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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주시-aT 대경본부 협업, 농특산물 수출길 활짝

경주의 농특산품이 동남아 시장의 문턱을 넘고 있다.경주시의 지원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4월 3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현장에서 3만불 규모 수출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상담회 이후 여러 기업에서 샘플 발송을 통한 마켓테스트 등 입점을 준비 중에 있다.이번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에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이아, 말레이시아 등의 9명의 바이어가 경주를 방문했고 경주 농식품 제조·수출업체 22개사가 참가해 102건의 상담을 통해 310만 달러 규모의 현장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경주시의 음료업체인 C업체는 베트남의 한국식품 유통 전문 바이어 KK 글로벌과 3만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S업체의 도라지 가공품, Y업체의 빵류(붕어빵)도 샘플을 받아 내부테스트를 거친 결과 긍정적으로 평가돼 시식회 진행을 통한 실고객 반응 테스트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 무궁화유통과 현지 유통을 추진중이다. 또한 J업체의 건강가공식품(홍삼)은 상담회 이후 샘플 송부와 현지 유통망 상품 제안 등을 통해 말레이시아 바이어가 보유한 유통망에 6월 말 입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경주시와 aT는 지난 2022년 농식품 수출확대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올해 들어 바이어 초청과 시장개척단 사업을 공사가 위탁 받아 수행하게 된 것이다. 경주시와 aT는 1회성 상담회로 그치지 않고, 공사의 해당지역 해외지사와 협력하여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오는 9월에는 홍콩 국제식품박람회 기간 중 경주 농식품 수출 10개업체와 생산농가가 현지 방문을 통한 시장개척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aT 대구경북지역본부 구자성 본부장은 “경주시와 같은 기초 지자체에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좋은 제품들을 생산하는 숨겨진 식품업체들이 많이 있다”면서 “이번 수출 상담회와 시장개척단 활동을 계기로 더 많은 지역기반 식품업체들이 국제화 수준을 높이고 수출기업으로 성장해 다른 경북도 내 기초단체와의 협력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04

포스코 노사, 몽골 저소득 농가에 구형 근무복 기부

포스코 노사가 30년간 함께한 구형 근무복을 의미 있게 활용하는데 첫 결실을 맺었다.포스코 노사는 지난 3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자르갈란트 지역개발교육센터에서 몽골의 저소득 목축농가에 구형 근무복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번 기부는 포스코 노사가 몽골에서 저소득 목축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는 지구촌나눔운동(NGO)가 협업해 이뤄졌다. 포스코 직원 대의기구인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포스코 노무협력실, 지구촌나눔운동 관계자가 참석했다.포스코는 지난 2월 글로벌 기준에 맞춰 안전을 중시한 새로운 근무복을 도입했으며, 기존의 스카이 블루 색상의 근무복은 해외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등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모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구형 근무복 중 1만벌은 몽골 저소득 목축농가에서 근로자 작업복 등으로 활용하며, 2만벌은 마다가스카르 직업훈련 봉제센터에 기부됐다. 또한 6만 벌은 저소득 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필리핀, 네팔, 에티오피아의 일자리 창출형 봉제센터에 보내질 예정으로 재가공과 상품화 작업을 거치게 된다.포스코노경협의회 이본석 전사 근로자위원 대표는 “포스코의 근무복을 해외에 기부하게 돼 의미있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뜻깊은 활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04

에코프로, 현대글로비스와 폐배터리 재활용 업무협약

에코프로가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해 현대글로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에코프로는 폐배터리 재활용과 관련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와 협력으로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에코프로와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와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가 참석해 ‘EV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전후방 사업 및 제조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 MOU를 맺고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기술과 사업 체계 구축 확대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에코프로 가족사인 에코프로씨엔지는 폐배터리 및 배터리 스크랩을 통해 차별화된 전처리 및 후처리 공정을 거쳐 유가금속을 회수해 환경 보전과 자원 순환에 앞장서고 있다.이번 MOU 체결로 에코프로와 현대글로비스는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폐배터리 재활용은 전처리와 후처리로 구분되는데 전처리는 물리적으로 폐배터리에 남아 있는 전력을 방전시키고 해체한 뒤 불순물을 제거한 이후 블랙파우더를 만드는 공정이다. 후처리는 블랙파우더를 황산에 녹여서 직접 유가 금속을 추출하는 공정.에코프로씨엔지는 전처리 및 후처리를 모두 갖추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특히 에코프로는 포항에 양극소재를 만드는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전구체 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리튬 가공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폐배터리 재활용 에코프로씨엔지를 통한 배터리 양극소재 생태계를 구축한 바 있다.에코프로씨엔지는 이들 가족사들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차별화된 전처리 및 후처리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에코프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비스의 물류망을 활용할 수 있어 물류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간 물류 이동이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노하우를 기반으로 관련 인허가 취득 등에서 공동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현대글로비스는 국내 52개, 해외 96개의 주요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90척에 육박하는 자동차운반선을 통해 연간 약 344만대의 완성차를 글로벌 시장에 운송하고 있다.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세계 전기차 폐차 발생량이 2040년까지 연평균 33%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연평균 17% 성장해 2030년 424억달러, 2040년 2089억 달러(약 263조 원)로 늘어날 것으로 SNE리서치는 전망했다.두 회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구체적인 수행 방법 및 세부사항은 상호 협의 하에 진행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03

