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대구상의 FTA활용지원센터, FTA컨설팅 사업 시행

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는 지역기업의 FTA활용 제고를 위해 ‘2020년 FTA 컨설팅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 컨설팅과 원산지 인증수출자 지정 컨설팅사업으로 구성되며 기계·자동차부품 업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사업은 수출기업 협력업체가 발급한 FTA원산지확인서에 대해 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 명의의 확인결과서를 발급해주는 사업이다.공신력과 전문성을 갖춘 제3의 기관이 원산지확인서의 적합성을 검토·확인하므로 협력업체의 FTA원산지확인서 발급 부담 완화와 더불어 수출기업은 역내산 원재료 관리에 신뢰성을 더할 수 있게 된다.원산지 인증수출자 지정 컨설팅사업은 원산지증명서 발급시 수출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원산지 인증수출자 취득시에는 원산지증명서 발급기한 단축 및 제출서류 간소화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2020년 FTA 컨설팅사업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대구상의 FTA활용지원센터를 통해 컨설팅 비용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상의 홈페이지 및 대구FTA활용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해 우편이나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3-19

포스코에너지, 코로나19 극복 ‘심리적 다가가기’ 실천

포스코에너지는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지친 임직원들을 위해 ‘책을 통한 소통’으로 ‘심리적 다가가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포스코에너지는 최근 직원 개개인의 건강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 모임취소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 중이다.하지만 직원간 마음은 멀어지지 않도록 ‘포스코에너지인의 서재’란 프로그램을 통해 책을 매개로 직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직장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2월에 첫 선을 보인 포스코에너지인의 서재는 ‘CEO의 추천 도서와 CEO의 슈필라움(Spielraum)’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또한 직원들이 자신만의 슈필라움을 소개하는 응모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이벤트에 당첨된 직원들에게는 CEO 자필 격려 메시지와 함께 추첨을 통해 CEO 추천도서를 나눠주는 ‘북 드림(Book Dream)’이벤트도 진행했다.포스코에너지는 이를 통해 매월 임직원들이 자신만의 의미 있는 책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소통함으로써 신뢰와 창의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기업시민 경영이념 문화 정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한 시기에 책이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이번 위기상황을 건강하고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3-18

코로나19 사태로 KG동부제철 항균 도금강판 주목

코로나19 사태로 최근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KG동부제철이 향균 도금강판 생산에 집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18일 KG동부제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항균 도금강판인 ‘바이오코트’를 개발해 출시했다.바이오코트는 은이온을 적용해 뛰어난 살균 및 항균효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로 바이러스의 서식도 억제하는 환경을 제공한다.항균성 이외에도 우수한 내식성도 가지고 있어 다양한 환경에 안심하고 적용할 수 있다.바이오코트의 표면층에는 은이온과 은나노 입자가 존재하는 데 이들이 박테리아의 세포벽과 세포막에 손상을 일으키고 세포 내로 침투해 이들을 파괴하게 된다.또한 생산공정 중 인체에 유해한 크롬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기존 크롬 후처리 제품에 대비해 내식성도 우수하다.특히 항균성은 반영구적이라 국내 기후에서는 10년 이상 유지된다.바이오코트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에서 대장균을 포함한 다양한 세균에 대한 항균성을 검증받았으며 독일 식품용품법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 기준을 통과했다.KG동부제철 관계자는 “바이오코트는 현재 건물 내부의 공기순환시스템 용도로 주로 적용되고 있는데 앞으로 생활가전 분야까지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되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병원, 제약시설, 무균시설, 식품 제조공장 등을 포함한 생활 전반에서도 신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3-18

포스코, 그룹 내 全 상장사에서 전자투표제 도입

포스코그룹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부터 그룹 내 모든 상장사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포스코는 올해 포스코강판이 전자투표제를 시행하면서 그룹 내 모든 상장사가 전자투표를 시행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스코엠텍 등은 주주 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이미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포스코는 전자투표제를 적극 독려하며 주주의 권리 보호 및 의사결정 참여 강화와 함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전자투표제는 주주총회 의안 등을 전자투표시스템에 등록해 주주가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이다.전자투표를 희망하는 주주는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evote.ksd.or.kr)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 절차를 진행한 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포스코 기준 전자투표 기간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며 나머지 5개 상장사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법무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기관은 주주와 상장사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주총 현장에 직접 참석하기 보다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비대면(Untact)’주총 참석인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토록 권고하고 있다.이날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코로나19로 참석이 어려울 주주들을 위해 올해 경영전망을 담은 주주서한을 발송했다.최정우 회장은 “시장지향형 기술혁신과 전사적 품질혁신, 미래 성장 신제품 개발과 함께 적극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주주총회에 참석이 어려우신 경우 서면투표 및 전자투표제도를 적극 활용해 주주님의 소중한 의결권 행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포스코 주주총회는 오는 27일 오전 9시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 감사위원회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안건이 상정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3-18

