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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마트 추석선물 사전예약, 지난해보다 57% 가량 신장

유례 없는 긴 장마 및 코로나19로 올 추석 선물세트 트렌드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이마트는 추석을 한 달 앞두고 주요 선물세트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 추석 선물세트 주요 단어는 ‘건강’, ‘홈술’, ‘홈카페’, ‘장마’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세트가 크게 성장했고, 홈술, 홈카페 트렌드로 와인 및 커피세트 신장이 크게 두드러졌다.또한, 추석 선물세트의 대명사인 과일이 긴 장마로 인해 공급량이 낮아져, 물량 확보가 주요 이슈로 나타났다.건강세트 및 커피, 와인세트의 신장으로, 지난 13일부터 28일까지 16일간 이마트 추석세트 사전예약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7% 가량 신장했다.건강세트의 경우 지난해 대비 285% 신장했고, 올해 첫 출시한 위생세트 역시 800세트가 넘게 판매됐다.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홈술, 홈카페 트레드가 확산, 와인과 커피세트도 크게 신장했다.와인 세트는 위의 기간동안 약 4천500세트가 판매됐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 약 96.1% 신장했다. 커피세트 역시 126% 신장을 기록했다.특히 올해는 긴 장마가 추석 센물세트 과일 물량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드러났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31

대구 부동산시장 내달 중순까지 활황세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 속에서도 대구지역의 분양은 오는 9월 중순까지는 활황세를 이어갈 전망이다.9월 대구지역 분양 아파트는 모두 5천여 가구 규모로 광역시 1만2천966가구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이며 전국 4만6천654가구 공급의 10%를 넘는다.태영건설은 대구 동구 신암동에서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 59∼84㎡ 862가구를 공개하고 (주)한양은 대구 달서구 송현동에서 ‘한양수자인’ 1천21가구 중 810가구를 일반분양한다.포스코건설은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더샵수성라크에르 899가구’를 공개하며 GS건설은 서구 원대동에 ‘서대구센트럴자이’ 1천526가구를 선보인다.이같이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이 상대적으로 활황을 보이는 것은 사실상 제로금리에 가까운 시중은행의 저금리 기조로 갈 곳 잃은 유동자금이 대거 부동산 관련 증시로 몰리는데도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 주택 매매량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국토교통부의 주택매매량 현황 조사에 따르면 7월 대구의 주택 매매량은 7천721건으로 전달(5천646건)보다 36.8%, 지난해 같은달 보다는 88.3% 증가했다. 경북은 5천221건으로 전달의 5천575건에 비해 6.3% 감소했지만, 1년 전보다는 65.9%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올 1∼7월 대구의 누적 거래량은 3만4천744건, 경북은 2만8천842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각각 57% 증가했으며 5년 평균으로는 대구 37.2%, 경북 22%가 상향됐다. 특히 올해 대구·경북지역 거래량은 정부가 주택 통계를 낸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큰 증가세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택 거래량 증가율이 전달 대비 2.1% 오른 것과 비교하면 대구는 17배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7월 대구의 전·월세 거래량은 4천991건으로 전날보다 1.9% 줄었고 경북은 3천802건으로 1.2% 증가했다.이는 계약갱신 청구권제를 비롯한 전·월세 상한제 등 지난 7월 31일 시행된 임대차 3법이 아직은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오는 9월 중순 수도권을 비롯한 지방광역시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가 시행될 예정으로 있어 이후 공급물량이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잇따라 나오면서 갈곳을 잃은 자금들이 증시와 부동산 등으로 몰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오는 9월 중순이후 전매제한 강화가 시작되면 지역 부동산 시장은 입지가 좋은 곳을 제외하곤 공급이 급락하는 양극화 현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8-30

