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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축구로 우애 다지고 문학으로 소통”

서울 경기 지역에서 활동하는 국내 유일의 시인 축구단글발(단장 김왕노 시인) 소속 시인 25명이 구룡포 한얼상록회(회장 최정만) 초청으로 9월1일 구룡포에 온다. 글발 축구단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구룡포축구장에서 구룡포 동조 축구단과 포항문예아카데미 시(詩)발 축구단(단장 이봉근 시인)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우애를 다지고 문학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또한 경기 후 아라광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에서는 참가 시인들의 낭송과, 낭독, 시노래 가수 남미경씨의 무대를 비롯해 박종현씨의 대금 연주, 김승길씨의 노래, 홍민기씨의 색소폰 연주 그리고 김봉구씨의 오카리나 연주가 울려 퍼진다.출연진 대부분은 시인과 시인의 이웃들로 구성, 지역민과 함께 신명나는 한바탕 놀이판을 벌인다.또한 시인들은 이시영 시인의 `미당이 구룡포에 와서`를 비롯해 김윤배, 정일근, 이원규, 함순례, 정소슬, 최영욱, 김남호, 고영민, 박소유, 김길녀 시인 등 외부 지역 시인들과 김정구, 김만수, 하재영, 차영호 시인 등 포항 지역 시인들의 구룡포 소재의 시 총 30편을 걸개 시화로 제작, 구룡포 한얼상록회를 통해 지역 상가에 기증하기로 했다.글발축구단은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아 발행한 공동 시집을, 시詩발 축구단은 포항문예아카데미총동창회에서 발간한 `영일만` 창간호를 지역민과 나눈다.이 행사를 주선한 권선희 시인은 “구룡포가 얼마나 푸른 바다를 품고 있는지 자랑하고 싶어 선후배 시인들을 소박하게 초대한 것인데 일이 커졌다. 그러나 구룡포는 문예지에 이미 발표된 시만 해도 스무 편이 넘는 그야말로 시인들에겐 연인 같은 포구다. 게다가 자연스럽게 발생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흔쾌히 공연을 준비해 준 이웃들, 그리고 포항에서 시를 쓰는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그 어떤 문화 행사보다도 더 큰 효과가 있을 것 같은 예감이다. 다녀간 뒤에 시인들은 아마도 구룡포에 사는 나를 무척이나 부러워할 것”이라고 했다.이날 참가 시인들은 공연을 마치고 구룡포읍 삼정리 삼정포 횟집에서 1박을 한 뒤, 2일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를 돌아볼 예정이다. 글발축구단은 김왕노 시인을 단장으로 이정주, 윤승천, 장종권, 조현석, 정병근, 함민복, 이진우, 김요일, 서영채, 박완호, 최치언, 고영, 고영민, 박후기 시인을 비롯한 45명 남짓 시인이 회원으로 있으며, 김상미, 구순희, 김지헌, 최춘희 등 여류 시인들도 글발 축구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8-28

대구문예회관 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찾습니다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박재환) 2012 예술아카데미가 제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7일~10월12일까지로 10월8일 개강해 12월28일까지 12주 동안 평일 주 1회 과정으로 수업이 진행된다.이번 학기는 총 8과목으로 바리톤 이인철의 `오페라가곡교실`, 음악평론가 최영애의 교양수업 `CEO·문화시민을 위한 예술강좌: 문화예술 길라잡이`,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악기교실(바이올린, 플루트, 기타 기초·초급, 색소폰 기초·초급), 대구시립무용단원에게 배우는 다이어트 댄스, 웰빙 요가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교양 수업 `CEO·문화시민을 위한 예술강좌: 문화예술 길라잡이`는 문화예술 전반에 관한 이해를 돕고자 하는 수업으로 클래식부터 미술, 무용, 연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 장르에 대한 알기 쉬운 감상법을 알려준다.수업 시간은 50분 정도로 악기 교실의 경우 일반 강좌와 다르게 5명~7명 정도의 소수정예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1:1 맞춤형 수업이 가능하다.특히 수강생에게는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과 대구시립예술단 정기공연에 한해 최대 30%까지 할인혜택이 주어진다.대구문화예술회관 예술아카데미는 올해 처음 개설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3학기제(4월~6월, 7월~9월, 10월~12월)로 운영된다.한 학기당 12주 과정으로 평일 주 1회 수업(댄스·요가 주2회)이 진행되며, 수강료는 6만원(교양강좌, 댄스, 요가), 9만원(오페라가곡교실, 악기교실(바이올린, 플루트, 기타, 색소폰))이다.문의 (053)606-6345./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8-27

대구근대역사관 `중·고생 위한 아카데미`

대구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가 무료로 열린다. 대구근대역사관은 14일부터 24일까지 중구 포정동 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8회에 걸쳐 대구의 근대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2012 청소년을 위한 대구근대역사아카데미`를 개설한다.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매 강의는 방과후인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이 강좌에는 대학 교수와 언론인, 문화재 전문가 등이 강사로 나와 대구의 근대기 역사와 문화, 예술 등을 주제로 수준 높은 강의를 할 예정이며, 강사들은 청소년을 대상을 열리는 강좌인 만큼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강사들은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 수강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강의 내용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이번 강좌의 모집 정원은 대구역사와 문화에 관심있는 중·고등학생 50명이다. 수강 희망자는 오는 10일까지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혹은 대구근대역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e메일로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참가 대상자가 확정된다. 수강료는 없으며, 8개 강좌 가운데 6강좌 이상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이 주어진다. 문의 (053)606-6420./윤희정기자

