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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불피해 주민 정신건강 치유 총력

경북도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안동, 의성, 영양, 청송, 영덕 주민들과 상담 대응 인력의 정신건강 회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재난심리회복지원단을 주축으로 지난 3월 22일부터 현재까지 정신건강복지센터, 트라우마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주 대피소를 중심으로 직·간접 피해 주민들 9152명에 대한 심리상담 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임시 숙소 보급으로 거주 공간이 확보되면서 지역 복구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시·군 마을별로 추가 접수되는 상담 요청에 따라 피해 주민들을 주기적으로 찾아다니며 마음 안정과 정신 건강 회복을 위한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상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그동안 심리상담 결과 전문기관으로 연계된 240명과 유족, 피해가 심한 마을에서 발굴된 고위험군을 위해 재난심리전문가와 1대1로 연계한 맞춤형 개별 상담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해당 시·군을 통해 신청한 여건이 비슷한 마을의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별 집단심리상담 및 회복프로그램을 진행해 재난 이후 발생한 정서적, 사회적 어려움을 마을주민들이 함께 해결하는 공동체 의식 회복활동으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심리상담업무를 하는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더 많은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양성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부여한다. 재난심리지원에 참여한 대응인력의 피로감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소진예방캠프도 2회차에 걸쳐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유정근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피해지역의 도민들이 겪은 심리적 충격과 불안, 우울, 불면 등이 장기적인 트라우마가 될 수 있는 만큼 시·군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추가적인 전문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을 잃고 정신적 상처까지 더해져 힘들어 하는 재난 피해자들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해 지역별 상황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0

영양 산불 피해 농업기반 복구 농사 차질 최소화로 일상 회복

영양군이 지난 3월 25일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복구를 최근 모두 완료했다. 군은 이번 산불로 관내 물탱크 5개소, 농업용수관로 25km 등 총 14개소의 농업기반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기 직전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농업용수 확보에 차질이 생기며 자칫 봄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2차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컸다. 이에 영양군은 피해 직후 신속하게 피해 조사를 마무리하고 중앙합동조사반의 확인과 동시에 복구공사를 선발주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지난 4월 초부터 시작된 복구공사는 배추와 고추 이식기와 시기를 맞춰 우선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었으며, 5월 현재 모든 복구공사가 완료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예기치 못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컸던 만큼, 신속한 복구를 통해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며 “앞으로도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 복구에 있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은 향후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5-20

대구시, 제4기 시민정원사 기본교육 29명 수료

‘제4기 대구광역시 시민정원사 기본교육’ 과정의 29명 수강생이 교육을 수료하고 시민정원사로서 첫걸음을 내딛는다. 이번 과정은 식물의 이해, 정원설계 등 정원사가 되기 위한 기초과정 교육으로 향후 심화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은 전문적인 시민정원사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은 지난 3월 25일부터 5월 20일까지 총 45시간의 이론과 실습수업으로 이뤄졌고, 수강생들은 플랜트 미니정원을 실제로 조성해 보며 실질적인 경험도 쌓았다. 수료생들이 조성한 플랜트 미니정원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3회 대구정원박람회에서 플랜트 테마 가든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교육 이후 수강생은 향후 자원봉사자로서 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며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 기본 교육 수료생은 오는 9월에서 11월까지 시행되는 심화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심화 교육 과정에서는 보다 전문적인 정원관리 기법과 실습 중심의 심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시민정원사로서의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게 된다. 기본 교육과 심화 교육을 모두 이수해야 공식 시민정원사로 인증받을 수 있으며, 2024년 연말 기준 대구시에서 인증받은 시민정원사는 37명이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대구의 정원문화 확산을 이끌어가는 실력 있는 시민정원사를 많이 배출하고, 더 많은 대구 시민이 정원 속에서 기쁨을 얻을 수 있도록 수료생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0

