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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국민 팜 엑스포’ 정책 홍보 맞춤형 상담 제공

예천군은 농촌 인구 감소라는 국가적 과제에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관계인구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국민 팜 엑스포’에 참가했다. 이번 ‘국민 팜 엑스포’는 급변하는 농촌 환경 속에서 귀농·귀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귀농·귀촌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하고 실제 귀농·귀촌을 추진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열렸다. 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과 청년들에게 맞춤형 정책상담을 제공하고,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과 예천군의 고향사랑기부제도, 다가오는 지역의 축제 등 지역 홍보에 적극적인 힘을 쏟았다. 또 관계인구 형성을 위해 진행중인 ‘예천 Fan 아카데미’ 사업의 대상자 모집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해당 사업은 다가오는 10월 31일부터 개최되는 예천군 농산물축제 시기와 맞물려 진행될 예정이다. 박완우 농정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군이 귀농·귀촌의 좋은 모델로 발돋움하고, 도시민들에게 예천군만의 매력을 알린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 활성화와 관계인구 형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23

영주시 2025년 시·군 평가 대비 추진계획 집중 점검

영주시는 23일 경상북도가 시행하는 2025년 시·군 평가를 앞두고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실·과·소장 등 간부 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해 총 88개 정량 지표와 12개 정성지표에 대해 2025년도 실적 관리 방향과 부서별 평가지표 추진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추진보고회는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진행됐다. 경상북도가 시행하는 시·군 합동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가 주요 시책과 도정 역점 시책의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시·군 합동 평가는 정부 합동 평가 92개 지표와 도정 역점 시책평가 8개 지표 등 총 100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전년도 미달성 지표에 대한 분석, 신규 지표 대응 전략, 정성지표 우수사례 발굴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성과관리가 필요한 중점 관리지표 17개를 별도 지정해 부서별 맞춤형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우수한 성과 달성을 위해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매월 1회 이상 부시장 주재 실적관리 보고회를 정례화해 지표별 추진 상황을 체계적이고 다각도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 및 도 합동 평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행정 전반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시·군 평가는 국가와 도의 위임사무, 주요 시책 등 행정 전반에 대한 종합 평가인 만큼 부서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올해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이번 평가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정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23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 착수보고회 개최

안동시의회가 최근 급증하는 위기청소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차원의 통합지원체계 마련에 나섰다.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문화복지정책연구회는 지난 19일 ‘안동시 위기청소년 보호 및 통합지원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정책연구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이번 연구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약 3개월간 수행하며, 위기청소년의 실태를 진단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예방부터 개입, 회복까지 아우르는 지원 모델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안동지역 위기청소년의 현황과 정책적 과제를 점검하고, 통합적인 대응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최근 가정 내 갈등, 학업 중단, 인터넷 중독, 정신 건강 문제 등 복합적 위기에 노출된 청소년이 증가하면서, 사후 처방이 아닌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도농복합도시라는 안동의 특성상, 농촌지역 청소년의 소외 가능성과 도시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위험 요인을 동시에 고려한 맞춤형 정책 접근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연구는 △위기청소년 현황 분석 △정책·제도 검토 △실태조사 및 설문조사 △국내외 우수 사례 비교 △정책 및 조례 제안 등을 포괄적으로 다뤄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보호망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창하 연구회장은 “안동은 그 구조상 다양한 위기 요소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청소년의 안전한 성장을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다기관 협력 기반의 통합보호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 시의 실정에 맞는 촘촘한 청소년 보호망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3

정부, 국민내일배움카드 활용해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 본격화

정부가 전기차 정비 전문 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기아, 오토큐(한국종합오토큐연합회, 전국기아오토큐연합회)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과정’을 전국 11개 직업훈련기관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전액 지원되며, 훈련 수료자에게는 자격증 취득과 함께 채용 연계 기회도 주어진다. 고용부는 이를 통해 전기차 시장의 급속한 확대에 따라 심화하고 있는 정비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대구·포항 등 지역 훈련기관도 참여한다. 훈련기관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1곳이며, 대구 경북권에서는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대구 동구)와 이찬경북직업전문학교(포항 북구)가 각각 연간 40명, 24명의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지난 4월 체결된 고용노동부-기아-오토큐 간 민관 협력 협약의 후속 조치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전체 자동차산업 인력 부족 중 61%가 전기차 등 미래차 정비 분야이며, 기아는 산하 오토큐 내 정비 인력 부족이 500명 이상이라고 추산한다. 훈련 과정은 기아가 직접 설계에 참여해 현장 친화성을 높였다. 기아는 전기차용 배터리와 모터 등 주요 정비 부품뿐 아니라, 완성차 실습 교보재도 무상 지원한다. 훈련생은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통해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으며, 오토큐 채용 시에는 ‘사내 기술자격 레벨1’로 2년 경력에 준하는 자격도 부여된다. 수료자들의 취업 연계도 강화된다. 오토큐 등 전국 차량 관리센터에서 채용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우대 채용 제도를 통해 훈련성과를 실제 고용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훈련 신청은 고용노동부의 ‘고용24’(www.work24.go.kr)에서 가능하며, 훈련비 전액 지원 외에도 일정 요건 충족 시 월 최대 31만 6000원의 훈련장려금이 지급된다. 임영미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전기차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인 자동차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수요에 맞춘 민관 협업 훈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23