7만원 사면 3만원 더… ‘사이소’ 구독경제 포인트 판매

"7만원 사면 3만원 더, 포인트 받아 가세요." 경북도가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를 통해 신개념 유통 서비스로 떠오르고 있는 구독경제 포인트 상품을 판매한다.3일 도에 따르면 ‘사이소’에서 7만 원 상당의 구독경제 포인트 상품을 구매하면 3개월간 매월 1만 포인트를 지급해 총 10만 포인트를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으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포인트 판매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구독경제 포인트 상품을 통해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수익과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포인트 등 추가 혜택을 받아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며 “앞으로도 구독경제 서비스를 확대해 사이소 이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독경제란 사용자가 일정 금액을 지급하면 공급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네이버, 쿠팡 등 온라인 쇼핑 플랫폼 등 대부분의 전자상거래 및 농식품 시장에서도 확대되고 있어 2025년에는 100조 원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경북도는 시장 규모 확대에 따라 ‘사이소’에서도 2022년부터 정기배송, 꾸러미 상품 등 구독경제 상품 발굴 및 구독 경제관을 개설했다. 특히, 지자체 최초로 포인트 구독경제 상품을 개발하는 등 농업인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게 됐다. 2022년에는 8억 원, 2023년은 전년 대비 22% 상승한 9억8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구독경제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모델로 인정받아 올해는 2억2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하기도 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03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 스타트업 패키지 성장 지원’ 참가기업 모집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4년 경북 글로벌 스타트업 패키지 성장지원’사업 참가기업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창업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4년 경북 글로벌 스타트업 패키지 성장지원’ 사업은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하며, 우수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의 매칭을 통해 수출 판로개척 및 해외 투자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선발대상은 공고일(5월 20일) 기준 경북도에 소재하거나 경북도로 본사, 공장 등 이전 예정인 업력 7년 이내 기업이며, 선발규모는 15개 기업이다.경북 글로벌 스타트업 패키지 성장지원 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선정된 기업은 글로벌 창업교육, 해외진출 컨설팅, 현지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참가기업별 해외현지 법인설립 또는 마케팅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지원금 1500만원 내외를 지원받는다.한편, 2023년 경북센터는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통해 CES 2024 혁신상 수상자 배출 및 미국현지법인 설립 실현 등 글로벌 진출 성과와 매출액 203억원, 신규투자유치액 183억원 등 우수 사업성과를 창출했다.이문락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우수기업들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03

DGB금융 황병우 회장, 기업·주주가치 제고 시동

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 /DGB금융그룹 제공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DGB금융그룹 경영진이 DGB금융지주 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에 힘을 실었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황 회장을 포함한 DGB금융지주 임원 8명(부사장 3, 전무 2, 상무 2)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DGB금융 자사주 약 3만6700주를 장내매수했다.황 회장은 이틀에 걸쳐 자사주를 1만 주 사들이며 DGB금융 주식 3만727주를 갖게 됐다. 이날 종가(8192원) 기준 8192만 원어치를 사들인 것이다. 부사장 등 임원진들도 자발적으로 이번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이처럼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 경영진을 비롯한 전 계열사 경영진은 자사주 총 16만 주를 장내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그룹 차원에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가치 향상에 힘쓰는 한편 전국구 도약에 따른 성장 드라이브를 내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라는 설명이다.DGB금융그룹 관계자는 “CEO 공식 취임 이후 처음 이뤄진 자사주 매입으로 시중금융그룹으로 새출발 하는 만큼 주가 부양과 기업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피력한 것”이라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만큼 저평가되고 있는 주가 부양과 주주친화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DGB금융그룹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미국 주요 도시에서 주요 주주와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이번 IR은 황 회장이 취임한 이후 그룹의 중기 전략 추진과제 중 하나인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나서는 첫 번째 행보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시중은행이 된 대구은행의 포지셔닝 전략에 대해 직접 소통하고 그룹의 내실 있는 핵심 성장전략 등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6-03

