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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교육비 많이 쓸수록 취업도 합격 가능성 높아”

구직자 절반은 취업에 돈을 많이 쓸수록 합격 가능성이 크다고 여긴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구직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구직자의 58.6%는 구직과정에 지출하는 비용인 ‘취업 사교육비’와 합격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봤다.응답자의 18.1%는 매우 관계가 있다고 답했으며 40.5%는 조금 관계가 있다고 답했다.취업 사교육을 위해 지출한 분야를 복수 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어학시험이 20.8%로 가장 많았고 전공 자격증(19.3%), 자격증(18.8%) 등 공인시험과 자격증 관련 지출이 상위 3위권을 차지했다.이어 영어회화(9.5%), 자기소개서 컨설팅(8.5%), 인·적성 모의시험(7.5%), 직업교육훈련(7.2%), 면접코칭(4.8%), 스피치·이미지메이킹(2.8%) 등이 뒤를 이었다.구직자들이 지출한 취업사교육비는 월평균 최소 80만원부터 최대 100만원으로 조사됐다. 항목별 지출 경험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비용을 주관식으로 취합한 결과 어학시험에 17만8천원을 쓴 것을 비롯해 자격증 16만6천원, 자기소개서 16만5천원, 면접 15만5천원, 인·적성 14만1천원 등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여기에 기타(스피치, 스터디 등)로 지출한 15만5천원과 생활비(교통비, 부식비)29만5천원까지 더하면 취업을 위해 한 달에 사용하는 비용은 평균 100만을 훌쩍 넘겼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달 7일부터 16일까지 인크루트와 알바콜 회원 1천47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5%다. /연합뉴스

2019-11-05

대구·경북서 ‘담배 연기 없는 도시’ 프로젝트 진행

한국필립모리스(주)가 올해 연말까지 대구·경북에서 ‘담배연기 없는 도시(Smoke-Free City)’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는 일반담배보다 유해성분이 낮은 혁신적인 제품에 대해 정확하고, 과학적인 정보를 기업과 지역 사회에 제공하기 위해서다.비흡연자의 권리와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소비자의 권리 모두를 보호하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먼저 대구지역의 주요 공공장소와 대형 사업장을 찾아 전자담배 전용 사용 공간인 ‘베이핑(Vaping) 룸’ 설치와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한다.‘베이핑 룸’은 일반담배 흡연실인 ‘스모킹 룸’과 차별화 된 공간으로, 유해성분이 적고 냄새가 적은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일반담배 연기 노출로부터 차단하는 동시에 비흡연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공간이다.한국필립모리스는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소재 및 부품 기업과 협업해 최근 ‘베이핑 룸’설치를 완료했다. 또 현재 대구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공공장소에도 설치 관련 논의를 협의 중이고,‘베이핑 룸’설치를 통해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과 안전성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한국필립모리스는 대구·경북지역의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 등 공동주택 중 적합한 곳을 선정해 단지 내 별도의 ‘베이핑 룸’ 설치도 지원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2019-11-04

포항제철소 “스마트팩토리 조기 구축”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최근 설비기술센터에서 스마트 팩토리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와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스마트 기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토론회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스마트팩토리 사업 유관 부서장과 엔지니어, AI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가했다.기술 토론회는 제철소 생산부문에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구축을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다.본 행사에서는 포항제철소의 스마트팩토리 추진 현황이 발표되고 스마트 신기술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포스코 고유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이 구축과 확산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됐다.제선부, 제강부, 열연부가 올해 스마트 팩토리 우수 부서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포항제철소는 철강사업 분야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포항 2열연공장을 시작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섰다.지난해 스마트데이터센터를 준공해 제철소 각 공장에서 생성되는 조업 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있으며 노황 자동제어기술을 통해 쇳물의 생산량을 높이는 ‘스마트 고로’를 2고로에 이어 3고로에 확대 적용 중이다.이를 통해 저원가·고품질의 철강제품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안전, 환경, 경영지원 등 전분야에 걸쳐 확대하고 있다.또한 스마트팩토리와 관련한 다양한 교육 과정을 개설해 직원들의 스마트팩토리 실무 수행역량을 높이고 있다.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불과 몇 해 전만해도 철강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개선점들을 야금학적 관점에서 해결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후 공정 분석을 통해 개선하고 있다”며 “스마트팩토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경쟁력과 품질 초격차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1-03

