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오천 ‘힐스테이트포항’ 주변 환해졌다

속보=포항 지역 신축 아파트 공사장 일대가 불법주정차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본지의 연속 보도본지 2월 16일자·3월 9일자 17면 보도 등 이후 포항시가 문제 해결에 나섰다.포항시 남구청과 오천읍 등 관계자들은 상습 투기 지점을 중심으로 수차례에 걸쳐 현장을 진단·확인하고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최근 입주를 시작한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포항’주변 일대는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 쓰레기가 사라지고 불법 주정차로 인한 안전 위험 요소도 줄어들었다. 앞서 일부 현장 협력업체 컨테이너 사무실 앞에는 인부들이 먹다 버린 것으로 보이는 컵라면 용기, PET병, 담배꽁초 등으로 가득했다. 종량제 봉투가 아닌 일반 포대기에 쓰레기를 담아 배출하기도 했다. 안전화, 안전모 등 안전 관련 장비들과 건축 자재들도 널부러져 있었다. 도로변 건설자재·장비 적치 등 불법도로점용 문제도 확인됐다.이 밖에도 프린트기, TV 등 가전 제품들과 소파, 테이블 등 가구들도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와 관련, 포항시의 과태료 처분이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현장에 버려진 쓰레기는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버린 것과 일부 주민들의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인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업체에 처리할 것을 지시하고 오천읍에도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이어 “관련해서 미진했던 부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관 여부를 떠나 문제를 인지하고 추가 조치를 계속 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 사항이 있으면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5-31

우리은행, 법무법인 화우와 맞손, 상속·증여 법률 서비스 강화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이 법무법인(유) 화우와 손을 잡고 상속·증여 법률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3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30일 서울 가남구 소재 법무법인(유) 화우와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현주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장, 법무법인(유) 화우 이명수 대표변호사가 참석했다. 우리은행의 상속·증여 신탁상품 가입 고객을 위한 법률자문 서비스 제공 및 상품 마케팅 추진을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특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자산승계시 신탁을 활용한 방안과 법률적 고려사항에 대한 유익한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1:1 맞춤형 컨설팅도 마련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 세대가 아닌 대를 잇는 자산 설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고객의 니즈에 맞춘 적합한 상속·증여 관련 신탁상품과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자 이번 협약을 맺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가족자산승계신탁 상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5-31

中企 10곳 중 7곳 “내년 최저임금 오르면 고용 줄일 것”

중소기업 10곳 중 7곳 정도가 내년 최저임금이 오르면 고용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3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중소기업 최저임금 관련 애로 실태 및 의견조사’에 따르면 내년도 최저임금이 고율로 인상되면 중소기업 68.6%는 고용에 큰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신규채용 축소’(60.8%), ‘기존인력 감원’(7.8%) 등으로 집계됐다.내년도 적정 최저임금 수준에 대해 중소기업의 62.1%는 ‘인상 최소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는 여전히 중소기업의 경영·고용여건이 지난해보다 ‘악화’(35.0%) 됐다고 느끼고, 앞으로 경영·고용여건도 ‘호전’(12.3%)보다 ‘악화’(28.8%)가 두 배 이상을 보였다.중소기업 전체근로자의 임금인상률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최저임금 인상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고용환경을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으로도 ‘최저임금 인상’(55.2%)을 가장 많이 꼽아 중소기업의 원활한 경영을 위해 최저임금 수준의 합리적 결정이 필요한 것으로 응답했다.최저임금제도 개선방안으로는 인상충격 완화를 위한 ‘최저임금 인상분에 대한 정부 지원 신설’(67.8%)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결정주기 2∼3년으로 확대’(16.3%), ‘결정기준에 기업의 지불능력 반영’(10.2%) 순으로 조사됐다. /심상선기자

2023-05-30

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쇼 대구서 개막

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쇼 ‘제14회 대구꽃박람회(Daegu Flower Show 2023, 대구꽃박람회)’가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The power of Flowers(꽃의 힘)’를 주제로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며 화훼산업 관련 172개 단체, 기관, 기업, 협회의 화훼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올해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전년 대비 사전예매가 25% 증가했으며, 화훼 작품들로 구성된 조성관 면적 역시 28% 증가해 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쇼의 위상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대구꽃박람회는 지방자치단체들의 대거 참가가 눈에 띈다.이번 행사 개최를 앞두고 경기도 고양시, 경북도 지자체관을 비롯해 대구 북구청, 달성군, 경북도 경산시, 청도군 등 전국의 지자체들이 일찌감치 참가를 확정짓고 부스 규모를 대폭 늘려 홍보관을 조성했다.대구꽃박람회는 주제관, 청라상관, 일반조성관 등 다양하게 조성된 작품관을 통해 화려한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우선 ‘꽃의 힘’ 주제를 상징하는 대형 화훼조형물이 전시될 ‘주제관’에서는 ‘꽃으로 피어나는 MBTI(flowering MBTI)’라는 작품이 전시되며, ‘청라상관’에서는 장관상을 겨룰 엄선된 10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분야도 더욱 다양해졌다. 기존에 없었던 이케바나(일본식 꽃꽂이) 전시회, 플라워 미디어아트, 발리풍 휴식정원, 꽃차전시회, 플랜테리어(꽃을 활용한 인테리어) 분야도 신규로 참가해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 청년 플로리스트 양성을 위해, ‘K플라워의 힘, 미래세대 그 꿈을 그리다’를 주제로 한 청년플로리스트 합동작품 전시와 청년 플로리스트 꽃꽂이 시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9개의 세미나와 15개의 체험행사를 포함한 33개의 부대행사를 준비해 화훼문화 저변 확산에도 앞장설 예정이다.대구꽃박람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전시 및 입장 관련 내용은 대구꽃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flowerdaegu.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2023-05-30

