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주) 영주공장은 최근 창립기념일을 맞아 영주시 서천변 일대와 필두마을, 도화 마을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영주공장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회사 창립 36주년을 맞아 지역 환경 개선과 행복 나눔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날 SK머티리얼즈 임직원들은 영주 서천교에서 한정교까지 서천변 일대의 쓰레기 줍기와 필두마을, 도화마을의 노인회관 청소를 실시하고 수거한 쓰레기량에 비례해 직원들이 적립한 기부금과 회사 기부금을 합해 영주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장용호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우리지역 영주시의 환경 보호에 회사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영주/김세동기자
2018-11-12
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7∼9일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참석차 포항을 방문한 러시아 상공계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의 경제교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포항상의 김재동 회장은 이번 포럼을 위해 포항을 찾은 러시아 연해주상공회의소 스투프니츠키 보리스 회장과 캄차카주상공회의소 폴레타예바 이리나 부회장 일행을 접견했다.이날 상담에서 보리스 회장은 북방경제 중심도시 포항과의 향후 지속적인 경제교류를 희망했다.특히 내년 5월 연해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태평양 관광포럼’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2차 한-러포럼에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리나 부회장도 수산물이 풍부한 캄차카주와 포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양 상공회의소간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김재동 포항상의 회장은 “지난 9월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동방경제포럼에 참여했다”며 “이번 포럼에서 경북도와 연해주, 포항시와 블라디보스톡 지방정부간의 자매결연이 체결돼 민간교류를 통한 경제 협력이 더욱 활발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이마트가 운영하는 열린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12일부터 3주간 ‘트레이더스 판 블랙프라이데이’행사인 ‘트레이더스 블랙위크’행사를 연다.트레이더스는 일주일 단위로 인기상품 30개 품목을 엄선해 3주간 총 90개 품목을 파격가로 선보일 계획이다.아울러 12∼18일 14개 트레이더스 매장에서는 겨울 침구 전 품목과 전기요, 히터를 할인 판매한다. 2개 구매 고객은 5%, 3개 구매 고객은 10%를 할인해준다.
대출금액보다 집값이 내려도 주택가치만큼만 상환하면 되는 적격대출이 출시됐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적격대출 신청분부터 유한책임방식을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유한책임 주택담보대출이란 대출 담보로 잡힌 주택 가격이 내려가 대출금보다 작아지더라도 대출자는 해당 주택 가격만큼만 부담하고 나머지 대출금은 금융회사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유한책임 대출을 받았다면 대출자는 집만 넘기고 나머지 대출금은 갚지않아도 된다. 유한책임대출은 지난 5월 보금자리론에 도입된 데 이어 적격대출로도 확대된다. /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최초로 서대구산단 활성화구역 내 복합지식산업센터를 건립·운영하는 리츠를 설립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이 리츠의 공식 명칭은 ‘산단재생1호 서대구 지식산업센터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서대구산단 리츠)’이며, 총사업비는 673억원 규모로, LH와 대구시, 민간사업자,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융자를 통해 설립했다.사업 시행자인 LH는 앞으로 서대구산단 재생사업지구 활성화구역 내 조성되는 산업시설용지에 복합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임대·운영할 방침이다. LH는 사업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자산관리회사(AMC)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복합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3만3천486㎡ 규모로 건설돼 융·복합 혁신센터 컨셉으로 업무·제조형 공장과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12월 착공 예정이며 저렴하고 안정적인 창업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LH가 10년간 임대 운영 후 분양 전환한다.LH 관계자는 “서대구산단 리츠는 LH가 중심이 돼 민간자본과 주택도시기금, 지자체 출자 등을 얻어냈고 사전임차와 매입확약 등의 안전장치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라며 “다양한 사업주체 간 협업모델이라는 점에서 도시재생 사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대구국제공항에서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승객이 500만명을 돌파했다.