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쿠팡 와우 회원이라면 가능”…‘존윅’ 부터 맨시티까지 혜택 풍성   

쿠팡이 와우 멤버십 회원들에 대해 더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쿠팡은 9일부터 국내 대표 토종 OTT서비스로 떠오른 쿠팡플레이에 글로벌 흥행 10억달러를 돌파한 ‘존윅4’를 무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흥행 영화 존윅 무료 제공…7월 ‘글로벌 축구팀 1위’ 맨체스터 시티 온다 쿠팡플레이는 이날 오후 8시부터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존윅4’를 무료 제공한다. 이 영화는 국내 주요 IPTV와 VOD서비스로 유료 구매해야 하지만 쿠팡플레이에서는 무료다. ‘존윅4’는 ‘쿠플 클럽’이라는 추가 와우 회원 전용 혜택을 출범하면서 내놓은 첫 콘텐츠로, 9∼11일까지 무료 시청 가능하다.  쿠팡플레이는 “앱에서 △쿠팡플레이 자주 들어오기 △보고 싶은 콘텐츠 찜하기 △다양한 디바이스로 보기 등 쿠팡플레이를 자주 애용하면 된다”고 공지했다. 쿠팡플레이가 ‘존윅4’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국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커뮤니티 사용자들은 “존윅에 진심인 쿠팡플레이”, “와우 멤버십 비용 3달치가 아깝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히트작의 무료 혜택에 이어 축구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는 것이 쿠팡의 설명이다. 쿠팡플레이는 6월 중순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로의 국가대표 축구경기 초대권, SNL 시즌4 방청 초대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7월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초청할 예정이다. 지난해 화제를 모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일환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우승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까지 할 경우, ‘트레블’을 달성한 팀이 즉각 쿠팡을 통해 한국에 처음으로 방문하는 것”이라며 “그 어느 유통기업도 할 수 없는 엄청난 고객 혜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오로지 와우 멤버십 회원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을 초청해 2차례 경기에서 10만여명의 와우 회원이 운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와우 멤버십으로 97만원 아꼈다” 인증글 화제 만발 최근에는 쿠팡 와우 회원들에게 쿠팡이츠 배달음식 5∼10%할인을 전면적으로 실시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현재 서울권과 수도권 등 혜택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하루 주문 횟수도, 할인 금액도 무제한인 혜택에 와우 회원들을 모으는 핵심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쿠팡 측은 “배달음식을 시켜먹고 싶어도 배달비 때문에 고민인 소비자들이 와우 회원에 가입하면서 이 같은 고민을 풀었다는 점에서 인기가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쿠팡 와우 멤버십에 대한 특별한 혜택들은 쿠팡의 경영방침에 입각한 것이다. “와우 멤버십을 지구상 최고로 만들겠다”, “값비싼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시장을 혁신하겠다”는 김범석 쿠팡 창업자의 선언 이후 ‘쇼핑+콘텐츠+배달음식 할인’이라는 3각 편대가 더욱 견고해지며 국내 유통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모양새다. 이같은 적극적 행보 덕에 와우 멤버십 회원은 지난해 말 1천100만명을 돌파, 1년 만에 200만명이 늘어났다. 국내 모든 정기 유료 멤버십을 통틀어 가장 많은 회원 수다. 이는 2018년 10월 서비스 출범 이후 4년 만의 성과다. 월 요금 4천990원에 무제한 로켓배송(건당 3천원),  로켓직구 무료배송(건당 2천500원), 30일 무료 반품(건당 3천원) 등 와우 전용 할인은 기본이고 쿠팡플레이 콘텐츠를 무료 시청할 수 있다. 1천원짜리 상품도 당일 무료배송되는 서비스 뿐만 아니라 1만5천원만 구매하면 신선식품도 무제한 무료 새벽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쿠팡이 유일하다. 다른 서비스들의 경우, 오히려 구매금액 문턱이 매우 높거나 무료 배송을 점점 없애가는 추세다. 그러나 쿠팡은 다른 유통기업과 달리 제주도, 우도 등 도서산간 지역까지 무제한 무료배송 혜택을 넓히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쿠팡 와우 멤버십 혜택들에 대해 쿠팡 와우 회원들은 “절약하는 금액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반응이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선 “쿠팡 와우 멤버십으로 3개월간 97만원을 절약했다”는 인증글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6-08