2012-08-07

이정록 시인 초청 푸른시인학교

포항의 시동인 푸른시(회장 김현욱)가 11, 12일 이틀간 중진 이정록(48) 시인을 초청해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대보중에서 `제14회 푸른시인학교`를 연다. 포항의 중견 시인 1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푸른시는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하는 문학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여름 산과 들이 있는 시골마을을 찾아 푸른시인학교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푸른시인학교에서는 포항문인협회 소속 문인들과 문학지망생, 일반인,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의 시인 등 70여명이 참가해 문학과 자연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낭만의 여름날을 보내게 된다.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문학적 스승을 만날 수 있는 이정록 시인 초청강연, 내부 강사 강연과 사투리버전 시낭송 대회, 그리고 연주 및 시노래가 이어지는 개인 장기자랑, 대보면 일대 기행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문학하는 기쁨을 나누며 친교와 우정의 시간을 가진다.특히 포구를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호미곶면민들이 함께 해 단순히 장소를 자연으로 옮긴 강의실이 아니라 우리지역 정서 깊숙히 다가가는 문화행사의 의미를 다질 예정이다.초청시인 이정록 시인은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벌레의 집은 아늑하다`, `제비꽃 여인숙`, `의자`, `정말` 등의 시집을 펴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8-06

올해는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

경북 최대의 국제연극제인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가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북부해수욕장과 문화예술회관, 시립중앙아트홀 등 포항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포항바다국제연극제는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로 이름을 바꿔 더욱 화려한 공연예술축제를 선사하게 된다.(사)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진흥회(이사장 이병석)가 주최하고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집행위원회(위원장 백진기)가 주관하는 포항바다국제연극제는 지난 2001년 시작된 이래 그간 포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문화예술 행사로 포항시민은 물론 여름철 포항 해변을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해 왔다.이번 축제는 `포항바다국제연극제`에서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라는 명칭으로 변화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 연극뿐 아니라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음악, 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관객들을 찾아간다.특히 8일 개막작으로 무대에 오르는 극단 목화의`템페스트`는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연출가 오태석씨가 한국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가락국과 신라국을 배경으로 백중놀이, 씻김굿 등 한국적인 요소를 극 속에 녹여내면서 큰 주목을 받은 화제의 작품이다. 특히 지난 4월 국내 예술단체로는 최초로 영국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주목받았으며 헤럴드 에인절스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한국연극평론가협회의`올해의 연극`에 선정됐을뿐 아니라 2011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명실상부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이에 앞서 6,7일 이틀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되는 일본의 5대 극단 중 하나인 극단 문화좌의 전통극 `오타루의 여인들`도 관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7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극단 문화좌의 한국 첫 공연이라는 점과 일본어 자막을 대신해 국내 유명 성우들이 직접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연극의 이해를 돕는 새로운 방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편,`제12회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는`춤추는 바다, 환동해를 꿈꾸다`를 주제로 한국, 일본, 프랑스, 영국, 브라질 등 국내외 8개국 48개 단체가 참가해 공연예술의 향연을 선사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7-18

신문사랑 전국 NIE 공모전 신문협회 9월4일까지 접수

한국신문협회(회장 김재호)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이성준)과 함께 `2012 신문사랑 전국 NIE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전주페이퍼가 후원한다.공모 내용은 △신문만들기(초·중·고 학생) △올해의 학교신문(초·중·고 학교) △신문 스크랩(초·중·고 학생) △에세이 쓰기(대학(원)생) △NIE 지도교안·NIE 아이디어 제안(교사·일반)이다.마감 기한은 9월4일까지며, 공모전에 참가할 학생·학교·교사·일반인은 소정의 제출 서류와 작품을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부문별 제출 서류는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www.presskorea.or.kr)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대학생 부문은 이메일 접수(webmaster@presskorea.or.kr)도 가능하다.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 규모는 3천700여만원이다. 학생 부문 대상에는 상금 1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교사·일반 부문 대상에는 상금 200만원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각각 수여한다.올해의 학교신문상에는 상금 100만원과 한국신문협회장상을 준다.수상자는 9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며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는 10월11일 서울 태평로1가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2012 대한민국 NIE 대회`행사장에서 갖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6-26

