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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염병 인한 경제 악영향, 불안심리 등 기인”

전염병 확산은 경제에 예기치 못한 충격을 미치지만, 확산세가 진정되면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국은행이 분석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심리가 크게 악화했지만, 확산세가 조기에 진정될 경우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한은은 8일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주요 전염병과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2000년 이후 주요 전염병과 자연재해 사례를 살펴본 결과이처럼 나타났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2002∼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15년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2014∼2016년 에볼라 등 사례를 담았다.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 집계에 따르면 이들 전염병의 경제적 손실액은 사스가 400억달러, 메르스(국내)가 2조3천억원, 에볼라가 220억달러로 추산됐다.보고서는 “전염병은 스페인독감과 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적·물적자본손실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전염병 확산에 따른 불안 및 경제심리 위축 등을 통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했다”고 평가했다.대규모 자연재해가 직접적인 인적·물적 자본손실을 초래해 생산활동을 저해하고 경제심리를 위축시키는 것과는 차별되는 지점이다.이런 맥락에서 자연재해는 피해시설의 복구 정도에 따라 경제 회복속도가 상이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염병의 경우 확산세가 진정되면 빠른 속도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연합뉴스

2020-03-08

코로나19 대응 농산물가격안정기금 483억 추가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화훼 소비 촉진, 식품·외식기업, 농식품 수출 분야에 483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는 이달 4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종합 대응방안’의 일환으로, 농식품부와 관계부처가 그동안 내놓은 대책을 신속하게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농산물가격안정기금의 운용계획의 변경을 추진 중으로, 기금 운용 계획의 변경을 통해 추가경정예산 편성보다 신속한 재정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우선 화훼농가 지원 차원에서 도매시장 출하 촉진을 위한 융자지원금의 금리를 인하한다.생산자단체와 연계한 온라인몰·홈쇼핑 등 화훼 판촉행사를 추진하고,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1교실 1꽃병’ 캠페인도 지원한다.식품·외식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농산물 원료구매비 등 운영자금의 지원 융자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200억원 많은 1천440억원으로 확대하고 금리를 인하한다.농식품 수출 업체에 대해서는 원료 구매자금으로 당초보다 200억원 많은 3천681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중국으로의 수출 업체는 금리도 인하한다.신남방·신북방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한 긴급 판촉비로 33억원을 추가 투입하고,중화권과 신남방 지역으로 수출하는 업체에 대한 물류비 지원도 34억원 늘린다.아울러 농식품부는 개학 연기로 인한 친환경농산물 소비 감소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신규 지원하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의 지원 대상과 지역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0-03-05

섬개연, 기업 애로해결 원스톱 서비스 강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5일 ‘기업 애로해결 One-Stop 서비스’강화한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이달부터 섬유기술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섬유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섬유산업 스트림별로 섬유이론과 현장기술 노하우를 겸비한 섬유관련 전문가 16명을 중심으로 섬유 기술전문가 자문단을 구성·운영한다.이들은 기업의 생산공정 개선 및 연구개발 자문 등을 통해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결하고, 생산성 향상, 신규 아이템 개발 등 섬유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중점 지원 분야는 원사, 사가공, 제직 등 스트림별로 생산지원 분야와 연구개발 분야로 나눠 지원한다.애로해결 및 자문에 드는 비용은 원칙적으로 무상지원하며 일부 시험분석, 설비 개체 및 부속교체에 필요한 비용은 업체에서 부담해야 한다.지원을 받고자 하는 지역 섬유기업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텍스토피아 홈페이지(www.texopia.or.kr)를 통한 온라인 및 연구원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강혁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연구원은 기업 애로해결 One-Stop 서비스를 통해 섬유기업의 생산, 기술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섬유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기술력을 높이고 경영여건을 호전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3-05

포스코 공급사 기업시민 실천 동참 ‘프렌즈클럽’ 출범

포스코는 최근 우수 공급사를 대상으로 ‘기업시민 프렌즈클럽’을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기업시민 프렌즈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동참하는 친구같은 거래 협력기업’이라는 뜻으로 지난해 6월 포스코 공급사와 협력사가 모여 발족한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포스코는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동참하는 공급사를 지원하고 주기적으로 소통하며 공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업시민 프렌즈클럽’을 신설했다.기업시민 프렌즈클럽으로 선정되면 포스코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는다.공급사 종합평가에 납품실적, 기여도 뿐만 아니라 동반성장활동 등 기업시민 활동에 대한 평가를 추가해 우수공급사 선정시에도 가산점이 부여된다.올해 기업시민 프렌즈클럽에 참여하는 공급사는 총 81개사로, 포스코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동반성장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시민 실천 활동을 이어간다.주요 활동분야는 지역사회 안전·환경 개선 지원, 사회적 이슈해결 활동 등이다.아울러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김장 담그기, 점자책 만들기 등 지난해에 펼친 기업시민 실천 활동을 더욱 확대해 지역 사회공헌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특히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기업시민 프렌즈클럽에서는 손 소독제를 지역사회에 전달해 감염 예방에 앞장 설 계획이다.포스코 관계자는 “기업시민 프렌즈클럽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산업계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3-04

