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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제철소 “화학사고 없는 안전 일터 구현 솔선”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환경부 주관 화학사고 예방 캠페인 ‘밸프스 안전 캠페인’에 동참했다.‘밸·프·스’는 화학물질 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장치인 밸브·플랜지·스위치의 첫 글자를 따온 것으로, 환경부는 이들 장치의 관리 및 상태를 점검해 화학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포항제철소는 포항철강산업단지 화학안전공동체 주관사로서 밸프스 안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지난 3일에 이영기 대구지방환경청장과 함께 수소설비 등 화학 물질 취급 설비에 방문해 밸브, 플랜지, 스위치 안전 확인 스티커와 포스터 등 홍보물을 부착하고 현장 화학 안전 실사에 나섰다.지역 기업체들의 캠페인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밸프스 챌린지’에도 참여했다. ‘밸프스 챌린지’는 회사 경영진이 화학 안전 관리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는 모습과 안전 관리 실천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 사업장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100개 이상의 기업이 챌린지에 참여할 시 화학안전 취약 업체에 화학 사고 대응 키트를 제공한다.포항제철소는 이영기 대구지방환경청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다. 챌린지에는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이 출연해 안전 구호를 외치고 밸브, 플랜지, 스위치 장치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다음 참여 기업으로 동국산업(주)을 지목했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향후에도 밸브, 플랜지, 스위치의 안전 관리를 습관화하고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철저한 점검과 다양한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화학사고 없는 안전한 일터 구현에 모범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최근 유해화학물질 운송차량의 입·출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운송차량 실시간 추적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화학사고를 사전에 예방·관리하는 등 화학 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7

동국제강 1분기 영업이익 1천94억원19분기만에 최대

동국제강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천958억원, 영업이익 1천94억원, 당기순이익 276억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전분기 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8% 급증(전분기 대비 106.3% 증가)했다. 영업이익 규모는 2016년 2분기 1천176억원의 영업이익 이후 19분기만에 최대 규모다. 건설, 가전 등에서의 철강 수요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연동한 제품 가격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했다.당기 순이익은 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1천208억원에서 흑자 전환하며, 1년 사이에 1천484억원 규모의 순이익 개선 성과를 보였다. 당기 순이익의 흑자 전환은 브라질 CSP 제철소의 지분법 평가 손실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브라질 CSP 제철소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대비 8배 가량 증가한 1천54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6년 6월 가동 이후 역대 최대다. 특히 동국제강은 CSP 제철소의 영업 성과에 더해 1분기까지 브라질 CSP 제철소에 대한 출자를 모두 마무리해, 향후 CSP를 통한 긍정적인 평가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1조3천16억원으로 전년대비 16.8% 증가(전분기 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23억으로 전년대비 112.5% 증가(전분기 대비 148.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되며 604억으로 흑자 전환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7

청년 주거대안으로 떠오른 이동식주택

마땅한 주거 공간이 없는 청년들을 위해 경북도가 청년 친화형 이동식 목조주택을 제공한다.경북도는 지난 14일 주거 관련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와 청년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이동식 주택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에 따라 한국해비타트는 청년맞춤형 주택을 제작·공급하고, 경북도와 각 시·군은 부지와 설치비와 함께 입주 청년들에게 취·창업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해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희망의 이동식 청년주택은 시·군의 수요를 파악해서 생활인프라 및 취·창업 시설과 근접한 곳에 설치하고, 입주 청년이 원하는 방향으로 인테리어를 하는 등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무상임대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은 “지난 2019년 강원도 고성 산불피해 보금자리 재건에 이동식 주택을 지원한 것을 계기로 사업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식을 시작으로 경북 청년 주택문제 해소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이철우 지사는 “희망의 이동식 청년주택 지원사업이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첫걸음이 되길 바라며, 일자리·문화·복지 등 맞춤형 청년정책 추진을 통해 청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해비타트는 1995년 법인설립 이래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인과 기업,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하나가 돼 집을 짓거나 고쳐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경북도와 함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는 등 협력 사업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피현진기자

2021-05-16

10년 후 분양 우선권 주는 ‘파동 성원상떼빌 센트럴파크’