‘MADEX 2023’참가한 LIG넥스원, 최신 무기 선보여

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이 우리 군의 미래전을 책임질 수상, 수중, 공중 유무인 복합체계(MUM-T, Manned-Unmanned Teaming)의 최신 기술력과 수출 시장을 겨냥한 해양유도무기를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International Maritime Defense Industry Exhibition, 이하 MADEX)’에 참가한다. MADEX에 참가한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전시공간을 확보한 LIG넥스원은 해군이 추진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인 ‘Navy Sea GHOST(해양의 수호자, Navy Sea Guardian Harmonized with Operating manned Systems and Technology based unmanned systems)’에 호응할 종합 솔루션을 제시한다. 전시관은 무인수상정을 중심으로 한 MUM-T와 함정 탑재장비, 해양유도무기 분야의 3개 존(ZONE)으로 구성했다. 특히 MUM-T 중에서도 해군의 기뢰대항작전 능력을 향상시킬 최신 기술력을 공개한다. 수중자율기뢰탐색체(AUV, Autonomous Underwater Vehicle)는 수중에서 자율 주행으로 기뢰 탐색이 가능한 해군 최초의 무인잠수정이다. 이에 대해 LIG넥스원은 “중량 60kg 이하로 승조원이 휴대할 수 있도록 개발됐고, 리튬-폴리머 전지를 이용해 장시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며 “적 기뢰의 폭발 위험으로부터 인명과 장비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중자율기뢰탐색체(AUV)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무인수상정 ‘M-HUNTER’와 수중통신으로 연동해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이종간 군집운용을 통해 향후 기뢰대항작전(MCM)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M-HUNTER’는 국방과학연구소 해양기술연구원에서 한-호주 국제공동연구과제로 개발한 무인수상정으로, 수중자율기뢰탐색체(AUV)와 연동해 자율 기뢰탐색 임무를 수행한다. LIG넥스원은 또 해양 미래전의 핵심 전력이 될 해검 시리즈 가운데 해검-Ⅱ의 실물을 전시한다. 해검 시리즈는 미래전에 대비한 해상 무인화 플랫폼으로서 임무장비에 따라 다양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해검-Ⅱ는 수중에서 자동진회수가 가능한 수중 플랫폼(ROV, Remotely Operated Vehicle) 모듈을 함미에 탑재해 수중감시정찰 능력을 갖춘 모델이다.  해검-Ⅲ는 전방의 12.7㎜ 중기관총 뿐 아니라 2.75인치 유도로켓 발사대를 탑재하고 있고, 모듈화 방식을 적용한 캐니스터 발사용 자폭형 드론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해상상태 4(최대 파고 2.5m)에서 실해역 내항성능시험을 완료해 악천후 등 열악한 해상환경에서도 유인전력 없이 24시간 운용이 가능하다. 해검-Ⅴ는 함 탑재 전용 무인수상정으로 의심스러운 표적 발생 시 모함에서 분리돼 표적을 식별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다. 미래 전장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일컬어지는 초대형급 무인잠수정(XLUUV, eXtra Large Unmanned Underwater Vehicle)의 컨셉 모델도 선보인다. 적진 해역에서 감시정찰, 정보수집뿐 아니라 대잠전 수행도 가능하다. LIG넥스원은 “해상과 수중, 공중을 아우르는 종합 무인전력을 통해 작전범위를 확대하고 전투요원의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LIG넥스원은 △해궁 △해성 △청상어 △비궁 △비룡 등 다양한 해양유도무기도 전시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갈수록 복잡해질 미래전의 전투 양상과 병력자원 고갈 문제에 동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Navy Sea GHOST(해양의 수호자) 구축이 필수”라면서 “인공지능과 데이터링크, 체계통합, 자율화 기술 분야에서 LIG넥스원이 축적한 경험과 실력, 끊임없는 열정을 통해 Navy Sea GHOST의 성공을 향한 해군의 노력에 발맞춰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6-07

