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KCC건설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 분양

KCC건설이 대구 수성구 일대에 공급하는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이 오는 1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대구 수성구 파동 118-118번지 일원에 있는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은 지하 7층∼지상 15층, 17개 동에 전용면적 74∼206㎡ 아파트 755가구로 구성된다.‘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은 KCC건설이 처음 선보이는 팬데믹 맞춤형 주거공간으로 테라스, 복층, 펜트하우스 등 뉴노멀라이프를 위한 럭셔리 혁신평면을 도입했고 KCC건설만의 특화설계인 ‘스위첸7’과 고품격 디자인 및 고급마감재가 적용된 21개 주택형을 선보인다.KCC건설의 ‘스위첸7’은 안면인식을 통한 공동현관문 자동열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지문인식을 통한 세대 현관문 열림 등이 가능한 원패스시스템과 일반 아파트(200만 화소)대비 2배 이상 선명한 400만 화소의 CCTV로 구성된다.또 스마트폰으로 세대 내 제어가 가능한 IoT서비스와 최첨단 실내정화 시스템인 스위첸 Healthy system,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외관설계, 기존 아파트(2.3m)대비 30㎝ 더 넓은 주차공간과 주차유도시스템, 관리비 부담을 낮춰주는 친환경 에너지시스템 등 생활밀착형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이어 수요자들의 다양한 생활패턴에 따라 테라스(일부타입), 복층(일부타입), 펜트하우스(일부타입) 등 뉴노멀라이프를 위한 21개에 달하는 럭셔리 혁신평면을 도입했다.21개 주택형을 특징별로 나누어 보면 △주방 강화형(74㎡·84㎡A·84㎡D·110㎡) △자녀방 독립형 (77㎡·84㎡B·84㎡C·114㎡·130㎡) △단층 테라스형(96㎡·100㎡·101㎡) △복층 테라스형(112㎡B·112㎡C·142㎡B·142㎡C·155㎡·157㎡·160㎡) △펜트하우스형(188㎡·206㎡)이 설계돼 수요자의 구성원, 생활환경 등에 맞춰 다양한 평면 선택이 가능하다.‘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은 대구의 중심부인 수성구에 위치하지만, 수성못, 법이산, 앞산 등 산과 물 푸른숲의 전망을 품은 특급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차량을 통해 신천대로를 이용하면 수성구 중심부로 접근이 쉽고 생활권은 수성구 중심에 두는 등 수성구에서 희소한 에코라이프까지 누릴 수 있다.최근 대구외곽 4차순환도로가 완전 개통돼 대구시 및 광역 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됐으며 ‘수성 남부선’ 지상철이 추진 중에 있는 등 개통 완료시 교통환경 개선에 따른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된다.‘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은 전체 755가구 중 중대형(전용 85㎡초과)주택형이 206가구(15개 타입)으로 구성된 중대형 특화 단지이며 이 중 테라스, 복층형 특화 설계 등이 도입된 중대형 주택형이 130가구를 차지한다. 특히 대구 내 최근 5년간 중대형 공급비율이 약 9%에 불과한 만큼 KCC건설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된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단지는 남향위주의 단지배치와 사선형 동간 배치를 통해 동간 간섭을 최소화헸고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피트니스 클럽, 골프 클럽 등의 운동 시설을 비롯한 도서관, 경로당, 키즈클럽, 스위첸 스테이션(라운지) 등이 들어서 외부 외출 없이도 단지 내에서 다양한 여가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또 입주민의 주차부족 문제와 차량진입 해결을 방지하기 위해 가구당 1.53대(근생포함)의 넉넉한 주차공간 및 차량주출입로 4개소를 확보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대거 개선했다.‘수성 포레스트 스위첸’ 분양관계자는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은 대구의 중심 수성구의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쾌적한 입지를 갖춘 도심권 에코라이프 단지”라며 “특히 지역 내 희소성을 갖춘 면적형과 KCC건설만의 특화설계가 집약된 만큼 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의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만촌동 737-8번지에 있고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4일 해당지역 1순위, 25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 2일, 정당계약은 오는 6월 14∼16일 사흘간 진행한다.

