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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일회용 컵 따로 계산’ 정부 방침에 “이재명 정부의 커피 인플레”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부가 카페에서 음료를 포장할 때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고 빨대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정하자, "이재명발 커피 인플레이션”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가 또다시 현실을 외면한 탁상행정으로 민생 부담을 키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카페에서 음료를 포장할 경우 컵당 100~200원의 추가 비용을 부과하고, 빨대는 원칙적으로 제공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일회용 컵과 빨대 사용을 줄이겠다는 취지라지만 그 비용과 혼란은 고스란히 국민과 소상공인에게 전가된다”고 했다. 송 대표는 “이미 커피 가격에는 컵·뚜껑·빨대 비용이 포함돼 있다”며 “별도의 컵 값을 얹겠다는 것은 사실상의 가격 인상이다. 업계에서도 결국 음료 가격 전반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혼잡한 출근 시간과 점심시간마다 빨대 제공 여부를 두고 실랑이가 벌어지고, 버블티처럼 빨대 없이는 마시기 어려운 음료를 놓고 갈등이 반복될 것”이라며 “빨대 하나를 두고 손님과 마찰을 빚게 되는 현실을 정부는 과연 알고 있느냐”고 질타했다. 송 원내대표는 “결국 인력 부담은 늘고, 소상공인의 비용은 오르며, 그 부담은 다시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돌아온다”며 “장바구니 물가와 외식비 부담, 고환율·고유가로 민생의 고통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이재명 발 커피 인플레이션은 그야말로 화룡점정”이라고 했다. 그는 “말만 앞세우는 정책으로 민생의 고통을 가중시키지 말라"면서 "현장을 모를 때는, 가만히 두는 것이 최선의 정책일 수 있다”고 꼬집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5-12-21

日, 2026년 배출권 가격 상·하한 도입··· t당 4300~1700엔

일본 정부가 2026회계연도부터 이산화탄소(CO₂) 배출권 거래 가격에 상·하한선을 설정하기로 했다. 배출권 거래 가격의 급등락을 방지하는 동시에 기업의 중장기 탈탄소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19일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2026년도 CO₂ 배출권 거래 가격은 t당 상한 4300엔, 하한 1700엔으로 정해졌다. 이후 매년 물가상승률에 3%를 더한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실제 배출권 거래는 2027년 가을부터 시작되며, 이번 가격 설정은 사전 가이드라인 성격이다. 배출권 거래 시장은 GX추진기구가 개설한다. 일본 정부는 배출량이 많은 기업에 연간 배출 한도를 할당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시장에서 다른 기업의 잉여 배출권을 구매하도록 할 방침이다. 가격은 원칙적으로 시장에서 결정되지만, 과도한 변동을 막기 위해 상·하한을 두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가격이 지나치게 높으면 기업의 해외 이전을 촉진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낮으면 기업들이 설비투자 대신 배출권 구매에 의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상한 가격은 석탄화력 발전을 LNG 발전으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기준으로 설정했다. 하한 가격은 도쿄증권거래소의 탄소크레디트 시장에서 에너지 절감으로 발생한 감축량을 ‘J-크레디트’로 거래하는 가격을 참고했다. 2026년도는 대상 기업들이 자사 배출량을 산정하는 준비 기간으로 활용된다. 시장 개설 시점, 참여 요건, 거래 절차 등 세부 제도는 추가로 확정될 예정이다. 배출권 거래 대상은 연간 CO₂ 배출량 10만t 이상 기업 300~400곳이다. 일본제철, 토요타자동차, JERA 등이 포함되며, 이들 기업의 배출량은 일본 전체 CO₂ 배출의 약 60%를 차지한다. 배출권은 업종별 기준에 따라 매년 할당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12-21

iM금융그룹, iM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iM뱅크 강정훈 부행장이 앞으로 2년 간 iM뱅크를 이끌게 됐다. iM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는 19일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에 iM뱅크 강정훈 부행장을 추천했다. 앞서 iM금융그룹은 금융당국의 ‘은행지주·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과 내부규정에 따라 은행장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지난 9월 19일부터 총 4차례에 걸쳐 그룹임추위를 개최하며 의견을 조율해 왔다. 그룹임추위는 외부전문기관 평판조회와 경영실적리뷰 등을 통해 5명의 롱리스트 후보군을 확정해 1대 1 회장 면담,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외부면접, 은행 이사회 의장 및 그룹임추위원들의 내부면접을 거쳐 3명의 숏리스트 후보군을 선정했었다. 이어 숏리스트 후보 대상으로 iM뱅크 최고경영자로서의 비전 및 사업계획 발표 등 최종 후보자 선정프로그램을 거쳐 이날 강 부행장을 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 발표했다. 조강래 그룹임추위 위원장(iM금융지주 사외이사)은 “그룹임추위 위원들은 iM뱅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더불어 지역에 기반을 둔 시중은행으로서의 도약에 기여할 최적임자를 찾기 위해 선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차기 은행장이 선임된 만큼 고객 및 주주 여러분들께서도 지금처럼 iM뱅크에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969년생인 강 후보는 1997년 대구은행 입행 후 iM금융그룹 그룹미래기획총괄, 경영지원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현재는 iM뱅크 경영기획그룹장으로서 전략/재무를 총괄 관리하고 있다. 강 후보는 내주 중 열릴 iM뱅크 주주총회에 제15대 iM뱅크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1

윤석열 8시간 반 동안 조사 마치고 구치소로 돌아가…6개 혐의 모두 부인

20일 오전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8시간 반만 동안의 조사를 마치고 6시30분쯤 구치소로 돌아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50분쯤 서울 광화문 특검 사무실에서 출석해 10시부터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오후 5시10분까지 약 6시간 조사를 받은 뒤 1시간 동안 조서를 열람했다. 특검은 이날 △명태균씨에게서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등에 대한 공천에 개입한 혐의 △이우환 화백 그림·금거북이·명품시계·목걸이 등을 김상민 전 부장검사·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서성빈씨·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등에게 받은 김 여사와 공모해 공직 임명이나 사업 편의 등을 봐 준 혐의 △지난 대선 당시 윤 전 대통령이 토론회 등에서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에서 손실을 봤다는 취지로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 등 6개 항목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그는 김 여사가 금품을 받은 사실을 몰랐고, 공천에 관여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진술을 분석한 뒤 김 여사와 공범으로 기소할 사건 등을 추려 조만간 처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5-12-20