코로나19 확산에도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상승

대구·경북의 소비자물가가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2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나란히 1.2% 상승했다. 전월과 대비해서는 대구·경북이 모두 0.1%씩 올랐다.대구지역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대비 2.0%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0.3% 하락했으나 전년동월에 비해선 2.1% 상승했다.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에 비해선 2.4% 각각 상승했다.신선식품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했지만 전년동월에 비해선 4.4% 떨어졌다.지출목적별 동향은 전년동월대비 교통(7.0%), 기타상품 및 서비스(2.4%), 음식 및 숙박(2.2%), 주택·수도·전기·연료(1.6%) 등은 상승했고 오락 및 문화(-2.0%), 통신(-1.4%),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1%), 교육(-0.4%),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0.1%)는 하락했다.품목성질별 동향은 전년동월대비 공업제품(2.6%), 전기·수도·가스(1.4%), 집세(0.3%), 개인서비스(1.8%) 등은 상승했고 농축수산물(-2.6%), 공공서비스(1.1%) 등은 하락했다.경북의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1.9%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식품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에 비해선 1.0% 각각 상승했다. 식품 이외도 전월대비 0.3% 올랐고 전년동월에 비해선 2.5% 상승했다.신선식품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했지만 전년동월대비는 0.2% 하락했다.지출목적별 동향에선 전년동월대비 교통(7.5%), 기타상품 및 서비스(1.5%), 음식 및 숙박(1.4%), 주택·수도·전기·연료(1.1%), 보건(1.1%) 등은 상승했다. 오락 및 문화(-1.7%), 통신(-1.5%), 교육(-1.1%) 등은 하락했다.품목성질별 동향은 전년동월대비 공업제품(2.7%), 전기·수도·가스(1.7%), 개인서비스(0.8%) 등은 상승했고 집세(-1.0%), 공공서비스(-0.8%), 농축수산물(-0.3%) 등은 하락했다.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기준년도는 2015년(지수 100)이며 대구와 경북은 총 460개 품목에 대해 가격변동을 조사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3-03

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2천달러로 감소 2009년 이후 최대 ↓

지난해 달러화 기준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속보치와 같은 2.0%를 나타냈다. 작년 4분기 성장률은 1.3%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올라갔다.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9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달러화 기준)는 3만2천47달러로 전년(3만3천434달러)보다 4.1%(1천387달러) 줄었다.이 같은 감소폭은 금융위기 때인 2009년(-10.4%) 이후 최대다. 가장 최근 1인당GNI가 감소한 적은 2015년(-1.9%)이었다. 명목 GDP 성장률이 실질 GDP 성장률을 밑돈 가운데 지난해 원화 약세가 달러화 표시 소득을 끌어내린 영향이다.원화 기준 1인당 GNI는 전년 대비 1.5% 늘어난 3천735만6천원이었다. 한국은 지난 2017년(3만1천734달러)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연 바 있다.한은은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를 연 2.0%로 발표했다. 지난 1월 발표한속보치와 같다. 이에 비해 4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1.3% 성장해 속보치 대비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0.3%포인트) 등이 하향 조정된 반면 설비투자(1.8%포인트), 건설투자(0.7%포인트), 민간소비(0.2%포인트)가 상향 조정된 영향이다. 연간 기준으로 성장 기여도는 민간이 0.5%포인트, 정부가 1.5%포인트를 각각 차지했다.한은 관계자는 “수출 둔화 등 민간 부문의 성장세가 약화한 가운데 정부가 재정을 확장적으로 운영한 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명목 GDP는 1천914조원으로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명목 성장률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0.9%) 이후 21년 만에 가장 낮았다. 명목 GDP 성장률 둔화는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교역조건이 악화한 탓이다.실질 GDP 성장률이 같아도 명목 GDP 성장률이 낮으면 경제주체가 성장을 체감하기 힘들다.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인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대비 0.9% 하락했다.2006년(-0.2%) 이후 13년 만의 감소이나, 하락폭은 1999년(-1.2%) 이후 20년 만에 가장 컸다. /연합뉴스

