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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이앤씨 ‘더샵갤러리’ 복합문화공간 역할 ‘톡톡’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더샵갤러리’에서 고객과 소통 위한 ‘ABC-XYZ 미래의 축’ 미디어아트를 전시 중이다.포스코이앤씨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현대미술을 통해 전달하고자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개최했다.‘ABC-XYZ 미래의 축’으로 명명된 이번 작품은 관객들 동작의 흔적을 실시간 영상 매체화 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아트를 연출했다.‘ABC-XYZ:미래의 축’은 문명의 비약적 발전을 이뤄낸 ‘문자’를 소재로 한 미디어 영상으로, ‘ABC’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산군의 베이스캠프(Annapurna Base Camp)를 뜻하면서 동시에 알파벳의 시작을 의미하는데, 안나푸르나 여행 중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3차원의 X, Y, Z축 위에 가상의 ‘히말라야’를 구현하면서, 찰나의 기록을 남기며 살아가는 인간의 삶과 태초의 모습을 간직한 히말라야가 극명하게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준다.이번 전시에 참여한 미디어 아티스트 이뿌리는 “지속가능성과 그린라이프를 추구하는 포스코이앤씨의 더샵갤러리에서 ESG 전시를 진행하는 것이 뜻깊다”고 말했다.‘송년콘서트‘도 성황리에 마쳤다.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와 앙상블 시나위의 신명 나는 연주, 이뿌리 작가의 미디어아트 그리고 시인 황인찬의 시 낭송이 한 데 어우러져 희망찬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감동을 선사했다.한편 포스코이앤씨의 주거문화전시관인 ‘더샵갤러리’는 ‘자연이 살이 숨 쉬는 공간’을 기치로 포스코그룹의 IT · 강건재 · 스마트홈 · 친환경 디자인까지 모두 담아 지난 9월 새롭게 오픈했다.특히 1층 이노빌트(INNOVILT) 쇼룸에서는 강재를 활용한 프리미엄 건설자재를 자세히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된 대형 포스아트(PosART) 예술 작품을 통해 철의 품격을 주거공간에서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관람예약이 가능하며, 전시관람 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10

대경중기청 ‘2024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연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11일 오후 2시 대경중기청 3층 대강당에서 ‘2024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종합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대구시, 경북도, 관계기관 5곳 등과 합동으로 열린다.설명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 방향, 정책자금, 연구개발, 수출, 방위산업 등 분야별 주요 지원사업과 대구시와 경북도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방위사업청, 대구시, 경북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창업진흥원, 신용보증재단, 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코트라, 경북지식재산센터, 중소기업중앙회 등 19곳 중소기업 혁신기관이 참여하는 상담회를 운영한다.상담회는 사업 신청 방법, 지원 상세 내용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실시간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대표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bizinfo1357)을 통해 종합설명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이번 설명회 참석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안내 책자와 주요 지원분야별 사업설명자료, 사업설명회 영상을 중소벤처기업부(www.mss.go.kr) 및 기업마당(www.bizinfo.go.kr)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아울러, 설명회 참석이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구미시농산물도매시장 등 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정책 대상별 찾아가는 설명회를 할 계획이다.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경중기청 지역정책과(053-659-2264)로 문의 하면 된다.이현조 대경중기청장은 “올해도 중소벤처기업부는 예산 14조 9천여억원을 활용해 지역경제가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겠다”며“이번 설명회에 지역 기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1-10

포스코 “스마트 청년 아카데미 지원하세요”

포스코가 24-1차 청년 AI · BigData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포스코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확보를 돕기 위해 2019년 부터 청년 AI-BigData 아카데미를 진행해왔다.교육과정은 국·내외 기업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역량인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 Data) 기반의 전문 교육으로, AI와 BigData의 영향이 확대 됨에 따라 다양한 전공자들의 지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교육 커리큘럼은 이론 및 실습·실무 프로젝트 수행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 3개월에 걸쳐 교육이 운영된다.교육은 크게 온라인 교육(2.5~2.16)과 합숙교육(2.19 ~ 4.26)으로 구성돼, 포스코인재창조원 및 포스텍 등 전문 교수진의 지도 하에 이뤄진다. 교육 초반부에는 파이썬·인공지능·빅데이터 이론 학습과 프로그래밍 실습을 진행하며 교육 후반부에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등을 이용해 기업·공공분야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현장체험형 실습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이번 과정은 교육기간동안 교육생 75명 전원에게 교육장비와 소정의 연구수당을 지급하며, 무상으로 숙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1년간의 비대면 강의 교육 수강권을 제공하여 수료 후에도 교육생들이 스스로 취·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또한 교육을 모두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포스텍 총장·포스코인재창조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성적이 우수한 교육생에게는 포스코 그룹사 채용 추천 또는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에서의 연구인턴 기회를 제공한다.신청은 11일 오후 6시까지 포스코 포유드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필기시험과 면접의 선발과정을 걸쳐 최종합격자 명단은 오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10

