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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엠, 한국에 28억 달러 투자 결정”

한국지엠(주)와 한국지엠 협력사가 18일 구미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에서 쉐보레 내수판매증진을 위한 공동 판촉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쟈니 살다나(Johnny Saldanha) GM 해외사업부문 구매 부사장, 카허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 등 한국지엠 경영진과 문승 한국지엠협신회회장,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백승주 국회의원, 김태근 구미시의회의장, 조정문 구미상의 회장, 이상일 남선알미늄 대표이사와 한국지엠 협력사, 쉐보레 대리점 임직원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한국지엠은 경영 정상화의 발판이 될 내수 판매 증대를 위해 한국지엠 협력사 모임인 협신회와 협력업체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을 4개 권역(인천, 경기, 대구 및 경북, 부산 및 경남)에서 대대적인 공동 판촉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 살다나 부사장은 한국지엠의 앞으로 계획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살다나 부사장은 “구미시는 한국지엠의 다양한 협력사가 많은 곳으로 지엠과 아주 밀접한 지역이다. 이런 중요한 지역에 온 만큼 아주 특별한 좋은 소식을 하나 전하고자 한다”면서 “지엠은 한국에 28억 달러(약 3조원)를 투자키로 결정했고, 이미 정부가 1차 승인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쉐보레는 시장 점유율이 3.6%에서 6%대까지 올라왔다. 이는 협력사가 지엠을 믿고 함께 해주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이런 믿음을 바탕으로 앞으로 15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차의 내수판매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한국지엠의 내수판매증진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10월에 독일 볼프스브르크시에서 열리는 IZB자동차부품박람회에서 한국지엠 협력사들이 경쟁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문승 협신회회장은 “한국지엠과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쉐보레의 내수 판매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협력사의 모든 임직원이 쉐보레의 홍보대사라는 자세로 내수 판매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결의대회 후 한국지엠은 구미지역 복지단체에 차량 1대를 기증했다.한편 구미시는 지난 2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라 이묵 부시장은 수차례 간담회를 열고 지엠을 방문하는 등 그동안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구미/김락현기자

2018-07-19

포스코 ‘스틸빌리지’ UN서 호평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가 UN에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우수사례로 발표돼 회원국으로부터 호평받았다.포스코는 18일 UN본부에서 대한민국 외교부 주최로 열린 UN 고위급정치포럼 부대행사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우수사례인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를 UN 193개 전체 회원국에게 소개했다.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포스코그룹의 철강소재와 건축공법을 활용해 주택이나 다리 등을 만들어주는 포스코의 대표적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다. 포스코는 지난 2014년부터 베트남 빈민지역에 104채의 스틸하우스과 스틸브릿지를 건축했으며 올해는 태국 학교에 스틸돔을 건설해 기부했다.행사를 주관한 조태열 주유엔대사는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와 같이 진정성을 가진 사례는 민간분야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개발도상국과 국제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사례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표에 참여한 포스코 대외협력실 곽정식 전무는 “부족한 자원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온 포스코의 노하우로 포스코가 진출한 개발도상국과 전세계에 희망을 준 이야기를 공유하게 돼 영광이다”고 전했다.포스코 스틸빌리지는 지난해 11월 UN지속가능발전목표 홈페이지에 우수사례로 등재되었으며, 올해 4월 51차 UN 인구개발위원회에서 지속가능발전 선도모델로 채택됐다.한편 기가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KT의 기가아일랜드, 소셜벤쳐인 트리 플래닛의 지속가능한 커피 비즈니스도 우수사례로 함께 공유됐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9

