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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군부대 이전 가속 조만간 관·군 협의체 구성

홍준표 대구시장이 민선 8기 핵심 추진 과제 중 하나인 도심 내 군부대 이전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홍 시장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만간 국방부, 대구시, 4개 이전부대 실무자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는 관·군 협의체를 구성해 군부대 통합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가능하면 연내에 국방부, 대구시간 양해각서(MOU) 체결이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미군부대도 국방부, 한미연합사와 협의 중이다. 금년 내에 (이전사업이) 모두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강조했다.홍 시장이 추진 중인 군부대 이전 사업 대상은 제2작전사령부,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방공포병학교 등 국군부대 4개와 캠프 워커·헨리·조지 등 미군부대 3개로 대구 도심 내 군사시설 7개소(6.56㎢)를 도시 외곽으로 이전시키고 후적지를 개발해 도시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도심 군부대가 이전한 후적지에 반도체, 로봇산업, 헬스케어 의료산업, UAM(도심항공교통),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5대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유망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시민 편의시설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대구시의 도심 군부대 이전 추진에 대구 인근 지자체들이 화답하며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선 직후 칠곡군 지천면 일대에 제5군수지원사령부, 제50보병사단 등을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최근에는 칠곡군 전체 면적 중 40%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로 묶인 지천면을 군부대 부지로 제시했다.이에 대해 대구시는 지천면만으로는 부지가 협소해 군부대를 모두 이전하기 어렵다며 다부동 전투 현장인 칠곡군 석적읍 망정리와 도개리를 부대 이전지로 역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위군 김진열 군수는 지난달 31일 대구시 군사시설이전단과 만나 군부대 이전 사업을 논의하는 등 물밑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윤영대 군사시설이전추진단장은 “칠곡, 군위 외에도 영천시가 군부대 이전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 오는 23일 대구시와 접촉을 하기로 했고 상주시도 유치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9-21

금호강 그리고 바람·소리·길

대구 북구의 대표 축제인 ‘금호강바람소리길축제’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금호강 문화광장에서 열린다.이번 축제는 ‘新 풍류 문화나루터’란 주제로 옛 선조가 향유를 즐겼던 ‘선유문화’의 장소인 금호강에서 축제 콘텐츠를 문화 예술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특히, 수변도시로서 금호강을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의 명소로 만들기 위한 북구의 ‘新금호강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예비관광축제로 브랜드화한다는 계획이다.축제는 △천년의 강 △천개의 바람 △천년의 소리 △천개의 길이라는 4개 테마로 구역을 나눠 행사장을 운영한다.천년의 강은 강에서 펼쳐지는 금호강 워터보드 쇼와 금호강 문보트를 즐길 수 있는 금호 강빛 놀이터로 만들어 낮에는 시원한 워터보드 쇼를, 밤에는 달 모양의 보트를 타며 금호강 달빛과 함께 풍류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천개의 바람 구역은 온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놀이터이다.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이 테마는 지역민의 꿈과 희망을 바람개비에 담아 준비된 2m 크기의 대형 바람개비와 함께 ‘천개의 바람개비 동산’을 꾸밀 예정이다.천년의 소리는 우리의 음악 예술인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콜라보 무대로 ‘풍류대제전’을 만들 예정이다. 퓨전 국악 아티스트 ‘FUN소리꾼’의 한국적인 언어유희 무대와 국악밴드 나릿과 어울아트센터 상주단체인 CM코리아의 클래식 무대, 국악인 홍준표의 협연으로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축하무대로 국악명창 박애리의 명품 무대와 찬또배기 이찬원의 공연도 준비됐다.천개의 길은 금호강을 걸으며 사진을 찍고(포토존) 그 사진을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개인 SNS 보낼 수 있도록 친수 공간인 금호강을 오롯이 즐기는 구역으로 꾸몄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9-21

식품 트렌드 한눈에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인 ‘제22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22 in Daegu)’이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1, 2홀)에서 개최된다.대구국제식품산업전은 지역 식품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식품산업의 트렌드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번 박람회는 ‘식품을 잇(EAT)다’라는 슬로건으로 216개사 418부스 규모로 개최된다.올해는 특히 식품가공 및 포장기계 업체들이 다수 참가하는 ‘식품가공포장기계 특별관’을 조성해 열성형 진공 포장기, 식품제조 플랜트, 급식기기, 상업용 오븐 등 다양한 식품관련 기계들을 선보인다.또한, 16개국 29개사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수출 상담회도 2019년 이후 3년만에 재개되어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대구시는 수출 상담회를 통해 지역 식품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아시아권 위주에서 미국, 캐나다, 폴란드 등으로 해외 바이어 유치를 확대했고, 국내 유통MD 21개사도 초청해 대형 유통망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식품업체에게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산업전의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25일에는 4시까지 운영되고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국제식품산업전 홈페이지(www.kfoodexp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2022-09-21

