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경북교육감 보선 선거운동 첫날 16일 ‘3인의 전사’들은 초반기세 잡기에 나섰다. 마음은 급하고 갈길또한 바쁘지만 유권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경북교육대통령을 꿈꾸는 김철(기호1번)·유진선(기호2번)·이영우(기호3번) 후보는 유세 첫날 일선 시·선거 연락소 현판식을 시작으로 유권자 품에 안겼다. 이들은 경북도내 노인복지회관과, 기독교, 전통시장을 찾아 다니며 한표를 부탁했다.영천지역 어르신들에 한표 호소▲기호 3번 이영우 후보는 자신의 고향 경산 계양네거리에서 첫 유세활동에 나섰다. 경주 역으로 이동한 그는 경주시민들에게 “계림고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경주 교육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자신을 교육감으로 선택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신라케이블을 비롯한 지역 5개 케이블 방송사에서공동 주최한 대담프로에 출연, 학력신장 및 사교육비 절감 등교육 현안에 대한 정책 및 의견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영천 야사종합복지관에 들러 “기호 3번 이영우 입니다. 4월29일은 교육감선거입니다” 투표에 꼭 참석해 달라며 노인들에게 큰절을 하며 읍소했다.경주 안강연락소 현판식 참석▲기호 2번 유진선 후보의 유세 첫 일정은 포항 영덕 울진 등 동해안으로 잡았다.유 후보는 “동해안을 따라 울진, 영덕, 포항 등지에 동부권교육벨트를 구축, 해양을 이용한 찾아오는 교육경북도시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그는 오전 8시30분 울진 기미독립만세 기념탑에서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를 시작으로 유세를 시작했다. 유후보는 기념탑에서 묵념한 후 경북교육의 최고 전방인 울진에서 첫 유세를 하게돼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경주 안강연락소 현판식에 참석, 영천, 경산 등지로 이동, 바쁜 하루를 보냈다.경주역 광장서 거리 유세▲기호 1번 김철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 경주연락소 현판식 참석으로 하루를 시작했다.김 후보는 이날 성건동 경주시 성건동 경주연락소에서 선거운동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교육감선거가 처음 직선으로 치러지는 만큼 어떤 선거보다 모범적인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경주역광장으로 거리유세에 나선 그는 국회의원재선거 출마자들의 연설회를 보려고 모인 경주시민들에게 “저도 1번 김철입니다”고 인사를 했다. 김 후보는 포항죽도시장 앞에서 “가난한 집안의 아이들도 성공할 수 있도록 개천에서 용 나게 하는 교육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김성용기자
2009-04-17
포항시 북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남대하)는 경북도 교육감보궐선거에 앞서 투표참여 방문홍보단을 구성, 16일 발대식을 개최하고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포항세명기독병원(원장 한동선)과 포항남부소방서는 16일 병원 강당에서 상호 간 이해증진과 업무효율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지사장 이효선)는 16일 협력업체 (주) KTM(대표자 이명주)과 ‘청렴·윤리경영 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포항시 북구 환호어촌계(어촌계장 한석문) 회원 20여명은 1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관내 해안가 주변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기호 3번 이채관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경주시민을 주인으로 섬기겠다는 의미로, 자원봉사자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洗足式)’을 가지는 등 비장한 각오 다져. 특히, 이채관 후보 캠프는 따로 ‘선거대책위’를 구성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모든 지지자와 당원들이 선거대책위원으로 대등한 위치에서 선거운동을 하자는 의미라고 밝혀.
대구보호관찰소는 지난 15일 한양검정고시학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한 보호관찰 대상자의 검정고시 공부를 지원키로 했다.
○…각 후보 별로 기호가 표시된 현수막이 게재된 16일 시민들은 무소속 후보들이 기호7번 부터 10번 까지 배정되자 어리둥절. 이는 한나라당, 민주당,자유선진당 등 3개 정당 후보만 출전하고, 나머지 민노당, 창조한국당 등 군소정당이 후보가 없어 무소속이 7번 부터 기호가 배정되는 선거법을 몰랐기 때문.