대구 수성구 신흥주거지로 급부상하는 파동에 의무임대 10년 후 분양 우선권이 주어지는 아파트가 등장한다.대구 수성구 파동에 들어설 분양전환형 전세임대아파트 ‘파동 성원상떼빌 센트럴파크’가 그 주인공으로 이른바 ‘미친 집값’인 상황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이 단지의 건축규모는 지하 2층 지상 19층 3개동에 64㎡A 77가구, 84㎡A 34가구, 84㎡B 37가구 등 모두 148가구 규모로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다.‘파동 성원상떼빌 센트럴파크’의 가장 큰 장점은 합리적인 가격조건의 민간임대아파트라는 점이다.민간임대아파트는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사업자가 사업주체로 건설하는 아파트로, 의무임대기간 10년이 지나면 분양전환 시 임차인은 우선 분양권의 특혜가 주어지는 것이 특징이다.분양전환 시 임차인에게 책정되는 분양가는 감정가의 90% 수준에서 전환할 방침으로 주변시세보다 약 20% 정도 낮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미래 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따라서 우선 분양권을 보유한 임차인은 적지 않은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이다.또 각종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도 매력이다. ‘파동 성원상떼빌 센트럴파크’는 사업계획승인 이후 임차인의 자격을 가질 위너스 협동조합의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 만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다주택자를 포함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후 언제든 양도가 가능해 분양전환을 받을 수 있는 10년의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전세 형태로 실거주하는 만큼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고 아파트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으로부터도 자유롭다.이 단지의 교통여건은 신천대로와 신천동로가 인접한데다 올 연말 완전개통을 앞둔 4차순환선의 파동IC, 범물터널, 앞산터널이 지척이라서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수성구 입지에서 누리는 쾌적한 친환경 주거단지는 굳이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다. 신천의 수세권, 앞산 및 법이산의 숲세권은 물론이고 인근의 가창호수와 수성못 등의 우수한 자연환경은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극대화하기에 충분하다.‘파동 성원상떼빌 센트럴파크’의 시공예정사는 중견 건설사인 성원건설이 참여할 예정이며 홍보관은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400(범어동 대구 MBC사옥) 2층에 있다. /김영태기자

2021-05-16

LH ‘준법감시위’ 출범… 직원 부동산 투기 방지

LH(사장 김현준)가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준법감시위원회’를 출범하고 지난 14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준법감시위원회’는 임직원의 토지거래나 투기행위에 대한 외부 감시를 강화하고, 임직원 불법행위 조사 및 처리 과정에 대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설됐다.준법위원회는 내·외부 위원 총 9인으로, 위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와 합리적 판단을 위해 위원회의 과반 이상을 한국투명성기구, 한국부패학회, 대한변호사협회 등 시민사회와 학계의 추천을 받아 부동산 및 공직자 윤리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했다.위원회는 앞으로 국민 눈높이에서 △임직원 부동산 거래행위 적정성 △임직원 가족의 사업시행자 시혜적 보상(대토보상, 협의양도인택지, 생활대책) 제외 여부 △임직원 투기행위에 대한 징계 수위 등을 판단·결정한다.또한, 개발사업 정보를 이용한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사업지구 지정 제안 전, 임직원 토지 보유 현황을 조사하고 투기 정황이 발견되면 준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지정 제안 여부를 결정한다. 아울러, 준법감시위원회는 국민의 시각에서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행위를 조사·판단하고, 투기 방지 대책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위촉식 후 열린 1차 회의에서 위원들은 LH 재발방지대책 추진 현황, 임직원 부동산 투기행위 조사·처리 진행상황과 향후계획을 주제로 자유 토의를 진행했다.이와 함께 LH는 재발방지대책으로 지난 10일부터 임직원이 부동산을 취득할 시 사전에 신고하도록 ‘부동산 등록·신고 시스템’을 구축해 투기목적의 부동산 취득을 제한하고 있다.LH 김현준 사장은 “부동산투기 등 부정부패를 발본색원해 엄중히 조치하고, 새롭게 도입된 부동산 등록, 부동산 취득 제한 및 거래조사 등을 철저히 시행해 LH가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깨끗하고 당당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상학 위원장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LH의 부동산 투기근절과 재발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장치가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6