무디스, 현대제철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으로 하향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현대제철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신용등급은 기존 ‘Baa2’로 유지됐다.션황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지난 1일 “국내와 아시아의 업황 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향후 12∼18개월 동안 재무 레버리지가 증가할 수 있는 점이 등급전망 하향에 반영됐다”고 밝혔다.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까지 4천79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기록한 7천712억원과 견줬을 때 38%가량 급감한 것이다.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한 점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한 점과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맞물린 결과다.현대제철의 부채 규모는 지난 2018년 말 11조3천억원 수준에서 올해 3분기 말 12조원 수준까지 확대됐다.무디스는 중국 수요 둔화와 글로벌 자동차시장이나 국내 건설업체 등의 수요가 악화된 점을 고려할 때 오는 2020년까지는 악조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무디스는 “2019~2020년 현대제철의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이 약 5∼5.5배로 2017∼2018년의 3.9배 대비 상승할 것”이라며 “이러한 예상 레버리지 비율은 현대제철의 현 독자신용도 대비 취약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1-03

“베이비붐 세대, 2021년부터 은퇴 급증 전망”

6·25 전쟁 직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베이비부머, 1955∼1963년생)의 은퇴가 2021년부터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돼 이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재취업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3일 한국고용정보원 ‘고용조사 브리프’ 최신호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베이비부머는 723만명이고 이들의 고용률은 66.9%였다. 베이비부머의 고용률은 1955년생이 만 55세가 된 2010년을 전후로 뚜렷한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이 세대 막내인 1963년생이 만 55세가 된 작년에는 70% 아래로 떨어졌다.고용정보원의 2016년 ‘고령화연구패널’ 조사에서 베이비부머 취업자의 은퇴 예정 시점은 ‘3년 이내’ 4.8%, ‘5년 이내’ 12.7%, ‘8년 이내’ 25.5%, ‘10년 이내’ 17.9%, ‘10년 이후’ 39.1% 등이었다.베이비부머 취업자의 약 60%를 차지하는 임금 노동자의 경우 은퇴 예정 시점은 ‘3년 이내’ 7.3%, ‘5년 이내’ 17.3%, ‘8년 이내’ 31.3%, ‘10년 이내’ 17.1%, ‘10년 이후’ 26.9% 등이었다.윤정혜 고용정보원 고용동향분석팀 전임연구원은 “베이비부머 취업자의 은퇴가 2021년부터 가속될 것”이라며 “특히 임금 노동자의 과반수는 2024년 내로 은퇴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이전 세대보다 학력 수준이 높고 노동시장 참여도 활발한 베이비부머는 은퇴 이후에도 재취업하는 사례가 많다.2014년 고령화연구패널 조사에서 은퇴 상태였던 베이비부머 가운데 2년 뒤인 2016년 조사에서 재취업 상태인 사람은 23.4%에 달했다.베이비부머의 재취업은 은퇴 이후 경제적 수준에 대한 불만 때문으로 분석됐다.은퇴자 중에서도 일할 의사를 가진 ‘부분 은퇴자’의 경우 은퇴 생활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이 68.1%나 됐다.부분 은퇴자가 취업한 일자리를 유형별로 보면 경제적 문제 해결이 목적인 ‘생계형’이 대부분(94.9%)이었다. ‘가치 추구형’과 ‘사회 공헌형’은 각각 4.3%, 0.8%에불과했다.윤정혜 연구원은 “베이비부머 은퇴자가 노후 대비나 사회적 지원이 부족해 생계형 일자리를 찾는 상황”이라며 “일자리의 질적 수준 저하는 노인 빈곤 등 사회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2019-11-03

