치료의 새로운 기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류인혁 원장은 “이번 논문은 실제 환자를 진료하는 입장에서 치료의 지침이 되는 기존의 학설이 실제와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고 직접 그 차이를 밝혔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 이번 연구논문이 임상치료에 도움이 되고 팔꿈치 탈구 치료의 새로운 근거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류 원장은 현재 세명기독병원 정형·성형병원 원장으로 제1정형외과를 진료하고 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1992년)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교실, 전공의수료 및 전문의를 취득(1998년) 했으며 미국 하버드 의대 부속병원 MGH 방문교수(2006~2007년)를 거쳐 현재 대한 미세수술학회 이사, 대한견주관절학회 및 수부학회 논문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의료건강분야 2011-2012`(Marquis 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 Care 2011-2012)판에 등재됐으며 견주관절질환의 국제 권위자로 손꼽힌다./최승희기자shchoi@kbmaeil.com

2012-01-19

“지난해 수두 등 소아감염병 늘었다”

지난해 전체 감염병 환자가 줄었으나 수두 등 소아 관련 감염병의 경우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NNDSS)을 통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보고된 감염병 환자는 모두 10만594명(인구 10만명당 201명)으로 전년(13만3천559명)보다 24.7% 줄었다고 18일 밝혔다.종류별로는 결핵이 4만878명(40.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두 3만6천356건(36%) △유행선이하선염 6천241건(6%) △A형 간염 5천560건(6%) △쯔쯔가무시증 5천195건(5%) 등의 순이었다.급성 감염병 가운데 인플루엔자A(H1N1형), 말라리아,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뎅기열, 홍역, 일본뇌염, 비브리오패혈증 등 16가지의 경우 환자 수가 1년사이 줄었다. 지난해 폭우 등의 기후 특성에 따라 모기와 진드기 등 감염병 매개체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반면 수두, 성홍열, 유행선이하선염, 수족구 등은 2010년보다 늘었다. 교육·홍보 영향과 진단 기술의 발달로 높아진 진단·신고율이 원인으로 꼽혔다. 만성 감염병의 경우 결핵과 후천성면역결핍증, 한센병이 각각 12.6%, 13.7%, 12.6% 증가했다.결핵은 감시·관리 사업 강화로 환자 발견·신고 사례가 늘었고, 후천성면역결핍증의 경우 익명검사, 정부지원 전문의료기관 상담사업 등이 확대됨에 따라 조기 발견이 많아졌다는 설명이다.지난해 해외 체류 중 옮아 우리나라로 들어온 감염병 환자 수는 모두 337명으로 2009년(200명)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연합뉴스

2012-01-19

산부인과 의사 제공 산후조리 용역은 면세대상

산부인과 의사인 정한용씨는 2002년 1월17일부터 창포프라자에서 `정한용산부인과`란 상호로 의료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로서 같은 건물 4층에 `산후조리원`을 설치·운영했다.중부지방국세청은 2011년 3월 개인통합조사를 실시해 `산후조리원`에서 산모 등에게 제공하는 산후조리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 용역인 의료보건 용역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것으로 봐 정한용씨가 면세대상으로 신고한 12억5천만원을 과세대상으로 하는 과세자료를 관할세무서에 통지했고, 이에 따라 관할세무서는 지난 5월16일 정씨에게 2007년 제1기부터 2009년 제2기까지의 부가가치세 1억6천900만원을 부과처분했다.정한용씨는 `산후조리원`은 의사가 운영하는 산부인과 의원의 일부로서 같은 건물내에 개설돼 있으며, 다른 산부인과 등에서 분만한 산모는 입실할 수 없고 `정한용산부인과의원`에서 분만 한 산모만이 입실할 수 있는 바, `산후조리원`의 용역은 의사 또는 간호사가 제공하는 의료보건 용역에 해당하므로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으로 본 처분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2011년 6월24일 심판청구를 제기했다.조세심판원은 ①산부인과 의사인 정씨가 산부인과 의원과 산후조리원을 같은 건물에서 동시에 운영하는 점 ②산후조리원에서도 산부인과 의원 의사의 의료 행위와 간호사의 의료보건 행위가 있었던 점 ③신생아실을 공동으로 사용하면서 산후조리원을 퇴원할 때 출산관련 병원 비용을 산후조리 비용과 함께 지불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산후조리원이 `모자보건법`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서 `의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의료기관이 아니라 하더라도 산부인과 의원의 일부로서 운영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는 만큼 산후조리원에서 산부인과 의원의 의사와 간호사가 산모 등에게 제공하는 용역은 `의료법`에 의해 의료기관을 설치하고 의사·한의사·조산사 및 간호사 등을 고용해 제공한 용역으로서 특별히 의료행위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학문적인 근거가 없는 비학술적인 행위가 아니므로 동 용역은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제29조제1호의 규정에 의해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의료보건용역에 해당한다고 봄이 타당하다는 이유로 당초 부과된 부가가치세를 모두 취소했다.(조심 2011중2448·2012년 1월6일)태동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 성종헌 054-241~2200