포스코이앤씨 ‘스마트안전’ 기술교류회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사 등 50여명이 모여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스마트안전’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7월 국토부 주관으로 스마트건설 확산방안과 주요 이슈들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여 출범한 협의체로, 300여 개의 민간기업이 논의를 주도하고 학계·연구원 및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실효적인 결과가 도출되도록 구성됐다.포스코이앤씨는 6개 부문으로 구분된 기술위원회 중 ‘스마트안전’부문의 위원장 사(社)로서 제도·정책 제안, 스마트안전 장비 기술 개발·적용을 위한 표준화, 우수 사례 현장 견학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스마트 안전 장비의 수요처와 공급사가 기술 도입을 위한 협의 및 건설 현장에 시범적용해 사업화할 수 있는 내용들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리뉴얼한 체험형 안전 교육시설 ‘Smart Safety Academy’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안전교육방안, 스마트장비 기술 활용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향후에도 교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우수 현장 및 기술을 선정해 사업확장과 홍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안전을 대표하는 리딩사로서 건설업계 전반에 스마트안전기술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등과 함께 스마트 안전장비 분류체계·활용방안·기술기준 수립, 스마트 안전장비 활용 의무화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03

대구은행 ‘어린이 미술 공모전’ 본선대회 열려… 26일 결과 발표

DGB대구은행이 지난 1일 ‘제20회 DGB대구은행 어린이 미술 공모전’ 본선 대회를 대구, 구미, 포항 등 총 3곳에서 동시 개최했다.지난 4월 1일부터 4주 간 온라인을 통해 접수된 1차 예선에는 대구·경북 지역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4500여 명이 참여했고 예선 심사를 거쳐 선발된 200여 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지역 본선 대회에 참가한 것이다.주말에 진행된 대회에는 참가자들과 보호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포토존과 이벤트 부스를 운영해 참가 어린이들에게 입상 여부를 떠나 즐거운 추억을 주고자 했으며, 2차 본선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 전원에게 DGB대구은행 마스코트가 그려진 비치타월과 리사이클 쇼퍼백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2차 본선 대회 심사 후 최종 결과 발표는 오는 26일 DGB대구은행 홈페이지 및 iM뱅크 어플에 공지할 예정이며, 학교 단체상 및 입선 수상자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행사인 DGB대구은행 어린이 미술 공모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경험을 키워갈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3

포스코, 미래세대와 사회문제 해법 모색

포스코그룹이 지난달 3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 ESG 레벨업그라운드’ 발표회를 개최했다. ESG 레벨업그라운드는 ‘포스코ESG 지속경영’ 교과목에서 수행한 ESG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상호 공유하고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행사이다.포스코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전국 주요 대학에서 ESG 정규 교과목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 ESG 지속경영 교과목을 수강한 학생은 총 1,327명이다.올해 1학기에 열린 ‘포스코ESG 지속경영’ 교과목에서는 지속가능경영 및 ESG에 대한 개념과 기업의 실천사례에 대해 학습하고,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멘토링을 받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올해 1학기 ‘포스코ESG 지속경영’ 교과목을 수강 중인 포항지역의 포스텍, 한동대학교를 비롯해 덕성여대, 목포대, 부산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순천대, 연세대, 전남대, 충남대, 한양대 학생들과 위 학생들과 함께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발표대회에서는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팀(13팀)들은 각각 △Vision AI 기술을 활용한 조류 충돌 방지 방안 △K-리그 쓰레기 배출문제 해결을 위한 알루미늄 캔 재활용 방안 △전동 보장구 충전소 개선 아이디어 △이주민을 위한 다문화 소셜벤처 투자 방안 등 탄소중립·사회적 가치·지역 발전 등과 관련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한동대와 포스코엠텍은 축구 관람객 가정과 축구장에서 발생하는 알루미늄 캔을 수거해 포스코엠텍이 알루미늄 탈산제를 만드는 자원순환 방안을 제시했다.이시우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는 ESG 경영과 탄소중립 대전환 시대를 맞아 신뢰받는 ESG 경영체제를 바탕으로 미래세대 대학생 여러분이 지속가능한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성지영 인턴기자 thepen02@kbmaeil.com