제17회 포항단오절 민속축제

민족의 4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음력 5월5일, 단오를 맞아 지난 23일 포항 해도근린공원에서 1만여 포항시민이 단오 축제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포항문화원(원장 권창호)이 마련한 `제17회 포항단오절 민속축제`는 불볕 더위 속에서도 우리 민족의 중요한 세시풍속을 잊지 않고 경축하며 축제를 열어 흥겹게 보내면서 기쁜 마음으로 농사의 풍요를 기원했다.시민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 읍면동 별 부스를 마련하고 단오 음식을 준비해 나눠 먹고 단옷날 선조들이 즐겨했던 그네뛰기, 윷놀이,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대회에 참가하며 단옷날의 흥겨움을 느꼈다.뿐만 아니라 참가 팀별로 동네 자랑과 특산물 홍보를 하는 29개 읍면동 및 포항문화원 4개 문화반 등 33개 선수단 참가 퍼포먼스 경연대회도 열려 풍성한 세시절 분위기를 재현하고 지역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높였다.경연대회에서는 기계면이 으뜸상으로 쌀 200kg, 죽도동와 연일읍이 준으뜸상으로 쌀 140kg, 그리고 두호동 등 5개팀이 인기상을 수상해 쌀 60kg를 받았다. 선수단들은 또 그네뛰기 대회, 윷놀이 대회, 투호놀이 대회, 한복맵시자랑대회, 노래자랑대회, 팔씨름대회 등을 통해 단오의 의미와 즐거움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또 틈틈이 전통국악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전통예술공연과 포항지역의 대표적 놀이인 월월이청청공연, 농악놀이가 이어져 명절 기분도 즐길수 있었으며 단옷날 음식도 빼놓을 수 없었다. 재앙을 막아주는 수리취떡과 전통 청량음료 오미자 차 등도 무료로 제공됐다. 이외에도 고전머리체험 등 다양한 체험 마당이 준비돼 있어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모았으며 행사 참가자들에게 단오선 부채를 나눠주고 특히 여성들에게는 천궁 잎을 머리에 꽃아줘 단오의 의미와 즐거움을 되새겼다. 권창호 포항문화원장은 인사말에서 “한민족의 중요한 세시풍속이자 세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단오절을 보존 계승하기 위해 마련한 `제17회 포항단오절민속축제`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너무나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가까이 할 수 있는 알찬 행사를 마련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17회 포항단오절 민속축제`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이상구 포항시의회의장, 이병석 국회의원, 공원식 경북관광공사 사장 등 축하 내빈들도 대거 참석해 흥겨운 세시풍속을 함께 즐겼다.포항 단오절 민속축제 수상단체 명단◇퍼포먼스경연대회 △으뜸상 기계면 △준으뜸상 죽도동 연일읍 △인기상 장량동 두호동 흥해읍 동해면 구룡포읍◇윷놀이대회(단체전) △1위 흥해읍 △2위 송라면 △3위 환여동 △장려상 해도동 기계면 5문화반 상대동 대이동◇투호놀이대회(단체전) △1위 청하면 △2위 송도동 △3위 2문화반 △장려상 오천읍 5문화반 장기면 송라면 죽도동◇그네뛰기대회(단체전) △1위 1문화반 △2위 오천읍 △3위 제철동 △장려상 해도동 청하면 기계면 대이동 기북면◇팔씨름대회(남자부문 개인전) △1위 장량동 김용하 △2위 두호동 조영석 △3위 해도동 조동희△장려상 송라면 윤성균 오천읍 김영학 청림동 오중석 대송면 공병호 연일읍 이동윤◇팔씨름대회(여자부문 개인전) △1위 호미곶면 이동화 △2위 흥해읍 하상옥 △3위 해도동 천순분△장려상 죽장면 강두자 우창동 조현옥 구룡포읍조정숙 용흥동 장경화 대송면 정영순◇한복맵시자랑대회(개인전) △진 연일읍 배귀옥 △선 죽도동 김홍란 1문화반 최윤희 △미 청림동민서원 송도동 전남숙 흥해읍 최복점 △맵시상 용흥동 이인숙 오천읍 김성옥 5문화반 이정숙 청하면 진인숙 상대동 임란예 동해면 방경희 환여동 한경자 장기면 임용옥 두호동 임미라 중앙동 박영화◇노래자랑대회(개인전) △1위 장량동 백말순 △2위 효곡동 황순우 △3위 죽장면 심진미 △장려상 송도동 박건남 연일읍 강미금 동해면 김선옥 중앙동 권오봉 기계면 김두례 상대동 김동환 신광면 이정숙/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6-25

경일대 이명조 교수 섬유공예전

섬유공예가 이명조의 여섯 번째 개인전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열린다. 일상생활에 쓰이는 가죽제품들은 대규모 기계설비로 대량 생산하는 공업염색의 분야로 이루어져 있지만 한편 예술 활동의 분야 중에도 가죽공예의 염색기법이 여러 모양으로 개인에 따라 작품이나 생활용품으로 연구 개발되고 있는 실정에 있다. 천연 가죽은 특수한 질감으로 친근감을 주는 소재이며 천보다 질기며 풀리지 않는 결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가죽의 특성을 살려서 염색과 바느질을 통하여 나아가 가죽에만 적용되는 각인법 등을 응용하여 새로운 표현의 가능성을 추구하고자 했다. 특히 공정과정 중 디자인에 따라 오려내는 작업을 많이 했는데 이는 남아있는 면과 공간을 공유해 보이지 않아도 면을 형성하는 느낌을 남겨주려 했다.이는 우리의 삶을 통해 바라볼 때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인하여 보일 수 있게 된 현상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또한 조각난 면과 면을 코바늘뜨기로 연결하여 공간을 형성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다.이번 전시를 통해 가죽의 조형과 장식의 양면에서 다양한 표현기법을 통해 천연가죽 소재의 폭넓은 가능성을 펼쳐 보일 작품 25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가는 현재 경일대 디자인학부 생활디자인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문의 (053)668-1566./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6-11

올해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 공모요강 확정

포항시와 포스코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가 주관하는 올해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 공모요강이 확정됐다.3일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지부장 박정열)는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어 `제7회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공모요강을 확정, 발표했다.포항·포스코불빛미술대전 공모요강에 따르면 ◆평면(한국화, 서양화, 디자인, 민화, 판화) ◆입체(조소, 공예, 서각) ◆서예(한글·한문·소자' 전각)·문인화 부문에 오는 7월6, 7일 이틀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작품접수를 받는다.출품작품 규격은 평면인 경우 30~50호(유리액자금지, 액자틀 15cm 이내)여야 하며 디자인(A1,594mm× 841mm) 패널 실제작품과 CD(이미지) 1매, 입체는 60× 60× 150cm 이내(실내·외 설치 ), 서 예·문인화(70× 135cm, 70× 200cm), 소자(70× 70cm, 자당 2.5cm 이내), 전각(인재 5× 5cm 이내), 서각(50× 120cm 이내)이내여야 한다. 이외에 ■추천·초대 작가는 5월31일까지 신청 접수하며 작품규격은 20호이다. 그외 내용은 공모전 일시와 같다.출품점수는 1인 2점 이내로 출품자격은 국적 관계없이 만19세(출품일 현재) 이상인 남녀로 출품작은 국내외 미발표작이어야 한다.심사발표는 7월12일 하며 입상 및 입선작품 전시회는 7월26~3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시상식은 전시회 첫날인 7월26일 오후 2시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제7회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 대상 2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원(평면·입체)과 300만원(서예·문인화), 최우수상 4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우수상 10에게는 상장과 상금 50만원(평면·입체·서예·문인화)이 주어지며 특별상 약간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200만원, 특선 및 입선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한편, 포항·포스코불빛미술대전은 포항의 역사와 포스코의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한 포항국제불빛축제 기념 국제공모미술대전으로 작품내용은 포항의 풍경과 전통설화인 연오랑 세오녀 설화를 소재로 한 작품, 포스코의 기업정신과 불빛축제를 소재로 한 작품, 순수 예술작품 등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 (www.pohangart.co.kr·(054)232-1965)로 문의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6-04

