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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14세 이하 한국 여자 테니스, 일본 꺾고 우승

한국 14세 이하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국제테니스연맹(ITF)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대회에서 우승했다. 임규태 감독이 이끈 한국은 7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일본과 결승에서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우리나라는 1단식에 나간 이예린 (군위중)이 하라구치 레이를 2-1(1-6 6-2 6-3)로 제압해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2단식에서 임예린(천안TSC)이 오쿠야마 시나에게 0-2(3-6 2-6)로 져 1-1이 됐다. 마지막 복식에서는 한 차례 위기가 있었다.이예린-김서현(전주전일중) 조가 오쿠야마-하라구치 조를 상대로 1세트를 먼저 6-3으로 따내고, 2세트도 4-1까지 앞섰다. 그러나 이후 일본 팀의 반격에 5-5 동점이 되면서 일본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가는 상황이었다. 마침 이때 코트에 비가 내려 2시간 정도 경기가 중단됐고, 전열을 재정비한 이예린과 김서현은 재개된 이후 2게임을 내리 따내 7-5로 우승을 확정했다. 임규태 감독은 “8강에서 임예린, 4강 김서현, 오늘은 이예린이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며 “선수들이 더운 곳에서 고생이 많았는데 이겨 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14세 이하 주니어 대표팀은 8월 체코에서 열리는 ITF 월드주니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윤용일 감독이 이끄는 14세 이하 남자 대표팀은 9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대회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2025-04-08

450번째 경기 출전손흥민 ‘위대한 7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의 450번째 경기 출전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을 통해 특별한 클럽에 가입했다. ‘위대한 7명’에 합류했다”며 “구단 통산 450경기에 출전한 7명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영입된 손흥민은 9시즌 동안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토트넘 입단 10주년을 앞두고 계속 날아오르고 있다”며 “입단 후 한국의슈퍼스타는 축구계에서도 세계적 아이콘이 됐다”고 해설했다.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4-2025 EPL 3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후반 12분 교체될 때까지 57분간 활약하며 3-1 완승에 기여했다. 토트넘에 따르면 구단 역사상 최다 출전 선수는 스티브 페리맨으로 854경기를 뛰었다. 게리 마버트(611경기), 펫 제닝스(590경기), 시릴 놀스(506경기), 글렌 호들(490경기), 테드 디치번(452경기)이 뒤를 잇는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로, 새 시즌에도 주전으로서 대부분 공식전을 소화한다면 5위 호들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 호들과 격차는 40경기다. 앞으로 계약 상황에 따라 ‘토트넘 통산 500경기 출전’도 불가능한 건 아니다. 토트넘은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을 경험했고, 2020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2022년에는 EPL 골든 부트(득점왕) 수상자로 기록됐다”며 “손흥민은 구단과 함께하면서 역사를 만들어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025-04-07

김연경 오늘 V리그 고별 경기 여자 챔피언결정 5차전 열려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이미 남자부 챔피언(현대캐피탈)이 결정된 터라, 이날 열리는 여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이 끝나면 이번 시즌 V리그 일정은 모두 마무리된다. 챔피언결정 5차전은 한국 배구를 빛낸 세계 최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흥국생명)의 고별전이기도 하다. V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연경은 2005-2006, 2006-2007, 2008-2009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고,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일본, 유럽, 중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김연경은 V리그로 돌아온 뒤에도 흥국생명을 꾸준히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놓았지만, 2020-2021, 2022-2023, 2023-2024시즌에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2024-2025시즌이 끝나면 은퇴하는 김연경은 ‘마지막 경기’에 모든 걸 쏟아낼 생각이다. 챔피언결정 1∼4차전에서 김연경은 수비에 적극 가담하는 부담에도 팀 내 최다인 99점(공격 성공률 47.54%)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양 팀 합쳐서 1위다. 흥국생명이 우승하면, 김연경은 2008-2009시즌 이후 16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MVP 트로피를 들 수 있다. ‘마지막 승부’를 앞둔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앞세워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의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꿈꾼다. 8일 단 한 번의 맞대결만 남았다. /연합뉴스