내년 노인·저소득층 소득지원 강화

18일 정부가 발표한 ‘저소득층 일자리·소득지원 대책’에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조기 시행, 기초연금 조기 인상, 자활사업 급여 인상, 긴급복지 확대 등 복지 대책이 다수 담겼다.보건복지부는 가족(부양의무자)이 있다는 이유로 저소득층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서 제외되는 일을 막기 위해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를 서두른다.내년 1월부터 부양의무자 가구에 장애인연금을 받는 중증장애인이 포함된 경우 생계·의료급여를 지급하고,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이 포함된 경우 생계급여를 준다.일을 하는 7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에 대해서는 근로소득 공제를 확대한다. 근로소득에서 먼저 20만원을 공제하고 남는 근로소득의 30%를 추가로 공제하는 방식이다.소득 하위 70% 어르신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은 오는 9월부터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오르는 데 이어 소득 하위 20% 속하는 어르신은 내년부터 월 30만원을 받는다. 소득 하위 20∼40%는 2020년부터, 그 외 어르신은 당초 계획대로 2021년부터 30만원의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자활근로 참여자의 급여단가는 최저임금 대비 70%에서 80%로 인상된다. 자활근로에 참여하는 생계급여수급자를 위해 자활근로에서 나오는 소득의 30%는 소득인정액에서 공제해준다.긴급복지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대상자를 가리기 위해 적용하는 일반재산 기준은 현행 대도시 1억3천500만원, 중소도시 8천500만원, 농어촌 7천250만원이지만 내년 1월부터는 각각 1억8천800만원, 1억1천800만원, 1억100만원으로 변경된다.이번 대책에 따른 저소득층의 일자리·소득 변화를 사례를 통해 알아본다.◇재산 있는 노모 있어도 생계급여 수급J씨(59세, 1인 가구)는 질병으로 생계가 어려워지자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을 했다. 조사 결과 J씨의 소득, 재산 수준은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 기준에 부합했으나 부양의무자인 어머니(86세, 기초연금 수급자)의 주거용 재산이 기준을 일부 초과했다.어머니는 고령에 소득이 전혀 없고 기초연금 수급액으로만 생활하고 있어 아들을 부양할 여력이 없지만, 부양의무자 제도로 인해 J씨는 수급 자격을 얻지 못했다.△이번 대책으로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J씨의 어머니는 부양의무자에서 제외되고 J씨는 내년부터 생계급여를 받게 된다.◇일하는 노인 생계급여 14만원 증가K씨(77세, 2인 가구)는 월 근로소득이 30만원, 기타 공적이전소득(기초연금 등)이 34만원이다. 현재는 근로소득 30만원에서 30%(9만원)를 공제한 21만원이 소득으로 반영돼 소득인정액은 55만원이며, 매월 생계급여를 30만원씩 받아왔다.△이번 대책으로 K씨의 근로소득 공제액은 9만원에서 23만원으로 늘어나 최종적으로 7만원만 소득으로 반영된다. 이에 따라 소득인정액은 55원에서 41만원으로 감소하고, 생계급여액은 44만원으로 전보다 14만원이 늘어난다.◇소득하위 20% 노인 내년부터 기초연금 월 30만원H씨(80세)는 2남 1녀를 두었으나 연락이 두절된 지 오래다. 고정된 월 소득은 기초연금 20만원이 전부로 노인 가운데 소득 하위 20%에 속한다.△H씨는 9월부터 기초연금 25만원을 받게 되고, 2019년부터는 30만원을 받게 된다.◇자활근로소득 30%는 소득공제생계급여 138만원을 받던 S씨(50세, 4인 가구)는 시장진입형 자활근로사업단에서 근무할 경우 129만원의 자활급여를 받는다. 자활급여는 소득으로 100% 인정되기 때문에 S씨는 자활급여 129만원과 생계급여 9만원(138만원-129만원)을 더한 138만원을 최종적으로 수급한다. 일을 해도 수급액이 종전과 같은 상황이다.△이번 대책으로 자활근로소득의 30%는 공제된다. 138만원이 아닌 90만원만 소득으로 반영됨에 따라 생계급여로 48만원(138만원-9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총 급여액은 177만원으로 오른다. /연합뉴스

2018-07-19

포스코, 최고 신용등급 ‘AAA’ 탈환 초읽기

포스코가 4년만에 최고 신용등급인 ‘AAA’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국내 신평사 뿐만아니라 스탠더드앤푸어스(SP), 무디스와 피치 등 국제 신평사들도 지난 6월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Baa1, BBB+로 한 단계씩 상향조정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2014년 6월 글로벌 철강시황 둔화와 중국의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성 악화, 잇단 인수합병(MA)에 따른 차입금 급증 등으로 인해 ‘AAA’에서 ‘AA+’로 강등됐다. 포스코는 1994년 ‘AAA’등급을 받은 이후 20년만에 처음으로 AAA급에서 등급이 강등된 첫 사례를 기록했다.실제 4년전인 2014년말 22조2천780억원에 달했던 포스코의 순차입금은 올 3월말 현재 10조6천300억원으로 절반이상 감소했다. 부채비율 역시 2014년말 88.2%에서 3월말 67.8%로 낮아졌다. 반면 매출액대비 EBIT(영업이익률)은 4.9%에서 9.4%로 2배 가까이 높아진 상태다.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포스코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고부가가치 제품판매 비중 확대, 경영효율 제고에 따른 영업현금 창출력 개선 △실적 개선, 투자부담 완화, 비핵심자산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을 주요 이유로 제시했다.특히 차입금 의존도가 25%를 밑돌고,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익)대비 순차입금이 1.5배를 밑도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보일 경우 신용등급은 더 상향된다. 지난 3월말 현재 포스코의 차입금 의존도는 26.3%, EBITDA대비 순차입금은 1.2배에 그쳤다. 전문가들도 현재 견조한 포스코 실적이 하반기에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통상 신용평가사들은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올린 이후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등급을 상향조정한다. 포스코의 AAA급 복귀는 이르면 올 연말쯤, 늦어도 내년 초에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AAA’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민간기업은 현대차, SK텔레콤, KT 3곳뿐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9

경북청년 일본기업 취업 교육 등 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경북청년 20명이 ‘현지 취업교육 및 기업인턴십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사진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4주간 일본 후쿠오카 현지에서 실시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일본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사업 참가자의 기업 현장실습 및 현지생활 적응 등을 지원해 앞으로 일본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현지 관리·운영 총괄은 일본 후쿠오카현중소기업진흥센터에서 맡는다.프로그램은 1주차 취업상담, 이력서 작성, 모의 면접 및 면접 지도 등 취업 기본강좌로 시작되며, 2∼3주차에는 참가자가 희망하는 업종의 기업(제일시설공업(주) 등 11개사)에 배치돼 인턴으로 근무하고, 4주차 인턴십 활동 보고 및 공유, 미니프로젝트 등 취업응용강좌로 현지 일정을 마무리한다. 산단공은 참가자 전원의 현지교육비, 왕복 항공료,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지역청년 일본취업지원사업’은 일본의 해외인력에 대한 구인 수요 증가와 국내 취업준비생의 일본취업에 대한 관심 증대에 따라 경북지역 취업준비생의 일본취업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가 지원하고 산단공이 운영하는 취업연계형 교육연수사업이다.지난 5월 경북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선발해 일본취업을 위한 국내 교육과정(일본어, 취업컨설팅, 문화 등)을 개설하고, 경상북도 청년들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경상북도-한국산업단지공단-후쿠오카현중소기업진흥센터 등 3개 기관이 ‘경북청년 일본기업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권기용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현지 교육 및 인턴십이 경북청년의 일본취업 성공을 위한 중요한 계기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07-18