국토부, 개정 임대차보호법 해설집 온라인 배포

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 해설집’을 온라인 배포했다.개정된 법은 임차인의 거주 기간을 2년 더 연장할 수 있는 ‘계약갱신요구권’, 임대인의 임대료 증액 상한을 5% 이내로 제한하는 ‘전월세상한제’ 등이 주된 내용이다.임대인은 임대차 계약 기간 중에 약정한 차임이나 보증금이 임대 주택에 대한 조세, 공과금, 그 밖의 부담의 증가나 경제사정의 변동으로 적절하지 않게 된 때에는 5% 범위 내에서 임대료 증액을 청구할 수 있다. 이 경우 증액청구는 임대차계약 또는 약정한 차임이나 보증금의 증액이 있은 후 1년 이내에는 할 수 없다. 다만 “5%는 임대료를 증액할 수 있는 상한일 뿐이고 임대인과 임차인은 그 범위 내에서 얼마든지 협의를 통해 임대료를 정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보호대상이 될 수 없고 장기체류하면서 주택을 임대차하는 경우에만 보호받을 수 있다. 법인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보호를 받지 못한다.오피스텔 등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도 이 법이 적용된다. ‘주거용 건물’ 여부의 판단 시기는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때를 기준으로 한다.해설서엔 이러한 내용을 포함, 지난달 31일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주요 내용과 관련 질의응답이 담겼다.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상담 콜센터 연락처도 안내되어 있다. 특히 임대차와 관련된 권리 구제 절차로 마련된 주택임대차 분쟁조정제도에 대한 안내도 담았다.온라인 해설집은 국토부와 법무부 등 관련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8-30

포항 펜타시티, 2차 분양도 완판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대표이사 방원주)가 2차 분양에서도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30일 (주)포항융합티앤아이에 따르면 펜타시티는 7월 31일 공동주택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산업시설용지, 공동주택용지, 상업용지, 업무용지, 단독주택 용지 31필지에 대해 2차 분양을 진행했다.강소연구개발특구의 생산거점지구로 지정된 펜타시티는 개발기대효과와 더불어 국제학교, 의과대학 등이 추진되면서 지난 1차 분양에 이어 최고 2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모두 완판 됐다. 업무용지가 21대 1로 가장 높았고, 상업용지와 단독주택용지는 각각 14대 1,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보다 앞서 진행된 2차 공동주택용지 최종 낙찰자는 디아이산업(주)으로 선정됐다.펜타시티는 (주)바이오앱을 비롯해 지난 1차 분양에서 의료법인 한성재단, (주)HMT가 입주를 확정 지었으며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와 3천억원 규모의 스마트헬스케어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 발표 이후 전국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2차 분양에서는 지역 내 다수의 유망강소기업들이 입주를 희망하며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바이오, 신소재 분야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사업의 거점으로 조성되고 있는 펜타시티는 지난해 7월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규제자유특구, 영일만 관광특구에 이르기까지 포항이 국가전략 3대 특구로 지정되면서 향후 발전가능성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펜타도시 내에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와 더불어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텍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포항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모든 인프라를 갖춘 프리미엄지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한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이인리 일원 146만㎡(약 45만평) 규모에 바이오, 에너지, 나노, 주거, 글로벌 비즈니스의 5가지 혁신성장 요소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프리미엄급 복합자족신도시다. 초등학교, 외국교육기관, 대형복합쇼핑몰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1년 9월 부지조성공사를 끝내고 2022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한다.분양에 대한 세부 용지별 공급 면적 및 예정가격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 홈페이지(http://ph4th.co.kr)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분양홍보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포항 분양홍보관은 포항시 포스코대로 260(죽도동)한중빌딩 1층(1522-0346), 대구 분양홍보관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남로 155(신암동) 스마일빌딩 1층(1522-3416)에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8-30

가스공사, S&P 신용등급 ‘AA’ 유지

한국가스공사가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을 ‘AA’로 인증받았다.SP는 최근 한국가스공사의 장기신용등급이 ‘AA’(한국국가등급과 동일) 단기신용등급이 ‘A-1+’(최고등급)을 유지했다고 30일 밝혔다.오는 2021∼2022년 유가회복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유가 하락에 따른 해외투자손상이 신용등급에의 영향은 제한적이며 원료비 연동제에 의해 안정적 수익을 얻고 있어 공사의 개별신용등급은 앞으로 1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그 근거를 밝혔다.공사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수소에너지 공급을 위한 인프라 건설 등 투자에 선제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SP는 가스공사의 천연가스산업에서의 주도적 역할 아울러 수소사업에서의 공적인 역할강화가 정부관계와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해 신용등급 평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또 한국가스공사의 독자신용등급은 한국 공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인 BBB를 유지했다.코로나19로 인한 업황 부진과 가스사업 및 수소사업 투자부담에도 가스공사는 원료비 연동제 및 금번 도매요금제도 개선에 따른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 바탕으로 안정적 부채관리와 신용등급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유가 하락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정부와 같은 ‘AA’ 신용등급 유지함에 따라 해외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더욱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외화채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8-30

