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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H, 대구 동인시영아파트 철거 앞두고 사진전 개최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3일 대구 동인시영아파트 철거에 앞서 ‘동인시영 삶의 기록, 그리고 행복한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11월 철거로 사라질 대구 동인시영아파트의 지난 50년의 삶을 추억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행복한 첫걸음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대구 동인시영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및 LH 대구경북지역본부, 지역구 의원, 중구청, 지역주민 등 약 50명이 동인시영아파트의 마지막을 함께 하기 위해 참석했다.대구 동인시영아파트는 1969년 건설된 아파트로 당시에는 대통령이 준공식에 직접 참여하고 서양식 양변기 및 나선형 통로가 설치돼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그러나 지난 50년 세월의 무게로 낡고 노후화돼 지난 2018년 LH와 조합이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재건축하기로 협약을 체결했으며 건축심의·사업승인의 절차를 거쳐 철거하게 됐다.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역 주민이 주도하고 공공인 LH가 공동사업자로 참여해 추진하는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으로 대구 동인시영아파트는 ‘비수도권 제1호’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동인시영아파트는 철거 완료후 (주)태왕이앤씨에서 공사를 진행하며 오는 2023년 2월 입주예정으로 5개동 373가구(지상 21층 규모, 행복주택 101가구 포함)의 새로운 주민 보금자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1-12

10월 취업 42만명↓… 6개월 만에 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 한파로 지난 10월 취업자 수가 6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 10월 취업자 수는 2천708만8천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2만1천 명 줄었다. 이는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지난 4월 47만6천 명 감소한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취업자 수는 지난 3월을 시작으로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월∼8월까지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최장기간 감소다.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22만7천 명), 도·소매업(-18만8천 명), 교육서비스업(-10만3천 명), 제조업(-9만8천 명) 등으로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업종들의 취업자 수가 크게 줄었다.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은 수출 비중이 큰 자동차 트레일러, 금속 가공 등에서 취업자가 줄면서 감소폭이 지난 9월(-6만8천 명)보다 확대됐다.정동욱 통계청 고용동향과장은 “제조업에서 감소폭이 확대됐다”며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된 영향으로 교육 서비스, 도·소매에서 감소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반면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12만3천 명),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0만5천 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6만2천 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했다.실업자는 102만8천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6만4천 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지난 9월에 이어 두 달째 100만 명을 웃돌았다. 실업률은 3.7%로 1년 전보다 0.7%p 상승해, 2000년 10월(3.7%)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73만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50만8천 명 증가했다.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으로 분류된 인원은 235만9천 명이었다. 쉬었음 인구는 일할 능력이 있음에도 일을 하지 않거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집단을 의미하며, 비경제활동인구로 포함돼 실업자로 분류되지는 않는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1-11

포스코건설, 청년층 건설 창업 적극 지원 약속

포스코건설은 11일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 1, 2회 수상자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 초청된 청년 창업자들은 신소재 기능성 플라스틱 마감재를 개발중인 ‘아키플랜트’, 건설중장비 스마트 매칭 플랫폼을 개발하는 ‘백호’, 고강도 콘크리트 누수방지 아이템을 개발하는 ‘두오모’팀, XR기술 기반 중장비 안전 관리 시트템을 개발하는 ‘XR Solution’, 내풍압 천정틀 행어를 개발하는 ‘비구조요소’, 진공을 활용한 층간 소음 저감 아이템을 사업화하는 ‘IHAE’팀 등 6개팀 대표들이다.1차 대회 수상팀들은 5월부터 7월까지 인하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입주해 창업 아이템을 발전시켜왔으며 시제품 생산 및 관련 어플 런칭을 목전에 두고 있다.2회 수상팀들은 포스코건설로부터 각 300만원의 창업지원비를 받고 11월부터 인하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포스코건설 직원들의 기술 멘토링과 창업 전문가들의 창업 멘토링을 받아 사업 아이템을 발전시키고 창업에 나설 계획이다.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건설분야 청년 창업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 문제 해결에서도 의미가 크지만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서로 상생하는 바람직한 협력모델이다”며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창업과 사업화 전반에 걸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11

