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포항제철소 임직원, 자매마을서 방역·환경정화활동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 22일 쾌적한 자매마을을 가꾸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포항제철소는 이날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철소 인근 5개 동에서 환경정화활동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 등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행정섭외그룹, 압연부문 임직원은 주민들과 함께 청림동 냉천 및 바다 인근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들이 청소하는 동안 조경봉사단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우거진 풀밭을 정리했다.환경자원그룹, 에너지부는 해도동 포항운하관과 주변 공공시설을 청소했다. 특히, 주민들이 쾌적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시설과 운동기구의 녹슨 부분을 일일히 제거하고 닦아냈다. 설비기술부와 STS제강부는 각각 상대동과 제철동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노약자 건강을 위해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청소 및 방역활동을 펼친 부서도 있었다. 제선부는 해도동 경로당 5곳을 청소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지원했다. 제강부는 송도동 지역아동센터 3곳을 방역한 후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송림숲길테마공원에서 잡초를 제거했다.또한 직원들로 구성된 재능봉사단 활약도 곳곳에서 이어졌다. 벽화봉사단은 산책길로 유명한 해도동 형산교량 하부에서 벽화그리기 작업에 열중했으며, 자전거수리봉사단은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자전거 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쾌적해진 마을 환경을 보면서 주민들이 생활의 활력소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23

서울시와 공공 건축분야 강구조 도입 협력 방안 모색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20일 서울시와 공공 건축분야 강구조 도입 협력 방안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철강협회가 도심 내에서 미세먼지, 폐기물 발생 등의 문제와 노동존중을 위한 생산성 증대 방안으로 고민이 깊어진 서울시 측에 노동·습식·현장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건식·공장생산 방식의 강구조 도입 확대를 제안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과거 2년간 서울시 도시시설기반본부 발주 공사의 79%가 습식기반 공사였으며, 강구조는 2%에 불과한 상황이었다.서울시는 강구조 도입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양곡도매시장 이전사업을 선정하는 한편, 협회에서는 유사 건축물 대상으로 강구조와 타 구조형식에 대한 경제성 및 친환경성 분석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오는 10월께 평가 연구가 종료되면, 결과를 토대로 건축학회, 강구조학회 등과 협력해 강구조 우수성에 대한 논문발표, 설명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이에 철강업계는 뜻을 모아 올해 초부터 공공발주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손정근 한국철강협회 본부장은 “최근 노동인구 감소,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 건설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건식·공장생산 기반인 강구조는 기존방식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훌륭한 대체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스틸하우스, 모듈러건축까지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20

육군 한동길 중사 ‘포스코히어로즈’ 영예

포스코청암재단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차량에 갇힌 모녀를 구조한 한동길 중사를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수여자로 선정하고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20일 포스코청암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히어로즈로 선정된 육군 7사단 소속 한동길 중사는 지난 6월 3일 오전 춘천 신북읍 교차로에서 전복된 채 연기가 피어오르는 차량을 발견하고 사고 현장으로 급히 달려갔다.차량 안에는 모녀가 부상을 입은 채 거꾸로 매달려 있었고 문은 고장이 나 열리지 않는 상태였다.위급한 상황을 인지한 한 중사는 주저 없이 맨손으로 창문을 깨고 모녀를 구출해 응급조치를 했다. 이 과정에서 한동길 중사는 유리 파편에 팔을 베이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포스코의 기업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에 입각해 국가와 사회의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019년 5월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을 시작한 이후 심사위원회 및 외부 추천을 통해 지금까지 총 8회 12명을 선정했다.앞으로도 사회적 귀감이 되는 공직자나 일반 시민들을 적극 발굴해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수시로 대상자를 찾아나설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20