2012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 경주대회 입상자 명단

□ 백일장(운문부)◆최우수상이주은(용황 6-10)◆우수상 윤정현(유림 6-3) 신예림(용황 5-6) 박지우(유림 3-4) 김미소(용황 4-3) 이도아(금장 2-4) 김건아(금장 1-5) 기홍엽(입실 6-3) 황유정(유림 6-7) 이가은(용황 6-1) 최지우(경주 5-6) 황주희(유림 4-1) 김윤제(황성 3-3) 이동현(경주 1-2) 김상훈(황성 6-7) 오태일(용황 5-7) 고민재(동천 4-4) 이하늬(유림 3-7) 김나연(유림 1-2) 이정원(입실 6-3) 민경원(유림 5-5) 이서현(유림 4-5) 강예찬(황성 3-4) 황수현(유림 2-1) 이채원(유림 4-5) 오다민(입실 3-2) 김유찬(유림 2-3) 류연정(동천 5-5) 장윤석(용황 3-7) 김소정(유림 2-4) 오채은(동천 5-7) 최지은(용황 4-1) 이지민(유림 3-4) 이유승(안강제일 2-2) 김경환(경주 4-5) 임경우(나원 3-2) 박채연(용황 2-6) 정세영(입실 5-1) 이주연(동천 3-4) 여운홍(유림 2-5) 민혜원(용황 3-6) 장윤화(금장 2-5) 김언주(황성 3-4) 황유진(유림 3-4)□ 백일장(산문부)◆최우수상한현지(계림 5-2)◆우수상 하현익(흥무 3-1) 김소현(유림 5-4) 정세희(입실3-1) 이지용(유림 6-5) 김태린(동천 3-5) 김장호(동천 5-1) 이나영(용황 4-7) 서강렬(동천 3-3) 이종원(동천 5-3) 김혜령(동천 3-2) 박채연(용황 6-3) 이다연(동천 3-1) 권윤서(용황 4-1) 이승훈(황성 3-6) 최은지(동천 5-4) 김우진(동천 3-4) 김태형(동천 4-3) 한예서(동천 1-2) 박지현(용황 6-9) 오현지(동천 3-4) 최하늘(용황 5-2) 윤재환(동천 3-6) 강민지(강동 5-1) 김예빈(동천 3-1) 장세영(동천 5-2) 권혜령(동천 3-6) 하정민(유림 6-1) 전민성(동천 3-1) 채석훈(동천 3-2) 김채윤(동천 5-6) 윤재민(흥무 1-1) 김령은(동천 6-7) 손승재(황성 3-4) 이민지(용황 4-4) 강보미(동방 2-1) 김두현(금장 3-5) 박성의(황성 6-4) 이영림(용황 3-4) 박가연(유림 4-3) 김소연(동천 1-1) 권민서(동천 5-1) 김민규(황성 2-4) 김대원(황성 3-3) 구지은(동천 4-2) 박주미(황성 1-5)□사생대회(고학년부)◆최우수상공시윤(황성 5-2)◆우수상 전유진(경주 6-6) 김효민(입실 6-3) 이가은(용황 6-1) 주수환(유림5-6) 방민지(용황 6-1) 이애린(용황 5-4) 박가람(황성 5-3) 박세나(황성 6-7) 이다은(안강제일 6-4) 허유진(용황 6-11) 정현서(흥무 6-5) 김아영(계림 5-2) 최미리(용황 6-11) 정아형(용황 6-11) 한현지(계림 5-2) 최아연(유림 6-7) 김예진(황성 6-7) 권자경(유림 6-4) 황혜정(금장 4-2) 신홍윤(경주 4-1) 이나영(용황 4-7) 장다은(흥무 4-1)□사생대회(저학년부)◆최우수상김혜빈(동천2-5)◆우수상 인강선(안강제일 3-1) 이강현(금장 2-2) 최정환(유림 2-3) 이다연(동천 3-1) 정본(유림 1-6) 손예지(모량 2-1) 김선우(산대1-1) 전보경(경주 3-2) 김소정(금장 2-1) 이민준(용황 2-4) 정성빈(산대 3-6) 정효진(황성 2-3) 김남은(안강산대 2-3) 박가경(용황 2-1) 이수인(유림 1-5) 한지현(동천 1-6) 한유민(유림 3-3) 조준범(유림 1-5) 이지수(용황 1-4) 김예린(황성 2-3) 김나경(경주 1-2) 권보규(경주 2-2) 정찬훈(유림 2-4) 한민욱(유림 1-4) 이대규(용강 2-3) 임도현(황성 1-2) 강한솔(용황 2-5) 김가은(산대 1-2) 하정훈(용황 1-4) 손유신(유림 1-6) 방민재(용황 2-6) 장윤화(금장 2-5) 이준호(용황 2-4) 황건우(황성 2-4) 엄찬미(동천 2-5) 김민영(유림 1-3) 이가연(건천 1-1) 김기범(용황 2-6) 김예은(유림 1-3) 이동혁(용황 1-3) 박민준(황성 1-2) 김대엽(용황 1-3) 안재린(동천 1-6) 최승재(용황 1-5) 안령은(동천 1-5) 김민주(용황 2-1) 신하윤(경주 1-3) 김리원(황성 2-5) 최하영(용황 1-2) 이류경(동천 1-2) 박선규(황성 1-4) 주선환(유림 3-3) 김효진(입실 3-3) 박성현(동천 3-2) 서혜원(동천 1-5) 김서윤(유림 3-7) 김희찬(불국사 3-1) 김상민(안강제일 3-2) 홍예은(계림 3-2) 김류경(황성 3-4) 정준(유림 3-7) 김준범(용황 3-4) 임우진(용황 1-2) 양수현(황성 2-1) 황병찬(황성 1-2) 최우석(금장 1-4) 박여진(금장 2-2) 이준서(유림 1-5) 김이정(황성 2-4) 최재욱(안강제일 1-1) 이시은(금장 1-2) 주현성(유림 1-4) 강동우(동천 2-3) 최재혁(동천 1-3) 송수빈(경주 1-5) 김민지(용황 2-2) 임은서(용황 2-4) 김민지(황성 1-1) 박현빈(동천 2-5) 박수영(흥무 2-1) 안지수(유림 1-4) 이민지(황성 1-5) 김상민(동천 1-1) 조유정(용황 2-3) 이동윤(금장 2-1) 김민정(황성 1-1) 박준호(유림 2-4) 이수민(금장 1-6) 김돈훈(용황 2-3) 김성미(황성 2-1) 서가연(동천 1-5) 고민주(동천 1-3) 김은채(안강제일 1-3) 이다혜(황성 2-3)□사생대회(유치부)◆최우수상지현정(성림어린이집)◆우수상 송지훈(경주초등병설유치원) 이지은(다정어린이집) 박정은(금장초등병설유치원) 권예림(불국유치원) 이현규(참사랑어린이집) 박유담(근화유치원) 김민수(불국유치원) 조수경(용강초등병설유치원) 최은진(불국유치원) 최승범(용황유치원) 권태희(불국유치원) 서은솔(불국유치원) 임수진(나원병설유치원) 김민규(용황유치원) 정연재(예송유치원) 권도혁(경주유치원) 이건학(금장초등병설유치원) 최문경(동국대학부속유치원) 한효주(동국대학부속유치원) 김가희(산대초등병설유치원) 김찬호(동국대학부속유치원) 하지승(다린어린이집) 김형준(불국유치원) 김나형(불국유치원) 장용현(다그림미술학원) 함예나(다그림미술학원) 최현민(용황유치원) 박유진(불국유치원) 김지우(용황유치원) 김가연(금장초등병설유치원) 임지민(동대유치원) 김민석(경주제일어린이집) 이수현(예송유치원) 이채희(예쁜꼬마어린이집) 김예은(경주초등병설유치원) 황승현(동국대학부속유치원) 최효재(경주제일어린이집) 최주원(예송유치원) 문찬영(동국대부속유치원) 배정빈(예송유치원) 한나영(성림어린이집) 김나연(경주초등병설유치원) 박정빈(참사랑어린이집) 최다윤(불국유치원) 성민재(동국대부속유치원) 강민서(경주유치원) 이지원(동국대부속유치원) 박종연(동국대부속유치원) 박서경(신나는어린이집) 안송지(경주초등병설유치원) 김유겸(경주유치원) 신승민(동국대부속유치원) 김승후(유성어린이집) 한소현(신명어린이집) 방서윤(포항연일미리내어린이집) 박종연(동국대부속유치원) 김민아(용황유치원) 임지아(꿈나무유치원) 이수빈(다그림미술학원) 이나경(나원병설유치원) 안연수(참사랑어린이집) 이시영(솦속꿈의학교유치원) 정연우(예송유치원) 강시훈(강동어린이집) 이진승(새현대어린이집) 류현준(황성초등병설유치원) 김서연(베베리라어린이집) 신화경(영천중앙유치원) 최지우(안강제일유치원) 한소혜(계림병설유치원) 이건희(동국대부속유치원) 박미선(경주유치원) 박준형(근화유치원) 주민경(불국유치원) 양태현(제일어린이집) 김윤아(불국유치원)