2022-05-10

“대외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위험 확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전 세계적인 공급망 교란과 주요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KDI는 9일 발표한 ‘5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으나, 대외 여건이 악화하면서 투자와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등 경기가 내려갈 위험이 더욱 확대됐다”고 밝혔다.앞서 KDI는 3월 경제동향에서 경기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가 지난달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대외 여건이 악화해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됐다고 진단한 바 있다.이달에도 이와 비슷한 진단을 유지하는 가운데 대외여건 악화의 주된 배경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봉쇄,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이 거론됐다.KDI는 “공급망 차질이 심화하고 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함에 따라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제약되고 있으며,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 극단적인 봉쇄조치가 시행되며 대외 여건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중국 수출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자동차 등 일부 산업의 생산 차질이 지속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제조업 기업심리지수가 전월에 이어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진단했다.지난 3월 설비투자는 전년 동월 대비 6.0% 감소했다. 특히 공급망 교란 등으로 운송장비에서 같은 기간 9.8% 감소했다. 자동차 부문에서 12.2% 대폭 줄었다.건설업체의 시공 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3월에 전년 동월 대비 7.3% 감소해 2월(-4.6%)보다 감소 폭이 커졌다.수출 증가세도 둔화하는 모습이었다. 4월 일평균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15.0%로 3월(23.4%)보다 낮아졌다. 무역수지는 26억6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적자 폭이 확대됐다.5월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 전망(계절조정)은 4월(83)보다 2포인트 오른 85였다.KDI는 아울러 “미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되면서 경기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며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통화 긴축 강화, 중국의 봉쇄조치 등에 따라 세계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김주형기자 mirae5702@kbmaeil.com

2022-05-09

포스코그룹 성장·발전 기여 모범직원 11명 선정

포스코가 최근 자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직원 11명을 선정해 2022 포스코대상을 수여했다.이번 포스코대상에서는 포스코 6명, 포스코홀딩스 1명, 그룹사 2명, 해외법인 1명, 협력사 1명이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포스코에서는 포항제철소 제선부 윤신찬 파트장, 광양제철소 열연부 조영석 리더, 법무실 조정구 리더, 강건재마케팅실 배진성 리더, 강재연구소 서성모 수석연구원, POSCO-Argentina 연제균 리더가 각각 설비 개선, 기술 개발, 신시장 개척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에 선정됐다.포항제철소 제선부 윤신찬 파트장은 4고로 집진설비 내화물 시공방법을 개선해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환경 설비를 신설했으며, 광양제철소 열연부 조영석 리더는 조업 기술 개발로 열연 제품 품질·생산성·수익성 증대에 기여했다.강재연구소 서성모 수석연구원은 내화물 소재 자립 기술을 개발해 수입에 의존하던 전로 저취 내화물을 100% 국산화해 대상을 수상했으며, 강건재마케팅실 배진성 리더는 건설사 맞춤 영업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해 후판 제품 판매 확대를 이끌어내 대상에 선정됐다.이외에도 법무실 조정구 리더, POSCO-Argentina 연제균 리더가 각각 지적재산권 보호와 리튬 사업 상업화 기반 구축 공로를 인정받아 포스코대상의 영예를 누렸다.협력사 직원 중에서는 포항제철소 협력사 그린산업 김종국 팀장이 대상을 수상했다.김종국 팀장은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원료 야드 개포 작업을 기계화하는 등 안전한 작업환경 구현에 기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한편, 포스코대상은 포스코그룹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모범 직원을 선정해 그 공로를 치하하고 격려하고자 마련한 제도로, 탁월한 성과 창출은 물론 임직원들에게 귀감이 되는 직원을 추천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포스코대상에 선정된 직원들은 추후 포항 Park1538 내 위치한 명예의 전당에 한시헌액될 예정이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5-09