포스코건설 ‘더샵 수성라크에르’ 사이버 견본주택 오늘 개관

포스코건설은 21일 ‘더샵 수성라크에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아파트인 ‘더샵 수성라크에르’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일 1순위, 9월 3일 2순위 청약을 한국감정원청약홈에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월 9일이며, 계약은 오는 9월 21∼23일 사흘간 실시한다.단지의 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신천동 328-1번지 동대구역 2번출구 인근에 있으며 청약당첨자에 한해 방문할 수 있다.이 단지는 대구 수성구 지산동 1234번지 일원 지산시영1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899가구 규모다.이중 일반분양은 59㎡ 113가구, 75㎡ 99가구, 84㎡A 2가구 등 모두 214가구이며 입주는 오는 2023년 5월 예정이다.‘더샵 수성라크에르’는 남향 위주의 동(棟)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최대화했고 알파룸, 안방 드레스룸 등의 평면설계를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높였다.조경은 잔디광장인 ‘더샵필드’와 야외에서 저녁을 즐길 수 있는 ‘더샵가든다이닝하우스’, 반려견과 함께 하는 공간인 ‘펫가든’ 등이 조성된다.또 실내골프연습장, 건식사우나, 피트니스센터, 필라테스존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갖출 예정이다.대구도시철도 3호선 지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수성IC와 인접해 대구와 외곽지역의 이동이 편리해 뛰어난 정주여건도 갖추고 있다.특히 대구지하철 3호선의 연장이 추진되고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또 지산초·지산중·수성고 등 초중고교들도 도보권에 있으며 대구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수성못`과 수성유원지, 거목식물원, 수성랜드, 대구어린이대공원, 범어공원 등도 인근에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덤으로 누릴 수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달 대구 동구에서 성공리에 분양을 마친 ‘더샵 디어엘로’와 이번에 분양하는 ‘더샵 수성라크에르’를 대구가 자랑하는 최고 품질의 아파트로 지어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함께 호흡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8-20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퍼스트’ 평균 11대 1로 청약 마감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퍼스트’가 평균 11대 1, 최고 59.5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9일 실시한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 퍼스트’ 1순위 청약결과, 총 51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5천740명(해당+기타지역)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11.0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특히 전용 84㎡A 타입의 경우 59.5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이런 흥행성공의 요인은 고속철도역과 그 역세권개발로 대표되는 서대구 지역의 개발호재를 꼽고 있다.동대구가 역세권 개발 이후 대구에서 가장 핫한 지역이 됐던 사례처럼 서대구 역시 서대구역세권 개발비전을 안고 서구 평리동 일대 분양에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또 서구지역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8년여 동안 신규 입주물량이 없어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라는 점도 한몫을 했다.심지어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 퍼스트’는 올해 달성군 다사읍이나 화원의 분양 단지보다도 저렴한 3.3㎡당 1천350만원대 평균분양가로 수요자를 끌어 모았으며 8월 전매제한 전 막차수요가 몰리면서 이번 청약 성공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여기에다 서대구 고속철도역과 역세권개발의 최대 수혜지역이자 새롭게 조성되는 8천300여가구 뉴타운의 앞자리라는 부분도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분양관계자는 “수년 간 이어진 공급부족과 단지 앞 이현초 초품아 등으로 실수요자가 많이 청약을 했고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통합신공항 이전 등의 호재로 투자수요까지 몰렸다”며 “서대구 지역에 대한 기대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앞서 분양한 단지가 조기 완판을 한 만큼 이번 서한이다음 더퍼스트 또한 높은 계약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25일, 정당계약은 오는 9월 7∼11일 5일간 진행된다.6.17부동산대책에 따른 8월 전매제한 미적용 단지로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고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10%/분납),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혜택도 누린다. 모델하우스는 침산동 156-18번지 홈플러스 대구점 맞은편에 성황리에 공개 중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8-20

포스코건설, 해외주재 직원 비대면 진료·건강상담 실시

포스코건설이 인하대병원과 함께 해외주재 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운영한다.포스코건설은 지난 18일 인하대병원과 ‘비대면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의료수준이 낮은 해외지역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건강관리와 사기진작을 위해 추진됐다.현행 의료법은 의사가 환자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진단·처방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고 있으나, 지난 7월 1일부터 재외국민에 한해 비대면 의료활동을 2년간 한시적으로 허용함에 따라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가능해졌다.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인하대병원 의료진들의 도움을 받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7개국의 주재 직원 213명에게 영상전화, 온라인상담 등을 통해 응급 및 중증 질환 진료와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인하대병원은 올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해외의료봉사를 나가지 못했지만 2008년부터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지에서 매년 자체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포스코건설과 함께 인도,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포스코건설 해외현장 인근지역에 의료봉사활동도 전개해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19

