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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역세권’·‘숲세권’ 두마리 토끼 잡는다

태왕은 명예와 품격의 대명사이자 고급 아파트로서의 브랜드강화 전략인‘메이킹 아너스’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첫 사업인 ‘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 293가구를 이달 중 공급한다.달서구 성당동 223-8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3층 3개동 규모의 주상복합단지 ‘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는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서부정류장역 초역세권을 자랑한다.서부정류장역은 최근 성당못역에서 역명을 교체했으며 성당못 방면으로 출입구 2곳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으로서 대구시는 오는 4월 실시설계에 들어간다.특히 165만㎡ 대규모 두류공원과 성당못, 두리봉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앞산전망의 쾌적함까지 누릴 수 있는 등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해소할 수 있는 숲세권 아파트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또 남부초, 성당초, 성당중, 달서구립 본리도서관 등 부족함 없는 교육환경을 자랑하며 관문시장, 홈플러스, 가톨릭대병원 등 필요한 모든 것을 가까이서 편리하게 만날 수 있다.혁신특화를 더한 84㎡ 단일구성으로 채광과 통풍이 좋은 4Bay에 팬트리, 워크인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되는 ‘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는 달서구 장기동 119-8에 모델하우스 오픈을 준비 중이다.태왕의 노기원 대표이사는 “전체적으로 분양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도심 역세권과 숲세권 같은 좋은 입지의 신규분양은 아직 열기가 뜨겁다”며 “좋은 자리를 찾아내는 안목과 규모보다 품질에 집중한 제품력으로 2019년 프리미엄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태왕은 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에 이어 4월 중에는 ‘강북 태왕아너스 더퍼스트’ 234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3호선 팔거역은 물론 칠곡초, 팔거천수변공원, 홈플러스 등 다 갖춰진 자리이자 태왕의 대구 칠곡지역 첫 번째 사업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3-17

대구 오르고-경북 내리고… 주택 공시가 ‘양극화’

대구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폭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반면, 주택시장이 심각한 침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경북은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국토교통부는 최근 2019년 1월 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 1천339만 가구의 공시 예정 가격을 공개했다.국토부에 따르면 대구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6.57%로 집계됐다.전국 평균인 5.32%는 물론 지난해 상승률 4.44%를 훌쩍 넘는 수치다.상승 폭은 서울(14.17%), 광주(9.77­%)에 이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3번째로 높았다.경북은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6.51% 내리며 대비를 이뤘다.이는 울산(-10.50%), 경남(-9.67%), 충북(-8.11%)에 이어 4번째로 큰 하락폭이다.대구는 전체 공동주택 62만7천443가구 가운데 공시가격 6억원 이하인 공동주택이 98.2%를 차지했다.1주택 기준으로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인 공시가격 9억원 초과 공동주택은 3천356가구로 0.5%였다.9억원 초과 공동주택은 2018년 839가구에서 3천356가구로 4배나 급증했다.경북은 6억원 초과 공동주택이 전무했고 전체 58만2천63가구 중 64.2%인 37만3천775가구가 1억원 이하를 기록했다.공시가격이 오르면서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보유세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건강보험료와 기초연금 등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아파트 공시가격은 11월 분 지역건보료부터 적용된다.공시가격이 올라도 보험료를 산정하는 ‘재산 보험료 등급표’상 과세 표준을 벗어나지 않으면 변화가 없다.건강보험료 외에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과 기초생활보장급여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기초연금의 경우 공시가격에서 기본재산액(대도시 기준 1억3천500만원)을 공제한 뒤 4%를 연소득으로 계산하는데, 이때 공시가격 인상으로 소득 상위 30% 구간에 포함되면 기초연금 수급자에서 제외될 수 있다.대신 무주택자이거나 상대적으로 공시가격이 적게 오른 중저가 부동산을 보유한 노인은 새롭게 기초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주택이 없거나 저가형 주택을 보유하고 있어 변동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이 경우에도 정부는 필요하다면 내년초 2019년 공시가격 적용 전까지 추가적인 보호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9-03-17

대우산업개발, 대구에도 ‘이안공감 그리너리’ 오픈 트렌드·강좌존 등 선보여

대우산업개발의 생활문화공감 프로젝트인 ‘이안공감 커뮤니티센터’가 대구지역에서도 문을 열었다. 사진대우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16일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 인근에 ‘이안공감 그리너리 대구점’을 서산점에 이어 오픈했다.이번에 문을 연 ‘이안공감 커뮤니티센터’는 대우산업개발이 진행하는 생활문화공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들으며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이곳은 복합커뮤니티센터로 만들어지며 ‘삶이 즐거워지는 공간’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고객이 편안하게 서로 소통하고 나누며 다양한 배움을 통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장소다.‘이안공감그리너리대구점’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지난해 문을 연 서산점과는 차별화되게 지어졌다.이번 매장은 기존 베이커리 카페형태에서 확장돼 앞선 인테리어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트렌드존이 들어서고 감각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강좌를 들을 수 있는 강좌존 등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특히, 이안 아파트입주민 및 계약자는 할인된 금액으로 제품을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문화강좌도 들을 수 있으며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엠프티샵(Empty shop)’ 및 ‘착한기부커피’ 등의 사회공헌활동도 실시하게 된다.매장 한 켠에 재활용제품 전시관인 엠프티샵(Empty shop)을 마련해 물건을 기부받고 기부한 고객에게는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며 착한기부 커피는 대우산업개발이 지역과 지역민을위해 밤낮으로 묵묵히 일하는 소방관, 경찰관 등을 위해 커피 1천잔을 기부하는 것으로 근무복을 입고 매장을 방문하면 무료로 커피를 증정한다.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사의 외식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차별화된 커뮤니티 센터를 기획하게 됐다”며 “지역명소가 된 이안공감 서산점에 이어 대구점까지 문을 열게 되면서 고객과의 소통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3-17