대프리카 주택시장도 ‘활활’

수도권 주택거래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주택시장이 얼어붙고 있지만, 대구 주택시장은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 주택매매거래량은 4천837건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161건 주택매매가 이뤄진 셈이다. 이는 지난해 6월(3천913건)보다 23.6% 늘어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5천27건으로, 전년동월대비 33.6% 줄었다. 특히 서울은 1만401건을 기록하며, 지난해(2만3천879건) 거래량이 반 토막 났다.전국적인 부동산침체 분위기와 다르게 부동산 호황을 누리는 대구지역은 주택가격도 오르고 있다. 한국감정원 주택가격동향을 보면 올 상반기(1∼6월) 대구의 주택 매매가는 1.36% 올랐는데, 이는 서울을 제외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청약도 활발하다. 상반기 총 15개 단지가 분양한 결과 13개 단지가 1순위에 마감했고, 나머지 2개 단지도 2순위로 청약자를 모두 채우는 실적을 올렸다.특히 상반기 전국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4곳도 대구지역에서 나왔다. 대구 중구 남산동의 ‘e편한세상 남산’은 191가구 모집에 6만여명이 몰려 평균 346.5대 1을 기록, 전국 최고 경쟁률을 썼다. 북구 복현동 복현자이(171.4대 1)를 비롯한 달서구 본리동 달서센트럴 더샵(105.3대 1), 수성구 범어동 힐스테이트 범어(85.3대 1) 등도 ‘톱 텐’을 달성했다. 최근 분양한 수성구 힐스테이트 범어는 대구지역 최초로 분양가 3.3㎡당 평균 2천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전국적으로 아파트 미분양이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거래절벽으로 이어지면서 전국 주택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대구는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몰리고 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대구지역이 비조정지역으로 정부의 규제를 크게 받지 않고, 새집에 대한 지역 수요도 높아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대구가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이러한 흐름은 하반기까지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안찬규 기자

2018-07-18

국내 철강업계 폭염과의 전쟁

철강업계가 폭염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 제철소 용광로 옆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용광로 온도는 섭씨 1천500도를 웃돌고 공장 내부온도는 50도에 육박한다.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은 폭염속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저마다 다양한 무더위 극복법을 시행하고 있다.포스코는 올해부터 포항 및 광양제철소에서 폭염 경보제(7~8월)를 첫 운영한다. 폭염 특보가 발생하면 상황실에서 전 직원들에세 SNS 문자를 발송하고 중식시간을 연장하고 작업을 일단 중지하고 일제히 휴식을 취한다. 또 포항 및 광양제철소 현장 직원들의 진료 편의를 위해 8월까지 의사, 약사, 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로 구성된 진료팀을 공장별로 보내 직접 방문해 진료하는 혹서기 순회진료활동을 실시한다.현장 순회진료를 통해 열중증·만성피로·근골격계 질환 및 하절기에 발생하기 쉬운 피부질환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의료상담, 애로사항을 청취 등을 통해 건전한 생활습관의 중요성 교육 등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상담과 진료가 이뤄진다.또 교대 근무자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두 달간 수면실을 운영한다.포스코는 사내 생활관 16실을 16일부터 9월 3일까지 50일간 수면실로 개방해 야간 교대 근무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면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밖에 운전실과 고열작업장 등에는 1천여개의 제빙기와 냉온수기 등을 비치해놓았다.현대제철은 오는 9월말까지 서울사무소 관리직 직원들은 노타이, 노자켓, 반팔셔츠 등 하계복장을 착용하도록 했다.포항공장 등 제강공장의 생산직 근로자에게는 ‘쿨맥스(coolmax)’ 작업용 티셔츠를 지급했다. 이 티셔츠는 피부에서 배출된 땀을 빨리 흡수하고 건조시켜 쾌적감을 주는 고기능성 소재로 만들어졌다.또 매년 인천, 울산, 포항, 순천, 당진 등 공장별로는 근로자들의 탈진사태를 막기위해 매일 1회 전 직원 대상으로 빙과류 , 음료수, 수박 화채 등의 간식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구내식당에서는 초복, 중복, 말복때마다 삼계탕을 제공하며 복날이 아닌 평소에는 메밀국수나 냉국 등 시원한 음식들을 제공하고 있다. 제강 일부 파트의 경우 얼음조끼를 지급하고 대기장소(쉬는곳)에도 얼음을 비치했다.동국제강은 서울 본사 페럼타워 직원들에게 ‘쿨비즈’를 지난 6월부터 시작해 오는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이 기간동안 본사 직원들은 노타이에 간편한 셔츠 차림으로 출근한다. 포항, 인천, 당진, 부산 등 공장에서는 삼계탕과 아이스크림, 음료수, 빙수, 과일 등을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8