포스코 참여 철강상생협력펀드, 메마른 중기에 단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철강기업을 지원하고자 조성한 ‘철강상생협력펀드’가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포스코에 따르면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6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철강상생협력펀드 협약을 체결했다.철강상생협력펀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철강관련 중견·중소기업 및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긴급경영자금 및 고용유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포스코가 714억원, 현대제철이 286억원을 지원해 총 1천억원 규모로 마련했다.금리는 시중보다 약 1.05%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10억원 내에서 지원하며,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거래하는 협력기업뿐만 아니라 양사와 거래 관계가 없는 기업도 한국철강협회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포스코는 7월 말 기준 총 48개사에 대한 444억원을 협업은행인 IBK기업은행에 추천했고, 이를 통해 다수가 심사를 거쳐 대출을 지원받았다.현재까지 대출을 받은 기업들은 유동성 위기에 숨통을 트는 것은 물론 신용도 등에 따라 연간 평균 1.4%포인트의 대출이자를 감면 받으며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 현재 IBK기업은행에서 심사 중인 추천기업들도 있어 자금 지원을 받을 중소기업들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 협력기업 관계자는 “기존 사용 중이던 6% 이상 금리의 10억원 대출을 대환해 연간 약 2천500만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국내외 매출이 급감해 이율이 높은 기존 대출이자가 부담되던 중 포스코의 철강상생협력펀드 지원은 마치 굳은 땅에 단비 같았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철강상생협력펀드’와 별도로 ‘상생협력펀드’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총 5천160억원의 규모로 운영하는 상생협력펀드 또한 협력기업들의 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것으로, 철강상생협력펀드와 중복 활용이 가능하다. 상세 내용은 포스코 동반성장포탈(winwin.posc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19

대구·경북 7월 수출 수입 동반 감소

7월 대구·경북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올해 ‘7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수출은 3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6% 줄었고, 수입도 9.3% 줄어든 14억7천만달러로 분석됐다.다만, 무역수지는 22억 3천만달러를 기록하며 흑자를 나타냈다.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주요품목인 전기전자제품에서 20.3% 늘었으나, 철강 및 금속제품이 14.1%, 기계와 정밀기기가 8.6% 줄었고, 수입은 주요품목인 연료 64.1%, 철강재 39.4%, 화공품 15.5% 감소세를 보였다.대구지역의 수출은 5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4.7% 감소로 주요품목 중 직물(39.1%↓), 수송장비(23.6%↓), 철강 및 금속제품(16.5%↓) 등이 줄었고, 수입은 3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0% 감소로 철강재(43.7%↓), 수송장비(15.2%↓), 화공품(12.2%↓) 등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경북은 수출의 경우 31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0% 증가로 주요 품목 중 전기전자제품(20.7%↑), 화공품(6.5%↑)은 늘었으나, 철강 및 금속제품(14.0%↓), 기계와 정밀기기(8.6%↓) 등은 줄었다.수입은 11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1.7% 줄면서 연료(64.1%↓), 철강재(38.6%↓), 화공품(17.1%↓), 광물(12.8%↓) 등이 감소세를 보였다.대구·경북의 중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17.9% 늘었으나 수입은 8.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을 상대로 한 수출과 수입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15.7%, 11.2% 각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19

지역 중증장애인 자립·일자리 창출 ‘한마음’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회장 김헌덕)는 지난 18일 포항지역 중증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4개 단체와 물품구매 및 판로지원 협력을 위한 협약식사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포스코 협력사협회가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활동 일환으로 지역 내 중증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에서 생산하는 물품 구매를 촉진하고, 판로지원에 협조해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의 고용증대 활성화와 자립기반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을 통해 포스코 협력사협회는 중증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의 생산물품 구매 및 판로지원, 홍보에 적극 협조하고, 포항나누우리터보호작업장, 포항바이오파크, 포항시장애인재활작업장, 카리타스보호작업장 등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단체는 좋은 품질의 물품을 생산해 적시에 공급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김헌덕 회장은 “포스코 협력사가 장애인 재활시설에서 생산하는 물품 구매에 동참하고 판로 지원에 협력해 지역 내 장애인들의 자립기반 조성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 역할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19