서한, 평택 고덕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짓는다

(주)서한은 13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총 사업비 2천329억원(직접공사비 903억3천만원) 규모의 2018년 4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평택고덕 Ab-47BL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서한은 이번 수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사업의 리더로 더욱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게 됐고 현재 진행중인 고양삼송에 이어 평택고덕까지 전국으로의 사업영역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총 대지면적 3만3천737㎡, 건축면적 4천414.15㎡, 전체면적 7만7천844.79 ㎡로, 전용 84㎡ 단일평형 총 510가구 규모이며 오는 2020년에 착공해 27개월에 걸쳐 오는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평택고덕 서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사업은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84㎡ 단일평형 4가지 타입으로 구성해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과 구성원에 따른 다채로운 변형공간을 제안, 수요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할 계획이다.입주민 모집은 오는 2022년 5월 계획돼 있으며 오는 2023년 1월부터 임대개시 후 8년 동안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입주민에게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서한 컨소시엄은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공공보행가로와 연결된 경계 없는 단지를 구현해 입주민 편의를 높였고 청년주택을 셰어형(공유형), 기숙사형, 창업을 위한 창작형으로 설계해 다양한 생활양식을 사업계획에 반영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 주변 산업단지 근무자의 수요를 반영한 여가생활 지원 및 신혼부부를 위한 육아 지원을 계획하는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시설을 벌집형(HIVE)으로 배치해 이용접근성이 강화된 생활환경을 제안했다.서한 조종수 대표는 “공공성과 품질을 강화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사업은 새로운 시대의 중심 주거스타일이 될 것”이라며 “부동산 침체시기라고 하지만 기업의 수익 이전에 국민의 주거품질을 높이기 위해 건설회사가 꼭 해야 할 일을 찾는다면 새로운 길이 보이기에 최선을 다해 고품질 민간임대주택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한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대구국가산단 뉴스테이’ 전용 84㎡, 74㎡, 66㎡ 250가구를 오는 6월중 청년·신혼부부 대상으로 특별공급할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3-13

금융위, 주택연금 가입 대상 확대

앞으로 주택연금의 가입 대상이 확대되고 수령조건이 현실화된다. 금융위원회는 더 많은 고령층이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 60세 이상인 가입연령을 하향 조정한다고 최근 밝혔다.가입주택의 가격 상한선은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격 9억원으로 현실화 할 방침이다. 달라지는 가입연령, 시행 시기는 올해 주택금융공사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확정키로 했다.또한 금융위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사망했을 때 배우자에게 연금이 자동 승계되도록 관련 제도를 바꿀 예정이다. 현재는 자녀의 동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주택연금 가입주택의 임대(전세·반전세)도 허용한다.금융위 관계자는 “고령층은 추가로 임대료 수입을 얻고 청년이나 신혼부부들은 주거공간을 제공받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저금리 전·월세 대출상품도 나온다. 주택금융공사 보증을 통해 최대 7천만원의 소액보증금 대출, 월세자금 대출(최대 월 50만원, 총 1천200만원 한도), 기존 전·월세 대출의 대환상품을 공급할 전망이다. 반면 불법 사금융에 대한 처벌 수위는 높아진다.금융위는 법정 최고금리(연 24%)를 초과하는 대출의 이자 전액을 무효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대부업법에서는 연 24%를 초과하는 이자에 대해서만 무효로 간주한다.한편, 한국 경제의 뇌관인 ‘가계부채’에 대한 관리는 올해도 강화할 방침이다.금융위는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5%대로 유지할 계획이다.금융위 관계자는 “부동산 침체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점진적 곡선을 그려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며 “올해는 5%대가 적정 수준이라 판단된다”고 설명했다.금융위는 지난해 10월부터 은행권 여신관리지표로 활용된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을 올해 2분기부터 2금융권에 적용하기로 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9-03-10

포스코건설, 페로니켈 슬래그 활용 시멘트 개발

포스코건설이 페로니켈 슬래그를 활용한 시멘트 개발에 성공했다.포스코건설은 페로니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래그를 분쇄해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 개발로 지난 8일 IR 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전통적으로 시멘트는 주로 석회석을 원료로 사용하고, 포스코와 같은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고로 슬래그를 일부 원료로 사용해 왔지만 페로니켈 제조과정 나오는 슬래그는 콘크리트 잔골재 등의 용도로 재활용 해왔다.이에 포스코건설 RD 센터는 페로니켈 슬래그 시멘트 개발을 위한 연구팀을 구성하고 3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페로니켈 슬래그를 시멘트 혼화재로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생산조건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이 페로니켈 슬래그 시멘트 혼화재를 적용해 만든 새 시멘트는 기존 석회석 시멘트에 비해 30%이상 부식성과 수명 등이 개선됐다.또한 페로니켈 슬래그는 고온의 페로니켈 추출공정을 거치고 남은 부산물이어서 석회석 가공과정보다 이산화탄소배출도 약 17배 낮으며, 불순물 함유량도 상대적으로 낮아 환경친화적인 것도 큰 장점이다.이에 따라 포스코의 페로니켈 생산 계열사인 SNNC가 콘크리트 잔골재 등으로 재활용하던 슬래그 중 일부를 시멘트 혼화재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건설은 페로니켈 슬래그 시멘트 개발이 성공함에 따라 기술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사내벤처 1호를 출범시키고, 올해 연말 별도 법인으로 분사시켜 독자 사업체로 육성할 방침이다.관련 기술은 시멘트업계 등 6개사로 전수해 페로니켈 슬래그 시멘트의 활용도를 높일 뿐 아니라, 상호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의 시너지를 통해‘위드 포스코(With POSCO)’차원의 상생경영도 본격화한다.이번 기술개발에 참여한 이창홍 차장과 오범진 차장은 “기존 시멘트보다 기능이 우수하고 환경친화적인 시멘트 개발에 성공해 건설 소재 분야에서 기술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장영실상까지 수상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개발로 스마트 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입을 모았다.현재 포스코건설은 건설기술 특허 600여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스마트건설기술 내재화에 앞장서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10

대구지역 새 아파트 ‘완판행진’