2024-06-02

케이메디허브 ‘뇌혈관 노화 신규 타깃’ 국제학술지 게재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2일 세포 사멸 관련 단백질 카이네이즈(DAPK3: Death-Associated Protein Kinase 3)에 의한 뇌혈관 노화 진행 기작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밝혔다.신약개발지원센터 박정우 연구원과 한국원자력의학원 김광석 책임연구원(교신저자) 연구팀은 DAPK3 유전자와 뇌혈관 노화의 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The 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Biological sciences and medical sciences(IF=5.1)’ 최신호에 게재했다.연구팀은 방사선 조사를 통해 노화를 유도한 뇌혈관 내피세포에서 DAPK3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고 해당 유전자의 발현량 조절을 통해 뇌혈관 내피세포의 노화 진행이 억제됨은 물론, 하위 신호전달 체계를 규명했다.이번 연구는 인구 고령화를 맞아 뇌질환자가 증가하는 현시점에서 뇌혈관 노화의 신규기전을 발견함으로써 관련 뇌질환 치료제의 개발에 중요한 단초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DAPK3는 세포의 생존과 사멸을 조절하는 유전자로 주로 세포의 사멸과 골격 재구성하는데 기능하여 인체 노화 관련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뇌혈관 노화의 새로운 타킷을 발굴한 연구성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해 관련 연구 전망을 밝게했다”며 “앞으로도 뇌혈관 노화 관련 뇌질환 연구 지원을 통해 국내기업의 신약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6-02

포스코그룹, 포항에 니켈·전구체 생산공장 첫삽

포스코그룹이 전구체 점유율 세계 1위인 중국 CNGR과 손잡고 포항에 이차전지용 니켈과 전구체 생산공장을 짓는다.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지난달 31일 포항 영일만4산업단지에 니켈 정제공장과 전구체 생산공장을 착공했다.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CNGR이 각각 6:4 지분으로 설립한 니켈 정제법인이며,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포스코퓨처엠과 CNGR이 2:8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전구체 생산 법인이다.이번에 착공한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의 니켈 정제공장은 CNGR의 니켈 제련법인으로부터 순도 70% 수준의 중간재인 니켈매트를 들여와 순도 99.9%의 이차전지용 고순도 니켈을 생산할 예정이다.니켈 정제공장의 고순도 니켈 생산 규모는 순니켈 기준 연산 5만으로, 이는 전기차 약 12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이날 함께 착공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의 전구체 공장은 연산 11만t 규모로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의 고순도 니켈을 이용해 전구체를 생산한다.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총 약 1조 5000억 원을 투자해 니켈, 전구체 공장을 준공하고 2026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특히 포항시는 지난해 7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사업 특화단지에 지정된 바,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사업 투자 확대가 지역 내 첨단산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준형 이차전지소재총괄은 “포스코그룹과 CNGR은 비즈니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차전지소재 공급망을 갖추고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단정민 수습기자sweetjmini@kbmaeil.com

2024-06-02

‘DGB함께예금’ 조기판매 임박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기념해 실시한 대고객 감사제 ‘iM뱅크 Re-Born Festival’이 순항 중인 가운데, 감사의 의미로 진행한 1조 원 규모의 고금리 예금이 조기 판매에 임박했다.‘iM뱅크 Re-Born Festival’은 예금·외환·대출·펀드·카드·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고객 참여형 축제로 오는 8월 말까지 약 100여 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 시작과 함께 지난달 20일부터 ‘DGB함께예금’을 판매해왔다.국내 7번째 새로운 시중은행으로 만나게 될 새로운 고객들에 대한 환영(Welcome)과 기존 고객들에 대한 감사(Thanks)의 표시를 위해 역대급 혜택을 제공하는 이 이벤트에서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DGB함께예금은 판매 이후 약 14일의 기간이 경과한 가운데 1조 원 한도의 조기 판매를 앞두고 있다.개인 1인당 가입 한도가 별도로 정해지지 않은 DGB함께예금은 우대금리 조건에 따라 기본 연 3.70%∼최고 연 4.15%의 금리가 적용된다.당초 예상한 판매 종료일인 오는 16일보다 시기가 앞당겨져, 판매 후 16일만인 오는 4일 총한도 1조 원의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따라서 ‘DGB함께예금’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오는 4일까지 iM뱅크나 인터넷뱅킹, 영업점을 방문해 해당 상품을 가입해야 한도 소진 전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또, 오는 5일부터 판매되는 최고 연 20%의 금리를 지급하는 단기소액적금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오는 7월 7일까지 32만좌에 한해 판매될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은 60일 만기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기본 연 4%에서 최고 연 2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4%에 납입 조건에 따라 최고 연 20%의 금리가 적용되는데, 매일 납입 시 귀여운 애니메이션과 매회 추가되는 데일리 우대금리(최고 연 6%)와 플러스 우대금리(최고 연10%)가 적용되는 ‘펀 세이빙 적금’ 형태다.개인당 1인 1계좌 가입 가능하며 최초 신규금액은 0원(신규 당일부터 입금 가능)으로 납입가능금액은 한번에 100원에서 최대 5만 원까지(1일1회 납입 가능)로 총 60회까지 납입 할 수 있다.특히 높은 금리로 2개월 만에 최대 5만 원정도의 세전수익을 낼 수 있는 적금 상품인만큼 출시일 많은 고객들이 iM뱅크 앱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사전에 iM뱅크 앱가입과 대구은행 입출금계좌가 없는 고객들은 연결계좌를 미리 개설해 둘 것을 추천한다.황병우 은행장은 “57년간 DGB대구은행을 이용하고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들의 관심으로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의미 있는 시작을 하게 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하는 이벤트에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드리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했다”면서 “100일간 진행되는 ‘iM뱅크 Re-Born Festival’을 통해 더욱 다양한 고객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2

