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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상주 출신 신동욱 전 앵커 등 영입인재 환영식

국민의힘이 29일 대구·경북(TK) 출신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 진양혜 전 아나운서 등 4명을 영입했다.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을 열고 신 전 앵커와 진 전 아나운서, 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영입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개별 인재들에 대한 소개가 끝난 뒤 “우리 국민의힘이 이길 것 같다. 이런 멋진 분들이 오시는 정당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이들이 앞으로 공약 개발과 정책 실천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인 출신인 신 전 앵커와 진 전 아나운서에 대해 “‘팬심’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우리 당이 여러 부족한 점이 많은데 잘 지적해주고 이끌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 위원장은 하 원장에게는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의지가 되는 책을 만들어준 분”이라며 “인구위기 대응 공약 개발에 큰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 교수에 대해서는 “우리 정책의 수준과 방향을 잘 잡아줄 것”이라고 평가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네 사람이 던지는 메세지가 국민에게 울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새로 오신 분들이 많이 바꿔주시면 좋겠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이날 영입인재 4명 중 신 전 앵커만이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앵커는 “언론인의 정치권 행이라는 비판이 있는 걸 알고있다”면서 “그것은 내적인 문제로 묻어두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제는 봉사해야 한다는 대의명분에 몸을 던지기로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전 앵커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대구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고향인 상주·문경에 출마할 경우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철규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동욱 전 앵커는 지역구 출마를 할 예정이며, 하정훈 원장은 저출산 관련 정책을 하기 위해 오신 것”이라며 “이레나 교수와 진양혜 전 아나운서는 전방위적 역할이 부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세리기자ksr1@kbmaeil.com

2024-01-29

국힘 현역에 공천 도전자만 7명 ‘불꽃 경쟁’

대구 중·남구 선거구는 전통적으로 재선을 한 정치인이 드물다. 그만큼 인물 평가에 냉정한 곳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곽상도 전 의원이 재선에 성공, 벽을 깨는 듯 했으나, 아들의 대장동 ‘화천대유’퇴직금 50억 원 건으로 사퇴, 2022년 3월 보궐선거까지 치른 곳이다. 재선을 노리는 임병헌 의원에 도전장을 낸 국민의힘 인사는 강사빈(23)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권영현(48)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노승권(58) 변호사, 도태우(54) 변호사, 손영준(34) 전 국민의힘 중·남구 청년지회장, 윤정록(52) 국민의힘 소상공인 위원회 조직분과위원회 부위원장, 이앵규(61) 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 등 7명에 달한다.(가나다 순) 야당 인사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허소 전 청와대 행정관이 유일하다.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7명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이들 모두 당내 경선에 뛰어들면 최소한 8대 1의 경쟁이 불가피하다.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 무소속 후보 등 모두 8명이 출마했던 지난 보궐선거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또 국민의힘 공관위가 최근 발표한 경선 룰에 따라 정치 신인, 청년, 여성 등의 가산점이 부과되는 점도 경쟁을 부추긴 측면이 있다.특히 이곳은 선거전부터 국민의힘이 여성이나 청년 특별선거구로 지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치열한 경쟁의 한 원인으로 보인다.예비후보 중 국민의힘 청년기준인 45세 이하가 2명, 여성 정치인 2명 등이 포진한데도 이런 점을 엿보게 한다.최근 중·남구 지역은 재개발 재건축을 통한 아파트 건립이 늘어나면서 젊은층이 많이 유입함에 따라 예비후보 연령층도 20∼70세까지 다양해졌다.강사빈 예비후보는 23세로 대학 재학 중이며 대구·경북지역 최연소 주자다. ‘지역이 길러낸 중앙정치인’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중앙당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도 직을 유지하고 있다. 젊음을 무기로 내세운다.권영현 예비후보는 지난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당 후보로 나서 임 의원과 0.8%의 차이로 2위에 그치며 낙선, 이번 당내 경선을 통한 리턴매치를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 김건희 여사의 대구 서문시장 방문 당시 밀착 수행원으로 활약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노승권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구 및 수도권 등에서 4차례 함께 근무한 인연을 은연 중에 내비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성공의 키맨이 되겠다는 언급과 함께 국정 비전인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드는데 일조할 뜻을 밝혔다.도태우 예비후보는 지난 보궐선거에서 임 의원과 큰 격차없이 일전을 벌였던 만큼 이번 총선에서 이문열 소설가를 후원회장으로 앉히고 진검승부를 노리고 있다. 최근들어 예전에 비해 외연을 확장한 움직임을 통해 지지세를 점차 넓히고 있는 분위기다.손영준 예비후보는 인쇄골목에서 청년사업가로 활동하면서 침체된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이며 혁신과 변화의 마인드를 가진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당내 경선에서 약점인 부족한 중앙 정치권과의 관계를 강점인 탄탄한 지역 내 인적 네트워크로 극복한다는 방침이다.윤정록 예비후보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윤석열 국민캠프 조직본부정책위 부위원장을 맡았던 경험을 토대로 이번 경선전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 경선전까지 지역에서 낮은 인지도 극복에 주력하면서 윤 정부와의 인연을 최대한 부각시킬 것으로 관측된다.이앵규 예비후보는 전국에서 드물게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등 사무처에서만 30년간 당료로서 활동해 누구보다 정치에 대한 내공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의도 정치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만, 지역 첫 출마에 따른 낮은 인지도 극복이 과제다.임병헌 의원은 3선 남구청장 경력에서 드러난 탄탄한 지지도로 국회에 진출한 만큼 이 강점을 이번 총선에서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70세의 나이가 부담이지난 물리적인 나이는 의미가 없는 세상이 됐고 당 지도부나 원내 지도부, 용산과 폭넓은 교류를 부각시키고 있다.유일한 야당 주자인 민주당 허소 전 청와대 행정관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달서구을에 출마해 28%를 득표한 바 있다. 고향인 중·남구에선 4년 전 이재용 후보가 득표했던 31%를 넘어선다는 각오다. /김영태기자