한국공항공사와 티웨이항공 등에 따르면 대구공항에서 지난 6일까지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누적 여객 수는 총 501만9천여명으로 500만명을 돌파했다. 티웨이항공이 대구공항에서 운항을 개시한지 불과 4년8개월 만에 달성돼 대구·경북지역 최다 이용객을 기록했다.티웨이항공은 지난 2014년 3월 대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대구공항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늘길을 넓혀 왔다. 오는 29일 신규 취항을 앞둔 대구발 구마모토와 하노이 노선을 비롯해서 현재 대구에서만 제주, 오사카, 괌, 타이베이, 도쿄, 후쿠오카, 홍콩, 세부, 오키나와, 다낭, 방콕, 블라디보스토크, 구마모토, 하노이 등 모두 14개의 독보적인 최다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또 대구·경북 지역민의 관심과 애정을 반영하듯 올 1월부터 10월까지 대구공항에서 국제선을 이용한 전체 이용객의 55%인 92만2천408명, 약 100만명에 달하는 인원이 티웨이항공에 탑승했다. 대구공항에서 해외로 떠난 절반 이상이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셈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럽의 길목인 대구발 첫 러시아 노선 취항의 성과 등 앞으로도 다양한 노선과 서비스로 대구·경북 지역민의 사랑에 늘 보답하는 1등 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11-09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국내선 항공권 특별할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5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대학별 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과 가족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한 것으로 탑승수속 시 2019학년도 대입지원서2219접수증2219수험표 중 1개 제시하면 정규 운임의 20% 동반 1인 15% 할인이 적용된다.수험생 특별할인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15일부터 2019년 2월22일까지 대구∼제주,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 김포∼부산 등 6개 국내선이 대상이다. 대학별 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과 가족의 이동 편의를 돕는 차원인 만큼 설 명절 등 성수기 기간에는 특별할인이 안 된다. 수험생 할인 항공권 예매는 오는 11월15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가능하다.탑승 당일에는 발권카운터에서 2019학년도 대입지원서(수시포함), 원서접수증, 수험표 중 1개를 제시하면 된다. /김영태기자
○…엔씨소프트는 8일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5종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게임은 인기 게임의 후속작인 ‘리니지2M’, ‘아이온2’, PC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 (앤드) 소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블레이드 소울 2’, ‘블레이드 소울 M’, ‘블레이드 소울 S’이다.엔씨소프트는 우선 풀(Full) 3D 그래픽으로 개발 중인 리니지2M을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기 둔화를 공식화했다.8월까지 경기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을 유지하다가 9∼10월에는 개선추세 문구를 뺀 뒤 이달 들어 경기가 둔화하는 국면임을 직접 지적한 것이다.KDI는 8일 발표한 ‘KDI 경제동향’11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수출이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으나, 내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반적인 경기는 다소 둔화된 상황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10월 수출은 조업일수 증가에 따라 큰 폭으로 확대됐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완만해지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반면, 투자는 9월에 부진한 흐름을 지속한 가운데 계절 요인이 더해지며 내수증가세는 비교적 큰 폭으로 둔화했다고 설명했다.한편 9월 대구·경북제조업의 생산과 수출도 두자릿수로 하락했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8일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9월 중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은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전자·영상·음향·통신, 섬유, 1차금속 등을 중심으로 대구와 경북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10.0%, 16.5%가 각각 감소했다. 특히,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과 기계·장비는 8월 19.9%와 28.5% 생산이 늘었으나 9월 들어 자동차부품은 -6.2%로 큰폭 하락하며 감소세로 돌아섰고, 기계·장비는 2.4% 증가에 그쳐 향후 전망도 어둡게 하고 있다.