포스코건설, 업계 최초 공사계약 ‘최저가 낙찰제’ 폐지

포스코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한다. 포스코건설은 공사계약에 있어 중소기업이 합리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저가 낙찰제를 대신해 ‘저가제한 낙찰제’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저가제한 낙찰제는 공식에 의해 산출된 저가제한 기준금액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입찰자는 배제하는 방식이다. 저가제한 기준금액은 입찰 참여 업체들이 제시한 공사 금액에서 회사 발주 예산초과 금액 및 최저가를 제외한 나머지 입찰 금액의 평균가와 발주 예산을 합한 금액의 80%로 정해진다.그동안 공정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돼 산업계 전반적으로 활용되어 온 최저가 낙찰제는 중소기업들의 저가 수주 경쟁을 유발해 수익성 악화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감당할 수 없는 저가로 수주할 경우 수익성을 맞추기 위해 공사를 무리하게 감행하면서 시공 품질이 저하되고, 안전재해 발생 가능성도 높아져 해당 중소기업은 물론 원청사까지 위험부담이 됐다. 공사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이 재무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고용안정과 기술개발, 안전시설 투자 등을 활발하게 추진한다면 기업시민 차원의 포스코그룹 경영이념에 걸맞게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저가제한 낙찰제 시행으로 중소기업이 무리한 경쟁을 피하고 적정 이윤을 내면서 재무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3-17

포스코, 상반기 생산기술직 채용…4월 6일까지 접수

포스코가 지난 16일부터 2020년 상반기 생산기술직 채용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모집분야는제철소 운전·정비(금속, 기계, 전기)와 특수직무(철도, 크레인, 컴퓨터, 화학, 보건, 방재, 환경)이다.지원 가능한 근무지는 포항과 광양이며, 환경 직무는 포항지역만 선택할 수 있다.포스코 생산기술직 채용은 공통적으로 학력, 나이, 성별 무관하며 필수 자격만 갖추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제철소 운전·정비(금속, 기계, 전기) 직무는 고교, 전문대, 4년제 등 금속, 기계, 전기 분야 전공 졸업자 또는 2020년 8월 졸업 예정자이면 지원 가능하다. 비전공자라도 금속, 기계, 전기 분야 자격증을 보유하면 지원할 수 있다.특수직무인 컴퓨터, 화학, 보건, 방재 직무는 각각 해당분야 관련 전공 졸업자 또는 2020년 8월 졸업예정자이면 지원 가능하다. 철도, 크레인 직무를 지원하려면 각각 철도차량운전면허 자격증과 천장크레인운전기능사 자격증이 필요하다. 환경 직무는 환경공학, 화학공학을 전공하거나 환경 관련 산업기사 이상 자격증을 보유해야한다.서류, 인적성 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을 차례로 통과하면 채용형 인턴으로 입과할 수 있다. 6개월 간의 인턴기간을 마치면 평가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된다.서류 접수는 4월 6일 오후 6시까지이며, 이후 일정은 코로나19 진행경과를 고려해 추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3-17