대구보건대, 커피 브루잉 실력 ‘눈에 띄네’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학과 재학생들이 지난 17일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25 베버리지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십(Beverage Contest of Championship)’에 참가해 커피 브루잉 부문 전원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카페레스토랑마스터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서울·경기·대구·부산 등 전국에서 90여 명이 참가해 커피 브루잉, 칵테일, 소믈리에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다. 대구보건대는 호텔제과제빵학과 2학년 학생 3명이 커피 브루잉 부문에 출전해 △금상 이석현(22) △은상 노근영(22) △동상 윤상원(22)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대구보건대는 2023년과 2024년 대회에서도 금·은·동을 석권한 바 있어, 3년 연속 전원 수상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호텔제과제빵학과 김연선 교수는 “매년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강점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3년 연속 전원 수상은 단순한 결과를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실력을 증명해낸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호텔제과제빵학과는 1999년 첨단발효식품과에서 제과·제빵을 교육한 이래, 2004년 대구지역 최초로 호텔제과제빵전공을 설립해 26년 동안 현장 실무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0

경북과학대, 이용기능 인정 대구시장배 대회 ‘25명 수상’

경북과학대학교 ‘화장품 뷰티과’는 최근 대구뷰티 엑스코에서 개최된 ‘대구광역시장배 제32회 이용기능대회’에 참가한 재학생 25명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출전 종목은 △펌 아이론 세팅 △업소형 커트 △퍼머넌트 와인딩으로 뷰티아티스트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시장상, 대회장상, 금상, 은상’을 차지했다. 대구광역시장상 부문에서 △종합 대상(이은숙) △금상(백은화, 이상민) △은상(강은경, 이은영)을 받았다. 대회장 부문은 △대상(장시은, 박현숙, 나태이) △최우수상(원재경, 이지은, 하세미, 강진이, 김남주, 김태경, 강은주, 류정선) △금상(하병태, 김명순, 유수희, 이동희, 김혜진, 추민주)을 수상했다. 한편, 나태이 학생은 대회장 대상에 이어 ‘윤재옥 국회의원(대구 달서구 을) 표창장’까지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재순 교수는 “바버샵을 선도할 토탈 뷰티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현장 실습을 겸한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명문학과 자리매김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학생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이 교수는 “대회에 앞서 ‘아이론 특강’을 열성적으로 지도해 주신 최창환 교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경북과학대학교 정은재 총장은 “전원 수상이라는 성과를 빛낸 담당 교수와 재학생들에게 감사와 노고를 드린다”며 “또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겐 자부심을 높이는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5-20

경일대, 대한미식축구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경일대학교가 대한미식축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식축구의 발전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지난 19일 대학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현태 총장을 비롯해 정지규 교무처장, 김연 KIU스포츠단장, 이건영 미식축구부장과 함께 대한미식축구협회 유호정 회장, 홍동혁 전무, 장원석 미식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미식축구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선수 및 지도자, 전문가 간 교류·연수 △세미나 및 워크숍 공동 개최 △대학 미식축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학생 대상 인턴십 및 실습 기회 제공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일대는 스포츠 특성화를 목표로 현재 미식축구를 포함해 축구, 야구, 수영, 컬링, 주짓수, 배구, 태권도 등 총 8개 종목으로 구성된 KIU스포츠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경일대 미식축구부 ‘블랙베어스’는 2024 대구경북 추계 대학리그에서 시즌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지역 강호로 자리하고 있다. 정현태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 스포츠의 다양성과 미식축구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 분야에서 학생들이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0

