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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지역불교계 힘 모아 소외계층 보살필 터”

제12대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효웅 스님 “소통과 나눔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세상을 희망합니다”제12대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효웅 스님은 취임 원력을 이렇게 소개했다.지난 3월 조계종 보경사 주지로 부임한 스님은 앞으로 이 원력을 이루려면 더욱 바빠질 것 같다고 했다.스님의 전공은 포교승. 9살때 수덕사에서 동진 출가해 올해로 법랍 40년째. 조계종 총무원 사회·감사·사서·재정국장 등을 역임하며 최근 조계종이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족문화수호운동과 사회복지 운동의 최전선에서 활약했던 `큰 스님`이다.지난 26일 스님의 취임식 행사에서 만난 스님은 스님들의 수행정진과 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수행과 포교는 물론이요 이제 사회적 인식을 키워야 할 때 입니다. 불교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현대사회에 구현하는 담지자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합니다.”그래서 그는 앞으로 3년 간의 임기동안 범 종단적 불교 포교를 위해 울진과 영덕 지역 불교계의 힘을 결집해 범 경북동해안 불교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한국인 1/4은 불자죠. 불교는 한국인의 삶의 태도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특히 수행과 기도에 치중해서 세속과 거리를 두는 경향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수행을 통해 얻은 결과를 사회에 회향하기 위해 다양한 포교방편을 연구하고 있습니다.”스님은 이같은 포교 방침을 바탕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보살피는 경북동해안 불교를 디자인할 계획이다.취임식 때 포항시에 의뢰해 추천받은 빈곤층 다문화가정 30명에게 사암연합회가 마련한 기금 2천여만원을 전달하면서 첫 테이프를 끊었다.나눔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편이다. 기쁠 때 같이 웃고 슬플 때 함께 슬퍼하는 자비사상과 내 것을 이웃과 나누는 보시사상은 대승불교의 근간이기 때문이다.이런 나눔과 결사가 결합된 것이 바로 다문화가정에 전달한 성금 행사였다.포항지역 40여개 사찰 스님과 신도들은 힘들게 살아가는 빈곤층 다문화가정에게 나눔을 실천하면서 종교의 본래 의미를 되살리고 결사 추진의 의지를 재차 다진 것이다.“불교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담지자 즉 스님과 재가불자의 사회적 역할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정부의 연등축제의 무형문화재 지정 보류 건은 전통문화에 대한 낮은 인식에 따른 것입니다. 우리전통문화를 이해하는데 국민들에게 무엇이 부족했는지 모든 불교인들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동자승으로 출가해 중생제도의 원력을 갖고 포교와 수행에 용맹정진해 온 그.“부처님께서는 `요의경(了義經)`에 의지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대중과 함께 나눠야 한다는 뜻이지요. 아무리 좋은 가르침이라도 대중과 함께 나누지 않는 것은 의미가 반감되기 때문입니다.”`부처님의 가르침을 사회에서 어떻게 실현하고, 포교와 수행을 할 것인가`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 방법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누차 강조했다.앞으로 그가 활발하게 열어나갈 경북 동해안 불교. 포교불교의 새로운 지평에 기대가 모아진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1-07-29

베네딕도회 수사신부 등 8명 선교현장 방문·템플스테이 체험

“선교소명 발견하기 위해 한국 왔어요” 독일인 수사들이 칠곡에 있는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을 찾아 한국의 선교현장을 방문하고 템플스테이에 참가한다.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은 28일 베네딕도회 소속 독일인 수사 8명이 최근 선교체험 프로그램(Mission Exposure Program, 약칭 MIX) 참석차 입국했다고 밝혔다.MIX는 독일의 젊은 수도자들이 베네딕도회 선교지에서 자국의 선배들이 해온 선교사업을 체험하며 자신의 선교소명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탄자니아 선교체험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독일인 수사들은 8월29일까지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참가자들은 이달말까지 초급 한국어, 한국의 정치와 경제, 한국 천주교회사 등의 강의를 듣고 천주교 대구대교구에 있는 왜관수도원 관할 성당과 학교, 분도노인마을, 금남농장, 대구파티마병원 등 선교현장을 방문한다.8월1~9일에는 한국에 있는 베네딕도회 수도원들(부산 올리베따노 수녀원, 고성 올리베따노 수도원, 수정 트라피스트 수녀원, 양산 성공회 베네딕트 수녀원 등)과 성 베네딕도회 서울 분원 방문이 예정돼 있다. 이어 10~12일은 서울 화계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한다.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은 세계적으로 분포된 베네딕도회 총연합의 21개 연합회 중 오딜리아 연합회 소속이다. 베네딕도회의 한국 진출은 조선대목구장 뮈텔 주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독일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 소속 선교사 2명이 1909년 2월 입국, 서울 백동(현재 혜화동성당과 신학교 일대)에 한국 천주교 최초의 남자수도원을 설립한 것이다.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교황청에서 함경도와 간도 지방의 사목을 위임받아 북방 선교에 나섰으나 해방 직후 박해가 시작되자 월남했고, 1952년 경북 왜관읍에 수도원을 설립해 오늘에 이른다.왜관수도원에 진출한 독일 베네딕도회 수사들은 수도승 영성 보급과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에 따른 전례개혁, 인권운동, 문화사업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한국사회와 문화 발전에 이바지했다.진문도 토마스 모어 신부는 영성강의와 피정지도를 통해 수도 영성과 공의회 정신을 한국교회에 전파했고, 불교와의 교류에 앞장서며 종교간 대화의 물꼬를 터왔다.인권운동에서는 가톨릭노동청년회(JOC)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설립을 주도한 허창수 헤르베르트 신부(2009년 선종)가 손꼽힌다.`문화선교사` 임인덕 세바스티아노 신부는 분도출판사, 분도시청각실, 베네딕도미디어를 잇달아 설립해 양질의 미디어 보급에 힘썼다.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작품`거울``잠입자`, 키에슬롭스키의 `십계` 등이 임 신부가 베네딕도미디어를 통해 소개한 작품들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7-29