2025-04-07

영남대 레슬링부, 회장기 전국대회 단체 종합우승

영남대학교 레슬링부가 지난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철원군에서 열린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단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주요 대학 레슬링부가 참가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영남대 레슬링부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대학부 자유형 65㎏급에 출전한 문해민(특수체육교육과 3년) 선수는 준결승에서 동아대 선수를 8대 5로, 결승에서는 한국체대 선수를 5대 4로 접전 끝에 제압하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79㎏급 유제형(체육학부 3년) 선수도 결승전에서 동아대 선수와 1대1의 팽팽한 경기에서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태클 기술을 성공시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61㎏급 박현민, 86㎏급 황동진(체육학부 4년), 92㎏급 이유준(특수체육교육과 2년) 선수가 은메달을, 57㎏급 신채환(체육학부 4년), 70㎏급 고정연(특수체육교육과 2년), 125㎏급 하윤호(특수체육교육과 4년)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영남대 한현수 코치는 선수들의 기량을 극대화시키는 헌신적인 지도력을 인정받아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 코치는 김익희 감독과 함께 새벽부터 야간까지 선수들의 훈련을 직접 지도하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한층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레슬링부를 이끌고 있는 김익희 감독은 “선수들이 새벽부터 훈련을 마치고 학업과 병행하면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남대 레슬링부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07

올해 첫 전국사격 대회 미추홀기 개막

올해 첫 전국단위 종합사격 대회인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가 7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옥련국제사격장과 경기도 사격테마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43개 팀 1709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가 열리는 옥련국제사격장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위해 건립한 국제규격사격전용 시설이다. 대회장은 최첨단 전자표적 시스템과 국제대회 기준을 충족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국내 최고의 사격장으로 평가받는다. 7일 오전 11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영훈 미추홀구청장과 전경애 미추홀구의회 의장, 강연술 대한사격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국내 최고 선수가 모인 이번 대회를 통해 사격의 저변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술 대한사격연맹 회장도 “옥련사격장에서 최종 훈련을 하고 출국했던 국가대표 사격 선수들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라는 최고 성과를 냈다”며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미추홀구청은 전국규모 사격대회 개최를 위해 사격장 진입로 포장 공사를 진행하는 등 대회 준비를 지원했다. 대한사격연맹은 “이번 대회는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25m 권총 등 다양한 종목이 열리며, 국가대표 선발전과 세계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2025-04-07

7경기 연속 안타 이정후, 타율 0.344 ‘점프’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경기 연속 안타와 2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6번째 2루타를 쳐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2루타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2025 미국프로야구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3월 30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 행진은 7경기째로 늘었다. 시즌 3번째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도 쳤다. 이정후는 올 시즌 출전한 8경기에서 모두 출루하는 정교함을 과시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1에서 0.344(32타수 11안타)로 올랐다.출루율은 0.400이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타가 나왔다. 이정후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 시애틀 선발 브라이언 우의 시속 156㎞의 빠른 공을 공략해 3루수를 넘어 좌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쳤다. 시즌 6번째 2루타를 친 이정후는 2루타 5개를 친 요나탄 아란다(탬파베이 레이스),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를 제치고 2루타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4회 무사 1루에서 이정후는 우의 시속 155㎞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쳤다. 이정후가 기회를 이어간 덕에 샌프란시스코는 역전에 성공했다. 0-2로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 이정후의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맷 채프먼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엘리오트 라모스 우전 적시타에 이어마이크 여스트렘스키의 좌중월 3점포가 터져 4-2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정후의 시즌 득점은 10개로 늘었다. 이정후는 5회 우익수 뜬공, 8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3안타 경기’는 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시애틀에 동점을 내줬지만, 9회말 대타 윌머 플로레스가 끝내기 안타를 쳐 5-4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8승 1패)는 7연승 행진으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9승 2패)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나섰다. /연합뉴스