○…유진선 도교육감 후보(기호 2번)는 16일 오전 11시 포항시 남구 해도동에 문을 연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갖고 1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이날 출정식에는 300여명의 지지자 및 시민들이 모여 유 후보의 출정유세를 경청했으며 뜨거운 박수갈채로 선전을 기원.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최근 결혼이민여성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현재 활동중인 결혼이민여성 보조강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북지체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지회장 이용성) 산하 휠체어장애인 모임 심신회(회장 이규선)는 지난 15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새재로 춘계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ㆍ아이디어가 필요" 송사에 휘말리는 등 회사가 홍역을 치를 때 아무도 맡지 않으려는 시민주회사 문경관광개발(주)를 맡아 회사를 정상화로 이끈 현한근(56) 대표이사가 3년간의 무보수 임기를 끝내고 지난달 아름다운 퇴장을 했다. 지난 2006년 취임 이후 경영이념을 ‘문경사랑’으로 정하고 1만7천여 시민의 자산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자신은 물론 이사, 감사 등이 월급, 판공비, 이사회비 한 푼 없이 무보수로 일하자고 제의하면서 자신의 사무실까지 무상으로 내놓는 등 회사를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했다. 이 같은 결단은 주주들 사이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면서 첫 배당을 지급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계속적인 배당을 하는 밑거름이 됐다.-어려울 때 회사를 맡아 흑자경영은 물론 주주들에게 첫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성과가 컸는데…. ▲저를 포함해 전 직원이 경비를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노력했고 작은 수입이라도 창출하려고 각자 아이디어를 냈다. 그리고 주주가 1만7천명이 되다 보니까 회사 사정을 개별적으로 서한문 등을 보내는데는 경비가 많이 들어서 상세하게 안내장을 보내지 못한 적도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것을 절약한 덕분에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재임 중 아쉬운 점이 있다면.▲회사 직원들도 모두 문경사람이다. 충분한 임금지급도 문경사람에 대한 혜택일 수 있지만 아직 이익이 크게 남는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현실적인 임금을 반영시키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송사에 휘말린 회사를 맡아 해결에 나서는 것이 힘들었을 텐데…. ▲소송도 업무의 연장선상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 정말 힘들었던 점은 무보수에 개인사무실까지 내놓으면서 일을 했는데, 주변에서 권력이나 이권 등에 개입하기 위해서라는 오해를 받는 것이 정신적으로 감내하기 힘들었다.-앞으로 관광개발이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문경관광개발(주)는 시민주 회사다. 시민의 관심이 없으면 회사가 발전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관광개발이 하는 사업이나 해야 할 사업에 대해 시민들이 적극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해야 한다. 시민주주들이 자신의 회사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관광개발을 애정 있게 키울 때 관광개발은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시민주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프로필△1953년 문경 출생 △영남대 상대 졸업 △경기대 대학원 고미술감정학과 졸업 △국민포장 수상 △2007대한민국서예대전 입선 △문경·상주여객 대표이사 △한국자유총연맹 문경시지부장 △문경시체육회 부회장 △문경경찰서 행정발전위원장/고도현기자dhgo@kbmaeil.com
포항남부경찰서는 16일 시외버스 터미널 일원에서 경찰협력단체와 행정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박사모 정광용 회장과 회원 20여명은 16일 경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정수성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혀.박사모측은 또 “경륜과 능력을 겸비한 정수성 후보가 천년 고도 경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적임자임을 확신한다”고 강조.또 “정수성 장군을 지지하는 것이 바로 한나라당의 아름다운 내일을 위하여 필요불가결한 과정임을 확신하며, 전국 5만4천명의 박사모 회원과 함께 정수성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다”고 덧붙이기도.