이진숙 “방미통위법은 ‘이진숙 축출법’⋯헌법소원·가처분 심판만 생각”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20일 “방미통위법은 ‘이진숙 축출법’”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나를 제거하기 위해 법과 제도를 동원했다”고 비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대구 북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자유민주주의! 민노총은 대한민국을 어떻게 삼켰나’를 주제로 강연을 열고, 취임 직후 자신이 겪은 탄핵과 직무정지, 이후 제도 개편 과정 전반을 들어 민주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날 강연에는 ‘구국 대구투쟁본부’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이 전 위원장은 대구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과 가처분을 신청해 놓은 상태”라며 즉각적인 정치 행보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언론에서 가처분 심판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촉구하는 기사를 좀 더 실어줬으면 좋겠다”며 “지금 나의 최우선 관심사이자 내가 해야 할 일은 가처분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어 “멀쩡한 기관장을 상대로 법까지 바꿔 임기를 없애고 자동 면직이라는 형식을 취했지만, 실질적으로는 해직”이라며 “이처럼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연에서 이 전 위원장은 민주당이 자신을 정치적으로 ‘표적화’해 왔다고도 말했다. 그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방미통위로 바뀌면서 ‘미디어’ 세 글자를 넣고 ‘이진숙’ 세 글자를 빼버렸다”며 “과기부 인력 30명 전근 정도는 법을 바꾸거나 기관을 없애지 않아도 가능한 일이다. 나를 얼마나 싫어했으면 이런 방식까지 택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엊그제 취임한 김종철 위원장은 과거 통진당 해산을 반대했던 인물”이라며 “지금 민주당이 국민의힘 정당 해산을 거론하면서도,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 해산은 안 된다는 원칙은 왜 말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또 “민주당이 추진한 방송 관련 법 개편은 공영방송 지배 구조를 특정 성향에 유리하게 재편하는 내용”이라며 “탄핵으로 방통위원장을 제거하고, 법으로 방송 구조를 바꾸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의 흐름”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장은 자신의 탄핵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다. 이 전 위원장은 “2024년 7월 31일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취임한 뒤 불과 이틀 만에 탄핵소추가 이뤄졌고,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오기까지 약 173일 동안 직무가 정지됐다”며 “이는 개인에 대한 검증이나 책임 추궁이 아니라, 처음부터 일을 하지 말라는 정치적 배제”라고 말했다. 그는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는 순간 사무실 출입이 차단되고, 비서실과 지원 인력, 예산이 동시에 끊긴다”며 “이는 장관이나 기관장을 상대로 한 사실상의 ‘행정 마비’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비서실 운영비조차 지급되지 않아 사비로 충당해야 했고, 초기에는 차량 유류비까지 개인이 부담했다”며 “민주당이 말하는 정상적 견제와는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러한 탄핵 방식이 자신 개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도 했다. 그는 여러 장관과 기관장, 헌법기관에 이르기까지 반복된 탄핵 사례를 거론하며 “민주당은 마음에 들지 않는 인사에 대해 탄핵을 상시적인 압박 수단으로 사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이런 직무정지 탄핵을 직접 당해봤는데, 수십 건의 탄핵을 겪은 윤 전 대통령은 어땠을지 생각해봤다”며 “저는 제가 당해봐서 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체포돼 수갑이 채워진 채 영등포경찰서로 압송된 사건도 언급했다. 이 전 위원장은 “후배가 ‘자신이 수갑 차고 끌려 갔더라면 쪽팔려서 고개를 숙였을 텐데 선배는 어떻게 보여줄 생각을 했느냐’고 묻더라”며 “잘못한 게 없는데 왜 쪽팔리냐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 “수갑을 감싸는 커버를 씌우길래 경찰에게 ‘수갑을 채워 놓고 왜 커버를 씌우느냐, 벗겨라’고 했다”고 했다. 그는 “탄핵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민주당과 좌파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상상하지 못하는 것도 한다’고 말했을 뿐인데, 민주당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다는 이유로 선거법·정치적 중립 위반을 문제 삼았다”며 “비판에 민주당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면 곧바로 위법이 된다면, 민주당은 성역이냐”고 반문했다. 글·사진/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20

대구FC,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한국영 영입

대구FC가 전북 현대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한국영(35)을 영입했다. 대구FC는 20일 “풍부한 경험과 안정된 중원 장악력을 갖춘 베테랑 미드필더 한국영의 합류로 중원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국영은 넓은 활동량과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공수 전환 과정에서 균형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되며, 경기장 안팎에서 중심을 잡는 리더십 역시 강점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국영은 2010년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프로 데뷔 후 가시와 레이솔, 카타르SC, 알 가라파 등 일본과 카타르 무대에서 활약하며 탄탄한 국제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7년 K리그로 무대를 옮겨 강원FC와 전북현대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통산 197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국가대표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과 2015 AFC 아시안컵을 포함해 A매치 41경기를 치르며 검증된 실력을 갖췄다. 올 시즌 전북현대에서 K리그1 16경기에 출전해 팀의 우승에 기여한 한국영은 꾸준한 경기력으로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대구는 한국영의 합류를 통해 중원 전술의 다양성과 안정감을 강화하고, 기존 선수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팀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영은 “이번 이적은 대구의 승격만을 생각하고 결정했다. 빠르게 적응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베테랑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동계 전지훈련부터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뜨겁게 응원해주실 팬분들께 승격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영은 대구FC 공식 지정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내년 1월 초 시작되는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2026시즌 준비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2-20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서 SUV·시내버스 충돌⋯승객 등 13명 중경상

대구 도심 한복판에서 주행 중이던 SUV 차량이 시내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0명의 승객을 포함한 13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큰 인명피해가 났다. 20일 오후 12시 20분쯤 대구 수성구 연호동 달구벌대로(범안로 방면)에서 SUV 한 대가 차선을 바꾸던 중 인근에서 유턴 중이던 차량을 피하려다 균형을 잃고 맞은편에서 오던 시내버스와 그대로 부딪쳤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A씨와 동승자, 버스 운전자가 크게 다쳤으며,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0명도 충격으로 인해 다수의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다친 승객들은 골절과 찰과상, 흉통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은 충돌 당시 파편이 2차선까지 흩어질 정도로 충격이 컸으며, 한때 주변 차량 통행이 큰 혼잡을 빚었다. 사고 직후 버스 내부에서는 비명과 함께 승객들이 좌석에서 튕겨 나가거나 넘어지는 등 아수라장이 펼쳐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SUV가 주행 중 유턴하던 차량과의 접촉을 피하려다 급하게 핸들을 튼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블랙박스 영상과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운전자의 음주 여부, 과속 가능성 등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해당 구간을 통제해 추가 피해를 막는 한편, 잔해물 제거와 차량 견인을 마친 뒤 1시간여 만에 교통을 정상화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0