현대차, 고객맞춤형 아이디어 찾는다

현대자동차는 고객 맞춤형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제2회 히어(H-ear) 커스터마이징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히어는 상품·서비스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출시한 대(對)고객 오픈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현대차(H)의 귀(ear)가 돼 고객의 소리를 경청(hear)하겠다는 뜻을 담았다.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생애 첫 차를 구매하는 20∼30대와 차량을 여가에 활용하는 60∼70대 시니어 고객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상품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이다.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히어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현대차는 오는 6월 독창성, 상품성,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1차 심사를 한 후 본선 진출작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후 7월 고객 선호도 조사를 거쳐 8월 말 우수작을 최종 선발한다.시상 인원은 총 10명으로 최우수 1명과 우수 2명, 장려 2명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이 주어진다. 입선 5명의 상금은 각 20만원이다.수상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 10건은 상품성과 사업성 등을 고려해 상품 출시가 검토된다.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처음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스타리아의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을 증진할 아이디어를 접수했고, 그 결과 어린이 카시트 열선·통풍 시스템이 최우수 아이디어로 뽑힌 바 있다. 아울러 △어린이 안전 승하차 가이드 램프 △파티션 겸용 테이블 △어린이용 머리지지대 △차량용 회전형 포터블 LED 랜턴 등의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 10건은 현재 상품성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다./김주형기자 mirae5702@kbmaeil.com

2022-05-09

미분양 무덤 포항·경주 ‘관리지역’에 또 묶였다

포항과 경주의 미분양관리지역 지정이 연장됐다.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수가 500세대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증가,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요건 중 1개 이상 충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하며, 지정 시 미분양관리지역 내에서 분양보증 발급을 위해 예비심사 또는 사전심사를 받아야 하므로 절차가 한층 까다로워진다.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제67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공고를 발표하며 포항(남구 동 지역, 북구 학잠동·항구동 제외)과 경주의 미분양관리지역 적용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로 연장했다.앞서 공사는 3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경주와 포항을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적용하기로 발표했었으나 적용 기간을 계속해서 연장하고 있다.이는 포항과 경주지역의 미분양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포항시와 경주시 등에 따르면 우선 포항시의 2022년 4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는 3천120가구로, 3월 3천140가구에서 20가구가 줄어드는데 그쳤다. 이는 아직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기준인 500가구 이상의 6배가 넘는 수치다. 미분양 물량의 대부분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포항융합기술산업단지의 물량으로, 이 외에는 남포항 태왕아너스 208가구, 포항 아이파크 179가구, 포항자이 애서턴 85가구 등이 있다.경주시도 2월 1천770가구에서 3월에는 2천76가구로 미분양이 증가하는 등 미분양 물량 해소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경주는 3월 기준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790가구, 더 메트로 줌파크 474가구, 삼부 르네상스 343가구 등이 미분양인 상태다.한편, 포항시 등은 미분양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향후 경북도 등과 협력해 미분양 해제 등을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08

대구 중소·중견기업 ‘ESG 경영’ 시동

대구지역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8일 대구상공회의소(상의)에 따르면 최근 기업 평가기준에서 비재무적 요소인 ESG의 비중이 커지고 있고, 발주처 및 투자자의 ESG 준수 요구와 국내외 ESG 공시 의무가 확대되면서 기업의 ESG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이에 상의와 대구시는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이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해외시장 개척, 투자 유치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ESG 컨설팅 △ESG 진단평가 △ESG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지난 4일에는 상의와 대구시, 컨설팅 수행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 참여기업 10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ESG 경영 컨설팅 지원사업 3자 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ESG 컨설팅에는 (주)굿유, 동우씨엠(주), (주)메가젠임플란트, (주)보광아이엔티, (주)삼일방, (주)엑스코, (주)엔유씨전자, 평화홀딩스(주), (주)태왕이엔씨, 화성산업(주) 등 10개사가 참여한다. ESG 경영 필요성 인식강화 교육, ESG 경영환경 분석, 항목별 ESG 평가, 핵심 개선과제 발굴 및 실천계획 수립, ESG 보고서 작성 및 검증 등을 지원받는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자동차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A사 관계자는 “당사는 2030년에 의무 공시 대상 기업으로 최근 해외고객사, 바이어의 ESG정보 공개 요구사항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ESG 경영의 빠른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를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서 이번 컨설팅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B사 관계자는 “유럽, 미주 고객사의 ESG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플란트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이번 컨설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우리 지역기업이 타지역 보다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2-05-08