IMAC 국제부품소재산업전 개막식△남유진 구미시장은 1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KINTEX에서 열리고 있는 ‘IMAC 2009 국제부품소재산업전’ 개막식에 참석.美 캘리포니아주 데이비스시 방문△이정백 상주시장은 16일부터 22일까지 국제 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이비스시를 방문.행정산업정보박람회 전시장 관람△박영언 군위군수는 16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09 행정산업정보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후 전시장을 관람.2009 행정산업정보박람회 참석△김복규 의성군수는 16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09 행정산업정보박람회에 참석, 지역우수자원에 대한 홍보와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행정산업정보박람회 특산물 소개△이중근 청도군수는 1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09행정산업정보박람회에 참석하여 청도군의 2020비전 홍보 및 지역 우수특산물을 소개. 녹색성장기원 야생화복원운동△김응규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17일 오후 김천시 직지문화공원에서 열리는‘녹색성장기원 야생화복원운동’에 참석.
예천군의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할 예천군 친환경농업바이오센터가 준공됐다.이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친환경 농업의 바탕이되는 미생물 생산시설로는 전국 최대 규모로 예천이 전국 최고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예천군은 16일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장 내 친환경농업바이오센터에서 도의원과 군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친환경농업바이오센터 준공식을 했다. 친환경농업바이오센터는 소비자들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요구도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원예작물 연작장해와 토양 전염성 병해 및 토양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용 미생물을 대량 공급해 친환경농업의 기틀을 마련코자 2008년부터 1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해 왔다. 친환경농업바이오센터는 생산연구시설 1동(386㎡)에 대형 미생물생산장비(300ℓ)를 비롯한 18종의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유용한 농업용 미생물인 유산균, 효모, 바실러스, 광합성균 등 총 6종을 연간 5만ℓ 정도 생산, 4천여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업용 미생물은 인간이나 식물에 전혀 무해한 친환경 미생물제다. 군은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농업기술 연구를 위해 대전 우송대학교, 영남대학교, 안동대학교 등과 연계해 미생물의 안전성 및 사용기술 방법 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시험을 수행해 왔다. 또한 미생물 농업 추진의 핵심요소인 우수한 미생물 균주 확보를 위해 미생물 특허를 출원 중에 있으며 미생물 원천기술 획득에도 주력하고 있다.군은 농업용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업을 추진한 결과 원예·과수작물 분야의 연작장해 개선 등 토양환경복원을 통해 생산성이 20∼30%정도 증대됐다.또 참외 선충 및 고추 역병이 감소했고 미생물 투여로부터 재배 후기까지 생육이 뛰어나 상품성이 높아지고 과채류의 당도도 향상되는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 친환경농업바이오센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미생물을 농업부분 활용과 더불어 생활환경오염물인 하수물 및 쓰레기 처리, 재래식화장실, 남은 음식물 처리 등 ‘그린 예천’을 위한 토대 구축 사물에도 활용할 계획이다”며 “미생물을 예천군 친환경농산물 전체로 확대 보급해 소비자들에게 예천군 농산물은 ‘안전하고 맛 또한 뛰어나다’는 인식을 심는 등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예천, 경로당 방문 사업 '호응' 예천군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경로당 방문 보건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경로당 방문 보건사업을 위해 한의사, 간호사, 치과위생사, 물리치료사, 금연상담사 등으로 방문의료서비스팀을 구성, 올 1/4분기 동안 경로당을 200회 방문, 4천779명의 노인을 진료했다. 경로당 방문 보건사업은 군이 지난 1998년부터 시행해 온 건강복지사업으로 그동안 노인들을 대상으로 혈압 및 당뇨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구충제 및 파스보급, 물리치료, 구강관리, 한방약제 투약 및 침 시술을 비롯해 각종 건강상담 등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 의료서비스가 실시됐다.