2024-01-29

막오른 국힘 공천 전쟁… ‘험지 후보’ 부터 확정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 대구·경북(TK)지역 25곳을 포함한 전국 253곳의 지역구에 출마할 총선 후보자의 공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공천 신청 접수 기간은 오는 2월 3일까지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후 발표한 정치개혁안에 따라 공천 신청자는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금고형 이상의 형 확정시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서약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 명세가 있는 경우 가상자산 보유 현황 증빙 자료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공관위는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적격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변호사 8명으로 구성된 ‘클린선거지원단’을 꾸려 접수된 서류들을 검토한다.국민의힘은 공천 접수가 완료되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부터 최대한 빨리 후보를 확정해 야당 후보와 경쟁에 대비하도록 할 방침이다.공관위는 먼저 단수 추천 지역은 ‘우선 추천(전략 공천)’ 지역과 ‘경선’ 지역을 구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영입 인재 중 지역구 출마를 희망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출마 지역구 ‘교통정리’를 끝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공관위는 30일 회의에서 공천 심사 관련 일정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TK지역 의원을 비롯한 지역 공천 희망자들은 본격적인 공천 경쟁의 서막이 오르면서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다. 공관위원 3분 2이상이 찬성하면 특정지역의 경우 총선 후보자를 변경할 수 있는 전략적인 선택 권한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차 시스템 공천 방침과는 달리 정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근거를 하면서 공관위 권한이 막강해졌다고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TK지역 공천 물갈이 폭이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TK의원들이 더욱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한 상황이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253개 지역구에 후보를 어떻게 배치할 건지는 굉장히 전략적인 부분도 많이 있는 것 같다”며 “상대방 후보도 보고 우리가 이기기 어려운 경우에도 좋은 후보들을 내서 비례대표로 한두 명이라도 사람들을 뽑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이번에 여러 데이터에 기초해서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여당이 법률이 통과가 안 되니 하나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는데 후반기 국정 운영을 위해서 국민이 그런 부분을 좀 생각해주셔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정 위원장은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배제)’대상 발표를 설 연휴 이후에 할지는 그때 봐서 하겠다”면서 “컷오프된 분들에게 정중하게 말씀드리고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1-29