대구상의 기업경영지원협의회, ‘2025년도 정기총회 및 제57차 세미나’성료

대구상공회의소 기업경영지원협의회는 지난 18일 그랜드호텔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 및 제57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업 임원과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내년도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최신 소비 트렌드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 앞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도 사업실적 및 2026년도 사업계획(안) △회칙 개정(안) △2026년도 운영위원·감사(안)가 상정돼 심의·의결됐다. 특히 2026년도 협의회를 이끌 새로운 위원장으로 강광수 에스엘㈜ 상무이사가 선출돼 향후 조직 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박종률 대성에너지㈜ 고문과 ㈜메가젠임플란트 도건엽 상무이사는 대구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한양양행 장승우 전무이사와 ㈜티에이치엔 한영덕 전무이사는 대구상의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진 제57차 세미나에서는 권정윤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이 ‘2026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권 연구위원은 2026년 소비 환경을 관통할 10개의 핵심 키워드를 소개하며 내년 소비 흐름과 경제적 시사점을 분석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기업경영지원협의회는 지역 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와 정보 교류를 위한 핵심 플랫폼”이라며 “기업들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0

나경원 “내년 지선 당심 70% 룰 안 바꿔"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을 이끄는 나경원 국회의원이 내년 지방선거 공천시 당심 70%를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나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지선 공천시 당원 70% 이상 상향은 내 변함없는 소신”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힘 안팎에서 지선 승리에 필요한 중도 성향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일반 국민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데 대해 쐐기를 박은 것으로 보인다. 나 의원은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이제 100만 명이다. 이 100만 명이 누구인가. 나라가 걱정돼서 주머니 털어 당비 내고, 가장 앞서 목소리 내는 국민들이다. 우리 당이 제일 가까이서 제일 먼저 경청하고 존중해야 할 국민”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총괄기획단에서 이번 지선 공천시 당심 70% 이상 확대를 견지하지 않으면 가만있지 않겠다는 당원들의 강력한 항의가 많다”면서 “충분히 그럴만하다. 온갖 어려움에도 묵묵히 당의 뒷바라지를 해왔는데, 가장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는 홀대받으니 그럴 수밖에”라고 적었다. 나 의원은 이에 대한 근거로 △당세확장 △역선택 위험 △대선과 달리 50% 언저리의 낮은 투표율을 들었다. 나 의원은 “다음 주면 기획단 활동이 마무리된다. 앞으로 공관위, 최고위의 결단이 필요하겠지만 당은 당원들의 뜻을 우선 대변해야 한다는 내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다시 한번 당심 70% 반영 주장을 했다. /최정암 기자 am4890@kbmaeil.com

2025-12-20

경북여성정책개발원, 2025년 성과보고회 개최···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경북도 산하 여성정책 연구 기관인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지난 19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2025년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경북도와 도의회 관계자, 유관기관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2025년 연구 및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는 연구결과 발표 및 토론, 일·생활균형 및 여성일자리 우수기관·사례 시상, 성과 포스터 전시, 부서별 홍보 부스 운영 순으로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여성친화도시 사업성과 공유 간담회, 성별영향평가센터 추진성과 점검, 일·생활균형지원센터 우수기업 사례 발표 등이 동시에 열렸다. 특히 성과포럼에서는 김혜경 선임연구위원이 경북형 틈새 돌봄의 현황 진단과 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을 발표했고, 손제희 연구위원이 청년여성 창업기업의 생존율 제고를 위한 정책 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발표 이후에는 김수연 연구부장을 좌장으로 충북 양성평등가족정책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육아정책연구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 6명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일·삶·쉼 경북여성 어워즈’에서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구미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2개 기관, 여성일자리사업 우수기관 4개 기관과 교육생 우수사례 5명, 경북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수기관 8개 기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각 부서의 연구·사업 결과 포스터와 홍보 부스를 둘러보며 기관의 연간 활동을 직접 확인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금숙 원장은 “올해 성과보고회는 여성·가족정책 연구뿐 아니라 여성일자리, 아동돌봄, 일·생활균형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저출생 대응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정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일·삶·돌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연구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최근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산하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획득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평가는 경북도 산하 23개 출자출연·보조기관을 대상으로 청렴 수준과 부패 유발 요인을 분석해 취약 분야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이번 평가에서 개발원은 청렴 체감도 및 노력도 향상을 위한 신규 시책을 다수 발굴·추진해 전년 대비 1등급 상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1997년 12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된 여성정책 연구기관으로, 정책 연구와 여성일자리 지원 등을 통해 여성·가족 친화적 고용환경 조성에 기여해 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12-20

전재수 전 장관 14시간 조사받고 새벽 귀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14시간 넘는 조사를 받고 20일 새벽 귀가했다. 전 전 장관은 19일 오전 9시50분쯤 국수본에 도착했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밝히기 위해 지난 10일 출범한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에 정치인 피의자가 소환된 건 전 전 장관이 처음이다. 조사를 받고 나온 전 전 장관은 기자들에게 "통일교 측으로부터 그 어떠한 금품수수도 없었다는 점을 밝혔고, 이 자리에서도 다시 한번 분명히, 강력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통일교 측이 저서 500권을 산 것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냐’, ‘천정궁을 방문한 적이 아예 없는 것이냐’는 등의 질문이 이어지자 전 전 장관은 “죄송하다”고 말한 뒤 대기중이던 차를 타고 떠났다. 그는 이날 조사 과정에서도 ‘불법적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전 전 장관의 진술을 분석한 뒤 재소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2018년 무렵 통일교로부터 한일해저터널 관련 청탁과 함께 현금 2천만원과 1천만원 상당의 명품시계 1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통일교 산하 재단이 2019년 전 전 장관 출판기념회 직후 한 권당 2만원씩 500권의 책을 구입한 사례도 조사 대상이다. 전 전 장관은 2018년 통일교가 설립한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이 개최한 해저터널 관련 행사에 참석했고, 지난 10월에도 통일교가 설립한 해저터널 관련 포럼과 교류를 이어간 정황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5-12-20