2025-04-07

이강인 결장 PSG 정규리그 조기 우승 확정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이강인(24)이 활약하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4연패이자 통산 13번째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SG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앙제와 2024-2025 리그1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0분 터진 데지레 두에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겼다. 개막 28경기째 무패 행진(23승 5무)을 이어간 PSG는 승점 74를 쌓아 이날 브레스트에 1-2로 패한 2위 AS모나코(승점 50)와의 승점 차를 24로 벌렸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6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PSG는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 정규리그 4연패(2021-2022, 2022-2023, 2023-2024, 2024-2025시즌)를 달성했다. 더불어 리그1 역대 최다 우승팀인 PSG는 이 기록을 13번째로 늘렸다. 정규리그 우승으로 PSG는 지난 1월 프랑스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이번 시즌 2개의 트로피를 품었다. PSG는 2024-2025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결승에 올라가 있고,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8강에 진출한 데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도 앞둬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비기기만 해도 조기 우승을 확정하는 이날 경기에 이강인은 아쉽게 결장했다. 이강인은 3월 20일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후반 35분 발목을 다쳤다. PSG로 복귀해 회복에 집중한 이강인은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이날 경기에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결장했다. PSG가 공개한 영상에선 부상에서 회복한 이강인이 훈련장에 들어서자 동료들이 두 줄로 늘어서 등을 두드려주며 복귀를 축하했다. 소속팀이 정규리그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하면서 이강인은 PSG 유니폼을 입고 통산 5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연합뉴스

2025-04-06

이정후 3안타 펄펄 타율 3할대에 진입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외야수 이정후(26)가 2루타 2개를 포함한 3안타를 터뜨리며 3할대 타율에 진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3안타에 2루타 2개, 2득점, 도루 1개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친 건 빅리그 진출 첫해인 지난해 5월 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이래 두 번째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와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는 28타수 9안타, 타율 0.321, 장타율 0.500, 출루율 0.387을 기록했다. 2루타는 올해에만 5개를 날려 지난 시즌 4개를 이미 넘어섰고, 도루도 3개를 기록해 지난 시즌 2개보다 많아졌다. 이정후의 지난 시즌 성적은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장타율 0.331, 출루율0.310, 홈런 2개, 8타점이었다. 올해 홈런은 아직 없고, 타점은 3개를 생산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잡힌 이정후는 0-0으로 팽팽하던 4회말에는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브라이스 밀러의 2구째 시속 135㎞ 스플리터를 잡아당겨 우측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쳤다. 시애틀 배터리의 허를 찔러 곧바로 3루 도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다음 타자 맷 채프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서는 또 2루타를 날렸다. 샌프란시스코가 2-1로 앞선 상황에서 밀러의 5구째 시속 132㎞ 너클 커브를 통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작렬했다.이 타구는 워닝 트랙에서 한 번 튀어 담을 넘어가 인정 2루타가 됐다. 이 2루타의 타구는 시속 168㎞로 날아가 지난 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 8회에 날린 2루타의 시속 168.2㎞에 이어 올해 이정후가 생산한 두 번째로 빠른 타구가 됐다. 이어 나온 채프먼 역시 또 2루타를 치면서 이정후가 득점해 3-1이 됐고, 샌프란시스코는 6회 한 점을 더해 4-1로 달아났다. 이정후는 7회 2사 주자 없을 때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물오른 타격 감각을 뽐냈다. 경기가 끝난 뒤 MLB 홈페이지는 이 경기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game)로 이정후를 선정했다. /연합뉴스

2025-04-06

포항스틸러스 수원 FC와 무승부, 리그 6위

포항스틸러스가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1 대 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6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 이호재의 천금같은 골로 울산HD를 잡고 이번 시즌 첫 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린 포항은 최근 팀의 부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두각을 드러낸 신인 선수들의 활약과 베테랑 선수들의 노련한 경기운영을 앞세워 지난 2024시즌 1무 3패로 한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수원 FC를 상대로 연승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포항은 전반 12분 역습상황에서 수원의 싸박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1 대 0으로 끌려갔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신광훈과 김종우 대신 한찬희와 조상혁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기회는 빠르게 찾아왔다. 후반 4분 주닝요의 크로스를 오베르단이 헤딩으로 꽂아넣으며 1 대 1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역전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후반 30분 주닝요와 어정원을 불러들이고 강현제와 홍윤상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더했으나 결국 경기는 추가 득점없이 그대로 종료되며 승점 1점을 추가 하는데 그쳤다. 승점 9점으로 6위에 자리한 포항은 12일 승격팀 안양을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8라운드를 치른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2025-04-05