소상공인, 5인 미만 사업장 차등화 로드맵 요구

전국 700만 소상공인들이 최저임금의 5인 미만 사업장 차등적용을 위한 로드맵을 요구하고 생존권 운동연대를 구성해 천막농성 등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17일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에서 긴급이사회를 열어 “5인 미만 사업장 소상공인업종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은 영세 소상공인의 지급능력을 고려해 시행돼야 한다”며 “대통령이 나서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달라”고 호소했다.그는 “5인 미만 사업장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로드맵이 나와야 한다”며 “사업장은 실질적으로 구분돼 있으나 통계가 없다는 이유로 10년째 외면됐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8천350원에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시간당 1만20원으로 현재 월 환산액 기준으로 174만5천150원으로 추산했다.4대보험 사용자 부담액 15만4천780원, 퇴직충당금 14만5천370원을 더하면 사용자 월 부담액은 사회 초년병도 204만5천300원이다. 1년 새 45만370원 늘어나고 1년으로 환산하면 540만원이어서 4명 근로 시 연 2천160만원의 추가부담이 2년 새에 생기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최 회장은 “최저임금의 직접 당사자인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위원회에 들어가지 못해 이의 신청권도 없다”며 “대기업 노·사 단체가 협상하고 공익위원을 통해 정부입장이 관철되는 현행 최저임금 결정 과정을 근본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사용자 위원 전원 불참 속에 일방적인 결정에 나선 류장수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등 공익위원 전원이 사퇴해 최소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런 모든 요구가 가시화하지 않으면 24일 임시총회를 거쳐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구성과 내년 최저임금 차등적용 부결에 대한 고용노동부에 이의 신청 제기, 노·사 자율 협약 표준 근로계약서 작성, 생존권 사수 집회, 최저임금 정책의 전환 촉구 등을 결의했다.범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는 회원 단체와 전통시장 등 상인연합회, 농축산수산인들도 참여하기로 했으며 최저 임금뿐 아니라 경제주체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세력화를 통해 서울 등 의미 있는 장소에서 천막 농성을 하기로 했다.편의점업계는 동맹 휴업, 카드 수수료 인하 방침을 요구했으며 지역과 업종별 최저임금 부담을 지는 상황에 대해 정부에 건의하는 방식으로 행동하기로 의결했다.연합회는 이사회 결정 사안을 24일 총회 안건으로 상정해 확정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2018-07-18

홍종학 장관 “경기 부양·종합 대책 내놓겠다”

▲ 17일 오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소상공인엽합회에서 열린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최승재(왼쪽부터) 소상공인연합회장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이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소상공인을 만나 내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어려움과 문제점을 반영해 카드수수료 추가 인하 등 지원대책을 만들고 소상공인 물건 팔아주기 운동을 하기로 했다.홍 장관은 17일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아 관련 단체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종합대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정부가 조만간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비껴가는 정책이 아니라 높아지는 소상공인 비용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소상공인 문제는 속도가 맞지 않고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두 가지가 있다”며 “서민경제에 돈이 돌 때까지 경기부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무회의에 이런 의견을 전달하겠다”고도 했다.그는 “5인 미만 차등화 적용 요구안을 전달받았으나, 다른 대안도 제시해주면 윈윈할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카드수수료 추가 인하와 대체결제수단 활성화, 상가 임대차 계약 갱신 청구 기간 연장 등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소상공인을 위해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 상품권을 이용해줄 것과 근처 식당 매출 증대를 위해 구내식당 휴무일을 늘려 달라고 당부하고 소상공인 물건 팔아주기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소상공인 협동조합이 1천만원 이상 장비를 구매할 때 정부가 지원하는 ‘최소 장비 구매 금액’ 기준을 1천만원 미만으로 낮추고 청년 상인 모임 지원 건의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서도 소상공인들은 여러 어려움을 토로했다.최승재 연합회장은 “상가임대료와 카드수수료 문제는 최저임금과 별개 문제이며 6.8%에 불과한 프랜차이즈의 문제도 아니다”라며 “1년 동안 카드수수료 등 문제를 건의했으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가 많다”고 강조했다.권순종 부회장(한국부동산사업협동조합)은 “정부와 언론에서 최저임금과 임대차문제, 불공정거래 등 3가지를 거론하는데, 범법자가 나오지 않도록 그 자체로만 다뤄달라”고 요청했다.김세준 이사(컴퓨터소프트협동조합)는 “고용부 근로감독과 산입범위 기준에 대해 판례에 뒤집혔지만, 현장에 적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고, 홍 장관은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답변했다.오세희 부회장(메이크업)은 “최저임금 공정성이 떨어진다”며 “최저임금위원회에소상공인 50% 이상이 참여해야 하는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근재 부회장(한국외식업중앙회장)도 “경기부양 없이 최저임금 상승은 말이 안된다. 사전적인 게 없는 상황에서 임금을 올린 게 문제”라며 “소상공인업종별 간담회를 열어 어려움을 파악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07-18

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 미국 통상압박 무풍지대

국내 철강업체들이 미국의 보호무역으로 고전을 면치못하는 것과 달리 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는 미국의 통상압박을 거뜬하게 해결해 이목이 쏠린다. 미국 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를 시행하면서 올해 한국산 철강재 수입을 2015~2017년 평균 수입량의 70%로 제한하기로 한 반면 브라질은 미국 정부로부터 100% 쿼터량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1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슬래브의 대미 수출 가격은 지난 5월 t당 576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말 t당 465달러 대비 23.9% 가까이 올랐다. 미국의 해외 철강수입 규제를 강화하면서 미국 내수 철강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동국제강이 2016년 브라질에 세운 합작법인 CSP제철소가 이 같은 미국 슬래브 가격 상승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브라질은 전통적으로 미국에 철광석·슬래브 등의 원료와 반제품을 공급하는 중요한 무역 대상국이어서 이번 미국 정부의 232조 시행 과정에서 100% 쿼터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CSP제철소는 전체 생산 물량 중 10~15% 정도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예년보다 가격이 급등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철강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 철강사들은 미국의 수입제한 조치 이전에 대규모 물량 밀어내기로 미국 철강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반면 동국제강의 브라질 CSP제철소는 2016년 가동 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미국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라 오히려 수혜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동국제강의 브라질 CSP 제철소는 브라질 철광석 회사인 발레(50%)와 동국제강(30%), 포스코(20%)가 출자한 합작 법인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7

