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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솔거미술관 경북 출신 중견작가 3인 초청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 솔거미술관은 경북 출신 중견작가 3인을 초청한 초대전을 오는 7월 6일까지 박대성 1~3관에서 개최한다. 1관에서는 경주 출신 최정윤 작가가 ‘검(劍) 시리즈’를 통해 권력과 욕망 등 인간 내면을 탐구하는 조각·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대 미술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한 최 작가는 그래미 수상 가수와 세계 컬렉터들의 주목을 받았다. 2관에는 미디어 아트 분야 선구자인 김천 출신 이경호 작가의 ‘디지털 문’이 전시된다. 프랑스 유학 후 국내외 비엔날레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 초대 센터장을 역임했다.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미디어 작품으로 국내 미디어 아트 대중화에 기여했다. 3관에서는 경남 합천 출신 이철진 작가가 밝고 경쾌한 색채로 여성의 행복을 담아낸 ‘춘심이’ 시리즈를 전시한다. 포항과 경주를 오가며 활동 중인 이 작가는 따뜻한 감성과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전시는 경북 예술의 다양성과 역량을 보여주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김남일 사장은 “경북도는 한국 근현대사에 지대한 영향을 준 위대한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전시를 통해 경북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6-24

한국수력원자력, 체코서 100년 동반자 향한 봉사활동 마무리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7일 체코 현지에서 ‘2025 체코 글로벌 봉사단’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한-체코 우호 증진에 기여했다. 이번 봉사단에는 한수원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체코 현지 대학생, 경주시 청소년 오케스트라팀,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트레비치 요양원에서 한국 전통 부채와 자개 장식 돋보기 만들기 체험, K-POP 커버 댄스, 사물놀이, 태권도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쳤다. 또한 지역 초등학교 방문을 통해 젓가락 사용법과 딱지치기 등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19일 ‘한-체코 우정의 날’ 행사에는 약 700명의 트레비치 시민이 참석해 한복 체험과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놀이를 즐기며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공연에 큰 박수를 보냈다. 한수원과 경주시, 트레비치시, 예술학교는 양국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파벨 파칼 트레비치 시장은 “한수원의 원전 수주를 축하하며 한국을 진정한 친구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영기 주체코 한국대사도 “앞으로도 한수원과 협력해 트레비치의 번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천중 한수원 처장은 “트레비치 시민들의 지지 덕분에 원전 수주가 가능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21일 체코 프라하 트레비치 광장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대회 개막식에 봉사단이 초청돼 풍물 길놀이를 선보였다. 또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도 21일과 22일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에서 태권도 퍼포먼스를 펼쳐 한·체코 우정을 표현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체코와 한국이 100년을 함께할 진정한 동반자가 됐다”며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6-24

대경경자청, 바이오・뇌과학 산업 대상 ‘2025년 투자유치 유관기관 초청 설명회’ 개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24일 대구 인터불고 만촌 호텔에서 ‘2025년 투자유치 유관기관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뇌과학 투자유치의 길을 여는 DGFEZ’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바이오 산업 기업인 및 기관, 외국기업 유관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DGFEZ가 중점적으로 유치 중인 바이오 분야 핵심 투자지구와 지역내 구축된 뇌과학 기반 인프라를 소개하며 시작했다. 이어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신서첨단의료지구 입주기업 뉴다이브 조성자 대표가 자폐스펙트럼 디지털 솔루션을 소개했으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이효상 뇌과학과 교수가 뇌과학 연구 인재 육성 전략 및 연구 분야를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타카시마 노리코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영사, 배상남 외국기업협회 사무국장 등 외국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자청의 의료·바이오 특화지구와 투자 인프라에 대한 깊은 이해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오후 일정으로는 참석자들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방문해,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뇌질환 치료제 개발기업인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를 둘러봤다. 첨단 극저온 전자현미경(Cryo-EM), 전기생리학, 이온 채널 기반 신약 개발 기술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 장비와 기술을 실견하며 DGFEZ의 연구-산업 연계 생태계에 큰 호응을 보였다. 김병삼 청장은 “DGFEZ는 바이오·뇌과학 분야의 기초연구부터 기술개발, 사업화까지 아우러는 유기적인 인프라를 갖춘 투자 플랫폼”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외국기업 유치 기반을 확장하고, 대구·경북이 바이오·뇌과학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24