대구행복진흥원 초대 원장에 정순천 전 시의원 내정

정순천사진 전 대구시의원이 대구행복진흥원장에 내정됐다. 대구시는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구행복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심사 및 추천을 거쳐, 사회복지, 기관 경영, 시 의정활동 등 경험을 토대로 대구행복진흥원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초대 원장으로 정순천 내정자를 발표했다.정 내정자는 영남대학교 사회복지 및 지역사회개발학전공 행정학 박사로, 제5대~제7대 대구시의회 의원, 대구시 달구벌종합스포츠센터 관장, 전석장애인스포츠센터 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주)한국의 향기 대표를 맡고 있다.대구행복진흥원장은 사회서비스, 평생교육, 여성가족, 청소년 본부의 업무 집행과 경영 전반에 대한 업무를 추진하고, 법인 이사회의 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정 내정자는 이번 원장 후보자 심사에서 여성, 평생교육, 청소년 등 복지 전 분야를 망라하는 통합복지 플랫폼으로서의 행복진흥원의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물리적인 기관 통합뿐 아니라 기능적 통합과 여성, 평생교육, 청소년 등 사회서비스의 질적, 양적 확충을 위한 분야별 세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대구시는 임명 예정자의 결격사유 조회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9월 말 임명할 예정이며, 임기는 2022년 10월 1일부터 시작된다.한편, 문화예술진흥원은 공무원 출신, 문화 관련 단체 출신, 예술가, 교수 등 총 13명이 지원했으나 적격자가 없다는 판단이 내려져 대구시는 이사회에 재추천을 요청해 오는 21일부터 재공고를 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9-21

600만명 찾는 신천, 몰라보게 달라진다

대구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신천이 일상의 활력이 넘치는 도심생태공간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대구시는 인구구조의 변화와 글로벌 팬데믹 등 일상생활이 변화됨에 따라 야외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요구하는 시민 눈높이에 맞춰 총사업비 5천890억 원(국비 1천709억, 시비 4천181억)을 투입해 신천을 생태·문화·활력·스마트한 고품격 수변공원으로 조성한다.신천 수변공원화 계획은 △고품격 수변공원화 △건강한 물길 복원 △시민 일상향유 공간조성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행정시스템 구축의 4대 전략과 10개의 실행계획을 통해 신천을 대구 대표 여가 공간과 관광거점으로 만드는 것이다.그동안 신천은 도심에 위치해 연간 600만 명이 찾아오고 있으나 치수 중심 공간으로 관리함에 따라 산책로, 체육공간 등 제한적 활용에만 머물러 있었다. 이에 시는 신천을 생태·문화·활력·스마트한 고품격 수변공원으로 업그레이드를 위해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고정식 물놀이장을 만들어 겨울엔 스케이트장으로 전환해 운영한다.또 푸른 희망의 숲을 조성해 시민들이 물소리를 들으며 걷고 싶은 녹음길을, 동·식물에는 서식처(Biotope)를 제공해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 생태환경을 만든다.이와 함께 신천을 조망할 수 있도록 교량 등에 리버뷰 테라스를 구축해 먹거리와 함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보, 분수 등 각종 시설물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자동제어하며, 재난 알림, 와이파이 등 시민 체감형 서비스도 제공한다.풍부한 유량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12월부터는 낙동강 표류수(10만t/일)을 정수처리(BOD기준 수질 1등급)해 유지용수를 두배로 늘리며, 기존 유지용수로 공급 중인 하수재처리수 10만t을 한 번 더 여과하거나 금호강 원수를 정수 처리해 공급하고 모래톱 등 수질정화 식재를 통해 하천 본연의 정화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또한, 우·오수 분류로 하천오염원을 차단하고 하수 악취저감장치 설치와 스마트 하수도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물길을 복원해 상류 하천변 모래톱에 백사장과 강수욕장을 만들어 시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주고, 마음 놓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시킨다.또 시는 6개 구·군별로 시설물의 무분별하게 난립한 체육시설 등을 조례 개정 등으로 하천관리주체를 대구시로 일원화하고, 신천 공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신천 수변 행정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신천을 매력적인 도심 생태공간으로 재탄생시켜 깨끗한 삶의 공간 속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흘러넘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깨끗한 신천 가꾸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9-20