창업기업 특허 출원·해외진출 지원 성과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주)메인정보시스템(대표이사 박익현)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6일부터 추진해온 IP나래 프로그램이 지난 12일 특허출원 하는 결실을 맺었다. 사진메인정보시스템은 2014년에 설립되어 HUD(Head-Up Display)와 같은 차량용 주행보조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모션센서를 통한 모바일 기기의 동작, 양방향 통신 기술에 대하여 유망기술 도출, IP 확보가 필요했다. 경북지식재산센터와 특허법인 오암은 과제 협의를 통해 IP기술 파트로 특허맵, IP경영 파트로 RD 기획의 투트랙 전략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특허분쟁 예방전략 및 RD 방향 제시, 핵심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 출원을 지원했다. 특히 모션센서 기술에 관심을 가진 해외완성차 업체의 기술설명회 요청을 받아 오는 10월에는 독일 현지 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다. 박익현 대표는 국토교통부의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러시아 경제사절단에 선정돼 러시아 방문시 현장에 있던 기업 중 유일하게 현지 업체들과의 MOU 체결을 성공시키기도 했다.박익현 대표는 “소기업 입장에서 강한 특허권 확보만이 살길이었는데 지식재산센터, 특허사무소, 기업 3자 간의 호흡이 잘 맞아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7

건전지 가격 대비 성능 최대 7배 차이

건전지의 가격 대비 성능이 제품별로 최대 7배 이상 차이가 나 소비자들은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유명 브랜드 건전지보다는 유통업체의 자체브랜드(PB) 제품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7개 브랜드 건전지 20종(AA형 10종, AAA형 10종)을 대상으로 사용 조건별 지속시간과 가격 대비 성능,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듀라셀, 로케트, 벡셀, 에너자이저와 PB 제품인 네오(다이소 PB), 노 브랜드(이마트 PB), 온리프라이스(롯데마트 PB) 등 총 7개 브랜드다.가격 대비(100원당) 지속시간으로 측정한 성능 평가 결과, AA형은 최대 6.3배, AAA형은 최대 7.3배 차이가 났다.지속시간이 AA형은 최대 1.2∼1.5배, AAA형은 최대 1.1∼1.7배로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PB 제품이 유명 브랜드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멀티팩(10개 이상)과 4입 배터리 구매 시 모든 사용 조건에서 네오 제품이 가장우수했고 노브랜드와 온리프라이스도 멀티팩 구매 시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제품별 지속시간을 보면 AA형에서는 듀라셀(울트라)과 에너자이저(맥스, 어드밴스), AAA형에서는 로케트, 벡셀(플래티넘), 네오가 우수했다.멀티팩과 4입을 모두 판매하는 브랜드 동일 제품(AA형 7개, AAA형 7개)의 1개당가격을 비교해 본 결과 4입 제품(250∼1천450원)은 멀티팩 제품(150∼858원)보다 최대 2.3배 비쌌다. 1개당 평균가격은 4입이 1천134원, 멀티팩이 617원으로 4입이 1.8배 비쌌다.시험 결과 안전성과 표시사항 등에서는 전 제품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018-07-17

최저임금 인상 성토장 된 中企장관 간담회

“임금이 너무 올라 걱정이 되지만 해외 경쟁력을 잃을까 우려돼 제품가격을 올리기도 어렵다”“중소제조업에서 편의점 등 서비스업종으로 인력이 빠져나가 사람 구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다”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중소기업 관계자들 간의 간담회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한 중기 업계의 어려움을 쏟아내는 성토장이 됐다.내년도 최저임금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는 소상공인업계와 마찬가지로 중기업계 역시 최저임금의 지나친 인상으로 경영난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불만을 표출했다.중기중앙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10.9% 오른 8천350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주휴수당(법정유급)까지 합하면 1만20원으로 사실상 1만원을 넘어섰고,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받는 비율이 전체 업체의 40%에 달한다고 주장했다.1인당 영업이익 등 구조적 차이로 최저임금 영향률이 업종·규모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상황임에도 경영계가 강력히 요구한 사업별 구분적용조차 받아들여지지 않아임금 인상 부담을 업체들이 고스란히 떠안는 것 말고는 별다른 대안이 없다고 지적했다.중기중앙회에 따르면 내년 최저임금의 업종별 영향률은 농림어업(59.9%), 전기가스수도(7.7%), 제조업(13.8%), 도소매업(34.1%), 숙박음식업(62.1%), 기타개인서비스(37.5%) 등이다.규모별로 영향도를 보면 1∼4인(51.8%) 등 5인 미만 사업장이 가장 크고 5∼9인(33.7%), 10∼29인(23.0%), 30∼99인(14.9%), 100∼299(11.6%), 300인 이상(4.2%) 등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산입범위 개편에 따라 업종과 규모별 편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중소기업과 영세 업자들은 인건비 상승에 따른 국가 경쟁력 상실, 중소제조업 인력난 가중, 업무 수준과 경력에 반비례하는 임금상승률 등 고율 인상으로 현장에서 부작용이 클 것이라며, 소득주도성장을 위한 최저임금 인상이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을 존폐의 위기로 몰아간다고 하소연했다.경북 김천에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A사 측은 “근로자 30인 이하는 거의 3∼4차 하청업체로 6년 전 받은 납품단가에서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며 “(임금 인상으로) 잔업을 못한다고 하면 납기 지연 시 1시간에 3만원씩 페널티를 물어야 하고 추후 계약에도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눈치를 보며 얘기를 못 한다”고 푸념했다.25명이 근무하는 이 회사의 1인당 잔업수당은 월 80만원으로 월평균 급여는 237만원 정도다.최저임금 인상으로 가장 큰 문제는 인력난이라고 업체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중소제조업 근로자와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 일반서비스업 시급이 같아져 영세중소기업에서 인력이 빠져나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영세업체는 근로자를 내보낼 수밖에 없다. 작년 하반기 기준 중소제조업 부족 인원은 8만2천명(3.2%) 수준이다.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경제가 성장해야 근로자 주머니도 늘어난다”며 “중소기업들이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제기한 문제를 정부부처와 국회에도뜻을 전달하고 최대한 대책 마련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홍 장관은 “신용보증기금 축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3조원에 묶여 있는 일자리 안정자금 한도 확대는 국회를 설득해야 하므로 업계가 같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18-07-17