대구시, UAM산업 거점도시 육성 공감대 조성한다

대구시가 ‘대구 UAM산업 거점도시’를 위한 지역 산학연과 UAM 산업 육성 공감대 조성을 위해 8일 ‘정부 UAM RD 사업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이날 대구시는 오전 10시 인터불고엑스코호텔에서 경북대학교 및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함께 100여 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UAM RD 사업 기업설명회’를 가진다.지난 4월 국토부의 UAM 안전운영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 2024 ~ 2028년, 총 2천977억 원)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국비지원사업 공모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에 대구시는 이날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부 UAM RD사업 기업설명회를 열고 대구 UAM 산업 육성을 위한 정보교류와 공감대를 조성할 계획이다.설명회에는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 베셀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SL, 평화발레오, 이래AMS 등 지역 자동차부품기업과 항공우주산학융합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계명대학교, 인하대학교 등이 참여한다.이날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김민기 PD(Program Director),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박훤 PD가 정부가 추진 중인 RD 기획 과제 추진현황과 지역기업의 역할 및 참여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또 강동관 한화시스템 부장과 이형석 베셀에어로스페이스 부장이 UAM 기체와 동력추진체(배터리, 모터 등), 항공전자 분야의 세부 개발 동향에 대한 발표와 함께, 지역기업인 김현진 평화발레오 전무는 자사가 개발해 상용화 중인 수소관련 제품 소개 및 향후 UAM 부품 적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올해 UAM 기술경쟁력 강화 관련 RD 과제를 선정·지원하고 있으며, UAM 핵심부품(배터리, 모터 등) 분야 RD 과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또한, 2030년 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UAM 본격 상용화에 앞서 2026년 지역 시범서비스 운영을 위한 노선 개발 및 버티포트 부지 확보, 공역 검토 등 제반 사항들을 잘 준비해서 올해 국토교통부가 선정 예정인 지역 시범서비스 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적극 노력 중에 있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국토부가 추진 중인 UAM 상용화 시범서비스 도시로 선정됨과 함께 지역기업·기관들이 UAM산업 분야로의 진입과 역외 관련 기업 유치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대구가 UAM산업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07

50인 미만 中企,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울상’

내년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중소기업의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50인 미만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중대재해처벌법 준수가 ‘불가능’하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다.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 중대재해처벌법 평가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50인 미만 중소기업의 40.8%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일에 맞춰 의무사항 준수가 ‘불가능하다’고 응답했다.이 중 절반 이상(58.9%)은 ‘최소 2년 이상 적용시기 유예’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 1월 27일부터 이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는 50인 이상 중소기업은 절반 이상(50.4%)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 관련 예산·인력을 확대했지만 34.8%는 여전히 의무사항을 준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 이유로는 ‘전문인력 부족’(77.8%)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중소기업은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사항 가운데 ‘위험성 평가 등 유해·위험요인 확인·개선 절차 마련, 점검 및 필요조치’가 중대재해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그러나 50인 미만 사업장의 39.2%는 위험성 평가를 한 적이 없거나, 연 1회 미만 실시한다고 응답했고, 위험성 평가를 하지 않은 이유로는 ‘안전 전문인력 등 업무수행 인력이 부족해서(46.9%)’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중대재해처벌법 의무사항 중에 중소기업에 가장 부담이 되는 것으로 ‘안전보건 전문인력 배치(20.8%)’, ‘안전보건 관련 예산 편성 및 집행(14.2%)’ 순으로 조사됐다.또, 중대재해 예방 효과를 높이려면 모든 중대재해가 아닌 ‘상습·반복 사망사고에 한해 형사처벌(43.0%)’하는 방향으로 사업주 처벌요건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앞두고 50인 미만 영세 중소기업들의 우려가 매우 높다”며“정부가 중대재해처벌법령 개선을 위한 TF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최소 2년 이상 유예기간을 연장해 영세 중소기업들이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을 확보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중대재해 예방 정책 마련을 위해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6-07