경북 생계급여 예산 올 1천473억원 증액

경북도는 도내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사회보장수준을 대폭 확대한다.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가 4인 가구 기준으로 기존 162만 289원에서 183만 3천572원으로 13.16% 대폭 상향됨에 따라 생계급여 예산도 지난해보다 1천473억 원을 증액한 5천730억 원으로 편성했다.2024년 기준 중위소득이 4인 가구 기준으로 지난해 540만 964원에서 6.09% 인상된 572만 9천193원이며, 생계급여 선정 기준이 2007년 이후 7년 만에 기준 중위소득의 30%에서 32%로 조정됨에 따라 도내 생계급여 수급자가 2천 400 가구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저소득 위기가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긴급복지지원 생계지원금도 인상됐다. 1인 가구 기준 월 62만 3천300원에서 월 71만 3천100원으로 오르며, 난방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는 기존 11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올해부터는 장애 정도가 심한 등록 장애인이 있는 수급 가구는 가구 내 연 소득 1억 원(월 소득 834만 원) 또는 일반재산 9억 원을 초과하는 부양의무자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이에 따라 경북도는 7천98억 원의 예산을 수립 9만 5천여 명에 대해 질병 치료, 수술, 입원 간호 등 의료급여를 지원한다.또 441억 윈의 자활근로사업비를 편성해 3천466명의 자활참여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기준 중위소득 인상으로 인한 기초생활수급자와 근로복지연계서비스 참여 수요 확산에 따른 자활사업 참여자 증가에 발 맞춰 수요자 중심 자활지원체계를 강화한다.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촘촘하게 만들고,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 복지 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1-29

“韓·日 지방정부간 우호 교류 증진에 온 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9일 히로시마현청을 방문해 양 도-현간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우호 교류 의향서 체결은 지난해 11월 초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개최된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한 이철우 도지사가 2020년부터 경상북도와의 우호 교류를 제안한 히로시마현 지사와 만나 경색된 한일 지방정부간 교류 복원에 합의한 후, 이번 히로시마현을 방문해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그동안 양 도-현은 코로나19의 영향 속에서도 ‘히로시마 주니어 국제포럼’, ‘대학생 어학연수’ 등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왔다. 양 지사는 이번 체결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교육, 청소년, 인재육성, 문화·관광, 경제 등 다방면의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히로시마현은 경북도와 인구와 행정구역이 비슷한 공통점을 비롯한, 조선통신사를 통해 이미 오래전부터 교류의 역사가 있으며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이쓰쿠시마 신사와 원폭 돔으로 한국인에게도 많이 알려져 이번 우호 교류 교류의향서 체결로 관광객 유치 등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한일 지방정부간 우호 교류 증진은 물론, 한류문화 확산과 일본 관광객 유치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2024-01-29

“경북 농어민수당 신청하세요”

경북도가 오는 2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도내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2024년 농어민수당’을 신청받는다. 사진2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농어업에 종사하면서 농업·임업·어업 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어가의 경영주를 대상으로 2월 1일부터 18일까지 모바일로 먼저 신청받은 후 2월 19일부터 3월 1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모바일을 통해 동시에 신청받을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도내 거주하면서 영농에 종사하는 외국인과 도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연접 다른 시·도 시·군·구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도 농어민수당을 신청이 가능하다.모바일 신청은 경북도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인 ‘모이소 경상북도’앱에서 2023년도에 직불금을 수령한 농업(임업)경영주가 2월 18일까지 직접 신청하면 된다. 모이소 앱을 통해 신청할 시 모든 제출 서류가 면제되고 본인의 농어민수당 신청현황과 지급상황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모바일 신청을 하지 못한 농어업인은 2월 19일부터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모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경북도는 3월 15일까지 신청받은 후 자격 검증을 거쳐 상반기 4~5월 30만 원, 하반기 8~9월 30만 원씩을 지역사랑상품권(지류 또는 카드)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받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시·군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다만, 농어업 외 종합소득 금액이 3천700만 원 이상이거나, 최근 5년 내 직불금 등 보조금을 부정으로 받아 적발된 사람 또는 농지법·산지관리법·가축전염병 예방법·수산업법을 위반해 처분을 받은 사람과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및 농어민수당 지급 대상 경영주의 배우자이거나, 실제 거주를 같이 하며 세대를 분리한 경우에는 지급에서 제외된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어촌을 지키며 농어업을 영위하고 있는 우리 경북 농어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1-29