익사 위기에 빠진 초등학생 구조 문명근씨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이 물놀이 중 수심이 깊은 곳에 빠져 익사 위기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한 문명근씨를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수여자로 선정하고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30일 포스코청암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히어로즈로 선정된 현대자동차 직원 문명근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 20분께 울산 북구 동천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이 수심이 깊은 곳에 빠져 허우적대며 “살려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주저없이 강물에 뛰어들었다.이미 의식을 잃고 강물 속으로 가라앉고 있던 초등학생을 신속하게 구조한 문명근씨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어린 생명을 구했다.구조된 초등학생은 문명근씨의 신속한 조치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포스코의 기업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에 입각해 국가와 사회의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019년 5월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을 시작한 이후 심사위원회 및 외부 추천을 통해 지금까지 총 9회 13명을 선정했다.앞으로도 사회적 귀감이 되는 공직자나 일반 시민들을 적극 발굴해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수시로 대상자를 찾아나설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30

비대면 분야 청년 창업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9월 18일까지 ‘청년 선배 스타트업 대표(CEO)가 후배 청년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이끄는 콘테스트(이하 청청콘)’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청년들의 신선하고 기발한 감각이 평가과정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평가위원과 멘토단을 청년 선배 대표(CEO)로 구성하기로 했다.대상은 만 29세 이하의 청년 예비창업자 또는 업력 1년 이내 창업자이며 스마트 헬스케어, 온라인교육, 스마트 비즈니스 및 금융, 엔터테인먼트, 물류·유통 등 6대 비대면 분야로 구분해 모집한다.먼저 서면평가를 통해 120개팀을 선발한 뒤 발표평가를 통해 6대 분야별로 10팀씩 총 60개팀을 선발할 예정이다.발표평가를 통과한 60개팀은 선배 청년 스타트업 대표(CEO)가 4주간 멘토링을 직접 실시하며, 이 기간 동안 발표기술, 창업성공 비결 등을 주로 지도해 창업사업 아이디어를 좀 더 구체화하고 최종 발표에 대비하게 된다.최종평가에서는 6대 분야별 3개팀, 총 18개 팀을 최종 선발한다. 평가방식은 공개발표평가 형태로 이루어지며 혁신기술성, 성장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선배 청년 스타트업 외에 국민심사단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하며 발표평가와 시상식은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최종 18개 팀에게는 초기사업화자금을 최대 1.2억원을 지원하고 차년도 창업사업화 지원사업과 기술보증 등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30

재난지원금 중 3조 음식점 사용…작년 수준 회복 못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5월 지급된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가운데 약 3조원 이상이 음식점에서 사용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으로 꼽히는 외식업계에서는 추가 지원금 지급 등으로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30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정지현 수석연구원이 작성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 지급된 재난지원금 13조5천908억원 가운데 3조3천569억원이 음식점에서 쓰인것으로 추정됐다.지급 수단별로 보면 신용·체크카드가 2조3천73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선불카드 4천90억원·현금 3천214억원·상품권 2천530억원 등이 뒤따랐다. 이 추정치는 행정안전부가 재난지원금 지급 후 첫 3주간 신용·체크카드 사용 내역을 분석해 도출한 음식점 사용 비중 24.7%를 전체 지급 액수에 대입해 산출한 것이다.보고서는 “재난지원금은 상대적으로 서비스업의 소비에 많이 쓰인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음식점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가 심각한 수준이 되기 전인 1월과 이후 유동인구·카드매출 총액·음식점 매출액을 비교했더니 질병 확산에 따라 유동인구와 매출액이 함께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보고서는 “음식점 카드매출액은 업종 전체 카드매출액보다 유동인구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아무리 배달·포장의 비중이 증가해도 매장 매출의 비중이 가장 큰 만큼, 집단 감염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 등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런데 5월 재난지원금이 지급되자 전체 카드 매출액이 2월 이후 3개월 만에 작년 같은 기간 매출을 소폭 상회할 정도로 회복했다. 하지만 음식점만 떼어놓고 보면여전히 작년 동월 대비 95.7% 수준에 그쳐 작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는 그만큼 다른 업종보다 외식업계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어렵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보고서는 “가정 내 음식 소비가 늘어난 반면, 많은 사람이 모이는 회식이 감소하고 사적인 모임에서도 외식은 줄이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라며 “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나아지더라도 외식업은 예년 수준의 완전한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외식업은 174개 업종 가운데 24번째로 고용계수가 높은 산업이며 70만명의 사업주와 200만명의 종사자가 있는 거대 산업 분야”라며 “외식 소비 축소를 해결하고자 긴급재난지원금 같은 지원을 지속해 외식업의 살길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2020-08-30