등기부에 ‘건물 부설주차장’ 표시 안하면 과태료

앞으로 건축주가 건물 부설주차장 부지의 등기부에 부설주차장임을 표시하는 부기등기를 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건축주의 건물 부설주차장 관리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주차장법에는 건축주가 건물 부설주차장 부지 등기 시 부설주차장임을 표시하고 주차장으로만 사용해야 하는 부기등기(독립등기가 아닌 기존의 주등기에 덧붙여 그 일부를 변경하는 등기) 의무 규정을 두고 있으나 위반 시 제재 규정은 없다.이에 국민권익위는 이같은 민원의 재발을 막기 위해 건축주가 건물 부설주차장 부지 등기 시 부설주차장임을 표시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을 마련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권고했다.이와 함께 건축주가 건물 부설주차장 부지를 다른 사람에게 매도해 부설주차장 이용에 지장이 있는 경우 해당 건축물대장에 ‘위법건축물’을 표시하는 방안도 검토하도록 했다.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권고는 건축주의 건물 부설주차장 관리책임을 강화해 선의의 피해자를 막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별 민원 해결과 함께 민원 재발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제도개선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10

정부, 그린벨트 풀어 공공주택 14만가구 공급

정부가 위축된 민간주택 공급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 공공주택 공급물량을 14만가구 이상으로 확대한다.또 그린벨트를 해제해 신규 택지를 조성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10일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공공주택 공급을 당초 계획(12만5천가구)보다 늘어난 14만가구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이는 작년 공공주택 공급량에 비해 6만가구나 늘어난 규모다.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택지와 민간에 매각된 토지 중 반환된 용지를 공공주택 용지로 전환하는 방법을 통해 5천가구 이상의 주택공급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토지 매수자가 원하는 경우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토지리턴제’ 시행을 올해 말까지로 1년 연장하고 적용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공공주택 사업 중 민간 참여 사업 비중을 작년 4%(3천200가구)에서 올해 15%로 늘리고, 2025년 20%, 2026년 25%, 2027년 30%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LH가 독점했던 공공주택 사업에 민간 경쟁체제를 도입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중 공공주택특별법을 개정해 민간이 단독으로 공동주택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경쟁체제 도입을 위한 택지공급 기준과 평가제도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정부는 법령 개정 후 올해 하반기부터 민간업체가 공공주택사업을 본격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H가 착공할 예정인 물량 일부를 사업성 분석 등을 거쳐 민간 시행으로 전환할 예정이다.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신규 택지 조성과 수도권 신도시에서도 주택 공급 확대 방안도 추진된다.지방자치단체가 해제할 수 있는 그린벨트와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택지를 발굴, 2만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이 밖에 정부는 올 1분기 중 19조8천억원을 집중 투자하고, LH, 철도공사, 도로공사 등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주요 공공기관의 투자 금액도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10

포항 대형마트 평일 휴업, 언제?