포항문화재단, 온 가족 위한 문화예술 축제!‘가가호호’ &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 행사 개최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24일 포은흥해도서관에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예술교육 행사를 개최한다.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의 홍보형 기획사업 ’다함께 가가! 호호!‘와 ’2025 꿈의 오케스트라‘ 연주회 ‘지금 우리가 연주하는 내일'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풍성한 예술체험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포은흥해도서관 1층 야외 공간에서 진행되는 ‘다함께 가가! 호호!’는 향후 운영될 ‘가가호호 포항’ 7개 프로그램을 시민에게 미리 소개하는 자리다. 포항 촉발 지진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선 흥해읍민을 포함한 모든 포항 시민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그림책을 읽고 가족을 표현하는 우산을 꾸미는 ‘우리 가족 소개해요’, 가족 삼행시로 로고송을 만드는 ‘가족 로고송 제작 체험’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향후 추진될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현장에서 안내된다. ‘가가호호’ 사업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거점 문화예술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가족 중심의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포항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가족 공동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같은날 오후 2시에는 ‘꿈의 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가 포은흥해도서관내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은 포항 지역 초등학생 3학년부터 중학생 단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영남권 최초의 음악 특성화 도서관인 포은흥해도서관에서 열리는 첫 공연으로서 상징적인 의미도 크다.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예술교육과 공연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예술적 역량을 키우고 건강한 성장을 도우며, 지역 사회 통합과 문화예술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모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합동행사는 가족 간의 소통과 예술체험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가가호호 포항‘ 사업의 성공적인 출발과 함께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시민들에게는 따뜻한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5-20

안동시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왔니껴’ 투어 진행

안동시가 볼거리·살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전통시장 연계형 관광 프로그램 ‘왔니껴 투어’ 사업을 진행한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목표로 안동을 찾은 관광객들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전통시장에 방문해 쇼핑하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의 여파로 급감한 관광 수요 회복을 위해 ‘여행이 곧 기부’라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불 피해를 입은 7개 면 지역을 투어 일정에 포함하고, 하회탈 목걸이를 한정판 기념품으로 제작해 관광객에게 제공했다. 목걸이 케이스에는 ‘안동 산불 기부’ 스티커를 부착해 상징성과 메시지를 더했다. 안동시는 ‘왔니껴 투어’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도 운영, 25인 이상 기준 버스 1대당 35만 원, 1인당 지역화폐 1만 원을 중복 지원하면서 5월 안동을 찾는 관광객은 4월에 비해 3배 이상 증가,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기부도 함께 확대되며 지역 회복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석동 지역경제과장은 “관광객들이 투어 해설사를 통해 산불 피해 현장의 설명과 스토리를 들으며 자연스럽게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도 재난의 참혹함을 몸소 느끼며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이 최선의 응원이 될 수 있다. 6월 말까지 특별 이벤트를 이어갈 예정이며, 많은 관광객이 안동을 찾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0

의성군, 2025년 청년정책 가이드북 발간···139개 사업 한눈에

의성군은 2025년 의성군 청년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청년정책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의성군은 청년들이 다양한 청년정책을 보다 쉽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청년정책 가이드북”을 제작해오고 있다. 올해 책자에는 △청년돋움(정책기반조성, 창업지원, 창업성장지원, 일자리, 전입지원) △청년채움(주거·복지, 신혼부부·자녀양육 지원) △청년즐거움(청년공간, 청년문화) △청년농부다움(청년농업인 육성, 스마트농업) 등 4개 분야, 139개 사업이 수록됐다.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창업가 6명의 인터뷰와 중앙단위 청년지원사업 정보도 함께 담아 실용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가이드북은 사업별 담당부서 및 연락처를 명시해 직접 문의와 신청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으며, 의성군 내 읍·면사무소, 청년센터, 주요 관광지 및 공공시설에 비치될 예정이다. 또 ‘의성군 온라인청년플랫폼’ 홈페이지(www.usc.go.kr/youth)를 통해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김주수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통해 청년정책을 널리 알리고, 역량있는 청년들이 의성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0