2020-03-03

가스안전公, 해빙기·이사철 가스사고 예방활동 강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해빙기를 맞아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지난 5년간 발생한 가스사고 중 해빙기인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발생한 사고는 전체 622건 중 78건(12.5%)에 이른다.주요 원인별로는 사용자 부주의가 21건, 시설미비가 16건, 제품노후 11건 등으로 해빙기 가스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해빙기는 지반침하로 인해 노후건축물, 옹벽 등 위험시설 주위에 설치된 가스시설이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급증하는 시기다.이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해빙기 가스사고에 대비해 3월 말까지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 LP가스 다중이용시설 및 숙박시설 특별 안전점검 등 집중관리 체계에 돌입한다.사용자 취급 부주의, 시설미비가 해빙기 사고의 주요 원인인 만큼 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해빙기에는 이사로 인한 가스레인지 설치 및 철거가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가스 막음조치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해빙기는 봄 이사철과 겹쳐 사용자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로 사용자의 안전수칙 준수가 사고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 모두 빈틈없는 가스안전 활동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3-02

롯데, 6일부터 신입사원 공채 코로나19 영향에 면접은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롯데그룹이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 접수 기간을 늘리고 면접은 한달가량 연기한다.롯데그룹은 6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절차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식품과 관광, 서비스, 유통, 화학, 건설·제조 등 33개사의 영업 관리, 경영지원, 정보기술(IT), 생산관리, 연구개발 등 169개 분야다.롯데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지원서 접수 기간을 지난해보다 열흘 이상늘렸다.지난해 접수 기간은 14일간이었지만 올해는 6일부터 31일까지 26일간 받는다.또 지원자들이 한 번에 모이는 엘탭(L-TAB:조직·직무적합도 검사)과 면접 전형은 한 달가량 늦추기로 했다.엘탭은 5월 중순경 그룹 통합으로 진행되고 면접 전형은 5월 말에서 6월 초까지계열사별로 실시된다. 면접 결과는 6월 중순에 발표된다.롯데는 구직자들의 안전을 위해 대면 접촉이 발생하는 채용 홍보 행사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홍보에 집중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인 ‘엘리크루티비’를 개설하고 인사·직무 담당자들이 직접 출연해 회사와 직무를 소개할 계획이다.전형 장소에는 사전에 방역 작업을 하고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는 한편 손 소독제를 구비하고 체온을 측정하는 등 감염 예방 작업도 철저히 하기로 했다.최대 2개 계열사나 직무에 복수 지원할 수 있으며 2곳 모두 합격권이면 지원자가 선택한 우선순위에 따라 합격이 결정된다.일반 전형과 별개로 장애인 전형과 장교 전형도 이뤄진다. 이들 전형의 접수 일정은 일반 전형과 동일하다.하계 인턴십 채용과 롯데 고유의 블라인드 채용 전형인 ‘SPEC 태클’ 전형은 4월29일부터 지원서를 받는다.인턴사원은 8주간 인턴십을 통해 실무를 경험하고 이후 실습 평가와 최종 면접을 거쳐 하반기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다. SPEC 태클 전형은 지원서 접수 시 이름과 연락처,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획서나제안서만 받고 직무 특성 등을 반영한 미션 수행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연합뉴스

2020-03-02

1월 광공업생산량 대구·경북 동반 감소

지난 1월 한 달간 대구·경북지역 산업활동 동향을 살펴본 결과 광공업과 유통업은 희비가 엇갈렸고 건설업은 대구는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경북은 감소세로 전환됐다.동북지방통계청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1월 대구·경북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90.5로 전년동월(103.7) 대비 12.7% 감소했다.경북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도 77.3로 전년동월(85.5) 대비 9.6% 하락했다.대구지역 광공업생산은 의약품(17.9%), 비금속광물(9.5%)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전기장비(23.6%), 자동차(19.1%), 기계장비(15.1%) 등의 업종에서 하락했다.경북의 광공업생산은 전기장비(26.4%), 담배(26.2%), 기계장비(1.3%)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하지만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1.%), 고무 및 플라스틱(16.9%), 자동차(15.9%) 등의 업종이 감소했다.같은 기간 대구·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동반 증가했다.대구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12.1으로 전년동월대비 4.7%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1%, 대형마트 판매도 전년동월대비 7.7% 각각 늘었다.상품군별로 보면 신발·가방(24.1%), 음식료품(10.5%), 기타상품(9.3%), 가전제품(7.4%), 오락·취미·경기용품(6.5%), 화장품(6.3%) 등의 판매는 증가했고 의복(7.7%)은 감소했다.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2.5로 전년동월대비 8.1% 증가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9% 줄었다.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제품(26.5%), 오락·취미·경기용품(17.2%), 화장품(12.7%), 기타상품(8.2%), 음식료품(7.3%), 신발·가방(5.2%), 의복(1.1%) 등 대부분의 상품판매가 증가했다.건설수주액은 대구와 경북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대구지역 건설수주액은 5천45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7.3% 증가했지만, 경북지역 건설수주액은 514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88% 급락했다.대구의 경우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에서는 도로·교량, 사무실, 학교, 관공서, 연구소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383.9% 증가했고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재건축주택, 공장·창고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2.4% 올랐다.경북은 공공부문에서는 도로·교량, 철도·궤도, 기계설치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84.3%하락했고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공장·창고, 기계설치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91.3% 감소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3-01