대구시교육청, ‘2025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 출범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3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5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정책기획단’은 대구미래교육의 중장기 정책 수립을 위한 핵심 기구이다. ‘함께 만든 변화, 지속가능한 대구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대구미래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활동을 한다. 올해는 급별·분야별 내·외부 전문위원 48명으로 구성됐으며, △기획·총괄 △유치원·특수학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일반 행정의 6개 분과를 운영한다. 주요 운영 방침은 대구미래교육의 방향 모색을 통한 중․장기 교육 정책 의제 수립 및 관련 교육 정책의 정교화, 현장중심 정책 기획을 위한 학교급 기준 분과 구성 및 연령과 성별의 균형을 고려한 분과원 구성, 학생·학부모·교원 등 교육공동체의 사전 인식조사를 통한 의견수렴 및 이를 바탕으로 한 교육 정책 의제 발굴 등이다. 특히 올해는 ‘성과분석위원회’를 별도로 둬 대구미래역량교육의 다양한 정책과 성과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정병우(용천초 교장) 정책기획단장은 “정책기획단의 교육에 대한 고민과 논의가 대구교육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고 현장의 전문성을 살려 지속 가능한 대구미래교육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맞이할 학생들의 성장과 이를 지원하는 학교의 역할에 대한 고민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중차대한 시기에 출범하는 정책기획단은 실제 학교급별 상황과 맥락을 보다 유기적으로 연결한 현장 밀착형 교육정책 발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4

대구시교육청, ‘마음챙김 명상’으로 중·고 학생들의 회복탄력성 향상

대구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마음학기제’를 도입해 교육과정 내에서 연간 15시간 이상 마음교육 수업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 또 초·중·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별 특색 있는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긍정적인 마음 습관을 기르고 회복탄력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각 학교에서는 감사하기 실천, 마음챙김 명상, 감정조절 프로그램 등 마음챙김 프로그램 중 1가지 이상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운영하고 있으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학교별 특색 있는 명상활동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대륜중학교는 교과 수업 도입부에 3분간 마음챙김 명상을 실시해 학생들이 차분한 상태로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명상 동아리 ‘Mindful Bing I’를 운영하며 바디스캔, 표정명상, 걷기명상, 감사명상, 마음지도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기 인식 능력과 감정 조절력을 키운다. 매 시간 활동 후에는 ‘알아차림 마음챙김 노트’에 느낀 점을 기록하고 나누며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건강한 마음 근육을 길러가고 있다. 대구국제고등학교에서는 매주 화요일 저녁 기숙사 학생을 대상으로 차(Tea) 명상과 아로마테라피, 감정 카드게임, 복식호흡 명상, 근육 이완 훈련 등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유지하며 시험 스트레스와 불안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대곡중 한 학생은 “명상을 하기 전에는 걱정과 불안으로 머릿 속이 복잡했지만, 수업 전에 짧게 명상을 하면 마음이 차분해 진다”며 “앞으로 힘들 때에도 명상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불안 및 스트레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고등학생들에게 회복탄력성 향상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학교에서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신의 심리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필요한 전략을 익혀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4

대구 수성문화재단, 수성구 의료·웰니스 두 번째 타깃국가로 대만 정조준

대구 수성문화재단이 최근 전라남도 목포에서 열린 ‘제38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에 참가해 수성구 웰니스관광 특화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양국 관광협회 및 여행업계 대표단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수성구가 일본에 이어 대만을 두 번째 타깃 국가로 선정하고, 해외 관광객 다변화를 위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만은 국민의 약 60%는 여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해외여행을 떠나는 비율도 60%에 달해, 해외문화 체험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이번 발표에서는 다례·한복체험, 전통음식체험 등은 여행사 패키지투어 코스로, 죽궁(竹弓)·부채춤·세시풍속 음식만들기 체험 등은 학생 문화체험투어 코스로 추천됐다. 또한, 자체 기획 프로그램으로 한방 및 동의보감 음식을 활용한 ‘글로벌 한방스쿨’, 대구간송미술관 고미술전과 다례한복체험을 연계한 ‘조선 타임슬립’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발표 이후 대만의 학생교류 전담 여행사와 대구 패키지투어를 담당하는 대만 현지 여행사들의 적극적인 문의가 이어졌으며, 행사 종료 후인 지난 21일에는 일부 여행사 관계자가 투어 협의를 위해 대구를 직접 찾아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을 살펴보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만 전담여행사와 협력해 대구간송미술관, 수성못, 들안예술마을을 연계한 ‘문화도시 수성투어’를 통해 대만 관광객 유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를 방문하는 개별 관광객이 수성못과 들안길을 즐길 수 있도록 수성투어버스와 연계한 ‘수성못 생태 스탬프트레일’도 준비한다. 김대권 재단 이사장은 “대만은 2300만 인구 중 1600만 명이 매년 해외여행을 떠날 정도로 해외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라며 “수성구의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은 대만 관광객에게 특별한 감성여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4