2012-05-23

티 없이 순진하고 맑은 동심 글과 화폭에 가득

경북매일신문이 5월 가정의 달과 제90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개최한 `2012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경주)`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는 이주은(용황초등 6년)·한현지(계림초등 5년)·지현정(성림어린이집)·김혜빈(동천초등 2년)·공시윤(황성초등 5년) 어린이가 차지했다.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주 황성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경주 지역 유치원, 초등학생 1만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는 경주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어린이날을 축하하고 평소 갈고 닦아온 글짓기와 그림솜씨를 맘껏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올해로 19회째 열고 있다.이날 대회 심사를 맡은 경주문인협회와 경주미술협회 심사위원들은 현장 심사를 통해 백일장 88명, 사생대회 186명의 입상자를 가려내고 “티없이 순진하고 맑은 동심을 표현한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고 평가했다.참가 어린이들은 운문과 산문, 그리기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감사·웃음·손·친구들과 운동하기·소풍·소방관 아저씨·현장풍경사생을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특히 참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은 경주소방서가 마련한 소방차 체험활동 및 소화기를 통한 화재진압 등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고, 경북매일신문이 무료로 마련한 경품행사 등 식전행사와 다채로운 볼거리 행사에 감사해 했다.이번 대회 수상한 어린이들에게는 경북매일사장상 및 경북도지사상 등 각종 상이 수여되며 상장은 각 학교별로 우송한다.`2012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경주)` 심사위원은 다음과 같다.□ 백일장◆김종섭(시인·경주문협회원) 손진숙(수필가·경주문협회원) 김인수(시인·경주문협회원) 배단영(수필가·경주문협회원)□사생대회◆박소영(화가·경주미협회원) 박수미(화가·경주미협회원)/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5-23