이 사업은 방문 의료서비스팀의 방문진료를 받은 어르신들로부터 병원에 가는 시간도 절약하고 건강도 많이 좋아졌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예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고혈압, 당뇨, 퇴행성 관절염 등과 같은 생활 습관병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앞으로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일선 시·군이 비치하고 있는 농지원부가 무분별하게 남발돼 이에 대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 영양군에 따르면 농지 소유와 이용실태 등을 파악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키 위해 읍면마다 하루 5∼100여건의 농지원부가 발급되고 있다.하지만 발급되는 농지원부 중 일부가 편법적인 농지매매를 위해 지주와 임차인과의 사전담합으로 허위임대차계약서 원부를 발급받는데 쓰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외지인이 농지를 구입해 놓고 연말 농지 일제 조사 때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 강제매각을 피하기 위해 임차인과 매매를 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작성, 농지 원부를 발급받는 경우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여기다 농업인의 경우 급금감면 등을 받을 때 이를 뒷받침할만한 법률적 민원서류가 없어 세무서나 금융기관에서 법령에도 없는 농지원부를 제출토록 하는 등 목적외 사용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은 농지원부의 발급 후 효력에 대한 유효기간을 명시해 발급하고 농지원부사용처에 대한 용도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농민 김초일(45·입암면 신구리)씨는 “담합에 의한 허위 농지원부작성 방지를 위해 원부의 최초 작성일을 기준으로 농작물의 생육기 이후부터 급급하는 등 제도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권윤동기자 ydkwon@kbmaeil.com
예천군 남산공원일대 주민들 발길 이어져 예천군이 주민들의 휴식과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해 놓은 남산공원 일대가 봄꽃 물결로 장관을 이루자 주민들의 발길로 연일 붐비고 있다. 남산공원은 군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지속적인 투자를 해 영산홍과 철쭉, 진달래 등 관목류와 섬초롱, 맥문동, 비비추, 원추리 등 야생화로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봄철 영산홍을 시작으로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 아름다운 꽃의 향연이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현재 남산공원 일대는 영산홍과 자산홍, 철쭉, 개내리 등 관목류와 수수꽃다리, 벚나무 교목류 등의 봄 꽃이 만개해 빨강, 연분홍, 흰색, 노랑, 보라 등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물결을 이루고 있다.이곳에는 가족단위, 연인, 친구 등 삼삼오오 짝을 지어 봄을 만끽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야외학습장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이곳 남산공원에는 다양한 운동시설과 쉴 수 있는 벤치도 마련돼 있고 아름다운 한천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도 연결돼 운동과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두루 갖추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제8회 국민생활체육 연합회장기 전국검도대회가 18, 19일 이틀간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국민생활체육전국검도연합회가 주최하고 경북도검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1천3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초등부와 청소년부, 청년부 등 단체전 7개 부문과 개인전 8개 부문으로 나눠 승자진출(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
문경시 보건소, 팍스 시스템 도입…정확한 진단 기대 문경시보건소(소장 권영중)의 방사선 검진장비가 기존의 아날로그 필름방식에서 최첨단 디지털영상방식인 팍스 시스템(PACS SYSTEM)으로 교체돼 호흡기 질환 등에 대해 더욱 정확한 진단이 기대된다.문경시 보건소는 16일 환자의 방사선 검진결과가 디지털 영상으로 메인 컴퓨터에 저장돼 재생은 물론 외부로도 전송할 수 있는 팍스 시스템(PACS SYSTEM)을 도입해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에 도입한 팍스 시스템은 솔루션과 연계한 최신형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고압촬영장치 500mA)로서 보건소와 병ㆍ의원이 환자의 진료를 위해 상호 데이터를 쉽게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즉 주민들이 보건소에서 흉부 X-선 검진을 받더라도 판독은 종합병원 진단방사선과 전문의 등이 원격으로 할 수 있어 호흡기 질환 등에 대해 더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고도현기자