현대제철, 24일까지 中企 상생 온라인 기술박람회

현대제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무대를 마련한다.현대제철은 11일부터 24일까지 ‘2020 현대제철 기술박람회(Hyundai Steel Tech Show 2020)’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술박람회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정부의 방역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전시회가 진행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총 80개 업체가 참여해 3D로 모델링 된 가상공간의 전용 부스를 설치하고 제선·전기로·열연·후판·냉연·미래기술 등의 메인 테마와 국산화·품질·생산성·환경·안전·에너지 등의 서브 테마로 제품을 전시했다.참여업체 전시 공간뿐 아니라 기술세미나, 구매제도 설명회, 미래기술 전시관, 시상식 등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참가 기업들은 사전 녹화된 기술세미나를 통해 최신 연구 동향과 주요과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를 하고 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구매제도 설명회에서는 현대제철의 구매업무 절차·업체 운영·규정 등 구매정책 파악과 현대제철의 정책 운영에 대한 공감대 형성 기회를 가졌다.올해 기술박람회에는 친환경 우수 제안(코웨이엔텍) 및 친환경 인증 공급업체(한국하우톤, 입시화학) 3사에 대한 에코파트너십 인증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11

대구지역 주거형 오피스텔 브랜드 선호↑ 포스코건설 북구 ‘더샵 프리미엘’ 이목집중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는 물론이고 오피스텔까지 브랜드 단지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11일 대구지역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아파트에서 브랜드 파워를 경험한 소비자들이 오피스텔에서도 브랜드를 꼼꼼히 따지며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소비자들이 브랜드 건설사를 따지는 가장 큰 이유는 시공사에 대한 믿음과 신뢰 때문이며 입주 시까지 사업안전성을 염두에 두는 경향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또 다양한 특화설계와 차별화된 내부 인테리어로 우수한 상품은 기본에다 앞으로 미래가치까지 따져봐도 중소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9월 대구 서구 원대동에서 분양한 ‘서대구센트럴자이’주거형 오피스텔 132실도 계약 시작 이틀 만에 모두 마감됐다. 이 일대는 개발상황이 타 지역에 비해 속도가 빠르지는 않았지만, 브랜드 파워가 소비자에게 인식됐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판단이다.이런 상황에서 대구 북구에 첫 번째로 공급하는 포스코건설의 ‘더샵 프리미엘’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이 단지는 북구 최고의 주거지역인 침산동에서도 침산네거리 인근인데다 바로 옆에 신천변과 도보거리의 침산공원 인근으로 동일권역 안에서도 주거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또 포스코건설의‘더샵’브랜드도 인기는 이미 이시아폴리스 1∼4차를 비롯한 최근 조기완판을 달성한 동구 신천동의 ‘더샵 디어엘로(평균 55.3대 1)’수성구 지산동의‘더샵 수성라크에르(평균 12.1대 1)’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것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더샵 프리미엘’은 지상 최고 48층, 3개동에 아파트 70㎡ 170가구, 84㎡ 130가구 등 300가구와 오피스텔 156실로 구성된다.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전국청약이 가능하고 청약통장도 필요없어 진입장벽이 낮으며 아파트 못지않은 상품성을 지니고 있다.아파트에 버금가는 특화설계에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는 물론이고 전 세대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드레스룸 등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주방 설계 등 집안 곳곳에 실용적인 설계도 적용했다.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아이큐텍(AIQ TECH)도 도입했다.단지내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와 아트 벤치 및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된 갤러리 가든, 다양한 색채와 질감의 초화류를 식재한 정원인 테라스 가든, 웰컴 티하우스가 조성된다.또 단지 중앙(지상 4층)에 옥상정원과 함께 피트니스, GX룸, 독서실, 스마트 워크룸, 온가족카페(북카페), 어린이집, 코인세탁실, 주민회의실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이달 중 공개 예정인 ‘더샵 프리미엘’의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43-18에 준비 중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1-11

