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사람들

포항남부경찰서, 신속한 출동과 심폐소생술로 시민의 생명 살려

경찰의 신속한 출동과 끈질긴 심폐소생술로 골든타임 안에 시민의 생명을 살렸다. 포항남부경찰서(서장 박찬영)는 지난 4일 오후 10시 5분쯤 남구 오천읍의 한 원룸 주차장에서 사람이 자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11일 밝혔다. 문덕파출소 소속 이로운 순경(30)과 김민혁 순경(25)은 신고 접수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오른팔 위에 캠핑용 냉장고를 얹은 채 쓰러져 있는 50대를 발견했다. 당시 요구조자는 동공이 풀려 있었고, 맥박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 현장 상황의 긴박함을 인지한 두 경찰관은 즉시 119에 공동 대응을 요청하고, 약 10분 동안 1000회 이상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지문 인식을 통해 피해자의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하고 보호자에게 연락, 기저질환 등 건강 정보를 소방당국에 전달했다. 요구조자는 병원 이송 당시까지도 맥박이 없었으나, 약 1시간 10분 후 보호자로부터 “맥박이 돌아왔다”는 메시지가 경찰 측에 전해지며 구조 활동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로운 순경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동공이 풀리고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지만, 무조건 살려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동료와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끝에 생명을 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앞으로도 긴급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5-11

포스코 ‘온 가족이 함께하는 매직 콘서트’ 성료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효자아트홀에서 직원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정의달 특집 ‘온 가족이 함께하는 매직 콘서트’를 진행했다. 포항제철소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준비한 이번 매직 콘서트는 2일 동안 총 5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많은 관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인기 마술사 이경창, 손미정, 박준영, 이대성 등 총 4인의 마술사가 출연한 이번 공연은 약 80분간 환상적인 마술의 세계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하는 매직 콘서트’ 라는 컨셉으로 진행해, 관객들이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가족은 “아이들이 매직 콘서트를 너무 좋아해 함께 온 보람이 있었다” 며 ”포항제철소에서 재미난 행사를 준비해 준 덕분에 이런 멋진 마술 공연을 볼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직원들과 지역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준비하게 되었다 ”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0년 개관한 포스코 효자아트홀은 매년 영화, 음악회, 연극, 뮤지컬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을 지속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생활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05-11

정대석 HXD화성개발 안전실장 근로자의 날 ‘대통령 표창’ 건설업계 유일 수상 ‘영예’

HXD화성개발(박종수 대표) 정대석 안전실장이 지난 9일 ‘2025년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 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10개 수상명단 중 건설업체로서는 유일한 수상이다. 정 안전실장은 25년간 건설현장의 산업안전보건 업무를 담당하며, 근로자 권익 향상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의 도입 및 운영관리를 통해서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기업상생협력과 근로자의 안전 문화 수준 향상 등에 기여했다. 앞서 화성개발은 정부의 산업안전정책과 더불어 중대재해예방을 위해 상시 공정별 위험성평가와 고위험공종의 기술적·관리적 사항을 사전체크하고 사내규정 개정, 스마트 위험성평가 도입, 안전보건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샵 개최, 고용노동부 컨설팅 연계 표준작업절차서 작성 등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고용노동부주최 2024년 ‘제32회 안전경영대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부터 9년간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하고 있다. 아울러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외부전문기관과 안전실 합동점검으로 전현장 2개월 1회 점검과 매주1회(1개소) 사업주현장안전점검을 통해 적극적인 현장 안전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정대석 안전실장은 “안전·보건 관리에 대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과 협력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이행하고 있다”며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개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관리자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09