경북동해안 실물경제 ‘부진’… 생산·수출입 감소

경북 동해안지역 실물경제가 생산과 수출입이 감소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18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0년 6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포스코 포항제철소 조강생산량은 119만t으로 전년 동월대비 16.3% 감소했다.같은달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전체 생산액도 전년동월(1조1천510억원)대비 19.8% 감소한 9천230억원으로 나타났다. 산업군별로는 1차금속(-19.8%), 조립금속(-18.7%), 비금속(-20.0%), 석유화학(-13.4%), 기타(-25.3%) 등 전 산업군에서 하락세를 보였다.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수출액은 전반적인 해외수요 감소로 인한 생산량 조정으로 전년동월대비 무려 46.7% 감소한 1억6천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더욱 상황이 좋지 못했다.지난 6월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숙박객수는 전년동월(30만9천명) 대비 60.3% 감소한 12만3천명에 그쳤다. 숙박유형별로는 호텔(-68.5%), 콘도 및 리조트(-42.3%), 연수시설(-92.8%) 등 모든 숙박시설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같은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수도 2만6천864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55.0% 감소했다. 수산업은 4월 이후 3개월 연속 호조세를 유지했다. 지난 6월 경북동해안지역 수산물생산량은 전년동월(7천171t)대비 12.0% 증가한 8천31t을 기록했다. 품종별로 살펴보면 어류(23.1%), 갑각류(17.1%)는 증가한 반면, 연체동물(-0.8%)은 소폭 감소했다.6월 포항·경주지역 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 동월대비 6.7% 감소했다.식료품(-10.8%), 의복·신발(-2.2%)은 감소한 반면, 가전제품(28.4%)은 증가했다.같은달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66으로 전월대비 6포인트 하락했다.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23.1% 감소한 반면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14.1% 증가했다.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과 경주지역이 각각 1.9%, 1.1%씩 떨어졌고 전세가격도 각각 1.5%, 0.7% 하락했다. 경북 동해안지역 주택 매매건수는 1천826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24.9% 증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18

‘대봉교역 태왕아너스’ 특화된 상품성으로 소비자 만족도 ‘UP’

지난 14일 견본주택을 공개한 ‘대봉교역 태왕아너스’가 특화된 상품성으로 소비자 호평을 받았다.18일 (주)태왕에 따르면 견본주택 오픈 사흘 동안 특화설계와 상품성에 방문한 소비자들이 만족감 표시했다.특히 단위세대별 유닛을 둘러본 소비자들은 주거만족도 향상과 개방감 확대를 위해 천장고를 최대 2.45m로 올린 특화설계와 친환경 마감자재 적용, KT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디지털시스템 구축 등에 상당한 호감을 표시했다. 또 미세먼지의 세대 내부 유입을 막는 공기청정은 물론이고 미세먼지의 세대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현관청정 시스템(유상옵션), 에너지 낭비를 막아주는 절전형 에너지시스템 등도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견본주택을 방문한 수성구 김모(41)씨는 “지금 사는 집이 10년 이상의 연식이 있어 아날로그 시스템인 반면, 새 아파트의 디지털시스템을 둘러보니 별천지에 와 있는 기분”이라며 “헌 아파트에 사는 것도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평소 느꼈는데 태왕의 상품을 둘러보니 당장 이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고 밝혔다.(주)태왕의 분양관계자도 “견본주택 오픈 4일 동안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시간 방문예약자가 정원을 초과해 고객의 방문시간 조정에 애를 먹었다”면서 “대부분의 방문 고객분이 상품 관련 전문상담을 받는 모습을 보여 청약열기는 상당히 뜨거울 것으로 예상한다” 고 말했다.지역의 부동산 전문가들도 “이 단지는 대규모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는 남구에 위치한 만큼 개발 호재에 따른 수혜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게다가 중구와 수성구에 인접한 입지장점까지 더하면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상당히 뜨거울 것”이라고 전망했다.‘대봉교역 태왕아너스’청약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1순위 접수, 오는 24일 2순위 접수이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다.한편, 한마음 주택재건축정비조합사업으로 진행하는 ‘대봉교역 태왕아너스’ 는 대구 남구 이천동 295-7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1만7천103㎡에 지하 2층, 지상 20층 6개동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전체 412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59㎡ 127가구, 84㎡A 35가구, 84㎡B 34가구, 84㎡C 93가구 등 289가구다.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동대구로 458번지, 현대시티아울렛 바로 옆에 위치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8-18