외부 충격에 강한 ‘신축성 전자장치’ 제작 성공

전자장치의 신축성과 내구성을 향상시켜 변형이나 외부 충격에도 안정적으로 구동되는 고안정성 신축성 전자장치가 개발됐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장경인 교수팀과 POSTECH 화학공학과 박태호 교수팀이 변형 시에도 높은 안정성과 성능을 유지하는 고안정성 신축성 전자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공동연구를 통해 신축성 하이브리드 고분자를 개발한 연구팀은, 이를 전자장치에 적용해 변형이나 외부 충격에도 안정적으로 구동되도록 제작했다.‘신축성 하이브리드 고분자’는 ‘상호침투 고분자 가교 결합(IPN) 상호침투’를 통해 만들었다. IPN은 두 개 이상의 고분자가 교차 결합해 형성된 3D 고분자 구조로, 각 고분자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서로를 보강하며, 고분자 간의 물리적 얽힘을 유도해 우수한 기계적 인터페이스를 형성함으로써 변형 시에도 높은 안정성과 성능을 유지한다.연구팀은 서로 다른 탄성 계수를 갖는 실리콘 기반 고분자인 PDMS와 폴리우레탄(PU)을 활용해 ‘신축성 하이브리드 고분자’를 제작했다.이후 제작된 신축성 고분자를 이용해 기판을 구성하고, 무기 재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고효율성을 갖고 있는 신축성 전자소자와 결합해 ‘신축성 전자장치’를 완성했다.새로 제작한 전자장치는 늘리거나 구부러지는 현상이 발생할 때 한 지점에 집중돼 발생하는 변형을 분산시켜 변형에 따른 기기의 부담을 줄여줘 높은 기계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기존 스트레쳐블 전자기기(Stretchable Electronics)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 손상이나 성능 저하를 크게 줄여주게 된다.장경인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신축성 전자장치 시스템은 검증을 통해 신축성 마이크로 발광 소자, 히터와 같은 응용을 통해 안정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신축성 디스플레이 산업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웨어러블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02

‘빚 많은 기업’ 오른 에코프로… 은행 재무평가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2일 ‘2024년 주채무계열 선정 결과’를 통해 36개 기업집단이 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구조를 평가받아야 하는 ‘주채무계열’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중 에코프로, 쿠팡, 호반건설, 셀트리온 등 4개 계열이 올해 명단에 신규 편입됐고 현대백화점, 넷마블, DN, 세아, 태영, 대우조선해양 등 6개 계열은 제외됐다. 주채무계열은 지난해 말 기준 총차입금이 2조1618억원 이상이고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1조3322억원이 넘는 기업들이 해당된다.주채무계열 관리제도는 주채권은행이 주요 대기업그룹의 재무구조를 매년 평가하고 재무상태가 악화한 그룹은 별도 약정을 맺어 재무구조 개선을 유도하는 제도다.올해 명단에 오른 그룹 가운데서는 SK, 현대차, 삼성, 롯데, LG 순으로 총차입금이 많았다. 에코프로, 쿠팡, 호반건설은 신규 투자확대 등에 따른 차입 증가로, 셀트리온은 계열사 합병 등을 위한 자금조달로 주채무계열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올해 주채무계열 36곳의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신용공여액은 338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주채무계열 38곳의 신용공여액(322조6000억원)보다 16조3000억원(5.1%) 많았다.금감원은 정성평가 시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최근 영업 부진 등으로 인한 실적 악화 추세, 향후 자금 유출 전망 대비 자금조달 여력 등 잠재 리스크를 반영하는 등 엄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단정민 수습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4-06-02

서문시장 4지구 시공사에 ‘성우아이디건설’