내년도 최저임금 24.7% 인상시 19만 자영업자, 1인 자영업자로

최저임금을 일정 수준 이상 인상하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1인 체제로 전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7일 파이터치연구원에 따르면 2010∼2021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9개 국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내년도 최저임금을 24.7% 인상하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19만명이 1인 자영업자가 될 수 있다.실증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저임금 1% 인상 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비중은 0.18% 증가한다.이를 한국에 적용하면 이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캐나다 몬트리올주의 경우 주류서빙 근로자에 대해 일반 근로자 최저임금의 87%수준을 적용하고 있고, 스위스 제네바의 경우 농업, 화훼업, 나머지 업종으로 구분해 최저임금을 차등적용하고 있다.현재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24.7% 인상, 1만2천원으로 책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한국의 형태별 자영업자 변화를 살펴보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의 변화율은 비슷한 추세를 보이다가 최저임금이 크게 상승한 2018년(16.4%)을 기점으로 변했다.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늘고,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크게 줄면서 둘 사이의 격차가 커졌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07

고가 가해차 수리로 인한 저가 피해차 보험료 인상 방지

내달부터 고가 가해 차량의 높은 수리 비용이 저가 피해 차량의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금융감독원은 고가 차량과 사고가 발생한 저가 차량의 경우 과실이 적은 피해자임에도 결과적으로 더 높은 수리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가 없도록 자동차보험 할증체계를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건당 수리비가 평균의 120% 이상이면서 평균 신차 가격이 8천만원을 넘는 고가 차량과 교통사고시 저가 차량은 과실 비율이 50% 미만인 경우에도 고가 차량의 높은수리비를 배상함에 따라 보험료가 할증돼왔다.반면 가해자인 고가 차량은 손해배상액이 적다는 이유로 보험료가 할증되지 않은 경우가 있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금감원은 저가 피해 차량은 할증을 유예해 보험료 부담이 되지 않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적용 대상은 고가 가해 차량과 저가 피해 차량 간 쌍방 과실 사고 중 저가 피해차량이 배상한 금액이 고가 가해 차량이 배상한 금액의 3배를 초과하고, 저가 피해 차량이 배상한 금액이 200만원을 초과한 사고다.이를 위해 금감원은 기존 사고 점수에 더해 별도 점수를 신설해 보험료 할증에 반영할 계획이다.고가 가해 차량은 기존 사고 점수에 별도 점수 1점을 가산해 보험료를 할증하고, 저가 피해 차량은 기존 사고 점수가 아닌 별도 점수만 0.5점 적용해 보험료 할증을 유예하게 된다.고가 차량과 교통사고는 2018년 3만6천건에서 지난해 5만건으로 급증했다.지난해 기준 고가 차량의 평균 수리비는 410만원으로 일반 차량의 130만원보다 3.2배나 많았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07

미래모빌리티도시 조성 공모사업 본격화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자율주행, UAM 등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이 구현될 수 있는 미래모빌리티도시 조성을 위한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사업’(이하 공모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공모사업은 오는 12일부터 8월 4일까지 8주간 공모를 통해 지자체 신청을 받은 후 서면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8월말 선정할 예정이다.이번 공모는 도시 조성단계에 따라 신규도시의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유형과 기존도시의 모빌리티 혁신 사업을 지원하는 유형으로 나누어 공모한다.‘미래모빌리티도시형’은 도시 내 공간을 도시계획 시점부터 첨단모빌리티가 적용될 수 있는 거점으로 조성이 가능한 신규도시 1개소에 대해 마스터플랜 등 도시계획 수립비 최대 7억원(국비)을 지원한다.‘모빌리티 혁신 지원형’은 각 지역 여건에 맞게 특화된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도입해 이동성이 최적화된 도시로 전환하는 기존도시 2개소에 대해 국비 최대 연 10억원(지방비 5:5 매칭), 최대 2년간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국토교통부는 공모에 앞서 8일 지자체, 공공기관, 모빌리티 관련 사업자 등이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는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사업 사전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미래모빌리티도시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향후 다양한 첨단 모빌리티가 구현된 도시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07