의성조문국박물관, ‘2025 박물관은 살아있다’ 개최

의성군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올해도 대표 문화행사인 ‘2025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16년 ‘박물관 옆 작은음악회’로 시작해 해마다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장해왔다. 지난해에는 1회차당 약 500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등 지역 대표 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행사는 총 7회로 운영되며, 물놀이장 개장 시기와 추석 연휴를 고려해 다음 일정으로 운영된다. 5~6월은 넷째 주 토요일, 7월은 첫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 8월은 첫째 주 토요일, 9월은 넷째 주 토요일, 10월은 추석 연휴 기간 중인 첫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어린이 DJ, 조문국 게임, 매직쇼, 조문국 워터밤, 양철인간, 버블쇼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밀짚모자 꾸미기, 캐리커처, 비즈 만들기, 썬캐처 만들기, 연 만들기 등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도 함께 운영된다. 김주수 군수는 “‘2025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통해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박물관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0

상주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신청하세요

탄소중립 선도도시 상주시가 신재생에너지 기반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찾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설치비의 약 70% 정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공모사업 최종선정 결과에 따라 자부담액이 변경될 수 있으나 태양광 3kw는 약 150만원, 태양열 18.32㎡는 약140만원, 지열 17.5kw는 약 510만원의 자부담이 들것으로 예상된다. 신청대상 지역은 미보급지역인 모서, 화동, 화서, 화남, 화북면, 동문, 동성, 신흥동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주민은 5월 29일까지 설치 대상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는 이번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오는 6월, 한국에너지공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며, 11월 중 공모사업 선정 결과에 따라 2026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상주시는 공모에 선정돼 2020년 21억원(국비 10억) 북부권역 198개소, 2024년 35억원(국비 9억) 동부권역 347개소, 2025년 32억원(국비 4억) 남부권역 일부동 301개소 등 총 사업비 88억원(국비 23억)의 사업을 올해까지 시행해 오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에너지 복지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20

DGIST, 과학기술정통부 ‘AI 스타펠로우십’ 신규 과제 선정

DGIS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AI 스타펠로우십’ 2025년도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돼, ‘인간 중심 공생적 임바디드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과제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총 115억 원의 정부 연구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DGIST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생활 및 산업 환경에서 생체 신호와 행동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의 의도와 감정 상태를 정밀하게 이해하고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실시간 임바디드(Embodied) 자율로봇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DGIST는 △멀티모달 신호 처리 △적응형 AI 학습 기술 △경량화된 AI 모델 최적화 △NPU(Neural Processing Unit) 기반 연산 구조 설계 등 핵심 기술의 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은 인간과 공존하며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개발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제에는 LG전자, 코가로보틱스, 퓨리오사AI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해, AI 테스트베드 구축, 학습 및 평가용 데이터 수집, 실험 환경 제공, 기술 검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DGIST는 실증 기반의 데이터 및 모델 활용 체계를 마련하고, 연구 성과의 상용화 및 산업 확장 가능성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DGIST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하게 다뤄졌던 생체 신호 및 행동 데이터 기반의 로봇 AI 의사결정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무의식적인 반응이나 감정 상태까지 반영함으로써, 인간의 복합적인 의도를 정교하게 파악하고 반응할 수 있는 차세대 ‘임바디드 AI(Embodied AI)’ 시스템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박경준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DGIST만의 독창적인 피지컬 AI 기술을 확보함과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플랫폼을 융합한 DGIST 고유의 차별화된 기술로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GIST는 앞으로도 신진 연구 인재 양성, 데이터 기반 AI 모델의 고도화,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 등을 통해 인간-로봇 상호작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피지컬 AI(Physical AI, P.I)’, ‘휴먼 디지털 트윈’, ‘퀀텀 센싱’ 등 3대 미래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적이고 지속 가능한 연구 기반을 구축하여, 세계적인 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0