“경북 푸드테크산업 육성과 지원을”

이칠구사진 경상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포항)은 푸드테크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경상북도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29일 발의했다.이번 조례안 발의는 전 세계적으로 푸드테크산업의 패권을 두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상북도가 효율적으로 푸드테크산업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육성 및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이번 조례안은 △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 △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지원 △ 해외진출·판로 및 홍보 지원, △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 조성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경상북도는 그동안 포항시와 함께 푸드테크 선점을 위한 준비를 해왔으며, K-키친 추진위원회를 발대해 푸드테크 신산업의 육성과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지원 과제 발굴 등 푸드테크산업의 패권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이러한 경북의 노력은 국가의 푸드테크 10대 핵심분야로 경북의 제안이 반영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 선정 푸드테크 10대 분야는 세포배양식품 생산기술, 식물기반식품 제조, 간편식 제조, 식품프린팅, 스마트 제조, 유통, 식품업사이클링, 식품커스터마이징, 친환경포장, 식품로봇이다.이중 경상북도가 제안한 식물기반식품 제조, 스마트 제조, 유통 등이 10대 핵심분야에 선정됐다.이칠구 의원은 “경북은 푸드테크산업에 대한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대한 도(道)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패권을 선점한다면 경북의 100년을 책임질 산업이 될 것”이라며 “이번 조례안 제정이 경상북도가 세계적인 푸드테크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1-29

“이차전지, 녹색 전략산업 육성 지원방안 적극 모색”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29일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있는 포스코퓨처엠 음극재 공장과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용지, 경북TP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등 경북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현황을 점검하고 사용 후 배터리산헙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임 차관은 먼저 국내유일 인조흑연을 원료로 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공장 관계자들과 환담했다.이 자리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양음극재 사업 현황과 향후 투자계획을 설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환경인프라 확충과 환경규제 개선 등 환경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요청했다. 중국 등 해외에 비해 환경설비 투자비가 높기 때문에 국가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환경설비 투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환경부 녹색정책금융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포스코퓨처엠 음극재 공장은 최종재까지 완전 국산화가 가능해 지난해 중국의 흑연 수출통제 조치에도 인조흑연을 100% 생산해 주목받은 공장이다.또한, 총 489억을 투입해 2025년 상반기에 준공하는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용지를 방문해 앞으로의 개발 일정을 듣고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진흥시설과 연구시설로 구성하는 사용후 배터리 자원클러스는 재활용기술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배터리 성능 및 안전성 시험평가와 인증을 비롯해 녹색금융 지원, 재활용 전문인력양성 등 국가 사용후 배터리산업의 통합 지휘소 기능을 수행한다.간담회에서 경북도는 임 차관에게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지정된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유례없는 이차전지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공업용수 확보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임상준 차관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핵심인 이차전지는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는 녹색산업의 열쇠이자, 재활용 가치가 매우 높은 미래 폐자원”이라며 “특화단지 내 용수공급 방안과 녹색 정책금융 지원 등 이차전지 산업을 녹색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이부용기자

2024-01-29

2보)최경환 전 부총리 "국민의 힘 공관위 경산 민심 외면"