한국은 ‘침묵’ 프랑스는 ‘분노’ ... 정년, 연금을 둘러싼 불편한 대비

한국에서는 요즘 정년(停年) 연장이 최대 현안이다. “아직 일할 수 있다”는 개인의 의지와 “일하지 않으면 불안하다”는 구조적 현실이 맞물려 있다. 통계청 조사에서 55세 이상 고령층이 희망하는 평균 근로 연령은 73.4세다. 75~79세 응답자는 82.3세까지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놀랍지만 낯설지 않다. 노후를 개인이 책임져야 하는 사회에서 노동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한국 사회의 문화적 요인도 작용한다. 잘 노는 법을 배우지 못한 국민성, 사치와 게으름을 죄악시해온 분위기, 그리고 ‘쉬는 노인’을 불편해하는 시선(視線)까지.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관통하는 핵심은 결국 연금이다. 한국의 평균 연금은 66만 원. 이 돈으로는 은퇴 이후의 삶을 설계하기 어렵다. 더구나 정년은 60세인데 연금 수령은 65세부터다. 이 5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년 연장은 불가피한 선택처럼 여겨진다. 프랑스는 정반대다.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늘리는 개혁에 프랑스 사회는 격렬히 저항하고 있다. 시위가 이어졌고, 야당은 의회 결의안으로 맞섰다. 결국 정부는 연금개혁을 2027년 대선 이후로 중단했다. 정년을 2년 늘리는 문제로 총리가 바뀌고 국가 예산안까지 흔들리는 모습은 한국인의 눈에는 낯설다. 이 차이를 만드는 결정적 요인은 연금의 수준이다. 프랑스의 평균 연금은 1626유로(약 279만원)이다. 최소 보장 연금도 153만 원 수준. 하루라도 빨리 은퇴해 ‘연금으로 사는 삶’을 누리고 싶어 하는 프랑스인들과, 1년이라도 더 일해야 노후가 유지되는 한국인의 태도는 여기서 갈릴 수밖에 없다. 프랑스인들의 정년 연장 거부감은 단순한 이기심이 아니다. 그들은 ‘기술 발전으로 더 적게 일해도 충분히 부유해질 수 있는데, 왜 더 오래 일해야 하느냐’고 묻는다. 노동은 연옥(煉獄)이고 은퇴 이후가 비로소 인생이라는 인식은 오랜 사회적 합의에 가깝다. 매달 급여의 20% 이상을 사회보험료로 납부해온 대가(代價)이기도 하다. 물론 프랑스 역시 현실의 벽 앞에 서 있다. 저출생과 고령화로 연금 지속 가능성은 흔들리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 연금은 적립금이 없는 부과(賦課) 방식이다. 현재 근로자가 낸 보험료로 곧바로 은퇴자를 부양하는 구조다. 근로자 1.7명이 은퇴자 1명을 떠받치는 구조에서 정년 연장은 재정 논리상 가장 손쉬운 해법이다. 개혁을 미룬 선택이 미래 세대에게 어떤 부담으로 돌아갈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정년을 65세로 늘린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다면 정년 연장은 고령층 실업 기간만 늘릴 수 있다. 연금 개혁 없는 정년 연장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프랑스는 연금을 지키기 위해 거리를 점거했고, 한국은 연금이 부족해 스스로의 노후를 연장하고 있다. 정년을 둘러싼 두 나라의 온도 차는 결국 국가가 책임지는 노후의 깊이 차이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5-12-20

[EBS 세계의 명화] ‘에어 포스 원’... 하늘 위의 백악관, 대통령이 액션 히어로

EBS ‘세계의 명화’가 20일 밤 10시 45분 할리우드 액션 스릴러의 정수를 보여주는 영화 ‘에어 포스 원’을 방송한다. 1997년 개봉작인 이 영화는 미국 대통령 전용기라는 공간을 무대로, 대통령이 직접 테러리스트와 맞서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미국 대통령 제임스 마샬(해리슨 포드)이 국제무대에서 독재와 테러리즘에 단호히 맞서겠다는 연설을 한 직후, 귀국길에 오르며 시작된다. 대통령 전용기 ‘에어 포스 원’은 러시아 기자로 위장한 테러리스트 발레라(게리 올드먼)가 이끄는 일당에게 공중 납치되고, 그들의 목적은 억류 중인 독재자 라덱 장군의 석방이다. 많은 생명이 걸린 협박 앞에서 미(美) 정부는 딜레마에 빠진다. 결국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인물은 대통령 자신뿐. ‘에어 포스 원’은 대통령이 영웅으로 직접 액션에 나선다는 전형적인 미국식 영웅주의를 전면에 내세운다. 가족까지 인질로 잡힌 극한 상황에서도 테러와 타협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결단은 다소 과장돼 보이지만, 속도감 있는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액션은 확실한 오락적 쾌감을 선사한다. 평단 역시 완성도 높은 연출과 탄탄한 장르적 재미를 강점으로 꼽았다. 영화에는 냉전 종식 이후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군림(君臨)하던 1990년대 미국의 시대 분위기도 짙게 배 있다. 구(舊) 소련·러시아계 테러리스트, 미군 전투기와 러시아제 전투기의 대비, 수동적으로 묘사되는 러시아 대통령의 모습은 당시 미국 중심의 세계관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연출은 ‘특전 유보트’로 명성을 얻은 볼프강 페테르젠 감독이 맡았다. 그는 대통령 전용기를 밀폐된 전장으로 설정해 ‘다이 하드’식 액션과 ‘스피드’를 연상케 하는 추락 위기의 서스펜스를 능숙하게 결합한다. 해리슨 포드와 게리 올드먼의 팽팽한 대결은 영화의 긴장감을 끝까지 끌고 간다.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향상과 편집상 후보에 오르며 기술적 완성도도 인정받았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5-12-20