대구FC, 4연패 수렁 …에드가 붕대 투혼

대구FC가 김천원정에서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5일 오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에서 대구FC는 김천 상무와의 맞대결에서 0대 2로 패했다. 대구는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2골을 날렸다. VAR을 거쳤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대구는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지만, 2승 1무 4패로 승점 7점을 기록하며 7위를 기록했다. 대구는 세징야, 김민준, 박대훈이 전방에서 김천의 골문을 노렸고, 한종무, 라마스, 요시노가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정우재, 카이오, 박진영, 황재원이 수비 라인을, 오승훈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한태희, 김진혁, 이원우, 박재현, 이용래, 김정현, 권태영, 정치인, 에드가가 대기했다. 전반 초반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4분 대구 한종무의 득점이 나왔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면서 득점 취소됐다. 전반 28분과 31분 대구 박대훈이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대구는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의 균형을 깬건 김천이였다. 전반 32분 김천 김승섭 선제골과 전반 44분 유강현의 헤드골로 2점차로 달아났다. 대구는 득점없이 0대 2로 뒤진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박대훈, 요시노, 김민준을 내보내고 정치인, 에드가, 김정현이 투입하며 공격과 중원에 변화를 줬다.  대구는 반격에 나섰지만 김천의 압박에 번번히 공격이 막혔다.  후반 27분 김천 유강현의 슈팅이 대구 골포스트 상단을 맞고 튕겨나왔다.  아찔한 상황도 발생했다. 후반 30분 대구 에드가와 김천 김민덕이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부딪쳤다. 출혈이 발생해 의료진이 긴급 투입됐으며, 양 팀 관중석에선 선수들을 향한 위로가 쏟아졌다. 두 선수는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 경기를 소화했다. 후반 43분 대구 정치인의 왼발 슛이 골망을 갈랐으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대구의 득점은 또 다시 취소됐다. 경기 균형을 맞추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이후  대구는  특별한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득점 없이 0대 2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원정경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4-05

상위 랭커 킬러 김나영 탁구 국가대표 ‘새바람’

탁구 국가대표팀의 김나영(20·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대교체를 겪는 한국 탁구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맏언니’ 서효원(한국마사회)이 오는 5월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할 예정인 가운데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의 뒤를 이을 재목인 김나영은 단비 같은 존재다. 김나영은 강한 승부 근성과 공격적인 탁구로 ‘상위 랭커 킬러’ 별명을 얻었다. 그는 지난주 첸나이 대회에 출전해 단식 32강에서 세계 36위 두호이켐 (홍콩)을 3-2, 16강에서 세계 8위 오도 사쓰키(일본)를 3-1, 8강에서 세계 15위 아드리아나 디아스(푸에르토리코)를 3-0으로 차례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세계 46위였던 세계랭킹은 첸나이 대회 활약 덕에 31위로 15계단이나 뛰어올랐다. 김나영은 안방에서 2일 열린 챔피언스 인천 단식 32강에서도 두호이켐을 다시 한번 3-2로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국 대회 첫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줘서 기쁘다”면서 매 경기 도전한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영 소속팀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혜경 감독은“큰 키를 이용해 안정감 있는 공격력을 가져간다면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5-04-03

U-17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정상 도전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남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23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U-17 축구대표팀은 3일부터 2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와 타이프에서 열리는 U-17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백기태호는 지난해 10월 열린 아시안컵 예선 C조에서 3승 1무로 1위에 올라 본선에 진출했다. 1986년 카타르 대회, 2002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한국은 2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직전 대회인 2023년 태국 대회에서 당시 변성환 감독이 지휘한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하는 아픔을 겪었다. 한국은 2008년, 2014년, 2023년 준우승만 세 차례 했다. U-17 아시안컵 최다 우승팀은 일본(4회)이다. 한국, 북한, 중국, 오만, 사우디(이상 2회)가 일본을 뒤따른다. 4개 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인도네시아, 아프가니스탄, 예멘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5일 0시 사우디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8일 아프가니스탄, 11일 예멘과 차례로 맞붙는다. 객관적 전력상 한국이 가장 앞서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U-17 아시안컵은 오는 11월 3∼27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U-17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전을 겸한다. 올해부터 U-17 월드컵 출전 국가가 24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늘면서,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기만 하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다만 백기태 감독은 자만과 과한 여유를 경계한다.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백 감독은 “월드컵에만 나갈 수 있으면 된다는 생각은 지워야 한다”며 “조별리그를 통과해서 월드컵 진출을 확정하는 게 전부가 아니다. 최종 목표는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1년 넘게 백기태 감독 체제로 손발을 맞춰온 U-17 대표팀은 지난달 26일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2008년생 23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에서는 주장 구현빈(인천 U-18), 김예건(전북 U-18), 김지성(수원 U-18) 등 지난해 아시안컵 예선부터 주축으로 활약한 선수들이 그대로 중심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2025-04-03