최근 청약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 대구에 오피스텔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새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수백 대 1을 기록하는 등 단기간 완전판매가 이어지자, 건설업체들이 훈풍을 틈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오피스텔을 잇달아 내놓는 것이다.10일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구에서 공급된 8곳 중 7곳이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1월 말 신세계건설이 달서구 감삼동에서 분양한 ‘빌리브 스카이’는 134.96대 1로 올해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1, 2월 전국 청약 경쟁률 상위 5곳 가운데 4곳을 대구가 휩쓸었다. 이러한 추세를 따라 오피스텔 분양도 잇따르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6월까지 7곳 2천534실이 분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에 공급된 690실보다 3배 이상 늘었다.대보건설은 대구혁신도시 내 중심상업지구 19-2블록에서 ‘대구혁신도시 하우스디 어반 메가시티’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전용면적 19∼55㎡ 1천46실로, 한국감정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신용보증기금 등 공공기관 주변이며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는 지난해 3월 코스트코가 문을 열었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도 이용할 수 있다.대우건설도 수성구 두산동에서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84㎡ 168실이며 대구지하철 3호선 황금역을 이용할 수 있고, 동대구로, 수성로 등 교통 접근성도 좋다.중구 대봉동에서는 서한이 ‘대봉 서한이다음’이 전용면적 29∼50㎡ 210실을 이달 선보인다. 대구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경북대사대부설초·중·고교가 가까이 있다.삼도주택은 동구 신천동에서 ‘동대구역 아펠리체’ 견본주택을 지난 8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25∼28㎡ 308실이다.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이다. 대구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 초역세권이며, 신세계백화점도 길 건너편에 있다.내달 중으로는 아이에스동서가 수성구 범어동에서 ‘수성범어W’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78∼84㎡ 540실이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수성구청이 가깝다. 동도초, 범어초, 대구여고 등도 인근에 있다.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시장이 인기를 끌면 투자상품인 수익형부동산 분양도 늘어나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특히 오피스텔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으로 아파트 분양 성패에 따라 물량 증감 폭이 크다”고 말했다.실제 지난해 대구 분양시장을 분석해보면, 상반기 공급된 오피스텔은 3곳에 그쳤지만 하반기 10곳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상반기 아파트 분양 15곳 중 13곳이 1순위에서 마감하는 등 아파트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기 시작하면서, 건설업체들이 오피스텔 분양에도 뛰어들었다.한국감정원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대구 오피스텔 수익률은 6.53%였다. 이는 전국(5.46%), 수도권(5.22%)보다 1%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또 1월 말 분양한 빌리브 스카이 오피스텔은 평균 경쟁률 28대 1을 기록하며 계약 하루 만에 완판했다. 같은 달 공급된 ‘동대구역 우방 아이유쉘’도 253실 모집에 2천여 명이 몰렸다./김영태기자 piuskk@kbameil.com

2019-03-10

LH, 미세먼지 저감 건축기술 적용

미세먼지로 인한 오염이 심각한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정화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 세계 최초로 도시계획 단계부터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적용하고, 세종시에 시범 도입한 미세먼지 저감형 첨단 도심공원 모델은 전국으로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LH는 미세먼지 저감형 공원 조성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하는 것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해 도심 건축물이 미세먼지를 흡착할 수 있도록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미세먼지 저감형 첨단 도시공원’은 국지적인 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환경센서 시스템을 설치해 미디어 표지판이나 앱을 통해 환경 정보를 표출하는 것이며, 쿨링 시스템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거나 열섬 현상을 낮춘다.LH는 현재 세종시 중앙공원에 설치한 이 모델을 서비스 만족도 등 조사 후 전국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또한 도심 도로변 및 건축물 등에 미세먼지 흡착·흡수 효과가 탁월한 이끼, 세덤 등을 심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건축물 벽면이나 도로 방음벽을 녹화하는 수직녹화, 건축물 지붕이나 도로 중앙분리대 등에 심는 수평 녹화뿐만 아니라 시티 트리 등 녹화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시티 트리는 독일과 영국 등 미세먼지 대응국에서 선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시티 트리는 넓이 3m, 높이 4m에 IoT 기술과 이끼 식물을 접목해 만드는 미세먼지 저감 모델로, 275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으며 노후 경유차 417대에서 배출하는 배기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아울러 도시 녹화시 공간유형 및 교통량을 고려해 식물 및 수목을 배치하고, 공기순환을 고려한 디자인과 수종, 식물을 선택해 시행할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3-10

‘동대구역 아펠리체’ 8일 모델하우스 공개… 삼도주택 시공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 개발 첫 사업인 ‘동대구역 아펠리체’가 오는 8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이번에 공개되는 동대구역 아펠리체는 지하 5층~지상 18층 규모의 전용 25~28㎡ 전세대 복층형 오피스텔 308실과 FB, 메디컬존, 오피스존 등으로 나눠진 1층~6층 상업시설 46호실로 구성돼 있다.동대구역 아펠리체는 1인 가구에 적합한 소형 평면에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추고 헬스장, 주민회의실, 옥상조경 및 1∼6층 근린생활이 들어와 단지 내에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또 냉장냉동고, 드럼세탁기, 인덕션, 천장 매립형 에어컨, 책상 겸용 화장대 등으로 구성돼 가전이나 가구 등의 준비 없이 바로 입주해 살 수 있는 편리한 구조다.여기에다 안전한 집을 선호하는 1인 가구 수요자를 위한 무인택배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 HD급 고화질 CCTV, 지하주차장 비상벨 등 단지내 시큐리티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춘 것이 특징이다.1∼6층으로 구성된 상가는 고객 유인력을 높이기 위해 식음관련, 의료관련, 사무관련 업종 등으로 구분하여 구성했다.1∼3층은 오피스텔 입주민과 인근 배후주거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업종과 유동인구를 잡을 수 있는 각종 식음료 관련 업종을 배치했으며 4∼5층은 광역교통망을 통해 많은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관련 업종으로 배치함으로써 상가 경쟁력을 극대화했다.‘동대구역 아펠리체’는 수익률이 기대되는 동대구 신도심, 초역세권의 메가상권에 위치한데다 KB 부동산신탁과 함께하는 신탁사업으로 신뢰성과 안정성까지 추가 확보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30여 년간 다양한 시공경험과 우수한 공사 수행능력을 자랑하는 삼도 주택이 시공을 맡음으로써 품질에 대한 기대감 또한 크다.이곳은 신세계백화점, KTX 동대구역, 1호선 동대구역, 복합환송센터 등 6천700만여 명의 유동인구가 움직이는 곳으로 광역전철(구미역∼사공역∼왜관역∼서대구역∼대구역∼동대구역∼경산역)과 복선전철(영천역∼금호역∼하양역∼금 장역∼동대구역)이 개통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위성도시의 상권까지 흡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분양전문가는 “백화점과 광역교통은 상권의 성공공식으로 알려졌고 ‘아시아 최대규모 백화점, 국내 최대규모 통합광역 교통망이 집약된 곳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1인 가구에 적합한 오피스텔의 표본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한편, 동대구역 아펠리체는 오는 11∼12일 이틀간에 걸쳐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김영태 기자 piuskk@kbmaeil.com