정끝별 시인 30일 동리목월문학관서 강연

“반 평도 채 못되는 네 살갗차라리 빨려들고만 싶던막막한 나라영혼에 푸른 불꽃을 불어넣던불후의 입술 천번을 내리치던 이 생의 벼락헐거워지는 너의 팔 안에서너로 가득 찬 나는 텅 빈,허공을 키질하는바야흐로 바람 한자락”(정끝별 `와락`중)“그의 시는 떠들지 않고 속삭인다. 기교나 요설, 혹은 억지 이미지를 생산하는 `상상임신`은 없다. 세상의 순하고 연한 것들을 안으로 끌어들여 시어의 뼈와 살로 삼을 뿐이다.”1988년 `문학사상`으로 등단, 시인과 평론가로 활동 중인 정끝별(48·사진)씨가 30일 경주를 찾는다.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은 이날 오후 2시30분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정씨를 초청해 예비 문인들인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의시간을 마련한다.전남 나주 출신으로 이화여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정씨는 88년 문학사상에 `칼레의 바다`등이 당선돼 등단했다.9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된 후 시 쓰기와 평론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한국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여성 작가이다.`자작나무 내 인생` 등의 시집과 `패러디 시학` 등의 평론집을 펴냈다. 현재 명지대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씨는 이날 `시(詩)는 어디서 오는가`라는 주제로 3시간여 동안 강의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7-27

포항시립도서관 `정호승 시인 초청 북토크`

“사랑하다가 죽어야 하는데 너를 사랑하기 위해내가 죽어야 하는 것이 사랑인 줄을 알지 못한다나를 살리는 것은 사랑이 아닌 것을 알지 못한다너를 살리는 것이 사랑인 것을 알지 못한다그러므로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정호승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중)아름다운 감성과 절제된 시어의 조화로 오랫동안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정호승(62) 시인이 포항을 찾는다.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서숙희)은 8월3일 오후 7시 포항 환호해맞이공원 소공연장에서 `정호승 시인 초청 북콘서트`를 마련한다.1972년 등단 이래 4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시를 써오며 지난해 회갑을 맞은 맞은 시인은 이날 `시(詩) 노래`를 주제로 그윽한 시선으로 인생을 노래한 주옥같은 자신의 시 낭송과 함께 설명을 들려주고 이와함께 노래가 된 자신의 시들도 소개한다. `우리가 어느 별에서`등 노래들은 바리톤 우주호씨가 들려주며 지난 세월에 대한 반성, 실패와 시련을 부정하지 않고 끝내 희망과 열정을 길어 올리는 시인의 목소리는 그 자체로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1950년 대구 출생인 정 시인은 경희대 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한 등단 이래 `슬픔이 기쁨에게`, `사랑하다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등 많은 시집을 통해 독자의 심금을 울렸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7-27

동아시아 대승불교 초석 놓은 고구려 출신 `승랑` 사상 조명

경주동국대 김성철 교수 `승랑-그 생애와…` 펴내 고구려 출신으로 동아시아 대승불교의 초석을 놓은 승려 승랑(僧郞·5세기 후반~6세기 초반).흔히 한국의 고대 사상가 가운데 동아시아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로 신라의 원효(617~686)를 들지만 승랑은 원효보다 170여 년 전에 태어나 동아시아 불교 전체를 대승(大乘)으로 선회시킨 주인공이지만 정작 우리들에겐 낯선 이름이다.승랑은 동아시아 사상사에 길이 남을 대 사상가였다.그가 초석을 놓은 삼론학은 중국 남조 양나라 무제때 불법을 크게 폈고 그 근원은 인도의 나가르주나와 아리아데바가 쓰고 구차라는 작은 서역(오늘날 중국 신강 지역) 나라 출신으로 생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보낸 구마라즙이 한문으로 번역한 3개의 논서인데 그 중심 이념은 공(空)과 연기(緣起)다. 범부들이 세계의 각종 현상들이 실재하는 것으로 착각하지만 실제로 이는 인연에 따라 떴다 없어졌다 하는 일종의 가상(假像)일 뿐이라는 것이다.김성철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과 교수가 최근 펴낸 `승랑-그 생애와 사상의 분석적 연구`에 따르면 승랑은 지금부터 1천500여 년 전 고구려 요동지역에서 태어나, 중국 남조(南朝)의 수도인 건강(健康), 지금의 난징 부근에서 교화활동을 했다. 그의 가르침은 제자 승전에게 전수됐고, 손제자인 법랑대에 이르러 하나의 학파로 이룩된 뒤 증손제자인 길장과 혜균의 저술을 통해서 삼론학(三論學)으로 집대성됐다. 이 삼론학의 사상적 토대 위에서 천태(天台)의 교학과 남종선의 수행론이 창출됐으며, 남조의 화엄학 역시 그 연원이 승랑에게 있다. 또한 `보살황제`인 양무제가 소승불교에서 대승불교로 전향하게 하는 데 결정적인 구실을 한 것도 승랑이었다.저처럼 한국 출신의 고대 불교사상가 가운데 승랑이 동아시아 불교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다른 누구보다 높지만, 원효나 원측 등과 달리 아직까지 독립된 전기도 없고, 저술도 제대로 전하지 않았다.김성철 교수는 “근대 불교학 탄생 이후 국내외의 수많은 학자들에 의해서 승랑에 대한 연구가 이어졌지만 승랑과 관련한 주장은 이견이 끊이지 않았다. 승랑의 본래 이름이 무엇이었는지, 승랑에게 삼론을 가르친 스승이 누구였는지, 승랑이 요동을 떠나서 중국의 장강 이남으로 내려온 시기가 언제였는지, 승랑이 남조 불교계에 전했거나 창안했던 신삼론 사상이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히 결론내려진 바가 없었다”면서 “책`승랑`은 치밀한 자료 분석과 과거 연구 성과들의 비판적 탐구를 통해 승랑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하고 있다. 동아시아 불교사를 명쾌하게 규명하고 그 사상적 체계까지 파악할 수 있게 불교학계의 획기적인 저서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그의 말처럼 이번 책 `승랑`출간으로 승랑에 대한 합리적·객관적 연구가 이뤄진 셈이다. 얼마전 BBS 불교방송이 원효를 소재로 불교계 최초의 대형 창작 뮤지컬을 제작해 전통문화 알리기에 성공했던 것처럼 승랑을 세계로 알려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뮤지컬이 됐건 혹은 오페라가 됐건 우리 고대 사상을 한국전통문화 세계화의 기수로 삼을 기회가 온 것 같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승랑의 생애450년경 - 고구려 요동 지역에서 탄생470년경 - 고구려 요동에서 출가. 이후 여러 불전을 학습함.476년 이후 - 요동을 떠나 중국의 화북지역으로 들어감. 이후 돈황과 장안 그리고 북위의 수도인 평성 등을 방문하면서 불전을 학습함.479년 - ①법도와 함께 강남의 건강 지역으로 내려감. ②건강 북동쪽의 종산 초당사에 머물면서 제(齊)나라의 관리 주옹에게 가르침을 주어 `삼종론(三宗論)`을 짓게 함.479~482년 - 제(齊)나라를 건국한 고제(高帝: 479~482년 재위) 소도성(蕭道成: 427~ 482)을 만나서 8회에 걸쳐 `화엄경`을 강의하고 `화엄의소를 저술함.482년 직후 - 섭산 서하사의 전신인 오(등)산사에서 경릉왕(竟陵王: 460~494)이 개최한 법회에서 강의.482년 이후 - 회계(會稽) 산음현(山陰縣)의 영(令)이 된 주옹과 함께 산음현으로 이동하여 은둔(嘉祥寺에 머묾?).494~498년 - 주옹이 사망한 뒤 법사들의 초청으로 섭산(攝山)의 지관사(止觀寺)로 귀환하여 가르침.512년 - ①승랑의 명성을 들은 양무제가 황실로 초청하나 응하지 않음. 양무제가 보낸 10인의 학승들에게 가르침을 주었고 이들 가운데 승전이 제자가 됨. 지관사에서 서하사로 거처를 옮김. ②소명태자에게 이제에 대한 가르침을 베풂.530년경 - 서하사에서 입적하여 섭산에 묻힘.