최경환 전 부총리는 29일 오전 11시 경산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이날 최 전 부총리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이제 제 정치 인생 모두를 걸고 오직 경산시민만 믿고 광야로 나가겠다”며 “멈춰선 경산을 다시 뛰는 경산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특히 최 전 부총리는 “경산의 민심을 외면한 국민의힘 공관위로부터 경선 참여와 관련해서 어떤 제의도 받은 적이 없다”면서 “경산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고심 끝에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또 “최근 2∼3개월 동안 지난날 땀과 열정을 쏟았던 경제현장과 경산 15개 읍면동을 구석구석 누볐다”며 “경산 발전을 위해 할 일이 태산 같다는 시민들의 요청을 받았다”고 언급했다.이어 “4선의 국회의원을 하면서 경산시를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로 만들었는데 지금은 여러 분야에서 경산의 발전이 멈췄다”면서 “5선 국회의원이 되면 경산에 3조 사업을 추진하고 3만 일자리를 창출해 30만 자족도시를 완성하며 경산 경제 르네상스시대를 열겠다”고 제시했다.심지어 “과거 정부의 관행처럼 사용해온 특활비를 문재인 정권은 유독 나에게만 적용하는 정치적 판단을 내렸다”며 “그동안 대통령을 지키지 못하고 정권을 빼앗긴 부분을 책망하며 묵묵히 정치적 책임을 떠안았지만, 이제는 경산의 큰 사랑에 보답해야 할 때”이라고 소회했다.아울러 “경제를 바꾸려고 정치판에 진출한 이래 전국 최다득표, 4선 의원과 여당 원내대표, 장관, 부총리 등을 역임하면서 경산 발전과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온 힘을 다했다”면서 “경산시민과 함께 다시 한번 경산 발전의 재시동을 걸겠다”고 주장했다.최 전 부총리는 “오늘 오전 경산시 충혼탑을 참배한 이후 경산시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국민의힘 복당이나 입당 문제는 당선이후에 경산시민들의 의견을 묻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1-29

이철우 지사, 日 도민회 참석 ‘지방외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도쿄와 오사카 지역의 경북도민회 신년회 참석과 히로시마현 교류를 위해 지난 26일 일본을 방문 2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지방외교를 펼친다. 이번 일본 출장에는 박영서 도의회 부의장 및 임종식 교육감도 동행했다.26일 일본에 도착한 이 지사는 경북의 민간외교에 앞장서는 해외자문위원(조옥제 자문위원 등 3명)을 만나 환담하고 업무 방향과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27일은 도쿄도민회(회장 최용일), 28일은 오사카도민회(회장 정훈) 신년회에 참석해 도민을 격려했다.경상북도 해외도민회는 일본 7개 도민회를 비롯하여 미국(2개), 호주, 독일, 영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7개국 14개가 설립되어 있다.해외도민회는 경북도 국내외 행사와 수출 통상 협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해외 인적 네트워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이 지사는 한류와 K-FOOD의 열풍이 확산하는 한류 발상지인 도쿄 신오쿠보 거리와 한인 매장(화장품 도매상)을 방문해 일본 소비자 반응과 경북제품의 일본 내 판로 가능성, 마케팅 전략을 청취하는 등 수출지원 및 판로확대에 대한 현황을 직접 살폈다.29일은 일본 히로시마현과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해 2005년 시마네현과 자매결연을 파기한 이래 일본 지방정부와 다시 교류 협약의 물꼬를 틀 계획이다.이철우 지사는“지난해 경북이 호우와 산사태로 피해를 보았을 때 성금을 보내오는 등 고향사랑에 앞장서는 일본의 경북도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와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히로시마현과 교류 협약을 체결해 관광객 유치와 경북 우수상품 수출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1-28

경북도, 고향사랑기부금 첫해 목표액 초과

경북도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 도내 모금액(도 및 22개 시·군 전체)은 목표액 65억원을 훌쩍 넘긴 90억원으로 집계됐다.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 첫 기부자인 탤런트 겸 영화배우 이정길 씨(500만원)를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등 총 2천121명으로부터 기부금을 모금했다.도는 지난해 기부 한도액인 500만원 기부자들에게 80만 8천500원의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으로, 도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제작한 150만원 상당의 도자기를 제공해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도는 올해 1월 직장인들에게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오면서 직장인들에게 세제 혜택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2023년 도입된 제도로써 자신이 거주하는 광역·기초 자치단체 외 지역에 기부금을 내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개인(법인 불가)은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액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을 넘으면 그 초과분에 대해서 16.5% 세액공제를 받는다.기부금의 종류는 정치자금 기부금, 고향사랑기부금, 특례기부금, 우리사주조합 기부금, 일반기부금(종교단체 외, 종교단체) 등으로 나뉜다.오상철 경북도 자치행정과장은 “더 많은 혜택 제공을 통해 기부문화를 확대해 나가고 지역을 살리는 사업을 발굴·추진해 기부자들이 보람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1-28