영주농협(조합장 배석태)은 16일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대강당에서 영주교육청 박상오 교육장과 영주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식학생 급식비 4천150만원을 지원했다. 영주농협은 지난 2003년 12명의 초·중학교 결식학생 급식비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지급 대상을 확대해 올해는 영주지역 전체 초·중·고등학교 학교별 3명씩 총 102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했다. 현재까지 영주농협의 급식비 지원 혜택을 입은 학생은 총 334명이며 지급 금액은 총 1억2천100만원이다. 영주농협 배석태 조합장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사업으로 수익을 내는 만큼 그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밝고 건강한 내일을 위해 자라나는 학생들이 점심을 거르지 않도록 급식비 지원은 앞으로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영주시는 농촌총각 결혼자금 지원을 위해 사업비 3천만원을 확보 6명을 대상으로 1인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결혼자금 지원 사업은 농촌의 열악한 환경에 의해 결혼을 기피하는 현상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30세 이상 농업인 미혼남성으로 국제결혼 희망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시는 신청자에 대해 적격 여부를 검토한 뒤 심의회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국제결혼에 필요한 항공료와 맞선 비용, 결혼비용 등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한다.2006년부터 결혼자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시는 현재까지 25가정의 결혼을 지원해 왔다, 시는 교육, 문화, 환경 등 불리한 농촌 여건으로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는 농촌총각의 결혼을 의원해 후계농업인의 생활안정은 물론 농촌사회에 새 활력을 넣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무료촬영에 관광객 '기쁨 배가' 대가야사진연구회(회장 김성흠)가 최근 열린 대가야체험축제장 관광객들에게 무료 촬영 및 인화서비스를 제공, 관광 고령의 좋은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일조를 했다.가족이나 연인 단위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사진을 찍어주고 즉석에서 인화까지 해줘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무료촬영이라는 표지를 보고 처음에는 의아해 하던 관광객들도 막상 자신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받아가면서는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구미에서 온 김모(55)씨는 “우리같이 나이 든 사람들은 카메라도 없고 사진 찍을 일도 잘 없는데 이렇게 공짜로 사진속에 추억거리를 만들어 갈 수 있어 정말 좋다”며 축제 프로그램중 가장 돋보인 이벤트라고 칭찬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성흠 회장은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작은 봉사활동을 한다고 시작했으나 이렇게까지 관광객들에게 반응이 좋을 줄 몰랐다”며 “이번 축제기간에는 약 3천여 명에게 사진촬영을 했지만 내년 대가야체험축제에는 더 많은 관객에게 무료촬영 및 인화서비스를 해줄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은규기자 ekkim@kbmaeil.com
동양건설산업이 16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에서 공기중 산소와 도시가스를 연료로 전기와 난방·온수를 동시에 생산하는 연료전지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공동주택에 도입한 호평파라곤 테라스하우스 홍보관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당국의 단속이 소홀한 틈을 타 구미지역 일부 주유소가 유사석유를 섞어 판매하는 등 불법에 앞장서고 있어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2개팀으로 나눠 단속을 하고 있는 한국석유품질관리원 대구경북지사는 지난해 유사석유제품을 취급한 구미시 봉곡동 S주유소 1건을 적발, 경찰에 고발하고 구미시에 통보해 사업정지 3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한국석유품질관리원 대구경북지사는 올 들어 현재까지 차량용 경유에 유사석유를 혼합해 판매한 구미시 옥계동 K주유소, 선산읍 C주유소를 적발해 구미시에 통보, 행정처분을 받게 했다. 