의성 옥산중학교, 3박 4일 제주도 수학여행 마무리

옥산중학교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도 일대를 답사한 수학여행을 체험과 힐링으로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학생 12명과 교직원 7명이 함께 참여했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안전관리 속에 진행되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수학여행은 자율성과 창의성 함양을 위한 체험 중심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교실 밖에서 배우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배려심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제주의 다양한 지형과 생태 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이해함으로써 우리 국토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참여한 학생들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가까이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좋았고,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했다”며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동환 교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번 수학여행은 학습과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0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경북도 내 유일의 만화 특화도서관이 있는 상주에서 전국 단위 만화·웹툰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렸다. 상주시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상주시립도서관과 상주시민문화공원에서 1000여명의 관람객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25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축제 백미는 제2회 천하제일웹툰왕전 본선대회였다. 강영석 상주시장의 주제발표 징소리와 함께 시립도서관 옥상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현수막 퍼포먼스에 맞춰 ‘초성 ㅅ ㅈ’이라는 주제가 주어졌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전국의 중·고등학생 31개팀이 4시간 동안 모든 열정을 쏟아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출했다. 대상을 포함한 7작품과 특별상 4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또한, 상주시립도서관 2층 홀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프라모델 등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테마의 피규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시회로 멋진 볼거리를 선사했다. 웹튼 작가들과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지금 우리 학교는’ 주동근 작가,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 ‘놓지마 정신줄’ 신태훈 작가가 작품 세계와 집필 과정, 웹툰작가로서의 성공기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만화·웹툰 페스티벌을 통해 상주시가 만화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라는 것을 깊이 각인한 만큼 앞으로도 문화와 휴식의 공간인 상주시립도서관을 많은 분이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20

iM금융그룹, 1회 ‘ESG 경영대상’ 시상식

iM금융그룹은 iM뱅크 제1본점에서 그룹 회장 및 전 계열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1회 ESG 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첫 회 수상기업으로 iM뱅크와 iM데이터시스템이 선정됐으며, 이번 우수사례는 그룹 전반의 ESG 경영 수준을 제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iM뱅크는 △ESG 금융 신상품 출시 등 우수한 ESG 금융 성과 달성 △금융배출량 감축을 위한 차주 인게이지먼트 시스템 구축 △금융취약계층 특화점포 운영 등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iM데이터시스템은 △기업문화 조성 등 다양한 임직원 내재화 활동 수행 △페이퍼리스 업무환경 구축 △그룹 IT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제고 노력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줬다. ‘ESG 경영대상’은 iM금융그룹의 ESG 경영대상 운영 기준에 근거해 해당연도의 자회사 ESG 경영 성과 및 실적을 평가해 우수 자회사에 대해 시상하는 제도로, 자회사 ESG 경영 실행력 강화와 전 계열사의 ESG 경영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24년부터 포상제도를 도입했다. iM금융그룹은 계열사별 특성을 감안해 10개 자회사를 금융 부문과 비금융 부문으로 구분하고, 그룹별로 다른 평가표를 적용해 점수를 산출하고 있다. 또 공정성·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하는 ESG 경영대상 선정위원회가 심사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ESG 경영대상 제도가 그룹의 ESG 성과 창출을 이끄는 제도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그룹 차원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0

HS화성 ‘공원 속 내 집’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 내 집 방문행사 성황리에 마쳐