2019-03-05

준공 후 빈집 ‘수두룩’ 경북 아파트시장 봄은 멀었다

주택 수요가 바닥에 떨어진 가운데 주택 공급은 이어지며 경북지역의 미분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에서도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데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전월대비 7% 이상 늘어나는 등 전국적으로 악화하고 있다.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7천81가구로 전월대비 7.4%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2014년 9월 1만8천342호를 기록한 이후 52개월 만에 최대치다.준공 후 미분양은 아파트를 다 짓고 난 후에도 팔리지 않은 물량으로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한 상태라고 판단할 수 있어 향후 부동산 경기를 가늠하는 잣대로 활용된다.특히 주택 분양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조선업 등 지역기반 산업 쇠퇴 등으로 특히 주택경기가 좋지 않은 경상도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이 많이 늘었다.경북은 3천45호로 44.2% 증가했고, 경남도 전달보다 27.7% 늘어난 3천30호를 기록했다. 울산은 준공 후 미분양이 215호로 전월대비 82.2% 늘었다.이처럼 미분양 증가세가 심각한 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정한 ‘미분양관리지역’에도 경북은 경산·영천·안동·구미·김천·경주·포항 등이 여전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중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지역 등 4가지 선정기준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면 선정된다. 지난 1월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만2천454호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5만9천162호의 약 72%를 차지하고 있다.한편, 전국 주택 준공 물량의 증가세도 올해 들어 크게 꺾였다.올해 1월 전국 준공(입주) 물량은 4만7천799호로 전년 1월(6만290호)에 비해 2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국 3만2천23호로 전년 동월(3만7천696호) 대비 15.0% 줄었으며 1월 주택 착공 물량도 전국 2만4천397호로 전년 동월 2만5천233호보다 3.3% 줄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9-03-03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 부동산시장 블루칩으로

대구 도심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 개발이 본격화된다.동대구 환승센터의 건립에 따라 지난 2017년 12월 도시계획상 자동차정류장 시설이 폐지되고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 환원된 지 15개월 만에 지하 5층, 지상 18층 규모의 ‘동대구 아펠리체’ 분양 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하게 된다.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는 이번 ‘동대구역 아펠리체’에 이어 2단계 동양고속부지 상업시설, 3단계 한진고속부지 상업시설 개발로 진행돼 2년여 만의 개발 소식에 많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동대구 환승센터와 신세계 백화점이 개점하면서 이 지역의 유동인구가 급격히 늘어나 연간 6천만여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후에 대규모 주거지가 개발되면서 지금까지 유동인구 중심의 상업지에서 반경 1km이내 2만여 가구 이상의 배후 주거지를 가진 중심상업지로 변모하면서 대규모 상권의 변화가 예상된 가운데 향후 후적지 개발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관심을 끌고 있다.총 1만2천821㎡에 달하는 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 부지는 업무·문화·상업 시설 등으로 개발되며 공동주택의 경우 전체 부지의 절반(8천여㎡)을 보유한 한진고속·동양고속·중앙고속 등 3개 업체가 공동개발 한다면 상업시설이 전체 면적의 30%를 넘는 조건으로 허용될 수 있어 동대구 신도심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시설이 들어설 가능성도 있다.공공기여 형식으로 부담되는 부지 1천241.5㎡는 부지 중앙을 가로질러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남측 광장까지 탁 트인 경관을 형성하는 광장(350㎡)으로 조성되며 1호선 동대구역의 출입구가 부지 쪽으로 신설될 계획이고 부지 옆 도로는 동대구 외식거리로 조성될 예정이다.부지 뒤편에 최근 하노이에서 트럼프 대통령 숙소로 화제가 된 세계적인 호텔인 메리어트 호텔이 공사 중에 있으며 광역교통을 통한 관광객 유입 또한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대구시가 오는 2020년 대구도시기본계획에서 동대구 신도심을 국제적 중추관리기능, 국제적 업무기능, 광역고속교통 중심기능을 수행하는 신도심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앞으로 관심의 대상은 KTX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을 바로 앞에 둔 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로 쏠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런 분위기는 동대구역 인근 부지 개발과 더불어 동대구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주거단지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동대구 이안(931가구)은 이미 입주중이며, 12월 분양을 시작한 동대구 이안센트럴D(999가구)는 완판, 동대구 에일린의뜰(705가구), 동대구역 우방유쉘(575가구), 동대구 비스타동원(524가구) 등도 1월 분양과 함께 높은 청약·계약률을 기록하며 동대구 신도심의 주거가치를 확인케 하였다. 또 신암 1∼10구역 5개 단지 6천298가구, 신천·효목 재개발(포스코, 동원개발) 약 1천400가구 등 동대구역 인근 1km 내에 1만2천여 가구에 이르는 신규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동대구 아펠리체 사업 시행자인 손인혁 상무는 “기존 인근 주거지의 8천여 가구와 신규 1만2천여 가구 등 2만여 가구에 이르는 배후주거가 형성됨으로써 유통, 외식 등 유동인구 중심의 상업시설에 병원, 뷰티, 레저,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업종으로 구성된 메가급 복합상권으로 변모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3-03