2011-07-22

목회자 자녀들 정체성 찾는다

내달 8일 대전신학대서 비전컨퍼런스전국 목회자 자녀 비전컨퍼런스 포스터.대구·경북지역 목회자 자녀 등 전국 목회자 자녀를 위한 비전컨퍼런스가 8월8일부터 10일까지 대전신학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이번 비전컨퍼런스는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Onething)이란 주제로 목회자 자녀의 상처회복과 정체성 회복을 위해 마련된다.컨퍼런스의 강사로는 이삭, 황순환(대전신학대 총장), 김용재(다세연 대표), 조지훈(일산 기쁨의교회), 황성은(비전스테이션 미니스트리 대표) 목사와 강병철(비전스테이션 워십리더), 오병철 전도사, 박윤경 아나운서가 나선다.또 2005년 CCM어워드 특별상을 수상한 김브라이언크라이젠과 힙합 DJ 복음전도사인 힙DJ렉스, 힙합DJ선교단인 멘토, 비전스테이션 워십팀이 찬양을 인도한다.컨퍼런스는 8일 오후 1시 황순환 목사의 인도로 열리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세 차례의 성령집회, 조별모임, CCM 콘서트, 슈퍼스타와 함께하는 시간 등으로 이어진다.황성은 목사는 “한국교회 목회자 자녀들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순결한 신부로 단장되며 강력한 하나님의 군사로 무장되는 의미 있는 컨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국목회자 자녀 비전컨퍼런스는 비전스테이션 미니스트리가 주최한다.자세한 사항은 라현아 간사(010 5688 4893)와 백사랑 간사(010 9646 1191)에게 문의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7-22

언론인홀리클럽 수련회

언론인홀리클럽(회장 이은우·사진)은 8월20일 오전 10시 양포교회에서 개회예배를 드리고 2011 회원 여름수련회에 들어간다.언론인홀리클럽 회원 여름 수련회는 이은우(대구경북기독신문 편집위원장) 회장 인도, 찬양, 장혜경(포항 MBC 부국장) 전(前) 회장 기도, 유상원(CBS 아나운서) 서기 성경봉독, 한성은(KBS 부장)·이은지(극동방송 PD) 회원 특송, 김진동(장기지역 기독교연합회장) 목사 말씀, 김영봉(TBC 부국장) 수석부회장(차기회장) 광고, 신성환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상임총무 또는 김상열 목사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이어 김종철 전 포항 KBS 국장의 `언론사 복음화와 언론을 통한 복음전파` 주제특강이 진행된다.언론인홀리클럽 회원들은 예배 후 양포해수욕장으로 이동, 배구 및 피구, 바나나보트와 제트스키, 래프팅을 즐기며 친목을 도모한다.언론인홀리클럽은 국내외 71개 신문방송통신사 기자, 아나운서, PD등 280여명의 언론인들로 구성됐으며, 올해로 창립 8년째를 맞고 있다.한편 포항성시화운동본부(회장 김광웅)는 9월6일 오후 5시30분 선린대에서 성시화 가족 수련회를 개최한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이 자리에서 지나온 10년을 뒤돌아보고 오늘의 현재를 진단하며 앞으로 10년을 설계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7-22

생활과학 체험하며 여름방학 즐기세요

초교생 대상 포항생활과학교실 홈피서 참가자 모집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이 포항공과대학교 과학기술진흥센터(포항생활과학교실)와 공동으로 예술 과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지역을 이끌어갈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미술과 과학의 융합 교육 프로젝트 POMA 다빈치 키즈(아트사이언스 생활과학교실)를 실시한다. POMA 다빈치 키즈는 왕성한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예술과 과학등 다방면에 재능을 발휘한 지혜로운 인물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이 창의성있는 인재를 양성코자 마련한 미술관-과학기관 협력 프로젝트로 방학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기획전시연계프로그램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POMA 다빈치 키즈:서머프로그램(아트사이언스 생활과학교실)은 프로젝트의 첫번째 발걸음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과학과 미술이라는 쉽게 어울리기 힘든 두 영역의 만남을 통해 과학적인 원리를 미술 작품에서 찾아보며, 어린이의 내재된 감성과 미감, 과학적 상상력을 키우도록 구성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는 미술 속에 과학이, 과학 속에 아름다움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고, 일상의 사물들을 관찰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미술적 표현을 해보는 창의적 체험을 하게 된다.오는 27일부터 총 4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친숙한 소재를 이용해 아동 눈높이에 맞춘 미술 작품 만들기에 도전해 본다.`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는 신인상주의 작가인 쇠라, 시냑의 점묘화 작품들을 보고 과학적인 원리를 찾으며 직접 그 원리를 적용해 색을 직접 찍어가면서 여러 색의 합성으로 나타나는 효과를 관찰하고 느낌을 표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차원으로 풀어가는 미술 이야기`는 요즘 많은 관심의 대상인 3D 입체 그림 그리기를 통하여 작가들이 작품속에 담아내는 공간과 시간의 개념에 접근해 보려는 프로그램이다. 재밌는 만들기에 도전하는 `스테인드 글라스 이야기` 는 고딕미술에 대표적인 상징인 교회건축의 스테인드 글라스 작품과 함께 예술이 생활 속에서 실용성과 작품성으로 표현되는 다양한 예를 알아보고 알록달록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 작품을 만들어 본다. 우리 주변 건축물과 조형물속 숨겨져 있는 여러 작품성의 요소를 알아보고 이들이 형태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균형이란 핵심적인 과학적 사실을 알아보는 `넘어지지 않는 조형물의 비밀` 까지 총 4개의 프로그램이 수준별 교수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POMA 다빈치 키즈:서머프로그램은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적극 활용해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끼며 미술과 과학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미술작품 속 숨겨진 이야기를 들으며 작품에 대해 이해하고. 작품 속에 있는 과학적 사실들이 어떤 방법으로 재해석하고 응용 표현하였는지 알아보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어린이가 일상에서 자연과 현상을 관찰하고 조형적인 언어와 과학적 원리를 찾아 봄으로 창의적인 사고의 소산인 우뇌와 논리적 사고의 소산인 좌뇌가 균형있게 발달하도록 도우며, 나아가 미술과 과학이 융합돼 인성과 감성을 이끌어내는 창의적 발상의 통로를 열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신청은 18일부터 포항생활과학교실 홈페이지(https://science.postech.ac.kr)에서 원하는 교육일을 선택한 후 신청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7-18