해병대 1사단, 지역 어르신과 복지시설 대상 다양한 봉사활동

해병대 1사단은 4월 12일부터 5월 9일까지 포항시 일대에서 지역 어르신과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평소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검진과 장수사진 촬영 지원을 비롯해 복지시설 체육대회 참여 등으로 구성됐다. 5월 8일에는 해병대 1사단 의무근무대 소속 가정의학과 군의관과 간호인력 14명, 포항병원 내과 군의관이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내과·정형외과 진료, 물리치료, 투약 처방 및 한방 파스 제공 등 의료지원을 진행했다. 장수사진 촬영은 5월 8부터 9일까지 이틀간 장기면 복지회관에서 어르신 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훈실은 촬영을 마친 사진을 액자로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4월 12일에는 군사경찰대 장병 20명이 성모자재원 마리아의 집에서 철길공원 산책과 환경정화 봉사를 했다. 4월 24일에는 포병여단 포2대대 장병 24명이 자매결연단체인 포항명도학교를 방문해 체육대회에 함께 참여하며 학생들과 교감을 나눴다. 영상촬영부사관 이유진 하사는 “장수사진 촬영을 위해 오신 어르신들의 화장을 도와드리고, 카메라 앞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가정의학과 군의관 현민우 대위는 “진료 후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가슴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료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5-09

포항시, 장진섭 해외홍보자문대사 위촉

포항시는 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이강덕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진섭 씨를 해외홍보자문대사로 위촉했다. 장진섭 해외홍보자문대사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거주하며, 보스턴 한인경제인협회장과 세계한인경제인대회(OKTA) 보스턴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보스턴시 대외관계위원회 위원으로서 지방외교 분야에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제로 운영되는 보스턴 경제클럽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장 자문대사는 미국 내 대표 지식산업 도시인 보스턴에서 지역경제 전문가로 활약하는 한편, 포항의 한동대학교 자문위원으로도 오랜 기간 협력해 오며 포항 지역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위촉을 계기로 포항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지방외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버드대학교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가 있는 보스턴은 IT, 바이오, 제약 등 고부가가치 산업이 밀집해 있으며, 북미 최대 바이오 산업 전시회인 ‘바이오 USA’의 핵심 개최지로도 알려져 있다. 포항시는 이번 홍보자문대사 위촉을 계기로 보스턴과의 협력으로 바이오 및 마이스(MICE) 산업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5-08

경북매일신문, 2025년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 개최

경북매일신문(사장 최윤채)은 8일 오후 1시, 포항본사 3층 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1)’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원하는 전문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포항본사 취재·편집기자 및 대구본사·경북부 소속 기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손화철 한동대학교 글로벌리더십학부 교수가 맡아 ‘ChatGPT의 숨은 자취 노동, 지성, 환경’을 주제로 진행했다. 손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ChatGPT)의 급속한 확산이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노동 구조 재편, 지성의 변화, 환경적 부담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데이터 주권 침해와 인간 지성의 퇴화(deskilling) 현상 등 인공지능의 이면에 있는 구조적 위험을 짚으며, 이러한 문제들이 민주주의와 인공지능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 이러한 문제들이 인공지능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있다며, 이를 공론화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데 있어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한 참석자는 “AI 기술을 단순한 혁신 도구로만 받아들였는데, 그 이면의 구조적 문제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5-08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 임직원들과 ‘커피 한 잔의 여유’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이 임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스킨십을 위해 함께 커피를 내리며 대화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iM뱅크 제2본점에서 열린 ‘COFFEE with CEO’ 타운홀 미팅은 올해 가장 중요한 경영철학 중 하나로 ‘소통’, ‘공감’, ‘경청’을 꼽은 황병우 회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고안해 낸 것으로, ‘커피’라는 매개체를 활용해 CEO와 직원 간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는 지주 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팀을 나눠 바리스타 체험을 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커피 프랜차이즈이자 ‘GCS(글로벌 커피 스쿨)’ 인증 교육기관인 ‘커피 맛을 조금 아는 남자’ 아카데미를 통해 드립커피를 직접 내려보고 시음하는 원데이클래스 체험을 하며 자유롭게 소통했다. 황병우 회장은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가까이 다가갈 방법을 고민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애정하는 커피를 떠올렸다”며 “늘 직원들 말에 귀 기울이고 있다는 소통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공감하고 경청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바리스타 체험 이후 진행된 타운홀 미팅 시간에는 사전에 받은 질문을 토대로 CEO와 임직원 간 약 1시간가량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CEO가 질문에 대해 코멘트하면 직원이 화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대구 맛집, 사내 소모임, 세대공감, 소통방식, 지주사 역할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주제로 소통했다. 미팅 중간중간에는 단순히 질의응답 시간만 갖는 게 아닌 질문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실험과 디지털 게임 등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황병우 회장은 “지주사가 창립된 지 14년이 됐는데, 지주 직원들의 피땀과도 같은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주 직원들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서로서로 이해하며 가족과 같은 느낌으로 업무에 충실히 임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iM금융지주는 지난해 9월에도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마술 공연 등 CEO와 임직원이 함께하는 문화 활동 행사인 ‘Talk & ART’를 진행한 바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08