김효주, 매치플레이 8홀 차 대승 ‘신기록’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효주가 매치플레이 대회를 대승으로 상쾌하게 시작했다. 김효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6765야드)에서 열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달러)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베일리 타디(미국)를 8홀 차로 완파했다. 7개 홀을 남기고 8홀 차로 승리한 건 이 대회 사상 최대 격차 신기록이라고 LPGA 투어는 전했다. 지난달 31일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오르며 2023년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이후 1년 5개월 만에 LPGA 투어 우승의 기쁨을 누렸던 김효주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6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선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르며, 이후로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이날 1∼2번 홀에서 타디가 연속으로 더블 보기를 적어낸 사이 파를 지키며 우위를 점한 김효주는 빠르게 격차를 벌렸고, 11번 홀(파4)에서 8홀 차로 벌리며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했다. LPGA 투어 데뷔 시즌을 보내는 윤이나는 이미향과의 첫 경기에서 15번 홀 이후 5홀 차 리드를 잡으며 승리를 따냈다. 윤이나는 “한국에서 이렇게 어려운 코스에서 경기한 적이 없다.이 코스가 좋고, 여기서 경기하게 돼 기쁘다”면서 “좋은 어프로치 샷을 하고자 코치와 노력했는데,그의 레슨이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짠네티 완나센(태국)을, 안나린은 사소 유카(일본)를 각각 4홀 차로 제압했고, 김아림은 신지은을 한 홀 차로 따돌렸다. 고진영은 젠베이윈(대만)에게 17번 홀까지 3홀 차로 밀리며 1차전 패배를 떠안았다. /연합뉴스

2025-04-03

대구상원고, 충무기 전국 럭비 준우승

대구상원고 럭비부가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전남 진도군 진도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39회 충무기 전국 럭비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13팀이 참가한 18세 이하부(15인제)에서 대구상원고는 예선에서 경산고 25:0, 창원공고 90:7로 제압하고, 8강에서 명석고를 48:19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준결승에서 서울 사대부고를 15:14로 극적 역전해 15년 만에 결승에 올랐으나, 배재고와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4:27로 패배했다. 럭비선수단 주장 3학년 오정민 군은 “1월의 해외전지훈련을 포함해 여러 훈련에서 팀원들과 땀을 흘린 보답을 받아 기쁘다”며 “오늘의 준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다가오는 다른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의 맛을 느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민 감독은 “1월 대만에서 동계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전지훈련 비용을 전액 부담해주신 총동창회에 감사드리며, 2025년의 첫 대회에서부터 감독을 믿고 원팀이 돼 결승 진출을 이뤄낸 학생들에게 고맙다”면서 “결승 진출로 대학 진학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기쁘고, 남은 전국 대회에서도 대구상원고 럭비부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02