한국로봇융합硏 ‘찾아가는 과학관’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원장 여준구)이 오는 9월 14일부터 9월 26일까지 안동 농업로봇실증센터와 구미 로봇직업혁신센터에서 2022년도 두드림 프로젝트 ‘찾아가는 과학관 & 과학교실’을 개최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관협회가 추진하는 두드림 프로젝트는 지역·계층 간 과학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과학문화시설 소외지역을 찾아가 과학문화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전국 10개 권역 중 경북권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올해 찾아가는 과학관은 실내·외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설치·운영된다. 실내에는 플레이사이언스 이동형 과학기술 작동 체험물 26종이 전시되며, 실외에서는 과학행사차량(싸이휠) 내 인터랙티브 콘텐츠 및 VR, AR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주말에는 과학마술, 과학퀴즈 등 과학공연 프로그램까지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며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찾아가는 과학교실에서는 로봇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장애물 감지 달팽이로봇 만들기, 로봇 팔 만들기 교육이 진행된다. 지역의 로봇 전문 강사가 함께해 보다 전문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순회 전시품목 외에도 연구원 지역 센터별 특화분야인 농업로봇(안동), 산업용 로봇(구미) 등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분야의 로봇들을 추가 전시해 KIRO만의 차별화된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안동, 구미 지역뿐만 아니라 가을 체험학습을 계획하고 있는 경북도내 학교, 기관단체 및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도민들에게 유익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은 “경북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유익한 사업에 참여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지역민과 많은 학생들이 방문해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행사 관람료는 전액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문의사항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054-279-0418)으로 문의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08

물가 상승률 13년 만에 ‘최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경북은 5.8%를 기록하며 강원에 이어 전국 2위의 상승률을 보였다.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8% 상승했다. 이 수치는 지난 2008년 10월 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2%대 상승률을 유지하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 3%대로 올라선 뒤 올해 3월 4%대로 진입했었다.특히 지역별로 경북이 전년동월대비 5.8% 상승하며 강원 5.9%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대구는 4.9% 상승으로 전국 평균 수준이었다.또한 소비자물가 중 생활물가지수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생활물가지수란 전체 458개 품목 중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로, 4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5.7% 상승했다.지출목적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교통(13.8%), 음식·숙박(6.5%), 주택·수도·전기·연료(4.5%), 식료품·비주류음료(4.6%), 가정용품·가사서비스(6.2%), 기타 상품·서비스(3.7%), 오락·문화(2.2%), 의류·신발(1.8%), 교육(1.1%), 보건(0.5%), 주류·담배(2.5%), 통신(0.5%) 모두 상승했다.품목성질별로도 공업제품이 전년동월대비 7.8% 상승했고, 전기·가스·수도는 6.8% 상승했다.주요 등락품목을 보면, 농축수산물에서 수입쇠고기(28.8%), 돼지고기(5.5%), 포도(23.0%), 국산쇠고기(3.4%), 닭고기(16.6%), 참외(17.2%) 등이 상승했다. 공업제품에서는 휘발유(28.5%), 경유(42.4%), 등유(55.4%), 자동차용LPG(29.3%), 빵(9.1%), 소파(30.3%)가, 개인서비스에서는 공동주택관리비(4.7%), 생선회(외식)(10.9%), 보험서비스료(10.3%), 치킨(9.0%)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한편, 이달 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물가를 잡기 위해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릴 지 주목된다. 미래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3%를 넘어선 만큼 금통위가 다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다만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면 어느 정도 경제 성장 둔화를 감수해야 해 여러모로 서민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03