‘DGB금융그룹 오픈’ 내일 개막… KPGA 첫 단독 개최

대구·경북 대표 골프대회인 ‘DGB금융그룹 오픈’이 22일부터 25일까지 경북 파미힐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2016년부터 KPGA 코리안 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 활약하며 한국프로골프 발전에 이바지해온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의 KPGA 첫 단독 개최 행사다. DGB금융그룹 오픈은 나흘간 132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우승자는 1억 원의 상금과 부상으로 파미힐스CC 1년 명예 회원권, 세라젬 의료가전 3종 세트, LUL KOREA의 전기자전거와 지리산수 1년 공급권이 주어진다.개막일에는 특정 홀에서 선수가 버디와 이글을 기록할 때마다 기금이 적립되는 ‘DGB꿈드림버디’ 기부프로그램을 진행한다.DGB사회공헌재단에서 지역 스포츠 및 문화예술 인재 양성을 위해 후원금 1천만 원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기부금 전액은 대구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된다.대회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응모권 경품 행사 등이 이어진다. 대회 기간 동안 DGB금융그룹의 메인컬러인 ‘파란색 모자’를 착용 후 대회장 방문 시 무료입장할 수 있다. 또 대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dgb_golf)을 팔로우 인증 후 갤러리 티켓 구매 시 50%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오는 24일에는 주요 선수 사인회도 진행한다.김태오 회장은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 대회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지역사회 상생에도 기여하고 싶다”며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DGB와 KPGA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2022-09-20

10월 사문진 100대 피아노 가을 열고, 심금 두드린다

대구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달성 100대 피아노’가 오는 10월 1일과 2일 양일간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년간 개최되지 못했던 ‘달성 100대 피아노’는 3년 만에 개최되는 올해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이를 위해 달성문화재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연출·제작감독 등 다양한 축제와 국가공식행사의 연출을 맡았던 문화기획자 김태욱과 2016, 2018, 2019년 ‘달성 100대 피아노’ 연출을 맡았던 피아니스트 박종훈을 각각 연출가와 예술 감독으로 선임해 양일간의 공연 콘셉트를 이원화했다.또 100대 피아노의 위용을 드러낼 수 있는 독창적인 무대를 제작해 차별화된 시각적 효과를 창출하는 한편, 피아노의 음악적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구성해 새롭고 다채로운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객석 운영에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준비된 의자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기존의 형태에서 탈피해 무대에서 가장 가까운 관람석 일부(전체 관람석의 30% 정도)에서 의자를 없애고 돗자리에 앉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좌석은 사전 예매 없이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운영되며 돗자리는 직접 지참하되 한 변에 최대 2m 길이를 넘을 수 없다. 코로나 확산 방지와 쾌적한 공연 관람을 위해 공연 당일 관람석 전 구역에서 음식물 취식은 금지되며 돗자리 이외에 개별 지참한 의자는 이용할 수 없다.달성문화재단 박병구 대표이사는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통해 ‘달성 100대 피아노’만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9-20