이처럼 일부 주유소가 유사석유류를 판매해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도 구미시 자체에서 적발한 건수는 전무해 행정력 부재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시민 K씨(45·무을면)는 “무을면 모 주유소의 경우 인근 공사장에 기름을 대주면서 인근 석유판매소를 활용, 유사석유는 물론 세금까지 포탈하고 있으나 단속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최근 유가상승 등 경제악화로 구미지역 일부 주유소들이 유사석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판을 치며 시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한국석유품질관리원 대구경북지사 단속에만 의존하지 말고 구미시가 앞장서 합동단속반을 구성, 주유소의 유사석유 판매행위를 발본색원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의성군 성군보건소는 청소년들의 건강생활 실천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중·고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연·절주 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기간은 15일부터 5월 29일까지이며, 의성군 관내에 소재하는 중·고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공모내용은 금연의 폐해, 금연의 필요성과 중요성 등 금연분위기 확산과 관련된 내용,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시키고 절주의 필요성을 홍보할 수 있는 내용 등이다. 또 응모자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7월 중에 총 25명 정도 시상할 계획이다.공모 작품은 보건소 건강증진부서(전화 834-0669)로 제출하고 입상작품은 향후 군민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김용호기자
김기포 포항기계중앙교회 담임목사이도환의 ‘인생의 지도’라는 책에 두 소나무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 날, 소나무 씨앗 두 개가 땅에 떨어졌다. 하나는 바위틈에 떨어지고 다른 하나는 흙 속에 묻혔다. 흙 속에 떨어진 소나무 씨앗은 싹을 내고 쑥쑥 잘 자라났다. 그러나 바위틈에 떨어진 씨앗은 잘 자라지 못하였다. 흙 속에 떨어진 씨앗은 어깨가 우쭐했다. “날 보라니까, 나는 이렇게 크게 자라는데 너는 왜 그렇게 조금씩 밖에 못 자라니?” 바위틈의 소나무는 마음이 상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깊이깊이 바위 틈새로 뿌리만 내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비바람이 몰아쳤다. 다름 아닌 태풍이었다. 산 위에 서 있던 나무들이 뽑히고 꺾여지고 있었다. 바위틈에서 자라나는 소나무는 꿋꿋이 서 있는데 흙 속에 서 있는 나무는 뽑혀 쓰러지고 말았다. 바위틈에 자란 소나무는 뿌리 채 뽑힌 소나무에게 “왜 내가 그토록 모질고 아프게 살았는지 이제는 알겠지? 뿌리가 튼튼하려면 아픔과 시련을 이겨내야 하는 거야.” 눈물 섞인 빵을 먹어 보지 않고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고통은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든다. 아픔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맛볼 수 없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고통의 저 끝 한 자락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가슴 한구석에 희망의 보금자리를 품고 살아간다. 암과 싸워 이겨낸 사람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암을 이겨낼 수 있다’는 강한 확신이었다고 한다. 암 전문 기관인 원자력의 병원과 조선일보는 과거 원자력병원에서 암 진단 또는 치료 후 10년 이상 장기 생존하고 있는 사람 중 무작위로 502명을 추출해 전화 면접방식으로 그들의 특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26.3%의 응답자가 ‘반드시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을 암 완치의 제1 비결로 꼽았다. ‘훌륭한 의사를 만난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21.5%로 2위, ‘수술과 항암·방사선요법 등 의사의 전문적 치료’라고 응답한 사람은 14.5%로 3위였다. 그밖에 조기 검진(12.2%),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7.8%), 가족의 이해와 도움(6.8%) 순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암을 이긴 비결 가운데 하나는 암을 진단 받았다고 해서 암이 죽음을 의미 하지 않는다는 확신이었다고 한다. 다시 말해 긍정의 마음이 치료의 효과를 경험했다는 것이다. 즉 암에 대한 부작용을 두려워하지 않고 치료 중에도 입맛이 당기는 음식을 열심히 먹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디자인하는 사람들이 암을 이기는 비결이었다는 것이다. 아더 랭크(Arthur Lank)라는 사람은 한 가지 실험을 했다. 그는 사업을 하는 사람이었는데 항상 걱정과 불안에 시달리면서 살았다. 그는 어떻게 하면 좀 마음 편하게 살까 고민하다가 묘안을 생각했다. 그것은 일주일 중 하루 수요일을 ‘고민의 날’로 정한 것이다. 그리고는 다른 날 걱정이나 근심거리가 떠오르면 내용과 날짜를 적어서 고민 상자에 넣었다. 