“상주 시내버스, 시민 누구나 무료로 타세요”

오는 7월 1일부터 상주시민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상주시는 23일 ‘전용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발급해 시민 이동권을 확대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도가 추진 중인 ‘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대구시를 포함해 도내 17개 지자체가 협약해 공동으로 시행하는데, 각 지자체별로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발급 중이다. 상주시는 이에 더해 시비를 추가 투입해 유일하게 어르신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시내버스 무료승차를 위해서는 상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전용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연령 및 소득, 사용횟수 등의 제한 없이 시민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교통카드에 선불 요금을 충전하면 일반 교통카드와 동일하게 전국에서 대중교통 유임 탑승이 가능하다. 통합무임 교통카드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만 14세 이하 미성년자의 경우 법적대리인의 대리발급만 가능하다. 7월 1일 이후에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경우 2~3일 후부터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이번 통합무임 교통카드의 도입은 경상북도의 사업 확대 계획에 따라 향후 도내 협약 지자체와의 무료환승까지 가능해진다. 상주시는 교통카드 사용을 통해 실제 시내버스 이용에 관한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돼 향후 대중교통 관련 정책을 보다 더 정확하고 투명하게 시행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시내버스 무료화 정책은 단순한 교통비 절감 차원을 넘어, 모든 시민에게 실질적인 교통복지 혜택을 제공하려는 상주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이를 발판 삼아 교통약자를 포함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3

상주시, 오지 경종농가 위해 가까운 곳에서 포장미생물 공급

상주시가 시내와 원거리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오지 농업인들의 농자재 확보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오는 7월부터 중화지역(모동, 모서, 화동, 화남, 화서면) 경종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공휴일 제외) 모서면 소재 서부분소에서 포장미생물 공급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중화지역 경종농가들이 미생물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본소까지 직접 방문을 해야 했다. 이 같은 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서부분소에서도 미생물을 수령할 수 있게 돼 농가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균주는 혼합균(고초균+효모+유산균), 광합성세균, 기능성토착미생물 ‘SJ07균’이다. 경종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하며, 축산농가의 경우 운송 중 온도변화에 의한 미생물 변질 우려가 있어 공급에서 제외한다. 포장미생물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농업미생물 2관에서 사전 등록 후 공급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공급카드를 제시하고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부분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김정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서부분소 포장미생물 공급을 계기로 중화지역 농가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수요에 발맞춰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3

상주시, 늦은밤 청소년 ‘안심귀가 스쿨버스’ 운행

상주시가 늦은 밤까지 자율학습을 하는 고교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7월부터 ‘안심귀가 스쿨버스’를 본격 운행한다. 상주시의 경우 시내 순환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자율학습 등으로 밤 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이 항상 불안과 불편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간담회 등에서도 청소년들에 대한 야간 교통 지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하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이번에 반영한 것이다. ‘안심귀가 스쿨버스’는 현재 야간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는 지역 내 상주고, 상주여고, 우석여고 등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행한다. 각 학교에서 출발해 시내 주요 아파트 단지를 경유하며, 세부노선 및 운행시간은 학교별로 학생들의 수요를 감안해 탄력적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운행하는 버스는 각 학교당 2대씩 총 6대 정도를 해당 학교가 직접 실정에 맞게 임대하고, 임차료는 상주시에서 부담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청소년들이 늦은 시간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3

가톨릭상지대-청주미평여자학교 업무협약

가톨릭상지대학교가 지난 16일 청주미평여자학교와 보호소년의 건전한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주미평여자학교 학생들의 자립 역량을 높이고, 교육 및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 가톨릭상지대는 학생들에게 직업체험, 진로 특강, 입학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직업 및 진로 특강 지원 △대학 연계 진학 프로그램 운영 △교육자원 및 인적 교류 활성화 등이다. 차호철 총장은 “교육을 통한 자립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져야 할 기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호소년들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문덕 청주미평여자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신 가톨릭상지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상지대는 오는 8월 중 청주미평여자학교를 대상으로 제2차 입학설명회를 개최하고, 원서 접수 및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3