HS화성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에 위치한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에서 입주예정자들을 위한 ‘내 집 방문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본격적인 입주를 앞두고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사전점검을 넘어, 고객에게 품질에 대한 신뢰를 전하고 가족 모두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행사에는 총 1296세대 중 1253세대가 참여해 96.7%라는 높은 방문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찾은 입주예정자는 “입주 전에는 하자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점검 결과 예상보다 하자가 적고, 단지 곳곳에서 시공사의 정성이 느껴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단지 내 조경이 평택석정공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마치 하나의 거대한 공원 속에 사는 듯한 인상을 주며, 커뮤니티 시설 역시 실용성과 품격을 두루 갖춰 입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프리미엄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일리(illy)’ 커피 5200잔과 평택 지역 인기 베이커리 브랜드 ‘빵과 당신’의 단팥빵이 함께 제공돼 입주예정자에게 따뜻한 환영의 의미를 더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된 즉석 사진 촬영, 삐에로 풍선 아트 등 가족 단위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대구 지역 화성파크드림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신세계백화점 및 신세계라이브쇼핑의 협업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신세계 사우스시티점에서 사용 가능한 가전·가구 APP 할인 쿠폰 5종 및 식음료 매장 할인권과 신세계 라이브 쇼핑 할인쿠폰 등 실질적인 생활 혜택이 담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바우처가 입주민에게 제공됐다. HS화성 상품개발팀 박진필 팀장은 “이번 방문행사는 입주민이 새 집을 안심하고 입주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실질적인 기회인 동시에, 가족과 행복한 시간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며 “입주 전부터 입주 후까지 고품질 주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 만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은 올 7월 본격적으로 입주를 앞두고 있다. 평택 최초 민간공원조성특례사업으로, 약 23만㎡ 규모의 석정공원 안에 조성된 이 단지는 총 1296세대, 지하 4층~지상 29층, 11개동 규모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80㎡~110㎡의 다양한 타입 구성으로 조경, 산책로, 커뮤니티 시설 등 모든 요소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공원 속 일상’이라는 새로운 주거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2025-05-20

역대 최대 ‘첨단 소방 기술’ 총집결

국내 최대 소방‧안전 산업 전문 박람회인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 Safety Expo Korea 2025)’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소방청과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고, 엑스코,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산업협회, 코트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다. 엑스코 전시장 3만㎡의 대규모로 427개 기업, 1521개 부스가 운영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스마트 소방기술, 개인 보호 장비, 무인 소방로봇 및 드론, 소방차량 및 건설·소방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소방 기술과 재난 대응 솔루션을 선보인다. 스마트 소방기술관에서는 현대로템이 개발한 무인 소방로봇 ‘HR-셰르파(HR-SHERPA)’를 공개한다. 이 로봇은 전동화 기술 기반으로 원격 및 무인 운용이 가능해, 인명 구조가 어려운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또 티엑스알로보틱스(TXR Robotics)의 소화 로봇은 인화성 및 독성 물질이 존재하는 위험 지역에 진입해 소방 인력을 보조하는 기능을 갖췄다. AI 기반 화재 자동진압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현대인프라코어가 개발한 ‘알파샷(ALPHA SHOT)’은 적외선 감지 및 신호처리 기술을 통해 화재 발생 30초 이내에 자동으로 진압을 시작하며, 관리자와 소방서에 긴급 알림을 전송해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박람회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소방·안전 전문 기업들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독일 노라핀(Norafin, 방화 섬유 기술), 싱가포르 코셈(Cosem, 소방안전·방재 솔루션), 라트비아 파드텍스(Padtex, 고품질 방화 소재 개발), 영국 오토 파이렉스(AUTO FIREX, 자동 소화 시스템)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200개 이상의 해외 바이어사가 참가하며,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몽골, 필리핀, 싱가포르 등 해외 고위급 소방 기관장들이 박람회를 방문한다. 이들은 한국 소방산업과의 교류 및 협력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소방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소방 일자리 페어’가 함께 열린다. 소방 관련 학과 학생들과 산업체 간 1:1 취업 상담 및 기업 설명회가 진행되며, 소방산업 분야 구인·구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사전 조사를 통해 매칭된 ‘맞춤형 구매단 큐레이션 투어’를 운영해, 참가자들이 관심 분야 제품과 기술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시 기간 동안 소방기술 및 정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마련된다. 차혁관 엑스코 경영부사장은 “최근 경북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소방안전 분야와 기술 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이번 소방안전박람회를 계기로 소방관계자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소방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fireexp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20