수출은 평판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 전기·전자가 -43.6%, 섬유가 -10.8% 감소하며, 전년동월대비 19.5%가 줄었다. 대구·경북은 전년동월 대비 각각 4.3%와 21.9% 감소했다./이곤영·고세리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6일 올 3분기 누적매출이 9천419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한다고 밝혔다.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천501억원과 영업이익 378억원, 당기순이익 31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4년 3분기 이후 17분기 연속흑자를 실현했다고 잠정영업실적을 공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31.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6.4%, 3.7%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연간누적실적보다 높은 10.8%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3분기 항공유 가격이 배럴당 87.3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상승한 데 비해서 이익률을 더 끌어올린 결과물을 내놨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올 3분기 기준 누적실적은 매출액 9천419억원, 영업이익 958억원, 당기순이익 849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보다 누적실적은 매출액 28.2%, 영업이익 14.3%, 당기순이익 3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0.2%로 나타났다. 3분기 누적실적을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최대실적이었던 수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김영태기자
2018-11-07
국세청이 절세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근로자에게 미리 제공하기 위해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실시한다. 국세청은 6일부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근로자는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 공인인증서로 접속하면 연말정산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신용카드 소득공제의 경우 1∼9월분 신용카드 사용 데이터가 제공된다. 근로자가 나머지 10∼12월의 신용카드 사용 예정 금액과 총급여액을 추가로 넣으면 예상 세액이 자동으로 계산된다.이 과정에서 올해 남은 기간에 어떤 결제수단을 사용하면 절세에 도움이 되는지 참고할 수 있다.부양가족 수, 각종 공제금액 등을 추가로 수정 입력하면 개정 세법이 반영된 연말정산 예상세액이 산출된다. 이를 토대로 한 절세 도움말과 최근 3년간 세액 증감 추이와 원인 파악 등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연말정산 서비스도 제공된다.기본공제 대상자는 홈택스 앱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자료제공 동의 신청을 할 수 있다.절세주머니, 3년간 신고내용 확인 등 자료도 이용이 가능하다.올해는 총급여 7천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7월 1일 이후 도서구매와 공연 관람을 위해 신용카드로 쓴 금액의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중증환자의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건강보험 산정특례자에 대한 의료비도 한도 없이 전액 의료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국세청은 연말정산을 대비해 근로자가 알아두면 좋은 도움말도 안내했다.근로자가 부양하는 부모님이나 배우자 자녀 등이 법정·지정기부금을 내면 근로자 자신의 기부금 공제로 신고할 수 있다.근로자가 대학에 수시 합격한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미리 낸 경우에는 자녀가 대학생이 된 해에 교육비 세액공제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고등학생 자녀의 공제 한도는 300만원, 대학생은 900만원이기 때문이다. 자녀 세액공제와 출생·입양세액공제는 함께 적용받을 수 있다.이혼한 배우자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배우자에 대해서는 기본공제를 받을 수 없다. 보험료와 기부금을 결제한 신용카드 사용 금액은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대상에 해당하지 않고 각각 보험료·기부금 세액공제로 계산된다. /고세리기자
삼호개발은 포스코건설로부터 강원도 삼척 친환경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취수 및 배수 터널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85억1천750만원이며 이는 2017년 매출 대비 10.73%에 해당하는 규모이다.계약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다. /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LG전자가 수능 시험일인 오는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LGV40 씽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 V40 씽큐를 구매하는 수험생에게 200GB 마이크로 SD카드를 증정한다.또 제품 구매 수험생 중 10명을 추첨해 15인치 LG 그램 노트북, LG 톤플러스, 포켓포토 등을 준다.
