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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경북 한·육우 사육 증가, 젖소는 줄어

지난달 대구·경북지역의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증가했으나 젖소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동북지방통계청의 `대구·경북지역 6월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62만7천마리로 전분기보다 1만4천마리(2.3%) 증가했다. 이는 최근 소 감축정책에 따른 가격 안정세와 상승기대로 마릿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사육가구 수는 2만5천633가구로 전분기에 비해 2.5% 감소했다.젖소의 사육 마릿수는 4만마리로 전분기보다 718마리(1.8%)감소했다.이는 최근 우유 소비가 대폭 줄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 우유업체가 도산하며 사육이 줄자 전분기보다 마릿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돼지의 사육 마릿수는 123만 2천마리로 전분기보다 4천마리(0.3%) 증가했다. 전년동기보다는 5만9천마리(4.5%) 감소했다. 가축전염병(PED)로 인해 지난해보다 마릿수가 감소한 이후 생산을 다시 늘리고 있다.닭의 경우 산란계는 감소했고, 육계는 증가했다.산란계는 117만3천마리로 전분기보다 37만7천마리(3.1%)로 줄었으며, 이는 AI 등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월드컵, 여름휴가 특수 등이 예상되며 육계 사육 수는 924만3천마리로 전분기보다 81만5천마리(9.7%)나 늘었다.타지역에서 주로 유행하던 AI의 영향으로 인해 상대적 입식증가에 따른 마릿수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4-07-14

“비 오는 날에는 쇼핑하세요”

장마철에 이어 북상하고 있는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전국 간접 영향권에 머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유통업계들이 이를 노린 `레인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아동용 우산과 우비, 장화를 저렴하게 선보이는 아동 장마 용품전을 오는 16일까지 연다. 강한 비바람에도 활동성을 높여주는 우의와 장화를 중심으로 눈에 잘 띄는 형광 빛의 장화를 비롯해 인기캐릭터를 사용한 고무장화를 9천900원부터 1만9천원에 판매하고, 아동용 우의와 우산을 8천900원부터 1만4천900원에 선보인다.또한 최근 장마철 눅눅한 냄새와 습기를 제거해주는 제습제 등도 준비했다. 이마트의 `흡수력이 2배 빠른 제습제`와 `흡수량이 2배 많은 제습제`를 각 8천900원(8개입), 9천900원(6개입)에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이마트가 내놓은 자체상표(PB) 상품으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20가지 제습제 중 `물먹는 하마`에 이어 각각 매출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많다.롯데백화점 포항점은 갑자기 내리는 비로 미처 우산을 챙겨오지 못한 고객들에게 별관건물과 주차장까지 가는 길에 사용할 수 있는 우산을 비치하는 `레인보우 서비스`를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부쩍 흐린 날씨에 소나기가 쏟아지는 상황이 잦았으나,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우산을 잠시 빌려 이동하고 다시 반납할 수 있어 갑작스런 비에도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국지성 호우나 소나기 등이 내리다가 갑자기 그치고 날씨가 더워지는 경우에 대비해 `쿨 스카프`도 증정하며 고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한편, 지난해에 이어 제습기 열풍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습도와 최고기온이 상승하자 쾌적한 환경을 위해 제습기를 구매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9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4일에서 7일까지의 제습기 매출이 전주보다 18%나 증가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고, 태풍이 오면 습한 날씨로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게 마트 관계자의 분석이다.롯데백화점 포항점 역시 지난 6월 이후 제습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정도 신장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백화점이라는 특성상 전자제품 판매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제습기 관련 매출은 늘어나는 추세다.업계에서는 제습기 시장이 지난해 130만대 규모에서 올해 두 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장 기간 장마 덕분에 지난해 제습기 시장이 활황을 이뤘다. 지난 2012년에는 40만대 규모에 불과했으나 일 년 새 3배의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이마트 관계자는 “수년 전만 해도 제습기가 잘 알려지지 않았고, 필요성도 크게 느끼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최근 제습기가 대중화되며 구매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어 당분간 제습기 시장의 성장세가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4-07-10