‘거포형 유격수’ 삼성 이재현, 이젠 스윙 정확도까지 장착

‘정확도 향상’에 힘쓴 이재현(22·삼성 라이온즈)이 2025시즌 초반에 훈련 효과를 보고 있다. 이재현은 1일 현재 8경기에서 타율 0.391(23타수 9안타), 2홈런, 8타점을 올렸다. 아직 성과를 논하기에 이른 시점이긴 하지만, 이재현은 OPS(출루율+장타율) 2위(1.327), 스포츠투아이가 계산한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도 2위(0.89)다. 힘을 타고난 ‘거포형 유격수’가 정확도에 신경 쓰면서 시즌 초 성적이 크게 올랐다. 이재현은 시범경기 기간에 “타율을 높이면서, 홈런도 늘리고 싶다”며 “배트에 공을 정확히 맞히면 그만큼 홈런도 늘어나지 않을까. 비시즌부터 정확도를 높이는 스윙을 연마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이재현은 타율 0.400(15타수 6안타)을 찍었다. 정규시즌에서도 이재현은 정확성을 유지하고 있다.이재현은 시즌 8경기 중 7경기에서 안타를 쳤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올해 이재현이 공을 맞히는 배트의 ‘면’을 넓히는 스윙을 한다”며 “그만큼 정확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진영 삼성 타격코치는 “이재현이 지난해까지는 타격 타이밍이 늦을 때가 잦아서 왼쪽 팔꿈치가 자주 들렸다. 너무 큰 스윙을 한다는 오해도 받았다”며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고 선수 자신이 진단하고, 타격 타이밍을 당기는 훈련을 했다. 중심 이동도 정확도를 높이는 쪽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이재현은 매년 타격 성적이 올라갔다. 홈런이 7개, 12개, 14개로 늘었고, OPS(출루율+장타율)도 0.597, 0.708, 0.784로 점점 올랐다. 하지만, 이재현은 그 이상을 원한다. 이재현은 “지난 시즌을 치르며 내가 정체됐다는 느낌을 받았다.‘나는 아직 높은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는데, 여기서 멈추면 안 된다’는 위기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3시즌을 치르면서 내게 가장 부족한 부분이 정확성이라고 판단했다”며 “특히 안 좋을 때 타격 타이밍이 뒤로 밀리면서, 몸이 들리고 왼팔이 일찍 열렸다. 공을 너무 뒤에서 치면 안 좋은 습관이 나오고, 정확도도 떨어지기 때문에 타격 포인트를 앞에 두는 훈련을 했다”고 설명을 보탰다. 이재현은 “나처럼 아직 낮은 단계에 있는 선수는 타율이 올랐다고, 홈런이 줄어들면 다음 단계로 올라서지 못한다”며 “지난해보다 타율(0.260)은 높고, 홈런(14개)은 많아야 한다”고 의욕적으로 말했다. 정교함과 힘을 겸비한 유격수는 무척 귀하다. 재능을 타고난 이재현이 후천적인 노력을 더해 대형 유격수로 성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5-04-02

등록 선수 최다 52명 전북 현대… 가장 젊은팀 24.3세 수원 FC

2025시즌 프로축구 K리그에서 등록 선수 수가 가장 많은 팀은 전북 현대,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팀은 수원FC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일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 2025 정기 선수등록 마감 결과에 따르면 K리그1(1부) 483명과 K리그2(2부) 507명을 합쳐 총 990명의 선수가 올 시즌 K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이는 등록 절차가 완료된 선수 989명과 등록 기간 내 국제이적확인서(ITC) 발급신청까지 완료된 선수 1명을 합한 숫자다. 올해 K리그 정기 선수등록 기간은 1월 17일부터 3월 27일까지였다. K리그1 전북(52명), K리그2 충남아산(48명) 최다 올해 등록 선수 수는 전년도 935명보다 55명이 늘었다.이는 올해부터 화성FC가K리그2에 새로 참가한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국내 선수는 883명, 외국인 선수는 107명이다. 지난해보다 국내 선수는 49명, 외국인 선수는 5명이 증가했다. K리그1 12개 구단의 평균 등록 선수는 40.3명으로 지난해(40.7명)보다 근소하게줄었다. 전북이 52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FC(48명), 강원FC, 대구FC(이상 44명)가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선수를 등록한 K리그1 구단은 FC안양(34명)이다. K리그2 14개 구단의 평균 등록 선수는 36.2명으로, 지난해(34.3명)보다 1.9명 늘었다. 충남아산(48명), 천안시티FC(41명), 전남 드래곤즈(40명) 순으로 많은 선수를 등록했다. 서울 이랜드와 성남FC가 31명으로 가장 적었다. 올해 K리그 26개 구단 가운데 B팀을 운영하는 구단은 전북, 대구다.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팀은 K리그1 수원FC(24.3세), K리그2 안산(24.4세)이다. 연령이 가장 높은 팀은 K리그1 안양(28.1세), K리그2 천안(27.7세)이다. K리그1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브라질 국적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크로아티아(3명), 가나, 스웨덴, 이탈리아, 일본, 호주(이상 2명) 순이었다. K리그2 또한 브라질 국적이 36명으로 최다였으며 스웨덴, 일본, 콜롬비아, 호주(이상 3명),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포르투갈(이상 2명)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