최근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이 평일로 전환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은 지난 2012년 휴일로 변경한 뒤 골목상권 보호에 실효성이 있는지 등을 놓고 논란이 돼 왔다.지자체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에 영업시간을 제한하거나 월 2회 휴업할 것을 강제해 왔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장이 이해당사자와 합의를 거쳐 공휴일이 아닌 날로 지정할 수 있다.의무휴업 제도는 과거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대결 프레임으로 만들어진 규제라는 비판이 꾸준히 있어 왔다.현재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구도가 바뀌면서 실효성이 사라졌다.앞서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을 시행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2월 10일 8개 구·군 행정예고 및 의견수렴 등 행정절차를 거치고,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심의를 통해 특·광역시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해 시행했다.의무휴업일 평일전환 후 6개월 효과를 분석한 결과 슈퍼마켓, 음식점 등 주요 소매업(대형마트, SSM, 쇼핑센터 제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대형마트 및 SSM 매출은 6.6% 증가했으며, 특히 음식점 25.1%, 편의점 23.1% 등은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특히 소매업종 매출 증가율은 의무휴업일을 일요일로 유지하고 있는 부산 16.5%, 경북 10.3%, 경남 8.3% 보다 큰 차이를 보여 의무휴업일 규제 완화가 지역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위치한 한 대형마트 1월 정기휴무 날짜 알림판.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은 정기휴무이다.  /이부용기자 대구 내 전통시장의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매출액이 증가했다. 2·4주 일·월요일 매출액 증가율은 34.7%로 전체 기간 증가율 32.3%보다 2.4% 정도 높게 나타나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이 전통시장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자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구시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 과정 및 행정절차, 의무휴업 효과 등 각종 문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등 타 지역으로 확산이 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지난 5월 10일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해 시행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달 19일 유통업계와 상생 협약식을 열어 서울시 내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1월 말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할 예정이다. 서울 동대문구도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도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시민 A씨(36·여)는 “마트가 일요일에 휴무라고 해서 일부러 전통 시장을 찾지 않는다”라며 “탁상행정의 표본이었다. 규제 완화 논의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민 B씨(50)씨는 “마트를 규제할 것이 아니라 전통 시장이 잘 되는 방안을 찾았어야 했다”며 “소비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조례상으로 다른 날을 휴무일로 변경할 근거가 없어 둘째 넷째 일요일 휴무”라고만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10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새해 첫 경영 행보는 ‘6G 기술’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6세대(6G) 기술 개발 현장을 택했다. 이 회장은 10일 서울 우면동 소재 삼성리서치를 방문해 6G 기술 개발 현황과 미래 사업전략을 점검했다. 삼성리서치는 차세대 네트워크 통신기술, 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 분야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이다.이 회장은 △6G 통신기술 개발 현황 △국제 기술 표준화 전망 △6G 및 5G 어드밴스드 등 차세대 통신기술 트렌드를 살펴 봤다. 특히 기존 5G보다 운영 효율과 성능을 개선하는 5G 진화기술, 미래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업전략에 대해 논의했다.현장에서 이 회장은 “새로운 기술 확보에 우리의 생존과 미래가 달려 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 RD와 흔들림 없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과감하게 더 치열하게 도전하자”고 밝혔다.경기 침제와 산업 재편 가속화 등으로 시장 상황이 불투명한 가운데 선제적 투자 및 연구개발 확대를 통한 ‘초격차 기술 선점’과 ‘미래 준비’를 당부했다. 이 회장이 새해 첫 경여행보로 6G 통신기술 개발 현장을 찾은 것은 6G 기술 선점 여부가 삼성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6G는 인공지능을 내재화해 더 높은 에너지 효율과 더 넓은 네트워크 범위를 제공하며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로봇 △확장현실 등 첨단 기술을 일상생활에서 구현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기반기술이다. 6G는 5G가 인류의 삶과 산업의 변화에 끼친 영향보다 훨씬 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로, 6G 주도권을 향한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2025년 글로벌 표준화 절차를 시작해 2030년을 전후로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국가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은 6G 기술 주도권 확보를 국가적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말 6G 기술을 12대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육성에 나섰다.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5G 통신기술을 상용화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6G 분야에서도 ‘초격차 리더십’을 이어 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4G 통신이 대중화되기 전인 2011년부터 5G 표준화와 선행기술 연구에 집중 투자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삼성전자 측은 “5G에서의 경험 및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장비, 반도체 칩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기술 포트폴리오의 장점을 살려 △AI 기술 △고성능 통신칩 △통신 SW 등을 폭넓게 발전시키며 6G 통신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이 회장은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및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임직원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 회장은 지금까지의 기술개발 및 시장 확대 성과에 대해 격려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통신에서도 ‘초격차 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 조직문화 만들기’ 등 직원들의 다양한 건의사항과 아이디어도 경청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1-10