‘환불 처리’ 불만 많은 항공사 주의하세요

국내 소비자가 동남아시아 국가를 여행할 때 많이 이용하는 저비용 항공사(LCC)인 비엣젯항공(VietJet Air)과 에어아시아(AirAsia) 관련 소비자상담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어 해당 항공사 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결제 취소 시 비엣젯항공은 최초 결제 수단이 아닌 자사 상품을 구입할 때만 사용이 가능한 자체 크레디트(적립금)를 지급하고, 에어아시아는 장기간 환불을 지연한다는 내용의 상담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항공사 사정에 의한 운항 취소 시에도 환불 처리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아 소비자 불만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최근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에 따르면 비엣젯항공과 에어아시아 관련 소비자상담은 전년도 1월부터 올해 1분기(1~3월)까지 각각 329건, 520건 접수됐다. 매 분기 상담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는데, 특히 올해 1분기는 전년도 4분기 대비 각각 127.9%, 33.6% 증가했다.올해 1분기 비엣젯항공 관련 상담 139건을 사유별로 살펴본 결과, ‘취소·환불·교환 지연 및 거부’가 92건(66.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계약불이행’이 29건(20.9%), ‘결제관련’ 9건(6.5%)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특히 ‘취소·환불·교환 지연 및 거부’로 확인된 92건 중 절반 이상인 55건이 크레디트 지급에 대한 불만 내용이었다.에어아시아 관련 상담 142건의 경우, ‘취소·환불·교환 지연 및 거부(75건, 52.8%)’와 ‘계약불이행(63건, 44.4%)’이 대부분을 차지했다.비엣젯항공은 2021년 6월부터 항공권 구입 후 취소할 경우, 결제취소가 아닌 크레디트를 지급할 수 있다는 약관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환불 규정에 따르면 소비자의 사정에 따른 취소뿐 아니라 운항 취소, 일정 변경 등 항공사 사정에 의한 취소에도 구입대금을 크레디트로 지급한다.해당 크레디트는 유효기간(1~2년)이 있고 타인에게 양도가 불가해 기간 내 비엣젯항공을 이용할 계획이 없으면 손해가 발생한다. 또한 자발적 취소 시에는 취소 시점과 무관하게 구간별(1인당)로 베트남 동(VND) 80만(약 4만5천원)의 수수료를 공제한다.에어아시아는 소비자의 환불 요구 시 문의량 급증을 이유로 환불을 지연하고 있다. 항공권 환불 지연의 실질적인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경영·자금난으로 인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환불 예정 시점조차 명확히 안내하고 있지 않아 소비자의 불만이 크다.올해 1분기에 접수된 142건 중 소비자가 취소 요청한 날짜가 확인된 건은 33건인데, 이중 환불이 3개월 이상 지연되고 있는 건이 57.6%(19건), 2년 이상 지연되고 있는 건이 15.15%(5건)에 달한다.한편, 에어아시아는 크레디트(적립금)로 환급을 받으면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향후 해당 항공사를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크레디트 지급을 선택할 수 있지만 한번 지급되면 철회가 불가한 점, 유효기간 등 사용에 제한이 있는 점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소비자는 비엣젯항공 또는 에어아시아의 항공권을 구입한 후 취소하게 되면 환불이 크레디트로 이뤄지거나 장기간 지연될 수 있는 점을 사전에 충분인지하고 구입을 결정해야 한다. 일정 변경 등의 가능성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소비자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면 사업자에게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것이 좋다. 분쟁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으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 또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에 상담을 신청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이들 항공사의 부당한 거래조건 및 영업 관행 등에 대해서는 개선을 권고하고, 소비자피해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07