◇산문 최우수상-이대은(안동부설초 5년)

“할아버지 뭐하세요?”“아이고, 우리 대은이 왔는가. 잠깐 잠깐 기다려 봐라.”우리 외할아버지는 낚시를 참 좋아하신다.주말이면 낚시도구를 챙기셔서 외갓집 앞 둑 너머로 낚시대를 두개, 세개 걸쳐놓으시고 낚시를 하신다. 할아버지 손이 정말 바빠지시기 시작하셨다. 낚시대의 찌가 움직였기 때문이다.“대은아, 잘 봐라. 뭐가 잡혔는지. 우리 보자”“할아버지, 할아버지! 뭐가 올라와요!”“그래, 그래. 옆에 있는 그물망 좀 다오!”“녜. 여기요”할아버니와 내 손이 갑자기 바쁘게 움직였다. 할아버지 손에서 물고기가 넘어와 내가 잡고 있던 그물망으로 들어왔다.“노래미구나! 맛있겠다. 저녁에 할머니 보고 맛있는 찌개 끓여 달라고 하자구나!”“녜. 할아버지”할아버지와 내가 합동을 해서 잡은 물고기라 더욱 기분이 좋았다. 마치 할아버지손과 내손이 왼손 오른손이 되어 착착 맞게 움직이는 것이 참 신기했다.“아야!”낚시바늘에 작은 새우를 끼우다가 그만 손가락이 찔리고 말았다.“어디보자 우리 대은이 손가락에 피가 나는구나. 조심해야지”하시며 할아버지께서 반창고를 부쳐주셨다.“우리 대은이 손은 아주 귀한 손이야. 나라를 빛낼 손이니까”빙그레 웃는 내 얼굴을 보시며 할아버지께서도 웃으셨다.외갓집으로 돌아와 할머니께서 끓여주시는 매운탕을 기다리는데 냄새가 정말 정말 좋았다. 호박을 썰고 무를 써는 할머니 손이 정말 신기했다.“탁탁탁!”“할머니 할머니! 할머니는 어떻게 이렇게 야채를 잘 써세요?”“잘 하기는…. 그냥 하는거지”할머니께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같이 정말 잘하신다. 할머니 손이 정말 바쁘시다. 찌개에 두부를 넣고 밥이 되었는지 또 밥상에 숟가락도 놓으신다. 할머니 손이 척척척! 열개의 손 같았다. 밥을 먹으려는데 할머니께서 반창고를 붙인 내 손가락을 보시고“우리 대은이 손에 누가 흠을 냈어. 귀한 손인데. 앞으로 뭐든 할 이 손을….”“할머니 괜찮아요. 조금 바늘에 찔렸을 뿐이에요”손을 씻으시며 나오시던 할아버지께서“그래 그래 손을 아끼면 안되지. 우리 대은이 손은 나라를 빛낼 수도 있고 남을 도와 줄수도 있고…. 뭐든 대은이 손으로 할 수 있는게 많지! 하지만 손을 아끼면 안돼. 상처가 난다고 손을 쓰지 않으면 그 손으로 무얼 하고 살겠어. 피도 나고 찔리기도 하고 때로는 손가락이 부러지기도 하지. 하지만 그걸 무서워 해서 손을 아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지. 우리 대은이는 두루 두루 손을 잘 사용해서 훌륭한 일들을 우리 대은이 손으로 꼭 하거라!”

2012-05-16

◇산문 우수상-박수연(복주초 4년)

나의 외할아버지는 왼쪽 네번째 손가락이 반이 잘려서 온전하지 못하다. 우리 외할아버지께 왜 잘렸는지 이유를 물어보면 외할아버가 젊어셨을 때 우유를 배달하셨다고 한다.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 집집마다 우유를 배달하셨는데 높은 건물에서 우유 상자를 나르다가 뾰족한 부분에 끼어서 네번째 손가락이 잘려 나갔다고 하셨다.그때 외할아버지는 피를 많이 흘리셨지만 병원에서 빨리 응급처치만 하고 가족을 위해 일터로 가셨다. 만약 그때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잘 받으셨으면 손가락이 잘려나가지는 않았을텐데 안타깝다. 하지만 외할아버지는 그럼에도 불구하시고 우리 어머니와 나, 오빠, 동생을 잘 키워주셨다. 하지만 외할아버지의 손은 몇십년 동안의 노력이 담겨있다. 외할아버지의 왼손 새끼 손가락은 잘려 나갔지만 나의 외할아버지의 사랑은 잘려나가지 않았다. 그 어떤 손가락 보다도 나에게는 너무나 긴 손가락이 되었다. 올해 외할아버지는 칠순을 맞이하신다. 외할아버지의 얼굴은 주름이 가득하고 두 손은 거칠고 쭈글쭈글 해졌다. 한평생 가족을 위해 일하시고 땀흘리신 외할아버지를 위해 칠순잔치 선물을 해드리고 싶다. 잘려진 네번째 외할아버지의 손에 맞는 장갑을 꼭 맞는 장갑으로 외할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 나는 네번째 손가락이 이상하지 않고 자랑스럽다. 그건 사랑과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한 최고의 손가락이기 때문이다. 외할아버지 손가락은 나에게는 엄청 긴 손가락이다.