“포항제철소 도움으로 꿈에 도전하게 돼 감사”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이 최근 회사에서 받은 포상금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이후 수혜를 받은 청소년이 감사편지를 보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18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에너지효율개선섹션은 지난 7월 에너지 절감 공로를 인정받아 포스코 생산기술본부장으로부터 포상을 받았다.특히 포항시 주요 공공시설과 중소기업에 에너지 절감 노하우를 전수해 지역사회에 에너지 절약문화를 확산하고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에너지효율개선섹션은 수상한 포상금 200만원을 의미있게 사용하고자 지난달 27일 포항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 4명에게 전달했다. 이후 수혜를 받은 학생들이 최근 포항제철소에 편지를 보내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 고등학생은 편지를 통해 “가정형편 때문에 꿈을 포기했었는데 포항제철소에서 도와주신 덕분에 지금은 음악 학원에 다니고 도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정윤식 포항제철소 에너지효율개선섹션 리더는 “작은 정성이지만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소식을 들어 기쁘다”며 “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로 도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18

포스코ICT, 공공기관 RPA 확산 본격화

포스코ICT가 자사의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솔루션인 에이웍스(A.WORKS)를 적용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RPA 확산에 본격 나선다.포스코ICT는 자사의 RPA 솔루션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RPA 구축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국내시장에 출시된 7개 RPA 솔루션이 이번 입찰에 참여하는 등 관련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RPA를 적용할 업무 선정에서부터 확산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10개 업무에 우선적으로 RPA를 적용할 계획이다.RPA는 표준화와 규칙성이 있는 반복업무를 SW 로봇을 적용해 자동 처리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도입되기 시작했으나 올 들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공공부문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특히 공공부문의 경우 표준화되고 반복적인 업무 발생이 많아 RPA를 통한 업무 자동화가 용이하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포스코ICT는 이번 프로젝트에 앞서 행안부의 출장여비, 업무추진비 정산 등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 시범 구축을 지원한 바 있다.포스코ICT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행안부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기반으로 공공기관 대상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문자인식(OCR), 챗봇, 텍스트분석(TA), 데이터마이닝 등 다양한 AI 기술과 연계를 통해 솔루션 업그레이드도 동시에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강신단 포스코ICT 솔루션마케팅그룹장은 “대기업 중심으로 도입되던 RPA가 올해부터 정부기관과 중소기업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면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원격 자동업무처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RPA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공공부문 대상의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18

포항제철소, 인공지능 자동화 시스템 구축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생산현장에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IPA)을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여건을 개선한다.포항제철소는 최근 IPA에 기반한 품질 자동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개발해 열연공정에 적용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IPA는 로봇 소프트웨어가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스스로 데이터를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고차원적인 업무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포항제철소 열연부는 EIC기술부와의 협업을 통해 IPA 기술을 권취(철강재를 코일형태로 감는 작업) 온도 모니터링 작업에 우선 적용했다. 이 모니터링 작업은 품질관리를 위해 필수적으로 거치는 과정이지만, 하루 수백 개의 차트 데이터를 다루다보니 사람이 수행할 경우 매일 2시간 이상씩 걸렸다.새롭게 개발한 프로그램은 이미지 분석에 특화된 딥러닝 기법을 활용한 덕분에 이러한 어려움을 대폭 줄였다. 업무시간은 5분으로 줄어들었고 정확도는 99% 가까이 향상돼 직원들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IPA 기술을 활용한 덕분에 엔지니어들은 고차원적인 업무에 매진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올해 IPA 도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술 수준을 높이고 활용 범위를 넓힌다.이번달 내 열연부가 개발한 품질 자동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타 공장에 공유하고, 기술 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17