넥슨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8’에서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 넥슨은 모바일게임 11종, PC 온라인게임 3종을 출품애 이 중 11종은 시연으로, 3종은 영상 및 이벤트로 공개한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과 테일즈위버M, 마비노기 모바일 등이 공개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7일부터 개인 컵을쓰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혜택을 적립해주는 ‘에코 보너스 스타’제도를 시행한다. 기존에는 개인 컵으로 음료를 주문할 경우 300원 할인만 가능했지만, 3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1개 적립 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에코별 12개를 모으면 톨 사이즈 음료(3천800∼6천300원)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 직업교육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은 오는 19∼26일 교수 77명을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계열별 채용 인원은 기계(22명)가 가장 많고 전기(16명), 자동화(13명), 산업설비(11명) 등의 순이다. 로봇제어, 바이오 테크놀로지, IT(정보기술) 분야에서도 11명을 뽑는다.기능대학이나 대학 교원 자격 기준에 해당하고 현장 실무 경력 3년 이상인 전문가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력과 나이 제한은 없다. /연합뉴스
전력거래소가 창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채용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채용 인원은 신입직 37명, 경력·전문직 14명, 공무직 25명 및 체험형 청년인턴10명 등 86명이다. 이 중 신입직은 사무직 상경직군과 법정직군에 각 16명과 4명, 기술직은 전기직군 20명, IT직군 4명, 건축직군 1명, 기계직군 2명이다. 고졸수준(반일제) 2명도 선발한다.경력·전문직은 발전설비 운영 1명, 소프트웨어 개발 2명, 정보보안 1명, 전력경제·전력계통 7명, 수요예측 2명, 기상·기후 1명 등을 뽑는다.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으로 선발하는 공무직은 사무보조(일반) 17명, 사무보조(비서) 4명, 운전원 4명이다. 4개월 근무 기간인 청년인턴은 10명 전원을 장애인 제한채용으로 선발한다. 11월 9일부터 16일까지 전력거래소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한다. /연합뉴스
조달청이 공사 관리한 시설물의 점검 결과를 공사종류별·유형별로 분석한 하자 사례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시설공사하자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시설공사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하자를 원인, 조치방법, 설계와 시공 때 방지대책으로 구분해 58개 공사종류, 250개 사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했다.
코스피가 5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하락해 2,070대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08포인트(0.91%) 내린 2,076.92에 마감했다.지수는 16.19포인트(0.77%) 내린 2,079.81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052.67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 흐름을 이었다.이로써 지난 2일 71.54포인트(3.53%)나 오르면서 단숨에 2,090선을 회복한 지수는 상승 하루 만에 반락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9억원, 4천83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개인은 5천183억원을 순매수했다.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29포인트(0.19%) 오른 691.94에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날보다 3.89포인트(0.56%) 내린 686.76으로 개장했으나 상승 전환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0억원, 1천3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이 1천83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연합뉴스
2018-11-06
한불모터스는 5일 2019년형 푸조 스포츠유틸리티(SUV) 제품군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푸조 2008·3008·5008 등 푸조의 2019년형 SUV 모델은 강화된 배출가스 인증 방식인 WLTP(국제표준시험방식)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SCR과 DPF의 성능을 강화했다.가격은 △푸조 2008 3천150만∼3천350만원 △푸조 3008 4천70만∼4천990만원 △푸조 5008 4천490만∼5천490만원이다.