2012-05-16

꿈나무들 멋지고 희망찬 미래를 쓰고 그리다

경북매일신문이 5월 가정의 달과 제90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개최한 `2012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안동)`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는 권나영(안동강남초등 3년)·이대은(안동부설초등 5년)·조연우(안동상지유치원)·이소연(서부초등 3년)·서우경(안동송현초등 5년) 어린이가 차지했다.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안동댐 물문화원 광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안동 지역 유치원, 초등학생 1만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는 안동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어린이날을 축하하고 평소 갈고 닦아온 글짓기와 그림솜씨를 맘껏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올해로 19회째 열고 있다.이날 대회 심사를 맡은 안동문인협회와 안동미술협회 심사위원들은 현장 심사를 통해 백일장 60명, 사생대회 140명의 입상자를 가려내고 “티없이 순진하고 맑은 동심을 표현한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고 평가했다.참가 어린이들은 운문과 산문, 그리기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웃음·손·감사·안동댐과 유람선·소풍·친구들과 운동하기를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특히 참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은 안동소방서가 마련한 소방차 체험활동 및 소화기를 통한 화재진압 등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고, 경북매일신문이 무료로 마련한 경품행사 등 식전행사와 다채로운 볼거리 행사에 감사해 했다.이번 대회 수상한 어린이들에게는 경북매일사장상 및 경북도지사상 등 각종 상이 수여되며 상장은 각 학교별로 우송한다.`2012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안동)`심사위원은 다음과 같다.□백일장◆장두강(안동문협회장) 신영희(안동문협 전회장) 이동백(안동문협회원)□사생대회◆권오수(경북미협회장) 이병국(경북예총회장) 최해수(안동미협회장)/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5-16

2012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 안동대회 입상자 명단

■백일장(운문부)◆최우수상권나영(강남 3-2)◆우수상권규리(송현 3-4) 김현진(송현 6-3) 김민서(강남 5-6) 이준수(복주 3-3) 이지예(복주 3-4) 정석호(길주 6-5) 오현정(영남 4-1) 권다영(영호 4-2) 권민지(길주 6-6) 김희빈(대교교대안동부설초 4-1) 송예림(송현 5-2) 김시은(길주 5-4) 홍재현(길주 4-1) 정유민(길주 4-2) 박동형(복주 6-1) 권지민(송현 5-6) 정소은(복주 3-4) 장수빈(용상 6-1) 권민혁(서부 3-1) 김지한(강남 4-2) 김태원(송현 3-1) 손형락(영가 4-1) 김정은(강남 2-7) 이재립(길주 6-8) 강준우(길주 1-2) 박근영(길주 5-2) 박서정(서부 2-2) 홍진아(복주 3-2) 임준석(복주 3-4)■백일장(산문부)◆최우수상이대은(안동부설 5-2)◆우수상박수연(복주 4-4) 배수진(복주 6-4) 이정민(복주 6-5) 김성준(길주 2-3) 박현서(길주 4-5) 김지현(길주 5-3) 우희성(복주 3-5) 지원기(용상 3-2) 송수현(송현 6-7) 이서연(서선 5-1) 정민경(강남 1-2) 손소희(용상 3-1) 김주영(복주 6-1) 남진섭(서부 6-6) 최소빈(길주 2-3) 이창민(용상 2-1) 강지원(북후 6-1) 손민경(영가 6-2) 이상민(용상 6-2) 권나현(용상 4-2) 권민지(길주 6-6) 박한별(영남 2-2) 박연우(북후 3-1) 강근엽(강남 3-6) 방나영(서부 3-4) 김소영(강남 6-3) 배진경(안동 5-2) 김혜원(동부 2-1) 박연지(강남 3-7)■사생대회(고학년부)◆최우수상서우경(송현 5-5)◆우수상류한영(길주 6-4) 이승훈(서부 5-4) 이재원(서선 4-1) 박지연(부설 6-1) 장민교(용상 5-1) 손지희(강남 6-2) 정유민(길주 4-2) 권재은(강남 6-6) 조민경(강남 5-2) 이시윤(송현 6-6) 김경현(길주 4-6) 김명윤(서부 6-2) 김지수(송현 4-2) 김주영(복주6-1) 정한솔(동부 6-1) 김종호(송현 6-4) 김정현(동부 6-1) 이정민(복주 6-5) 정소윤(길주 5-1) 나민지(서선 5-1) 전상민(송현 5-3) 유채린(길주 5-6) 고민성(복주 5-1) 손형락(영가 4-1) 김지원(용상 4-1) 김가빈(길주 4-6) 배주연(길주 4-1) 윤명지(서부 4-5) 오정헌(송천 4-1)■사생대회(저학년부)◆최우수상이소연(서부 3-4)◆우수상우지원(강남 2-1) 손훈락(강남 1-4) 임규영(대구교대안동부설초 2-1) 권나연(강남 3-3) 배지우(강남 3-7) 최재영(용상 3-2) 권희원(영남 2-2) 송상엽(강남 1-1) 권수아(강남 1-6) 김혜리(강남 3-6) 지언지(강남 1-4) 류수민(송현 1-4) 김연수(강남 1-2) 최민경(강남 3-1) 김윤주(강남 3-5) 김유정(안계 2-1) 이하늘(길주 1-3) 이예원(강남 3-4) 천세희(안계 2-1) 지원기(용상 3-2) 박세임(안계 3-2) 김정은(강남 2-7) 이시현(송현 3-2) 김소연(안계 3-2) 유혜주(서부 2-3) 최민선(안계 3-2) 남규섭(서부 3-3) 양서은(안계 1-2) 방나영(서부 3-4) 권유민(길주 2-5) 한정윤(남선 1-1) 이도헌(길주 2-3) 김윤솔(강남 2-3) 박승훈(안계 2-1) 김민정(용상 1-3) 김정재(복주 3-2) 김연수(길주 1-2) 신수진(강남 2-2) 강헌택(서부 2-5) 김규동(송현 1-3) 최민주(안계 1-1) 조민경(서부 2-2) 정효은(길주 2-1) 지민재(강남 2-3) 권동희(송현 2-3) 이수빈(안계 2-1) 공도훈(서선 2-1) 서민석(길주 1-4) 김승주(강남 1-3) 김가영(대구교대학부설초 1-2) 성연서(대구교대학안동부설초 1-3) 성연우(대구교대학안동부설초 1-3) 오규민(송현 1-1) 박사홍(서선 2-1) 장성욱(용상 2-2) 김난희(강남 1-1) 전종수(강남 1-1) 권용성(강남 1-1) 정민경(강남 1-2) 배나영(서선 2-1) 배규원(서선 2-1) 이주연(대구교대안동부설초 2-1) 이시연(대구교대안동부설초 2-1) 정현수(강남 2-2) 황다연(길주 2-1) 오연우(영호 1-5) 최하은(영호 1-2) 손소희(용상 3-1) 유현(서선 2-1)권기륜(복주 3년) 권다경(강남 3-2) 권예원(강남 1-3)■사생대회(유치부)◆최우수상조연우(상지유치원)◆우수상권은빈(오상유치원) 김민채(안계어린이집) 조은(오상유치원) 김윤지(강남인미술학원) 이재승(상지유치원) 이성원(강남인미술원) 이동엽(오상유치원) 이남형(오상유치원) 김성주(길주병설유치원) 송인엽(강남인미술원) 임혜원(옥동어린이집) 김민솔(상지유치원) 김주연(자연유치원) 김진현(영재유치원) 권기대(상지유치원) 권경운(영가초등병설유치원) 김가은(길주병설유치원) 권아인(안동유치원) 정유인(세잔느어린이집) 이수민(용상제일어린이집) 서민혁(성심유치원) 이희윤(자연유치원) 양인영(안계어린이집) 윤서연(오상유치원) 고민정(안동유치원) 임지석(성심유치원) 권규민(예담어린이집) 김지한(영재어린이집) 우서현(태화어린이집) 류종현(자연유치원) 방승휘(상지유치원) 김재일(강남초등학교병설유치원)권도엽(동심어린이집) 김영경(동심어린이집) 이규원(강남초등학교병설유치원) 김창현(안동유치원) 박세환(길주초등학교병설유치원) 김민경(안계어린이집) 지민준(혜성어린이집)