포항국제불빛축제 전국 사진공모전 8월1~23일 작품 접수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포항지부(지부장 김제동)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북부해수욕장 등 포항시 일원에서 열리는 `2011 포항국제불빛축제`와 관련한 사진을 공모하는 `2011 포항국제불빛축제 행사 전국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행사 전반에 관한 내용으로 미풍양속에 저해되지 않고 예술성이 있는 작품을 작품내용으로 한다. 출품료는 없으며 11×14인치 컬러 작품으로 작품명과 주소, 성명, 전화번호 등이 기재된 작품을 8월1~23일까지 포항시 남구 상도동 650-24 한국사진작가협회 포항지부에 접수해야 하며 심사결과는 8월29일 발표할 예정이다.심사결과 금상 1명에 상금 3백만원, 은상 2명에 상금 1백만원, 동상 2명에 상금 50만원, 가작 5명에 상금 20만원, 입선 50명에 상금 10만원이 수여된다.김제동 한국사진작가협회 포항지부장은 “이번 `2011 포항국제불빛축제 행사 전국사진공모전`은 `빛의 도시` 포항을 형상화 해 지역 경기활성화와 전국에 포항의 위상을 다시 한번 알리겠다는 취지로 오는 28일 포항북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11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불빛축제 전반에 관한 내용으로 치러진다”며 사진애호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랐다. 문의 011-524-4176./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7-18

사찰음식 세계인 입맛 사로 잡는다

조계종 뉴욕 이어 파리서 `한국 사찰 음식의 날` 행사동화사선 전통 사찰음식으로 대구세계육상대회 만찬 요즘 한국 전통 사찰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인들의 입맛을 매료시키며 한국을 대표하는 웰빙식으로도 부상하고 있다.특히 식습관이 개개인의 몸과 마음 뿐 아니라 사회를 바꾼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수천년간 지혜가 축적된 사찰음식은 종교적 가르침을 뛰어넘어 현대인의 병든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환경을 살리는 가장 좋은 음식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장과 발효음식을 발달시킨 것이 특징인 사찰음식은 재료가 지닌 본래의 맛과 영양을 최대한 살려 건강하면서도 맛있게 만든다.대한불교 조계종은 몇해전부터 사찰음식 대중화에 본격 힘을 쏟고 있다. 템플스테이와 함께 불교문화를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하고 우리 전통 문화를 세계속에 알린다는 취지다.대한불교 조계종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한국 사찰 음식의 날` 행사를 여는 등 사찰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조계종은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생명과 평화를 위한 음식의 날` 행사를 열고 사찰음식을 선보인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행사에 맞춰 파리를 방문,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를 홍보할 예정이다.조계종은 또 내년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파리의 유명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서 사찰음식을 선보일 계획이다.조계종 총무원 대변인인 기획실장 정만 스님은 14일 “프랑스로부터 초청을 받았다”면서 “내년 5월부터 9월까지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사찰음식을 시연하고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현지 반응이 좋으면 백화점 내에 사철음식 상설 식당도 열 계획이다.정만 스님은 “프랑스 사람들은 자연을 그대로 옮겨 담은, 변형되지 않은, 그리고 음식에 들어 있는 이야깃거리를 좋아한다”면서 사찰음식이 프랑스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이에 앞서 8월27일 개막하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사찰 음식이 소개된다.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이 대회에 참가하는 국제육상경기연맹 집행이사 등 1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재하는 한국 전통 사찰음식으로 하는 만찬을 계획하고 있다.이를 위해 조해녕 공동위원장 등 조직위 관계자 10여 명은 지난 6일 낮 동화사 양진암을 찾아 사찰음식을 시식하며 외국인의 입맛에 맞을지를 점검했다.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는 “동화사가 대구를 알릴 수 있는 대표적 장소이고 사찰음식은 가장 한국적인 음식이어서 동화사 경내에서 사찰음식으로 만찬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조계종 불교문화사업단은 8월25일 동화사에서 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육상선수들과 관계자들을 위해 사찰음식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이외에도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최근 서울 견지동과 목동에 사찰음식점을 열었다. 직장인들이 점심으로 가볍게 먹을 만한 메뉴도 개발 중이다.사찰음식에 대해 알기 위해 먼 이국땅에서 기꺼이 한국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0월 `서울 고메 2010`행사에서 스페인, 프랑스 등 국내외 유명 셰프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사찰음식의 대가 선재 스님이 실시하는 한국 전통 사찰요리 특강을 실시했다.사찰 음식 전문가들에 따르면 육식과 가공식품을 줄이고 그 자리에 섬유질이 풍부한 사찰음식을 채우면 자연스럽게 건강이 따라온다고 전해진다.사찰음식 연구와 대중화를 통해 현대인의 식생활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한 선재 스님은 이것을 다`자연의 힘`때문이라고 말한다. 지난 1994년 간경화로 시한부1년을 선고받았던 선재 스님 역시 꾸미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음식으로 병마를 이겨냈다.“저는 의사가 아니라 몸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찰음식을 통해 우리 몸속 독을 배출하고 병을 없애는 길잡이를 해드릴 수는 있습니다.“불교에 귀의한 뒤 31년간 산과 들의 자연 재료들로 반찬을 해먹었다는 `사찰음식의 대가` 선재 스님의 말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7-15