세입자 동의 없이는 전세→월세 전환 금지

앞으로 임대인이 전세 계약을 임의로 월세 전환하기 위해서는 임차인(세입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개정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이 지난달 27일 공포·시행됐다.과거에는 임대사업자가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등 임대 조건을 바꿀 때 임차인에게 잘 설명하게 하는 내용만 있었다.그동안 임대인이 마음대로 전세를 반전세나 월세로 바꿀 수 있었기 때문에 세입자는 월세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고 스스로 임대주택을 포기하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개정된 시행규칙은 전월세 전환을 임차인의 동의를 받도록 함에 따라 세입자가 거부하는 경우 임대인 마음대로 전환을 하지 못한다.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를 상호 전환할 때에도 기존과 같이 임대보증금으로 환산한 금액을 기준으로 연 5% 이상 올리지 못하는 규제를 따라야 한다.국토부 관계자는 “임대사업자의 임의 결정에 따른 급격한 전월세 변환을 방지해 임차인의 주거안정성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더불어 개정된 시행규칙은 임대차 계약이 묵시적으로 갱신된 경우에도 임대사업자가 계약의 변경신고를 하도록 명확하게 규정하되, 표준임대차계약서 사본은 다시 제출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이는 지자체가 임대료 증액 기준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묵시적 갱신도 신고 의무를 이행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묵시적 계약 갱신’은 임대차 계약을 새롭게 체결한 것이 아니어서 임대차 계약 변경 신고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유권해석이 돼 왔다.이와 함께 시행규칙은 2개의 표준임대차계약서 양식을 일원화하고, 임대료 증액기준과 임차인 요청에 따른 임대차 계약 해제 관련 내용 등 법령 개정사항을 표준임대차계약서 내용에 반영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9-03-03

LH, 월성 영구임대단지에 ‘찾아가는 마이홈센터’ 개소

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정진)는 3일 영구임대단지 내 주거복지사를 배치해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마이홈센터’를 최근 개소했다고 밝혔다.사진지난달 28일 개소한 대구 경북지역 마이홈센터는 달서구 월성 영구임대단지(2천364가구)다. 마이홈센터는 앞으로 돌봄서비스,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주거복지 정보제공 등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또 주거복지사는 관리사무소 내 상주하면서 입주자의 주거 실태를 조사하고 분석해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며 보건소, 복지관 등 지역 네트워크와 협업을 통해 통합적이고 종합적인 주거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예를 들어, 거동이 불편해 집 밖으로 거의 나갈 수 없는 입주민을 주거복지사가 정기적으로 방문, 건강을 확인하고 필요 시 의료기관 방문 차량지원 서비스를 받는 등 입주자의 사례에 맞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찾아가는 마이홈센터는 지난 2018년 10월 국토부의 취약계층·고령자 주거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서울·경기 등 전국 15개 영구임대 단지에 설치돼 올해부터 시범 운영되며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추후 확대될 전망이다.김정진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받아 주거와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LH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3-03

대구산업철도 호재에 달성군 아파트시장 ‘봄바람’

최근 테크노폴리스 및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붐이 일고 있는 대구 달성지역이 대구산업선 철도 예타면제 확정으로 부동산 거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24일 대구 달성군에 따르면 최근 달성지역에서는 지난 2017년 1만1천709건, 2018년 1만107건 등 해마다 1만건 이상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2018년은 분양이 완료된 다사읍의 협성휴포레와 죽곡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등 2천292세대, 구지 국가산업단지에 반도유보라 3.0 775세대, 영무예다음 934세대, 줌파크 596세대 등의 분양이 이뤄졌으며 올해도 지난달 23일 구지면 창리 모아미래도 704세대, 3∼4월 구지면 창리 대방노블랜드 891세대, 화원설화지역주택조합 553세대 등 분양일정이 연이어 계획돼 있다.최근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전국적 부동산 거래량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달성군은 지속적인 개발수요로 인해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이같은 배경에는 지난달 29일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최종 확정된 대구산업선 철도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달성군 측의 분석이다.대구산업선은 현재 건설 추진중인 서대구고속철도(KTX)역부터 대구국가산업단지까지 34㎞ 구간의 여객과 화물을 동시에 취급하는 일반철도로, 국토교통부에서 1조1천억원을 전액 국비로 투자해 건설되고 국가에서 운영한다.여객은 1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야간에만 운행되는 화물의 경우 국가산단역에서만 취급, 서대구KTX역에서 경부선으로 연결해 전국으로 운송된다. 지하구간 다른 역은 정차하지 않는다.대구산업선 추진에 따라 달성지역의 교통편의,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전략사업 추진, 철도물류 네트워크 형성 및 국가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대구시에 따르면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건설투자 및 효율적인 국가철도망 구축을 통해 생산유발효과는 2조2천17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8천836억원이 예상된다.이에 따른 고용유발효과는 1만5천940명, 취업유발효과는 1만8천93명으로 추정된다.또 대구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등에 입지한 물산업클러스터, 미래자동차사업,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서대구 역세권 개발 등 대구지역 전략사업 추진과 기업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최근 대구산업철도선 예타면제 확정을 통해 달성군 부동산 거래에도 활기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관련기관·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건전한 부동산 중개업의 육성과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정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2-24

은행 주택담보대출 지난해 30조원 증가 경북은 2.7% 감소세

지난해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에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강원과 광주가 크게 증가했고 지역 경기 침체 영향으로 울산은 8년 만에 줄었으며, 경북과 충남 등도 감소했다.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 494조2천654억원으로 전년대비 30조569억원(6.5%) 증가했다.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2014년부터 증가세가 가팔라지다가 2016년에 전년 대비 증가액 40조8천356억원으로 정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엔 증가액이 21조6천444억원으로 주춤하다 지난해 다시 확대했다. 이는 주택 공급 물량이 늘어나며 자연스럽게 집단대출이 늘었으며 정부 규제 전에 대출을 받으려는 가수요가 더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주택 입주(준공) 물량은 62만7천호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이중 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년대비 23.2% 증가해 48만호에 달했다.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하면 59.3%나 증가했다.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중도금과 잔금을 내야 하므로 입주 물량 증가는 주택담보대출 증가로 이어진다. 입주물량 증가에 따라 전세대출도 늘어났다. 전세자금대출은 통계상 주택담보대출로 분류된다.정부가 지난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관리지표로 삼는다고 발표한 뒤 대출을 받으려는 가수요도 증가세에 일조했다. 예금은행의 전월 대비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지난해 10월 2조4천150억원에서 11월 4조4천412억원으로 급격하게 증가한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대출 승인 이후 실제 대출이 실행되기까지 한 달 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11월 증가액 확대는 전달에 대출 신청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강원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 규모는 최하위권이지만 증가율이 17.1%로 가장 높았다. 주택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집단대출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원의 주택 준공 실적은 전년 대비로 82.6%나 급증했다. 전국 평균(10.1%)의 8배나 되며,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반면 경북(-2.7%), 충남(-1.8%), 울산(-1.8%)에서는 주택담보대출가 감소했다.특히 울산은 2010년 -5.8% 이후 8년 만에 다시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역 주요 산업인 조선·자동차업종의 구조조정 여파 때문으로 보인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9-02-24