그리고 수요일이 되면 상자 안에 든 근심이 가득 적힌 종이들을 꺼내어 읽으면서 집중적으로 고민만 서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고민거리를 적을 때는 너무 심각한 것들이었는데 며칠 지나서 그것을 읽으면 아무 것도 아닌 것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사실이다. 인생을 살면서 고통이 나의 염려나 걱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면 그것이 우리를 속이지 못하도록 과감히 벗어 던져 버려야 한다. 강철 왕 카네기는 걱정과 근심으로 마음이 복잡해질 때 다음과 같은 4단계의 방법을 사용함으로서 고통을 이겼다고 한다. 첫째, 지금 내가 염려하고 있는 실제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적는다. 가상의 염려를 제거한다. 둘째, 실제적인 문제가 되는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적는다. 셋째, 내가 할 수 있는 일들 중에서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정한다. 넷 째, 한 가지씩 우선순위에 따라 차분히 실천한다. 카네기나 아더 랭크의 실험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고통을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맞닥뜨려야 한다는 것이다. 인생을 걸어가면서 고통이라는 적병이 우리 앞에 버티고 있다. 그 때마다 고통에 대한 분명한 진리를 기억하자. 그것은 고통은 반드시 끝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통을 걱정한다고 해서 고통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한두 가지 고통 때문에 내 속에 넘쳐나는 에너지와 행복을 막아서는 안 되며 우리 속에는 더 많은 행복과 축복이 있다는 것을 믿고 살아 가야한다. 도스토예프스키의 말대로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내가 고통에 당당하게 맞서지 못할까 하는 것이다.” 절망은 또 다른 희망이고 고통은 또 다른 약속이다.
상주박물관,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 … 97명 참여 상주박물관(관장 김호종)은 5월 어린이날을 기념해 제2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최근 열었다.이번 대회에는 상주지역 12개 초등학교에서 97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우리 문화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 줬다. 상주박물관 측은 16∼17일 양일간 심사를 거쳐 21일 입상작을 발표한 후 27일 입상자에 대한 시상을 하고 입상작은 박물관 내에 전시해 문화재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주박물관내 상설전시실과 특별전시실에 전시돼 있는 유물을 자유롭게 화폭에 담았던 이번 대회는 박물관이 생생한 체험을 통한 창조적 지식을 습득하는 산 교육장이 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호종 상주박물관장은 “어린이들이 역사와 문화의 체험 공간인 박물관에서 조상들이 남긴 귀중한 문화재를 직접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교육적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런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지난 6일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대부분의 공공기관은 6개월 이내에 방화관리자를 별도로 선임하고 이를 소방서에 통보해야 한다.정부는 지금까지 대다수 공공기관이 방화관리 책임자를 기관장으로 지정해 오던 안일한 관행을 벗어나 방화관리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토록 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이번 조치는 ‘공공기관의 방화관리에 관한 규정 제5조’에 따라 방화관리자를 의무적으로 선임토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인데 방화관리자의 자격을 확대하는 한편 소방시설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을 선임함으로써 실질적인 업무수행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적용대상은 소방법상 자동화재탐지설비를 의무적으로 갖춰야 하는 건물 규모 이상의 공공기관이다. 방화관리 자격이 있는 자를 선임하지 못한 때에는 소방시설 관리업을 등록한 업체에 업무대행을 의뢰하거나 공공기관 방화관리자 강습교육을 받고자 하는 사람을 미리 선임 통보한 다음 자격 취득 후 즉시 서류를 제출해도 된다.기관장은 방화관리를 선임한 경우 선임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방화관리자의 소속, 직위, 성명 등을 소방서장에게 통보해야 하며 이 경우 선임된 관리자의 자격을 증명하는 서류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성상인 상주소방서장은 “일부 공공기관의 경우 방화관리 업무가 형식적으로 수행돼 왔지만 이제는 보다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이 업무를 담당하게 돼 소방시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