포항제철소 “공정 개선과 낭비 줄여 내실 다진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1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품질의 달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2020년 품질개선 성과를 점검하고 품질혁신을 위한 향후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포항제철소는 올해 코로나19로 내수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공정 개선과 낭비 저감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전담 엔지니어를 통해 고질 결함 18건을 개선했으며, 공장 별로는 품질 캠페인을 진행해 현장 임직원의 책임의식을 고취시켰다.특히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는 스마트공장 기술력 향상은 조업편차 저감에 시너지 효과를 냈다.쇳물 성분과 온도를 조정하는 제강공정 경우 조업자동화율을 90% 이상 끌어올렸고 이를 바탕으로 품질부적합률을 지난해 대비 12% 가까이 줄일 수 있었다.또한 포항제철소는 품질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해 낭비저감 활동을 펼쳤다.작업현장에서 관행적으로 진행되는 150여개의 낭비요소를 발굴해 해결함에 따라 비용 대비 품질 개선 효과를 높였다.향후에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품질관리체계가 운영될 수 있도록 기술력을 높일 계획이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올해 모든 임직원이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2021년에도 낭비저감 활동을 이어가고 경쟁사 대비 초격차 품질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2013년부터 매년 11월을 ‘품질의 달’로 지정해 품질중심 업무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11

포스코, 친환경 제철소 구축 ‘착착 진행’

포스코가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포스코는 10일 포항제철소 소결공장에서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결기 SCR(선택적 촉매환원·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질소산화물은 공기 중에서 수증기, 오존 등과 화학 반응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대기오염물질로, SCR설비는 촉매를 이용해 연소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NOX)을 질소(N2)와 수증기(H20)로 분해하는 청정설비다. 소결공장은 가루 형태의 철광석에 석회석 등의 부원료를 혼합하고 가열해 균질한 덩어리 형태인 소결광으로 가공하는 공장이다. 원료와 부원료에 포함된 질소, 황 성분은 연소과정 중에 산소와 만나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로 배출된다.이번 SCR 준공으로 소결공장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은 SCR 설치 전 140∼160ppm에서 최대 80% 저감된 30∼40ppm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는 지난 2011년 광양제철소 전 소결공장에 탈진, 탈황, 탈질로 이어지는 친환경 소결 프로세스를 구축한 데 이어 포항제철소에까지 확대하게 됐다. 특히, 이번 SCR설치에는 지난 2년여 동안 연인원 10만5천738명의 건설인력이 참여해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제가 어렵고 기업활동이 위축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포항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관심 갖고 노력해준 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수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에도 포스코는 환경문제에 있어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며 친환경 설비 구축으로 깨끗하고 맑은 제철산업의 미래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지난 2019년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2021년까지 1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는 부생가스 발전시설의 SCR 설치 및 고효율 합리화와 노후 발전설비를 대체할 친환경 복합발전기 설치, 밀폐형 석탄 저장설비 8기 설치 등이 진행되며 올해 말까지 총 9천700억 원의 투자비가 집행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10

대구·경북 9월 제조업 생산↑ 고용률↓

대구·경북의 9월 제조업 생산이 증가한 반면 고용률은 하락했다.1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2020년 9월 중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부품(13.9%), 1차금속(1.9%)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전월대비로는 5.7% 증가)했다. 10월 제조업 업황BSI(78)는 전월대비 21p 상승했고 비제조업 업황BSI(46)도 전월대비 7p 상승헸다.9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했고, 설비투자지표인 기계류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36.5% 증가했다. 건설투자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은 18.9%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했고 수입은 4.7% 감소했다.9월 중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3만 명이 감소했고 고용률은 60.0%로 전년 동월 대비 0.5%p 하락했다. 10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대구가 0%, 경북이 -0.3%를 기록했고 전월에 비해서는 각각 0.7%p, 0.9%p 하락했다.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와 경북이 전월 대비 각각 0.5%, 0.2% 상승했다. 9월 말 현재 대구·경북 미분양주택은 4천541호(전국의 16.0%)로 대구는 전월 대비 408호, 경북은 98호 감소했다. 공사 후 미분양주택은 8월 2천767호(대구 36, 경북 2천731)에서 9월 2천641호(대구 36, 경북 2천605)로 126호가 감소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11-10