포스코, 철강 부산물 재활용 비료로 친환경 앞장

포스코가 철강 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규산질 슬래그 비료’수요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포스코는 30일 전남 광양시 진월면에서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규산질 슬래그 비료 뿌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규산질 슬래그 비료’의 효능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광양제철소 직원 중 봉사활동 누계 3천시간 이상 우수봉사자들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규산질 슬래그 비료’란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고 남은 슬래그를 건조 및 분쇄해 알갱이형태로 만든 비료로, 벼의 광합성을 촉진시키고 줄기를 튼튼하게 하는 가용성규산 약 25∼30%, 토양개량을 돕는 알칼리분 약 40∼48% 가량으로 구성되어 있다.규산질 슬래그 비료 사용은 농가소득향상과 환경보존 및 중소기업과 상생 측면에서 의미를 갖는다.규산질 슬래그 비료에 포함된 규산은 벼의 줄기를 3배 이상 강하게 만들어 바람을 잘 이겨내 수확량을 10∼15% 증대시키고, 단백질 함량을 낮추어 식감과 맛이 좋아지는 품질향상 효과를 가져온다.환경적 측면에서도 비료에 포함된 철이온이 논에서 나오는 메탄량을 15∼20% 가량 감소시킨다. 포스코는 ‘규산질 슬래그 비료’가 연간 110만∼150만t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최정우 회장은 “포스코의 철강 부산물인 슬래그가 맛 좋은 쌀을 만드는 친환경 비료로 새로 태어나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토질 개량과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포스코와 농민들, 중소 비료제조사가 상생할 수 있게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30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 전지·전기실무과정 입학식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는 지난 28일 ‘2019년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 전지 및 전기실무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입학식은 김수연 (주)에코프로지이엠 대표이사와 입학생 33명 등 4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전지 및 전기실무과정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과 일자리창출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채용예정자과정으로 지난해 4월 (주)에코프로지이엠의 포항 영일만1일반산업단지 내 제2공장 신규채용계획에 따라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포항시, 고용노동부 포항고용노동지청, 경북동부경영자협회의 다자간 상호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주)에코프로지이엠은 다자간 상호협력 업무협약(MOU) 당시 향후 5년간 500여명 이상을 채용한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포항캠퍼스는 이에 발맞춰 전년도에 이어 2019년 사업별 20명씩의 훈련생 선발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6일 (주)에코프로지이엠의 인사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면접을 실시해 정원 40명 중 총 33명의 훈련생을 최종 선발했다.이번 과정은 현장투입 전 리튬이차전지 양극재 제조 산업에 관한 이해력을 높여 신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약 1개월간 실시하며 최종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주)에코프로지이엠에 입사하게 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29

포스코, 협력사와 함께 안전 최우선 문화 조성 앞장

포스코는 지난 25일 포항 한마당체육관에서 협력사와 함께 안전의식과 안전역량 향상을 위한 ‘제2회 도전 안전골든벨’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도전 안전골든벨’은 문제를 풀며 자연스럽게 안전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통해 안전 최우선 문화를 조성하고자 2017년에 처음 열렸다.이번 행사에는 예선을 통과한 최종 진출자 400명과 포스코 각 부서와 협력사의 응원단 600명 등 총 1천여명이 참여했다.‘도전 안전골든벨’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사내 안전기준 등에 관한 다양한 문제가 출제됐으며 포항제철소 선강설비부 김종필씨가 최후의 1인에 올라 마지막 문제를 풀어내며 골든벨을 울렸다.김종필씨는 상금 300만원을 받았으며, 예선 성적이 우수한 부서와 협력사, 최후의 1인을 배출한 포항제철소 선강설비부 등 단체 7개에 대해서도 시상을 진행했다.행사 중에는 포스코 안전 주요내용을 전달하는 북 퍼포먼스와 안전골든벨을 축하하는 전자현악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응원석 퀴즈도 출제돼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안전에 대한 학습과 축제 분위기에 함께 어우러졌다.최정우 포스코 회장도 중간 탈락자에게 다시 기회를 부여하는 패자부활전과 최후의 1인에게 마지막 골든벨 문제를 직접 출제하며 참여자들과 함께했다.최정우 회장은 “함께 학습하고 함께 실행하면서 우리의 안전역량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올리자”며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기업시민의 첫 걸음이며 안전해서 행복한 포스코를 만들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27