2012-01-18

사소한 무릎부상 놔두면 큰 일 나요!

겨울스포츠 부상 예방·대처법 겨울에는 하얀 설원 위에서 펼쳐지는 스포츠가 인기다. 그래서 스키장은 주말에 천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룬다. 겨울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부상의 위험도 늘어난다. 특히 무릎은 작은 부상이라고 가볍게 여겼다가는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스포츠, 날씨가 추운만큼 인대가 다치기 쉬우므로 가벼운 부상도 관절엔 위험하다. 스키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방심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무릎 보호대 착용과 적절한 준비 운동이 부상 예방의 지름길이다. 겨울철 스포츠 부상에 대한 대처법과 예방법을 알아보자.조기 치료해야 관절염 막아보호대 착용·준비운동 필수◇작은 충돌도 부상 위험… 전문의 진료 필수겨울스포츠 중에서도 스키와 스노우 보드는 가장 널리 사랑받고 있는 스포츠 중 하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의 위험성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전체 스키 부상 중 골절, 인대손상 등 무릎 부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으며 그중에서도 20~30%가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고 한다. 특히 골절 등의 큰 부상이 아닌 경우 가볍게 생각했다가는 큰 화를 부를 수도 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수술을 포함해 복잡한 치료가 필요하고 자칫하면 퇴행성관절염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부상을 당했을 때 그 자리에서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통증이 심할 경우 골절, 탈구, 인대 손상 등이 의심되므로 관절 자체를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염좌는 2주가량의 치료기간이 필요하고 골절은 깁스 치료나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만약 인대가 완전히 파열되거나 연골이 함께 손상된 경우라면 수술이 불가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반월상연골파열 같은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한 간단한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수술은 무릎 관절 부위에 1cm 미만의 구멍을 내고 카메라가 달린 관절내시경을 삽입한 후, 관절 상태를 모니터로 보면서 손상된 연골을 치료한다. 모니터를 통해 관절 속을 확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며 CT나 MRI 같은 특수 촬영으로 파악하지 못한 질환까지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십자인대파열의 경우에는 재건 수술로서 치료가 비교적 간단하지 않을 수 있다. 수술 이후에는 관절을 싸고 있는 근육을 강화시키는 근력 운동 등 재활치료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무릎보호대 착용·넘어지는 요령 미리 연습해야스키와 스노우 보드를 즐길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무릎의 경우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고 잘못 낙상했을 때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될 수 있다. 특히 하체는 스키나 보드에 고정된 채 상체만 돌아간 상태로 넘어지기 때문에 무릎의 연골이나 인대 손상이 많다. 따라서 무릎보호대 착용은 필수적이다. 무릎보호대 이외에도 충돌 시 심각한 뇌 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헬멧, 손목 골절을 예방하기 위한 손목보호대, 꼬리뼈와 엉치뼈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엉덩이보호대 등도 챙기는 것이 좋다.스키나 스노보드를 타기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과 준비 운동을 하고, 초보자는 전문가에게 넘어지는 요령에 대한 교육을 미리 받는 것도 부상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또한 낮은 기온과 찬바람에 계속 노출되면 몸의 세포와 장기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저체온증, 동상 등의 위험도 있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스키복과 모자 등 복장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특히 얇은 옷을 여러 벌 입는 것이 보온에 좋고 덥다고 무조건 옷을 벗는 행동은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겨울철에는 특히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젊은이들이 많은데 대부분은 안전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코스 선택과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무리하게 속도를 낸다거나 오후 식사 후 다리에 힘이 빠진 근육이 피로한 상태에서 외상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겨울스포츠를 즐겁게 즐기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안전의식과 부상을 방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릎 부상은 자칫하면 관절염 등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젊다고 방심하기보다 부상이 있는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2012-01-17