포항제철소, 직원 안전대처 역량 향상 지원 결실

포스코 직원들이 ‘위험을 보는 눈’을 기르고 ‘안전을 지키는 힘’을 키우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포스코는 최근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직원 270명 중 135명이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항제철소 EIC기술부는 ‘제철소의 혈관’과 같은 전기설비와 함께 측정·제어 장치인 계장, 설비의 운전제어 프로세스 설계와 운영 등의 일을 하며 거대한 제철소에서 전 공정이 연속적인 흐름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EIC기술부는 대형 중장비가 즐비한 장소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어 다양한 위험요소에 노출돼 있다. 이러한 직원들의 안전대처역량을 기르기 위해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을 장려했다.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산업안전기사 자격시험은 전기, 기계,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지식이 필요하다. 응시 요건이 까다롭고 1차 필기와 2차 실기 시험까지 모두 통과해야할만큼 난이도도 높다.제철소 구석구석을 다니며 업무를 하는 직원들이 탄탄한 이론적 토대를 바탕으로 위험을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른다면 제철소 전체도 더 안전해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안전자격증 취득은 임지우 EIC기술부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임지우 EIC기술부장은 “위험은 아는 만큼 보인다”며 직원들의 안전자격증 취득을 독려했다.회사 정책도 한 몫했다. 포스코는 자격증을 취득에 성공한 직원에게는 포상금을 수여했다.준비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다. 전기 전문가들로만 구성된 부서의 특성상 전공분야가 아닌 낯선 기계 용어, 화학약품 이름, 건축설비 등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서로를 독려하며 매진했다.2017년에는 사내 안전 골든벨 행사에서 포항 EIC기술부 직원이 전체 2위에 입상하며 강한 동기부여가 됐다. 직원들은 산업안전이론에 대한 꾸준한 학습의 성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막연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직원들도 자격증 취득이 업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지난해에는 75명이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획득하며 직원 둘 중에 한 명은 산업 안전 분야의 전문가가 됐다. 포항 EIC기술부는 올해 전 직원의 3분의 2인 180명이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보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지난해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최정현 사원은 “자격증을 취득한 후 새로운 관점으로 잠재위험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에 대해 꾸준히 공부해 동료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전 직원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안전응원 영상 공모전, 현장 작업표준 윤독회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3-16

기업주총도 코로나19 영향주주들에게 전자투표 독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주주총회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포스코, 삼성전자 등은 예쩡된 주총 일정을 미루지는 않고 있으나 최대한 전자투표를 할 수 있도록 주주들을 독려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총 477개사가 15∼21일 사이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K-eVote)을 통해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이용할 예정이다. 전자투표 및 위임장 행사기간은 개시일로부터 10일간이며, 행사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행사기간 마지막 날은 오후 5시까지다.우선 삼성전자는 주주들에게 지난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 중인 전자투표를 최대한 활용해 줄 것을 독려했다.삼성전자는 “오는 18일 열리는 주총에 주주님들의 건강·안전을 위해 가능하시면 전자투표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주주총회 당일 현장에 열화상 카메라와 비접촉 체온계를 비치해 참석자들의 체온을 확인할 예정이다. 발열, 기침 등 증세가 있으면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에서도 주주들에게 전자투표를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포스코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전자투표를 실시한 뒤 27일 주총을 개최한다. 포스코는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강주하며 주주총회에 비대면으로 참여하는 방식을 주주들에게 제안했다.사회적 거리두기는 외출을 자제하고, 모임을 연기하는 등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마스크 착용, 손씻기와 같은 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을 의미한다.15일부터 24일까지 전자투표를 진행하는 현대제철은 25일 개최 예정인 주총에 대해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주총을 직접 방문하기보다는 비대면적 의결권 행사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현대제철은 불가피하게 주총에 직접 참여하는 주주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총회장 출입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개별 발열체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밖에 동국제강과 세아제강도 각각 20일 주총 현장에 열감지 카메라 설치, 손소독제, 마스크 등을 비치하고 주주간 좌석 거리를 넓게 배치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3-15

포스코ICT 직원동아리 ‘언텍트 안면 인식’ 솔루션 개발

포스코ICT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학습동아리를 통해 신기술 역량을 높이고 있다. 포스코ICT는 징권 85%가 참여 중인 사내 학습동아리 293개가 운영돼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사내 학습동아리 ‘인공지능 연구회’가 자체 딥러닝 기술로 개발한 안면인식 솔루션 ‘페이스로(Facero)’는 최근 사업화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페이스로는 출입게이트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출입자의 얼굴을 인식하고, 딥러닝 기술로 등록된 얼굴과 분석, 비교해 출입을 인증하는 솔루션이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인증 테스트에서 99.9%라는 우수한 성능으로 국가인증을 획득했다.포스코ICT는 현재 판교사옥 전체 출입인증시스템에 ‘페이스로’를 적용하고, 포스코 그룹사를 비롯한 국내 주요빌딩과 보안시설로 적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AI를 활용한 ‘계약서 약관 공정화 시스템’도 학습동아리를 통해 탄생했다. 포스코 법무실에 적용된 약관 공정화 시스템은 포스코가 협력사 등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체결한 거래 계약서 약관을 AI로 일괄 심사해 불공정한 부분을 수정함으로써 개선된 약관을 회사 표준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국내 최초로 계약서 검토에 AI가 적용돼 기존 계약서 1건당 평균 3시간 소요되던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혹시 포함돼 있을지 모르는 불공정한 약관을 사전 제거해 위법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ICT는 이번에 개발한 약관 공정화 시스템을 비즈니스 특성에 맞게 개선해 다른 그룹사까지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직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에 회사 측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학습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국내외 교육참가 기회와 학습비용을 제공하고, 연구개발을 위한 인프라도 지원하고 있다.김수상 포스코ICT 전문연구원은 “평소 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에 관심이 많았는데 주변에 관심분야가 비슷한 동료들이 있어 함께 학습동아리를 만들게 됐다”며 “신기술들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 만큼 집단지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도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3-12