대형 화재로 7년여간 착공조차 하지 못했던 대구 서문시장 4지구 재개발 시공업체로 지역 업체인 (주)성우아이디건설이 최종 선정됐다.서문시장 4지구 시장정비사업조합은 30일 달서구 웨딩비엔나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시공 입찰가 520억원을 제시한 (주)성우아이디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결정했다.이날 시공자 선정 조합원 투표에서 ‘성우아이디건설’은 총 560표 중 295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서문시장 4지구 재개발 사업 부지면적은 4735㎡이며 지하 4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이번 총회는 투표용지에 시공사로 입찰에 참가한 (주)성우아이디와 (주)덕포 등 2곳 외에 ‘재입찰 방법으로 시공사 선정’이라는 선택란이 추가돼 실시됐다.이 투표 용지는 지난 13일 열린 제3차 대의원 회의에서 60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37명이 찬성하면서 시공사 선정 표결에 사용할 투표용지로 선정했다.이를 두고 상당수 조합원들이 위법이라고 반발하면서 법원에 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돼 이날 총회를 실시하게 됐다.조합 측은 “조합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선정된 시공사와 잘 협조해 대구에서 가장 장사하기 좋은 건물을 짓겠다”고 말했다.한편, 서문시장 4지구는 지난 2016년 11월 30일 대형화재가 발생해 점포 679곳이 전소되는 등 469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이후 재건축을 위해 조합을 결성하고 시공사에 선정에 들어갔지만, 입찰 과정에서 4차례나 수포로 돌아가는 등 숱한 어려움을 겪었고 올 1월엔 시공사 최종 선정을 위한 총회를 앞두고, 법원이 일부 대의원과 조합원이 낸 ‘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총회가 취소되기도 했다. /김영태기자

2024-05-30

대구 엑스코 ‘콘텐츠의 향연’ 펼쳐진다

콘텐츠 분야 기관 및 기업들의 전시·세미나·포럼을 펼칠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이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가 주최하는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은 경일대 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의 지원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경일대의 콘텐츠 분야 학생들과 유관기관·기업들의 콘텐츠 성과를 전시하고 관련 세미나와 포럼을 진행한다.이번 페스티벌에는 △이현세 만화가의 특강 △ICT 창업페스타 △AI 모션드로잉 교육 및 대회 △브롤스타즈 게임대회 △전국 고등학교 콘텐츠공모전 수상작 전시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현세 만화가는 80년대 최고의 흥행작 가운데 하나인 공포의 외인구단(만화), 까치 시리즈(만화), 천국의 신화(웹툰), 늑대처럼 홀(웹툰) 등 많은 인기작을 그린 작가로서 콘텐츠 제작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ICT창업페스타는 259만 유튜버인 ‘올블랑’과 5.8만 유튜버 ‘찌룩’이 함께 창업경진대회 및 멘토링을 진행한다. △브롤스타즈 게임대회는 4.2만 유튜버인 ‘지근’과 함께 총 3일간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중계된다.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캐리커쳐 △드론 운전 체험 △모셥캡쳐 따보기 △VR 체험 △버츄얼 스튜디오 체험 △인공지능 건축해 보기 등 다양한 콘텐츠 기술 체험도 할 수 있다.한편, 엑스코에서는 ICT, ABB 등 첨단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박람회가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의료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펼칠 ‘대한민국국제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이 ‘2024 메디엑스포코리아’와 함께 오는 6월 개최되며, 10월에는 콘텐츠산업 종합 축제의 장 ‘2024 대구콘텐츠페어’와 대구 5대 신산업·신기술 교류의 장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2024)’등이 개최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5-30

뛰는 물가 기는 월급

고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계속 뒷걸음질 치고 있다.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3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 총액은 421만6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만3000원(1.3%) 늘었다.그러나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지수는 3.0% 오르면서, 실질임금은 오히려 1.7% 감소했다.올해 1분기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71만1000원으로, 작년 1분기 377만5000원보다 6만4000원 줄었다. 3월만 놓고 보면 명목임금은 작년 대비 2.9% 늘고, 실질임금은 0.2% 줄었다.임금 상승세를 뛰어넘는 물가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은 2022년(-0.2%)과 2023년(-1.1%) 2년 연속으로 감소한 바 있다.앞서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가계동향조사에서도 근로소득 감소 속에 올해 1분기 가구 실질소득이 1년 전보다 1.6% 줄면서, 7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근로시간의 경우 올해 1분기 월평균 154.8시간으로, 작년보다 2.8시간(1.8%) 줄었다.한편 지난 4월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2010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8000명(1.0%) 늘었다. 3년 만에 가장 작은 증가 폭을 보였던 지난 3월(18만4천 명)보다는 증가 폭이 조금 커졌다.상용 근로자가 0.5%, 임시 일용근로자는 4.7% 늘었다.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3.9%), 건설업(1.9%),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1%)에서 증가 폭이 컸고, 숙박 및 음식점업(-1.6%), 교육서비스업(-1.0%) 등에선 종사자가 줄었다.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에선 8000명 늘었는데, 제조업 내에서도 조선업 등이 포함된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에서 1만3000명 늘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4월 중 신규채용 등 입직자는 95만4000명, 이직자는 89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9%, 3.5% 줄었다.채용이 주로 늘어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운수·창고업 등이었다. /연합뉴스