포항상의, 베트남 호치민상의와 경제·무역 투자협력 강화 MOU

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일원에 해외경제교류단을 파견하여 호치민상공회의소와 경제·무역 및 투자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25일 오후 2시 베트남 호치민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문충도 포항상의 회장을 비롯한 상공의원 15명과 쩐 응옥 리엠 베트남 호치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베트남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하였으며, 양 상공회의소간 우호협력을 위한 MOU 체결 및 호치민시 경제현황, 투자환경 설명 등이 있었다.이번 협약으로 양 상공회의소는 △경제협력, 무역 및 투자확대를 위한 상호지원 △투자기회 및 사업환경에 대한 정보제공 △상호 시장개척단 및 투자유치단 파견 △양 지역간 세미나, 박람회, 전시회 개최시 참가지원 협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문충도 회장은 “이번 호치민상공회의소 방문과 교류협약 체결이 양도시 간 우호 증진과 기업 협력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베트남에 투자 및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기업이 있다면 상공회의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쩐 응옥 리엠 지부장은“베트남에는 이미 약 9천 개 이상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을 만큼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5-30

포스코퓨처엠·GM 합작사, 캐나다서 투자금 확보

포스코퓨처엠과 GM의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이 캐나다로부터 투자 인센티브를 지원 받는다.29일(현지시간) 캐나다 연방과 퀘벡 주정부는 얼티엄캠의 양극재 공장 건립 프로젝트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캐나다 최초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얼티엄캠을 지원해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다.이날 발표는 캐나다 퀘벡주 프랑수아 르고(Fran00E7ois Legault) 총리,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Fran00E7ois-Philippe Champagne) 장관, 포스코퓨처엠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 GM 캐나다의 마리사 웨스트(Marrisa West) 사장 등이 얼티엄캠의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스코퓨처엠과 GM은 2022년 7월 합작사를 설립하고, 약 6억3천300만 US달러(한화 7천900억원)를 투자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연 3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이번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포스코퓨처엠과 GM은 투자 재원의 상당 금액을 정부 지원으로 조달하게 된다. 2024년 하반기 준공 목표인 생산공장의 건설도 더욱 탄력을 받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안정적인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사업 성장의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퓨처엠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은 “북미에서 안정적인 배터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이루는 것은 포스코퓨처엠, GM, 캐나다 모두의 공동 목표”라며 “연방과 주정부의 대규모 투자 지원에 감사하며 공급망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캐나다 퀘벡주 프랑수아 르고 총리는 “포스코퓨처엠과 GM의 양극재 공장 건립은 퀘벡의 에너지 전환 밸리 구축과 배터리 공급망을 위한 특별한 출발점이 될 것이기에 매우 자랑스럽다”며 “합작사의 양극재 사업과 혁신은 퀘벡의 녹색경제 변화 지표가 될 것으로, 글로벌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샴페인 장관은 “캐나다는 글로벌 시장 접근성, 우수 인재, 청정 에너지, 광물자원 등 배터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퀘벡이 캐나다의 전기차 공급망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환경, 경제, 좋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5-30

도시철도·공공버스 노하우 공유

대구교통공사와 경기교통공사는 30일 대구교통공사 본사 5층 회의실에서 김기혁 사장, 민경선 사장 등 양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포괄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MaaS플랫폼 구축 및 운영, DRT 운송 연계사업 등 신교통사업분야 △철도 네트워크 기반 조성과 대중교통 활성화 체계 구축 등 대중교통분야 △모빌리티 관련 정부정책 공동 연구 등 RD분야 등 총 3개 분야에서 인적·물적 교류와 상호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민 사장은 용지역에서 명덕역까지 3호선 열차에 시승해 열차운행 및 안전시설물을 직접 체험하면서 공사의 모노레일 운영현황을 소개 받았다.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양 공사가 상생 및 상호발전 차원에서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철도운영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공사 입장에서 대구교통공사의 철도사업 노하우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도시철도와 공공버스에 강점을 가진 양 기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빌리티, RD 분야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5-30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 40만평 용지조성 매듭 풀릴까