포항 교회 여름성경학교·수련회

`교회학교의 꽃`으로 불리는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가 본격 시작된다.포항지역 교회학교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수련원과 기도원, 교회 등에서 잇따라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연다.이들 교회학교는 복음과 관련된 톡톡 튀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영성회복과 결단을 이끌어낸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 중등부는 24~26일까지 2박3일간 경주 국민청소년수련원에서 `세상이 감당 못할 세대`란 주제로 여름 수련회를 개최한다.수련회는 120여명의 학생과 3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 찬양, 특강, 비블리오 드라마,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 수상올림픽, 찬양집회 순으로 진행한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김광웅) 고등부는 같은 기간 경주 동궁 유스호스텔에서 여름수련회를 연다.`리더가 되자, 리더십을 갖추자`란 주제로 열리는 수련회는 예배 프로그램, 성경 프로그램, 특강 프로그램, 찬양과 중보기도 프로그램, 공동체 프로그램 등으로 마련했다.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아동부는 28~30일까지 2박3일간 경주시 산내면 국민청소년수련원에서 `교회와 함께 가는 다음세대`란 주제로 유년부, 초등부, 소년부 연합 여름 성경학교를 개최한다. 여름성경학교는 개회예배, 조별모임, 찬양 체험학습, 저녁집회, 코너학습, 물놀이, 조별 발표 캠프파이어, 결단의 시간 순으로 이어진다.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소망부는 8월5~6일 1박2일간 경주 보문 청소년수련관에서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이란 주제로 여름캠프를 연다.이 캠프에는 지체장애 및 지적장애를 가진 70여명과 이들을 기쁨과 사랑으로 섬기는 90여명의 교사들이 함께한다.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 등 지역 중소형 교회들은 25~27일까지 한동대에서 열리는 포항노회 주최 중고등부 연합수련회에 참석한다./윤희정기자

2011-07-15

`빛의 도시` 포항 알리는 모범 공모전 자리매김

포항의 역사와 포스코의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기념하는 전국공모 미술대전인 `제6회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에서 평면·입체 부문에 서양화 작품을 출품한 김원재(52·포항시 북구 환호동)씨와 서예·문인화 부문에 문인화 작품을 출품한 박정숙(52·포항시 북구 장성동)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정열)가 주최하고 포항시·포스코 후원, 한국미술협회 주관으로 지난 5일 서예·문인화 부문과 7일 평면·입체 부문으로 각각 나눠 열린 이번 심사에서는 평면·입체 부문의 한국화·서양화·조소·시각디자인·판화·조소·공예·서각과 서예·문인화 부문의 한글 서예·한문 서예·문인화·전각 등 9개 부문에 모두 287점이 출품됐다.이날 심사에서 대상 2점과 최우수상 2점을 비롯해 우수상 10점, 특별상 1점, 특선 47점, 입선 127점 등 모두 189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최우수상에는 평면·입체 부문의 신다미씨의 한국화 작품 `그 사이로`, 서예·문인화 부문의 임현묵씨의 문인화 작품 `초의서사시 주산`이 각각 선정됐다.평면·입체 부문의 대상(상금 500만원)과 서예·문인화 부문 대상(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입선 등 입상자에 대한 시상은 24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가지며 입상작 전시는 24~28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전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박정열 운영위원장은 “본 공모전의 차별화된 심사방식은 공정성과 신뢰성,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예의 문장 감식가와 평론가를 통한 시대적 흐름 등이 반영되었고, 서예·문인화 부문의 우수상 이상 현장휘호를 실시했으며 운영위에서 추첨을 통해 선정되어 심사되는 방식으로 소신껏 심사할 수 있었다는 심사위원들의 박수를 받았다”고 밝혔다.또 그는 “앞으로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이 정착화 되고 차별화, 특성화 되어 공모전의 모범적 사례로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입상자 명단■대상△평면·입체 부문 김원재(서양화, 포항시 북구 환호동) △서예·문인화 부문 박정숙(문인화, 포항시 북구 장성동)■최우수상△평면·입체 부문 신다미(한국화) △서예·문인화 부문 임현묵(문인화)■우수상 6명△ 평면·입체 부문 박해강(서양화) 송준규(공예) 민태연(서예·문인화 부문) 이이섭(한문) 권오복(한글) 이태혁(문인화)■특별상 1명△평면·입체 부문 한승협(한국화)■특선· 입선(한국화)특선 박경민 진 주 이현주 이지혜 진광임 서지연입선 최원희 김애숙 최채윤 박유진 송인미 김무곤 이영애 이택기 윤중돈 하은희(서양화)특선 도경자 조영순 이경순 김원태 박종범 배명숙 김미혜 한영은 김경희 김숙희 송상헌 서현애 김유경 홍화식 배선애 성연경 민수현 장미화 권소영 김 완 윤경희 권종민 강현주 최정인 김창수 김영혜입선 신대섭 김상규 박재영 정운혜 송명호 김희정 백광자 정규욱 문기철 한옥수 최성호 김순옥 김일광 민병란 김미옥 이복생 윤성자 정영숙 김정금 이은선 서은희 이선희 김원현 박효옥 임진화 김현숙 김정희 강세영 남영희황서희 홍시라 김인환 최수정 신숙희 김현숙 이경숙 차성옥 이외옥 손현서 이경아 지선옥 김범식 김순란 송필화 김영숙 배수연 최상선 이영자 변만석 박종재 김은숙 양군익 최미경 김정기 김엘리 임춘희 조효숙 강경애 이진광 목진국 전의성 박종희 이진석 손순희 이영아 정미정 민기식 최지훈 조영해(조소)특선 이성민 이봉환입선 양용환 사공숙(공예)특선 황수지 이주희 이금순 신성현 김대경 김순희 윤은정 박은정 류정남입선 김상규 이혜경 정희경 이무형 박수진 강경필 지 정 조정화 오경실 김영준(디자인)입선 박영식 조세희(서예한글)특선 김대호 이영숙 박영숙 윤동자 박경자 최형문 이희숙입선 김영철 김선희 반길용 김영란 원혜경 송명화 윤종숙 이만기 이상용 하민주(서예한문)특선 이상연 이분조 이석곤 김복선 김영교 오주열 우영옥 이청해 황영학 임철교 김승우 강기석 고 운 박시영김옥란 송명자 조임도 조성영 문미혜 문은희 김희자 주용준입선 정택웅 김종갑 최주식 성병삼 조병기 김영준 김석조 서미옥 최래소 전해원 임치영 권용호 김수진 강숙자 한점숙 허경숙 정수진 문경애 이대규 이순자 박재택 심계숙 강남중 이향례 이수재 박상로 홍순구 한태동 전성홍 진연하 김상분 장금자 최금자 조은진 최순자 허월내 최경식 김종대 신관수 정세영 김병기 이숙현 최재연 한재식 조원택 이장석 노기연 박은숙 김해일 이효준 최식대 김일중 우금숙 권미영 박순상 하민주 서기용(문인화)특선 김혜숙 서조이 김태래 김숙필 윤옥순 김재숙 조경자 남정희 장홍원 정복순 임순덕 조숙희 이미경 이호석손석창입선 이성락 한영규 한선화 김성희 김용수 이영애 김금순 배만호 구금선 현복순 최종익 김윤순 정재문 우병옥 강경수 이은구 김정휘 박정상 운옥순 권상태 류 선 김찬섭 홍갑승 윤말영 이금란 오홍주 김현암 유진웅 김귀득원혜경 염선옥 이명숙 윤연숙 김인숙 노은영 정원희 성숙희 김경옥 심상대 채춘식 김정숙 안순덕(전각 소자)특선 이무형