장기 공공임대 품질 ‘업그레이드’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행복주택과 국민주택 등 장기 공공임대의 품질을 개선하고자 설계 시 벽식구조가 아닌 ‘라멘(Rahmen) 구조’를 적극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24일 국토교통부와 LH에 따르면 최근 LH는 장기 공공임대에 적용할 수 있는 라멘구조 모델을 향후 시공할 장기임대에 시행하기로 했다.‘라멘구조’란 층을 수평으로 지지하는 ‘보’와 수직으로 세워진 ‘기둥’이 건물의 하중을 버티도록 설계한 구조로 주로 고층, 주상복합 건물 등에 채택됐다.벽을 이용자가 편의에 따라 조정할 수 있는 여지가 커 공간 활용에 좋다.이와는 달리 벽식구조는 말 그대로 벽으로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로 아파트, 임대주택 등 저가주택을 지을 때 흔하게 사용됐다.청년과 신혼부부용 주택을 위해 특화된 라멘구조 모델도 적용하면 신혼부부의 경우 자녀의 성장에 따라 내벽을 바꾸는 리모델링을 통해 거주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된다.벽식구조는 내력벽을 통해 층간소음이 전파되지만 라멘구조는 상대적으로 층간소음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천장에 보가 설치돼 그만큼 층고도 높아져 더욱 쾌적한 공간을 만들 수 있고, 천장에 수납공간을 조성할 수도 있다.다만, 벽식구조에 비해 비용이 다소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으나 소형 형평 위주로 돼 있는 장기임대에는 기존보다 비용을 더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는 것이 LH의 판단이다.LH 관계자는 “벽식구조는 지하층까지 벽이 그대로 내려와야 해서 지하나 1층쪽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지만 라멘구조를 적용하게 되면 주차장이나 주민 공동이용시설을 더 잘 지을 수 있어 이런 부대시설을 짓는 비용을 고려하면 전체 비용은 오히려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100년 이상 가는 장수명 주택을 공공임대에 확대 적용한다는 정책과도 연결돼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아파트 외관도 성냥갑 모양의 천편일률적인 외양에서 탈피해 다양화하고, 선호도가 떨어지는 베란다 대신 커튼월 등 입체적인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2-24

민간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항목 늘인다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민간아파트의 원가 공개 항목이 오는 3월부터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29차 규제개혁위원회에서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안이 원안 통과돼 내달 중순부터 공개항목이 기존 12개에서 62개로 늘어난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그동안 12개 항목으로 구성된 분양원가 공개 규정은 앞으로 △택지비(택지구입비, 기간이자, 그 밖의 비용) △공사비(토목, 건축, 기계설비, 그 밖의 공종, 그 밖의 공사비) △간접비(설계비, 감리비, 부대비) 등을 구분한 62개 항목으로 늘어난다.정부는 이 개정안을 지난해 11월 발의하면서 당초 올해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건설업계의 반발로 규개위 심사가 추가돼 시행이 늦어졌다.건설업계는 앞서 2007∼2012년에도 분양가 공시항목이 61개로 늘어났었으나, 당시 분양가 인하 효과는 없으면서 추정 원가 공개로 입주자와의 소송 등 갈등만 커졌다며 규칙 개정에 반대했다.또한 이번 심의에서도 원가 공개 확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부터 우선 적용하는 등 의견을 제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국토부는 개정안이 규개위를 통과함에 따라 조만간 법제처 심사와 고시를 거친 뒤 3월 중순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하는 아파트부터 적용할 방침이다.정부는 이에 따라 분양 계약자들의 알권리가 확보됨에 공시에 앞으로 과천·하남·성남 등 공공택지와 수도권 3기 신도시에서 공급하는 아파트의 분양가 인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국토부는 법제처 심의가 끝나는 내달중순부터 개정된 규칙안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9-02-24

한국감정원, 부동산분석 논문 3월20일까지모집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학계 등과의 학술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학술지 ‘부동산분석’제5권 제1호의 논문모집을 오는 3월 20일까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투고 논문은 부동산 관련 분야의 이론 및 통계, 객관적 실증분석 연구논문으로, 주제는 부동산 정책·공시·통계·투자·금융·개발·평가·경영·관리·산업·녹색건축 등과 관련된 부동산의 제분야다. 학술지 부동산분석에 게재가 확정된 논문에 대해서는 편당 200만원의 연구장려금을 지급하며, 부동산관련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투고료 및 심사료는 받지 않을 예정이다.관련 전문가(부동산관련 학계·연구원·실무) 및 대학원생이면 투고가 가능하며 21일부터 오는 3월20일까지 이메일(k25835@kab.co.kr)이나 온라인 논문투고 및 심사시스템(kab.jams.or.kr)에 논문을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내용과 논문제출양식은 학술지 부동산분석 홈페이지(www.kabjrea.org) 또는 한국감정원 KAB부동산연구원 홈페이지(www.kab.re.kr)를 참조하거나 한국감정원 KAB부동산연구원(T.053-663-8723)으로 문의하면 된다.김학규 원장은“한국감정원이 부동산시장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부동산 전문 학술지 발간을 통한 학문적 성과는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부동산 산업 발전을 통한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감정원은 이러한 책임 있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2-21