울산대 연구팀 `뼈 수명 연장 연구` 성공

골밀도 손실 메커니즘 규명 국내 연구진에 의해 인체를 지탱하는 뼈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연구가 성공을 거뒀다.16일 울산대에 따르면 생명과학부 최혜선(53·여·생화학전공) 교수팀은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수행한 `세포 내 스트레스 물질에 의한 골소실 기작 연구`과제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생명해양 분야 `2011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에 뽑혔다.최 교수팀은 비만, 폐경기와 같은 만성염증질환에 관련된 인자에 의해 파골세포 분화와 활성이 증진되는 메커니즘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팀은 기름진 음식 섭취에 의한 높은 농도의 포화지방산은 세포 내 위험신호를 인지하는 TLR(톨 유사수용체, 미생물 단백질 감지기)을 자극해 파골세포 수를 증가시켜 골소실로 유도된다는 것과 폐경기 때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야기되는 만성염증질환 발생 시 증가하는 피 속의 피브리노겐(fibrinogen) 역시 파골세포의 수와 활성을 증가시켜 골소실에 관여한다는 것을 밝혀냈다.즉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생성되는 포화지방산이 뼈를 파괴하는 세포분화를 촉진시킨다는 것을 규명해내 골밀도를 유지하기 위한 예방책을 제시했다.특히 혈장단백질인 피브리노겐 증가에 의한 골소실 규명으로 피브리노겐을 골소실의 표지단백질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특허까지 출원했다.연구팀은 이와 함께 과제 수행 때 사용한 모델을 이용해 난소 절제에 의한 골소실 유발 후 골소실을 낮춰 줄 수 있는 항산화제로 탄소 일산화물 방출분자(carbon monoxide releasing molecule)의 시용에 대한 특허도 출원해 폐경기 후 나타나는 골소실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2-01-17

소시지 등 가공육 먹으면 췌장암 위험

베이컨, 소시지 등 가공육 섭취와 췌장암 발병이 밀접히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카로린스카 연구소의 연구팀이 11건의 실험과 6천643명의 췌장암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13일 영국 암저널에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평소 식단에서 매일 50g의 가공육을 추가로 섭취할 경우 췌장암 발병 위험이 19%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추가로 하루 100g을 먹을 경우 췌장암 위험은 38%나 증가했다.50g은 소시지 1개에 해당되는 양이다.연구를 이끈 스잔나 라르손 교수는 BBC에 출연해 “췌장암은 생존율이 낮아 조기 진단과 함께 췌장암을 발병시키는 요인이 무엇인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평생 췌장암에 걸릴 가능성은 남성의 경우 77명당 1명, 여성의 경우 79명당 1명으로 다른 암과 비교하면 낮다면서 가공육과 적색육을 최대한 적게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세계 암연구기금(WCRF)은 췌장암을 유발하는 첫번째 요인은 비만이라고 보고 적색육 섭취를 일주일에 500g으로 줄이고 가공육 섭취는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적색육과 가공육 섭취가 대장암과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여러차례 나왔으며 적색육을 직접 불에 구을 경우 암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적색육과 가공육의 하루 권장 섭취량을 70g으로 규정했다./연합뉴스

