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7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시 44분쯤 A씨가 유서를 남기고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가 소방으로 접수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인지 이틀 만인 6일 오전 9시 5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의 한 야산에서 A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다.A씨는 고액의 채무를 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경모기자
2023-02-07
벌목 작업 중이던 해병대 소속 병사 6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7일 해병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나무를 자르고 손질하는 작업을 하던 해병대 1사단 소속 병사 6명이 딛고 있던 구조물이 무너지며 3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병사 3명이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고 군병원을 경유해 인근병원으로 긴급후송됐다.다행히 이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경모기자
포항의 한 도로에서 달리는 덤프트럭에 화재가 발생했다.7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6분쯤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에서 경주방면으로 달리던 25t 덤프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6명과 장비 12대를 투입해 진압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45분만에 불길을 잡았다.다행히 덤프트럭에 탑승하고 있던 60대 운전자는 생명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한 상태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의 원인을 조사중이다. /구경모기자
속보=영덕 파나크 오퍼레이티드 바이소노 호텔(파나크호텔) 공사장 인근 주민들이 “비산먼지·소음에 큰 불편…단속 시급”본지 1월 31일 자 4면 보도하다는 민원과 관련, 영덕군이 특별점검에 나서 개선명령 및 과태료 행정처분을 내렸다.5일 영덕군에 따르면 영덕 파나크호텔 현장 레미콘 타설작업 중 콘크리트 펌프 카 및 믹서 등으로 인한 소음을 측정한 결과 생활 소음기준(65dB)을 초과, 소음진동관리법 제21조 규정에 의거 과태료 60만 원을 부과했다.또 공사를 하면서 장기 노출 사면 덮개 설치, 사업장 내 살 수 시설 확대 및 강화, 고정식 세륜시설 적정 운영 등에 대해 개선명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현장 공사업체가 영덕군에 제출한 사항을 전혀 이행하지 않고 공사를 하고 있어 허구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영덕군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비산먼지 발생 신고서에 명시한 ‘시설의 설치 및 조치에 관한 기준’ 미설치 사항에 대해서 8일까지 조치하라고 했다”며 “개선명령 불이행시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2023-02-05
지난 3일 화재가 발생한 안동의 북구권 광역 폐기물 처리시설인 ‘맑은누리파크’에 음식물 쓰레기 반입이 허용되면서 해당 시설을 이용하던 경북 북부 11개 시·군이 최악의 음식물 쓰레기 대란을 피하게 됐다.경북도는 해당 시설에 화재가 발생하자 생활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 반입을 중단했다가 5일 화재가 진압되면서 점검을 실시,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은 피해가 없어 정상 가동해도 된다는 판단을 내리고, 반입을 재개했다. 11개 시·군에서 해당 시설을 통해 처리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1월 기준 하루 평균 62t 수준이었다. 다만 생활 쓰레기 반입은 앞으로 상당 시간 어려울 전망이다.5일 경북도에 따르면 1월 기준 이곳에서 처리하던 생활 쓰레기는 하루 평균 219t으로 경북도는 임시방편으로 맑은누리파크 운영 업체와 저장고에 쓰레기를 보관하지 않고 이동식 크레인을 이용해 곧바로 소각로에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한 준비에는 약 2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며, 준비가 완료되면 11개 시·군의 폐기물을 다시 반입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크레인을 이용한 폐기물 투입이 어려울 경우 해당 시설이 완전히 복구될 것으로 예상되는 4~6개월 동안 각 시·군이 생활 쓰레기를 자체 처리해야 한다.이에 따라 안동과 영주, 군위, 청송, 영양, 봉화, 예천은 매립장에 보관 후 민간에 위탁하기로 했고, 상주와 의성은 자체 소각하거나 일부 위탁 처리할 계획이다. 문경은 자체 처리장에서 소각한다. 영덕은 올해 말부터 폐기물을 반입하는 것으로 약정해 이번 화재에 따른 큰 문제는 없다.다만 민간 위탁을 결정한 시·군의 경우 재정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 해당 시설에서 생활 폐기물을 처리할 때 소요 비용은 t당 10~15만 원 정도였지만 민간시설은 두 배에 달하는 t당 25~30만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이다.경북도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나면 전문기관을 투입해 정확한 피해 상황과 복구계획 등을 수립하게 된다.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완전 복구에 필요한 기간을 4∼6개월로 추산했다”며 “생활 쓰레기의 경우 11개 시·군이 자체 매립장에 어느 정도 보관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겠지만 주민들이 내놓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한편, 맑은누리파크에서는 지난 3일 오후 10시 22분쯤 화재가 발생해 32시간 만인 5일 오전 7시쯤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자원회수시설 1동(1만2천493.26㎡) 중 일부(2천288㎡)가 소실돼 소방 추산 18억9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으며, 화재로 인해 긴급 대피하던 근무자 5명 중 1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가 완전 진화되기까지 32시간이 걸린 것은 당시 6천~7천t의 쓰레기가 쌓여 있던 상황이라 큰 불길을 잡고, 굴삭기를 동원해 쓰레기를 일일이 뒤집어 잔불을 정리하다 보니 시간이 걸렸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설명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주말 간 포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5일 포항남·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 58분쯤 포항시 남구 상도동의 한 사무실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사무실 건물 일부와 사무실 내부의 집기류들이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28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27명과 장비 11대를 동원해 화재가 발생한 지 23분 만인 오후 11시 21분 완진에 성공했다.같은 날 오후 8시 7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북송리의 한 주택 옆 패널조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농사용 기계·공구 및 가재도구 등이 소실됐다.다행히 두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앞선 오후 6시 24분쯤에는 포항시 북구 기계면 고지리의 한 사유림에서 불이 나 소나무와 참나무 등 임야가 소실됐으며, 40대 의용소방대원 1명이 허벅지 열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민지·구경모기자