대구 두류공원 미래 시민포럼, 시민 참여형 공원 모델 본격 추진

대구 대표 도심공원인 두류공원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그려가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두류공원 미래 시민포럼(이하 포럼)은 23일 대표 선출을 완료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원 조성 및 운영 방안을 본격 논의하기로 했다. 포럼은 시민 주도로 두류공원에 필요한 의제를 설정하고 범시민적 실천을 통해 실현해 나간다면 공원의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단체다. 실제로 뉴욕의 센트럴 파크는 구성된 컨서번시(Conservancy)라는 민간 비영리조직이 공원을 관리운영해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잡은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두류공원 미래 시민포럼은 앞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행정과 민간, 시민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실질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포럼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두류공원과 연계한 정책 제안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고문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청장은 “두류공원을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명품화하는 것은 지역 소멸 위기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데 가장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포럼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럼 진덕수 대표(대흥코스텍㈜ 대표이사)는 “두류공원은 대구 시민들의 삶과 오랜 시간 함께해온 소중한 공간”이라며 “공원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논의의 장에 함께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24

대구시, 골목상권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대구시는 24일 대구콘텐츠코리아랩에서 ‘2025년 골목상권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골목상권 홍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발대식은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 활동계획 발표, 우수사례 공유, 역량강화 멘토링 교육 등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상인회, 서포터즈, 지자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 이번 서포터즈 운영은 대구시가 추진하는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의 젊은 감각과 창의적인 시선으로 골목상권을 알리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대구시는 지난 5월 공개 모집을 통해 열정 있는 대학생 4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을 10개 골목상권에 4인 1조로 배치해 팀별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2개월간 골목상권을 직접 체험하며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상권을 분석하고 상인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장 중심의 활동을 펼쳐 매출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골목상권의 숨은 매력을 찾아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콘텐츠 제작과 스마트 플레이스 구축 등 SNS 홍보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청년과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협력하고 대구시가 이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민·관 상생의 좋은 모델이다”며 “서포터즈의 창의적 시도가 골목 경제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24

수성구 군부대 이전, 수성구 100년 미래의 출발점 돼야

대구 수성구의회 최진태 부의장(만촌2‧3동)이 수성구 내 군부대 이전과 관련,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가 반영된 실효성 있는 개발 전략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24일 대구 수성구의회에서는 제270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성구 군부대 이전이 구정질문으로 나오며 화두가 됐다. 현재 대구시는 수성구 관내 제2작전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 등 주요 군부대 이전을 추진 중이며, 해당 부지들은 의료, 금융, 교육 기능 중심의 개발이 예정돼 있다. 이에 대해 최 부의장은 “대구시가 제시한 개발 구상에 수성구의 지역적 특성과 실생활에 밀접한 주민 수요가 반영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실행 전략으로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2작전사령부 부지는 경북대학교병원 이전과 연계된 의료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체육시설, 복지관 등 주민을 위한 복합 인프라가 함께 조성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는 “제5군수지원사령부가 위치한 가천동 일대는 핀테크 산업과 금융 전문 인력 양성을 기반으로 한 국제금융도시”라며 “또한,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과 방공포병학교가 있는 이천동 부지는 국제학교 및 창의융합 교육시설을 갖춘 글로벌 교육중심지로 개발이 예정돼 있는 만큼, 단순한 기관 유치에 그치지 않고 수성구의 인프라와 연계한 차별화된 실행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최 부의장은 “이러한 구상들이 구체적인 정책 실행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수성구와 대구시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수성구민 의견이 실제로 반영되는 소통창구 마련과 TF팀 구성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군부대 이전과 관련해 수성구는 입지와 지형, 주민 수요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개발 구상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며 “TF팀 구성 및 관련 특별위원회와도 긴밀히 협의해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4