‘대구테크노폴리스 예미지 더 센트럴 &애비뉴스완’ 13일 공개

금성백조는 오는 13일 ‘대구테크노폴리스 예미지 더 센트럴(THE CENTRAL) 애비뉴스완’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을 시작한다.이 단지는 대구 달성군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 RC블록에 지하 2층∼지상 35층, 9개동에 99㎡A 297가구, 99㎡B 296가구, 107㎡ 198가구, 115㎡ 99가구, 152㎡P 4가구 등 총 894가구의 아파트로 조성된다. 또 단지 내 지하 1층∼지상 3층, 전체면적 4만2천581㎡ 규모의 프리미엄 상업시설인 ‘애비뉴스완’이 함께 들어선다.‘대구테크노폴리스 예미지 더센트럴’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될 예정이며 사이버 견본주택도 운영한다.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고 만 19세 이상의 대구·경북지역 거주자로서 6개월 이상 가입된 청약통장에 지역별, 주택형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된다.가구주 및 세대원에 관계없이 1주택 이상의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으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아 기존 주택 당첨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이 단지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최중심에 있어 교통, 교육, 자연환경,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단지로 무엇보다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최고층인 35층으로 압도적 전망과 뷰를 기대한다.대구산업선 테크노폴리스역이 단지 인근 조성 예정으로 앞으로 탁월한 교통여건을 누리며 오는 2027년 개통 목표인 대구산업선을 이용하면 테크노폴리스역에서 서대구역이 있는 대구시내까지 20분 대 거리다.또 북현풍IC가 인접해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한 광역이동이 쉽고 대구수목원∼테크노폴리스 간 진입도로를 이용하면 대구 시내권에 20분대로 이동한다.명문으로 꼽히는 포산고를 비롯해 초·중·고가 다수 위치해 근거리 통학이 가능하고 중심상업지구에 학원가가 조성돼 있으며 국립대구과학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을 비롯해 계명대 달성 캠퍼스와 경북대 캠퍼스(예정부지)도 가깝다. 여유있는 대형 주력 평형을 바탕으로 5·6bay 설계와 펜트하우스 세대를 구성해 명품 주거단지로 특화했다. 특히 전용 99㎡A 타입의 경우 다용도 알파룸이 있어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전용 99㎡B 타입은 3면 발코니를 통해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다.전용 107㎡과 전용 115㎡ 타입은 5Bay 구조로 채광 및 환기가 우수하며, 펜트하우스인 전용 152㎡P 타입은 6Bay 적용은 물론 야외테라스와 가족실로 특화했다. 또 전세대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축구장 1.5개 크기의 중앙공원을 조성해 개방감이 탁월하며 넓고 탁트인단지 조성을 위해 1층이 없는 구조로 만들어 저층세대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주차장을 100% 지하로 설계해 쾌적한 공원형 단지를 누릴 수 있으며 차가 다니지 않아 무엇보다 입주민들의 보행에 있어 안전한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대구테크노폴리스 예미지더센트럴’은 오는 2023년 11월 입주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대구 달성군 유가읍봉리 620번지 일원에 조성되어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1-10