세아제강 직원 가장 많이 줄고, 포스코 채용 가장 늘어

세아제강의 지난해 직원 감소율이 15%를 넘어 국내 철강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포스코는 2.8%의 증가율을 보여 철강업계에서 가장 많은 신규 직원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지난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내 철강사의 고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세아제강의 지난해 직원 수는 733명으로 2016년 대비 15.1%(130명) ㅂ줄어 조사 대상 업체 가운데 감소율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포스코는 지난해 전체 직원수는 1만7천55명으로 지난 2016년 1만6천584명에 비해 471명(2.8%)이 증가해 가장 많은 직원을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직원수 1만1천111명으로 2016년 대비 0.2% 감소했고, 동국제강은 2천549명으로 2016년 2천519명에 비해 1.2% 증가했다.하이호금속은 직원 수가 15% 줄어 두 번째로 감소율이 컸으며 △풍산 -4.3% △대한제강 -2.7% △LS니꼬동제련 -2.6% △고려아연 -0.5% 등 순이었다. 조사 대상 평균 증가율은 -1.4%다.세아제강의 직원 수가 짧은 기간에 대폭 감소한 이유는 지난해 7월 세아제강에 있던 군산판재공장이 자회사 세아CM으로 분리되면서 직원이 대거 이동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아그룹 전체 직원수에는 큰 변동이 없다.세아제강 관계자는 “지난해 7월에 세아CM이 자회사로 분리되면서 세아제강 포항 등 타 공장 직원들이 이곳으로 이동하면서 변동이 있었다”며 “특별한 구조조정은 없었고 당시 줄어든 인원은 130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7

한국 2.3명당 1명 자동차 1대 가졌다

올해 6월 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2천280여만대로, 인구 2.3명당 1대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15일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작년 말에 비해 1.6% 증가한 2천288만2천35대다.이는 인구 2.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한 셈이다.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하고 있지만 연 3%대 증가율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자동차 등록대수 연간 증가율은 2015년 4.3%에서 2016년 3.9%, 작년 3.3%에 이어 올해에는 3.2%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국토부는 “자동차 등록대수는 1인 가구 및 세컨드카 수요 증가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해 올해 말에는 2천30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국산차는 2천83만8천565대(91.1%), 수입차는 204만3천470대(8.9%)다.수입차 점유율은 8.9%로 작년 6월 8.0%에 비해 0.9%포인트 높아졌다.친환경 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는 39만3천64대로 전체에서차지하는 비중이 1.3%에서 1.7%로 커졌다.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확대 정책이 시행되고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짐에 따라 전기차 등록대수는 1년 만에 2.3배 증가한 3만6천835대를 기록했다.수소차는 358대로 1년 전에 비해 2.4배, 하이브리드차는 35만5천871대로 1.3배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도 중 최근 1년간 전기차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충청북도였다.올 6월 충북의 전기차는 621대로 1년 전(129대)에 비해 381.4% 증가했다.전기차가 가장 많은 곳은 제주로, 1만1천287대가 등록돼 있다.가구당 보유차량 증가추세에 따라 기존 차량 외에 전기차를 동시에 등록한 승용자동차 소유자는 1만38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배 증가했다./연합뉴스