근대 대구 문화예술인 숨겨진 활동상 재조명

근대기 대구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상을 알 수 있는 자료들이 대거 대구시에 기증됐다. 일제강점기 작사가이자 아동문학가로 활약한 윤복진(1907~1991)의 유족이 소장했던 1920~1940년대 예술 자료를 대구시에 기증했다.이번 기증 자료에는 육필 노트, 필사 악보 등을 비롯해 박태준 작곡, 윤복진 작사, 이인성 표지화로 만든 물새발자옥(1939), 윤복진이 1929년 펴낸 동요곡보집, 초등동요유희집(1931), 현제명작곡집(1933) 등 1920~40년대 악보집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그 중 동요곡보집은 1920년대 이름난 작사·작곡가들의 곡 35곡이 수록됐고 그간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던 귀한 자료다.또 1938년 대구공회당에서 열린 제1회 신인가수선발콩쿠르 결선 프로그램(박태준, 윤복진 심사위원) 등의 공연 팸플릿과 어린이, 음악평론 등의 잡지, 무영당 광고지 등 당대 문화예술계 상황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을 확인할 수 있다.특히 1936년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월간 음악 평론잡지 ‘음악평론’ 4월호(윤복진 평론 게재), 1946년 창간된 아동잡지 ‘아동’ 창간호(윤복진 동요 수록)와 최남선의 ‘백팔번뇌’(1926) 등의 초판본 도서들과 대구 출신 영화감독 이규환이 해방 후 제작한 영화 ‘똘똘이의 모험’ 시나리오도 찾아볼 수 있다. 대부분의 자료에는 윤복진의 친필 사인이 적혀 있으며 그 외 윤복진의 습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친필 노트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일제강점기와 해방기를 통틀어 윤석중과 함께 최고의 아동문학가로 평가받는 윤복진은 일제강점기 우리말로 된 시와 노래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잊지 않도록 하는 ‘소년문예운동’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했던 인물이기도 하다.‘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우는 밤~(후략)’으로 시작하는 동요 ‘가을밤’의 원작이 ‘울밑에 귀뚜라미 우는 달밤에, 기럭기럭 기러기 날아갑니다’로 시작하는 윤복진의 ‘기러기’(1929)이다.윤복진은 ·대구사립희원보통학교와 계성학교, 일본 호세이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1950년 한국전쟁 중 월북으로 잊혀졌다가 1988년 해금 이후부터 학계 등에서 조금씩 조명하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이번 자료 기증으로 인해 윤복진과 일제강점기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한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관심이 재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9-19

4년 만에 대면대회 ‘16회 달서하프마라톤’ 25일에

대구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가 4년만에 대면대회로 열린다. 대구 달서구는 오는 25일 오전 8시 30분 성서산업단지 내 호림강나루공원에서 ‘제16회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 대회는 전국 하프 마라톤대회를 대표하는 명품대회로 지난 2019년에는 태풍으로 인해 취소되고, 2020년과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대회로 열렸다.지난 6월 27일부터 7월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3천718명(하프 526/ 10㎞ 1천39/ 5㎞ 2천153)이 신청해 애초 모집 목표인원 3천500명을 넘겼다. 특히, 여성 참가자의 비율이 45%에 달해 특정성별에 치우침 없이 전 구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로 성장했다.대회는 하프와 10㎞, 5㎞ 3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하프는 5개 부(청년부, 장년Ⅰ부, 장년Ⅱ부, 여자부, 단체대항전), 10km는 3개 부(청년부, 장년부, 여자부)로 나눠 경기가 진행한다. 종목별로 1∼5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6∼10위 선수에게는 상금을 지급하고 5㎞ 종목은 순위 경쟁 없이 즐기며 달릴 수 있는 건강달리기로 진행한다.코스는 5㎞와 10㎞는 기존의 코스와 같고, 하프 코스는 4차 순환도로 완전개통으로 같은 코스를 2바퀴 달리는 루프 코스로 구성했다.이전 대회보다 교통통제의 범위는 줄어들어 인근 주민들과 공단 근로자들의 불편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대명유수지 생태탐방로와 강변도로를 따라 강창교에서 반환하는 코스로 주변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뛸 수 있어 참가자들의 호응은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경기 시작 시각은 오전 9시 정각에 하프, 10분 뒤 10㎞, 이어 10분 간격으로 5㎞ 종목이 출발한다. 오전 8시부터 풍물놀이와 태권도 시범, 댄스 공연 등 식전행사가 있을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9-19

대구시의회 2기 정책연구위원장 전경원 선임

제9대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는 제2기 정책연구위원회를 발족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과 시민에게 필요한 입법의 발굴·연구에 나선다.제2기 정책연구위원회에는 시의원 8명과 탁훈식 한국공공마케팅연구원 원장, 김기홍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 김종식 디자인정책연구원 이사장, 김건우 수성대 기획조정실장, 최창덕 변호사 등 5인의 전문가를 외부위원으로 위촉헸다.각 분야에서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연구위원은 제9대 대구시의회가 지향해야 할 핵심 가치와 비전을 담을 새로운 의정슬로건인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를 구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정책연구위원회는 위촉식과 함께 1차 회의를 열어 전경원사진 시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고, 앞으로 시의회 정책연구용역 과제를 검토하는 정책연구용역심의 소위원회를 구성해 김종식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전경원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초 32년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라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확보되고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정책연구위원회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요구와 제도적 변화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9-19