경북동해안 제조·비제조업 체감경기 모두 회복세

경북 동해안지역 제조업·비제조업 기업 체감경기가 나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10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공개한 ‘2020년 10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경북 동해안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61로 전월대비 13포인트 상승했으며 11월 업황 전망BSI도 59로 전월대비 11포인트 올랐다. 10월 제조업 매출BSI는 60로 전월대비 8포인트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지수도 62로 9포인트 상승했다. 채산성 BSI는 70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73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올랐다.자금사정 BSI는 71로 전월대비 4포인트 올랐고 다음달 전망지수도 70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지역 제조업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8.5%)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22.8%), 수출부진(15.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전월에 비해 수출부진(+2.1%포인트), 자금부족(+0.7%포인트)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2.2%포인트), 내수부진(-1.5%포인트)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감소했다.비제조업 10월 업황BSI는 50으로 전월대비 12포인트 상승했으며 9월 업황 전망BSI도 47로 10포인트 올랐다. 비제조업 매출BSI는 51로 전월대비 12포인트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는 55로 전월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채산성BSI는 61로 전월대비 9포인트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58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자금사정 BSI는 55로 전월대비 전월과 동일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는 53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비제조업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어려운 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3.5%)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내수부진(22.6%)이 그 뒤를 이었다.전월에 비해 불확실한 경제상황(+4.2%포인트), 정부규제(+1.7%포인트)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경쟁심화(-0.9%포인트), 자금부족(-0.9%포인트)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감소했다.한편, 한은 포항본부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지역의 292개 법인기업(금속, 자동차, 기타제조업, 건설, 도소매, 사업서비스업, 기타 비제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13일부터 30일까지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를 실시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10

대구 수성구 ‘범어 마크써밋’ 홍보관 13일 개관…조합원 모집

범어마크써밋지역주택조합(가칭)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22-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범어 마크써밋’의 홍보관을 오는 13일 개관하고 조합원 모집을 개시한다. 시공예정사는 현대엔지니어링(주)이며 업무대행사는 (주)석정도시개발과 (주)석정마크써밋이다.‘범어 마크써밋’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총 8개동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 74∼84㎡ 807가구 7개 동이며, 오피스텔은 전용 50∼63㎡ 160실 1개 동으로 구성된다.단지가 들어서는 수성구는 ‘대구의 강남’으로 명문 학군이 형성돼 있고 대구고법을 비롯해 대구고검·대구은행 본점 등이 자리해 대구의 중심지로 손꼽힌다.이 단지의 교육환경은 동천초등학교가 도보 3분 거리에 있고 청구중·고 등도 도보 10분 내외 거리로 뛰어난 조건을 지녔다.또 신천초·동도초·범어초·대구동중·대구중앙고·대구여고·대구과학고·경신고 등 명문 학군이 가깝고 인근 범어네거리를 중심으로 들어서 있는 학원가 이용도 편하다.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반경 500m 내 위치해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다.이어 차량 7분 거리에는 KTX·SRT·대구 지하철 3호선이 정차하는 복합환승센터인 동대구역이 있어 지역 내 이동은 물론 전국 주요도시로의 진출입이 편리하다.앞으로 대구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선을 비롯한 대구∼광주선 달빛 내륙철도·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성사업 등이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범어 마크써밋’은 출퇴근이 쉬운 직주근접 단지로서 인근 MBC네거리 등을 통해 검단일반산업단지까지 약 20분이면 이동 가능하고 대구 제3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서대구 일반산업단지·성서산업단지 등도 차량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현대아울렛2219 이마트 등이 가깝고 수성구 최대 상권 중 하나인 범어 로데오타운이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수성구청과 병원·은행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수성구 대흥동 일원 97만여㎡ 부지에 의료·IT·소프트웨어 등 지식 기반 산업 유치를 목적으로 조성되는 수성의료지구가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으로 있는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내·외부 설계의 경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여기에 탁 트인 도심 뷰를 누릴 수 있는 최고 45층 높이의 건축 계획도 기대되는 요소이며 가구 내부는 발코니 확장형(무상)으로 설계되며 펜트리 및 드레스룸이 전 가구에 제공된다.커뮤니티 공간도 피트니스센터를 비롯, GX룸·실내골프연습장·어린이집·작은도서관·시니어룸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광장이 단지 중심부에 있다.조합 관계자는 “규제지역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전방위적인 부동산 대책 여파로 입지 중요성이 재부각되고 있다”며 “‘범어 마크써밋’은 수성구의 각종 주거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상대적으로 주거비용 부담이 덜한 지역주택조합 단지로 공급되는 만큼, 조합원 모집 역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범어 마크써밋’홍보관은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2519에 마련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1-10