‘신라 무덤’ 구암동 고분군 일반에 첫 선

구암동 고분군 최대 규모 무덤 발굴 현장이 24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이날 오전 대구 북구 구암동 제100∼102호분 현장에서 열린 공개회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김승수 국회의원, 최수열 북구의장,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개고보, 단목호, 금재귀걸이, 말잦춤새 등 136개점의 출토 유물이 전시됐다. 공개회를 찾은 시민 강희호(58)씨는 “유적이 몇 차례 도굴된 사실에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번에 발견된 유물들의 보전 및 복원을 통해 구암동 고분군이 역사적으로 재조명 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동문화유산연구원이 유적 보존 정비를 위해 지난 2023년 9월부터 최근까지 구암동 일대를 조사했다. 100~102호 고분 중 규모가 가장 큰 102호분과 그 아랫쪽에 있는 100호분의 주체부는 흔히 구암동에서 발견되는 평면 ‘11자형’ 주부식이 아니라 3기의 석곽이 병렬로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출토 유물의 특징과 축조 양상으로 미뤄 100~102호분은 삼국시대인 5세기 후반~6세기 초반에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102호분 주곽의 길이는 640㎝, 너비 94㎝, 높이 136㎝, 서곽은 길이 483㎝, 너비 100㎝, 높이 127㎝, 동곽은 길이 393㎝, 너비 91㎝, 높이 143㎝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도굴로 인해 고분 주인의 위세를 나타날만한 유물은 출토되지 않았지만 고분의 위치와 석재, 봉분의 규모 등을 확인한 결과 고분의 피장자는 구암동 고분군 일대를 중심으로 하는 팔거리현 집단의 수장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발굴 조사된 고분의 봉분과 주변탐방로 정비와 함께 고분군 관리센터 신축을 차질없이 추진해 구암동 고분군 일원의 역사문화자원을 지역 주민 누구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도록 지속적인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구암동 고분군은 5~6세기 팔거평야를 중심으로 성장했던 신라 지역 세력의 수장층 무덤으로, 봉분을 돌 등으로 채운 방식‧연접분‧주부곽식 구조 등 신라 고분의 특징을 보이면서도 다른 신라‧가야 고분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돌무지돌덧널무덤(적석석곽)의 축조 방식을 보여주고 있어 한반도 고대사와 고분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지난 2018년 사적 제544호로 지정됐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24

경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구축 첫 회의

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23일 경북대병원 제1세미나실에서 2025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제1차 원외 협의체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시 보건복지국을 비롯해 지역책임의료기관, 필수의료 정부지정센터,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질병관리청, 소방안전본부, 시도 지원단, 지역 의료협회, 지역 보건·복지기관, 지역 언론협회, 사회복지단체, 필수보건의료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유관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경과보고, 대구시 필수의료 현황 공유,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 등이 이뤄졌다. 경북대병원은 대구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응급 이송·전원 진료협력사업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사업 △인력교육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 다양한 공공보건의료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의료 기반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필수보건의료 문제는 단일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북대병원은 앞으로도 협력체계를 공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24

대구보건대, 파크골프 지도자 양성한다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스포츠재활학과가 파크골프 지도자 양성에 특화된 전공 과정을 개설하고, 2025학년도 2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급증하고 있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공은 재활, 운동치료, 신경조절훈련이 융합된 국내 유일의 커리큘럼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학은 전용 야외 실습장을 마련하고, 전문 교수진의 밀착 지도 아래 실습 중심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파크골프를 통한 건강운동·생활체육 통합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보건대의 파크골프 전공 과정은 단순한 기술 교육에 그치지 않는다. 반복적인 스윙과 편측 회전으로 인한 근골격계 손상 예방을 위해 척추측만증 교정, 골반 비대칭 개선, 코어 안정성을 위한 ‘골프 필라테스’, 뇌 가소성을 높이는 고유수용성 감각 훈련 및 시각-운동 협응 훈련까지 포함한 ‘신경근 조절 운동’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이처럼 파크골프 기술과 재활운동, 치료훈련을 통합한 실습 중심 커리큘럼은 국내 유일한 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졸업생은 파크골프 지도자로서의 실무 역량은 물론, 건강관리 전문가로서의 자질도 함께 갖추게 된다. 교육 과정은 주 3회 수업으로 운영되며, 주간반과 야간반을 별도로 개설해 직장인과 시니어 학습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신입생에게는 첫 학기 등록금 전액 면제, 이후 학기 반액 장학금 등 파격적인 장학 혜택도 제공된다. 학과는 파크골프협회, 스크린 파크골프 기업, 지역 복지기관 등과의 산학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교육과 취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학과 박기범 학과장은 “의료재활 기술 기반의 커리큘럼을 통해 파크골프 지도자와 시니어 재활운동 전문가를 동시에 양성하는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시대를 선도하는 교육을 통해 건강한 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학년도 2학기 파크골프전공 신입생 모집은 오는 7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고등학교 졸업(검정고시 포함)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보건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파크골프전공 학과 사무실(053-320-1811 또는 010-5671-3377)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24