향후 포스코가 수십조원을 투자할 미래 첨단제철 공법인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에 필요한 40여만평의 용지조성사업 절차와 관련한 주민합동설명회가 다음달 1일 열린다.국토부는 포스코에서 신청한 ‘포항국가산업단지(수소환원제철 용지조성사업)산업단지변경안’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교통영향평가서, 재해영향평가서 등에 대한 공람, 의견청취 및 합동설명회를 오는 6월1일 오전10시 호동 근로자종합복지관 2층에서 개최한다고 지난 24일 공고했다.포항시도 이에 따라 각 부서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이번 용지조성사업은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제 9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 7조가 적용됐고, 해당부지에 대한 산업단지 계획 변경과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에 대한 주민 등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진행된다.포항국가산단 용지조성사업 변경안에 따르면 포스코는 포항시 송정동과 송내동, 동촌동, 제철동 등의 공유수면 일원에 수소환원제철소 부지 135만3천804㎡를 조성한다. 사업승인이 나면 기존 1975년부터 2030년까지인 포항국가산단 개발기간은 2041년까지로 연장되고 포스코 창사이후 진행된 사업면적은 총 2천875만5천㎡로 늘어난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산업단지계획 변경안 등에 대한 주민공람 기간은 6월23일까지로 31일 동안이다. 공람 장소는 포항시청 민자사업추진단, 제철동과 청림동 행정복지센터로 고시됐다. 주민 의견 제출은 포항시청 민자사업추진단이나 (주)포스코 설비확장부지조성TF팀으로 하면 된다.기존고로를 대체할 수소환원제철소 부지는 합동설명회를 거친 후에 산업단지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득할 경우 내년 6월쯤 호안축제공사에 이어 2030년 1차 용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1차 용지조성이 끝나면 포스코는 그곳에 수소환원제철 상부시설(밀폐형 저장설비+수소저장설비) 공사 등에 착공, 글로벌 제철산업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는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맞춰 2030년 10%, 2040년 50%를 감축키로 하고 다양한 방안을 시행 중에 있으나 목표 달성을 위해선 수소환원제철소의 상용화가 절실한 상황에 놓여있다. 특히 현재 면적이 1천84만㎡인 포항제철소는 사실상 포화상태여서 만성적인 공장부지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최첨단 철강시설을 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반면 광양제철소는 1천507만㎡이던 면적이 동호안 매립공사를 통한 부지확장사업으로 현재는 42%나 늘어난 2천148만㎡로 포항제철소의 두배나 돼 아직 여유 부지가 많다. 이러다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포스코 투자가 광양 일원 쪽으로 향하고 있다.포항철강공단을 비롯 지역의 철강기업들은 향후 포항의 제철산업은 수소환원제철 용지조성사업 성패가 좌우할 것으로 전망하며 시민들의 여론이 어떻게 조성될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경북도와 포항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영일만 바다를 매립하는 것이어서 어차피 찬반이 갈릴수 밖에 없다”면서 광범위하게 시민의견을 수렴해 있는 그대로 중앙부처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포스코측은 “사업신청까지 고민이 적지 않았다”면서 탄소배출 문제가 세계적 이슈가 되는 마당이라 이를 타개하기 위한 선도적 방안으로 수소환원제철 공법을 도입키로 했다며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박진홍·이부용 기자

2023-05-29

포스코, ‘협동로봇’으로 현장 안전 책임진다

포스코는 지난 26일 포스코 기술연구원에서 (주)뉴로메카, 열림정보시스템과 협동로봇 솔루션 공동 RD 협약을 체결하고, 제철소 작업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로봇 및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섰다.협동로봇은(Collaborative Robot)은 분리된 공간에서 인간을 대신해 일하는 산업용 로봇과는 달리, 작업자와 같은 공간에서 인간과 함께 협업하는 로봇이다. 안전을 위해 별도 펜스 안에서 작업하는 산업용 로봇이 아닌 작업자 바로 옆에서 동료처럼 업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포스코 김기수 공정연구소장, 최용준 로봇솔루션연구그룹장, (주)뉴로메카 박종훈 대표, 열림정보시스템 박정호 대표 등 관계자들은 제철소 공정의 안전, 생산, 품질 향상을 위한 철강공정 협동로봇솔루션 기술 고도화와 적용 개소 확대를 약속했다.김기수 공정연구소장은 “안전한 지능형 제조 현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전문 로봇 기업과 기술개발 협력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전했다.(주)뉴로메카 박종훈 대표와 열림정보시스템 박정호 대표는 포스코의 로봇 전략에 발맞춰 신속하고 완성도 높은 로봇 솔루션 개발을 위해 각사의 기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포스코는 올해 로봇 전문 기업 ‘뉴로메카’와 협력해, 기술연구원 실험실에서 이루어지는 산세작업을 로봇화하는 데 성공했다. 시편(시험 분석에 쓰기 위하여 골라낸 광석이나 광물의 조각) 이동, 산세, 헹굼에 이르는 전 공정을 협동로봇 시스템으로 대체해 주간에는 작업자의 실험 프로세스를 보조하고, 밤에는 작업자가 없어도 스스로 작동하는 24시간 상시 운영 가능한 무인화 실험실을 구축했다.또한, 스마트팩토리 전문 기업 ‘열림정보시스템’과 함께 코일 제품 라벨 부착 작업을 자동화했다. 제철소 제품 포장 공정 중 생산된 코일에 라벨을 부착하는 작업은 약 1m 너비의 좁은 공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자동화가 어려워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다. 포스코는 열림정보시스템과 라벨 부착 전용 엔드 이펙터(End-effector·로봇이 작업을 할 때 작업 대상에 직접 작용하는 기능을 가진 부분)를 개발하고, 이를 장착한 협동로봇 시스템을 구현해 좁은 공간에서도 로봇이 자동으로 라벨링 작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지난 25일엔 라벨부착 협동로봇의 기능 및 안전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를 참관한 포스코 이시우 사장은 격려와 함께 작업현장의 고위험 및 저효율 반복작업을 자동화해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확보할 수 있도록 로봇을 지속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5-29