포스코홀딩스 후추위, 외부 평판조회대상자 15명 선발

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내부 후보군을 확정한다.  오는 17일에는 후추위에서 최종 ‘내외부 롱리스트’를 내놓을 계획이다. 포스코는 내부 후보군을 공개하지 않았다. 후추위는 지분 0.5% 이상 보유한 주주와 10개 서치펌으로부터 외부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추천 받은 결과, 8일까지 총 20명의 후보자가 추천됐다고 밝혔다.  10일 개최된 후추위 5차 회의에서는 추천된 후보자들에 대한 1차 심사를 거쳐 평판조회를 의뢰할 ‘외부 평판조회대상자’ 15명을 선발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오는 16일까지 평판조회결과를 받을 예정이다.  결과를 반영해 17일에 열릴 후추위에서 ‘외부 롱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 이번 후추위에서는 3일 평판조회를 의뢰한 8명의 내부 후보자들에 대한 조회결과를 회신받아 추가 심사를 실시했다. 이중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 7명을 결정했다. 확정된 후보자들에 대해 외부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에 자문을 의뢰할 계획이다. 박희재 CEO후보추천위원장(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은 “현재 모든 과정이 지난해 12월 21일 발표한 ‘新 지배구조 개선방안’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1월말까지는 심층인터뷰 대상 최종 후보자들의 명단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10

“소멸 위기 어촌 구하자” 전국 31곳 1조1800억 투입

어촌 소멸을 막기 위해 2천800억원의 재정과 9천억원의 민간자본 등 1조1천800억원이 투입된다.해양수산부는 2024년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대상지 31곳을 선정해 9일 발표했다.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은 2023년부터 5년간 300개소에 3조원을 투자해 어촌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대상지 65개소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 중이다.이 사업은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3개 유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사업으로는 강원도 양양군 수산항, 전남 진도군 서망항, 경남 거제시 죽림항 등 3곳이 선정됐다.이들 지역에는 4년간 900억원의 재정과 약 9천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산업 복합단지와 관광 기초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의 수산·관광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생활플랫폼 조성 사업은 포항시 강사1리항권역, 경주시 가곡항 등 10개소가 선정됐다. 4년간 모두 1천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문화·복지 등 어촌 주민의 생활 수준 향상을 도모한다.귀어 정착 지원 공간을 세워 귀어귀촌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임대주택도 건설할 예정이다. 야영장과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인근 어항시설도 정비한다.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사업은 영덕군 금진항 등 18곳이 선정돼 3년간 900억원의 재정이 지원된다.이 가운데 영덕군 금진항은 월파(越波·파도가 쳐 올라 방파제를 넘는 현상) 방지 시설을 보강하고 안전 난간도 설치한다.해수부의 어촌활력증진 사업은 5년간 어촌 300곳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해마다 60곳 가량을 선정해야 하는데 올해는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해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65곳이었다.2024년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대상지 선정을 앞두고 지난해 전국 11개 시·도,46개 시·군·구에서 151개소의 후보지를 신청했으며 해수부는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최종선정위원회를 거쳐 사업지를 최종 선정했다.해수부는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컨설팅을 지원한다.또 주민주도 소득사업이 포함된 경우 사업 추진 이전부터 소득사업의 적합 여부를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다.해수부 관계자는 “2년 차를 맞이하는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해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09

케이메디허브, 의료용 제품분석·SW 개발 지원 확대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9일 의료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기술서비스를 확대해 신규 오픈한다고 밝혔다. 자체 인프라나 전문인력이 부족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애로기술해결 지원을 위한 의료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서비스를 확대한다.하드웨어 개발 서비스항목으로 △의료기기 전자·전기 특성분석 △의료기기용 펌웨어 개발 등을 신규 지원하며 ‘패럴린 코팅’ 또한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항목은 △의료기기용 모터제어 알고리즘 개발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설계검증 컨설팅을 위한 기반 구축 등으로 올해까지 완료해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케이메디허브의 기술서비스는 총 46종으로 늘어나게 됐다.이번 서비스 확대는 국내외 의료기기 시장이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긴 하지만,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은 여전히 저조한 편이다.또 의료기기 제품 개발과 생산은 전통기술과 신기술 융복합 분야로 전문 인력과 인프라가 요구되기 때문이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불경기가 계속돼도 의료기업들의 RD 투자가 정체되지 않도록 케이메디허브는 기술서비스를 증대시킬 예정”이라며 “지원과 도움이 필요한 기업에서는 언제든 케이메디허브를 찾아달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1-09