2018-07-16

‘외주·협력社 든든한 지원’ 상생경영 실천

포스코와 외주파트너사·협력업체간의 상생경영이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지난해 9월 외주사들의 ‘두 자릿수 임금인상’을 위해 1천억원의 외주비를 증액하는 ‘통 큰 경영’에 이어 오는 2019년까지 외주비를 점진적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외주비 인상으로 포항과 광양에서 근무하고 있는 1만5천여 명의 외주파트너사 직원들이 혜택을 받았다.포스코는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1차 포스코 기술나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포스코는 당시 300개의 우수기술을 나눔 기술로 제공했다. 이 중 69개 기술의 특허 83건을 24개 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했다.지난해 11월부터는 500억원 규모의 ‘현금결제 지원펀드’를 조성해 자금 여력이 부족한 1차 협력사에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있다.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구매대금을 30일 안에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포스코는 또 지난 3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제철소 설비와 자재 구매 시 가장 낮은 가격을 써낸 업체가 수주하는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했다.포스코는 최저가 낙찰제가 중소기업 간 과도한 출혈경쟁을 일으켜 해당 중소기업의 수익 악화는 물론 설비와 자재의 품질 불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포스코는 지난 4월부터 최저가 낙찰제를 대신한 ‘저가제한 낙찰제’를 기본 입찰 방식으로 채택했다.포스코의 저가제한 낙찰제는 일정 가격(입찰 평균가격과 기준가격의 평균가)의 85% 미만을 써내는 입찰사는 자동 제외하는 제도다. 지나친 저가입찰을 예방해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제도다.1980년대부터 포스코와 거래해온 (주)대동의 이용동 대표는 “포스코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적정 이윤 확보가 가능한 저가제한 낙찰제를 기본 입찰제도로 채택하기로 한 것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경영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1988년 자매마을 활동을 시작으로 2003년 ‘포스코 봉사단’ 창단, 2013년 ‘포스코 1% 나눔재단’을 설립했다.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리더들이 솔선수범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와 나눔은 포스코의 기업 문화로 정착됐다.포스코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인 ‘포스코 스틸 빌리지’도 타 기업의 롤모델로 자리잡고 있다.철강 비즈니스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포스코의 철강재를 활용해 주택 건립에서부터 스틸 놀이터, 스틸 브리지 건축까지 가장 안전하고 튼튼한 마을 건축 구조물을 지어줘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또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설립한 포스코 1% 나눔재단은 매월 2만여 명의 그룹사 임직원 급여 1% 기부를 바탕으로 포스코 빌리지 등 임직원 봉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이밖에도 포스코 직원들의 재능기부, 동해안 연안 생태계 보존에 앞장서는 클린오션봉사단의 토요봉사 등 포스코 외주·협력사 가 벌이는 다양한 봉사활동도 지역의 상생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6

티웨이항공, 가을여행 미리 준비하세요

티웨이항공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2일까지 가을 여행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합리적인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ttw 특가 이벤트는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국내선은 오는 16일부터, 일본과 대양주 노선은 17일, 나머지 국제선은 18일에 차례대로 진행한다.대상은 대구·김포·광주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과 대구와 인천, 부산, 김포,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탑승기간은 국내선의 경우 오는 16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국제선의 경우 오는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2만 9천300원부터다.국제선은 △후쿠오카 5만600원, △구마모토·사가 5만7천600원, △도쿄(나리타) 6만1천200원, △마카오 7만4천300원, △가오슝·타이중 7만6천원, △하바롭스크 9만9천430원, △호찌민 10만3천600원, △다낭 11만8천600원부터 등이다.이번 특가 이벤트의 항공권을 구매한 분들을 대상으로 전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항공권 운임 할인 쿠폰을 선착순 2만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이벤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7-16

청년 부동산사업자 28% 증가… 2만명 육박

서른 살이 채 되지 않은 청년 부동산임대사업자가 최근 1년간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강화에 더해 부동산임대업 등록을 유도하는 정부 정책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15일 국세청이 공개한 사업자 현황을 보면, 지난 4월 기준 30세 미만 부동산임대사업자는 1만9천683명이었다.이는 1년 전(1만5천327명)보다 28.4%(4천356명)나 늘어난 것이다.30세 미만 부동산임대업자는 최근 1년간 급증세를 탔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을 보면 2017년 4월에 17.7%, 2016년 4월에 16.7%로, 지난 4월(28.4%)보다 10%포인트 이상 낮았다. 30세 미만 기준으로 전체 14개 업태 중 부동산임대업자 증가 폭은 소매업(6천414명), 기타 서비스업(5천6명) 등에 이어 세 번째로 컸다.부동산임대업자를 연령별로 봐도 30세 미만의 증가속도가 두드러진다. 30대 부동산임대사업자는 같은 기간 19.5% 늘어나 30세 미만에 이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40대(13.8%), 50대(12.5%) 등이 뒤를 이었다. 청년 부동산임대사업자의 증가세는 세금·건보료를 감면해주는 임대등록 활성화 정책, 다주택자 규제 강화 등으로 임대등록 자체가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 크다.임대등록 활성화 방안이 발표된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올해 3월까지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5만8천169명이다. 이는 직전 11개월간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5만7천993명)와 비슷한 수준이다.특히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작된 지난 4월 등록분부터 5년 단기 임대에 대한 세제 혜택이 축소되면서 올해 초에 임대등록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조기 상속·증여, 가업 상속을 유도하는 정책 영향으로 청년 자녀들에게 분산됐던 자산이 최근 임대등록으로 양성화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실제 지난해 상속·증여세 신고 세액공제율 축소(10→7%)를 앞두고 2016년 말 조기 증여가 급증하는 현상이 목격되기도 했다.이런 여파로 지난해 상속·증여세 수입은 전년보다 1조4천억원(26.8%) 늘어난 6조8천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유호림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는 “조기 상속·증여를 유도하는 정책 영향으로 대자산가의 자산이 분산되고 있는데 대부분 실거주용이 아니다”라며 “최근 30세 미만 임대사업자가 많이 늘어난 것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07-16