포스코 ‘2019 QSS대상’ 수상자 선정 포철 소결공장·협력사 포웰 ‘영예’

포스코가 ‘2019 QSS대상’수상자를 선정했다.포스코는 한 해 동안 현장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설비성능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한 단체에 조업부서, 그룹사, 해외법인, 협력사 부문 단체에 QSS대상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포항지역에서는 포항제철소 소결공장과 협력사인 포웰 등 2개 단체가 선정돼 상패와 격려품을 전달했다.포항제철소 소결공장은 3년간에 걸쳐 소결광 품질 편차를 줄이고 배열보일러 설비성능을 복원해 연간 수십억원 원가를 절감했다.상생의 노력도 빛났다. 집진기 가동조건을 개선해 비산먼지 발생을 줄였고 협력사 대기실을 리모델링해 쾌적한 근무여건을 제공했다. 이러한 성과는 직원 동기부여로 이어져 지난 한해 전사 최다인 총 19건의 우수제안을 등록했다.최명석 포항제철소 소결공장장은 “직원 모두가 혁신활동에 참여하며 협력사 여건 개선, 미세먼지 저감의 상생가치도 실현했다”며 “앞으로도 공장의 안전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포항제철소 수질을 관리하는 협력사 포웰은 재활용수 공급방법을 개선함으로써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수익성을 향상시켜 대상을 수상했다.이외에 광양제철소 1도금공장, 포스코인터내셔널 TMC사업부 천안공장(그룹사), 중국 장가항 포항불수강(해외법인), 광양 삼진기업(협력사) 4곳이 각각 QSS대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결과는 온라인 사내 게시를 통해 알렸으며 별도의 단체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았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3-01

포스코인터내셔널 국내 첫 팜사업 환경사회정책 선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기업 최초로 ‘팜사업 환경사회정책(NDPE정책)’을 선언했다고 1일 밝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에 2011년 법인을 설립해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약 8만t의 팜오일을 생산하고 있다.NDPE 정책은 국제 대규모 팜오일 유통기업들이 채택한 강도 높은 환경사회정책으로 최근 팜오일 생산기업들도 채택하고 있는 추세다.환경 보존·관리, 인권 보호·존중, 이해관계자 소통으로 구성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팜오일 사업뿐 아니라 팜열매, 팜오일, 정제유 등의 공급 기업에도 적용된다.이같은 선언은 팜오일 사업 관련 주요 회사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환경사회정책을 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의 NDPE정책은 개발한 농장 면적에 상응하는 산림을 보호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이행을 약속한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고보존 가치구역, 고탄소 저장지역, 이탄지역 등의 개발을 금지하고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 감축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또 이해관계자 외에 독립적인 감수기관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해 투명성을 더욱 높여 나간다.기존의 고충처리제도와 이해관계자 소통 채널은 한층 강화하고 지역사회가 제기하는 어려움과 분쟁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3-01