2012-01-17

주식시장과 기준금리

지난 13일 한국은행의 2012년 첫 금융통화위원회가 개최됐다. 1월 기준금리는 최근 유럽의 재정위기와 국내 물가의 영향을 고려해 7개월째 동결됐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3월, 6월 각각 2.75, 3, 3.25%로 단계별 인상된 뒤 올해 1월까지 연속 7개월간 동결됐다. 좁은 의미의 기준금리는 외국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운용할 때 발행하는 비용이다. 현재 외국환거래에 적용되는 기준금리는 국제금융 시장의 금리(LIBOR, SIBOR, BIBOR)에 연동돼 있으며 일반적으로 개별거래 항목별로 국제수지를 감안해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에서 매월 2주차 목요일에 결정한다. 다만 일정상 2012년 1월, 4월, 6월에는 2주차 금요일에 결정한다. 통상 경제상황이 악화돼 무역적자가 지속되면 국채 및 회사채와 같은 부채를 발행해 부족한 자금을 확보하게 되는데 이 경우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인하해 외국에서 상대적 저렴한 비용으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게 해준다. 반대로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면 국내의 유동자금의 규모를 축소해야 되므로 기준금리를 높여 외국 자금의 국내 유입을 억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주식시장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된다.기준금리가 하락해 외국자금의 국내 유입이 활성화 되면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는 은행금리가 낮아져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각종 투자상품에 자금이 몰리게 된다. 이때 가장 대표적인 투자상품이 주식이다. 기업 및 국가기관, 개인의 직접 투자와 금융기관을 통한 간접투자가 활성화돼 주가지수도 상승하게 된다. 반면, 기준금리가 높아지면 외국자금의 유입이 어려워져 주식시장의 유동성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미술품 및 각종 경매와 같이 주식시장도 높은 가격을 부르는 매수주체가 있어야 가격이 올라간다. 그런데 시중에 자금이 부족해서 금리가 인상되면 대출을 통해 투자하는 세력이 급감하게 되고 향후 주식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해서 다소 높은 가격에 주식을 사고자 하는 사람들도 줄어들어 주가는 하락하게 된다. 미국의 양적완화와 같은 정책도 시중의 유동자금을 조절해 주가를 부양하는 정책이다. 두 번에 걸친 미국의 양적완화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글로벌 외환위기의 충격 속에서 지난 2년간 반등을 시도했었다. 앞으로 미국이 세번째 양적완화를 시행할지 알 수는 없으나 만약 그렇게 된다면 다시 금융시장에 유입되는 자금이 늘어 국내 증시도 유동성 장세를 재연출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식시장은 호재와 악재가 난무하지만 주식시장에 자금이 풍부해지면 호재, 아니면 악재로 귀결되는 만큼 기준금리 동향에도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2012-01-17

농지수탁사업 > 2 <

- 공사에서 임대위탁으로 임대하는 경우와 임대차사업으로 임대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떻게 다른가.△임대위탁과 임대차사업이 가장 큰 차이점은 임대인의 요건과 임대료 수령 방법에서 차이가 있다. 임대인 요건의 경우 임대위탁은 비농가 등 직접 농업경영이 어려운 농지소유자, 임대차는 전업하거나 은퇴하려는 농업인, 영농규모를 축소하고자 하는 농업인(비농가 제외), `농지법`상 개인 간 임대차가 허용되지 농지다. 임대료 수령 방법의 경우 임대위탁은 매년 영농기 이후 공사에서 임차인에게 임차료 받아 수수료를 공제한 이후 위탁자에게 지급하며, 임대차는 임대계약체결 시 임대차기간에 해당하는 임차료 전액을 일시불로 지급하고 있다.- 농지은행에 임대위탁 시 위탁자가 부담하는 수수료는△농지임대수탁사업 수수료는 임대위탁 시 건당 수탁규모별로 연간 임대차료의 8~12%를 적용해 매년 부과하고 있다. 계약체결 이후 공익사업에의 편입 등 면적증감이 있는 경우 당초 계약으로 정한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건별 수수료는 5천㎡미만 12%, 5천㎡~1만㎡미만 11%, 1만㎡~2만㎡미만 10%, 2만㎡~3만㎡미만 9%, 3만㎡이상 8% 이다. 단, 사용대위탁 시 건당 10만원으로 계약체결 시 1회 한해 부과하며, 공유자가 있는 경우 각 공유자별로 10만원을 부과한다. 농지은행은 수탁수수료를 받아 사업 추진을 위한 농지은행포탈사이트 운영, 신청접수, 위탁농지의 현지조사, 임차인 물색·선정, 임대차계약체결, 사후관리 등 업무 전반을 수행할 조직 및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문의 한국농어촌공사포항지사농지은행팀 054-262~6181