지난해 대구·경북에서 신규 창업한 사업장 수가 11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5일 국세청이 조기 공개한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동안 경북에서는 5만8천71개의 신규사업자가, 대구는 5만1천234개의 신규사업자가 창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신규 사업자는 경기, 서울, 인천, 부산, 경남 다음으로 경북과 대구 순이었다. 지난해 전체 신규 창업자 중에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과반이 넘는 53.4%(68만6천개)가 창업했고 전년(수도권 비중 53.0%)에 비해 수도권 비중이 0.4%포인트 증가했다.지난해 신규 창업한 사업자의 연령대는 40대가 전체 창업한 사업자의 30.0%를 차지해 제일 많았다. 40대 다음으로 50대(24.8%), 30대(23.4%) 순이다. 창업에 뛰어든 이들 중 10명 중 3명이 40대인 셈이다.30세 미만의 청년 신규 창업자 비중은 지난 2015년 9.1%에서 2016년 9.6%, 2017년 10.1%로 가장 높게 증가하는 추세다. 시기별로 보면 신규 창업자들은 3월에 창업을 제일 많이 하고, 다음으로 6월, 9월이 많았으며 창업을 적게 한 달은 10월, 1월, 4월 순으로 조사됐다.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중소기업은 56만1천개로 전년(51만8천개)에 비해 8.4% 증가했다. 법인세를 신고한 중소기업의 업태는 제조업이 전체의 25.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도매업(22.7%) △서비스업(18.1%) △건설업(16.6%) 등의 순이었다.수입금액 100억을 초과하는 중소기업 증가율도 해마다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 2015년 2.7%에서 2016년 4.6%, 2017년은 5.6%를 기록했다.국세청이 고액체납자의 재산을 추적조사한 결과, 지난해 현금 징수금액은 8천75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9.9% 늘었다. 은닉재산의 징수 금액은 88억원으로 12.3% 증가했다. 은닉재산 신고관련 포상금 지급 금액은 1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2.7% 급증했다.한편, 국세청 관계자는 “해마다 12월 국세통계연보 발간에 앞서 관련 정보의 신속한 이용을 위해 연중 생산이 가능한 통계는 미리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조기 공개한 총 160개 국세통계 항목은 지난해 조기공개한 항목보다 17개 증가한 것으로 전체 국세통계 항목의 36.4%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최근 의류나 신발 등 맞춤 제작 상품이 주문과 다르게 제작되거나 품질이 불량한 경우에도 주문 철회를 거부하는 사례가 늘며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3년간 ‘전자상거래 주문제작 상품’과 관련된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총 291건으로, 해마나 꾸준히 접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동안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불만 상담건수는 총 2천606건으로, 2016년 843건, 2017년 1천65건, 2018년 8월 기준 698건으로 집계됐다.피해유형별로는 단순변심에 의한 ‘청약철회 거부’가 37.8%(110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색상 및 디자인, 사이즈 등이 주문한 대로 제작되지 않은 ‘계약 불완전 이행’ 35.1%(102건), ‘품질불량’ 13.4%(39건), ‘배송지연’ 7.2%(21건) 등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단순변심의 경우에도 상품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는 청약철회가 가능하다. 그러나 단순변심에 의한 청약철회가 거부된 110건 모두 전자상거래법상 청약 철회가 제한되는 주문제작 상품으로 볼 수 없음에도, 사업자가 ‘주문 제작’을 이유로 이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신중하게 구매를 결정하고, 청약철회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쇼핑몰은 가급적 이용하지 말라”면서 “계약 내용 관련 증빙자료를 반드시 보관하고 대금은 될 수 있으면 신용카드로 할부 결제하되 현금 결제 시 ‘에스크로’ 또는 ‘소비자피해보상보험’이 가입된 쇼핑몰을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세리기자