대구국제공항에서 4일 오후 티웨이항공 전산 오류가 발생해 탑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대구국제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8분부터 30여 분 가까이 티웨이항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전산 오류로 인해 국내선 제주행 2편과 국제선 3편(비엔티안, 다낭, 방콕) 출발 시간이 1시간여 지연됐다. 방콕 출국 예정인 40대 김모 씨는 "탑승 수속 속도가 아주 느려서 아직 한참 기다려야 할 거 같다"며 "티웨이항공에서 명확한 설명도 없어서 무작정 기다리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전산 오류가 나 수기로 탑승 수속을 진행했다"며 "현재는 전산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복구돼 운영되고 있으며 승객분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2023-02-04
4일 오전 9시 38분께 경북 울진군 평해읍 직산항 바다에 승용차가 추락해 운전자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이 숨졌다. 울진해양경찰서는 바닷속에 차가 빠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승용차를 확인했으나 차 안에 운전자가 없자 인근을 수색했다. 수중 수색 도중 이날 오후 3시 26분께 승용차 인근에서 운전자로 추정되는 A(48) 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해경은 A 씨가 지난달 말 경찰에 실종신고가 된 것으로 확인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인설기자
4일 오후 6시 20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기남길(봉계리) 마봉산에서 불이 났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신고를 받고 인력 82명과 장비 14대 등을 투입해 1시간 25분 만인 오후 7시 45분 주불을 잡았다. 당국은 밤사이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를 하고 내일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투입해 완전히 진화할 계획이다. 진화가 완료되면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민지기자
안동에 있는 경북 북부권 생활 쓰레기 처리시설(소각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8시간째 진화 중이다. 이 불로 근무자 5명이 자력 대피했으며 이 중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22분께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경북도청 신도시의 광역 쓰레기 처리시설인 '맑은누리파크'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소각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대응 1단계를 발령, 인력 247명과 장비 50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불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자원회수시설의 쓰레기 보관 장소에서 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건물 뒤편에 암모니아 탱크가 있어 방화선을 구축했으며 폭발 위험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소방 당국은 소각장에 생활폐기물이 많아 불을 모두 끄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도청 신도시와 북부권 11개 시·군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맑은누리파크는 민간투자사업으로 2천97억 원이 투입돼 2019년 준공됐다. 하루에 가소성 폐기물 390t과 음식물 폐기물 120t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피현진기자
경북지역에서 산불 등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의 산 정상부근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19산불특수대응단(인원 26명, 장비 7대)과 헬기 2대 등을 동원해 약 45분 만에 초진에 성공했다.같은 날 오전 1시 26분쯤 경주시 천북면 동산리의 한 공장 2층 사무실에서 불이 나 연면적 206㎡가 소실됐다.지난 1일 오후 10시 32분쯤에는 울진군 기성면 정명리 야산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임야 0.9㏊가량이 소실됐다. /김민지기자
2023-02-02
경찰이 미니 관광열차 납품 비리 의혹이 제기된 영주시 산하기관을 압수 수색했다.영주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2일 오전 영주시 산하 소수서원관리사무소 선비세상팀에 수사관들을 보내 입찰 관련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적용 혐의는 입찰방해라고 수사기관 관계자는 밝혔다.영주시 관계자는 “관광용 미니 궤도 열차 협상 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세동기자
경찰이 미니 관광열차 납품 비리 의혹이 제기된 영주시 산하기관을 압수 수색했다. 영주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2일 오전 영주시 산하 소수서원관리사무소 선비세상팀에 수사관들을 보내 입찰 관련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경찰은 영주산하 기관의 입찰방해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수사기관 관계자는 밝혔다.영주시 관계자는 “관광용 미니 궤도 열차 협상 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전부 조달받은 것으로 직원들이 직접 잘못한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일 오전 2시 59분쯤 김천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감천교 부근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4.5t 탑차를 들이받고 뒤따라오던 1t탑차 등 2대가 앞차를 들이받는 4중 추돌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숨졌고 1t 탑차 운전자 등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나책복기자