2012-05-16

푸르른 오월, 글과 그림에 동심 활짝 피었습니다

경북매일신문이 제90회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한 `2012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는 이동근(포항원동초등 1년)·박세은(포항항도초등 1년)·최소윤(대한유치원)·정은찬(장량초등 1년)·정민희(장량초등 4년)·전지인(양학초등 5년)·이유정(두호남부초등 5년) 어린이가 차지했다.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포항환호해맞이공원에서 `제19회 포항 어린이 한마음 대잔치`일환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포항지역 유치원, 초등학생 2만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는 포항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어린이날을 축하하고 평소 갈고 닦아온 글짓기와 그림솜씨를 맘껏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올해로 19회째 열고 있다. 특히 어린이날 기념행사와 함께 열리는 전국 유일의 백일장·사생대회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이날 대회 심사를 맡은 포항문인협회와 포항미술협회 심사위원들은 현장 심사를 통해 백일장 97명, 사생대회 326명의 입상자를 가려내고 어린이들의 순수한 동심이 잘 표현된 수작들이 많이 나왔다고 평가했다.참가 어린이들은 운문과 산문, 그리기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우유·손·감사·동빈운하와 유람선·KTX와 함께하는 포항바다여행·바다 풍경을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특히 완연한 봄 날씨 속에서 경북매일신문이 마련한 119 소방전시 등 부대행사와 경품추첨을 통해 제공된 갤러시 플레이어와 디지털 카메라, 사인볼 등에 큰 환호와 함께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이번 대회 수상한 어린이들에게는 경북매일사장상 및 경북도지사상 등 각종 상이 수여되며 상장은 각 학교별로 우송한다.`2012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심사위원은 다음과 같다.□백일장▲운문부 김만수(시인, 포항대동중학교 교장) 차영호(시인, 신흥초등 교사)▲산문부 하재영(포항문예아카데미원장, 포철서초등교사) 김현욱(시인, 달전초등 교사)□사생대회▲박정열(포항미술협회장, 세화고 교사) 박상현(포항미술협회 사무국장, 포항영신고 교사) 류영재(서양화가, 항도중 교사) 조영오(서양화가, 오천중 교사) 박경원(서양화가, 동지여고 교사)/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05-09

김복규 의성군수 오늘 수필집 출판기념회

취임 6년을 맞이하는 김복규사진 의성군수가 틈틈이 써온 글들을 모아 `농촌이 웃어야 대한민국이 행복하다`는 제목의 수필집(도서출판 삼일 발간, 370쪽)을 발간했다.김 군수는 27일 오후 2시 군민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이 책은 김 군수가 지난 2009년 5월 출간한 `농지와 노인뿐인 농촌`에 이은 두 번째 저서이다.김 군수는 이 책에서 민선 5기 출범 후 지난 1년 6개월간 군정을 추진하면서 겪고 느낀 여러 가지 소회를 91항목으로 정리했다. 우리 사회 전반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짚어보고 어떻게 하면 농촌이 살아갈 것인가 하는 명제에 대한 걱정과 생각, 자연의 이치에 대한 감회, 산업화 과정에서 농촌과 전통문화의 붕괴에 대한 안타까움, 미래에 대한 비전 제시, 선인들의 삶의 지혜와 건강비결, 명문가의 전통문화 등을 따뜻한 마음으로 풀었다. 김 군수는 행정가로서의 보고 느낀 경험과 소신을 `시골군수의 여민동락(與民同)수상집`이라는 부제를 달아 표현했다.우리 사회의 발전과 변화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추진해온 행정전문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우리 본연의 모습을 잘 정리했다는 평이다.김 군수는 “행정의 요체는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지성감민(至誠感民)과 여민동락에서 출발 한다”고 출간 동기를 밝혔다.의성/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2-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