창업 첫걸음·성장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안동시가 창업가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안동시와 안동형 일자리사업단은 오는 11일까지 ‘창업 첫걸음 지원사업’과 ‘창업 성장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창업 첫걸음 지원사업은 좋은 아이템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예비 창업가 또는 1년 미만 창업기업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지역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8개 기업을 선정해 상품화 제작비, 정보 활동비, 시장 개척 및 홍보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 초기 창업지원비를 600만원씩 2회 분할 지원한다.다만 2차 사업비는 중간평가를 통해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모집 대상은 △기계, 정보통신, 신재생에너지 등 기술창업 △지식콘텐츠, 홍보마케팅, 웹디자인 등 지식창업 △지역 농·특산물 가공, 농촌 교육농장 등 6차산업 분야 부가가치가 높은 소상공인 창업 등이다. 선정기준은 창업가의 역량, 기술성, 사업성 등에 역점을 두고 선정할 계획이다.또한, 창업성장 지원사업은 우수 창업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해 지역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창업 2년 이상 7년 미만인 기업 중 지난해 매출액이 2억원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시는 기업의 경쟁력, 사업의 수익성 등 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5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 선정된 5개 기업에는 최대 8천만원까지 재료비, 외주용역비 등 창업지원비(선정된 금액 2회씩 분할지급)를 차등 지원한다.다만 이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안동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미취업자나 지역 소재 교육기관의 졸업생 또는 졸업 예정인 청년 근로자 1명을 반드시 신규 채용해야 한다.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5-03

포항제철소, 설비부문 직원 대상 ‘안전학교’ 개설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안전학교’를 실시한다.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한 안전학교는 오는 5월 31일까지 총 18일간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제철소 설비 개선, 투자, 정비 등을 담당하는 설비부문 직원 1천598명이다. 이들은 현장에서 작업 순서를 수립하고 잠재위험요소 등을 파악해 현장 설비 정비 작업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투철한 안전 의식이 요구된다.설비부문 직원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현장 작업을 설계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의 주목적이다. 이를 위해 실제 작업 투입 직전 전문가와 현장에서 작업 위험 요소를 파악하는 회의인 TBM(Tool Box Meeting)의 올바른 수행 방법과 JSA(Job Safety Analysis·작업안전분석) 방법 등을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설비부문 각 부서의 안전파트장이 강사로 나서 관련 법규 등 이론부터 TBM 역할극 실습, JSA 작성 및 평가 실습까지 밀착 교육해 직원들이 안전 문화를 체화할 수 있도록 한다.포항제철소 방석주 설비담당부소장은 “작업 설계부터 수행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안전학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금번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현장 안전에 힘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03