한국지엠, 지역 협력사와 공동 판촉 활동

한국지엠주식회사와 대구·경북협력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한국지엠과 한국지엠협신회는 오는 18일 구미 소재 (주)남선알미늄자동차사업부문에서 쉐보레 판매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갖는다.이날 결의대회에는 조니 살다나(Johnny Saldanha) GM 해외사업부문 구매 부사장을 비롯해 카허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 등 한국지엠 경영진과 문승 한국지엠협신회회장, 한국지엠 협력사, 쉐보레 대리점 임직원과 홍의락 더불어민주당의원, 백승주 자유한국당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조정문 구미시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정관계 및 경제단체장 등이 참석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출시한 뉴 스파크와 이쿼녹스 등 신제품을 협력사 소속 임직원과 가족,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지역 밀착 판촉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문승 협신회회장은 “한국지엠과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쉐보레의 내수 판매가 뒷받침이 돼야한다는데 협력사가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협력사의 모든 임직원이 쉐보레의 홍보대사라는 자세로 내수 판매 활성화에 앞장설 방침이다”고 밝혔다.한편 한국지엠은 경영 정상화의 발판이 될 내수 판매 증대를 위해 한국지엠 협력사 모임인 협신회와 함께 협력업체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4개 권역(인천, 경기, 대구 및 경북, 부산 및 경남)에서 협력업체 임직원과 가족, 해당 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공동 판촉 활동을 전개한다. 구미/김락현기자

2018-07-13

철근값 담합 의혹 철강사 ‘과징금 폭탄’ 우려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7개 철강업체들이 철근 값 담합과 관련, 어떤 제재를 가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정위는 이달안에 제재 규모를 결정,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담합 기간동안 올린 매출액의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어 1조원에 이르는 과징금 폭탄이 부과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2016년 12월부터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한국철강, YK스틸, 환영철강공업 등 7개 철강업체가 건설용 철근에 대한 담합 여부를 조사했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들이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와 진행했던 철근 기준가격 협상 과정에서 담합했다고 보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공정위 전원 회의에 올려 제재안을 확정키로 했다.공정위 전원회의에서 담합을 인정할 경우 7개 철강업체는 약 1조원에 육박하는 과징금 폭탄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들 업체들이 수년 동안 이뤄진 담합으로 인해 얻은 매출은 수십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의 과징금을 매기더라도 적게는 1조원 많게는 수조원의 과징금이 떨어질 수 있다.하지만 철강사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철근 기준 가격은 철강업체와 건설사가 분기마다 협상해서 결정하는 가이드라인으로 단체협상을 통해 가격을 결정하고 있다. 단체 협상을 통해 가격을 결정한다는 측면만 바라보면 담합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지만 철근 가격 책정 방식이 정부 주도로 시작됐다는 것이 철강업계 측 항변이다.2011년 철근 가격 인상에 반발한 일부 건설사들이 대금 지급을 미루자 철강업체도 철근 출하를 중단하는 등 대립이 거세지자 당시 정부의 중재로 단체협상이 도입된 것이다.이후 단체협상은 철강업계와 건설업계간에 정례화 됐고 2016년까지 이어져왔다. 이를 고려할 때 철강업체들과 건자회간 진행된 철근 기준가격 협상은 담합으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입장이다.양 진영의 입장을 좁혀 상생하기 위한 자리로 봐야 한다는 것이 양측 모두의 주장이다.또 철강업계는 제품 특성상 철근 가격을 일부러 올려 이득을 취하기도 힘들다는 것이다.철근의 경우 원자재비가 판매가격의 50%를 웃돌고 있고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의 생산력 차이가 크지 않아 가격차이가 거의 없어 담합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 철근생산 업체들의 주장이다.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근 가격 담합여부 논란은 정부가 나서서 중재했기 때문”이라며 “이런 우려를 감안해 지난해 3분기 이후부터는 개별 기업이 직접 철근가격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3

“韓·日기술 사업화 비즈니스 지원합니다”

포항테크노파크가 지역 기업의 우수기술 및 제품의 기술이전, 기술매칭을 통한 일본 진출기업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한일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이용한 충북-강원, 경북-포항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기술완성도가 높은 일본 기술 및 제품에 대해 국내 기업들에게 컨설팅을 통한 기술중개, 제품 마케팅, 신규 사업 런칭 및 제휴 등을 지원하며, 한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보 및 비즈니스 연계 등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하고, 경북-포항 컨소시엄, 충북-강원 컨소시엄이 주관한다. 이달 말 개별 기업별로 기술분석, 상담, 기술 매칭을 추진하고, 다음 달말 일본 동경에서 현지상담, 일본 기술 비즈니스 매칭 전시회 등을 연다. 10월경에는 한국기술설명회와 상담 등을 진행한다.지원 대상은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구축한 ‘글로벌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활용해 기술 및 제품 이전 등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다. 지원내용으로는 상담회 개최 비용, 통번역 비용, 기술 및 제품 홍보비, 베트남 지역 시장 및 기술조사비 등이며, 신청서 접수는 오는 8월 10일까지다.자세한 내용은 포항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팀(054-223-2234)로 문의하면 된다./김재광기자 stmkjki@kbmaeil.com

2018-07-13

철강SC, 대학생 취업 캠프·설명회 열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업계 공동으로 대학생 취업캠프 및 취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 철강 SC)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대전 동국제강 연수원에서 전국 금속관련 4학년 및 대학원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철강분야 취업 캠프 및 취업설명회를 하고 있다. 철강 SC가 개최하는 이번 캠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후원으로 금년에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철강업계에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마련한 것이다.이번 행사에는 고려대, 부산대, 충남대, 전북대, 창원대 등 전국의 20개 대학에서 7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행사기간동안 철강관련 특강, 철강 직무설명회, 이미지 메이킹,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크리닉 등을 실시했다. 또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동부제철, 대한제강, DSR제강 등 8개사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취업설명회 및 개별면담을 통해 기업의 취업정보를 제공했다.철강협회 손정근 상무는 “우리나라 철강업계는 1천700여개 철강업체에서 약 10만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패기 넘치고 우수한 인재를 한 명이라도 더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8-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