“웃음의 선순환” 국민연극 ‘라이어3탄-튀어’ 대구 무대 오른다

28년째 웃음을 멈추지 않는 국민연극 ‘라이어’가 또다시 대구 관객을 찾는다. 누적 관객 650만 명, 국내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운 흥행 신화가 올겨울 봉산문화회관 무대에서 이어진다. 대구 고도예술기획은 국민연극 ‘라이어3탄-튀어’를 내년 1월 18일까지 봉산문화회관(가온홀)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1997년 초연 이후 매년 대구에서 장기 공연으로 선보여온 ‘라이어’는 평균 객석 점유율 70~80%대를 유지하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라이어’는 영국 극작가 레이 쿠니(Ray Cooney)의 대표작 ‘Run for Your Wife’를 원작으로 하며, 현재도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그러나 28년째 단일 국가에서 연속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국내 최장기 공연 타이틀을 보유한 ‘라이어’는 누적 공연 4만5000회, 누적 관객 65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연극사의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경기 침체와 공연계 불황 속에서도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로는 재치 있는 대사, 숨 돌릴 틈 없는 전개, 예측 불가한 상황 설정 등이 꼽힌다. 배우들은 위기가 고조될수록 폭발적 에너지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카타르시스와 유쾌함을 전한다. 이 같은 웃음 에너지는 관객의 입소문을 통해 확산되며 긍정적 순환 구조를 만든다. 작품성에 기반한 웃음이 전파력을 갖게 되면서 더 많은 관객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라이어’ 흥행의 동력이라는 평가다. 고도예술기획 김종성 대표는 “대형 공연의 티켓 가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유지해왔다”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국민연극의 가치를 다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일 오후 7시30분 / 토 오후 4시, 7시 / 일 오후 3시 / 12월25일 오후 2시, 5시 (1월1일, 매주월요일 공연 쉼). 전석 5만원.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5-12-19

이철우 지사 “계엄 사과는 매번 선거에 떨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국민의힘 안팎에서 제기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 관련 사과 주장에 대해 “선거에 매번 떨어진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사과”라면서 계엄 사과 반대를 천명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나가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철우 지사는 1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전화 출연한 자리에서 “저는 장동혁 대표에 대해 적극 찬성”이라며 “장 대표를 만나 ‘국민들 삶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현 정부가 뭘 잘못하는지 등을 똘똘 뭉쳐서 비판해야 한다. 그런데 안에서 싸우다 힘 빼고 떠들고 헛소리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들을 다 잘라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데 아직 자르지 못하고 있는데 그걸 잘라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한동훈계에 대한 정리를 말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 지사는 “친한계인지, 친윤계인지는 모르지만, 안에서 바람 빼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안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저는 선거에서 한 번도 안 떨어졌다. 선거는 자석과 같아서 힘센 자석이 있으면 표가 다 따라붙는다”면서 “중도라는 것은 양쪽이 다 힘이 없어 보이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규정했다. 이 지사는 또 “계엄에 대한 국민 심판은 끝났다. 대선에 졌기 때문이다. 국민 심판이 끝났고 우리는 약자가 됐다. 사과는 승자가 하는 것이다. 다 죽어가는 사람이 무슨 사과를 하느냐”며 사과 무용론을 말했다. 이 지사는 “힘이 빠져 있는 사람을 두고, ‘윤 어게인’ ‘네버’ 이런 거는 다 필요 없다. 재판받고 있는 그분을 중심으로 하자고 하면 더 혼란스러워진다”면서 “지금은 그런 거 따지지 말고, (윤 전) 대통령이 재판받고 있는데 도와줄 거 있으면 도와드려야 한다. 칼로 무 자르듯이 할 수는 없는 일 아니냐”고도 했다. 건강 악화설에도 불구하고 경북도지사 3선 도전을 공식화한 이철우 지사의 이같은 행보는 향후 정국과 내년 지방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5-12-19

민주당 대구시당 "팔현습지 보도교 설치 취소해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9일 환경부를 향해 논평을 내고 “팔현습지 보도교 설치를 취소하고, 추가로 확인된 법정보호종을 반영한 정밀 생태조사와 재평가를 실시해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팔현습지는 수리부엉이·얼룩새코미꾸리·담비 등 다수의 법정보호종이 안정적으로 서식하는 곳으로, 지역 차원을 넘어 국가가 책임지고 보전해야 할 공공 생태자산”이라며 “습지를 관통하는 보도교 설치는 생태계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위협”이라고 했다. 시당은 “보도교 설치는 개발이익이나 주민 편의 증진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라며 “이 사안을 ‘환경 보전 대 개발’의 구도로 접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를 근거로 사업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데 대해 “당초 평가에서 누락됐던 법정보호종이 사후적으로 20여 종 이상 추가 확인된 만큼, 기존 평가의 충실성과 타당성에 대한 재검토는 불가피하다”고 했다. 또 “보도교와 자전거도로가 연결되면 산림과 수생 생태계를 잇는 핵심 생태축이 훼손된다”며 “이미 금호강 양안을 잇는 인도교가 설치돼 있어 새로운 보도교의 필요성도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환경부와 지자체, 환경단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를 구성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19

경북도 ‘100년 미래 책임질 관문공항’ 본격 시동

국토교통부가 19일 대구경북신공항 민간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고시하면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의 핵심 절차가 마무리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국토부 고시는 2023년 12월 기본계획 수립 절차 착수 이후 2년여 만에 맺은 결실로, 군 공항 이전과 민간공항 건설이 동시에 추진되는 국내 최초의 사례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월 군 공항 이전 사업계획을 승인·고시한 바 있다. 경북도는 사업 과정에서 지역 갈등을 해소하고, 화물기 전용 터미널과 항공정비(MRO) 단지, 스마트항공물류단지 등 핵심 기반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국방부, 국토교통부, 대구시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활주로와 직접 연결되는 항공정비단지 부지 4만3000㎡와 장래 확장성을 고려한 5만6000㎡의 추가 부지를 확보했다. 또한, 100만㎡ 규모의 스마트항공물류단지 조성계획을 반영해 경제물류공항 건설의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국토부의 제4차 항공정책기본계획에 ‘물류 특화 관문공항’ 전략을 반영시켰으며, 신공항과 연계된 교통망 구축을 위해 도로·철도 등 총 10개 노선, 총연장 473.7km, 총사업비 15조1811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 공항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여기에 개항 후 2060년까지 여객 1420만 명, 항공물류 100만t을 목표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한다는 ‘2060 신발전구상’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공항·물류, 교육·모빌리티, 첨단스마트, 생명·바이오, 청정·산림, 해양·에너지 등 6대 권역을 중심으로 공항경제권을 조성한다. 세부적으로는 경산·영천·청도의 교육 모빌리티 산업권은 통합 혁신에듀테크 클러스터를 구축해 미래형 모빌리티 실증단지 및 차세대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구미·김천·칠곡·고령·성주의 첨단스마트산업권은 항공우주 융합기술과 항공부품, 항공안전 및 보안서비스산업을 육성하고 산업단지 대개조를 통해 첨단 제조업 고도화를 이룩한다. 영주·문경·상주·안동·예천의 생명·바이오산업권은 첨단바이오 제조 기기 및 로보틱스를 바탕으로 백신, 농업 등 바이오산업 역량을 강화하며, 봉화·영양·청송의 청정·산림산업권은 백두대간을 연계한 스마트 정원과 산림레포츠 산업 육성으로 그린케어·치유산업을 육성한다. 마지막으로 포항·경주·울진·영덕·울릉의 해양·에너지 산업권은 국가 원자력 수소 고속도로, 이차전지 등 에너지 중심의 신 영일만 구상을 완성한다. 경북도는 이러한 헥사포트(Hexa-Port) 전략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대구경북지역 생산유발액 209조 원, 부가가치유발액 60조 원, 취업유발인원 135만 명, 전국적으로는 생산유발액 295조 원, 취업유발인원 179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경북도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글로벌 물류 전략으로 ‘K-랜드 브릿지’를 추진, 서쪽의 새만금항과 동쪽의 영일만항을 연결해 해상과 항공을 결합한 Sea&Air 방식으로 환적물량을 유치하고, 유럽·일본발 소재·부품·장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이철우 지사는 “민간공항 건설 기본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신공항 건설사업은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으며, 경북도는 공항이 개항되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2026년은 대구·경북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관문공항,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19