생활숙박시설 분양사업자 용도변경 없이 주거전환 못해

앞으로 생활숙박시설 분양사업자는 분양단계부터 이 시설이 용도변경 없이는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숙박업 신고대상이라는 사실을 수분양자에게 반드시 안내해야 한다. 아울러, 수분양자는 분양계약을 체결할 때에 이러한 사실에 대해 안내받았음을 확인하는 증명서를 작성해야 한다.국토교통부가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6월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그동안 생활숙박시설은 주거용으로 무단사용되면서 인접 지역의 학교 과밀화, 교통혼잡, 주차난 가중 등으로 인근 주민과 갈등을 빚거나 이로 인해 민원이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 반면에 일부 수분양자들은 생활숙박시설 분양 당시에 이런 사실을 충분히 안내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용도변경이나 숙박업을 신고하지 않은 것을 제재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활숙박시설에 대해 분양단계부터 건축물 용도 등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수분양자가 이를 확인하도록 하는 절차가 마련된다.공사가 중단된 분양관리신탁 사업장의 공사재개 근거도 마련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6

대구 집값 잡히나 했더니 다시 ‘꿈틀’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3일 발표한 ‘2021년 5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각각 0.26%와 0.19% 상승했다.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은 전달과 같은 0.23%, 5대 광역시는 0.25%의 상승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대구는 여전히 평균치를 웃돌고 있다. 특히 수성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38% 상승해 지난주 0.37%와 지난달 둘째 0.32%와 비교해도 높은 수치이다. 이에 따라 수성구는 2주 연속 대구지역 상승률 1위를 차지하고 지난달 둘째주 이후 0.3%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수성구는 올해 2월 넷째 주까지만 해도 대구지역 아파트값을 상승세를 주도했지만, 지난 3월 들면서부터는 동구(첫째 주)와 달성군(둘째 주 이후 8주간 연속)에 1위 자리를 내줬다.반면에 달성군은 지난달 첫째 주 0.40%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상승 폭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대구 구·군별 매매가는 수성구가 0.37%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달성군 0.34%, 중구 0.27%, 달서구 0.24%, 북구·동구 0.20%, 서구·남구 0.19% 순이다.경북은 포항 남구(0.07%)와 경산시(0.19%)의 오름폭이 가장 컸다.같은 기간 수성구 아파트 전셋값은 0.20% 상승해 4월 셋째주(4월19일 기준) 0.23% 상승률을 보인 이후 상승폭이 축소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5-16

창립 10년만에 자산규모 3배 폭풍성장 매머드 금융그룹 반열 오른 ‘DGB금융’

DGB금융지주가 창립 10년 만에 자산규모가 3배 늘어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방은행으로는 부산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2011년 5월 출범해 오는 17일 창립 10년을 맞는 DGB금융지주는 현재 자회사를 9개로 늘려 매머드 지방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33조8천억원에 불과했던 그룹 총자산은 89조6천억원으로 60조원 가까이 증가했고 지주회사와 계열사를 합한 직원 수는 3천명에서 4천900여명으로 늘었으며,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천235억원으로 창립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그룹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와 금리 하락 등 영향에 직격타를 맞으며 은행계열사와 비은행계열사가 모두 순이익이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 약 8% 줄어드는 등 수익성과 자본 건전성 지표도 나빠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경제상황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구은행이 기준금리 하락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줄어들었으나, 비은행권의 자산과 순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성장세에 불을 지폈다.출범 초기 자산·순이익 비중이 1∼3%에 불과했던 비은행 부문은 2018년 하이투자증권을 인수 이후 비은행 계열사의 자산·순이익 비중이 지난해 24.1%, 43.8%로 크게 늘었다. 또 그룹 핵심 사업이자 시너지 극대화 전략의 최우선 과제인 복합점포 ‘디그니티(DIGNITY)’를 2019년 론칭하고 현재 5개점까지 확대했다. 금융권 핵심 과제인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경영과 관련해 지속가능 금융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이사회 안에 ‘ESG 위원회’를 구성해 이해관계자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체제를 갖췄다.최근에는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수림창업투자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글로벌 포트폴리오로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에 현지법인을 세워 인도차이나반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전체 순이익 15% 이상을 글로벌 경영을 통해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그러나 국내는 여전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에 놓여 있는 등 시장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저금리 기조 정착 등으로 은행 부문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이 악화할 가능성도 여전한 등 앞으로 헤쳐가야 할 길이 만만치 않다. 게다가 비자금 조성, 채용 비리, 수성구청 펀드 손실금 불법 보전 등으로 지역민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해야 할 과제도 안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16

진에어 “운임할인 이벤트 놓치지 마세요”