포항제철소, 포스코 철강 제조 경진대회 맹활약

포스코는 지난 11일 포항제철소 생산관제센터에서 스틸챌린지 사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스틸챌린지는 세계철강협회(WSA, World Steel Association)가 매년 개최하는 철강제조 시뮬레이션 경진대회로 주어진 시간 내 최저 비용으로 철강을 제조한 참가자가 우승한다.대회는 세계 챔피언쉽 대회를 통해 대륙별 지역대회 우승자들 중 최종 우승자를 가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포항·광양제철소는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스틸챌린지 지역 대회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사내 대회를 자체적으로 운영해왔다.이번 사내 대회에선 포항제철소 제강부가 1위부터 3위를 휩쓸었으며, 동아시아 지역대회에선 양 제철소 직원들이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석권해 대한민국 철강 기술력이 최정상 수준임을 알렸다.특히 동아시아 지역대회에서는 광양제철소 후판부 김근학 사원이 우승했고 오는 4월 세계대회에 출전해 포스코의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사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최정호 대리는 이날 포항제철소장 표창과 150만원 상당 노트북을, 2위 곽동현 사원, 3위 권오형 사원은 각각 100만원 상당 스마트폰을 부상으로 받았다.포항제철소 제강부는 이번 우승으로 남다른 기술력을 입증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이미 세계대회 우승자 3명과 지역대회 우승자 3명을 배출한 포항 제강부는 평소에도 선후배가 함께 실습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대회를 꾸준히 준비해왔다.최정호 대리는 “사내 대회 우승을 통해 제강부 기술력을 알릴 수 있게돼 자랑스럽다”며 “실제 조업에서도 고품질 제품생산과 원가절감이 가능한 모델을 구현해 회사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3-12

포스코그룹 4개사 11~31일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포스코그룹이 11일부터 2020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집하는 그룹사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등 4개사다.입사지원서는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 (http://gorecruit.posco.net)’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또한 서류 접수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사일정 변경 등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1주일 연장해 31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포스코는 이번부터 더 많은 인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점 하한선을 4.5만점 기준 3.0점에서 2.8점으로 낮춰 스펙보다는 자기소개서를 통해 실제 경험 위주로 서류평가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단 최소 학점 등 지원요건은 그룹사마다 상이해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이후 이어지는 인적성검사와 면접 일정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포스코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입사 지원자들의 안전을 위해 기존에 실시했던 현장 설명회 등 오프라인 채용 활동을 전면 취소하지만 자체 보유한 SNS채널을 통해 더욱 면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는 공식 유튜브채널인 ‘포스코TV’를 통해 지난 2월에는 신입사원들의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 연수 생활을 담은 ‘포스코 신입사원 포항 브이로그(V-log)’를 공개한 바 있고, 3월 중에는 채용 담당자가 지원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인터뷰 영상도 게재할 예정이다. 더욱 상세한 정보는 포스코 대표 미디어 채널 ‘뉴스룸(https://newsroom.posco.com/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포스코 채용담당자는 “경영여건이 불확실하고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포스코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3-11