2011-07-11

포항ㆍ포스코 불빛미술대전 입상자 인터뷰

인/터/뷰 평면·입체부문 대상 김원재씨 “일하며 꾸준히 그리다보니 결실”`제6회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 `평면·입체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원재씨는 “초등학교 다닐때 부터 그림을 좋아해 30여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붓을 잡았던 것이 이런 큰 영광을 안은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포스코 제선부 원료공장 하역 주임인 그는 몇 해전 늦가을 영양 수비계곡으로 스케치를 가 인상 깊었던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에 세 번째 도전해 이번에 최고상을 거머졌다”는 그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의 영예도 안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강원도 삼척 출신으로 1984년부터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김씨는 2006년근로자문화예술제 미술부분 대통령상, 경상북도 미술대전·신라미술대전·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 입선 및 특선을 수상한 바 있다.인/터/뷰 서예·문인화부문 대상 박정숙씨“먹과 벗 삼아 지내다 큰 행복 얻어”“오랜 세월 먹과 벗 삼아 지나온 날들이 행복했습니다. 화제 처름 뿌리는 붓끝에서 나오는 글귀가 있듯이 저에게도 천심을 얻어야 한다는 글상이 붓 끝에 이어졌습니다”`제6회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문인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정숙(52)씨는 “향사 손성범의 제자로서 감사드린다”며 수상의 기쁨을 스승에게 돌리고 싶다고 했다. 또 “항상 옆에서 격려 해준 저의 남편과 아들 축하해 한마디가 매번 힘을 얻어 이 자리까지 왔다”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리는 뜻으로 전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전북 김제가 고향인 박씨는 22년째 서예의 길을 걷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입선 경북도전, 영일만서예대전, 신라미술대전, 죽농서예대전 초대작가./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7-11

한국에 티베트 불교 바람 분다

리처드 기어, 린첸칸도 TNP 총재 등 유명인사 잇단 방문동국대 경주캠퍼스 9~10일 티베트 불교 조명 학술대회“옴 마니 밧 메 훔”, 이 표현은 티베트어로 “구슬, 연꽃이여”란 뜻으로 티베트 불교 관세음보살의 진언이다.한국, 중국, 일본 불교와 함께 북방불교에 속하는 티베트 불교는 금강승의 가르침을 따라 수행의 궁긍적 목표로 지혜와 자비, 그리고 능력이 구족한 부처의 경지를 지향한다. 부처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이 바로 밀교적 수행법이라고 한다.독실한 티베트 불교 신자인 할리우드 배우 리처드 기어가 지난달 20일 방한, 조계사를 찾은데 이어 티베트 망명정부의 여성 지도자인 린첸칸도 TNP(Tibetan Nuns Project) 총재가 6일 방한하면서 국내 불교계에 티베트 불교 바람이 불고 있다.특히 벽안의 세계적 배우인 리처드 기어가 티베트 불교 신자라는 것에 눈길이 쏠리는 것은 슬픈 운명의 땅 티베트를 바라보는 세인들의 눈길로부터 티베트 인권운동을 펼치고 있는 그에 대한 경외감과 찬탄, 호기심 등의 감정으로 압축할 수 있을 법하다.독실한 티베트 불교 신자인 리처드 기어가 불교를 처음 만난 것은 1978년 티베트를 방문했을 때였다. 그는 중국에 짓눌린 그곳의 비참 함에 가슴 아파했고, 그 고통 속에서도 불교전통과 자비심, 무소유를 지키는 삶을 보았고, `나`만으로 가득 찬 자신을 생각했다.티베트 불교의 수장이자 티베트인들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만나 그의 제자가 됐으며, 불자로서 순례의 길을 시작했다.그에게 있어 불교는 30여년이란 긴 세월 불도(佛道)을 걸으며 그는 집착에서 벗어나는 자유를 얻었고, 진정한 소통인 지극히 단순함과 정직함을 만났다고 한다.2007년 벽안의 현각 스님과의 대화에서 밝혔듯이 “스스로 정신에 관한 관심”으로 시작한 선불교 수행으로 그는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고, 기능하는지 알게 됐다. 일상에서 생기는 일들을 불법으로 바꿀 줄도 알게 됐다.그에게 불교는 `공존`이다. 다양한 지혜의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고, 나와 남의 이원주의를 허무는 것이다. 남의 문제를 내 문제로 느끼려면 나를 잊어야 하는 무아(無我), 먼지 한 톨 남지 않은 공(空)이어야 한다. 그런 마음이 그를 중생의 고통을 덜어주는 자선과 구호활동, 티베트의 인권 수호와 고유문화 보존에 나서게 했다. 자신이 선택한 불교의 자비와 부모의 독실한 신앙심으로 어릴 때 영향을 많이 준 감리교의 사랑이 하나임을 깨닫게 해주었다.티베트 불교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도 잇따라 열리고 있다.동국대 경주 캠퍼스 티벳장경연구소(소장 김성철·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는 오는 9~10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백상관 컨벤션홀에서 `한국불교와 티베트불교의 만남`이란 주제로 여름워크숍을 개최한다.한국불교학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양승규 동국대 박사, 땐진 남카 스님(티벳장경연구소 연구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와 한국불교가 티베트불교에 끼친 영향, 티베트불교 기도문의 종류와 의미 등을 살펴본다.워크숍에 이어 불교사회문화연구원 전문연구원 문무왕 박사가 불국사, 감은사, 문무왕 해중릉 순례 시간도 마련해 역사와 문화에 대해 소개할 예저이다.당초 워크숍 참가자로 100여 명 정도 모집했으나 지난주에 이미 150여 명이 신청해 모집 정원을 넘어섰다고 주최 측이 7일 밝혔다.티벳장경연구소 소장인 김성철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는 “깨달음을 중시하는 한국 불교는 고급 수행인 데 반해 기초수행이 잘 체계화 되어있는 티베트 불교는 화내지 않기, 욕심내지 않기 등 기초적인 심성 훈련을 강조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익을 줄 것”이라면서 “그래서 이번 워크숍에서는 질문, 답변 시간을 많이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김 교수는 “티베트 불교 수행은 책을 통해 할 수 있다”면서 “`달라이 라마 스님 법문집`이 티베트 불교의 일부”라고 소개했다.티베트 불교를 연구하는 티벳장경연구소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후원을 계기로 설립됐다.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다람살라를 방문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료봉사단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후원금을 보냈으며 동국대는 이 같은 달라이 라마의 뜻을 기려 2009년 12월 티벳장경연구소를 설립했다.한편 이에 앞서 서울 삼성동 봉은사는 지난 2일 신상환 인도 비스바 바라티대 교수를 초청해 티베트 불교 특강을 열기도 했다.신 교수는 1999년부터 2008년까지 비스바 바라티대 인도ㆍ티베트학과에서 티베트학과 불교학, 산스크리트어를 전공한 티베트 불교 전문가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7-08