“핵심광물 확보 사활” 에코프로, 글로벌자원실 신설

에코프로가 리튬, 니켈 등 이차전지 소재 생산에 필요한 핵심 자원 확보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주사 내에 글로벌자원실을 신설하고 선제적 해외 투자에 나선다.기존에 투자해 온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자원 선진국 호주 등에서 투자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에코프로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글로벌자원실을 신설하고 자원투자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국내외 자원의 탐사 채취 개발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하는 등 자원투자 사업을 강화해 왔다. 지주사인 에코프로가 직속으로 글로벌자원실을 신설한 이유로 광물확보는 투자비가 크고, 위험 부담이 높은 만큼 장기적이면서 전문적인 투자 계획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지주사 에코프로가 글로벌자원실을 신설한 것은 ‘사업 지주회사’로서 장기 플랜을 본격 가동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에코프로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종합상사에서 자원 개발에 잔뼈가 굵은 핵심인력을 임원으로 영입해 글로벌자원실장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자원실은 광산 지분 투자, 장기 공급 계약 등을 통한 니켈과 리튬 등 핵심 광물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나아가 해외 제련소, 광산 투자를 위한 해외 업체와의 제휴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리튬 사업의 핵심은 질 좋은 광물을 보유한 원광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에코프로는 광산업이 발달한 호주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리튬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타진하는 한편, 아프리카 등 리튬 부존이 새롭게 확인된 지역을 중심으로 광산 참여 기회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역량이 검증된 글로벌 트레이더 혹은 이차전지 밸류 체인 내 다른 업체와 공동 투자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에코프로 가족사인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미국 네바다주에서 리튬 광산 공동 개발에 나섰고, 에코프로씨엔지에선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등 리튬 자체 확보 비중도 늘려가는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는 앞으로도 배터리 원료 분야 전문성 강화와 적극적인 해외 프로젝트 발굴을 통해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2024-01-09

“환경규제 자율관리형으로 바꾸자”

중소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환경규제를 자율관리형으로 바꿔야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자율관리형 규제는 자율성과 자기책임을 원칙으로 인센티브를 통해 사업장 스스로 환경관리를 유도하는 제도이다.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실시한 ‘중소기업 환경규제 이행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60.3%는 환경규제 부담 최소화를 위해 자율관리형 규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또,‘법령 간 중복규제 해소 및 관리감독체계 일원화가 필요하다(45.2%)’는 의견과 ‘유예기간 부여 등 규제대응 준비기간이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29.3%)’는 응답비율도 높게 나타났다.응답기업 중 환경업무 담당 조직을 갖춘 기업은 0.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84.8%는 ‘담당자가 없거나 겸직자만 있다’고 답했다.환경업무 담당 조직이나 인력을 갖춘 기업의 89.3%는 ‘환경자격증을 소지한 전문인력을 채용 중’이라고 했으나, 자격증 소지 인력이 1명뿐인 기업이 대부분(83.8%)을 차지했다.조사업체 중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의 37.3%는 ‘환경규제로 인한 기업 경영의 부담 정도가 높다’고 응답했다.업종별로는 △1차 금속(72.7%) △화학물질·화학제품(45.3%) △비금속 광물제품(40.9%) 등 순으로 경영 부담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부담을 느끼는 환경규제 분야는 대기(67.3%)부분에서 가장 높았고, 폐기물·자원순환(46.0%), 폐수(30.0%) 등 순으로 조사됐다.대표적인 애로사항으로는 각종 허가·신고 등의 의무(66.3%), 배출허용기준 준수 곤란(36.3%), 전문인력 고용 부담(22.7%) 등이 꼽혔다.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은 환경법령상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행정력과 인력이 모두 부족하다”며“기존의 규제만능주의를 벗어나 충분한 관리 역량을 갖춘 기업들에게는 자율관리를 허용하고,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 대상으로는 정책적 지원을 병행하는 등 환경규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09