2012-01-16

척추질환 치료, 맞춤형 진료에 달렸다

최신 수술법=효과적 치료, 단정 짓기 어려워전문의와 상담·진단으로 적절한 치료법 찾아야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며 동반되는 퇴행성 질환으로 고통 받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가고 있다.이러한 퇴행성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척추 질환을 꼽을 수 있다.특히 철강을 중심으로 발전한 산업도시 포항의 특성은 노동의 강도가 심하여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환자가 병원을 방문했을 때 환자의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질환의 특성에 맞추어, 신경통증치료, 물리치료 투약 등 최적의 치료방법을 선택 하여야 한다고 생각됩니다.이는 불필요한 수술은 줄이고 꼭 필요한 처방만 내리는 진료 처방으로 환자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하고 치료효율은 극대화 시킬 수 있으며 치료 후 원치 않는 결과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국내 유수의 병원들에서 최신의 척추 수술법을 서로 경쟁적으로 도입하여 시술하고 있고 이는 불가피하게 원치 않는 결과도 발생시키기도 하는 현재 최신 수술법이라고 해서 반드시 효과적이라고 단정 짓기도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하다.환자들이 진정으로 요구하는 것은 본인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로 아프지 않게 해달라는 것이니 만큼 최신의 수술법 이라고 자랑하는 치료법이 최선의 방법이 된다고도 할 수 없는 것이다. 이는 오히려 경제적 신체적 부담만 안길 수 있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기에 철저히 검증되고 안전한 시술법을 찾아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척추질환의 진단은 환자의 증상을 세심히 관찰하여 질환의 병소를 짐작할 수 있는 이학적 진찰과, 흔히 MRI로 알고 있는 자기공명영상촬영을 통하여 신경이 눌린 정도 등을 관찰하는 진단법과,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는 컴퓨터 단층촬영 등을 통하여 진단하기도 한다.척추질환의 치료법으로는 수술적 치료법과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나눌 수 있다.수술적 치료법으로는 현미경 디스크수술, 내시경 디스크수술, 미니척추유합술, 인공디스크 치환술 등이 있으며 모든 척추질환 환자에게 꼭 수술적 치료법을 사용하지는 않으나 신경 손상이 심하여 다리에 마비가 있는 경우와, 대ㆍ소변 장애, 보존적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심한 통증, 일정기간 동안 꾸준한 보존적 치료에도 치료효과가 없는 경우 에는 수술이 불가피하기도 하다.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보존적 치료로 흔히 알고 있는 물리치료와 통증치료를 통하여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대부분의 허리 통증은 척추관절과 허리부위 근육의 이상에서 나타나며 이는 온열치료 및 전기치료, 관절운동, 근력운동 등의 비수술적치료와 통증클리닉의 통증 치료로도 충분히 원인을 제거할 수 있으니 섣불리 디스크라고 오하고 무조건 수술을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척추질환의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하고 가장 적절한 방법의 치료법을 찾아 치료하는 방법이 최선의 방법인 것이다.