포스코건설, 역세권단지 ‘더샵 수성라크에르’ 이달 분양

대구 수성구에 포스코건설의 첫 번째 더샵인 ‘더샵 수성라크에르’가 이달 중 공개된다.애초 8월로 예고된 국토교통부의 지방광역시 분양권 전매제한 조치가 오는 9월 중순께로 일정이 조정되면서 대구지역 수성구에 분양하는 아파트에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는 수성구의 경우 지난 2017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이미 전매제한 규제를 받는 상황에서 이번에 확대 적용으로 수성구에만 적용됐던 규제가 대구 전역으로 변경되면서 오히려 수성구는 규제 하나가 감소하는 효과를 보기 때문이다.‘더샵 수성라크에르’는 포스코건설 입장에서는 더샵 브랜드의 수성구 첫 진출로 그 의미가 크다.공급자인 포스코건설은 대구지역 최고의 부동산 핵심지역에 자사 브랜드를 알림과 동시에 앞으로 대구지역 재건축, 재개발 등의 수주활동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어 앞으로 신규수주를 통한 안정적인 일감 확보도 가능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최근 대구지역 부동산 시장은 그동안 중구와 죽전네거리 일대 공급확대로 잠시 수성구가 소외되는 분위기에서 다시 수성구로 소비자들의 눈길이 쏠리면서 포스코건설의 ‘더샵 수성라크에르’에 대한 청약경쟁률에 관심이 쏠리는 형국이다.최근까지 이어져 온 수성구보다 비 수성구에서 사업이 더 활발한 양극화 현상은 오히려 앞으로는 수성구가 더 주목받는 지역으로 양극화 현상이 역전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그동안 수성구 이외 지역에서 14개 단지에 1만2천594가구를 공급해 온 포스코건설도 이번 수성구 첫 공급을 계기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부산에서만 운영해 오던 마케팅센터를 대구무역회관 17층에 개설해 운영 중이다.대구 마케팅센터는 기본적으로 대구지역 분양사업을 도맡아 진행하는 거점으로 운영되며 대구·경북지역의 재건축·재개발·도시정비사업·민간공사 등의 분양성 검토와 수주 지원활동도 병행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이 이달 중 분양예정인 ‘더샵 수성라크에르’는 지산시영1단지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수성구 지산동 1234번지 일원에 위치한다.건축규모는 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59∼84㎡, 899가구이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59㎡ 113가구, 75㎡ 99가구, 84㎡A 2가구 등 214가구로 입주는 오는 2023년 5월 예정이다.‘더샵 수성라크에르’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지산역까지의 직선거리 200m 정도의 역세권에다 달구벌대로만큼이나 주목받고 있는 동대구로가 지산범물지구 입구까지 연결돼고 내년 완전개통예정인 4차 순환선도 지산범물지구 내 용지네거리를 지나가 교통이 편리하다.이단지 자연환경은 대구 대표적인 호수공원인 수성못이 단지 서쪽에 위치하며 남쪽으로 용지봉이 자리 잡은데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도심의 편리함과 동시에 뛰어난 자연환경은 입주민들만의 특권이다.지산지구는 조성 이후 신축아파트가 한 단지도 없었고 범물지구까지 확대한다 하더라도 지난해 9월 분양한 ‘수성 범물코오롱하늘채’ 709가구 중 일반분양분 50가구가 전부였다.여기에다 인근지역인 두산동과 중동 일대의 개발 가속화로 높은 주거만족도에 따라 가치상승을 이끌 대표단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한편, ‘더샵 수성라크에르’의 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신천동 328-1번지(신세계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