2024-05-30

“한마음으로” 포항제철소, 파트장 노고 격려 소통행사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는 현장 최일선에서 생산, 품질,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파트장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9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한마음 행사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 포스코”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파트장 계층의 역할과 각오를 재정립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포항제철소장, 부문별 부소장, 파트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하여 500여명 파트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는 1부와 2부로 구성됐으며, 1부에서는 MZ세대에 대한 이해와 세대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대한 특강이 진행되었다.2부에서는 소장단 및 부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파트장협의회의 연혁과 활동소개, 파트장협의회 ‘우리의 다짐문’ 낭독 그리고 포항제철소장의 축사 등이 진행돼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가수 및 난타 초청 공연과 함께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은 “오늘 행사의 이름인 ‘한 마음’이라는 단어는 우리 포항제철소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단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의 어떤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도 한마음으로 서로 협력해 세계 최고의 제철소를 만들었듯이, 앞으로도 우수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상호존중과 배려를 실천해 지속 가능한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져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포스코 파트장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파트장들의 역할과 의지를 다시 확인하고, 더 나은 조직문화와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하였다.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직원들과 소통행사를 개최하여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열린 소통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30

포항상의, 산업재해예방 위한 위험성평가 담당자 교육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 포항상의 1층 시험장에서 지역업체 안전보건관리책임자, 관리감독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위험성평가 담당자 교육’을 개최했다.위험성평가란 사업주가 스스로 유해ㆍ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위험성 수준을 결정해 위험성을 낮추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실행하는 과정을 말하며, 이를 통해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이번 교육은 △관리감독자의 임무와 역할 △위험성평가 개요 △위험성평가 기법 및 사례 △위험성평가 실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실습 및 사례 위주 체험교육을 통해 직접 작업현장에서 위험성을 평가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안전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교육 수료혜택으로는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 심사 시 가산점을 얻을 수 있으며, 관리감독자 법정 교육(16시간)을 수료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포항상의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중소기업(50인 미만)까지로 적용이 확대돼 기업의 안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지역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관련 교육과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확대 적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상의는 지역기업의 재해예방에 기여하고, 직무능력 향상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연중 관리감독자 교육, 위험성평가 교육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회원사의 경우 일반 교육비용의 약 40% 할인 적용된 금액으로 수강할 수 있으며, 교육 문의는 포항상의 기획관리팀(054-270-1211)으로 하면 된다. /이부용기자

2024-05-30

에코프로, 깨끗한 포항만들기 적극 동참

환경과 에너지 사업 2개 축을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에코프로가 포항지역의 깨끗한 환경만들기에 적극 동참하며 환경사업 전문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있다.에코프로는 지난 29일 오후 포항시 북구 장량동 침촌지구 근린공원에서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코프로 클린데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장량동 주민들에게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임직원들이 환경보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모하고자 추진됐다.장량동은 2010년대 들어 조성된 신도시로 인구가 7만 명에 달해 경북도내 단일 읍면동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며 에코프로 포항캠퍼스가 자리잡고 있는 영일만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해 에코프로 임직원 거주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행정구역이다.에코프로는 그동안 포항캠퍼스 주변 위주로 진행했던 임직원 환경정화활동을 올해 처음으로 인근 장량동 주거지역까지 확대 실시하기로 했고 장량동과 협의를 통해 장량동의 새로운 구획정리지구인 침촌지구에 조성돼 있어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휴식 및 여가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침촌지구 근린공원을 첫 대상지로 선정했다.이날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침촌지구 근린공원 주변을 플로깅하며 도로와 잔디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직접 수거했다.에코프로 임직원들은 “포항 장량동은 임직원 가족이 가장 많이 사는 동네라 평소 친숙한데 이곳에서 동료들과 함께 직접 걸으며 주변을 깨끗하게 만드는 활동이 뜻깊은 시간으로 와닿았다”고 입을 모았다.에코프로는 이번 환경정화활동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포항지역 앞바다에 버려진 해양쓰레기와 폐어구 등을 수거하는 해양환경정화활동도 진행해 해양 환경보전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30

한수원 국내 최초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착공

한국수력원자력이 30일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건설 현장에서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 착공식을 가졌다.이날 착공식에는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을 비롯해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권익현 부안군수, 주요 관계자,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 저장, 출하하는 설비로, 국내에서 상업용으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하는 것은 국내 최초이다.부안 수소생산기지는 2.5MW의 수전해 설비로 하루 1t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설비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에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고, 모빌리티에 필요한 수소를 수요처 인근에서 공급하기 위해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 6월 전북 부안이 제1호 사업지로 선정됐다.이번 사업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전북테크노파크, 현대건설,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테크로스 환경서비스가 참여한다.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구축되는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은 전북 내 수소 밸류체인 강화와 탄소중립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30