대구지역 인구 1000명당 의사수 3.64명

경북의 의료 인프라가 전국 평균치에 미치지 못하는 반면, 대구의 의료 인프라는 전국 평균치를 웃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대구·경북 의료현황’자료에 따르면 작년 대구와 경북의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 수는 각각 1.76개, 1.34개로 분석됐다. 전국의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 수는 1.53곳이다. 대구의 1000명당 의료기관 수는 중구 4.83개, 수성구 2.16개, 남구 1.92개 순으며, 경북은 영덕군 1.84개, 청도군 1.70개, 청송군 1.69개 순이었다. 전국의 인구 1000명당 병상 수는 13.8개이며 대구는 17.4개, 경북 16.5개로 두 지역 모두 전국 평균치보다 높았다. 대구지역의 경우 남구 34.6개, 중구 33.6개, 서구 27.1개 순이고, 경북은 안동시 33.8개, 청도군 29.8개, 의성군 24.2개 순이다. 의사 수도 대구는 인구 1000명당 3.64명으로 전국 평균 3.16명을 웃돌았지만, 경북은 2.26명에 그쳤다. 의료이용 현황을 보면, 2023년 4대 암(위, 간, 폐, 대장)의 10만 명당 진료 인원은 위암의 경우 대구 320명, 경북 400명, 대장암은 대구 311명, 경북 364명, 폐암은 대구 265명, 경북 313명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 의료기관 이용률은 대구 58.6%, 경북 66.3%이며, 응급환자의 지역 내 응급실 이용 비율은 대구 89.0%, 경북 74.8%로 나타났다. 대구 거주자의 타 시도 응급실 이용은 경기 4.1%(7745건), 경북 2.4%(4537건), 서울 1.9%(3618건) 순이며, 경북 거주자는 대구 16.3%(5만 113건), 서울 2.6%(7951건), 울산 1.8%(5389건)순으로 이용했다. 대구·경북지역 응급실 이용환자의 발병 후 응급실 2시간 이내 도착 비율은 대구 27.0%, 경북 36.7%였으며, 심근경색 발병 후 2시간 이내 도착 비율은 대구 30.4%, 경북 39.1%이다. 중증외상 발병 후 1시간 이내 도착 비율은 대구 23.6%, 경북 39.9%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24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 일부 공직자 책무방기ㆍ무책임한 언행 지적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 일부 공직자의 책무방기와 무책임한 언행이 경북도의회에서 강력한 질타를 받았다. 경북도의회 박규탁 의원은 24일 열린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와 산하 공공기관 일부 공직자들의 방만한 업무 추진과 불필요한 언행으로 인한 문제점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공직자로서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민선 8기 공공기관 통폐합 정책의 핵심인 조직 슬림화와 효율성 제고가 일부 기관의 부실한 운영으로 무색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북행복재단 경우, 대표이사가 ‘주 3일근무 비상임’이라는 형태를 이용해 출퇴근 기록조차 없이 업무와는 무관한 외부 강의 활동을 이어가는 등 기관장으로서의 책무를 방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통합 이후에도 불필요한 조직 운영과 부적절한 회계 관리, 고위 간부들의 모호한 업무 분장 등으로 도민 혈세가 낭비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쇄신 노력이 미흡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다른 산하기관의 사례도 언급하며, “사업추진계획이 모호한 업무협약, 과도한 출장 등으로 지사의 재정 절감 기조에 반하는 경영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가 수차례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관장은 지적이 있은 직후 더 많은 출장 일수로 내실있는 경영을 하리라는 도민의 믿음을 저버리고 있다고 거듭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최근 일부 공공기관 고위직과 간부 공무원들이 직위를 유지한 채 내년 지방선거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공직자의 본분을 망각한 정치적 행보는 조직 내 갈등과 행정 공백을 초래해 결국 그 피해는 도민이 떠안을 수밖에 없다”고 비판수위를 높였다. 박 의원은 “공직자는 도민을 위한 봉사자이며, 애민과 청렴, 근정과 공정, 신중함이라는 목민관의 기본 덕목을 항상 마음에 새겨야 한다”며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 산불피해 복구 등 해결해야 할 중요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공직자들은 도민을 최우선으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키고 본연의 소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6-24