올 국내 GDP 성장률 예측 3개월 만에 6배 하향 한은 ‘-0.2% → -1.3%’

수도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한국 경제가 더욱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은행은 27일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앞서 5월 한은은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외환위기(1998년 -5.1%) 이후 22년 만의 ‘역성장’을 우려하며 -0.2%의 성장률을 제시했지만,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예상보다 더 나빠지자 3개월 만에 성장률 눈높이를 다시 크게 낮췄다.더구나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겨울까지 이어지는 비관적 시나리오에서는 성장률이 -2.2%까지 추락할 것으로 예상됐다.한국 경제가 실제로 ‘역성장’을 경험한 해는 1980년(-1.6%), 1998년(-5.1%) 단 두차례 밖에 없다.한은이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에 마이너스(-1.6%)를 점쳤던 2009년조차 실제 성장률은 0.2%에 이르렀다. 올해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확정되면 외환위기 당시(1998년) 이후 22년 이래 첫 사례다.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재유행 중인 코로나19 영향이 결정적이었다.정부가 방역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조정했고 상황에 따라 3단계 격상 가능성도 있어 하반기 경제전망도 매우 어두운 상황이다.한은의 내부 분석에 따라 올해 성장률이 -1% 선이라도 지키려면 3분기와 4분기의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최소 각 1.8% 정도 나와줘야 한다.내년 성장률은 2.8%로 전망됐다. 역시 직전 전망(3.1%)보다 0.3%포인트 낮은 수치다.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 0.4%, 1%로 제시됐다.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 전망이 어두워졌지만 기준금리는 현행 연 0.50%로 동결됐다.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8월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27

GS건설‘서대구 센트럴자이’ 오늘 견본주택 공개

GS건설 ‘서대구 센트럴자이’가 28일 견본주택 오픈한다.이날 공개되는 ‘서대구 센트럴자이’는 대구 서구 원대동3가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아파트 지하 2층∼지상 33층, 13개 동에 총 1천526가구 규모다.이중 일반 분양은 아파트 전용면적 59㎡ 388가구, 74㎡298가구, 84㎡ 384가구, 99㎡1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84㎡ 132실 등 모두 1천71가구다.이 단지는 서구 원도심 편리한 생활 입지를 비롯한 고속철도 KTX·SRT를 이용할 수 있는 서대구역(2021년 예정)이 가까이 있다.특히 지방 광역시에 적용되는 민간택지 전매 제한 규제 전에 공급되는 막차 단지로 청약 당첨자는 선정 이후 6개월이 지나면 전매할 수 있다.청약 일정은 오는 9월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월 8일 1순위,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월 15일이며, 당첨자 계약은 오는 10월 5∼8일 나흘간 진행된다.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495만원(발코니 확장비 포함)이며 견본주택은 달서구 두류동 135-4에 마련됐고 입주는 오는 2023년 8월 예정이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견본주택 방문 관람 사전 예약제를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관람 예약자는 동반 한사람과 함께 오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견본주택을 관람할 수 있다.견본주택에 방문하기 어려운 수요자를 위해 유튜브 ‘자이TV’에서 견본주택 라이브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방송 시간은 오는 28일 예정돼 있으며 정확한 시간은 자이TV및 카카오톡 자이 플러스친구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이 단지는 자이 브랜드로 공급되는 만큼 우수한 내부 설계를 갖췄다.주거 타입에 따라 3BAY에서 5BAY까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설계가 적용돼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으며 와이드·디럭스다이닝, 대형 드레스룸 등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연습장, 사우나, 작은도서관 및 독서실, GX룸 등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고 단지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도 건립될 예정이다.1천5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에 걸맞게 엘리시안가든, 에코필드, 자이펀그라운드, 포시즌가든, 어린이공원 등 단지 내에서 사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풍부한 녹지환경이 조성된다.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자이 AI플랫폼을 통한 스마트홈 시스템 스마트폰 앱으로 다양한 제어를 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도 누릴 수 있다.단지 바로 앞에 자리한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원대역 초역세권 환경은 물론이고 팔달시장역도 가깝고 고속철도 이용이 가능한 동대구역과 신설되는 서대구역(2021년 예정)도 이용이 편리한 만큼 서울, 대전, 부산 등을 통하는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도 보유했다.주위 편의시설도 이마트칠성점, 롯데마트칠성점, 홈플러스대구점,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대형마트를 비롯한 서문시장, 팔달시장 등이 쇼핑시설이 있다.단지 근처에 벚꽃 명소인 침산공원과 달성공원, 연암공원 등 녹지시설이 가깝고 신천, 금호강 등도 자리해 도심 속에서 여유를 누릴 수 있다.교육환경도 인지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침산동 학원가도 가깝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대구 서구 원도심 일대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철저한 방역 속 견본주택 사전 예약제를 비롯한 유튜브 자이TV실시간 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을 맞이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8-27