포스코, 5년 연속 중기교육 최우수기관

포스코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은 대기업 등 기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지원 교육사업이다.고용노동부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기관 등을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하고 △교육과정 개발 △훈련실적 △전담자 전문성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19년부터 수여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포스코는 이번 평가에서 5년 연속 S등급을 받았다. 이번에 포스코는 2013년부터 11년 연속으로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되면서 참여기관 중 최장 기간 동안 교육 운영의 모범성을 인정받았다.포스코는 지난해부터 하도사·용역사도 교육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 협력사 등 522개사 임직원 2만2천182명을 대상으로 용접·천장크레인·기계정비·전기설비 관리 등 기술 직무교육, ESG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협력사 全 임직원을 대상으로 계층별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 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한편 포스코는 ‘채용 연계형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교육’ 을 실시해 지난해 163명 등 2017년부터 총 802명을 협력사 등에 채용을 연계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인재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2023-05-29

"기업금융 강자"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사진=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우리금융그룹이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추천했다. 기업금융 강자인데다 기업문화를 바꿀 수 있는 중도성향 리더십을 갖췄다는 판단에서다. 우리금융그룹은 26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자추위는 '지주는 전략, 계열사는 영업'을 중시한다는 그룹 경영방침에 따라 은행장 선임기준 중 영업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조병규 은행장 후보가 경쟁력 있는 영업능력과 경력을 갖추고 있고, 기업영업에 탁월한 경험과 비전을 갖추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는 것이다.  조 후보자는 1965년생으로 관악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강북영업본부장, 준법감시인,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3월부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2012년), 대기업심사부장(2014년), 강북영업본부장(2017년)을 거쳐 기업그룹 집행부행장(2022년)에 이르기까지 기업영업부문에서 경험을 축적해왔다. 특히 조 후보자는 지점장 초임지였던 상일역지점을 1등 점포로 만들었고,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근무 시에 전 은행 KPI(성과평가기준) 1위와 2위(2013,2014)를 각각 수상하며 영업역량을 입증했다.  혁신부문 성과도 자추위의 이목을 끈 부분이다.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시절 조 후보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이어주는 공급망금융플랫폼(SCF) 구축에 주력했고 착수 반년 만에 공급망금융플랫폼을 완성해 '원비즈플라자'를 출시하는 추진력을 보였다. 원비즈플라자는 은행이 상생금융과 동반성장을 구현한 구체적인 사례로 최근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소개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중소기업 육성에서도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진다. 조 후보자는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시행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자추위 관계자는 "조 후보자는 기업금융 강자"라며 "우리금융을 도약시키겠다는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원팀을 이뤄,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최대한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추위는 그동안 우리은행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문화가 있었던 점을 지적하고, 조 후보자가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중재안을 함께 도출하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온화하고 봉사하는 마인드를 가진 인물로 평가했다. 심층면접을 진행한 외부전문가들은 조 후보자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도성향의 포용력 있는 리더십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조 후보자는 2018년 준법감시인에 선임돼 2년간 우리은행 준법감시체계를 확대 개편했다. 2019년 자금세탁방지부를 자금세탁방지센터로 승격하고 고객바로알기(KYC) 제도를 도입했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준법지원부를 준법감시실로 확대하고, 그룹장 직속의 준법감시팀을 신설하는 등 준법감시조직 개편을 주도했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3월24일 우리은행장 후보군 롱리스트 4명을 확정하고 2개월 동안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후 ▲1단계 외부전문가 심층면접 ▲2단계 평판조회 ▲3단계 업무역량 평가를 통해 숏리스트 2명을 추렸다. 이어 4단계 심층면접으로 최종 은행장 후보를 확정하는 새로운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은행장 선정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그룹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새로운 기업문화를 구축하는 계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날 최종후보자로 추천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는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명가(名家) 부활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라며 "임종룡 회장과 함께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우리금융 자추위 추천을 받은 은행장 최종 후보는 7월3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직후 공식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뒤이어 공석이 되는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자리는 우리금융 자추위에서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5-26