정부가 6일부터 6개월간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부과하는 유류세를 현행보다 15% 인하한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ℓ당 최대 123원, 경유는 ℓ당 87원, LPG·부탄은 ℓ당 30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다만 기존 재고물량을 고려하면 개별 주유소의 판매가격에 이번 인하 조치가 반영되는 것은 시차를 두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과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서민의 부담 완화를 위해 6일부터 내년 5월 6일까지 유류세를 15% 인하한다.정유사들은 6일 0시 출고분부터 내년 5월 6일 11시 59분 59초 출고분까지 유류세 15% 인하가 반영된 가격으로 주유소에 휘발유, 경유, LPG 부탄을 공급한다.10년 만에 단행되는 이번 유류세 인하율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정부는 6개월간약 2조원의 유류세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부는 앞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지속했던 2008년 3월 10일∼2008년 12월 31일까지 약 10개월간 휘발유·경유·LPG 부탄의 유류세를 10% 인하한 바 있다.세율 인하가 100% 가격에 반영될 경우 휘발유는 10월 다섯째 주 전국평균 기준 ℓ당 1천690원에서 1천567원으로 7.2%, 경유는 ℓ당 1천495원에서 1천408원으로 5.8% 각각 하락하게 된다.현재 유류세는 휘발유와 경유에는 교통·에너지·환경세와 자동차세(주행분, 교통세의 26%), 교육세(교통세의 15%)가, LPG 부탄에는 개별소비세에 교육세(개별소비세의 15%),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11일까지 운영한다.스튜디오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몰, 서초구 파미에스테이션 등에 마련된다.갤럭시노트9의 S펜으로 그리거나 꾸민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매주 포토 아트, 드로잉 아트 부문별 우수작을 선정해 갤럭시노트9을 증정한다./고세리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5일 올 한 해 탑승한 여객이 1천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이는 309일 만에 연간탑승객수 1천만명을 달성한 것으로 지난해 취항이후 처음으로 연간탑승객 1천만명을 돌파한 12월18일(352일) 보다 한 달 반가량(43일) 앞당겨졌다.연간탑승객 숫자에서 1천만명을 넘는 국적항공사는 제주항공을 포함한 3개사에 불과하다.올해 309일이 걸렸던 탑승객수 1천만명 돌파기록은 제주항공이 지난 2006년 6월5일 취항한 이후 6년 11개월이 지난 2012년 5월에 달성했다.이후에는 2년 2개월만인 지난 2014년 7월 2천만명, 1년 6개월만인 지난 2016년 1월 3천만명, 1년 1개월만인 지난 2017년 2월 4천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채 1년이 안된 지난 2월 5일 5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1천만명 단위 돌파기간을 빠르게 줄여나가고 있다.연도별로는 지난 2006년 취항 첫해 수송객 25만명에서 12년 만에 40배 늘어난 1천만명으로 늘었고 지난 12년간 연평균 약 37%의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올해 기록한 연간탑승객수 1천만명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은 391만6천명으로 전체의 39%를 차지했고 국제선 탑승객은 일본노선이 256만5천명으로 25.7%, 태국2219필리핀2219베트남2219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노선이 157만6천명(15.8%), 중국 및 홍콩2219마카오2219대만 등 중화권 노선이 114만5천명(11.5%), 괌2219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이 68만7천명(6.9%), 러시아노선이 11만1천명(1.1%)의 분포다.제주항공은 지난 2006년 6월5일 취항이후 현재까지 약 5천900만여명의 누적탑승객 수를 기록했고 이런 추세라면 연내에 6천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지난해 말 기준 31대의 항공기를 운용했던 제주항공은 현재 38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39대를 계획하고 있어 한 해 항공기 순증(純增) 8대는 역대 최대규모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올해에만 인천, 부산, 대구, 청주, 무안, 제주 등 6개 공항에서 모두 20여 개의 노선에 신규 취항했거나 계획하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309일만에 연간탑승객수 1천만명 돌파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여행수요 창출을 선도해온 결과”이라며 “더 넓은 하늘을 향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누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지난 8월부터 원유 가격이 오르며 서울우유, 남양유업 등에서 우유 가격을 연이어 인상한 가운데 관련 식품 업계로 우윳값 인상 여파가 번지고 있다.낙농협회와 유가공협회는 지난 8월부터 원유 수매 가격을 1리터당 922원에서 926원으로 4원 올렸다. 이는 낙농진흥회가 낙농가로부터 원유를 사들여 유가공업체에 판매할 때 적용하는 가격이다.