국힘, 출마후보 공천 신청 오늘부터 접수

여야가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공천 심사 일정에 돌입한다.국민의힘은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공천 신청을 받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강조한 정치개혁안에 따라 공천 신청자는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서와 금고형 이상의 형 확정 시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여권의 최대 관심사는 대구·경북(TK) 등 영남권 현역 의원 교체 여부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2차례 걸쳐 발표한 공천 룰을 두고 현역 의원들에게서 묘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1차 공천 룰 발표 때는 현역의원 공천배제 기준(하위 10%) 및 경선관리 지침(가감점 제도) 등 시스템 공천 방침을 밝혔지만 2차 공천 룰에서는 최대 50곳을 우선추천지역(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하겠다고 했다.나아가 모든 사항에 대해 ‘공관위가 재적 3분의 2 이상 의결을 하면 다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1차 시스템 공천 방침과 달리 공관위원들의 정무적인 판단 공간이 넓어진 것이다. ‘해 볼만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던 TK의원들도 2차 공천 룰 발표 후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공관위는 이번 주 현역의원 컷오프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가 보고되면, 후보자 면접 일정과 단수 공천 및 전략 공천 지역구 논의 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민주당도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총선 지역구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대구 달서을을 시작으로 마지막날 경남 김해시갑, 제주 제주시을, 서귀포시까지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면접에서는 5대 범죄기준인 △성범죄 △음주운전 △직장갑질 △학교폭력 △증오발언 등 도덕성(15%)을 중점적으로 검증한다. 앞서 공관위는 29일까지 지역 현장 실사를 실시하고, 후보자 적합도 조사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후보자 면접이 끝나면 심사 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설 연휴 전인 다음 달 초부터 후보자 발표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1-28

‘공천’ 2차 시험대 오른 한동훈

취임 한달을 맞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천이라는 고차 방정식을 어떻게 풀 지에 관심에 쏠린다. 한 위원장은 당정 갈등이라는 위기를 넘겼으나 봉합한 당정 갈등의 불씨가 공천 판으로 튈 수 있기 때문이다.한 위원장은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취임 한 달 동안 전국 시도당을 돌며 외연 확장에 주력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논란을 둘러싼 당정 갈등 국면에서 대권 잠룡으로서의 존재감도 보여줬다. 한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부하며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총선 정국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한 위원장에 대한 여론도 우호적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1천1명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직무평가 여론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2%에 달했다. 이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35%)보다 17%포인트 높다. 보수진영에서는 선거의 여왕으로 불렸던 2012년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긍정평가(52%)와 견주는 결과라는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수직적 당정관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한 위원장 평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한 위원장에 대한 평가와 달리 당 지지율이 정체 상태라는 점은 풀어야 할 숙제다.나아가 한 위원장의 행보와 별개로 공천 문제가 향후 당 총선 승리 여부를 좌우할 2차 시험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위원장 취임 이후 혁신공천에 대한 민심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용산 출신 출마자, 친윤계와 비주류, 영입 인사 등 각종 이해관계와 공천 지분이 맞물린 고차 방정식을 풀어내느냐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이는 국민의힘 대구·경북(TK) 공천 과정에도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실제 당정 갈등의 원인 중 하나로 한 위원장이 김경율 비대위원의 마포을 출마를 공개 발표하며 빚어진 사천 논란이 꼽힌다는 점은 결국 향후 당정 갈등의 빌미가 될 수 있다. 당내에서는 한 위원장이 외부 위원을 중심으로 공관위를 인선하고 선거 사무의 핵심 포스트인 사무총장에 초선의 장동혁 의원을 배치한 것을 두고도 대통령실의 공천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잠복해 있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이슈도 대통령실과 한 위원장의 향후 대응 방식에 따라 갈등의 불씨로 되살아날 수 있다. 이와 맞물려 당정 관계 재정립 요구가 거듭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박형남기자