LIG넥스원‘호국보훈의 달’맞아 현충원 묘역 정화 봉사활동

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2일 구미공장 임직원들이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자매결연 묘역 정화활동을 벌인 데 이어 25일 국립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에 입사한 신입사원 20여명이 참여해 순국선열들을 추모했다.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30묘역(서울)과 4묘역(대전)에서 잡초제거, 비석 닦기, 조화교체 등 묘역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신입사원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해 봉사의 의미를 더욱 값지게 했다. 올해 초 입사한 C4I연구소 박상우 연구원은 “같이 입사한 동료들과 묘역 정화활동을 펼치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의 가치를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며 “순국선열의 희생을 잊지 않고,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도록 방위산업 종사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또 현충원 묘역 정화활동을 시작으로 부산 UN기념공원 참배,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주관 ‘나라사랑 국토종주’ 후원, 사업장내 호국보훈 현수막 설치, 유튜브·사내보를 통한 대내외 홍보 등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5-26

친환경 시멘트 활용 탄소중립 실천 앞장

포스코그룹이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저탄소 친환경 시멘트를 활용한 탄소 중립 실천에 나선다.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 한국전력공사, 포스코는 24일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에서 한국전력공사에서 사용되는 시멘트 제품을 ‘포스멘트’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포스멘트(PosMent)는 포스코그룹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시멘트로, 석회석 대신 철강 생산공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고로슬래그를 시멘트 제조에 사용하기 때문에 톤당 약 0.8t(톤)의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하는 일반 시멘트보다 최대 60%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탄소 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내에서 사용되는 일반 시멘트를 포스코그룹이 개발한 탄소저감 시멘트인 ‘포스멘트’로 전환하고 점진적으로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에서 포스멘트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정식으로 사용한다는 데에 그 의미가 크다.한국전력공사 김영관 충북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탄소 중립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탄소 저감이 가능한 우수한 친환경 시멘트를 개발하고 확산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포스코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포스코이앤씨는 한국전력공사에 지중배전 분야 설비(맨홀, 기초대 등)에 포스멘트 적용 기술을 자문하고, 한국전력공사는 포스멘트를 적용한 기기설비 기초대를 개발하여 한전표준규격에서 포스멘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포스멘트용 수재슬래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전력산업 분야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예정이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산업계 전반에 걸쳐 친환경 시멘트 ‘포스멘트’ 사용을 확대해 에코(Eco)·챌린지(Challenge)를 추구하는 회사의 가치를 실현하고 리얼밸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중소레미콘사를 지원해 ‘포스멘트’생산 및 사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5-25

“완벽한 품질은 현장경영 중심에서 시작”

구미상공회의소와 DGB대구은행은 25일 회의소 대강당에서 ‘제35회 구미CEO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윤재호 구미상의회장,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김호섭 구미부시장, 장세구 구미시의회 부의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경북도·구미시의회 의원,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구미CEO포럼 세미나에서는 김종호 삼성전자 전 사장(위드 마스터스 대표)이 강사로 초빙돼 ‘현장중심의 품질경영’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삼성전자 말단사원으로 입사해 최고경영자의 자리까지 올랐던 김 대표는 삼성의 대표적인 신경영 사례인 ‘애니콜 화형식’의 장본인으로 삼성전자 휴대폰 혁신을 주도해 갤럭시 휴대폰을 세계 1위로 만든 최고 전문가로 활동했다.김 대표는 “품질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며 완벽한 품질은 현장경영을 중심으로 시작된다”며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조치와 보고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는 것이 ‘품질경영’이다”고 강조했다.그는 현장(現場)을 가야 문제가 되는 현물(現物)이 보이고, 그래야만 현상(現像)이 드러난다는 ‘3현(現)주의’를 설명하면서 ‘오늘 해야 할 일이 잘 정의되고 계획되어 있는가’, ‘발생된 불량이 집계되고, 원인이 추적되는가’, ‘모든 물품이 양품·불량으로 분류 및 부품별 고유코드로 관리되고 있는가’를 공장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3가지라고 했다.또 좋은 생산 설비도 중요하지만 현장 사원들을 위한 의자, 조명 등 사소한 작업 환경을 고치고, 경영 정보를 공유하고, 사원 개개인의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현장 직원들이 ‘우리 회사’, ‘우리 라인’과 같이 ‘우리’라는 단어를 언급할 때, 현장에서 주인 의식을 가지고 품질로 보답하게 된다고 덧붙였다.한편, 김종호 위드 마스터스 대표는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센터장, 삼성전자 글로벌품질혁신실장 사장, 삼성중공업 생산부문장 사장, 삼성전자 세트제조담당 사장, 글로벌기술센터장, 무선사업부 제조부장을 역임했으며 품질종합포장 대통령상, 금탑산업훈장, 무역의 날 산업포장,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제13회 통일 문화 대상식 대상 등을 수상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5-25