진에어(www.jinair.com)가 단독 취항 중인 김포∼대구, 김포∼포항, 포항∼제주, 원주∼제주 노선을 대상으로 오는 6월 6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진에어는 이달 14일부터 6월 30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 단독 노선 4개에 한해 부가서비스, 운임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요일과 노선에 따라 혜택을 차별화했다.먼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에 운항하는 항공편을 예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사전좌석지정과 초과 수하물 혜택을 마련했다. 사전좌석지정은 지니패스트(항공기 앞쪽에 위치해 빠른 하기가 가능한 좌석)와 지니스탠다드 A, B(일부 좌석을 제외한 일반 좌석)에 한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초과 수하물은 1천원 추가 시 기본 위탁 수하물 15㎏에 5㎏을 더해 총 20㎏이 이용가능하다. 해당 혜택은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예매한 뒤 부가서비스 선택 단계에서 고객이 직접 사전 신청을 해야 적용된다.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에 운항하는 김포∼포항, 포항∼제주 노선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에게는 항공 운임의 5%를 할인해준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코드를 확인해 항공편 선택 단계에서 입력하면 된다. 또한 탑승 후기를 개인 SNS 계정에 업로드하는 후기 이벤트도 준비했다.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3명), 지니쿠폰(30명) 등을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웹, 앱에서 확인하면 된다.진에어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국내선 네트워크를 활발하게 확장해왔다. 현재는 국내선 14개 중 4개 노선에서 단독으로 취항하고 있다. 김포∼대구 노선은 대구국제공항 근처의 1호선인 아양교역을 이용해 시내로 이동할 수 있다. 운항 스케줄은 각각 매일 2회, 매일 1회(21일부터는 월∼목 미운항, 금∼일 2회) 왕복 운항한다. 포항 노선의 경우 포항공항에서 경주 시내까지 차로 35분 정도로 가까워 포항과 경주를 함께 여행하기도 좋다. 김포∼포항은 매일 1회 왕복, 포항∼제주는 매일 2회 왕복하는 일정으로 운항 중이다.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편리함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안전한 항공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지역민의 교통 편의 향상과 지역 공항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6

포항제철소, 십시일반 급여 기부로 지역 아동·청소년 심리코칭 돕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포항시 창포종합복지관과 함께 지역 청소년 심리 코칭 지원에 나선다.지난 13일 포항제철소는 창포종합복지관에서 청소년 심리코칭 사업인 ‘나비S’ 프로그램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1%나눔사업 선정 위원과 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장, 창포종합복지관 김병우 관장 등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포항제철소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 아동들이 긍정적인 자기 인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개강식 이후 선린애육원, 창포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의 심리 코칭을 기반으로 자기만의 동화책 만들기를 통해 비전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포스코 직원들의 급여 기부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재정 지원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부에 참여하는 포스코 직원들이 직접 선정한 사업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1%나눔 기부자를 대표해 참석한 제선설비부 임동규 파트장은 이날 개강식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우리의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꿈과 비전을 찾아가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포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2021-05-16