대구지역 기업 올해 경영전략은 ‘성장’보다 ‘안정’

대구지역 기업 절반 이상이 올해 경영전략으로 ‘안정전략’을 선택했고, 경제회복 시기를 내년으로 인식했다.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과제로 ‘물가관리 및 금리정상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8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기업이 바라본 2024 경제·경영전망’조사에 따르면 올해 기본 경영전략 방향으로 제조업(66.0%), 건설업(49.4%) 모두 ‘안정전략’으로 가져가겠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하지만, ‘성장전략’의 경우 제조업은 33.1%, 건설업은 6.0%에 그쳤다.제조업, 건설업 모두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와 금리, 유가 등 거시경제 지표 불안정으로 올해 경영전략을 ‘성장’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두겠다는 기업들이 많았다.특히 건설업은 고금리와 인건비·원자재가 부담 지속, PF대출 부실에 따른 자금조달 위축으로 건설 활동이 더 침체할 것으로 내다봤다.지난해와 비교한 올해 매출 전망에 대해 제조업은 ‘작년 수준 예상’으로 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으나, 건설업은‘0~-10% 감소 예상’ 응답이 가장 많았다.제조업(34.4%)에 비해 건설업(66.0%)에서 올해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는 비율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경영활동에 주요 대내외 리스크 요인으로는 3고 현상의 지속을 가장 우려했다.제조업은 ‘고금리 등 자금조달 부담’(53.1%), ‘고유가 및 고원자재가’(45.6%)를 가장 많이 지적했고, 건설업은 ‘고유가·고원자재가’(56%), ‘부동산 시장 경기’(42.0%) 순으로 나타났다.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에 대해 기업 10곳 중 3곳이 ‘0.5% 미만’으로 예상했다.이어 ‘1.0% 이상 1.5% 미만’ 구간이 19.0%, ‘0.5% 이상 1.0% 미만’ 구간은 15.2%를 보였고,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한 기업도 12.9%에 달했다.경제회복 시기에 대해 지역 기업들은 ‘2025년부터’라고 답한 기업이 41.0%로 가장 많았고, ‘올해 하반기’를 예상하는 기업도 35.2%로 나타났다.‘이미 회복국면에 진입’했다는 기업은 0.5%에 불과했다.한국 경제 회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로는 전체 응답 기업의 74.8%가 ‘물가관리 및 금리정상화’를 꼽았고, ‘기업부담규제 완화’(35.7%), ‘노동시장 개혁’(24.8%), ‘수출경쟁력 강화’(21.4%) 등이 뒤를 이었다.이는 고물가, 고금리의 어려움 속에 내수 위축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한다.대구상의 관계자는 “지금처럼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는 민간, 정부, 노동계 등 구성원들 모두가 기업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고금리 추세에 따른 기업 자금 운용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금 애로를 겪는 기업에는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중대재해처벌법 등 기업 규제 강화, 신산업 진출을 위한 제도 걸림돌 등의 다양한 기업 애로들을 확실하게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08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축제!정부 ‘CES 2024’ 참가기업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9~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K-Metaverse 공동관을 구성하고 국내 메타버스·XR 기업의 참가를 지원한다.K-Metaverse 공동관에 참여하는 기업은 총 10개 사로 AI, IoT, 공간컴퓨팅, 스마트웨어 등 다양한 기술과 융합된 메타버스·XR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과기부는 참가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IR 피칭, 바이어 상담회, 미디어 플로우 투어 등 다양한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미디어 플로우 투어 프로그램은 포브스 등 미국 주요 언론사를 비롯해 디지털 미디어 채널, 북미 현지 테크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하여 국내 메타버스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메타버스·XR 기업 10개 사 중 3개 사가 총 4개 부문에서 ‘CES 2024 혁신상’ 수상을 확정하는 등 K-Metaverse 공동관 참가기업들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전세계 투자자,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과기정통부는 2023년 메타버스·XR 분야 유망기업 38개 사를 대상으로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사전역량 강화, 글로벌 마켓 참가 지원(5개), 후속 비즈니스 매칭 등 다양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북미·중동·아세안 등 주요 권역별 전시회에 메타버스·XR 분야 유망 기업의 참가를 지원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 한국관도 운영한다.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CES 행사장에 마련되는 통합 한국관에는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대학교 등 총 32개 기관과 443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작년에는 135개가 참여했다.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 등이 처음 참여하고, CES 참가 기업의 통합 한국관 참가율이 작년 19%에서 올해 58%로 높아졌다.이번 CES에는 삼성, SK, 현대차, LG를 비롯한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총 76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한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와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의 ‘CES 혁신상’을 수상한 한국 기업은 143곳으로 역대 최다로 나타났다. /이부용 기자