포스코건설, 中企와 건설기술 공동개발

포스코건설이 중소기업과 함께 건설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포스코건설은 중소기업과 함께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현장 니즈(Needs) 해결을 위한 기술협력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고품질 철강재 사용을 통한 고급화, 공사 시 민원발생 가능성 최소화, 소비자 만족도 제고 등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을 현장 노하우가 많은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를 위해 포스코건설은 최근 건축, 인프라, 플랜트부문의 공종별 시공 방법에 개선이 필요하거나 신규로 개발이 필요한 기술들을 사내 공모한 결과, 금속외장패널 마감공사 프리패브(Pre-fab) 공법, 공동주택 문주 프리패브 공법, 공사시 소음저감 방법, 손끼임 방지를 위한 목재창호 개발 등 8건을 중소기업 공동기술 개발과제로 선정했다.이번 공모전에는 국내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포스코건설 상생협력 기술제안센터 홈페이지(http://winwin.poscoenc.com)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하면 된다.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중소기업들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해 성과를 나누는 포스코그룹의 성과공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또 공동기술 개발을 통해 성과가 입증된 중소기업들에게는 단가계약, 장기공급권 부여, 공동특허 출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3-10

대구·경북 주유소 기름값 한달째 하락세

대구·경북 주유소 기름 값이 한 달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동반된 국제유가 하락이 반영된 영향이다.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대구지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천477.38원으로 올해 최고가였던 1천548.40(1월 14일)과 비교해 리터당 71.02원 하락했다.경북지역도 1천498.19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최고가였던 1천557.36원(1월 25일)보다 리터당 59.17원 떨어졌다.대구·경북지역 보통휘발유 가격은 1월 25일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휘발유보다 먼저 하락 전환한 자동차용경유 가격은 8일 기준 대구 1천294.50원, 경북 1천313.48원으로 집계됐다.올해 1월 1일과 비교하면 대구는 리터당 239원, 경북은 229.66원 싸졌다.9일 기준 대구에서 보통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곳은 대구 남구 중앙대로 48길 6에 있는 현대오일뱅크 미니주유소로 리터당 1천375원에 주유가 가능했다.경북은 포항시 남구 새천년대로 226에 있는 SK에너지 관문주유소와 인근의 S-OIL 효문주유소가 리터당 1천409원으로 가장 쌌다.국내 기름 값 하락은 최근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단계로 접어드는 움직임을 보이면서다. 에너지 수요가 줄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고, 이는 기름 값 하락으로 이어졌다.특히, 9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주요 산유국이 추가 감산 합의에 실패해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저유가 시대가 도래할 가능성도 크다. 이날 오전 뉴욕 선물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2.5달러로 전장보다 21%나 하락했다.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현행 감산 조치가 끝나는 4월부터 증산하고, 원유 수출가격도 인하한다고 밝혀 국제유가는 꾸준히 하락할 전망이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3-09

실적 뚝 뚝… 코로나까지 철강업계 엎친 데 덮쳤다

지난해 사상 초유의 실적부진을 겪었던 국내 철강업계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울상을 짓고 있다. 코로나19가 가장 먼저 시작된 중국에서 철강 생산 및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며 재고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전세계 철강 가격이 동반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철강업체들은 지난해 부진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올해는 고급강 집중 육성과 제품 가격인상 등으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심산이었으나 전세계 철강 최다 생산량을 차지하는 중국의 철강 가격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무리한 가격인상을 시도하기 어려운 형편에 놓이게 됐다.일본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글로벌 철강경기 위축과 중국의 저가물량 공세로 일본제철 등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어 국내 철강업계도 똑같은 수순을 밟지 않도록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철강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중국의 철강 유통재고는 2천374만t으로 2006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내 건축·기계·자동차·조선·가전 등 철강 수요산업의 조업이 잇따라 중단되며 수요량이 급감한 탓이다. 중국 철강업체들은 재고 증가로 보관 공간이 부족해지자 유통가격을 전보다 4∼7% 가량 낮추고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일본에서는 지난 2018년 기준 조강생산량 4천922만t으로 일본 내 최대이자 세계 3위인 종합 철강그룹 일본제철이 지난 2월 역사상 처음 고로 보유 공장을 폐쇄를 선언하며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일본제철은 세계 철강 수요 감소 및 공급과잉 등에 대응하고 경영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히로시마현에 있는 구레제철소 고로 2기를 오는 2021년 9월 목표로 가동 중단할 방침이다. 더불어 와카야마현 공장에 있는 고로 2기 중 1기 가동을 2022년 9월 중단하며, 당초 2020년 말 가동 중단 예정이던 후쿠오카현 기타규슈시 소재 고로 1기 역시 같은해 상반기로 중단 시기를 앞당겼다. 이로써 일본제철은 자사가 보유 중인 15개 고로 중 4기를 폐쇄하게 됐다. 고로 4기가 폐쇄될 시 일본제철 전체 조강 생산능력은 15%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이번 대규모 구조조정을 견인한 국가로는 단연 중국이 꼽히고 있다. 저가를 앞세워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과 더불어 생산 인력 부족, 철강재 주 소비처인 자동차 업계 수요 감소 등 어려운 자국 내 시황이 일본제철의 경쟁력 상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이처럼 각종 악재가 쏟아지면서 국내 철강업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국내 최대 철강기업인 포스코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431억원, 영업이익 5천576억원을 기록하며 9분기 연속으로 이어오던 영업이익 1조원 행진이 멈췄다. 2019년 한 해로 넓혀봐도 연결기준 매출 64조3천668억원, 영업이익 3조8천689억원으로 2018년 대비 매출 0.9%, 영업이익 30.2% 감소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전년 대비 40만t 늘어난 3천599만t의 철강을 판매했다. 미·중 무역분쟁 등 판매여건이 나빠지고 철광석 등 원료값이 올랐는데도 판매량은 늘어났다. 하지만, 판매량이 늘었는데 영업이익률이 떨어진 것은 지난해 급격히 상승한 철광석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번 1분기 실적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조선, 자동차 등 수요산업이 잇따라 셧다운 공포에 빠졌고 중국 철강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낮추면서 포스코가 고객사와의 협상에서 가격인상을 주장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증권업체가 분석한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 이상 하락한 7천억원 선에 그치고 있다.국내 철강업계 관계자는 “국내 철강업계들도 선제적인 구조조정과 함께 다양한 대응책 마련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3-08