고의·중과실 없다면 면책 명확한 책임 범위 등 원해 대부분이 ‘경영부담’ 토로

포항지역 기업체들의 상당수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경영에 부담을 느끼고 있고 중대재해처벌법의 입법 보완 사항으로 ‘고의·중과실 없는 중대재해 면책규정’을 제안했다.포항상공회의소 2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실태 및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에는 회원업체 및 지역 기업체 68개사가 참여했다.설문 내용은 ‘안전보건 현황 및 투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영향’, ‘향후 정부의 정책과제 및 애로·건의사항’ 등이다.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수준을 묻는 질문에 38.2%가 ‘전체적으로 이해했고 적용가능하다’로 답변했고, 그다음이 ‘내용은 알지만 적용방법은 모르겠다(30.9%)’,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23.5%)’,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7.4%)’순으로 조사됐다.법 시행이 경영에 부담을 주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다소 그렇다’라는 답변이 67.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매우 그렇다(23.5%)’, ‘다소 아니다(7.4%)’, ‘전혀 아니다(1.5%)’ 순으로 조사됐다.중대재해처벌법 중 입법 보완 내용으로 31.7%가 ‘고의·중과실 없는 중대재해 면책규정’이라고 답했다.이어 경영책임자 개념 및 원청 책임범위 명확화·근로자의 안전지침 준수 법적의무 부과(각각 18.6%), 구체적 안전보건확보 의무(13%), 하한형 징역→상한형 전환(12.4%), 안전보건체계 구축 인증제도 도입(5.75%) 등의 순이다.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조치에 대한 질문에는 ‘조치사항 검토 중’이 60.3%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이 ‘조치했다(32.4%)’,‘조치없다(7.3%)’순이다.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애로사항으로 25.6%가 ‘안전관련법 준수사항의 방대’를 꼽았고 이어 ‘안전지침 위반 등 근로자 안전인식 관리(20.1%)’, ‘안전관련 인력 확보(17.7%)’, ‘과도한 비용 발생(15.9%)’, ‘하청직원 등 근로자 범위 방대(10.4%)’, ‘법 의무를 이행한 것인지 확인 불가능(8.5%)’, 기타(1.8%) 순으로 답변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02

“4대보험, 자동이체·전자고지 신청하고 경품받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 지역본부는 다음달 10일까지 4대 사회보험료(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자동이체와 전자고지 경품행사를 진행한다.이번 경품행사는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와 전자고지를 모두 신규 신청한 사업장과 지역가입자를 대상으로 300명을 추첨해 서큘레이터(공기순환기)를 지급한다.응모 방법은 기간 중 자동이체와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자동으로 응모되고, 추첨 결과는 다음달 23일 공단 홈페이지 (www.nhis.or.kr)와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si4n.nhis.or.kr)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4대 사회보험 자동이체와 전자고지 신청방법은 지역가입자는 공단의 모바일앱인 The건강보험에서 신청 가능하다.개인은 포스터에 나와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신청서로 연결되고 공동인증서나 금융인증서로 로그인 후 바로 신청가능하다. 사업장은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si4n.nhis.or.kr)이나 EDI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는 계좌 또는 신용카드로 신청가능하며, 자동이체로 완납 시 보험별 200원에서 250원의 보험료 감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역 건강보험은 전월보험료를 자동이체로 완납하면 당월 보험료 200원, 지역연금은 자동이체로 당월 보험료를 완납하면 230원, 고용·산재보험은 각각 250원의 감액 혜택을 받게 된다.자동이체일은 매월 말일과 10일(보험료 납부마감일)로 지정할 수 있으며 말일에 잔고부족으로 보험료가 일부출금또는 미출금 되더라도 다음달 10일에 재출금을 시도해 연체금 없이 납부기한 내에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특히 고용보험과 연금보험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장은 당월 보험료를 납부기한 내 완납해야 지원받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자동이체를 신청해 납부관리 하는 것이 유리하다.또 전자고지는 이메일, 모바일, EDI,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을 통해 고지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편리한 고지방법으로 민감한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보호되고 우편 미도달·분실의 우려가 없어지게 된다.지역가입의 건강보험료 또는 지역 및 사업장의 연금보험료 고지서를 이메일로 받게 되면 자동이체 감액과 별도로 매월 200원의 추가 감액을 받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5-02