2024-01-28

경북도 ‘예산 확보 유공’ 국회의원 4명에 감사패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지난 26일 국회를 방문해 올해 국비 확보에 큰 힘을 보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송언석, 김정재, 김영식 국회의원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경북도는 올해 국가 투자예산 11조5천16억 원을 확보했는데, 이는 지난해 10조9천514억 원보다 5천502억 원(5.0%) 증액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경북도는 지난해 9월 국회에 제출된 정부 예산안에 11조3천940억 원을 반영시켰으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1천76억 원을 증액시켰다.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10월부터 국회에 국비 확보캠프를 설치하고, 시·군,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이뤄낸 것으로, 그 과정에서 서면질의서 제출단계부터 주요 현안 사업 예산심사 대응까지 국비 확보 활동을 전방위에서 지원한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날 감사패 전달과 함께, 지역구 의원실을 순회하며 2025년 국비 확보 계획 및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올해도 기재부와 중앙부처 대상 국비 확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한편, 경북도는 원활한 2025년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기관 및 국회의원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예산 순기에 따른 단계별·사업별·실국별대응 전략 수립으로 지방시대를 끌어나갈 체계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1-28

조지연 경산 국회의원 예비후보 ‘진심 캠프’ 개소

조지연 경산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7일  ‘진심 캠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동료 시민과 동고동락하는 일꾼, 경산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일꾼, 마음을 다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경산 오거리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는 후원회장을 맡은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과 임이자 국회의원, 최재림 대한노인회 경산지회장을 비롯한 지역 단체장과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또 권영세 ·장제원 ·윤한홍 ·정희용·서일준 국회의원, 전희경 전 대통령실 비서관,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이 영상 인사와 축전으로 개소식 축하 인사를 전했다.  지방시대위원장인 우동기 후원회장은 “행정관이 대통령과 대면하면서 그의 국정 철학을 담은 메시지를 담당했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로, 자신의 생각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을 내보낸다는 것이 아깝지만 아마 큰 결심을 하고 인재를 보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예비후보는 “경산에서 태어나 경산에서 배우고 자라난 내가 여기까지 설 수 있었던 힘은 모두 경산 시민 여러분”이라며 “이제는 그 힘찬 에너지의 원천을 경산에 쏟아 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 “경산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도시이다. 명실상부한 교육특별시 경산, 산업물류 중심지 경산을 만들겠다”고 지지자들 앞에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수화통역이 동시 진행되며 눈길을 끌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1-28

이낙연·비명계 신당, ‘개혁미래당’ 공동 창당 합의

제3지대 통합이 빨라지고 있다.28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의 제3지대 신당 새로운미래와 역시 민주당 탈당파인 김종민·조응천·이원욱 의원의 신당 미래대연합은 개혁미래당(가칭) 공동 창당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양향자 전 대표의 한국의희망이 지난 24일 합당한 데 이어, 현재 창당준비위원회 단계인 양 세력이 나흘 만에 공동 창당을 합의해 제3지대 통합시계는 빨라지고 있다. 특히 당명에 모두‘개혁’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앞으로 제3지대 당간의 통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새로운미래 신경민 전 의원과 미래대연합 박원석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두 창준위는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의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창당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또 “오늘 이후 예정된 시도당 창당대회는 양당의 통합창당대회의 성격을 갖게 되며 오는 2월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며 “통합 정당의 명칭은 (가칭)개혁미래당으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이들은 당명과 관련해서 “정치개혁, 사회개혁, 민생 개혁 등 개혁을 선도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가칭 개혁미래당 내 대통합추진위원회를 둬 정치혁신과 민생개혁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을 모으겠다”면서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위해 5인 지도부 체제(법적 대표 2명)로 운영하고 인선은 창당 이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제시했다.박원석 미래대연합공동대표는 ‘개혁신당’과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 “각 당이 가급적 공천 프로세스 돌입 이전에 통합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비전 대화, 가치 비전을 어느 정도까지 공유할 수 있는 지가 핵심이고 우선”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그 위에서 정치혁신 바라는 세력들의 통합이 가능할지, 어느 수준까지 가능할지 검토되고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하지만 설 이전 제3지대 빅텐트 가능성은 현재까지는 낮다”고 판단했다.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은 통합 정당의 당명이 ‘개혁신당’과 유사한 것이 향후 통합을 염두해둔 것이냐는 지적에 “현재 시대 정신을 담은 단어인 미래, 개혁, 통합 안에서 찾다보니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이라며 “특별히 염두에 두진 않았다”고 답변했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공동창당을 발표한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에 대해 “무임승차는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하다”며 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