포스코, 중소 고객사 연구개발 지원 확대한다

포스코가 철강융합신기술연구조합을 통해 중소 고객사의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한다.5일 포스코에 따르면 철강융합신기술연구조합은 강건재, 표면처리, 특수강, 엔지니어링, 자동화, 정보통신, 환경,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 공동 협력체이다. 1995년 설립해 포스코 그룹 내부적으로 운영해 오던 방식을 바꿔 2014년부터는 중소·중견 고객사에도 개방했다.참여하는 중소 고객사에는 포스코 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등의 전문 연구인력을 지원하고, 이용기술, 성능평가, 지적재산권 확보 등 비즈니스 솔루션 지원도 병행한다. 중소 고객사는 연구과제 수행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비용부담을 30% 이내로 줄여줬다. 전문인력 및 연구개발 시설 등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고객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이에 따라 중소 고객사의 연구개발 참여가 크게 확대되는 추세다. 2017년 3건에 불과하던 중소 고객사 연구과제는 지난해 13건으로 대폭 증가하여 전체 수행과제의 34%를 차지했다. 중소 고객사에 대한 연구개발비 할당 비중은 더 크게 늘어나 지난해 연구과제비의 43%인 59억원 수준이다.연구과제를 수행한 중소 고객사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콘크리트 제품 생산용 몰드베이스(mould base)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인 (주)삼정산업은 연구과제를 통해 포스코 고내식강을 적용한 경량스틸 몰드베이스를 개발해 21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을 올렸다.포스코는 기존 목재 소재만큼이나 가벼운 초경량 스틸 몰드베이스를 생산할 수 있도록 얇고 가볍지만 강도가 높고 부식에 강한 철강 소재(POS1006, 1007소재)와 이의 활용 기술을 지원했다.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삼정산업은 지난해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또한 이동형 감시시스템, CCTV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인 (주)이스온은 기존 도금강판 대비 5배 이상 부식이 강한 포스맥(PosMAC)을 활용해 승하강 기능을 갖춘 카메라 폴(Pole)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발판으로 이스온은 해안가 등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도 녹슬지 않는 제품 개발로 국방부 등 신규 수요처를 발굴했다.현재 철강융합신기술연구조합에 회원으로 가입한 중소 고객사는 총 34개사이며 연구개발 니즈가 있으나 인력 등 인프라가 취약해 기술 경쟁력 확보에 애로가 있는 중소 고객사에게는 항시 문호가 개방돼 있다.포스코 관계짜는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QSS컨설팅을 통한 중소기업 스마트화 역량강화 및 공장 구축 등에 총 200억원을 지원해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에 지속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3-05