‘스마트 고로’ 포항제철소 미래 이끈다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의 ‘스마트 고로’가 미래 제철소의 새로운 모습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로란 석탄과 철광석을 이용해 쇳물을 만드는 설비로 높이가 110m 이상이라, 높을 고(高)와 화로 로(爐)를 써서 고로(高爐)라고도 한다.포항제철소 2고로는 2017년 이후 5년에 걸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고로 형태로 운용되고 있다. 스마트 고로는 제철소 고유의 스마트팩토리 기술로 기존 조업 기술을 성공적으로 대체하고 있다.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고로의 내부 온도는 최대 2천300℃까지 치솟기 때문에 고로 내부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기존에는 표면의 온도, 압력, 가스 성분으로 용광로 내부의 상황을 추정했고, 고로 운전 또한 수동제어로 실시됐기 때문에 제철 공정은 숙련된 직원의 경험에 의존하는 프로세스로 여겨져 왔다.새롭게 제시된 ‘스마트 고로’는 실시간 측정된 데이터로 수많은 케이스를 학습하고, 용광로 상태를 스스로 체크해 조업 결과를 미리 예측한다. 이를 바탕으로 조업 조건을 선제적으로 자동 제어해 품질 편차가 적은 쇳물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이다. 경험과 직관에 의해 제어되던 쇳물 생산을 데이터에 맡기게 된 것이다.스마트팩토리 기술개발을 위해서 2018년 산·학·연의 ‘스마트 고로’ 협력체계가 구성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조업 기술을 보유한 포스코, IoT 센서 및 영상처리기술과 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벤처기업, AI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지역 대학·연구소가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활용 고로 자동제어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산·학·연 협업 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포스코 고유의 스마트팩토리 인프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이 적용됐다. 시범운영을 거쳐 201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전 제철소 스마트화에 나섰고, 2020년에는 조업을 넘어 설비·물류·안전·사무 등으로 스마트팩토리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스마트 고로의 정보는 포스프레임에 모인다. 제철소는 생산 계획부터 최종 제품을 고객사에 인도하기까지 모든 공정이 연속적으로 이뤄진다. 서울 여의도 3배 면적의 제철소에 산재된 수백 개의 공장들에서 생성되는 정보들을 한 곳에 모으고, 정형화·데이터화하기 위해서는 제철소 특성에 맞춘 데이터 플랫폼인 포스프레임이 필수적이다. 포스프레임을 이용해 약 3개월 후의 쇳물 생산량을 예측하고, 이를 이후 제품 생산까지 연결해 고객사에 차질 없이 전달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포항제철소 2고로의 스마트 고로 도입은 철강 생산량 증대와 품질 향상에 획기적으로 기여했다. 생산량이 연 8만5천t 증가했고, 품질 불량률이 기존 대비 63% 감소했다. 8만5천t은 중형 승용차를 연간 8만5천대 더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직원들의 근무 여건 또한 개선됐다. 수동제어가 자동제어로 전환되니 작업자의 안전도가 향상됐고,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직원의 창의성을 발휘해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됐다. 포항제철소 2고로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2019년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에 의해 ‘등대공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포항제철소는 2고로에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3, 4고로로 확대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02

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2천58억 달성

동국제강이 2022년 1분기 K-IFRS 연결재무제표 잠정 실적 기준 매출 2조1천313억, 영업이익 2천58억, 순이익 2천726억원을 기록했다.동국제강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8.1%, 당기순이익은 889.2% 증가했다.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철강 제품 가격 상승으로 매출 등이 대폭 증가했다.봉형강 제품은 내진용 수요 확대, 온라인 판매 플랫폼 ‘스틸샵’ 봉형강 제품 출시 등 시장 다변화를 추진했다.특히 도금, 컬러강판은 수익성이 좋은 글로벌 시장의 확대를 적극 추진해 1분기 수출 비중을 전년 동기 55%에서 60%까지 끌어올렸다.별도재무제표 잠정 실적 기준 매출은 1조9천686억으로 전년대비 5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676억으로 전년대비 63.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천220억으로 전년대비 102.1% 증가했다.동국제강은 2분기 전방산업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며, ‘Steel for Green’을 슬로건으로 전기로 고도화, 친환경 생산공정 구축 등 미래 친환경 철강 시대를 주도해 갈 계획이다.컬러강판 사업에서는 베트남 스틸서비스센터 투자 등 ‘DK컬러 비전2030’ 글로벌 확장 전략에 따라 수출 위주 판매 전략을 지속할 방침이다.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부터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경영실적보고서와 함께 해설 영상을 제공한다. 동국제강 홈페이지에 게재된 2022년 1분기 실적보고서 마지막장 링크에 접속하면 동국제강 재무팀의 실적 설명 영상을 열람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02