국산 돼지고기값 폭등 수입산 소비 크게 늘어

최근 삼겹살 등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수입산 육류와 같은 대체 품목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특히 삼겹살이 이른바 `금(金)겹살`로 불리는 등 높은 가격이 유지되자 상대적으로 저렴하거나 비슷한 가격의 다른 육류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느는 추세다.8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이마트의 국내산 돼지고기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증가했고, 닭고기 판매액은 4%, 수입육은 27% 늘었다.국내산 돼지고기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시세가 평균 30% 이상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다소 부진한 판매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육은 큰 시세 변동 없이 27%나 판매액이 늘어난 것으로 판단할 때 평소에는 잘 찾지 않던 수입산으로까지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주부 진모(50·포항시 북구 양학동)씨는 “지난주 미국산 돼지 목살을 500g당 5천원선에 샀다”며 “국내산 삼겹살과 목살은 비싸서 당분간 수입산을 먹거나 아예 닭이나 소고기를 사먹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고 수입산을 찾는 소비자가 늘자 돼지고기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어 원산지 위반 행위 단속에도 비상이 걸렸다. 국내산 가격의 절반 정도 수준인 수입산 돼지고기와의 높은 차익을 노린 원산지 위반 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8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삼겹살 수입량은 6만2천490t으로 전년 동기보다 41%나 급증했다. 또한 현재 삼겹살 ㎏당 소매가(지난달 30일 기준)가 2만2천269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4%나 늘어난 것에 반해 수입산 삼겹살의 소비자 가격은 ㎏당 1만240원으로 국내산 가격의 45% 수준에 불과하다.이에 따라 농관원 경북지원은 휴가철을 맞아 내달 8일까지 소비가 증가하는 삼겹살과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경북농관원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에 육류의 소비가 증가하고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수입 삼겹살 등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할 우려가 있다”며 “특히 행락철을 겨냥한 한탕주의식 상술 등 고의적인 위반업체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4-07-09

한국닛산 오늘 포항전시장 공식 오픈

한국닛산㈜이 2일 포항시 남구 효자동 117-3번지에 전시장을 공식 오픈한다. 또한 오는 12일에는 안양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연이어 열고 하반기 한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닛산은 이번 포항과 안양 지역 전시장 신설을 통해 전국 10개 지역에 15개의 광범위 판매 네트워크를 갖추게 된다. 아울러 연내에 청주, 서울 강북 지역 등에 새로운 딜러 선정에 나서는 한편, 닛산이 한국에 최초로 선보이는 디젤 모델 캐시카이를 출시하며 지난해 대비 47% 성장한 연 판매목표 4천500대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닛산 포항 전시장은 지난 2011년부터 대구지역 닛산 판매를 담당해온 ㈜신창모터스(대표 김유신)가 맡아 2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포항 전시장은 연면적 231㎡ 규모로 최대 5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또한 구매부터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닛산 고객 케어 프로그램(Nissan Customer Care Program)`을 통해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 3년간 축적된 닛산 브랜드에 대한 풍부한 이해 및 노하우를 토대로 기존 대구 전시장과 함께 포항 전시장을 대구·경북 지역에서 닛산의 전략적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4-07-02

롯데百 포항점 `명작` 테마 여름 정기세일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현종혁)이 27일부터 내달 27일까지 `명작(名作)`을 테마로 한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名作 Challenge Sale`의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일은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영국 작가 존 버거맨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꽃 핀 유럽 예술가들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오르레 미술관전과 연계해 여름 정기 세일의 품격을 한껏 더 높였다.주요 행사로는 9층 이벤트 홀에서 7월 3일까지 노스페이스, 네파, K2, 컬럼비아 등 총14개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한 캠핑족들을 위한 아웃도어 특별전이 진행되며, 1층과 7층 특설매장에서는 여름 바캉스룩의 완성 선글라스 상품전을 통해 아이들과 성인을 위한 패션 아이템전이 마련된다.8층 행사장에는 기능성 침구로 무더운 여름 밤 잠자리를 뽀송뽀송하게 해주는 여름 침구 상품전과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는 수박, 멜론 등 여름 제철 과일 모음전으로 지친 여름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한편, 사은행사는 오는 7월 3일까지 당일 30/60/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허스키 뉴욕 보스턴 백, 존 버거맨 디자인 여행용품 풀 패키지, 허스키 뉴욕 기네용 하드 캐리어를 증정하며 가전가구, 해외명품, 주얼리, 시계, 모피 상품 100만원 이상 구매시 롯데상품권 5%를 증정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