하지만 원유 수매 가격이 인상된 후 국내 1,2위 유업체부터 대형마트 PB 상품까지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우유 업계 1위 서울우유는 앞서 지난 8월 2013년 이래 5년 만에 흰 우유 1리터 가격을 3.6% 올렸으며, 남양유업도 지난달 우윳값을 4.5% 인상한 바 있다.이 여파로 홈플러스는 지난달 11일 ‘심플러스 1A우유 1L’가격을 1천790원에서 1천990원으로 올렸다. 롯데마트 역시 ‘초이스엘 세이브 알뜰한우유(930ml)’를 1천820원에서 1천890원으로, 초이스엘 칼슘 듬뿍 우유(2.3L)를 4천520원에서 4천750원으로 230원 인상했다.우유를 사용하는 빵 등 식제품 가격까지 도미노 인상이 나타나고 있다. 롯데리아는 원유 가격이 오르자 소프트콘 아이스크림 가격을 500원에서 700원으로 인상했다. 토네이도 초코, 녹차맛은 2천원에서 2천200원으로, 딸기 맛은 2천200원에서 2천300원으로 올렸다.프랜차이즈 빵집인 파리바게뜨도 5일부터 흰 우유를 포함한 우유 제품 8종의 가격을 일제히 10%이상 올렸다. 이에 따라 우유 200㎖ 제품의 가격은 종전 950원에서 100원이 올라 개당 1천50원이 됐다. 업체 측은 납품업체가 우윳값 인상을 통보함에 따라 소비자 가격에 반영했다는 입장이다.롯데지알에스의 크리스피크림도넛도 5일부터 오리지널 도넛 1더즌(12개) 가격을 1만2천원에서 1만3천원으로 1천원 올린다고 밝혔다.더블 더즌 딜(오리지널 글레이즈드 1더즌과 어소티드 1더즌) 기본 가격은 2만6천원에서 2만7천원으로 4%, 선택 가격은 2만7천원에서 2만8천원으로 3.7% 인상됐다.다만 개별 도넛 가격은 변동이 없다. 대표 제품인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은 개당 1천300원으로, 사실상 더즌 가격이 올라 12개를 구매할 시 ‘할인폭’이 줄어든 셈이다.이처럼 일부 업체의 가격 인상을 시작으로 우유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과자나 빵, 커피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여 소비자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포스코는 계열사인 포스코켐텍에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전남 광양시 금호동 등 3곳의 부동산을 임대했다고 5일 공시했다.해당 부동산은 석회 소성 설비(석회석 수입 저장조∼생석회 제품 저장조)로 활용한다.임대료는 154억원이며 임대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019년 11월 15일까지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편의점택배 전문회사 ‘CU포스트’는 5일부터 홈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대를 지정하면 홈택배 전담 기사가 방문해 물건을 수거한 뒤 가까운 CU 점포에서 택배를 접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통 1∼2일 기다려야 하는 일반 방문 택배와 달리 CU포스트의 홈택배 서비스는 접수 당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5일 ‘위드 포스코(With POSCO) 경영개혁 실천대회’에서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포스코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파격적인 내용이어서 재계 안팎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최 회장의 개혁안은 ‘위드 포스코(With POSCO)’를 전면에 내세우며 2030년 매출 100조원,영업이익 13조원의 달성을 위한 포스코의 구체적인 전략을 담고 있다는 평가다.최 회장은 이번 개혁과제 시행 5년 후인 2023년 포스코의 세계시장에서 위치를 ‘포춘’존경받는 기업메탈 부문 1위, ‘포브스’기업가치 130위로 만들겠다고 천명하며 강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포스코는 5일 오후 인천 연수구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최정우 회장 취임 100일을 기념해 그룹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드 포스코(With POSCO) 경영개혁 실천대회’를 갖고 최 회장이 수차례 공언한 ‘100대 개혁과제’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2면100대 개혁과제는 포스코 임직원은 물론, 주주 고객사 협력사와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임직원간, 그룹사간, 협력사간 근무환경이나 처우에 차별이 없는 수평적이고 협력적인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최정우 회장은 이날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차별없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기업생태계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개혁과제 주요 내용에는 △비즈니스 분야 △사회와 공동발전 △기업문화 및 제도 △신설조직 등이 두루 포함됐다.