포스코홀딩스-한전, 수소사업 ‘맞손’

포스코홀딩스가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수소 사업에 협력하고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한다.포스코홀딩스와 한국전력공사는 지난달 29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암모니아 사업협력 파트너십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포스코홀딩스와 한국전력은 △국내외 그린·블루수소 생산 프로젝트 공동개발 및 투자 △수소·암모니아 공급 유연성 확보를 위한 물량교환(SWAP)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 및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개발 등 3가지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국내 최대 수소 수요처인 포스코그룹과 한국전력공사의 협력으로 양사는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국내외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 및 공동 투자 등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또한 수소·암모니아 물량교환(SWAP)으로 외부 여건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사업환경 변화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기존의 석탄 및 LNG발전에 수소·암모니아를 혼합 원료로 사용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혼소발전기술 개발과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 고도화 등에 대해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향후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한국전력과 함께 2027년 청정 수소·암모니아 도입을 목표로 사우디, 칠레 등 해외 블루·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 공동개발·투자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수소는 새로운 미래 소재로써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 철강의 중요한 원재료가 될 뿐만 아니라, 탄소 제로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필수 청정에너지원”이라며 “포스코그룹은 수소사업을 또 하나의 핵심 사업축으로 삼고, 국내 최대 수소 공급자이자 수요처가 될 한국전력과 협력해 수소경제 인프라의 초석을 놓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은 “이번 MOU를 기점으로 상호 논의를 진전시키고 실제 사업으로까지 연결하여 양사가 우리나라 수소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01

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7천억… 전년비 130% ↑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천974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공시를 통해 밝혔다.현대제철의 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한 6조9천797억원, 영업이익은 129.5% 증가한 6천97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6.2%에서 3.8%p 상승한 10.0%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 시황 회복세라는 외부적 요인과 주요 전략제품별 영업활동을 통한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봤다. 향후에도 판매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각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부문에서 연초 계획을 초과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후판은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철근의 경우 기존 판매가에 반영하지 못했던 추가 비용을 현실화해 가격체계가 개선됐다.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구조개편을 진행한 점도 눈에 띈다.현대제철은 ‘수익성 중심의 철강사’로 전환하기 위한 구조개편의 일환으로 올 2월 자회사인 현대비앤지스틸에 STS사업 자산양도를 완료해 1천21억원의 자금을 회수했다.연구개발 부문에서도 자동차 성능 향상 및 경량화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고자 고성능·고강도 철강소재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01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커져”

고물가·고금리·고환율(원화 약세) 등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3고(高) 시대’를 맞아 하반기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은 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하반기 경제 이슈’를 발표했다.연구원은 공급망 불안,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졌으며, 이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이후 한국 경제에 고물가·고금리 현상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3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4.1% 오르면서 2011년 12월(4.2%) 이후 10년 3개월 만에 4%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연구원은 이어 “미국의 강도 높은 긴축정책으로 고환율까지 겹치면서 한국 경제가 삼중고 현상을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환율은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으로 1,272.5원까지 오르며 2년 1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연구원은 “고물가·고금리는 소비 위축, 가계 및 기업의 이자 부담으로 이어져 내수 경기에 부정적”이라며 “고환율은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국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을 가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3고 현상 지속으로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나 슬로플레이션(Slowflation) 늪에 빠질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할 것”이라 전망했다.스태그플레이션은 경제활동이 침체하지만 물가가 치솟는 특수한 상태를, 슬로플레이션은 스태그플레이션과 비슷하지만, 그보다는 경기 하강의 강도가 약한 상태를 일컫는 용어다.연구원은 “다양한 대내외 리스크가 금융시장을 통해 국내 실물경제로 파급되지 않도록 리스크 요인별 맞춤형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2-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