포스코DX ‘안전 솔루션’ 현장 120곳 안전 지킨다

포스코DX가(대표 정덕균)가 산업현장의 안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통합안전솔루션’을 현장에 적극 보급해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는 등 성과를 거둬 관련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포스코DX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 통합안전솔루션을 철강·건설·화학·공항·발전소 등 120여 개소 이상의 다양한 현장에 적용해 효과를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등 포스코 그룹사를 비롯해 올해부터는 동서발전 천연가스발전소, 녹십자EM 건설현장 등으로 솔루션 공급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포스코DX의 스마트 통합안전솔루션은 각종 센서를 통해 현장 곳곳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위험요소를 모니터링하고, 현장 근무자에게 그 결과를 전파해 안전사고를 예방함은 물론 만약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AI기반 영상인식 기술을 적용해 위험지역에 대한 비인가자의 출입과 안전보호구 착용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스마트CCTV와 연계를 통해 작업자의 불안정한 이상행동, 작업장내 화재 등을 감지해 사전 조치할 수 있도록 한다. 투척형 IoT 가스 검지 센서로 작업 전 밀폐공간의 유해가스를 확인해 작업자 안전을 확보하고, 작업하는 동안에는 안전조끼에 부착된 무선 검지기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지원한다.지난 2017년부터는 포스코이앤씨의 건축, 토목, 플랜트 등 공사현장에 적용해 포스코이앤씨가 지난해 국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중대재해 제로 현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AI, 로봇, IoT, VR 등 첨단 스마트기술을 현장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현장 관리자들의 스마트폰에는 ‘스마트 통합안전솔루션’을 탑재하고 있다.이를 통해 카메라, 드론, CCTV, 개소별 센서 등을 통해 수집한 건설현장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통합 모니터링하고, 사고위험이 높거나 사고가 발생하는 비상상황에서는 근로자에게 대피명령 등 즉각적인 안전조치를 지시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가 무재해현장이 된 것은 안전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안전관리 인력을 정예화하고,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 개선함과 더불어 스마트 안전기술과 시스템을 적극 도입, 활용한 덕분”이라고 말했다.포스코DX는 포스코이앤씨와 협력해서 콘크리트 타설 안전 지지대인 △동바리 안전관리 센서 및 시스템 △흙막이 안전모니터링 △달비계 안전 등 안전기술을 개발했고, 올해는 영상인식 기반의 개구부 안전모니터링 시스템도 개발중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5-24

KT, 대구·경북 읍·면지역 통신서비스 강화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대구·경북 읍·면 지역과 신흥주거단지를 중심으로 고객 접근과 편의 개선을 위한 ‘라이트 숍(Light shop)’을 열고 유무선 통신 대면서비스 확장에 나선다.KT에 따르면 인구가 적은 읍·면 지역과 중소 규모 도시의 신흥주거단지는 배후수요가 부족한 미성숙 상권으로 KT플라자는 물론 대리점 개설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KT는 방문 상담을 선호하는 고객의 접근 편의와 신규 개점을 꺼리는 대리점 상생을 위해 ‘라이트 숍’제도를 도입했다.KT 라이트 숍은 기존 대리점과 동일하게 인터넷, IPTV, 모바일 등 KT 유무선 상품 가입과 기본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며 전문화된 상담과 맞춤형 컨설팅으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KT는 라이트 숍의 간판, 가구, 집기 등의 인테리어 비용 일체와 인건비, 매장 판촉비 등을 지원한다.현재까지 달성군 교항리 등 대구경북지역 총 4개소에 라이트 숍이 개점했으며, 점차 매장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 1일 개점하는 경주 현곡면 라이트숍은 6일까지 매장 방문고객에게 유무선 통신 컨설팅과 함께 소정의 증정품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KT 대구경북고객본부장 안창용 전무는 “라이트 숍 개점으로 대리점과의 상생 협력 강화는 물론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양질의 통신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3-05-24

대구·경북 섬유 수출 뒷걸음질… 1년새 18%↓

올해 4월 대구와 경북의 섬유 수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대구·경북 섬유산업연합회가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4월 섬유산업 수출 분석’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섬유수출은 지난해보다 18.0% 줄어든 21억9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세계 소비시장 침체, 국내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의 비용 증가와 오더 대응 약화가 원인으로 분석된다.품목별로는 섬유 직물의 경우 11억 8천만 달러, 섬유원료 4억 4천300만 달러, 섬유제품 1억 7천200만 달러, 섬유사는 4억 달러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5.7%, 3.4%, 8.9%, 36.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지역의 주요 수출품목인 폴리에스터 직물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6% 늘어난 4억 7천80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으나, 니트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6% 줄어든 1억 5천400만 달러를 보였다. 주요국별 섬유 수출은 미국(-28.4%), 튀르키예(-27.2%), 베트남(-25.5%), 중국(-23.5%) 등에서 전반적으로 줄었다.지역 섬유업체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0% 줄어든 21억 9천600만 달러로 조사됐다. 다만, 지역 주력 수출품목인 폴리에스터 직물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6% 늘었고, 올해 들어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한국섬유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들어 지역 주력 수출품목인 폴리에스터 직물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니트류 등 전반적인 감소세가 지속하므로 민간과 정부·지자체 협력을 통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5-24

“이공계 창업채널 성공 사례 만들터”