지역 건설업 지난해 계약·기성액 모두 감소

대구지역 건설업체들의 계약과 기성액 실적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회장 조종수)에 따르면 회원사의 지난해 건설공사 실적신고를 접수한 결과, 지난 2017년에 비해 계약액과 기성액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계약액(수주액)은 7천200억여원(21.9%)이나 대폭 감소했고 기성액도 2천억여원(6.1%) 정도 줄어들어 전반적인 경기 침체 분위기를 보였다.지난해 대구 건설업체 계약실적은 지난 2017년 대비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모두 감소했다.공종별로는 토목만 증가한 반면에 나머지 건축·조경·산업환경설비는 줄어들었으며 지역별로는 지역 안팎으로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다만, 지난 2015년에 3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3조원 이상의 실적을 유지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로 분석됐다.공공부문의 경우 SOC예산 감소로 인한 공공공사 물량부족의 영향이 크고 민간부문은 지난 2017년 하반기에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로 전환된 민간주택시장의 감소세가 지난 2018년까지 지속함에 따라 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 관계자는 “올 건설경기는 최근의 주택공급과잉 현상과 정부의 주택부동산 금융정책, SOC 예산부족 등으로 건설수주와 건설투자가 모두 감소돼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올해 민간 주택부동산경기 연착륙 조치와 함께 공공발주가 많이 이뤄져야 지역 건설경기가 예년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2-20

대구분양시장, 연일 ‘흥행불패’ 신화

무주택자 우선공급을 골자로 하는 청약제도 개편이 대구 분양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 연말·연초 이어진 분양단지의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청약제도 개편 후 대구 첫 분양단지였던 동대구 이안센트럴D는 지난 9일 부적격자 발생분 선착순 추첨에 2천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고 일부 잔여가구 오피스텔과 아파트 100% 계약이 완료됐다. 이 단지는 지난해 12월 말 강화된 청약제도 개편 이후 대구지역의 첫 분양한 단지임에도 특별공급을 제외한 438가구 모집에 1만8천244건이 접수돼 평균 41.65대 1, 최고 380.5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에서 마감했다.또 지난 10일 죽전역 동화아이위시가 선착순 추첨에 1천200여명이 몰려 100% 분양 완료하는 등 대구 도심을 중심으로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남산자이하늘채도 지난 15일까지 잔여가구 44가구에 대해 추가모집하고 18일 발표를 통해 19일 계약이 완료될 예정이며 1월 오픈한 동대구 에일린의 뜰, 동대구역 우방, 죽전역 신세계빌리브, 동대구 비스타동원, 지난주 오피스텔 100% 계약을 완료한 방촌역 태왕아너스도 이번 달 안으로 모두 아파트 정계약이 마무리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올 들어 대구에 신규 분양한 아파트 8곳 가운데 7곳이 1순위 마감했고 일반공급분 2천767가구를 모집하는데 12만8천165개의 통장이 몰렸다.청약제도 개편 이후에도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 행진을 이어가는 1월 대구시장을 두고 계약을 지켜봐야 한다는 우려도 없지 않았지만, 보란 듯이 100% 완판을 이어가면서 대구분양시장의 호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이를 뒷받침하듯 지난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조사해 내놓은 이달 HSSI(분양경기실사지수)전망에 따르면 대구는 세종·광주·대전과 함께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서울을 앞지른 4개의 지자체에 포함됐다.이달 전국 HHSI 전망치는 64.3포인트로, 전년 같은 기간 69.8포인트에 비해 5.5포인트 하락했으나, 서울은 78.1포인트, 대구는 78.3포인트 세종·광주·대전은 각각 86.3포인트, 85.7포인트, 84.6포인트를 기록해 서울을 앞질렀다. HH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다만, 분양시장에서 이전과 달라진 풍경은 정당계약보다 선착순에서 다시 열기가 치솟고 있다는 점이다.청약자격 강화로 당첨자 발표 후 부적격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선착순 추첨 계약에 무주택 실수요자들과 청약기회를 얻지 못한 투자자들이 몰려, 선착순에서 100%계약이 완료되는 추세다.하지만, 잔여가구 신청은 주택형별로 1인당 1건만 접수가 가능하며 최초 공급 시 당첨자와 예비당첨자, 부적격당첨자 등은 신청할 수 없고 부적격자는 1년간 재당첨금지도 적용받기 때문에 초기청약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분양전문가는 “올해 대구는 동대구역세권개발과 서대구KTX역사개발 등 동·서의 도심개발비전이 분양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며 “강한 정부규제에도 연초 신규분양에서 100% 완판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상반기 분양시장에도 성공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 분양시장은 2월 잠시 휴식기를 갖고 내달부터 다시 도심권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다. 상반기 중 지역건설사 서한이 만촌동과 대봉동, 태왕이 성당동과 읍내동, 대우건설이 두산동, 포스코건설이 대봉동과 신천동, 세영건설이 방촌동에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2-17

하나금투, ‘자갈마당’ 개발에 5천억 지원

하나금융투자가 지난 15일 대구 중구 도원동 ‘자갈마당’ 개발과 관련, 대구시와 하나자산신탁, 민간 개발 시행사인 도원개발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MOU로 하나금융투자는 부동산금융본부를 통해 약 5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PF론)을 제공하는 등 자갈마당 개발사업의 금융업무를 지원할 방침이다.이 사업은 도원동 자갈마당 일대(1만9천80여㎡)에 지하 6층, 지상 49층 아파트 891가구와 오피스텔 267가구 등 1천150여가구 규모로 추진되며 오는 8월 착공해 2023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자갈마당은 1900년대 초 일본인들이 집단 거류지를 형성할 때 공창을 함께 들여온 데에서 시작, 100년 넘게 이어진 성매매 집결지로 대구시는 최근 수년간 이 지역을 주거시설과 공원 등으로 재개발하는 계획을 추진해왔다.이진국 하나금투 사장은 “도원동 주상복합단지 개발사업에 참여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일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대구시 측은 “시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도원동 일대 개발사업이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신축 주상복합단지가 대구의 랜드마크로 거듭나 지역 활성화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9-02-17