개소세 인하로 차값 최대 143만원 내려

정부가 작년 말 종료된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조치를 다시 연장하고 인하 폭도 2배 이상 확대하면서 국산차 가격이 최대 143만원까지 내려간다.1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28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개별소비세 인하 확대를 확정하면서 각사는 판매 모델에 대한 가격 수정에 나섰다.앞서 정부는 3월부터 6월까지 승용차 구매 시 개소세를 5%에서 1.5%로 70% 인하하기로 했다. 100만원 한도 내에서다. 이에 따라 개소세 최대 100만원, 교육세 30만원(개소세의 30%), 부가가치세 13만원(개소세·교육세 합산액의 10%) 등 최대 143만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2018년 하반기부터 작년 말까지 30% 인하했던 것과 비교해 인하 폭을 2배 이상으로 확대해 4천700억원 상당의 세제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개소세 인하 방침이 발표되자 쌍용차가 가장 먼저 차값 인하 소식을 알렸다. 쌍용차는 차량 가격을 최소 73만원부터 143만원까지 낮춘다고 소개했다. G4 렉스턴은 3천504만∼4천498만원에서 3천361만∼4천355만원으로 최대인 143만원 인하되며, 코란도 가솔린은 2천201만∼2천688만원으로 트림(등급)에 따라 98만∼119만원 내려간다.티볼리 가솔린은 1천637만∼2천297만원으로 73만∼102만원의 개소세 인하 효과가 난다.한국지엠(GM) 쉐보레도 개소세 인하에 따라 모델별로 77만∼143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첫 신차 트레일블레이저는 시작가가 1천995만원에서 1천910만원으로 낮아졌고, 가장 인기 있는 최고급 트림인 RS 모델을 사는 경우 110만원 이상 값이 내려간다. 다른 모델도 더 뉴 말리부 102만∼142만원, 이쿼녹스 88만∼119만원, 더 뉴 트랙스 77만∼106만원 등 가격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 트래버스와 카마로 SS는 143만원의 최대 인하 혜택이 돌아간다. 쉐보레는 여기에 3월 판매조건으로 선수금과 이자를 없앤 ‘더블 제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다시 내놨다. 이를 통해 스파크, 말리부(2.0 터보, 디젤), 이쿼녹스는 36개월, 카마로 SS는 50개월, 볼트 EV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현금 구매 고객에게는 차종별로 현금 지원을 한다. 스파크 100만원, 말리부 180만원, 트랙스 120만원 지원을 비롯해 이쿼녹스는 차량 가격의 7%, 카마로 SS는 10%,볼트 EV는 현금 300만원을 각각 보전해준다.신입생·졸업생, 신규 입사자, 신혼부부, 신규 면허 취득자, 신규 사업자 등에는 20만∼3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르노삼성 역시 개소세 인하에 따라 최대 143만원까지 차량 구매 비용이 낮아진다. /연합뉴스

2020-03-01

대구은행, 음성·큰글씨 여신거래기본약관 제공 서비스’

DGB대구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의 소비자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음성 및 큰글씨 여신거래기본약관 제공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음성 여신거래기본약관 서비스는 텍스트 문서의 음성 출력 전문앱 ‘보이스 아이’ 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앱을 통해 기존 여신거래기본약관 문서 상의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문서의 내용을 음성으로 들려준다.또 여러 장의 약관에 페이지 별로 QR코드를 부여해 특정부분을 선택 및 반복적으로 청취가 가능하다. 또한 음성 재생 속도 조절기능을 추가해 여신거래기본약관에 대한 금융취약계층 접근성을 높였다. 큰글씨 여신거래기본약관 서비스는 기존 제공되던 여신거래기본약관의 글씨크기를 확대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력 저하로 작은 글씨 인지에 어려움이 있었던 고령층 금융소비자의 가독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음성 및 큰글씨 여신거래기본약관 제공 서비스’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DGB대구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2-27

국민銀, 코로나19 피해기업에 8천500억 여신 지원

KB국민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8천500억원 규모의 여신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국민은행은 먼저 은행 재원으로 4천억원 규모의 대출을 신규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긴급 운전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피해 규모 내에서 최대 5억원 한도로 대출해준다. 최고 1.0%포인트 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서도 대출이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3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4천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등이 대상으로, 거래실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적용된다.특히 신보중앙회에 특별출연해 지원하는 보증서 대출 450억원의 경우 대구, 경북, 아산·진천·이천시에 소재한 소상공인에게는 업종의 제한 없이 가능하다.코로나19 피해 기업 중 만기가 도래한 대출이 있을 경우에는 추가적인 원금 상환 없이 최고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한다면 연체이자가 면제된다.국민은행은 이와 함께 수출입 거래를 하는 피해 기업들에 수출환어음매입 시 환가료율(환거래 수수료율)을 우대하고, 수출환어음 입금 지연이자를 감면한다. 수입신용장 개설 시에도 인수 수수료율을 우대하고, 수입화물 선취보증료율을 최대 3.0%범위에서 우대한다.수출입 관련 해외 송금을 하는 기업에는 송금 수수료를 면제하고, 수출입업무와해외송금 취급 시에는 환율을 최대 90% 우대 적용한다.국민은행은 또 여의도HUB센터 외 전국 12개 ‘KB소호컨설팅센터’에서 상권분석, 창업 후 자금 조달을 위한 금융상담 등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우선 제공하고 보증한도도 우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0-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