“전세사기 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지원”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강화방안’을 최근 발표했다.LH는 피해자의 우선매수권을 양도받아 피해주택을 경매를 통해 매입한 후 그 주택을 공공임대로 피해자에게 장기 제공한다.경매 과정에서 정상 매입가보다 낮은 낙찰가로 매입한 차익(LH 감정가-경매 낙찰가)을 활용해 피해자에게 추가 임대료 부담 없이 살던 집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해자가 이후에도 계속 거주를 희망하면 시세 대비 50~70% 할인된 저렴한 비용으로 추가로 거주(10+10년)할 수 있다.또한, 임대료를 지원하고 남은 경매차익은 피해자의 공공임대주택 퇴거 시 지급해 보증금 손해를 최대한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위반건축물의 경우 입주자 안전에 문제가 없으면 이행강제금 부과를 면제하는 등 한시적 양성화 조치를 한다.신탁사기 피해자에 대해서도 LH가 신탁물건의 공개매각에 참여하고, 매입 시 남는 공매차익을 활용한다.다가구주택은 피해자 전원의 동의로 공공이 경매에 참여해 매입하고, 남은 경매차익을 피해액 비율대로 안분해 지원함으로써 피해자는 보증금 피해를 회복할 수 있다.전세사기 피해자 전용 정책대출의 요건을 완화해 금리 부담을 낮추어 준다.피해자로 결정되면 임대차계약 종료 이전에도 임차권등기 없이 기존 전세대출의 대환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다른 버팀목전세대출 이용자도 피해자 전용 버팀목전세대출로 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디딤돌대출의 경우 최우선변제금 공제 없이 경락자금의 100%까지 대출이 이뤄지도록 개선한다. 피해자가 불가피하게 피해주택을 낙찰받는 경우에 디딤돌대출의 생애최초 혜택이 소멸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애최초 혜택을 이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안심전세앱을 통해 임대인의 주택 보유 건수·보증사고 이력 등을 종합한 위험도 지표를 제공하고, 다가구주택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려는 임차인은 임대인 동의 없이도 확정일자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임대인 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해 보증금을 상습 미반환한 이력이 있는 악성 임대인 명단도 최대한 공개한다.또한 공인중개사의 전세사기 예방 책임 강화를 위해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임대차계약 체결 관련 주요 정보를 확인 설명했음을 별도로 기록하도록 한다. 중개사고 발생 시 조속한 손해배상을 위해 공제금 지급절차도 간소화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2024-05-29

DGB금융, 핀테크 육성 ‘피움랩’ 6기 출범

DGB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DGB피움랩(FIUM lab)’ 6기를 공식 출범시켰다.‘FIUM’은 핀테크(Fintech)의 ‘F’와 혁신(Innovation)의 ‘I’를 합쳐 ‘핀테크 혁신을 꽃피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 2019년 수도권 외 지역 최초의 핀테크랩으로 출범해 지난해까지 48개 기업(총 5기)을 선발·육성했다.DGB금융그룹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기술·서비스 분야와 계열사별 집중 모집 영역에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이 지원하며 많은 관심 속에 총 14개 업체를 선발했다.우수 스타트업과 DGB와의 협업을 도모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에는 관계형 어카운즈 서비스를 제공하는 ‘픤디’와, 부동산 권리분석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집 구하기 경험을 제공하는 ‘플다’를 비롯해 ‘부치고’, ‘위인터랙트’ ‘올빅뎃’ ‘스페이스플로’, ‘그린다에이아이’, ‘호라이존테크놀로지’, ‘인톡’, ‘트리플스퀘어’ 등 총 10개 사가 선정됐다.육성을 통해 DGB와 미래 협업이 기대되는 업체로 성장시키는 ‘인큐베이터 트랙’에는 PG라이센스를 보유하고 학원용 ERP, 외식업 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카이클래스’와 자동태킹 및 대화형 검색 솔루션 태깅박스를 운영하는 ‘텍스트웨이’를 비롯해 ‘원소프트다임’, ‘리빗’ 등 총 4개 사가 선발됐다.피움랩 6기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향후 DGB금융그룹과의 공동사업화 및 업무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스타트업의 규모와 현황에 맞는 맞춤형 성장 컨설팅 지원과 투자연계, 해외진출 지원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황병우 회장은 “DGB금융그룹이 시중금융그룹으로 크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 DNA를 그룹에 이식하는 피움랩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스타트업의 아이디어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약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