2012-01-12

녹십자 세계 두 번째 `헌터증후군 치료제` 품목허가

녹십자는 세계 두 번째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를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헌터증후군은 특정 효소가 결핍돼 세포에 뮤코다당이 축적되는 선천성 유전질환이다. 헌터증후군 환자는 키가 잘 자라지 않고, 얼굴과 골격이 부자연스러우며, 운동성과 지능이 떨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X염색체의 문제가 원인으로, 남성 10만명당 1명 꼴로 발생한다.헌터라제는 환자에게 결핍된 효소를 세포배양 방식으로 만들어 주사함으로써 세포 내 뮤코다당의 축적을 줄이고 증상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이 약의 개발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동구 교수팀이 제안했으며, 녹십자의 공동연구로 상용화에 성공했다.삼성서울병원이 2010년부터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헌터라제를 주사한 뒤 오줌으로 배출된 뮤코다당체가 약 30~4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환자가 6분간 걸을 수 있는 거리도 기존 치료제보다 19% 정도 늘었다. 헌터증후군 치료제는 그동안 미국의 제약사에서 만든 주사제가 독점함으로써 비싼 가격이 환자들에게 큰 부담이었다. 기존 주사제 가격은 병당 279만원으로 체중 30㎏ 환자의 경우 한 달 약값이 3천만원이 넘는 실정이다.허은철 녹십자 부사장(CTO)은 “헌터증후군 치료제의 세계시장은 연간 성장률이 11%에 달해 수년 내 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헌터라제를 글로벌 제품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2-01-12

`스타틴` 복용 폐경여성, 당뇨병 위험 높다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약으로 널리 쓰이는 스타틴(statin) 계열의 콜레스테롤저하제를 폐경여성이 복용할 경우 2형(성인)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 대학 의과대학의 마윤성(Yunsheng Ma) 박사는 당뇨병이 없는 50·60· 70대 여성 15만4천명을 대상으로 6-7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스타틴을 복용하는 여성이 복용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평균 4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유는 알 수 없지만 스타틴이 인슐린과 포도당 반응이 반응하는 메커니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마 박사는 말했다.당뇨병 가족력, 과체중, 운동부족 등 일반적인 당뇨병 위험인자들을 고려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이 논문의 제1저자인 애니 컬버 박사는 이미 스타틴을 복용하고 있는 폐경여성은 혈당을 체크하면서 체중관리, 건전한 식사, 운동을 통해 당뇨병 위험을 줄여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결과에 대해 뉴욕 레녹스 병원 임상내분비전문의 스피로스 메지티스 박사는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위험을 낮추기 위해 스타틴을 복용하고 있는 노인여성들은 투약을 중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의사는 나이든 여성에게는 되도록 낮은 단위의 스타틴을 처방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이 연구결과는 `내과학 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에 실렸다./연합뉴스

2012-01-12

리볼빙 결제

`리볼빙(Revolving) 결제`는 할부 횟수에 따라 정해진 할부금액을 내는 것이 아니라 카드로 물품을 구입하거나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후 이용대금에 대해 일정비율만큼을 결제하면 나머지 금액이 다음 결제대상으로 이월되는 결제방식으로 `회전결제제도`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카드이용자에 대한 부가서비스의 하나로 지난 1999년도에 처음으로 도입됐다.예를 들어 매월 카드로 100만원을 쓰면서 리볼빙결제율을 20%로 정한 경우 원금기준으로 첫 달에는 20만원, 둘째달에는 이월금액 80만원에 신규 이용금액 100만원을 합친 180만원의 20%인 36만원을, 셋째달에는 같은 방식으로 산정된 48만8천원을 갚아 나가게 된다. 물론 목돈이 생기면 한꺼번에 갚을 수도 있다.이처럼 리볼빙서비스는 일시적 현금부족에 따른 연체를 막고 A카드사의 결제금액을 갚기 위해 B카드사에서 현금서비스를 받는 `돌려막기`를 줄이는 장점도 있다.또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결제계좌의 잔액이 부족해 연체로 처리되어 신용도가 떨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도 있다.그러나 연 9~27%의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쓰다보면 빚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고금리의 덫에 빠져들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도 있어서 리볼빙결제 서비스를 잘 쓰면 약(藥)이 되지만 잘못 사용하면 독(毒)이 될 수도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한편 2011년 9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카드발급실적의 5%정도인 288만명이 리볼빙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리볼빙결제 잔액이 전체 카드채권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 수준이다./오권영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차장

201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