경북도 2025년 4분기 ‘우수부서’ 6곳 선정

경북도가 19일 2025년 4분기 동안 탁월한 성과를 거둔 6개 부서를 ‘우수부서’로 선정해 시상했다. 앞서 경북도는 올해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상식을 신설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현장 참여도를 끌어올린 결과 우수부서 신청 건수가 지난해보다 80%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행정 수요 증가와 부서 간 선의의 경쟁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경 예산을 확보하고 포상금 증액 및 선정 규모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부서는 △저출생대응정책과 △스마트농업혁신과 △기후환경정책과 △산림재난혁신사업단 △도로철도과 △APEC준비지원단 기획행사과 등 6곳이다. 먼저 저출생대응정책과는 지자체 최초로 ‘AI 스마트 돌봄로봇 프로젝트’를 발굴해 국가사업화를 추진,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또한 ‘AI 기반 인구구조변화 대응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저출생 대응 선도 지자체로서 위상을 높였다. 스마트농업혁신과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을 통해 미래 농업 기반을 마련했으며, 과실 전문 생산단지 전국 13개소 중 12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채소류 출하 조절 시설 국비 20억 원을 확보하고 청년·농업인 대상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 정착 기반을 조성했다. 기후환경정책과는 과기정통부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초대형 메가프로젝트 공모사업에서 철강·발전 분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국비 1503억 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2027년 국제환경협의체(이클레이) 세계총회를 포항에 유치하며 글로벌 기후 대응의 발판을 마련했다. 산림재난혁신사업단은 초대형 산불 특별법 실행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 지역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위험목 제거 목적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 도로철도과는 구미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예타 대상 선정 등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사업을 성사시켰다. APEC준비지원단 기획행사과는 철저한 준비와 현장 점검으로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종합상황실 운영과 AI 통번역기 설치, 가이드북 배포 등으로 경북도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였다. 이철우 지사는 “지금은 경북도가 성공적으로 APEC 정상회의를 마치고 세계 무대에 우뚝 선 시점”이라며 “그 위상을 바탕으로 지역 혁신을 이끌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앞으로도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도정 실행력을 강화하고, 세계적 위상을 갖춘 지방정부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19

경북도 ‘친환경 미래차 부품 전환 지원센터’ 착공

경북도가 19일 김천1일반산업단지에서 도내 기업의 친환경 경량 소재 적용 부품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친환경 미래차 부품 전환 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배낙호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경북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미래차 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경북도의 ‘친환경 경량 소재 적용 미래차 부품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사업’은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주요 사업은 △지원센터 건립 △환경·내구·분석 시험 장비 구축 △자동차 부품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데이터베이스 마련 △시제품 제작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하이브리드차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도내 자동차부품업체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형성하고, 환경규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신뢰성을 확보한 고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김천1일반산단에는 이미 한국교통안전공단 튜닝안전기술원, 미래차 애프터마켓 부품 지원센터, 미래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 등이 들어서 있으며, 이번 지원센터까지 집결되면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완성차 시장의 변화는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북도가 친환경 미래차 부품전환 기술개발과 공급망 안정화, 핵심 인력 양성을 통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19