집주인 3천명 세무검증수입 2천만원 이하도 과세

국세청은 주택임대소득을 불성실하게 신고한 혐의가 있는 등록임대사업자와 등록을 하지 않은 집주인 등 주택임대인 총 3천명에 대해 세무 검증을 벌인다고 10일 발표했다.검증 대상 유형은△외국인 임대△고액 월세 임대△고가주택·다주택 임대△빅데이터 분석 결과 탈루 혐의자 등이다.국세청은 납세자가 제출한 해명자료를 검토해 탈루 사실이 확인되면 수정신고 내용을 고지할 예정이다. 탈루가 확인된 임대인은 누락한 세금과 함께 신고·납부불성실가산세도 물어야 한다.아울러 국세청은 의무임대 기간(단기 4년, 장기 8년 이상)과 임대료 증액 제한(5% 이내) 등 공적 의무를 위반한 등록임대사업자를 점검해 부당하게 감면받은 세액을 추징할 계획이다.올해 임대소득 검증 대상은 작년보다 50%, 1천명이 늘었다.국세청은 “올해 신고(2019년 귀속분)부터 수입금액 2천만원 이하인 임대소득에 대해서 전면 과세를 시행해 과세 대상이 확대된 데다 탈루 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하고자 작년보다 검증 대상을 많이 늘렸다”고 설명했다.앞서 2014∼2018년 귀속분 신고까지는 수입금액이 연 2천만원 이하인 임대인에 대해 한시적 비과세가 적용됐다.국세청은 올해 6월 종합소득 신고 종료 후 임대사업자 등록을 했는지와 상관없이 기준시가(공시가격) 9억원 넘는 ‘고가주택’을 보유하거나 3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의 임대소득을 전산으로 모두 분석했고, 그 가운데 혐의가 짙은 임대인을 검증 대상으로 골랐다.대표적인 사례가 고액 월세를 받거나 수십 채를 임대하고 소득을 축소 신고한 집주인들이다.고소득 외국인을 상대로 고액 월세를 받으면서 소득신고를 누락한 임대인도 검증 대상이다. 이들은 국내 근무하는 외국인들이 고액 월세를 살면서도 보증금이 거의 없어 임차권 등기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했다.소형 다세대주택 임대인 중에도 임대한 주택의 보증금이 소액이어서 세입자가 확정일자 신고나 임차권 등기를 하지 않는 것을 노려 소득을 숨기는 행태가 일부 나타났다. /연합뉴스

2020-11-10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청기한 13일까지 1주일 연장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청기한을 오는 13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정부가 행정정보를 활용, 사전선별해 지원대상임을 안내한 신속지급 대상자 중에 아직 새희망자금을 신청하지 않은 소상공인이 신청대상이다.새희망자금은 온라인 신청이 원칙이며, 온라인 활용이 어려운 경우 관할 소재지 ‘이의신청 접수처’에서 신청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이와 별도로 새희망자금 전용 누리집 또는 지자체별 접수처(대구·경북 419곳)에서 이의신청을 받는다.이의신청은 새희망자금 지급대상이 아니라고 안내받았거나 150만원 또는 200만원 지급대상인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조치(운영시간 제한, 배달·포장만 허용)를 받은 특별피해업종’ 중 100만원 밖에 지급받지 못한 소상공인 등이 대상이다.다만, 문자메시지 등으로 지급대상이 아니라고 통보받은 경우에는 통보일로부터 7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박만식 대경중기청 소상공인과장은 “신속지급 대상자를 비롯한 지급 대상 소상공인 중에 아직 신청하지 않은 분들은 11월 13일까지 꼭 신청하셔서 새희망자금을 지급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1-09