음식물처리기 사용 ‘소비자안전주의보’ 발령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음식물처리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음식물처리기 사용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최근 3년간(2020∼2022) 접수된 음식물처리기 관련 위해정보는 총 1천182건으로, 코로나19 이전(2017~2019) 306건보다 876건(286.3%)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요리를 하거나 배달로 식사하는 비중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는 음식물처리기를 주로 사용하는 ‘40대’가 362건(30.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335건(28.3%), ‘30대’ 240건(20.3%) 등의 순이었다.위해정보 중 안전사고가 발생한 위해정보 40건을 분석한 결과, 위해원인은 ‘제품관련’이 24건(60.0%)으로 가장 많았고 ‘물리적 충격’ 8건(20.0%), ‘전기 및 화학물질’ 6건(15.0%) 등의 순이었다. 위해증상으로는 ‘피부 및 피하조직 손상’이 26건(65.0%)으로 가장 많았고, 위해부위는 ‘손가락’이 27건(67.5%)으로 가장 많았다.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소비자에게 음식물처리기 사용 시 사고사례 및 주의사항을 참고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부용기자

2023-06-07

기아·폭스바겐 등 9개 차종 자발적 시정조치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기아(주), 폭스바겐그룹코리아(주), 스텔란티스 코리아(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9개 차종 5만4천41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 조치(리콜)한다고 최근 밝혔다.기아는 레이 등 6개 차종, 4만8천25대의 계기판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계기판 화면이 표시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오는 13일부터 리콜된다. 스텔란티스의 짚 그랜드 체로키, 1천479대는 인터미디어트 샤프트(조향 휠과 조향 기어를 연결하는 중간 축) 조립불량으로 연결부위가 분리돼 조향이 불가능해지고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오는 12일부터 시정 조치에 들어간다.포드의 레인저 와일드트랙, 93대는 앞바퀴 충격흡수장치(쇼크 업소버)의 용접 불량에 의한 이탈로 브레이크 호스가 손상되고, 이로 인한 브레이크 오일 누유로 제동력이 감소할 가능성이 확인돼 7일부터 리콜됐다.폭스바겐의 ID.4 82kWh, 4천815대는 차문걸쇠장치 내 이물질 차단 불량으로 차문제어회로기판으로 수분이 유입되고, 이로 인해 특정 상황(정차 또는 15km/h 미만의 속도)에서 차문이 열려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어 7일부터 시정 조치가 내려졌다.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PC www.car.go.kr, 모바일 m.car.go.kr)를 운영하고 있다.누리집(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07

한전, 전기요금 분할납부 제도 한시적 확대

한국전력은 올해 6∼9월분 전기요금에 대해 분할납부 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는 여름철 냉방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국민의 에너지비용 증가 부담 완화하고 실효성을 높이려는 조치이다.그동안 일부 주택용 고객만 신청 가능했으나 주거용 주택용 고객을 포함한 소상공인 및 뿌리기업 고객(일반용·산업용·비주거용·주택용)까지 신청 가능대상을 확대했다.대상은 한전과 직접적인 계약관계 없이 전기요금을 관리비 등에 포함해 납부하는 아파트 등 집합건물 내 개별세대까지 모두 포함된다.한전과 직접 전기사용계약을 체결한 고객은 한전의 서비스 플랫폼 ‘한전:ON’ 등을 통해 직접 신청 가능하다.또, 전기요금을 관리비에 포함해 납부하는 아파트 개별세대와 집합건물 내 상가고객은 관리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다만, 신청 시점에 미납요금이 없어야 하고 일부 행정처리기간 내에는 신청이 제한될 수 있고, 월별 분납적용을 위해 매달 신청해야 한다.아울러, 계약전력이 20㎾를 초과(집합상가의 경우, 관리비에 포함하여 납부하는 전기요금이 35만 원을 초과)하는 소상공인 및 뿌리기업은 자격 여부 확인을 위해 관련 기관으로부터 확인서를 발급받아 한전에 제출해야 한다.분납방법은 신청 월에 전기요금 50%를 내고 나머지는 고객이 요금수준, 계절별 사용패턴 등을 고려해 2∼6개월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다.아파트 등 집합건물 내 개별세대는 관리사무소의 업무부담 증가가 우려돼 부득이하게 분납 기간을 6개월로 고정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6-06