현대제철, 날씨 빅데이터로 제품 품질 높인다

현대제철이 날씨 빅데이터를 활용해 얻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하반기 철강 제품 품질 향상에 적용한다.현대제철은 최근 기상청과 함께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열어 ‘공장 내 철강 제품의 결로 발생 예측 모형 개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했다고 27일 밝혔다.현대제철은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 가운데 적용 가능한 모델을 선정해 추가적인 개선 작업을 거친 뒤 올해 적용을 검토 중이다.또한, 작업자들이 현재 상황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시각화된 정보 화면과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활용할 예정이다.새로 적용될 결로 예보시스템은 온·습도 등의 공장 관측 데이터와 날씨 예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24∼48시간 뒤의 코일 제품과 공장 내부의 온·습도를 예측한다. 이 예측을 바탕으로 이슬점을 계산해 결로 예보를 통보한다.현대제철은 수상자들의 예측모델을 활용해 결로 예보시스템의 신뢰성을 향상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결로는 철강재에 녹 또는 얼룩을 발생시키고 이는 품질 불량으로 이어진다. 정확한 결로 예보시스템을 활용해 결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대응해 잠재적 품질손실 위험을 줄이는 것은 철강업계의 큰 과제이기도 하다.현대제철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낸 참가팀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으며 향후 입사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한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팀들이 지원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모형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제시된 다양한 모델을 기반으로 철강 산업에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 연구를 확대해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현대제철과 기상청이 함께 진행한 이번 ‘2020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에는 총 331팀이 참가해 이중 10개팀이 최종 본선에 올랐으며 ‘이슬 맺힘 발생 위험에 대한 예측모델’을 제시한 KKS팀 등 6개팀이 수상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27

포스코,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 제품 모집

포스코가 오는 9월 18일까지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제품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이노빌트(INNOVILT)는 혁신(Innovation), 가치(Value), 건설(Built)을 결합한 합성어로, 친환경성과 독창성을 담은 미래기술 혁신을 통해 강건재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포스코는 지난 11월 이노빌트(INNOVILT) 출범 후 건설시장에서의 철강 프리미엄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이노빌트 제품으로 인증되면 인증 명판과 현판이 고객사에 제공되며, 고객사는 강건재 상품에 이노빌트 인증 태그를 부착해서 판매할 수 있다.포스코는 ‘고객과 함께하는 이노빌트 카운슬’을 개최해 고객사가 종합 건설사, 설계사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이노빌트 제품 홍보와 판매 확대를 돕는다. 카운슬은 지난 5월 개최된 이래 매월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포스코는 지금까지 3차에 걸쳐 총 72개 제품을 이노빌트로 선정했다. 포스코는 이노빌트 제품 선정을 확대하는데 그치지 않고 우수한 제품을 그룹사에 확대 적용하는 등의 판로 개척에도 힘써 강건재 시장 고도화를 이끌고 기업시민 공생가치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신청 자격은 강건재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 및 포스코강판 강재사용 고객사로, 기술성, 시장성 측면에서 프리미엄 가치를 보유한 강건재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9월 18일까지 이노빌트 홈페이지(https://innovilt.posco.com/)의 첨부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한편, 포스코는 통합 브랜드 론칭과 함께 건설 실무자가 포스코의 강건재 제품으로 3차원 입체설계 및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이노빌트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에 이노빌트 전시홍보관을 오픈해 적극 알리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27