크리스천 교육자 한자리에

“은혜의 옷 입고 용서와 사랑으로!” 전국 교육계에 종사하는 크리스천 교육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한국교육자선교회(회장 김청극 장로)는 8월8일 오후 1시30분 포항대학에서 여름 연찬회를 연다.올 여름 연찬회는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의 기쁜소식을 국내 교육자들과 학생들 가슴속에 심어주기 위해 하나님 뜻에 따라 조직된 단체의 초심을 회복하고 순종하기 위해서다.최무열 부산 장신대 총장의 개회예배로 시작되는 연찬회는 `은혜의 옷 입고 용서와 사랑으로!`란 캐치프레이즈로 주제 강의, 특강, 신앙 간증, 학원사례 발표, 심령 부흥회, 파송예배 순으로 10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이어진다.심령부흥회는 서임중(경안신학대학원 대학교 총장) 차기 포항성시화운동본부 회장이 8, 9일 오후 8시부터 인도한다. 서 목사는 경안신학대학원 대학교 총장과 포항중앙교회 담임목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과 포항목회자홀리클럽 회장을 역임했다.주제 강의와 특강은 최무열 총장 `용서와 사랑`, 황성건(경산은혜로교회) 목사 `어린 아이를 돌보라`, 정장식(前 중앙공무원교육원장) 대구대 석좌교수 `그리스도인의 삶`, 박상은 효산의료재단 의료원장 `전인적 치료` 등이 마련돼 있다.신앙간증 시간에는 김윤규 한동대 교수가 `자유학교 시작과 현황`에 대해, 권오승(전 공정거래위원장) 서울대 교수가 `기독교사의 리더십`에 대해 간증한다.또 김명화 울산 성광여고 교사, 김두영 대구 영남공고 교사, 김상태 대구 서부초등 교사가 학원선교에 대해 발표한다.둘째 날 오후 시간에는 조은호 선린한방병원장 `건강관리`, 김신호 주미회계사 `크리스천의 돈 관리`, 정병일 성공회대 교수 `통일문제 이해`에 대한 선택 강의도 마련돼 있다.찬양은 우주호 교수와 포항제일교회 해피네스 몸찬양단, 색소포니스트 대니김, 포항중앙교회 경배와 찬양팀, 국악찬양 울산지방회 김영희 권사, 포항지역회 여성중창단 등이 인도한다.김수현 연찬회 준비위원장은 “다음세대를 위한 학원복음화의 비전을 가슴에 품고 정성껏 연찬회를 준비하고 있다. 말씀과 찬양과 간증을 통해 은혜와 능력을 충만히 받기를 바란다”며 특별히 포항을 비롯한 경북지역 교육계 크리스천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7-08

조환길 대주교, 교황에게서 `팔리움` 받아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타대오·57) 대주교가 최근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로부터 `팔리움(Pallium)`을 받았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인 이날 미사를 집전하고, 최근 1년간 임명된 각국의 관구장(管區長·Metropolitan)들에게 팔리움을 수여했다.팔리움이란 교황과 대주교가 자신의 직무와 권한을 상징하기 위해 제의 위로 목과 양 어깨에 둘러 착용하는 좁은 고리 모양의 양털 띠로서, 교황청과 일치를 보여주는 외적인 표지인 동시에 관구장이 그의 관구 내에서 법률상 부여 받는 권한을 상징한다. 로마 제국시대로부터 교황과 대주교들이 착용해 온 전통적인 복식인 팔리움은 검은색과 흰색의 양모로 직조하는데, 여섯 개의 검은 십자가를 흰 모직 천 위에 수놓는다. 팔리움을 착용한 모양은 마치 목에 멍에를 멘 것과 비슷해 `그리스도의 멍에를 짊어진 사람`이라는 상징적 의미도 담고 있다. 팔리움은 관구장 대주교가 서임 3개월 이내에 교황에게 청원, 이후 수여받게 된다. 이후 대주교는 장엄미사에서 팔리움을 착용함으로써 비로소 관할 구역 내에서의 모든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관구장은 여러 교구가 포함된 넓은 지역인 관구(管區·province)의 지휘자를 의미하며, 관구 내 대교구의 교구장 대주교를 가리킨다(교회법 제435조 참조). 조 대주교는 대구관구장을 겸하고 있으며, 대구관구는 대구대교구·부산교구·마산교구·안동교구·청주교구를 포함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7-08