치킨매니아 성지로 뜬 구미 ‘교촌 1991 문화거리’

대한민국 치킨브랜드를 선도해온 ‘교촌치킨’ 문화거리가 23일 구미시 도심지역에 첫 선을 보였다. 구미시는 우리 나라 대표 치킨브랜드인 교촌치킨이 태동한 1호점 부근인 원평동 구미종합터미널에서 송정동 동아백화점까지 500m 구간을 ‘교촌 1991 문화거리’로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2 월 부터 공사에 착공해 최근 완공했다. 지난해 7월 구미시가 최초로 명예도로로 지정한 ‘교촌 1991 문화거리’는 1991 ‘교촌통닭’이란 상호명으로 시작해 ‘교촌치킨’으로 치킨매니아에게 널리 알려진 1호점이 위치한 곳이다. 치킨 문화거리 단장은 브랜드 문화의 구미지역 정체성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구미의 새 명소가 될 전망이다. 문화거리 조성에는 모기업인 교촌에프앤비(주)가 13억원을 투입하고 구미시가 5억원을 보태 모두 18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거리 전체는 구미를 찾는 방문객을 가장 먼저 반기는 ‘교촌구미웰컴존’을 시작으로 교촌 브랜드를 상징하는 ‘치맥공원’, 브랜드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교촌역사문화로드’ 등으로 구성됐다. 또 다양한 소스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교촌소스로드’, 교촌과 구미의 특별한 인연을 담아낸 ‘교촌구미로드’까지 모두 5개의 테마존으로 마련됐다. 거리 곳곳에는 브랜드 정체성과 공공디자인이 결합된 조형물, 벤치, 이미지월, 등이 배치돼 관람과 휴식을 위한 공간이 조성됐다. 문화거리의 중심 송정동 교촌치킨 1호점은 지난해 11월 리뉴얼 오픈했다. K-치킨의 성지로 유명한 교촌의 플래그십 매장인 이태원 ‘교촌필방’의 컨셉을 접목해 단장했다. 이는 교촌의 1300여개 매장 중 유일한 사례로 1호점만의 가치를 담아낸 교촌의 맛과 역사를 느낄 수 있다. 교촌치킨 1호점에서는 ‘교촌 구미 플래터’, 테이크아웃 메뉴 ‘치룽지’ 등 1호점 한정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7~8월에는 문화거리 준공을 기념해 교촌1호점 특화메뉴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구미시청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교촌1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구미시와 교촌의 특별한 인연이 만든 상생의 상징"이라며 “미식과 거리의 감성이 어우러진 문화거리가 지역 문화와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주) 회장도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구미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교촌의 철학이 담긴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3

안동시-쿠팡트래블 손잡고 산불 복구 희망 여정 나선다

안동시가 쿠팡트래블과 손잡고 최근 산불 피해로 위축된 지역사회의 회복을 위해 특별한 관광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안동시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쿠팡 플랫폼 내에 개설되는 ‘안동 테마관’을 통해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100여 개의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역사와 문화,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 등 안동만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 노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관광상품 유통을 넘 산불 피해 지역의 경제적 회복과 지역민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사회적 연대의 상징적 조치로 평가된다. 하회마을, 도산서원, 월영교 등 국내외 관광객에게 익숙한 명소 뿐 아니라, 전통 고택에서의 숙박 체험,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된 문화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있다. 쿠팡트래블 관계자는 “안동시와 협력으로 ‘안동 테마관’을 개설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안동 테마관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 체류형 소비 확대 및 소상공인의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최근 산불 피해로 위축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여행과 관광을 통해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안동만의 특색있는 다양한 여행상품 발굴로 ‘안동 테마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회복의 한 방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3

고령운전자 차선이탈 경보장치 지원

안동시가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차선이탈 경보장치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차선이탈 경보장치’란 차선을 이탈하거나 추돌 위험이 있을 경우 경고음을 알려주는 차량안전보조장치로 운전자의 피로나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줄이는 데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이 생계 유지와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운전면허증을 반납하지 못하는 지역의 고령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줄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의 고령자 중 안동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본인 명의 차량을 실제로 운전하는 시민으로 총 60명을 선정해 1인당 최대 50만 원의 장치 구입 및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7월 4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진행할 수 있으며, 필요한 구비서류는 안동시청 누리집 내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하거나 안동시 교통행정과(054-840-5420)로 문의하면 된다. 강석영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시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경북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전체의 약 22.5%에 달해, 교통안전 대책 수립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차량 의존도가 높은 현실에서, 이 같은 맞춤형 안전정책이 시민들의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3