“AI 전문가 꿈 키워요”…포스코ICT AI챌린지 호평

포스코ICT는 지난 26일 판교 사옥에서 ‘포스코ICT 2020 AI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내년 2학기부터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AI 과목이 신설되고 한양대, 중앙대 등 11개 대학에 AI 관련 학과가 신설되면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펼쳐진 행사인 만큼 117개 팀이 참여해 높은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포스코ICT는 지난 6월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7개팀을 선발했다. 본선에 오른 7팀과 자사 AI 엔지니어들을 멘토로 매칭시켜 아이디어 단계에 있는 청소년들의 제안을 프로그래밍하며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쳤다.약 2개월 간 진행된 멘토링을 통해 AI 기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청소년들은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본선에 오른 7개 출품작은 카이스트, 포스텍,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주요대학 SW공학과 교수로 구성된 평가위원들과 포스코ICT 직원 100명으로 구성된 내부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1팀), 최우수상(2팀), 우수상(2팀), 장려상(2팀)을 선정했다.대상에는 소형 카메라가 부착된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일반문자를 점자로 실시간 변환해주는 스마트워치 애플리케이션을 출품한 권서현, 이채원 학생이 수상했다.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포스코ICT 평가위원은 비대면으로 심사를 진행했다.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에 입상한 권서현 학생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실제 AI 전문가들과 구체화 해나가며 접하지 못했던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었고 AI 분야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임보영 포스코ICT 연구원은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하며 새로운 자극을 받아 재미있게 멘토링에 참여했다”며 “그동안 AI 분야에서 쌓아온 재능을 기부해 AI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전해줄 수 있어 의미있었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8-27

다시는 반전 없을까… 인구 자연감소 8개월째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인구 자연감소가 8개월째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상반기 태어난 아기가 14만2천여명에 그치며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이 기간 향후 출산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혼인 건수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해 인구 감소가 가속화할 전망이다.26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6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2천193명으로 전년 동월(2만3천992명)보다 1천799명(-7.5%) 줄었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 781명 감소한 이후 5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1∼6월) 기준으로는 전국 출생아 수가 14만2천662명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5만8천425명)과 비교해 대비 9.9% 감소한 수치로, 1981년 관련 통계를 수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통상 출산이 연초에 집중되고 연말에 줄어드는 경향을 고려하면 올해 출생아 수는 30만명에도 못 미칠 것이 이미 확실해졌다.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추정되는 합계출산율은 2분기(4∼6월) 기준 0.84명으로, 1분기(0.90명)보다 적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0.08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2분기 기준으로 2008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저치다.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30대 초반 여성인구 자체가 감소하고 있는 데다 혼인도 2012년 이후 8년 연속 감소 중이고 2016년 이후 감소폭이 커졌다. 더욱이 혼인은 감소뿐만 아니라 점차 (결혼 시기가) 늦어지는 것도 출생아 수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출생아 수 감소가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지난 6월 출생아 수는 강원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시도에서 전년 동월보다 줄었으며, 대구·경북 출생아 수 감소율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대구는 전년동월(1천37명)보다 8.4% 감소한 950명을 기록했고, 경북은 지난해 6월(1천224명)보다 17.1% 줄어든 1천15명으로 집계돼 전국평균의 2배를 훌쩍 넘었다.향후 출산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혼인 건수도 계속 줄어들고 있다.상반기 혼인 신고 수는 10만9천28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줄었다. 1981년 집계 이래 상반기 기준으로 최소 기록이다. 코로나19 영향까지 더해지며 2분기 혼인은 5만1천1건으로 1년 전보다 무려 16.4%나 감소했다. 6월만 보면 1만7천186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2% 줄었다.대구·경북의 혼인 건수 감소도 두드러졌다. 대구는 606건으로, 전년동월(737건)과 비교해 17.8% 줄었고, 경북은 지난해 6월(767건)보다 7.4% 감소한 710건에 그쳤다.월별 사망자 수는 지난 6월 2만3천651명으로 1년 전 2만3천31명보다 620명(2.7%) 늘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분은 마이너스(-1천458명)를 기록했다. 월간 인구 자연 감소는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이 기간 줄어든 인구는 1만6천여명에 달한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