한동대 학생들, 의성 산불지역 찾아 비닐하우스 복구 등 자원봉사 활동

한동대학교 학생들은 최근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인 의성군 단촌면 일대 농촌지역을 찾아 소실된 비닐하우스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화재로 손상된 비닐 제거부터 프레임 철거, 새로운 비닐하우스 설치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농민들의 생계 회복을 도왔다. 봉사에 참여한 한동대 학생은 “단순한 일회성 활동이 아닌, 농민들의 실제 생계 회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피해 현장을 직접 목격하면서 더 큰 책임감을 느꼈고, 함께 복구해 나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숙희 한동대학교 학생처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우리 학교의 핵심 교육 이념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할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필요에 지속적으로 응답하는 봉사와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동대학교는 학생들의 현장 봉사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4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한동대 교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금한 1316만 원을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 전달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5-08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돌봄 종사자 정신건강 증진 MOU

'돌봄 현장의 숨은 영웅들, 마음건강부터 챙긴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과 경상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사공정규)는 7일 경상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강의실에서 아동돌봄 종사자의 정신건강 증진과 안전한 돌봄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상북도여성정책개발원은 경상북도에서 추진 중인 K보듬 6000 사업의 광역지원기능을 수탁 운영함에 따라 도내 아동돌봄시설을 대상으로 운영 컨설팅, 종사자 교육,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아동 돌봄 현장에서 정서적 소진과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종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양 기관이 정신건강 서비스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개입 및 정서 회복을 위한 실질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아동돌봄 종사자를 위한 정신건강 서비스(상담, 프로그램, 교육 등) 기획 및 제공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시 전문기관 연계 및 개입 협조 △정신건강 정보 및 자원의 상호교류 및 공동 활용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협력 사업의 공동 기획 및 추진 등이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돌봄 종사자의 마음이 건강해야 아이들도 편안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다. 이번 협약이 현장의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돌봄 현장이 정서적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돌봄 종사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 탄력성 향상을 위한 정신건강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예정이며,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경상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도내 아동돌봄 종사자 지원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정신건강 친화적 돌봄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5-07

MG새마을금고중앙회경북지역본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행사 실시

MG새마을금고중앙회경북지역본부가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가치 형성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 및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온정 나눔행사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6개소 사회복지시설에 3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의 특징은 일괄적으로 통일된 행사가 아닌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지원내용은 가정의 달·어버이날 맞이(소외계층) 물품 지원, 장애인가족·보호아동 힐링캠프(문화체험) 등 취약계층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들로 구성됐다. 지역별로 지원 필요대상과 내용이 다르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이 사업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역새마을금고와 협업해 자원봉사활동 등을 함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돼 공동체 정신을 더욱 깊이 있게 실천하고 있다. 이상화 MG새마을금고중앙회경북지역본부 이사는 “온정 나눔행사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우리 이웃의 삶에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한 나눔의 실천”이라며 “더 많은 이웃들이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온정 나눔행사 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6개소 사회복지시설에 3000만 원을 지원했다. /김락현 기자 kimrh@kbmaeil.com