보안↑ 불편↓…포스코, 물품반출입 시스템 통합 개선

포스코가 전사 물품반출입 시스템을 통합 개선해 절차는 간소화하고 보안은 더욱 강화했다.9일 포스코에 따르면 11월부터 본격 가동된 이 시스템은 간편한 모바일 앱을 통해 포항과 광양의 양 제철소는 물론 전국에 있는 포스코 그룹사에 모두 적용됐다.포스코는 회사 자재와 중요 기술이 무단으로 유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2002년부터 물품반출입 시스템을 시행했지만, 지역 개소마다 절차가 서로 달라 방문객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랐다.최근 고객 맞춤형 제품개발을 위해 제철소와 연구시설 간 교류가 활발해지자 관련 개선 민원이 증가했다. 이에 포항제철소 보안관리섹션은 약 1년간 각 지역 보안담당자들과 협업한 끝에 시스템 통합에 성공했다.새 시스템은 모바일 앱을 통해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검수자가 증명서에 있는 QR 코드를 모바일 앱으로 찍기만하면 시스템에 자동으로 반출입현황이 등록된다. 물품을 전달할 때마다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고 컴퓨터에 기록해야했던 과거와 비교하면 소요시간은 평균 2시간에서 15분 이내로 90% 가까이 줄었다.보안은 한층 강화됐다. QR코드에 물품이 등록됨으로써 이력이 자동으로 관리되고 반출입절차가 정상적으로 지켜지는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기 때문이다.모바일 앱을 통해 이미 등록된 사진과 실제 반출입되는 실제 물건을 담당자가 바로 비교해볼 수 있으며, 제 시간에 물품이 반출입되지 않는 경우엔 자동으로 알람이 울리는 등 이중삼중 확인이 가능해졌다.게다가 이번 물품반출입 시스템은 제철소를 출입하는 중소업체의 요청 사항을 반영해 개선함으로써 대중소기업 상생 우수 사례로 주목받는다.포스코 관계자는 “물품반출입 시스템을 통합 개선한 덕분에 협력사를 비롯한 여러 업체의 만족도가 크게 늘었다”며 “회사보안과 중소업체의 편의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앞으로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1-09

전세 세입자 10명 중 7명 “새 임대차법 도움 안 된다”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개정된 새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대해 전세 세입자 10명 중 7명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9일 직방이 지난달 13∼26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천154명을 상대로 모바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핵심으로 하는 새 임대차법이 전·월세 거래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이 64.3%나 됐다. 도움이 된다는응답은 14.9%였다.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은 임대인과 자가 거주자(75.2%)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임차인에서도 과반수를 넘었다.특히 전세 임차인의 67.9%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월세 임차인 중에서도 54.0%가 부정적으로 봤다.전·월세 임차인 모두 새 임대차법이 도움이 된다는 응답률은 20%를 밑돌았다.아울러 집주인과 세입자가 모두 주택 임대차 유형으로 전세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거의 모든 전세 임차인(98.2%)이 전세를 선호했으며 월세 임차인(66.0%)과 임대인(57.8%)도 전세를 좋아했다.임차인들이 전세를 선호하는 이유는 ‘매달 부담하는 고정 지출이 없어서’(48.3%), ‘전세대출 이자가 월세보다 저렴해서’(33.6%), ‘내 집 마련을 위한 발판이 돼서’(12.0%) 등의 순이었다.임대인은 ‘세입자 월세 미납 부담이 없어서’(36.5%), ‘전세금으로 재투자가 가능해서’(29.4%), ‘장기 계약으로 임대관리 부담이 적어서’(21.2%) 등을 이유로 꼽았다.다음 이사 때 임차 형태를 묻는 말에는 ‘전세’ 61.5%, ‘월세·보증부 월세(준전세·준월세 포함)’ 22.2%, ‘임차 형태로 이사 계획이 없다’ 16.3% 등이었다.직방은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전세 거래를 선호하는 응답이 높아 전세 물량 부족 현상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새 임대차법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아 단기적으로 실질적인 대책이 없더라도,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속적·장기적인 제도와 시그널을 마련해줄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2020-11-09