한국식암각화 발상지 `칠포리 암각화`

영일만은 한국 최고 선사문화 중심지 이 자리에서 한국암각화학회는 포항에 `칠포리세계암각화박물관(가칭)`이 들어선다면 그간 조사과정에서 얻은 학회소장 국내외 암각화자료를 무상제공하기로 결의하기도 하였다. `칠포리 암각화의 보존, 연구, 전시, 교육을 위하여 `칠포리세계암각화박물관`이 조속히 건립되기를 촉구하여 포항을 세계추상암각화의 메카로 조성할 수 있도록 모든 학회회원이 역량을 모아 노력해 가자`고 하는 서영대 회장의 발언도 있었다. 이를 위하여 우리 포항시민들도 중지를 모아 포항시에 암각화 전문박물관 `칠포리세계암각화박물관(가칭)`이 들어설 수 있도록 힘을 모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간절한 생각을 전하고자 한다. `칠포리세계암각화박물관(가칭)`은 첨단산업문화와 함께 선사와 고대의 문화가 공존하는 포항의 랜드마크로서, 새로운 관광?산업의 중심 영일만 르네상스시대를 끌어당겨 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모든 아쉽고 쉽게 사라지는 것이 다 그렇듯이, 칠포리 암각화도 조상이 우리에게 물려준 대단히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우리시대에 이를 잘 간직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역사에, 그리고 조상과 후손에게 죄를 짓게 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훼손은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라도 이를 보호할 장기적 대책으로서, 우선 `칠포리세계암각화박물관(가칭)`과 같은 기구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필자는 칠포리 암각화를 처음 발견하고, 그것을 깊이 연구해 왔다. 복이 많았다고 해야겠다. 암각화가 있어서 살아오고 또 살아갈 길이 한층 충만해 진 것이다. 이 시점에서 감사해야 할 일은 칠포리 암각화가 누구보다도 필자에게 처음 말을 걸어준 것이라고 하겠는데, 사실 암각화만큼 영일만이라는 문화권역의 특수성을 잘 말해주는 자료도 없다. 어떤 문화계인사 중에 감히 `울산 반구대암각화를 경주와 바꾸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 있다. 필자는 이 칠포리 암각화야 말로 울산과도 바꿀 수 없는 무한의 가치를 지닌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만큼 칠포리 암각화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말하는 바가 많다는 얘기이다.영일만은 우리나라 최고의 선사문화의 중심지이다. 감히 말하건 데, 이곳은 암각화로 대표되는 선사문화를 바탕으로 하여 이 시대에 포항이라는 첨단문화도시를 일구었다. 그렇다면 미래를 위하여 지금우리가 할 만한 일은 무엇일까? 이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소박한 일은 과거 칠포리 암각화가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가 이제 칠포리 암각화에게 보호의 손길을 내미는 일이라고 하겠다. 적어도 우리에게 주어진 현상만이라도 고스란히 후손에게 전해주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올해는 영일만 선사문화의 중심 칠포리 암각화의 발견과 그 연구에서 20돎을 맞이하는 해이다. 이 시점에서 영일만의 선사문화를 가꾸고 아끼는데 삼가 시민들께서 일역을 감당해 주시길 감히 부탁드리고자 한다. 많은 돈을 들여서 새로운 지역문화를 만들어가는 것도 의미는 없지 않다. 그러나 없는 것을 만드는 것 보다는 있는 것을 먼저 아끼고 가꾸어야 할 것이다. 잘 가꾼 문화유산 하나가 도시의 격을 높인다고도 하지 않던가. 3000년 전의 얼굴모르는 조상이 칠포리 암각화를 남겨준 것과 같이, 현재 이 자리에서 우리는 이것을 또 어떤 모양으로 미래에 전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여야 한다.끝

2011-07-06

손경찬 대구예총 예술소비운동본부장, 수필가 이어 시인 등단

`새봄이 오면` 등 영남문학 신인상 수상 “저의 시가 말하는 희망과 꿈이, 삶에 대한 열정이 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메시지로 전해지길 바랍니다”전 경북도의회 의원이자 수필가인 손경찬 (사)대구예총 예술소비운동본부장이 제5회 영남문학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새봄이 오면``겨울나무``겨울향나무` 등이 뽑혀 시인으로 등단했다.심사위원들은 “손씨의 작품들은 희망과 의지, 꿈과 삶의 향기가 나는 작품들이었다. 특히 인생과 삶을 시로 가꾸어 나가는 열정과 시혼이 아름다움을 극대화 하고 있다. 시의 멋과 시를 매만지는 솜씨가 돋보이며 또한 호흡이 길고 큰 그릇의 재료를 담을 수 있는 긴 숨쉬기의 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심사평을 했다.당선작 중 `새봄이 오면`은 시인의 `해묵은 얼룩의 땅`, `지나온 날의 퇴비를 뿌리는 중`, `지금 나는 봄의 암호 해독대로`, `토실한 뿌리를 살찌우며 점프를 준비하는 중`, `지금 나는 봄의 암호 해독대로`, `토실한 뿌리를 살찌우며 점프를 준비하는 중`이러한 시의 구절에서는 시인의 시적 에센스와 독특한 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다.손 본부장은 “우리 인생의 어둡고 칸캄한 고뇌를 별빛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가꾸어 나가는 삶의 자생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나눔과 베품의 미학을 시로 전개하고 강력한 삶의 외침이 나의 시언어를 통해 생명과 희망의 촉수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는 “나는 시를 잘 모른다. 느닷없이 닥친 절박한 처지에서 겪은 생소하고 아픈 일들을 가슴으로 풀었을 뿐이다. 시로서 내놓는다는 것이 무모한 용기는 아니었을까. 치부를 드러내는 것은 부끄럽지만 치명적인 그 시간이 내게는 자아성찰의 기회를 주었다”고 털어놨다.그는 지난 2009년 `수필시대`로 수필가로 등단해 수필가로 활동하면서 응축된 시어의 강한 힘에 매료돼 시인이 되고 싶었다.그는 대구를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후원하고 있으며 문화예술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특히 예술소비운동을 통해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구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시인 박해수는 “그의 표현은 독특하며 생활언어가 시로 승화하는 상징과 은유의 기법이 놀랍기도 하다”면서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시, 심장에서 불 붙는 그의 시혼은 무사독학, 용맹정진으로 이어나온 시심과 시정신을 맵고 차갑게 거느리며 시의 혼에 불을 붙여왔다”며 시 등단을 축하했다.손 시인은 “위기가 기회라는 말을 깊이 새기며 미처 깨닫지 못한 내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준 시간 앞에 머리 숙인다”며 “늦게라도 더 멀리 보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도 시작활동을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7-04

권정찬 경북도립대 교수 `中국제경매회사 전속작가` 선정

한국화가 오랜 전통의 중국동양화단에서 크게 인정을 받은 적이 없다. 특히 중국의 유명한 화가의 그림들은 우리나라 역사 속 화가들이 모본으로 사용했다. 근현대에서도 세계미술시장에서의 중국화는 장대천, 이가염, 오관중 등 거물들을 배출하며 국제적으로도 입지가 확고하다. 하지만 한국화는 국내에서 조차 이제는 설 자리를 잃었다고들 한다. 10년이라는 침체속에 상대적으로 서양화는 화랑들과 경매라는 계획된 분위기를 업고 한껏 고조 됐지만 상대적으로 한국화를 찾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한국화가들은 화랑도 고객도 외면하고 있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푸념한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화가인 권정찬 경북도립대학(총장 김용대) 교수가 중국 북경의 유명한 국제경매회사의 전속작가가로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최근 중국 북경중가경매회사(시장 동우용)는 권정찬 교수의 작품을 가을 정기전부터 경매를 하기 위해 권 교수를 전속작가로서의 예우를 하기로 했다. 그리고 중국에서의 언론에 적극 홍보하고 중국화단에서의 활동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최근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권 교수는“경매회사 동 사장이 개인적으로 나의 작품을 아주 좋아한다. 색채와 독특한 분위기가 시선을 멈추게 한다고 했다. 그리고 만보일보에서는 인터뷰를 하며 중국에서의 활동을 적극 보도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내가 하는 장르가 늘 관심 밖이라고만 생각 않는다. 서두르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다” 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