경북도민체전 고령군 선수단 해단식 개최

고령군은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고령군 선수단의 해단식을 23일 고령군민체육관 1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해단식은 이남철 고령군수와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 김종태 고령군 체육회장을 비롯한 선수 임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홍식 총감독(체육회 사무국장)의 도민체육대회 결과 보고와 공로패 전달, 우수종목 및 유공자 시상, 내빈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고령군체육회(회장 김종태)는 이번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15개 종목에 32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7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22개, 총 43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농구 남자일반부 우승, 태권도 남자 고등부 및 일반부 우승, 축구 종합 준우승 등 여러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작지만 저력있는 젊고 힘 있는 고령군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김종태 체육회장은 “도민체육대회를 통해 고령군을 널리 알리고 위상을 높여주신 선수 및 지도자,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주신 각 종목 단체장 및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 안동시·예천군에서 개최되는 제64회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체육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메달 유무를 떠나 안전사고 없이 경기를 마치고 무사히 복귀한 선수단에 감사드리고, 고령군체육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고령군의 체육 발전을 위해 하나 하나 살피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6-24

영남공고, 박지민 졸업생 2026년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영남공업고등학교를 지난해 졸업한 박지민 군이 ‘2026년 제48회 중국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산업제어 분야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은 1차전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2차전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으며, 1차와 2차 점수를 합산해 박지민 군이 최종 선발돼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박 군을 지도한 최갑환 교사는 “졸업생이 곧바로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은 학교 기능 훈련 시스템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현재 영남공고는 산업제어, 메카트로닉스, 공업전자기기의 3개 직종을 운영 중이며, 모든 직종에서 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을 획득하고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진출하고 있다. 오는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에서 개최되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도 참가해 활약이 기대된다. 송우용 교장은 “영남공고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에 선정됐다”면서 “기존의 기술 강점을 기반으로 AI 로봇 모빌리티 분야에서 성공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남공고는 체계적인 기능 훈련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지원하며 대한민국 기술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4

“스타 영천, 스타 과일” 영천시, 농산물 포장 디자인 ‘새단장’

영천시는 지역 농산물의 경재력 향상과 소비자 신뢰 강화에 나선다. 영천시는 농산물 도매시장 출하 단계에서 철저한 안전성 검사를 시행과 영천과일 포장재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3일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신뢰도 향상을 위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농산물도매시장 출하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처음 시행했다. 이날 식품위생감시원은 영천시 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신비, 신선, 설원 등의 복숭아를 비롯한 자두, 살구, 사과 등 주요 출하 농산물을 품목별로 무작위 수거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수거된 시료는 보건환경연구원 포항검사소에서 잔류농약과 방사능 등 유해물질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한 후, 성적서가 발행되는 즉시 영천시 농업기술센터로 결과가 통보된다 것.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및 교육이 실시되며, 적발 횟수에 따라 1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도매시장 출하가 제한될 수 있다. 또한, 시는 2024년 영천과일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소비자 인식 개선을 목표로 ‘영천시 과일 통합브랜드(스타영천 스타과일) 포장재 디자인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스타영천’의 브랜드 이미지는 유지하면서, 배경을 보다 밝게 리뉴얼한 새로운 디자인의 과일 포장재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본격적인 과일 출하시기를 맞아 복숭아, 자두, 살구 등 영천시의 주요 과일에 새로운 포장재가 적용돼 시중에 유통되고 있으며, 향후 포도, 사과 등의 새 포장재도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출하농가와 상인들은 “브랜드 이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디자인이 밝고 세련되게 바뀌어, ‘스타영천’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농산물도매시장 출하 단계부터 투명하고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 며 “새롭게 단장한 ‘스타영천 스타과일’ 포장재를 통해 영천시 농산물이 더 품격 있고 밝은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