포항 펜타시티 업무·단독·상업용지 3차 분양 26필지 완판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대표이사 방원주)가 1, 2차 분양에 이어 3차 분양까지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9일 (주)포항융합티앤아이에 따르면 펜타시티는 지난 7일 업무, 단독, 상업용지에 대한 3차 분양을 실시한 결과 26필지 모두 완판됐다.업무 용지가 최고 4대 1, 단독주택이 최고 9대 1, 상업용지가 최고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비록 1, 2차 분양에 비해 분양 필지가 줄어들기 했지만 산업용지와 공동주택 용지를 제외된 상황이니만큼 그 투자가치가 방증되는 셈이다.펜타시티는 지역 내 다수의 유망 강소기업들의 입주가 예정된 산업용지를 비롯해 공동주택 용지에 대한 대형건설사들의 낙찰이 확정된 상황에서 최근 펜타시티 내에 국제학교와 의과대학 유치 등의 잇따른 개발 호재가 기대심리를 증폭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또한 향후 펜타시티 내에 대형할인점의 입점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의 관심과 기대로 분양 종료 시점까지 펜타시티의 완판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2022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50%의 공정율을 나타내며 토지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펜타시티에는 미래선도형 창의 공간 구축 및 청년 창업기회 제공을 위한 ‘포항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해 신약개발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가급 연구기관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 최초 식물기반 백신분야 기업지원시설인 ‘식물백신기업지원센터’가 유치돼 착공에 들어갔다.뿐만 아니라 경북도 제2청사인 환동해지역본부가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올해 안에 4차 분양을 앞두고 펜타시티는 분양홍보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포항 분양홍보관은 포항시 포스코대로 260(죽도동)한중빌딩 1층(문의 1522-0346), 대구 분양홍보관은 대구시 동구 신암남로 155(신암동) 스마일빌딩 1층(문의 1522-3416)에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1-09

이번 주 ‘전세대책’ 발표 가능성… 전·월세난 해법 담길까

정부가 이번 주 24번째 부동산대책을 내놓는다. 주택임대차법 개정 후 전세난이 심화하자 늦어도 11월 첫째 주까지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시장현황을 개선할 실질적인 개선안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발표가 미뤄졌다.이번 주 발표할 대책도 임대주택 공급방안이 골자가 될 것으로 보여 심화하는 전·월세난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우려가 더 크다.8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공실 주택(빈집)을 매입·임대해 전세로 공급하는 방법이다. 오는 11일 부동산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전세 대책을 논의·확정할 전망이다.주택임대차법 개정 후 전세난은 날로 악화하고 있다. 저금리로 인해 전세의 월세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으로 재계약이 늘어나면서 임대 물건이 눈에 띄게 줄어 전세난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세금과 대출 규제로 집주인들의 거주요건이 강화됐고, 청약을 위해 특정 지역에서의 전월세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도 전셋값 상승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정부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공급 일정 단축 등의 방안을 주요 대책으로 내놓고, 월세 세액공제 확대 등의 세제 혜택을 검토 중이다. 지난 2014년 도입한 월세 세액공제는 연소득 7천만 원 이하 무주택자가 기준시가 3억 원 이하 주택에 월세로 살면 연말정산에서 10%를 돌려주는 제도다. 공제 한도는 750만 원이다. 발표를 앞둔 24번째 대책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소득 기준을 높이거나, 공제 한도를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그간 정책에서 소외된 중산층을 겨냥한 ‘중대형 공공임대’ 공급 방안도 이달 안으로 나올 예정이다. 지난 8월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 임대를 중산층까지 포함한 ‘질 좋은 평생 주택’ 방안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중위소득 130% 이하인 임대주택 소득 기준을 완화하고, 최대 60㎡ 이하인 임대주택 전용면적을 85㎡까지 늘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다만 임대주택 공급이 전·월세난을 해결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빈집 수가 많지 않아 효과가 미비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 내 단독주택과 연립, 다세대, 아파트, 다가구주택 등 빈집은 총 3천336가구에 불과하다. 다세대나 아파트의 경우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따른 빈집이 대부분이어서 이를 제외한 단독주택만 보면 2천451가구에 불과했다.정부가 빈집 이외에도 상가와 오피스 등을 주택으로 만들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으나, 이를 포함하더라도 8천여 가구밖에 되지 않을 전망이다.대구지역의 한 부동산전문가는 “전·월세난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달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서두르고 있지만, 거주목적의 실수요자가 움직이는 전세 시장의 경우 공급 측면과 수요 측면 모두 이렇다 할 단기대책 마련은 어렵다. 항구적인 개선안을 마련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