포항공대기술지주(포스텍홀딩스) 대표이사에 고병철(54·사진) 현 부사장이 선임됐다.24일 포스텍홀딩스에 따르면 포항공대(포스텍) 산학협력단은 지난 23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포스텍홀딩스는 포스텍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한 대학기술지주회사로 기술 기반의 벤처기업 투자와 보육에 집중하고 있다.포스텍홀딩스 투자부문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10개 투자조합, 721억의 투자재원을 조성해 130여개 기업에 약 370억원을 투자했다.고 신임 대표는 포스텍 1회 입학생으로 산업경영공학과를 졸업했고 포스텍 대학원에서 산업경영공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포스코ICT (현 포스코DX) 에서 연구개발 업무를 맡다가 2000년부터 벤처투자업계에 종사했다.KTB네트워크(현 우리벤처파트너스)에서 18년간 창업기업 투자를 했고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이수창투 부대표를 거쳐 2022년 5월부터 포스텍홀딩스에 합류했다.고병철 신임 대표는 “포스텍홀딩스는 이제 도약하는 단계인 만큼 더 큰 발전을 위해 인력 확보나 업무 고도화 등 고민할 부분이 많다”며 “대학을 통한 이공계 창업채널의 훌륭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5-24

대구 車산업 하도급거래 만족도 ‘바닥’

대구지역 제조업 중 자동차산업이 하도급거래에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원하청 거래에서 계약단계에서 수시발주, 생산단계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만큼의 납품단가 미반영, 납품단계에서는 납기단축 및 납기일의 촉박, 결제단계에서는 납품대금 결제 기한 미준수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원·하청 기업 동반 상생 포럼(대표 김정옥 의원)이 개최한 ‘대구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의 원하청 거래관계 실태조사’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이 나타났다.최종보고회에는 연구를 맡아 진행한 임운택 계명대학교 교수 등 연구진과 지역경제 업계 관계자 및 연구단체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용역에 따르면 원하청 거래 공정성에서 1순위 거래업체와의 거래가 공정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80.5%로 나타났다.하지만 중소기업중앙회의 원하청 거래 공정성에서는 공정하다고 응답한 비율을 12%에 불과해 용역 결과와는 괴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제품 생산단계의 애로사항으로는 계약 이후 물가 상승폭이 단가에 반영되지 않는 점(70%)이 가장 큰 애로라고 답했고 그 다음으로 경영간섭, 부당한 대금 감액 요구, 미래 전망의 불투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심층면접 조사에서 지역 자동차 부품회사인 A사는 “거래관계에서 공정성에서는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면서도 “최근에는 단가 후려치기는 많이 없어졌으나 럼섬(Lump sum:총괄도급계약)으로 H사,K사가 계약 이후 원자재 가격 인상 등 물가상승분에 대해 반영을 해주지 않아 그에 따른 손해를 고스란히 하청업체가 떠안야 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포럼 대표인 김정옥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원·하청관계에서 대구지역 제조업체의 어려운 점을 파악하는 기회로 삼아 시의회 차원에서의 실현가능한 정책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5-24

부동산 PF 관련 리스크 차단 증권사發 자금 불안 막는다

금융당국이 부동산 PF 관련 증권사의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나섰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증권사발 시장 불안요인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24일 발표했다.이를 위해 △단기 PF-ABCP를 만기가 일치되는 대출로 전환 유도 △부실채권의 신속한 상각 유도 △기존 유동성 리스크 완화조치 연장 △부동산 PF 관련 증권사의 건전성 감독비율(NCR) 위험값 전면 재검토 등을 한다.증권사가 보증한 단기 ABCP를 해당 사업과 만기가 일치하는 대출로 전환되도록 유도해 만기 불일치 문제를 해소한다. 현재 부동산 사업장의 만기는 1~3년인 반면, 자금을 공급하는 ABCP는 통상 1~3개월마다 지속적으로 차환이 필요해 만기 불일치 문제가 존재하고 있다. 단기 금융시장 경색시 대량의 ABCP의 차환을 위한 단기 시장 금리 급상승, 차환 실패시 증권사 리스크 급증 등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현재 유동성 상황에 여유가 있는 증권사들이 지난 3월 말 현재 지급보증한 PF-ABCP 등 유동화 증권을 기초자산과 만기가 일치하는 대출로 전환하는 경우 대출에 적용되는 순자본비율(이하 NCR) 위험값(100%)을 ABCP에 준하는 32%로 완화해 전환을 유도키로 했다.이를 통해 현재 20조원이 넘는 증권사들의 부동산 관련 유동화증권 중 약 4조9천억원이 연내에 대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증권업계의 건전성 관리를 위해 부실채권의 신속한 대손상각도 추진 중이다. 적립해 놓은 충당금을 바탕으로 증권사가 이미 ‘추정손실’로 분류한 자산은 빠른 시일 내 금감원에 상각을 신청하도록 하고, 금감원은 이를 신속하게 심사해 승인할 계획이다.증권사는 매분기 자산건전성 분류를 실시해야 하고, 상각 승인을 위해서는 분기말 1개월 전까지 금감원에 상각 신청을 해야 한다. 금감원은 앞으로 증권사가 해당 절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매분기 독려를 지속할 계획이다.작년 말부터 가동 중인 증권사 보증 PF-ABCP 매입프로그램은 이번 달 말 종료예정이었으나, 내년 2월까지 연장해 운영한다.올해 6월 말 종료예정인 자사보증 PF-ABCP 직접 매입 관련 NCR 위험값 완화조치도 올해말까지 연장한다.한시적인 시장 리스크 경감 조치와 별도로,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관련 NCR 위험값을 전면 재검토해 향후 작년 말과 같은 증권업계의 위기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앞으로는 회사규모(종투사-중소형사 등)에 따른 실질적 위험감내능력과 사업단계·변제순위 등 실질 리스크를 감안하면서, 대출-채무보증 등 자금공급 형태에 따른 규제차익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부동산 PF 관련 NCR 위험값 적용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금융당국은 부동산 PF 관련 NCR 위험값 개선 세부방안을 올해 안에 확정하고, 향후 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하여 적용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5-24