비즈니스 분야의 핵심이자 포스코의 창업기반인 철강사업은 고부가가치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오는 2025년까지 자동차강판 판매량 1천200만t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강판 공급사 지위를 확고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기술개발에서는 대규모 공정기술보다는 제품 기술과 원가절감 기술을 개발하는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독자적인 기술개발만을 고집하지 않고 기술협력 제휴를 확대해 개방형 기술확보 체제로 전환한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그룹사업에서는 내년 포스코EMS와의 통합이 이미 공개된 포스코켐텍에 ‘이차전지소재 종합연구센터’를 설립해 오는 2030년까지 양·음극재사업분야 세계 시장점유율 20%, 매출액 17조원 규모의 사업으로 키워 그룹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신성장사업은 외부전문가를 총괄책임자로 영입하고 조직을 ‘철강부문’과 동급인 ‘신성장부문’으로 격상하기로 했다.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우선 CEO 및 사외이사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시민위원회’를 설치하고 산하에 실행조직인 ‘기업시민실’을 신설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업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산학연협력실을 신설한다. 산학협력실은 지난달 공개된 바 있는 5년간 5천500명의 청년인재를 육성하는 청년 취업·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전담한다. 사회적 문제인 저출산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포항과 광양에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시설인 ‘포스코형 마더센터’를 신설하고 유연근무제 및 출산지원제도 등도 개선한다.관심을 끌었던 서울사무소, 포항제철소, 광양제철소 간 인력재배치는 현장중심 경영을 기치로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서울사무소에 근무 중인 인력 1천500여명 중 500여명이 포항과 광양에 분산배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돌고 있다. 인력재배치로 인한 여러 잡음을 의식한 듯 구체적인 인사시기와 규모는 이번에 공개하지 않았다.한편, 이번 100대 개혁과제가 발표되자 포항지역 상공계에서는 두팔 벌려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포스코가 계획한대로 투자가 실현된다면 지역경제를 살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포항상의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지난달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은행권 DSR 규제 강화를 앞둔 10월 한 달 간 대출액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시중은행들은 DSR 70% 초과 대출을 은행 본점 승인 사항으로 규정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10월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1조2천277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 9월과 비교해 2조1천172억원이나 증가하며 100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신용대출 규모가 전월 대비로 2조원 이상 증가한 것은 근래 보기 드문 일이다. 올해 들어 증가액이 가장 큰 시기는 5월로, 규모는 1조2천969억원이었다.전월 대비 증가액은 8월 7천781억원, 9월 3천104억원으로 최근 들어 줄어드는 분위기였다.10월에 신용대출이 갑작스럽게 늘어난 것은 9·13 부동산 안정화 대책과 DSR 관리지표 도입방안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9·13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이 막히자 신용대출 수요가 늘어났다. 여기에 DSR 관리지표화로 신용대출마저 조이자 규제 시행 전 수요가 몰린 것이다.기존 대출이 많은 차주는 고DSR로 분류돼는 차주는 지난달 31일부터 대출을 받지 못할 수도 있게 됐다.은행권은 지난달 31일부터 그동안 시범운영되던 DSR 규제가 관리지표화됨에 따라 DSR이 70%를 넘으면 위험대출, 90%를 넘으면 고위험대출로 보고 신규 대출을 제한한다. 이에 따라 주요 은행은 DSR 70% 초과 대출을 은행 본점 승인 사항으로 규정하고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일부 은행은 DSR 90% 초과대출을 ‘자동거절’로 분류하기도 했다.새로 DSR 규제에 들어간 전세보증금 담보대출은 용도 목적이 아닌 잔금지급일·전입일 후 대출 신청 기간을 따져 전세자금대출이냐 보증금 담보대출이냐를 가린다.금융당국은 세입자가 전세금을 내기 위해 빌리는 전세자금대출은 원금을 DSR 산식에 포함하지 않지만, 전세보증금 담보대출의 경우에는 4년 상환을 가정해 원리금을 포함하도록 했다. /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