대구 성서공단 한 섬유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공장 3개 동을 태우고 4시간 만에 진화됐다.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성서공단 내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곧바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7시 25분쯤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소방용 헬기 6대를 비롯한 차량 등 장비 95대와 소방관 등 35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진화작업 1시간 55분 만인 이날 오전 8시 45분쯤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고, 4시간여 만인 오전 11시 14분쯤 완전진화에 성공했다.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50대 여성 작업자 1명은 신고 후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불은 인근 침구류 공장까지 번져 2개 업체 공장 건물 3개 동을 태운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불이 나자 대구 달서구는 이날 오전 8시 19분쯤 인근 주민들에게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고, 안전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2-01
1일 오전 6시 50분께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성서공단 내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오전 7시 5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7시 29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인력 200여명, 차량 70여대, 헬기 3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전 8시 45분께 큰 불을 잡은 뒤 화재 발생 4시간여 만인 오전 11시 14분께 완전 진화했다. 불이 시작된 공장에는 직원 1명이 있었으나 재빨리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인근 침구류 공장까지 번져 지금까지 2개 공장의 건물 3개동(섬유공장 2천790㎡·침구류 공장 2천481㎡)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공장 내부에 섬유 원단 등이 있어 소방당국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발생 시각이 본격적인 출근시간대가 아닌 데다, 일반 주택가와 거리가 멀어 별다른 주민 불편은 없었다. 대구 달서구는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전 8시 19분께 인근 주민들에게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고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요청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정리가 끝나는 대로 화재 경위와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심상선기자
1일 오전 6시 50분쯤 대구 달서구 이곡동 성서공단 내 섬유공장에서 일어난 화재와 관련해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김 본부장은 "공장 안에 있던 작업 인원이 대피 완료한 것으로 파악되나, 혹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명 수색 구조에 신중을 기하고 화재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소방청, 대구시, 달서구청 등 관련 기관에 전달했다. 이어 인근 공장과 주민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인명 수색 및 연소 확대 저지 작업을 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대구에서 발생한 섬유공장 화재와 관련, 행정안전부와 소방당국에 피해 확산 방지를 주문하는 긴급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행안부 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 대구시장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한 총리는 이어 “화재로 인해 주민의 2차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고, 필요하면 지자체와 협조해 주민 대피 등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그는 또 소방청장에게 “현장 활동 중인 화재진압대원 등 소방 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1일 오전 6시 50분께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성서공단 내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소방 당국 관계자는 “불이 옆 공장으로 번지면서 진화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밝혔다. 불이 난 직후 공장 내부 작업자 1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5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7시 29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진화 중이다. 대응 1단계는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관 등 197명과 장비 61대가 투입됐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대구에서 발생한 섬유공장 화재와 관련, 행정안전부와 소방당국에 피해 확산 방지를 주문하는 긴급지시를 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한 총리는 “행안부 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 대구시장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이어 “화재로 인해 주민의 2차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고, 필요하면 지자체와 협조해 주민 대피 등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그는 소방청장에게는 “현장 활동 중인 화재진압대원 등 소방 공무원의 안전에도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이날 오전 6시 50분께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성서공단 내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오전 7시 5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7시 29분께 대응2단계로 격상하고 진화 중이다. /심상선기자
30일 오전 4시 8분쯤 포항시 남구 호동의 철강공단 삼거리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방향을 틀지 못하고 그대로 옹벽에 충돌한 뒤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10대와 인력 27명을 동원해 차량에 불이 붙은지 15분 만인 오전 4시 23분 완진에 성공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몰던 운전자가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운전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곳은 지난 28일 오전 1시 13분쯤 스포티지 SUV가 도로 경계석을 충돌한 후 10m 떨어진 옹벽을 충격한 사고로 20대인 운전자와 동승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1-30