울릉도 ‘천부항’ 개발 날개 달았다

울릉도 가장 북쪽 해상에 위치해 공암, 삼선암 등 천혜의 주상절리를 낀 아름다운 어항인 ‘천부항’이 정부의 집중적인 투자로 아름다운 새 항구로 탈바꿈한다.천부항에는 오는 2020년까지 2년 동안 총 사업비 147억원을 들여 어촌 필수 기반시설 및 위락·편의시설 등 어촌, 어항을 통합한 개발이 진행될 전망으로 먼저 올해는 51억4천500만원이 투입된다.울릉군 관계자는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 300사업’에 따라 천부항에 국비가 102억9천만원(70%)이 지원되고 지방비 44억 1천만원(30%)을 투입해 작은 어촌 어항이 새롭게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사업 예산은 경북도내 어항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정부가 지정한 1 항구 최고 사업비 150억원의 상한선을 고려할 경우 전국 70개 지원 대상 어항 중에서도 천부항에 가장 많은 예산이 지원된다.이 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사업으로 어촌의 혁신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며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을 통합 개발하는 것이다.해양부는 지난 9월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실시, 평가단을 구성해 신청지 134곳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진행해 최종 대상지로 울릉군 북면 천부항 등 70곳을 선정한 바 있다.울릉도 북면 천부항 일대는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해중전망대와 천혜의 자연자원으로 송곳봉, 공암, 삼선암, 나리분지 물론 해넘이를 조망하는 전망대와 이를 연결하는 숲길이 조성된 울릉도 최고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이다.울릉군은 천부항을 ‘오아시스(오감만족, 아름다운, SEA, 스펙터클) 천부’라는 타이틀로 올해 연말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시기에 맞춰 해양관광의 메카를 만들고자 해양부 공모 선정에 공을 들였다.주요 내용으로는 해수욕장 활성화를 위한 잠제 보강, 수상레저 기반기설, 수중레저기반시설과 함께 연중 울릉도 자연을 체험 가능한 가상현실 체험관 및 관광산업 유치를 위한 관광기반시설(주차장 등)을 2년 동안 건설할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어촌 뉴딜 300사업에 천부항이 선정된 것은 관련부서의 노고와 천부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결과다”라며 “앞으로 주민과 함께 아름답고 오감만족을 할 수 있는 천부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2-17

대보건설, 대구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오피스텔 내일 공개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 상업의 중심지인 중구 동성로에 랜드마크 오피스텔이 선보인다.대보건설은 오는 15일 대구 중구 남일동 29-3번지, 중앙로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7층, 전용면적 25∼58㎡, 총 502실 규모로 저층부는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동성로 하우스디 어반’이 있는 대구 동성로 일대는 백화점, 영화관, 상업시설 등이 밀집한데다, 배후 수요도 풍부한 지역이며 부동산 규제를 벗어난 비조정 지역에 속한다.동성로 하우스디 어반은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1번 출구 앞에 있는 초역세권 오피스텔로 중앙로역 이용시 KTX가 정차하는 동대구역까지 약 7분(4개 정거장), 일반열차를 이용 가능한 대구역까지 약 2분(1개 정거장) 거리다.오피스텔 바로 앞에는 대구 전역을 연결하는 다수 버스도 이용할 수 있고 국채보상로와 접하며 인근으로는 달구벌대로와 신천대로가 위치해 차량을 이용해 대구 내 주요지역으로 편리하게 접근 가능하다.또 도보 거리에 대구백화점, 현대백화점, CGV, 롯데시네마, 교보문고 등이 있으며, 동성로의 여러 문화시설을 이용하기 좋고 대구시청, 중구청, 경북대병원, 대구시립중앙도서관, 대구복합스포츠타운(예정) 등의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이어 국채보상공원, 2.28 기념 중앙공원, 달성공원, 경상감영공원 등이 가까워 도심 속에서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이곳은 동성로 주변에 자리한 상업 및 의료시설, 금융기관 등의 종사자를 배후수요로 확보됐다는 평가를 받는 등 오피스텔의 주이용층인 1인 가구도 풍부하다.여기에다 다양한 특화설계에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오피스텔은 원룸형부터 투룸형까지 8개 타입으로 다양하게 구성하여 선보일 예정이다.1인 가구를 겨냥해 실내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을 갖춘 풀퍼니시드(full-furnished)가 설계가 도입된다.더불어 원룸과 투룸형 일부 타입에는 복층 설계가 적용된다. 복층 구조는 상하로 공간분리가 가능해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고 개방감이 우수해 인기가 높으며 일대에서 보기 드물게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최첨단 시스템이 선보이는 점도 눈길을 끈다.아울러 셰어하우스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도 눈에 띈다.분양관계자는 “현재 대구 중구 일대는 유휴 부지가 거의 없는데다 재건축 등 아파트를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이번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 오피스텔의 희소가치도 높아지고 있다”며 “오피스텔 시장 분위기가 여전히 좋은 만큼 지역 내 투자 수요가 탄탄하다”고 말했다.‘동성로 하우스디 어반’ 견본주택은 중구 달구벌대로 2213(대구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 4번출구)에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2-13

LH, 청년·신혼부부용 매입·전세임대주택 7천892가구 공급

올해 청년·신혼부부용 매입·전세임대주택 7천892가구가 공급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3일 청년·신혼부부가 거주할 매입·전세임대주택 7천892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매입임대주택’은 LH가 다가구주택 등을 사들여 리모델링을 한 뒤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것이고, ‘전세임대주택’은 본인이 희망하는 전셋집을 구해오면 일정 보증금을 지원해주는 것이다.청년 매입임대는 올해 전국 29개 지역에서 510가구가 공급된다. 시중 전세가의 30∼50% 수준에서 만 19∼39세 청년에게 임대하며 일정 소득과 자산요건을 충족하면 2년 단위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전국 50개 지역에서 1천415가구가 공급되며, 임대료는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이다.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해당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맞벌이의 경우 90% 이하)면서 일정한 자산요건을 충족해야 한다.혼인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또는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 부모 가족이면 신청할 수 있다.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을 통해 최대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청년 매입임대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신혼부부 매입임대는 13일부터 19일까지 LH 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영태기자

201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