포항 초곡지구 교수아파트 건립 추진될까

포항 초곡지구에 포스텍 교수들의 아파트촌이 들어설 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법정 다툼과 집행부 교체 등으로 미뤄진 아파트 건립은 이달 초 포항지역 건설업체인 삼도주택이 일명 ‘교수촌’ 부지를 매입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초곡 단지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그러나 시공사와 시행사 사이의 갈등 관계가 모두 끝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사업 추진 향방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이 사업은 20여 년 전 당시 박태준 회장이 포스텍 교수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부지를 물색하자 땅 소유자였던 당시 이대공 포스코 부사장이 시가의 30%에 해당되는 평당 7만5천원~15만원선에서 내놓겠다고 하면서 본격화됐다.사업 소식은 이내 대학내에 공지됐고 순식간에 교수 등 100명이 1인당 661.15㎡(200평)씩을 사고 조합을 발족시키며 사업을 구체화했다.매입한 교수촌 총 부지는 6만6천115.70㎡(2만평). 도시계획사업을 통해 개발됐고 공사비용에 들어가는 감보율을 제하고 2만7천438.01㎡(8천300평)을 아파트 부지로 받았고 여기에 최첨단 인프라를 구축하는 600여 세대 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이었다.포항시 관계자는 “아직 초곡이앤씨 등 소송과 수사 의뢰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삼도는 분쟁이 해결돼야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삼도주택 관계자는 매입과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5-24

우리은행, 데이터로 핀테크 스타트업 돕는다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24일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핀테크지원센터 D-테스트베드 사업에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D-테스트베드’는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사업이다. 혁신적인 기술·아이디어의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권의 금융·비금융 데이터와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제도다. 우리은행은 2021년부터 금융데이터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우리은행 주도의 데이터 연합인 ‘데이터댐’에서 은행, 카드, 보험, 증권, 신용평가, 통신정보가 결합된 450여가지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댐’은 2021년 우리은행 주도로 6개 금융사가 금융 트렌드 공동연구를 위해 구축한 데이터 얼라이언스다. 각 사의 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대외적으로 공공기관 사업에 참여한다. 내부적으로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해 금융 트렌드 분석, 상품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한다. 현재 금융사 외 통신사인 KT가 합류해 7개사(우리은행, 우리카드, 교보생명보험, 미래에셋증권, 한화손해보험, NICE평가정보, KT)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증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데이터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며 “제공된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검증, 실현돼 내일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5-24

LIG넥스원, 국방과학연구소와 1천억원대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 계약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은 24일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약 991억원 규모의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 계약을 체결했다. ADD 주관으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초소형위성체계는 기존의 군정찰위성과 상호보완적으로 운용됨으로써 킬체인(Kill-Chain)능력을 강화시켜 한반도 및 주변해역의 신속한 위기상황 감시와 국가안보 대응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는 초소형 SAR(Synthetic Aperture Radar, 영상레이다) 및 EO(Electric Optical, 전자광학) 군집위성에 대한 임무·수집계획을 수립하고 관제를 통한 위성체 운용 및 위성체가 획득한 영상데이터를 수신해 처리, 저장 및 배포를 수행한다. 이에 대해 LIG넥스원은 “과거 중고도무인기 지상통제체계를 통한 지상체 구축 개발 경험 및 무기체계 체계종합 개발업체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개발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업을 통해 초소형위성체계 사업의 민지상체 및 활용시스템 용역 개발 등 다양한 위성사업 지상체 시장 및 위성서비스 분야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LIG넥스원은 또 복수개발로 진행되는 ‘초소형위성체계 SAR검증위성’ 사업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SAR 탑재체 분야 협력사로 참여하고 있다. 앞서 다목적실용위성 6호 SAR 탑재체(2014년)를 시작으로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통신탑재체(2021년),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의 탑재체 분야(2022년)를 수행하며 위성산업 전반에 한국형 New Space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나아가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관련 시설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성체계연구소를 중심으로 ‘위성체계아카데미’를 운영해 빠르게 발전하는 위성분야 기술 습득을 주도하고, 국내외 유능한 기업과 정부 출연 연구소, 대학과 연대를 강화하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위성사업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스마트 생산 시설과 상용 부품을 활용한 저비용 개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LIG넥스원은 “위성항법과 위성통신, 지상관측 분야의 서비스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등 ‘Total Solution Company for Space’를 위해 향후 다양한 분야의 투자와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