[인사]경북교육청

[인사]경북교육청 ▷3급 전보 △행정국장 정종희 ▷4급 전보 △기획예산관 장중찬 △경북교육청정보센터 관장 황원식 △기획예산관 교육협력관 우성희 △행정국 총무과장 강기태 △행정국 총무과(교육파견) 윤경옥 △행정국 행정과장 박상숙 △행정국 미래학교추진단장 권기업 △경북교육청연수원 총무부장 이명숙 △경북교육청연수원 행정연수부장 김상천 △영주선비도서관장 박순관 △해양수련원장 류선기 ▷4급 승진 △경북도의회사무처 교육수석전문위원 권영훈 △기획예산관 예산조정관 이영화 △행정국 총무과(교육파견) 남경순 △경북교육청연구원 총무부장 주현미 △경북교육청정보센터 총무부장 김서우 △화랑교육원 총무부장 윤순례 △정책국 교육안전과장 홍장표 ▷교육행정 5급 전보 △감사관 최진수 △감사관 최선동 △교육국 중등교육과 권혁주 △정책국 미래교육정보과 윤명희 △정책국 교육안전과 김수정 △행정국 총무과(교육파견) 양기원 △행정국 총무과(교육파견) 김병대 △행정국 행정과 권세진 △행정국 행정과 박정훈 △행정국 학교지원과 김미자 △행정국 학교지원과 윤창수 △행정국 시설과 정재석 △구미도서관 총무과장 김치헌 △경주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장 박경린 △구미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장 변봉호 △상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장세은 △예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김희점 △봉화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서진태 △울진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박상섭 △김천여자고등학교 행정실장 김종수 △구미여자고등학교 행정실장 권용진 △구미정보고등학교 행정실장 권이현 △인동고등학교 행정실장 권순미 △상모고등학교 행정실장 최미경 △형곡고등학교 행정실장 이영주 △영주제일고등학교 행정실장 박상우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행정실장 김성식 △경북일고등학교 행정실장 나영호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 행정실장 유태화 △장산중학교 행정실장 엄갑영 △호명초등학교 행정실장 김옥란 ▷교육행정 5급 승진 △행정국 총무과(교육파견) 안미정 △행정국 총무과(교육파견) 심상왕 △해양수련원 총무과장 신은식 △포항고등학교 행정실장 이유정 △포항여자고등학교 행정실장 서호제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행정실장 남영기 △포항장성고등학교 행정실장 조상국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등학교 행정실장 서우찬 △경주여자고등학교 행정실장 이정훈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행정실장 조숙현 △율곡고등학교 행정실장 이상덕 △금오공업고등학교 행정실장 이명희 △영덕고등학교 행정실장 황병목 △영해고등학교 행정실장 이한규 △울진고등학교 행정실장 강현정 △후포고등학교 행정실장 정병윤 △경희학교 행정실장 김주오 △창포중학교 행정실장 이상엽 △포항여자중학교 행정실장 정장섭 △양덕중학교 행정실장 이창현 △황남초등학교 행정실장 전민오 △운남중학교 행정실장 윤숙자 △해마루초등학교 행정실장 박미진 △구미인덕초등학교 행정실장 박기석 △옥계중학교 행정실장 홍성애 △인동중학교 행정실장 이근열 △형곡중학교 행정실장 이상열 △해마루중학교 행정실장 김현욱 ▷전산 5급 전보 △경북교육청정보센터 미래정보과장 권춘식 ▷전산 5급 승진 △정책국 미래교육정보과 김대경 ▷보건 5급 전보 △안동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장 김형기 △경산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장 김광현 ▷보건 5급 승진 △교육국 체육건강과 김순자 ▷시설 5급 승진 △행정국 시설과 서주한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 행정실장 이제훈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행정실장(자인중 겸임) 최병환 ▷공업 5급 전보 △구미교육지원청 시설거점지원센터장 최동철 ▷지방전문경력관 가군 신규 △행정국 총무과 이종민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19

경선 자신감 드러낸 이철우 “저와의 싸움”

이철우 경북지사가 19일 경북지사 당내 경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지사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이번 경선은 제 몸이 어떻게 건강하게 도민들한테 비치느냐다. 저의 싸움”이라며 “제가 건강이 회복되면 경선 문제는 저는 별로 신경 안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건강이 회복되지 않았는데 도지사를 한 번 더 하겠다고 하면 도민과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만, 의사도 건강이 회복됐다고 인정하고, ‘이 정도는 기적’이라고 했다”면서 “제가 이 기적을 산에 갖다 바치겠느냐. 할 일이 태산같이 남아 있다. 그래서 한 번 더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정가에서 나도는 건강 리스크를 일축하는 동시에 3선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한 것. 또 경북 지역 3선 의원인 김정재(포항북)·임이자(상주·문경)·이만희(영천·청도) 의원 등이 경북지사 후보군에 거론되는 것에 대해 “현역 의원들은 이미 대부분 저한테 의견을 받을 때 도지사가 안 나올 때 대타로 들어가려 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출마한 이상 이들이 경북지사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중학교 수학 교사 시절 임 의원이 자신의 제자였다는 점을 언급하며 “출마선언을 하니까 (임 의원이) 전화가 와서 ‘선생님, 저도 선생님 안계실 때 선생님의 대타로 제가 해 보려 했는데 선생님이 멀쩡하게 살아오셨으니까 저는 선생님 선대본부장을 하면 어떻겠습니까. 제가 모시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기 경북지사를 겨냥하고 있는 최경환 전 장관, 김재원 최고위원 등에 대해선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 떨어졌다”며 “국회의원 한 번 해보려고 지금 이름 내는 게 아닌가. 그 정도 수준으로 생각한다”고 평가 절하했다. 이 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한다는 당 일각의 주장도 반박했다. 그는 “선거에 매일 떨어지는 사람들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중도층의 지지를 얻으려면 비상계엄 사과와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 필요하다) 하는 이야기”라며 “저는 한 번도 (선거에서) 안 떨어졌다. 중도는 없다. 중도라는 것은 양쪽이 다 힘이 없어 보이니까 여기 지지도 못하고 저기 지지도 못하는 것이지, (힘이 있다면)다 따라붙는다”고 힐난했다. 이어 “윤 어게인이고 네버고 그런 거 다 필요 없다. 이미 그 분은 힘이 다 빠져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이 재판받는 데 도와줄 거 있으면 도와드리고 해야지, 그걸 칼로 무 자르듯이 자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 대해선 “역대 어느 대표보다 더 잘 싸우는 것 같다”며 그의 행보에 힘을 실었다. 이 지사는 “저는 적극 찬성을 보낸다”며 “밖으로 나와서 정말 똘똘 뭉쳐서 국민들 삶을 어떻게 할 거냐, 현 정부가 뭘 잘못하느냐 이런 걸 비판하고 나가야 된다. 안에서 싸우다 힘 다 빼고. 안에서 자꾸 떠드는 사람, 헛소리하는 사람 다 잘라라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아직 자르지도 못하고 있더라. 그걸 잘라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똘똘 뭉쳐서 나가도 힘이 부치는데 우리끼리 그 안에서 중도를 당겨야 된다, 탄핵이 어떻다, 계엄이 어떻다 할 여유가 없다. 계엄은 국민 심판이 끝났다. 대통령 선거에 졌지 않나. 정당은 같은 무리가 정권을 잡기 위해서 있는 것”이라며 “계엄하고 난 다음에 선거하니까 바로 진 거 아닌가. 국민 심판 끝났는데. 사과는 승자가 하는 것이다. 다 죽어가는 사람이 무슨 사과를 하나? 장동혁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나가자는 그런 생각”이라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12-19