대구 한 유통업체에서 불이 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3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3분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성서5차산업단지 내 한 유통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신고 접수 1시간여 만인 다음날 오전 0시 32분쯤 완진했다.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된 건물 300㎡를 태워 소방서 추산 약 6천만 원의 재산(부동산) 피해가 발생했다. /김재욱기자
포항의 한 철판가공 공장에서 50대 남성이 철판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29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5시 5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철판가공 공장에서 크레인으로 철판을 옮기는 작업 도중 50대 남성 A씨의 머리 위로 무게 2.5t의 철판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크레인 협력업체 직원이던 A씨가 크게 다쳤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1-29
주말 동안 포항·안동 등 경북 지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다.2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0시 16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눌태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10여 분만에 진화됐다.이날 오후 6시 22분쯤 안동시 길안면의 한 주택에서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목조 1층 건물 절반이 소실되는 등 소방추산 약 44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앞선 27일 오전 6시 56분쯤에는 안동시 남선면 한 복지재단 내 작물 재배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5시간 20여 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2층 높이 1천539㎡의 공장 1동이 전소돼 소방추산 25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피현진·구경모기자
29일 오전 1시 40분께 대구 중구 동인네거리를 달리던 승용차가 인도에 있던 50대 남성 A씨를 친 후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량을 몰던 20대 남성은 숨졌다.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음주와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8일 오후 5시 5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공장에서 크레인에 달려 있던 강판이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강판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A씨가 깔려 숨 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구경모기자
2023-01-28
28일 오전 1시 13분께 포항시 남구 호동에서 스포티지 SUV가 도로 경계석을 충돌한 후 10m 떨어진 옹벽을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20대인 운전자와 동승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경모기자
27일 오전 6시 56분께 경북 안동시 남선면 한 복지재단 내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에서 불이 나 지상 2층, 1천381㎡ 규모의 철골조 공장 전체를 태웠다. 불이 난 곳은 새싹 채소 재배 공장으로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 장애인 35명은 출근 전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 당국은 신고 1시간 30여 분 만인 오전 8시 30분께 큰 불을 잡았다. 그러나화재 현장에 강풍이 불고 있어서 완전 진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소방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시설 내에도 장애인 거주 시설이 있지만, 이곳에 사는 장애인은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원장과 직원 등이 전화로 장애인들에게 불이 났으니 출근하지말라고 알렸다"고 말했다.전소된 공장 건물 안에는 작물 재배 기계 26대, 포장 기계 3대, 스티로폼 포장재 등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잔불 정리 및 다른 건물로의 화재 확대를 막는데 주력하고있다.화재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자 안동시는 우회 통행을 안내하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안 냉동 창고에서 발화했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확보했다. /피현진기자
2023-01-27
대구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진성철)는 26일 길에서 어깨가 부딪혔다며 시비 끝에 여성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 등)로 기소된 A(19·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살인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원심과 같이 무죄로 판결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 얼굴에 심한 상처를 내는 등 죄질이 나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지만 초범인 점,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하면 1심이 선고한 형이 무겁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1-26
문경시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주거나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말 출마 예정 지역 내 여러 마을회관을 방문해 조합원 80여 명에게 10여만원 상당의 음료수를 제공하고 지지를 호소하며 명함 64장을 배포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입후보 예정자 등이 유사한 위반행위를 할 개연성이 많으므로 예방·단속활동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은 2월 21~22일 실시되며 2월 23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3월 7일까지 선거 운동이 가능하다./강남진기자
2023-01-25
22일 오전 2시 33분께 포항시 죽장면 야산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인력 87명과 장비 25대를 투입해 3시간여만인 오전 5시 30분께 진화했다. 불은 인근 농막에서 시작됐으며 이 불로 농막 1채와 야산 300㎡가량이 불에 탔다.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민지기자
2023-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