포스코, 올해 두번째 이노빌트 인증

포스코가 올해 두 번째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 브랜드 제품을 선정했다. 이번 인증에는 23개사 29개 제품이 선정됐으며, 이로써 이노빌트 인증 제품은 총 100개사 153개 제품으로 확대됐다.이번에는 고객사와 포스코가 공동 개발한 교량 제품을 비롯해 다수의 친환경 제품들이 선정됐다. (주)고려제강의 ‘현수교 메인케이블 와이어’와 ‘사장교 스테이케이블’ 와이어는 포스코 주관아래 국토교통부가 참여해 개발한 기술로, 고강도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인정받았다. ‘현수교 메인케이블 와이어’의 경우 포스코 PosCable92/98 선재를 열처리한 방식을 사용했다.아이솔라에너지(주)의 ‘아이블라인드’, (주)인페쏘의 ‘솔라파인 제품’ 등 친환경 제품들도 다수 선정됐다. 아이솔라에너지(주)의 태양광 블라인드 제품인 ‘아이블라인드’는 일반인들도 간편하게 태양광 발전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주)인페쏘의 ‘솔라파인’은 공장에서 사전제작후 현장에 바로 설치하는 Pre-Fab형태로 아파트나 대규모 공원에도 활용 가능한 태양광 발전 기능을 포함한 조형물이다. 이 외에도 (주)NAPAL의 NAPAL 스피커와 액자는 PosMAC 컬러 강판을 사용해 디자인한 액자에 스피커를 매립한 제품으로 인테리어 효과뿐 아니라 뛰어난 음질을 겸비해 기능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아 선정됐다.포스코는 이노빌트 인증 제품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초 고객사 및 제품 정보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앱 ‘INNOVILT 앱’ 출시와 더불어 최근에는 온라인 홍보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구독자 21만명을 보유한 인테리어 유튜버 ‘인테리어하는 나르NAR TV’와 협업해 포스코 이노빌트 제품으로 시민의 집을 리모델링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일반인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홍보를 추진했다.이번에 선정된 (주)NAPAL의 스피커의 경우 포스코 Park1538 홍보관 내부에 전시해 일반인과의 접점을 확장했다. 이노빌트는 향후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이노빌트 제품과 고객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포스코는 전문가 자체 평가 및 브랜드 위원회 심사를 통해 이노빌트 제품을 선정하고 있으며,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브랜드 위원회는 건축·토목 관련학과 교수 등 사외 위원과 포스코 및 그룹사 관련 사내 위원으로 구성하고 있다. 브랜드 제품 선정 과정에서는 포스코 강재 사용 여부와 제품의 기술성 및 시장성은 물론 제작사의 재무적 안정성 및 경영 능력도 심의하고 있다. 세부 내용은 INNOVILT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6

정부, 반도체 등 R&D·시설투자 전방위 세제지원 강화

정부가 우리 반도체 산업이 세계 최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 경쟁을 주도할 수 있도록 기업의 선제적 투자를 적극적으로 세제 측면에서 지원한다.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확산과 기술 패권경쟁 가속화 등에 따라 핵심기술의 중요성이 부상하고 있으며, 국가경제 차원에서 글로벌 경쟁우위를 선점해야 하는 국가기간산업의 핵심전략기술을 선별해 지원을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분야는 핵심 주력산업으로서 디지털 경제 전환, 기술경쟁 심화 등으로 중요성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정부는 현재 기업의 R&D 및 시설투자에 대해 일반 투자, 신성장·원천기술 투자의 2단계 구조로 세제지원에 나선다. 즉, 신성장·원천기술과 관련된 R&D 및 시설투자 시 각각 일반 R&D 및 시설투자 대비 공제율 우대를 적용한다. 신성장·원천기술에는 △12nm 이하 D램 △220단 이상 낸드 설계·제조기술 등 R&D 및 반도체 부문 20개, △7nm 이하 파운드리 △14nm 이하 D램 및 170단 낸드 장비·장비부품 제조시설 등 시설 및 반도체 부문 15개가 있다.또한 반도체 핵심기술 확보, 양산시설 확충 촉진을 위해 (가칭)핵심전략기술(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산업과 관련된 기술로서 글로벌 경쟁우위를 선점·유지할 필요성이 있는 핵심기술)에 대해서도 공제율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세제지원 제도를 신설한다. 다만 지원기간은 투자 소요기간 등을 고려해 3년간 한시 적용(2021년 하반기∼2024년 투자분)하며, 2021년 하반기 투자분부터 신속 적용해 조기투자 확충을 지원한다.기재부는 이러한 세제지원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올해 세법개정안에 포함해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하며, (가칭)핵심전략기술의 구체적인 범위는 관계부처, 관련업계·전문가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선정할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3

임해종 가스안전公 사장, 울릉 LPG배관망사업 안전점검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지난 12일 울릉군청을 방문해 가스안전관리 철저를 당부하고 울릉군 LPG 배관망사업 시공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울릉군청을 방문한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군내 에너지 공급 현황에 대한 김병수 울릉군수의 설명을 청취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그리고 지자체와 함께 실시하고 있는 LP가스시설 금속배관화사업을 비롯해 고령층을 위한 타이머콕 보급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가스안전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가졌다.이어 임 사장은 울릉도 군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 시공현장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무엇보다도 근로자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현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울릉도 군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배관망을 통해 경제적이고 안전한 가스공급 기반을 마련해 연료취약 계층의 에너지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2020년 착수됐다. 사업은 현재 울릉읍 저동·도동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사업완료 후 13㎞ 길이의 배관을 통해 1천981세대에 LP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3