올해 경제성장률 10년 만에 2% 아래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경제장관회의를 소집하는 등 정부가 비상을 걸고 나섰지만 올해 경제성장률이 10년 만에 2% 아래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4% 상승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경제성장률 2.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4분기 0.97% 성장해야 한다. 최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망한 2.0∼2.1%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0.4% 성장했다. 1분기 -0.4%를 기록한 뒤 2분기엔 1.0%로 반등했다가 다시 뚝 떨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 2%대 성장률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지적이다.올해 연간 성장률이 2%를 밑돌 경우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를 밑돈 건 역대 세 차례다. 2차 석유파동이 터진 1980년(-1.7%)과 외환위기 때인 1998년(-5.5%), 금융위기가 덮쳤던 2009년(0.8%)이다.전문가들은 3분기 성장률이 0.5∼0.6%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3분기 성적이 정부와 시장의 예상을 모두 하회했다. 민간소비와 투자가 모두 부진한 것이 주 요인으로 나타났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24

권순박 대구국세청장 초청 포항상의, 세정간담회 개최

포항상공회의소는 24일 2층 회의실에서 ‘권순박 대구지방국세청장 초청 세정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권순박 청장을 비롯해 김재동 포항상의 회장, 신영재 포항세무서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먼저 정규호 대구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이 국세행정 운영방안과 기업경영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세무정보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포항지역 경제현안과 세무행정 관련 소통의 시간을 통해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세정관련 애로사항 등을 직접 듣고,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주요내용으로는 미납부 가산세 부담 경감요청, 가업승계 세제 지원제도 안내, 납기연장 및 징수유예 등 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 확대 시행을 건의했다.김재동 포항상의 회장은 “최근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지역 철강업체들이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적극적인 세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권순박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일본 수출 규제 조치, 태풍 피해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며 “간편조사 확대, 비정기조사 축소 등 세무부담 완화를 통해 중소기업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정을 세심하게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24

50억 장학금 출연 협약 현대제철·당진장학회

현대제철은 지난 23일 충남 당진지역 학생들을 위해 50억원의 장학금을 출연하기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당진장학회와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은 2020년부터 향후 10년간 매년 5억원의 장학금을 당진장학회에 지정 기탁하게 된다.이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해주고 나아가 꿈을 심어준다는 의미에서 ‘현대제철 드림(Dream) 장학금’으로 이름을 정했다.당진시청에서 진행한 기탁 협약식에는 당진장학회 이사장인 김홍장 당진시장과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김홍장 시장은 “당진은 자녀교육 걱정이 없는 교육특구가 될 수 있도록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교육행정을 추진하는 데 있어 현대제철의 장학금이 밀알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안동일 사장은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는 교육이라는 생각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당진지역 학생들이 미래경쟁력을 갖춰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지원 취지를 말했다.현대제철은 이번 장학금 기탁에 앞서 지난 2010년부터 제철소 건설과 가동 과정에서 보여준 지역사회의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24

경북동해안 금융기관 8월 수신 증가세 전환

지난 8월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이 전월대비 증가로 전환됐다. 여신은 6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를 유지했지만 증가폭이 감소했다.23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19년 8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 1천609억원 감소에서 1천728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전월 372억원 증가를 나타냈던 여신은 22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줄었다.수신은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증가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됐다.지역별로는 지역별로는 포항(752억원 증가), 경주(346억원 증가), 울릉(43억원 증가)은 증가로 전환된 반면 영덕(27억원 감소)과 울진(12억원 감소)에서는 전월대비 감소했다.예금은행 수신은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증가했으며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늘어났다. 여신의 경우 예금은행은 감소로 전환됐으나 비은행금융기관은 증가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지역별로는 포항이 전월대비 352억원 감소한 반면, 나머지 지역은 1억원에서 39억원사이로 소폭 증가했다.비금융기관은 수신이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738억원 감소에서 625억원 증가로 전환됐으며 여신도 같은 영향으로 121억원 감소에서 308억원 증가로 전환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23

대한항공, 김포노선 폐지 요지부동?