해외시장진출 지원 전문기업 메콩링크 대구·경북 중기 베트남 업무 무상 지원

해외시장 진출 지원 전문기업 메콩링크(MEKONGLINK·대표 김완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베트남 시장진출 업무를 무상 지원한다.메콩링크는 오는 31일까지 대구경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베트남 시장진출 업무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지원대상은 코로나19 사태로 베트남 시장 개척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소재 중소벤처기업이다. 지원내용은 베트남 진출과 관련된 모든 해외 영업과 컨설팅을 포함한다.우선 베트남 기존 거래선 관리를 위해 대구·경북지역 기업의 베트남 현지 지사 기능을 수행하고, 베트남 신규 및 잠재 거래선 연락 업무 및 사후 서비스를 제공한다.신규 및 잠재 거래선과 실무업무를 베트남 현지에서 지원, 코로나19로 출장이 취소된 베트남 현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해줄 계획이다. 또 현재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 영업 및 무역 실무 애로사항에 대한 자문서비스도 제공한다. 무상지원 서비스를 원하는 기업은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한 뒤 메콩링크 카카오톡 채널에 가입해 제출하면 된다.김완진 메콩링크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무상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면서 “현지 업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3-04

포스코, 제철소 현장·기술연구원 기술 교류 확대

포스코가 제철소 현장과 기술연구원 간 기술 교류를 확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포스코는 최근 사내 기술 상담 플랫폼인 ‘오픈 연구소’를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사내 앱을 통해 시작된 ‘오픈 연구소’는 기술적인 문의사항을 등록하면 공정과 제품 등 34개 사내 기술연구원이 자유롭게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특히 철강 제조 기술 문의가 많은 제철소 엔지니어와 마케팅 부서 직원들이 기술연구원 소속의 전문 연구원을 통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서비스를 시작한 지 불과 2주 만에 200여건이 넘는 질문이 등록되고 문제해결을 위한 답이 등록됐다.등록된 모든 질문과 답변을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원하는 연구원을 지정해 답변 받을 수 있다. 또한 긴급 질문으로 등록할 경우 연구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해결하며, 해결이 어려우면 기술연구원에서 과제로 추진해 지원에 나선다.포스코는 질문자와 답변자에게 포인트를 지급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질문자는 1천포인트, 답변자는 1천5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누적된 포인트는 연말에 본인 희망에 따라 현금으로 받거나 기부할 수 있다.엄경근 포스코 연구기획그룹장은 “오픈 연구소를 통해 현장 직원들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업무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문제를 중심으로 연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향후 오픈 연구소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고 사외 전문가를 연계해 플랫폼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3-03

제주항공, 545억원에 이스타항공 인수

제주항공은 2일 이스타항공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제주항공은 타 법인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공시를 통해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주식 497만1천주(51.17%)에 대한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하며 인수가액은 545억여원이다.지난해 12월18일 양해각서 체결과 동시에 이스타홀딩스에 이행보증금으로 지급한 115억원을 제외한 차액 약 430억원은 취득예정일자인 오는 4월 29일에 전액 납입할 예정이다.양사는 최근 항공시장의 위기상황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MA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항공산업 위기극복 및 공동의 발전을 위한 올바른 방향임을 충분히 공감하며 최종인수가액 및 방식, 절차 등에 최종 합의했다.이번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는 항공업계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동종 사업자간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주항공은 이번 인수를 통해 양사의 운영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또 △규모의 경제를 활용한 원가절감 △노선활용의 유연성 확보 △점유율을 바탕으로 하는 가격경쟁력 확보 등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해 양사는 물론이고 승객들에게도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현재 코로나19 이슈 등으로 인한 항공시장 상황을 고려해 항공업계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가격조정을 이뤄냈다”며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0-03-02