“소기업·소상공인 보증지원금 10조원 달성”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올해 창립 23주년을 맞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지난 5일 소기업·소상공인 누적 보증지원금액 10조원을 달성했다.지난해 7월 보증공급액 9조원을 달성한 이후 9개월만에 이뤄낸 성과다.경북신보의 이러한 우수한 지원성과는 지난 2021년 취임한 김세환 이사장의 출연금 확보 노력과 실효성 높은 보증지원 프로그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단을 찾는 소상공인이 많아지자 지난 30여년간 경북도정, 안동·구미·성주 부단체장을 했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외 협력 사업 강화, 기본자선 확충과 더불어 경북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에 실효성 높은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그 결과 경북신보는 2021년 695억원, 2022년 512억원, 2023년 현재 356억원의 출연금을 유치하는 등 김 이사장 취임후 재단 기본재산 조성액(4천418억원)의 30%가 넘는 1천563억원의 출연금을 유치해 보증지원 종잣돈을 큰 폭으로 늘렸다.경북신보는 확보한 기본자산을 토대로 2021년 1조1천398억원을 지원했으며, 2022년에는 전년보다 25% 증가한 1조4천325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올해는 5월말 현재 7천610억원의 보증을 지원해 지원목표인 1조3천700억원을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경북신보는 지난해 시·군에서 특별출연금 119억원을 유치해 경북만의 차별화된 지역 맞춤형 소상공인 특례보증(2년간 2∼3% 이자지원)을 1천36억원 지원했으며 28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했다.또 지난해 금융기관으로부터 협약출연금 119억원을 유치했다. 금융기관 협약출연사업과 경북도의 이자보전사업을 연계한 상품인 ‘경상북도 버팀금융 특례보증’을 개발해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금리 보증상품(경북도 2년간 2∼4% 이자보전)을 2천억원 공급하여 40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기도 했다.경북신보는 올해도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 2천500억원(2년간 2% 이자지원) △시·군 특례보증 1천350억원(2년간 2∼4% 이자지원)을 지원하고 △정책자금 프로그램 2천450억원 등 저금리 보증상품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김세환 이사장은 “소상공인 부실증가로 재단의 재정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나 보증 지원 감축보다는 출연금을 더 많이 확보해 다양한 특례보증 지원과 고객맞춤 보증서비스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자금을 책임지는 보증기관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06

‘yes문경’ 축제 막 내려

문경시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4일 점촌역 광장에서 문경시 소상공인의 날 ‘yes문경’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사진이번 축제는 소상공인과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두번째로 개최됐다. 이들은 축제로 하나 됐다지난 3일에 소상공인 노래자랑 예선을 거쳐 4일에는 점촌역 광장에서 본선의 무대로 개최됐다.광장은 출연자들의 노래와 관중의 응원으로 후끈 달라올랐다.초대가수 축하공연 때는 곳곳에서 앙코르가 터져 나왔다.임이자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빈을 포함해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한 유공자 19명에게 문경시장·국회의원 표창 등을 수여하며 소상공인들의 공로에 감사를 표했다.이후 소상공인 노래자랑, 초대가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무대 옆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다양한 상품들을 구경할 수 있어 흥미를 북돋아줬다.문경시소상공인연합회 배창우 회장은 “문경시소상공인연합회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과 소상공인 보호 활동을 실행할 것이며, 문경시 등 관련 기관에서는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시책발굴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어려운 경기에 지친 소상공인들이 힘과 위로를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문경시도 문경시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소상공인 위기 극복과 지역 상권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경/강남진기자