‘노쇼 사기’ 농촌 마을까지 침투

보이스피싱 신종 사기 수법인 ‘노쇼 사기’ 가 이제는 농촌 마을까지 파고들어 주의가 필요하다. 청송읍에서 고기집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공공기관 과장이라며 소고기 갈비살 20인분(60만원 상당)을 주문하고 별도로 고급 양주를 구입해 달라며 거래처를 알려줬다. 다행히 A씨가 돈을 먼저 달라는 반문에 전화를 끊어버렸다는 것. 또 다른 음식점 주인 B씨는 농협을 사칭 하면서 큰 행사가 있는데 한정식으로 40인분(80만원 상당)과 고급 케이크까지 준비해달라는 주문에 몹시 당황했다. 잠시 후 걸려온 전화로 확인을 했지만 받지 않아 사기인 줄 알았다고 놀란 가슴을 달랬다고 했다. 현재까지 청송에서는 피해 사례 접수는 없지만 일부 음식점을 상대로 ‘노쇼 사기’ 시도가 잇따르고 있어 음식점 주인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경찰도 갈수록 교묘해지는 수법에 당황하지 말고 신원 확인이 최우선이고 금전을 요구할 때에는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노쇼 사기’는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을 사칭하고 조작된 명함 등을 이용해 주로 소상공인들에게 접근해 사기를 시도하고 있는 만큼, 돈을 먼저 입금하라는 요구에는 절대 대응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책이다”고 강조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6-23

의성군, 2025년 상반기 사회보장급여 정기 확인조사 완료

의성군은 사회보장급여 복지대상자의 자격 및 급여의 적정성 확인을 위한 ‘2025년 상반기 사회보장급여 정기 확인조사’를 6월 말 기준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확인조사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었으며,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등 13개 사회보장급여 수급자 중 소득·재산 등 수급 요건에 변동이 있는 1,092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조사 결과, 공적자료 및 금융정보 등을 반영한 자격 정비를 통해 △보장 중지 167가구 △보장유지 304가구 △급여 감소 422가구 △급여 증가 199가구를 처리함으로써 대상자의 자격 및 급여 수준을 현행화했다. 의성군은 급여 감액이나 자격 중지가 예상되는 대상자에게 사전 안내문을 발송해 소명 기회를 제공하고, 자격 중지 가구에 대해서는 특례 적용, 긴급 지원 등 타 서비스 연계 지원으로 권리구제와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에 주력했다. 김주수 군수는“정기 확인조사를 통해 사회보장급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고, 부정수급 방지 및 재정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겠다”며 “보장 중지로 인해 위기에 처할 수 있는 가구에는 적극적인 권리구제와 복지 자원 연계를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23

영천시, 서울 ‘K-투어 페스티벌’ 통해 관광명소 홍보

영천시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되는 ‘K-투어 페스티벌 in 서울-경북 WOW(와) 보이소!’ 행사에 참가해 영천관광 9경을 홍보했다. 2025년 ‘경북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 영천시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수도권 관광객에게 영천의 관광명소를 소개했다. 영천시는 ‘아름다운 밤하늘’을 주제로, 특별한 관광 포토 부스를 설치해 행사에 참여했다. 포토 부스에는 영천의 9경을 담은 사진과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가 전시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보현산천문대와 보현산댐출렁다리의 야경을 중심으로, 영천의 아름다운 밤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행사 기간 동안 전국 제일의 포도 생산지인 영천의 ‘샤인머스켓 빵’을 비롯해 경북 22개 지자체의 대표 먹거리를 홍보했다. 또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경매 프로그램, 경북에서 활동하는 버스킹 밴드, K-POP 댄스팀의 특별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도권 시민들에게 영천을 경북의 대표 관광 도시로 마케팅할 예정이며, 행사에서 영천의 매력이 가장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별’, ‘한약’, ‘승마’ 3종의 자원을 중심으로 관광 상품을 브랜딩해, 지역 고유의 매력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6-23