포항시·한국은행 “지방소멸 해법, 청년 유입이 관건”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청년 유입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깊이 있는 논의가 포항에서 열렸다. 포항시와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지방소멸 시대, 청년 유입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지역경제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포항시 청년정책의 구조적 전환 방향 △청년층의 지역별 직장 선호에 대한 실증 분석 결과가 제시되며, 청년 유입을 위한 정책의 초점이 ‘산업·일자리’뿐 아니라 ‘정주 여건·경험·인식 개선’까지 확장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제1부 개회식에서는 세미나 주최측인 남택정 한국은행 포항본부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남택정 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청년과 지방 문제는 이제 특정 지역의 과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연결된다”며, “이번 세미나가 포항의 청년 정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청년 문제는 지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오늘 세미나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 미래 세대가 머물고 싶은 지속가능한 포항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축사에서 “포항의 인구 변화는 산업 구조와 밀접하게 연결돼 왔다”면서, “제조업과 함께 서비스 산업을 고도화하고, 대학을 중심으로 젊은 인재가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제2부 주제발표에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박주희 전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포항시 청년 유입을 위해 기존의 단편적 지원 정책에서 벗어나 청년의 삶 전반을 고려한 통합 정책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사무총장은 “청년정책은 더 이상 특정 계층을 위한 복지가 아니라,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일자리·주거·교육·문화·참여가 분절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포항 청년의 현실과 관련해 △일자리 선택 폭의 제한 △주거·교통 부담 △지역 내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지역 산업과 연계된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 청년 친화형 주거·교통 정책 강화, 지역 대학·기업·지자체가 연결된 청년 정책 거버넌스 구축 등을 제시했다. 박 전 사무총장은 “청년이 지역에 머무르는 이유는 지원금보다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포항 역시 산업·교육·생활 환경을 아우르는 청년 유입 전략을 본격화해야 하며, 그 중심에는 반드시 지역대학이 청년정책의 핵심축에 함께 해야만 유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최승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청년층의 지역별 직장 선호를 실증 분석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는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이산선택실험을 통해 포항 근무에 필요한 ‘추가 보상 수준(WTP)’을 정량화한 것이 특징이다 분석 결과, 전국 청년층은 포항 근무를 선택하기 위해 평균 연봉의 약 17% 수준의 추가 보상을 요구한 반면, 대경권 청년층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추가 보상이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 교수는 이를 두고 “포항 청년 유입 정책의 핵심 타깃은 전국이 아니라 대경권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 선호에서도 차이가 뚜렷했다. 철강 등 전통 제조업은 강한 기피 대상으로, 약 11% 수준의 추가 보상이 필요한 반면 IT·AI, 바이오·미래에너지 산업은 선호도가 높아 추가 보상 요구가 2~3% 수준에 그쳤다. 또한 청년들은 문화·여가보다 의료 접근성, 교통, 기업 조직문화 등 기본 정주 여건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으며, 특히 여성 청년일수록 의료·주거·조직문화 요소를 중요하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 교수는 “거시적인 산업 유치 정책만으로는 청년 유입에 한계가 있다”며 “신산업 전환, 정주 여건 개선, 그리고 최소 6개월 이상의 지역 거주·근무 경험을 제 공하는 정책이 결합돼야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3부 종합토론에서는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조태형 부원장이 참여해 좌장을 맡았으며 주제발표자 2명과 함께 이다영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의원, 이영재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손동광 경상북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각자의 시각에서 실용적이고도 정책에 반영할만한 다양한 의견들이 자유롭게 오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포항의 청년 유입 전략이 △신산업 중심의 일자리 전환 △대경권 청년 타깃 전략 △의료·교통 등 정주 여건의 우선 투자 △청년의 지역 경험 확대 등으로 보다 정교화돼야 한다는 점이 공통된 메시지로 제시됐다. 무엇보다도 청년들은 지방의 의료 접근성 및 주거비 등에 대해 실제보다 부정적인 인식 오류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SNS를 통한 인식 개선 홍보 활동 강화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일치된 견해를 보였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지역경제전문가는 “청년 유입은 단일 정책이 아닌 복합 정책의 문제”라며 “실증 분석에 기반한 정책 설계와 지역 맞춤형 접근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12-19

안동시, 경북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최우수’… 지역 상권 회복 견인

안동시는 19일 경북도가 실시한 ‘2025년 지역경제 활성화 시군평가’에서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 여건에 맞춘 정책과 전통시장·상권 활성화 노력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원 정책,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회복 노력 등을 종합 심사해 이뤄졌다. 안동시는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카드수수료 지원과 특례보증 이차보전 등 다양한 지원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도 주요 평가 요소였다. 안동시는 안동 신·구시장 공동주차장 조성, 풍산시장 상권 활력 지원사업 추진 등 이용 환경 개선과 접근성 확대에 힘써왔다. 안동사랑상품권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중심의 소비 확대를 유도한 점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문화·행사와 연계한 소비 촉진 활동 역시 눈길을 끌었다. ‘왔니껴 안동 오일장’ 직거래 장터 운영과 전통시장 ‘왔니껴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특산물과 관광자원, 상권을 연결하며 소비 활성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시는 이러한 정책들이 지역 내 소비 회복과 상권 이용률 제고,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석동 안동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정책과 사업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상권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19

안동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정… 시민 체감 성과로 이어져

안동시는 19일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성과를 낸 공무원 5명을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적극행정 보고회 안건과 각 부서 추천을 통해 28건의 사례를 접수한 뒤 내부 1차 심사와 소통24 국민투표 2차 심사, 적극행정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심사 결과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이 선정됐다. 최우수에는 보육아동가족과 권해미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권 주무관은 SNS 패러디 영상을 활용해 안동 특산품과 도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알렸으며, 코미디언 이수지의 부캐 ‘햄부기’ 영상을 지자체 최초로 패러디해 누적 조회수 23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 우수에는 교통행정과 신승엽 팀장과 문화예술과 김대호 주무관이 선정됐다. 신 팀장은 한국도로교통공단·안동과학대학교와 협업해 ‘안동운전면허센터’를 개소, 그동안 문경·구미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시민 불편을 해소했다. 김 주무관은 고조리서 ‘수운잡방’을 소재로 한 창작공연 ‘더 레시피’를 제작·운영하며 참여형 이머시브 다이닝 공연 방식을 도입해 정기공연 매진과 국립중앙박물관 초청 공연 등 성과를 냈다. 장려에는 사회복지과 김혜연 주무관과 정은성 주무관이 선정됐다. 김 주무관은 우체국과 협력해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운영하고 우편집배원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지정해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고독사 예방 체계를 강화했다. 정 주무관은 대형 산불 발생 당시 이재민을 위한 통합 구호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대피 지원, 구호물품 제공, 임시주거 운영 등 현장 중심 지원 체계를 이끌었다. 장철웅 안동시 부시장은 “산불 피해 수습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을 실천한 공직자들의 노력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행정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