2023-06-06

경북도 디지털 트윈 혁신서비스 선도 제조산업 실증’공모 선정

한중엔시에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트윈 혁신서비스 선도 제조 산업 적용 실증’ 공모사업에 실증기업으로 선정돼 국비 18억 원을 확보했다.30일 경북도에 따르며녀 한중엔시에스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부품 제조 기업으로 1년 간 디지털 트윈 기반 지능형 제조안전 서비스를 현장에 적용하게 된다.먼저, 다양한 센서와 CCTV 정보를 3차원으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 기반 시설물 안전 통합 관제시스템을 도입해 시설물 관리를 실시간 관제하고,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위기상황에 종합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또한, 기업 생산성을 높이고 잠재적 위험을 감소시키는 △실시간 영상기반 생산라인 이상 감지 △AI기반 설비 예지보전 △현장 작업자 및 주요 설비 위치 측위·관리 서비스 등 특화서비스를 개발, 제조 설비, 부품 상태의 실시간 확인으로 설비 수명과 고장을 사전에 예측해 납품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감소시킨다.특히, 작업자 위치와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정지, 쓰러짐 등 이상 감지에 신속 대응하고, 가스감지 등 센서와 연동해 작업환경 안전성도 높일 수 있다.경북도는 국가 예산지원이 종료되는 2년 차부터 예산을 투입해 사업 성과를 확산하고, 실증 모델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정우 메타버스혁신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 제조현장의 지능형 제조안전 시스템 확산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6-01

“공공데이터 홍보, 지하철 와이파이 활용 어때요”

대구교통공사(공사)는 지난달 31일 본사 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 학술동아리 T.O.P(Try Number One Position)와 함께 ‘CEO와 함께하는 대학생 정책제안 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이번 발표회는 지역대학 인재들의 역량 개발 지원과 청년 시각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이날 발표회에는 경북대학교 경영학과 학생들과 김기혁 사장 및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Z세대 입장에서 바라본 ‘공공데이터 발굴’및 ‘사내동아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시민이 필요로 하는 고수요 고가치 공공데이터 발굴’과 관련해서 도시철도 이용률이 높은 연령대인 20대가 원하는 공공데이터의 발굴을 제안하며 ‘버스정류장 등 역 주변시설의 안내 강화’와‘지하철 내 와이파이를 활용한 공공데이터 홍보’ 등을 제시했다.또 세대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사내동아리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차별적 경험과 단기활동을 선호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원데이-클래스(1일 수업) 형태의 사내동아리 활동과 반려인을 위한 동아리 등 다양한 사내동아리의 신설을 제안했다.공사는 이날 발표한 두 건의 정책 제안에 대해 실무적 검토를 거쳐 구체적 정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01

취약층 ‘한파 고통’ 없게 에너지복지 그물 촘촘히 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재단(사무총장 주영남)은 에너지 취약계층이 보다 적은 에너지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후주택의 난방성능을 개선하는 2023년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난방지원을 실시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이 사업을 통해 경북을 포함 전국적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3만1천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90개소를 대상으로 단열시공, 노후 창호 교체 및 고효율 보일러 보급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사업 주요 내용은 낡거나 뒤틀린 창호를 단열성능이 높은 이중창으로 교체하고, 벽면에 단열재를 시공하고, 노후 보일러를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하여 취약계층의 난방비 절감을 지원하는 사업을 국고지원을 통해 전액 무상으로 시공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또는 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은 일반 저소득 가구이며, 희망가구는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단, 주거급여법 제8조에 의거하여 주거급여 ‘자가’ 수선유지급여 대상가구와 주택의 소유주가 공공(자자체, 도시공사 등)인 공공임대 주택 거주 대상 가구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또한 예산 소진시 조기 마감이 될수 있음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세대는 서둘러서 신청해야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에너지복지를 실시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실효성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하며 “일선의 기초지자체와 상호 적극 협력하여 겨울철 한파가 오기전에 사업 신청 가구에게 적기에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