김창한 작가, 봉화 누정갤러리서 개인전 ‘고향의 봄’ 개최… 자연과 고향의 정서 담아

봉화군은 오는 24일 오후 3시 ‘봉화정자문화생활관’에서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15일까지 누정갤러리에서 김창한 작가의 개인전 ‘고향의 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 작가가 사계절을 주제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변화무쌍한 풍경을 섬세한 감성으로 담아낸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고향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서정적인 정취가 작품 전반에 깃들어 있어 지역 주민은 물론 미술 애호가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김창한 작가는 지금까지 개인전 54회, 단체전 230여 회에 참여하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그의 일관된 미적 세계와 더불어 자연에 대한 깊은 성찰이 돋보인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김 작가가 직접 정자문화생활관에서 창작 활동을 펼치는 모습도 공개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작가와 교감하며 창작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된다. 김찬우 봉화군 체육시설사업소장은 “누정갤러리를 통해 외부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 세계를 소개함으로써, 지역 미술문화의 저변 확대와 예술적 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의 봄’ 전시는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자연과 일상에 대한 따뜻한 성찰을 전하는 감성적 예술 공간으로,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울림과 여운을 전할 전망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23

의성군, 지역상품 전문 판매자 양성교육 개강

의성군은 지난 18일 의성군 정보화교육장(의성읍 홍술로 99)에서 ‘지역상품 전문판매자 양성교육(이커머스 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농업인과 창업가들의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 실무 역량을 강화하여 새로운 소득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사전 신청한 20명을 대상으로 6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3회에 걸쳐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스마트스토어 시장 분석 △초보자를 위한 상품 등록 방법 등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성군은 해당 과정을 202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1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온라인 스토어 개설, 수익률 향상, 네이버 셀러 등급 ‘파워’ 달성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군은 오는 7월부터 △실시간 온라인 판매 교육 △쇼핑 트렌드의 변화 △AI를 활용한 홈쇼핑 교육 등 온라인 판매를 넘어 다양한 판매 경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 과정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교육이 주민들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의성군 농특산물의 인지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23

김천시, 관광택시 이용 후기 이벤트 참여 경로 확대

김천시가 ‘2025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택시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김천관광택시 이용 후기 이벤트를 보다 원활히 운영하고자, 기존의 네이버 블로그 후기 작성 방식에 더해 ‘네이버폼’을 통한 참여 경로를 추가로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2월 31일 까지 진행되며, 김천관광택시를 이용한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당초 네이버 블로그에 이용 후기를 작성하고 게시글 링크를 제출하는 방식으로만 진행됐으나, 블로그 시스템상 영수증 사진 첨부에 불편함이 있다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여 네이버폼을 통한 간편 참여 방식이 추가로 새롭게 도입되었다. 참여자는 관광택시 이용 후, 네이버폼에 접속하여 영수증 사진을 첨부하고 간단한 설문조사 및 이용 후기를 작성하면 된다. 설문에 응답한 모든 참여자에게는 김천시에서 준비한 기념품이 100% 제공될 예정이다. 박미정 관광진흥과장은 “기존 블로그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네이버폼 참여 방식을 추가해 더 많은 관광객이 불편 없이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수집된 후기는 관광택시 서비스 품질 향상과 향후 관광정책 개선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6-23

안동시 ‘2025 왔니껴 안동장터’ 참가자 추가 모집

안동시가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25 왔니껴안동장터’에 참여할 참가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추가 모집은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실시한 1차 모집을 통해 약 50개 업체를 선정한 데 이어, 더 많은 지역 생산자와 업체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접수 기간은 6월 23일부터 7월 11일까지다. 참가 자격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생산자 단체, 농·임·축·수산물 제조 및 가공업체, 특산품 및 공예품 제조 업체 등이며, 참가 희망자는 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이메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왔니껴 안동장터’는 지난해 처음으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안동 농축특산물 직거래 행사이다. 당시 불과 3일간 약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안동 사과 12t이 완판됐고 안동한우, 찜닭, 간고등어 등 주요 특산물 부스마다 긴 줄이 이어졌다. 참가업체의 판매 실적 뿐 아니라 방문객 만족도도 높았다. 탈놀이 댄스단과 하회별신굿 공연 등 문화공연을 통해 안동의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도 끌어올렸다. 올해 장터는 행사 기간을 작년보다 하루 늘려 4일간 진행되며, 농특산물 판매 부스를 추가로 확대 운영한다. 안동의 대표 민속놀이인 차전놀이 시연을 비롯해 안동 건진국수 만들기 체험, 탈놀이 댄스단 공연, 관광 홍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서울시민과 관광객에게 안동의 매력을 선보인다. 조정철 안동시농촌경제진흥과장은 “‘왔니껴 안동장터’는 안동 농산물과 특산품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지역 생산자와 업체들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