안동시 산불 피해 극복 및 일상 회복을 위한 주민공청회 개최

안동시가 20일 산불 피해 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상회복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그간의 피해 복구 경과와 향후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은 피해 주민을 위한 각종 행정 조치와 특별법 제정 건의, 원상회복 이후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전략 등 복구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실질적인 일상 회복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안을 제안하며, 시민 중심의 복구 체계를 강조했다. 또 질의응답과 건의사항 접수를 통한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 설계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권 시장은 “완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행정의 일방적 계획이 아니라 시민의 직접적인 참여와 의견이 필요하다”며 자율적인 민관협의체 구성을 통해 사회적 합의와 균형 잡힌 지원방안을 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오늘 피해 주민들의 절실한 바람은 우리 시민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정책의 나침반”이라며 “앞으로 구성될 민관협의체를 통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 시민이 신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0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 본격화

정부에서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해 아모그린텍, 충남대학교, 한국광기술원 등을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사업의 목표는 급성장하는 소형 IT 및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겨냥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이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358억 원(국비 250억 원, 민간 108억 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으로 개발되는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VR헤드셋, 무선이어폰, 스마트링 등 인체밀착형 소형 기기 탑재를 위해 경량화·고에너지밀도·고안전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산업부는 그동안 산화물계·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이은 고분자계 기술 개발 추가 지원으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 지원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의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함으로써 화재 안전성 향상과 고에너지밀도를 실현하는 미래 배터리 시장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산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해 “기판실장용 초소형 적층 세라믹 전고체 배터리 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내년까지 총 294억 원(국비 212억 원, 민간 82억 원)을 투입해 전자기기 보조전원 역할을 위해 PCB 기판에 부착되는 저전력·고안전성 배터리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중대형 배터리에 적합한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친환경 모빌리티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개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2028년까지 총 1172억원을 투입해 전고체 배터리, 기존 탄소기반 음극재 대신 리튬금속(포일)을 음극재로 대체해 얇은 두께의 전극으로 고에너지밀도를 구현 가능한 리튬금속 배터리, 기존의 니켈·코발트·망간 등 고가의 금속화합물로 이루어진 양극재대신 저가의 가벼운 황을 사용해 경량화 및 고에너지밀도 구현 이 가능한 리튬황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셀 기업을 포함한 산·학·연이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의 화재 위험성이 감소하고 한 번 충전으로 10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 달성에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성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3개 유망 전고체 기술 개발이 완성되면 국내 배터리 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와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전고체 외에도 나트륨·인산철 등 배터리 기술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20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 지자체 권한 확대

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계획 변경 안건을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상정하지 않고 지자체가 자체 변경할 수 있도록 지자체 변경 권한이 확대 시행된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023년 12월)의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확대’ 정책의 후속 조치로 전문가 용역, 지자체 의견 수렴,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 절차 등을 거쳐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5월 20일 공포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 사업비용에 대한 자체 변경 범위를 기존 10% 이내에서 지자체에서 제한 없이 변경 가능화 △ 사업 기간의 자체 변경 범위를 1년에서 2년으로 확대 △ 경제자유구역의 전부 또는 일부가 관광단지로 중복으로 지정된 단위지구는 지자체의 면적 변경 자체 허용 범위를 기존 10%에서 30%까지로 확대 △ 그간 엄격하게 제한하여 온 유치업종 변경 제도를 대폭 완화해 기존에 지정한 ‘경제자유구역 핵심 전략산업’(‘2021년 11월, 산업부 고시)의 업종은 기존 단위 지구 내 허용업종 외에 별도로 자체 추가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2023년 8월 산업부가 발표한 ‘산업단지 킬러 규제 혁파’ 내용 중 산업단지 관련 규제혁신 관련 내용을 반영해 △입주 허용업종을 5년마다 재검토 △ 산업단지에 농업, 건설업 등의 금지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입주를 허용하는 업종 특례지구 제도 도입 △ 기존 표준산업분류표에 없는 신산업에 대한 입주업종 심의제도 등을 도입했다. 이현조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국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지역 주도의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여졌고, 경제자유구역 내 핵심 전략산업 등을 포함한 첨단산업 육성이 한층 쉬워지는 등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