2025-05-07

불길 속 노인 구한 경찰관 ‘1계급 특진’

불이 난 집에 갇힌 노인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불길 속으로 뛰어든 용감한 경찰관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서장 박찬영)는 지난 2일 인명구조 유공으로 상대지구대 백종현(39) 경사가 경위로 1계급 특별승진임하는 임용식을 가졌다. 백 경위는 지난 3월 25일 의성지역 산불이 청송, 영덕 등지로 번지자 청송경찰서로 지원근무를 배치받게 되었다. 청송지역 화재 현장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인근 경찰서인 포항남부경찰서 상대지구대 등 4개 지역경찰관서에서 경찰관 2명과 순찰차 1대씩 청송경찰서로 지원근무를 하게 된 것이다. 같은 날 오후 10시53분쯤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소재에서 “다리가 불편한 할아버지가 집에서 대피하지 못하고 있다”는 112신고 접수되었다. 백 경위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즉시 출동했지만,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가 발생하면서 주소지를 찾는데 큰 어려움 겪어야만 했다. 그러나 백 경위는 포기하지 않았고 약 1시간가량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 및 수색해 불이 붙은 집을 찾아냈다. 당시 불이 옮겨 붙으면서 집은 반전소 중이었고, 다리가 불편한 노인은 집 안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방 안에 앉아있는 상태였다. 백 경위는 불이 붙은 집안으로 망설임 없이 들어가서 노인을 집 밖으로 부축해 데리고 나와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후 주택은 전소되었고, 백 경위의 활약으로 노인은 머리카락이 약간 타는 정도의 피해에 그쳤다. 백종현 경위는 “신고접수 후 포기하지 않고 집을 빨리 찾아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되어 다행이었고, 경찰관으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포상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많은 봉사를 하면서 근무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영 서장은 “영예로운 특별승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항상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관의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5-07

장현갑 대건고 교사 ‘달서으뜸스승상’ AI·에듀테크 활용 미래형 수업 선도

대구 대건고등학교 장현갑<사진> 영어 교사가 ‘제15회 달서으뜸스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달서으뜸스승상’은 (재)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에서 수업 혁신과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통해 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15회째를 맞았다. 매년 초·중·고 각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사례 한 명씩을 선정해 시상한다. 장 교사는 ‘학생들이 즐겁게 몰입하며 배운 내용을 삶 속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수업을 만드는 것’을 수업 혁신의 핵심 가치로 삼고, 지속적으로 새롭고 효과적인 수업 방법을 개발하고 확산하는 데 힘써 왔다. 특히 AI와 에듀테크를 활용한 창의·융합 수업 개발에 앞장서면서, 교육부 주최 ‘전국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우수 사례 공모전’ 고등학교 부문 1위 (교육부 장관상), ‘전국 영어교사 수업경연대회’ 1위, ‘중등 수업-평가 연구대회’ 1등급, ‘수업혁신사례 연구대회’교육부 장관상, ‘전국 교육 분야 AI 활용 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등 다양한 수업 혁신 경연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 밖에도 교육부 우수 수업 콘텐츠 공유 플랫폼 ‘수업의 숲’ 운영지원단,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입상작 수업 콘텐츠 개발 위원, AI‧에듀테크 기반 미래 교육 연구 및 동료 교사 멘토 활동, 교수학습자료 공유 지원단, 교육부 주최 창의‧인성교육 현장 네트워크 포럼 수업 우수사례 초청 강연, 전국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성과 공유회 우수사례 대표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업 혁신 노하우를 전국의 많은 교사들에게 적극 전수하며, 교육 혁신과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대구 달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현갑 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마주할 다가오는 시대에는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 그리고 AI 활용 능력이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흥미롭게 몰입할 수 있는 효과적인 미래형 수업 방법을 꾸준히 개발하고 확산시키며 수업 혁신을 선도해 나가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