포스코건설, 자율보행 로봇으로 터널공사 안전관리

포스코건설이 터널공사에 무인으로 작동하는 자율보행 로봇을 이용해 안전·품질 관리에 나선다.포스코건설은 최근자율보행 로봇에 레이저로 지형을 측정하는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와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해 터널 내부의 시공오류, 균열 등을 확인하기로 결정했다.자율보행 로봇은 발파 작업 직후 인력이 투입되기 전에 낙하위험이 있는 암반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자율보행 로봇은 바퀴 대신 4족을 달아 장애물이나 복잡한 지형에서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동안 군사목적의 정찰이나 석유 굴착 현장의 가스 누출 탐지 등 위험한 작업에서 사용돼 왔다.포스코건설은 최근 ‘포천∼화도 고속도로 4공구’ 현장의 터널공사에 자율보행 로봇을 시범 적용해 그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포스코건설은 이와 함께 LiDAR를 탑재한 드론으로 스캔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형·토공량 등의 사업부지 정보를 제공하는 ‘Pos-Site’ 시스템을 개발해 정밀설계와 시공오류를 확인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또한 측량 작업자 없이 경사면을 굴착하고 매설물이 있는 토지의 정밀한 굴착이 가능하도록 각종 계측기를 부착한 굴삭기를 투입하는 등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현장에 적극 적용 중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지키고 현장 작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며 “모든 공사에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적용해 안전하고 일하기 편리한 일터를 만들어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3

동국제강,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 체결

동국제강이 지난 12일 인천공장에서 협력사와 ‘2021년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공정거래협약’은 불공정거래행위 예방 및 상호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기업과 협력사가 세부 방안에 대해 약정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식에서 동국제강과 협력사는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한 세부 추진 과제 이행을 약속했다.동국제강은 이번 협약으로 협력사와의 소통 및 지원 분야를 강화했다. 동반성장추진사무국이 직접 협력사를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 개최 조항을 신설했으며, 협력사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노무 분야 법률상담 지원 조항을 추가하고 임직원 안전사고 예방 위한 안전보건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협약했다. 또한 동국제강은 그간 상생협력을 위해 추진해왔던 △하도급 계약 모니터링 및 표준계약서 확대 적용 △협력사 임직원 역량 강화 교육 제공 △대금지급 결재 조건 개선 등도 지속할 것을 합의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국제강 김지훈 동반성장위원장은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확대는 결국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동반성장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국제강은 지난 2017년 공정거래협약 선포식을 기점으로 해마다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해 왔으며,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2018년, 2019년 2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3

4월 청년층 실업률 10.0% 전년 동월보다 0.7%p 상승

올해 4월 고용률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6.2%로 전년동월대비 1.1%p 상승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3.5%로 전년동월대비 2.6%p나 상승했다. 취업자도 2천721만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5만2천명 증가했다.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2만4천명, 9.9%) △건설업(14만1천명, 7.3%) △운수 및 창고업(10만 7천명, 7.3%) 등에서 증가했으며, △도매 및 소매업(-18만2천명, -5.2%),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3만명, -2.6%),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만 1천명, -2.2%) 등에서 감소했다.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1만1천명, 임시근로자는 37만9천명, 일용근로자는 3만8천명이 각각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의 경우는 2만7천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6만5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9천명 각각 감소했다.더불어 실업자는 114만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5천명(-2.1%) 감소했으나,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0.0%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했다. 즉 실업률은 4.0%로 20대와 30대에서 상승했지만 50대·60세 이상·40대 등에서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0.2%p 줄어들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3