2024-01-08

글로벌 무대서 ‘춤추는 전기차’ 선봬…SK온, 2년 연속 CES참여

SK온은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CES(세계가전전시회)에 한국 배터리 제조기업으로 유일하게 참여한다”고 밝혔다.8일 SK온에 따르면 이번 CES에서 SK그룹 7개 계열사가 공동 운영하는 통합 전시관 ‘SK원더랜드’라는 놀이공원 형식으로 전시관을 꾸몄다. SK온은 이중 ‘댄싱카’ 코너를 통해 높은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댄싱카’는 로봇팔에 거치한 자동차 실물모형과 함께 보통의 내연기관 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로 변신해 레이싱을 펼치는 영상으로 꾸민 코너다.5분가량의 영상에는 일반인들도 쉽게 전기차 배터리를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꾸미고 로봇팔을 활용해 배터리가 전기차 바닥에 탑재되는 모습을 관람객 시선에서 볼 수 있게 해 시각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SK온은 ‘댄싱카’ 영상에서 Z-폴딩, S-PACK, 급속충전 등 다양한 기술과 주력 제품인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 NCM9+를 한번에 선보인다.NCM9+는 SK온이 세계 최초 기록을 이어가며 기술을 선도 중인 주력 제품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로, 지난해까지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NCM9+ 배터리는 SK온 배터리의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Z-폴딩 기술을 접목해 완성된다. 분리막 사이에 양극과 음극을 지그재그 방식으로 균일하게 쌓는 방식으로, 니켈 비중이 높아질수록 주행거리는 늘어나지만 안정성이 떨어지는 하이니켈 배터리의 단점 및 안전성을 보완해주는 기술이다.‘댄싱카’ 속 전기차에는 모듈 수를 최소화 한 SK온의 셀투팩(CTP : Cell To Pack) 기술로 만든 S-PACK이 탑재된다. 모듈 공간에 셀을 더 장착하면 배터리의 주행거리는 늘리고 제조 비용은 낮출 수 있다. S-PACK은 특히 화재가 발생해도 배터리 팩 전체로 열이 번지지 않도록 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SK 전기차가 전력 질주 후 배터리가 방전되자 충전소에서 18분만에 80%까지 충전하는 모습을 선보인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1-08

양종희 KB그룹 회장 “금융이 기여할 부분·역할 찾는 게 KB의 시대적 소명”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밝혔다.8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5일 KB그룹 전체 경영진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의 전략 목표와 방향을 논의하는 ‘2024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을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양 회장은 “경영진과 CEO는 한팀”이라며 “그룹의 경영전략은 CEO 한 명이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주주와 고객의 관점에서 수립되어야 하고, 임직원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며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하자”고 덧붙였다.그는 또 “고객이 존재하는 곳이라면 KB가 어디든지 함께 해야 하고 모든 순간 고객과 연결되어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며 “‘생존하는 것이 곧 성장’하는 시대를 맞아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새로운 미래를 위한 융합(融合)과 화합(和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경영진워크숍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고객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그룹 차원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자리였다.KB금융그룹은 중장기 지향점으로 ‘평생금융파트너로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No.1 디지털금융그룹’이 제시됐다. 이는 KB만의 차별화된 가치로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해 전통금융 영역의 한계를 뛰어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해 나가자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KB국민은행 이재근 행장은 지난 2024년 시무식에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No.1 디지털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KB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으로 직원의 정예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이어 진행된 외부전문가 특강에서는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을 역임한 ‘최인아 책방’의 최인아 대표를 초빙해 ‘리더들, 일을 질문하다’라는 주제로 리더의 역할, 상대를 존중하는 소통 등에 대해 경영진들과 함께 의견을 나눴다. 또 최근 변화하는 사회 현상을 짚어보고 이를 금융분야에 접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