포스코, 프리미엄 ‘이노빌트’로 새 수익모델 창출

포스코가 오는 3월 4일까지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를 사용할 수 있는 고객사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포스코는 이번 모집으로 강건재시장에서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고객사 판매 확대를 통한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포스코는 지난해 건설자재의 가치를 일반인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건설자재 브랜드 ‘이노빌트’를 출시했다. 최근 건물의 안전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건자재를 사용하는 건설사 뿐만 아니라 공간을 이용하는 일반 소비자들의 선택과 수요가 자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트렌드를 반영해 브랜드를 도입했다.고객사 제품이 이노빌트 브랜드를 사용하려면 기본적으로 포스코 강재를 100% 사용해야하며 심사를 통해 제품의 기술력과 시장성, 고객사의 안정성과 경영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한다.선정된 이후에는 포스코가 제공하는 다양한 홍보와 혁신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17개 회사 23개 제품이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됐다.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이노빌트 홈페이지에 온라인 스마트플랫폼을 운영하고 누구든지 이노빌트를 포함한 강건재 제품들을 미리 체험하고 설계해볼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에 모집하는 이노빌트 제품 역시 포스코 또는 포스코강판 철강재를 이용해 강건재를 생산하는 고객사만 참여할 수 있다.신청 기간은 3월 4일까지이며, 신청서와 증빙 자료를 이메일(hcdaum@posco.com 또는 854174@posco.com)에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양식과 자세한 사항은 이노빌트 홈페이지(https://innovilt.posco.com) 접속 후 ‘제품 신청 안내’ 팝업 창을 클릭해 확인할 수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2-27

포스코ICT, AI 기반 기업 부실 예측 시스템 공개

포스코ICT-이크레더블, 국내 최초 AI 기반 기업신용평가 서비스 선보여- AI 활용, 기업의 채무상환 및 자금조달 능력 예측해 부실위험 사전 경고AI를 적용해 거래 기업의 부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가 시작된다.포스코ICT는 기업신용평가 전문기업인 이크레더블과 국내 최초로 AI 기반 기업 부실예측 시스템인 ‘크레덱스(CREDEX)’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크레덱스는 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재무 및 비재무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분석해 특정기업의 채무상환 및 자금조달 능력을 사전 예측함으로써 부실이 발생하기 전에 고객에게 예측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거래 기업의 부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들은 신용평가 전문기관이 제공하는 신용등급을 활용해 왔다.하지만, 기존 신용등급은 연간 및 분기 단위로 작성된 기업경영활동의 결과물인 재무제표를 근간으로 등급을 산정하기 때문에 적시에 부실을 예측하는데 한계가 많았다.크레덱스는 이러한 기존 신용등급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재무제표뿐만 아니라 금융거래내역, 국민연금 납부실적, 공공조달 참여실적, 상거래정보 등 기업의 다양한 활동성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자체 개발한 AI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부실징후를 반복 학습한다.이를 통해 해당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종합 평가해 기업 신용상태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부실 발생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고, 부실 발생시점까지 예측해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기업별 신용등급은 매일 업데이트 되며, 거래기업의 등급 변동 발생시 메일, SMS 등으로 알람 메시지를 전송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조용식 포스코ICT 크레덱스 리더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기업 부실예측 솔루션을 개발하게 되었다”면서 “기업 경영활동과 관련된 데이터를 추가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AI 모델을 고도화함으로써 부실 예측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2-27

포스코 제9회 품질대상, 포항지역 3개 단체 수상

포스코가 최근 지난 한 해 동안 품질경영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제품 품질 향상에 기여한 유공단체를 선정해 ‘2019 품질대상’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포스코 품질대상은 포스코 조업부서, 해외법인, 임가공사, 협력사, 공급사 등 5개 부문에서 품질경영 혁신 활동에 탁월한 성과를 낸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로 올해로 9회를 맞았다. 올해 품질대상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예방을 위해 시상식 없이 진행됐으며 포항지역에서 포항제철소 1열연공장, 포롤텍(협력사), 광우(공급사) 등 3개 단체가 선정됐다.포항제철소 1열연공장은 강판 표면의 산화철(Scale)을 고압수로 제거하는 공정에서 강판 두께에 따라 분사 높이와 노즐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설비를 도입해 표면 품질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압연 공정에서 강판의 쏠림을 예측해 자동제어하는 스마트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아울러 고질적인 결함을 개선하는 활동을 펼치고 주기적인 품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품질 마인드를 함양시킨 부분도 높게 평가됐다.포항제철소의 롤(Roll) 가공 및 정비 협력사 포롤텍은 롤 가공 공정을 통계적으로 관리해 품질 편차를 저감했으며, 고객 불편사항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했다.산업용 특수 윤활유 공급사인 광우는 데이터 오입·누락 방지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품질 데이터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품질 개선활동을 펼쳐 포스코 공급 자재의 불량률 제로화를 달성했다.이외에도 광양제철소 3냉연공장, 포스코 VST(해외법인), 포스코인터내셔널 후판가공사업부(임가공사), 대동중공업(공급사)이 각각 2019 품질대상을 수상했다.한편, 포스코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경영 혁신 활동을 통해 글로벌 품질경영체계의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