대구 신청사·미군부대 인근 노후 지역서 새 주거 명소로

대구 남구 봉덕동과 달서구 감삼동이 1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3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부산 2곳과 함께 선정됐다.대구 봉덕동과 감삼동은 그동안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자력 재개발에는 힘에 부치던 곳으로 앞으로 공공 참여를 통해 고층 주거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1·2차 발표에서 후보지로 낙점된 34곳이 모두 서울만 포함됐지만, 대구와 부산지역 4곳이 이번에 처음으로 사업지에 포함됐다.대구·부산 지역에서 제안한 총 20개 후보지 중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총 16곳을 검토해 사업 의지가 강했던 대구 남구와 달서구, 부산 2곳 등이 국토부의 입지 요건과 노후도, 사업성 등의 검토 끝에 후보지로 최종 결정됐다. 이들 후보지는 용도지역 상향 등 인센티브를 통해 용적률을 최대 300%까지 올리면 총 1만가구 이상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발표에서 규모가 가장 큰 후보지는 대구 달서구 감삼동 저층 주거지 및 대구 신청사 부지 인근의 옛 시가지로 저층 상가와 주택이 밀집돼 재개발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복잡한 이해관계와 개발 인센티브 부족으로 민간개발 추진에 한계를 겪었던 곳이다.달서구 감삼동 부지는 15만9천413㎡에 노후도는 83.2%에 달하며 현재 2·3종·근린상업지역으로 용적률 인센티브를 통해 총 4천172가구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또 인근의 대구 신청사 건립과 연계해 공공참여를 통한 인센티브 부여하며 개방형 문화, 체육생활 SOC 공급 등으로 광장과 두류공원 등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배치를 통해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대구 남구 봉덕동은 인근의 미군 부대 캠프조지 남쪽 10만2천268㎡에 공공재개발을 통해 고층 주거단지로 전환한다. 이 지역은 북쪽에 미군 부대가 자리하고 서쪽에는 도시철도가 지나는 등 개발 유인이 떨어져 노후도가 77.46%를 기록하며 개발이 이뤄지지 못했다.이에 따라 2종 일반주거지역을 3종으로 종 상향하고 현재 109%인 용적률을 300%까지 끌어올리면 2천605가구 규모의 고층 아파트 단지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하고 있다.이곳은 노후·저층주거지 밀집지역으로 개발저하 요인 등으로 개발여력이 없어 노후화 가속 및 생활SOC 등 기초 인프라가 부족한 상태였다.이번 발표로 주거단지 조성과 함께 도로 등 기반시설을 함께 정비하고 캠프조지와 사업지 사이에 생태공원을 조성해 친환경 단지로 개발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미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반납하는 외국인 아파트(200가구)는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거지를 내줘야 하는 가구를 위해 순환형 이주용 주택으로 활용할 방침이다.국토부는 이번에 선정된 선도사업 후보지의 경우 사업계획(안)과 사업효과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토지 소유자 10% 동의요건을 우선 확보하는 후보지에 대해 올 하반기 예정지구로 지정해 신속 개발할 예정이다.또 선도사업 후보지 중 금년 중 주민동의를 받아 사업에 착수(지구지정)하는 경우 토지주에게 추가 수익률을 최대한 보장하고 도시·건축규제 완화 등 인허가를 우선 처리하는 등 국토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이어 선도사업 후보지들에 대해 예정지구 지정 후 본 지구 지정 전 이상·특이거래를 조사하고 위법행위 발견 시 국세청 통보 또는 수사의뢰 등 투기행위에 대해 엄정히 조치해나갈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5-12

7월부터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고용·산재보험 가입 가능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지사장 정명자)가 지난 10일부터 한달 일정으로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 적용되는 보험제도 및 가입 필요성을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 알리고 있다.고용보험의 경우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에게만 적용됐으나, 예술인(2020년 12월 10일)에 이어 특수형태근로종사자(2021년 7월 1일)까지 확대해 실직 시 실업급여를 지원한다.산재보험도 가족종사자(2021년 6월 9일)까지 가입 범위를 넓히고,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대한 적용제외 신청사유를 제한(2021년 7월 1일)해 해당 종사자가 일을 하다 다치면 산재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즉,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질병·부상,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1개월 이상의 휴업, 사업주의 귀책사유에 따른 1개월 이상의 휴업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적용제외가 허용된다.이러한 고용·산재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신규 가입 사업장은 노동자 또는 예술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최초 고용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보험관계 성립신고서를, 기존 가입된 사업장은 고용(또는 노무제공)한 날이 속하는 달의 다음달 15일까지 자격취득(고용, 입직)신고서를 공단에 제출해야 된다.공단은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으로 보험료 납부에 부담을 느끼는 사업주와 노동자, 예술인에게 보험료를 지원하여 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지자체와 MOU를 체결해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사회보험료의 사업주 부담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협업 사업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일례로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노동자 10명 미만 사업장의 월평균보수 220만원 미만 신규 가입 노동자 및 예술인과 그 사업주에게 고용보험료의 80%를 정부가 지원한다.고용·산재보험 가입 및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신청은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total.kcomwel.or.kr)를 이용하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으며, 고용·산재보험 가입 및 혜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단 콜센터(1588-007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