포항시가 대한항공에게 탑승률 80% 이하일 경우 운항 손실 보조금 지원을 제안했다. 포항시는 지난 2016년 대한항공이 포항에 재취항하는 조건으로 합의한 탑승률 70% 이하일 경우 운항 손실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한 것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지난 18일 대한항공 포항∼김포 노선 유지 방안 간담회에서 “포항시 등은 대한항공에게 포항 노선을 동계 운항스케줄(10월 27일∼3월 30일) 유지를 간곡히 요청했다”며 “탑승률 80% 이하일 경우 운항손실 보조금 지원, 탑승률 올리기 캠페인 등을 대한항공에 제안했다”고 말했다.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경북도와 포항시 등은 ‘탑승률 80% 이하, 운항 손실 보조금 지원’을 제안하며 “미지급된 손실금 15억여원도 곧바로 지급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뿐만 아니라 6개월 동안의 탑승률 상황을 살펴본 뒤 하계 운항스케줄(3월 31일∼10월 26일) 운항 여부를 결정하자고도 했다. 대한항공은 이같은 제안에 확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주 중에 운항 여부가 결정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간담회에서는 양측간에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비공개 간담회에서 “기업인들과 주부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포항∼김포 노선이 필요하다. 정말 절박하다”고 말했다. 박명재 의원은 “포항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본 시민들의 배려와 도시 발전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대한항공에 거듭 피력했다.그러나 대한항공에서는 “고유가 시대 등 대외적으로 대한한공이 상당히 어렵다. 포항∼김포 노선에 대한 적자가 발생해도 포항지역발전 등을 고려해 적자를 감수하고 운항해 왔다”면서 “말 못할 정도로 대한항공 상황이 좋지 않다. 부득이하게 운항 중지를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그간 적자를 떠안으면서 운항했던 것은 박 의원의 강력한 요청 등 때문이었다는 것이 대한항공의 설명”이라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포항시에 대한 불만도 표출했다. 포항시가 탑승률 올리기 캠페인 등을 하겠다고 했으나 과거와 같은 내용의 캠페인을 하는가 하면 보조금 미지급은 물론 출장 공무원들조차 항공편을 이용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남기자

2019-10-20

LH공사 창립 10주년 기념 다양한 무료 문화공연

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정진)는 공사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11월까지 다양한 무료 문화공연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이번 문화공연은 LH 대구경북지역본부 사옥에서 진행되며 음악공연을 제외한 모든 공연은 사전 예약을 통해 선착순 마감된다. 참석을 원하는 관람객들은 관람하고 싶은 공연명, 이름, 전화번호, 참석자 내역을 이메일(narra19@lh.or.kr)로 보내면 된다.오는 28일 오후 2시 본부 4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첫 행사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타일러 라쉬는 미국 시카고대 학사 및 서울대 외교학 석사를 받았으며 JTBC 비정상회담, TvN 문제적 남자 등 다수의 방송출연을 통해 잘 알려진 인물이다.강의는 다양성의 이해와 외국어와 친해지는 법을 주제로 다양성을 생존과 성공의 비결로 활용하는 방법과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국어와 친해지는 방법을 알려준다.오는 11월 11일 본부 1층 로비에서 낮 12시 30분부터 문(MOON) 재즈밴드를 초청해 음악공연을 실시한다. 문(MOON) 재즈밴드는 전통스럽고 고급스러운 재즈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편곡으로 누구나 재밌고 쉽게 즐기고 살아있는 재즈공연의 매력을 느낄 기회를 선물할 예정이다.오는 11월18일 오후 3시 30분 본부 1층 로비에서 아동극 ‘팥죽할멈과 호랑이’를 공연하며 오는 11월 25일 오후 6시 30분 본부 4층 대강당에서 알라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김정진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아동극이나 영화를 관람한 어린이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문화행사를 계기로 지역주민과 LH가 함께 소통하는 장이 마련되고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