반갑다 ‘수성못 축제’ 딱 3년 만이네

대구 시민과 예술인의 축제인 ‘2022 수성못페스티벌’이 오는 23일부터 3일간 수성못 일대에서 3년 만에 열린다.올해 축제는 ‘다시 함께 걷다’라는 주제로 길었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휴식과 힐링을 선사할 축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축제 첫날인 23일에는 70인조의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와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성악가들이 출연해 수성못의 아름다운 분수를 배경으로 인기차트 OST시리즈와 영화 음악, 교향곡으로 품격 있는 ‘수상음악회’를 선보인다. 이어 24일에는 상화동산 무대에서 미스터트롯 이찬원, 국악인 오정해, 수성구홍보대사인 박규리가 영남국악관현악단과 함께 대중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마지막날인 25일에는 수상무대에서 국악인 민정민의 사회로 미스트롯의 정미애와 조선판스타 출신 감성소리꾼 박성우의 퓨전국악 콘서트가 진행되며, 오후 8시에는 상화동산 무대에서 수성못페스티벌 주제공연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불꽃쇼를 즐길 수 있다.특히 이날에는 1천여명의 시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부르는 대합창이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또한, 축제 기간 동안 수성못 남편산책로에는 새로운 예술의 거리가 꾸며진다. 수성구에서 새롭게 조성하고 있는 들안예술마을과의 콜라보로 수성못과 들안길 골목골목에 숨어있는 20여개의 힙한 공방과 갤러리들이 수성못으로 시민들을 찾아 나간다. 가죽, 자수, 목공, 도예, 캔들, 플라워, 그림 등 숨겨진 원석과 같은 공방의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선보이고 구경나온 시민들이 체험도 할 수 있는 아트로드가 마련돼 있다.이밖에도 현장의 감동이 살아있는 거리예술가들의 공연과 로드 레스토랑 및 들안길 옥외 야(夜)식당이 열려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기나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3년 만에 열리는 수성못페스티발을 통해 조금이나마 갈증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힘든 시간을 보낸 예술인들 역시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과 하나돼 긍정적인 기운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9-19

대구 북구, 골목상권 희망첫걸음 지원사업 6곳 선정

대구 북구에 있는 6개 골목상권이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에서 공모한 ‘골목상권 희망첫걸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골목상권 기초기반을 갖춘 상권을 대상으로 디자인개발 및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이다.지난 7월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공모를 통해 모두 15곳을 선정했으며, 1곳당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한다.이번 공모에는 대구시 6곳 구·군에서 19곳 골목상권이 신청했고 서류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북구는 올해 상권조직화가 완료된 7곳 상권이 신청해 6곳이 선정됐다.선정된 7곳은 △경북대 서문상인회 △금호사수 상가번영회 △별별상상 가구공방 상인회 △산격성당골목 상인회 △유통단지먹거리촌 상인회 △칠성중앙상인연합회 등이다. 이들 골목상권은 재단과의 협의를 거쳐 상권통합 디자인개발, 상권홍보물 제작, LED로고젝터 설치, 온·오프라인 광고 등의 방법으로 상권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배광식 북구청장은 “골목상권 희망첫걸음 지원사업 6곳 선정은 골목상권 상인들의 적극적인 발전의지에 따른 결과”라며 “이번 선정이 골목상권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9-19

“대구 도시철 순환선 AGT 방식 변경 검토”

대구도시철도 순환선이 트램 대신 AGT방식으로의 변경이 검토되고 있다.김대현 시의원은 16일 시정질문을 통해 “도시철도 순환선은 2018년 이후 트램 방식의 현재 노선으로 어렵게 결정됐지만, 홍준표 시장의 취임 이후 뚜렷한 근거 제시없이 트램 폐기와 순환선 전면 재검토를 발표했다”며 대구시의 일방적인 사업변경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도시철도 순환선은 도시철도망의 기본 골격을 완성시키는 노선으로 오랜 기간 다양한 연구 및 검토를 지속적으로 거듭해오다, 2018년 이후 트램 방식의 현재 노선으로 어렵게 결정해 최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까지 완료됐지만, 홍준표 시장의 취임 이후 뚜렷한 근거 제시 없이 트램 폐기와 순환선 전면 재검토를 발표했다”며 대구시의 사업변경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다.이에 홍준표 시장은 “트램은 60년대에 이미 없어진 노면전차의 다른 이름일 뿐으로 현대 도시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서울의 신림선 트램 계획이 백지화된 과정을 사례로 들며, 심각한 교통정체 발생 우려를 트램 불가 사유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차량 시스템으로는 현 3호선의 모노레일 방식이 아닌 경전철인 AGT를 검토하고 있고, 노선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3호선 모노레일은 일본 히다치사가 독점하면서 유지 관리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있다. 새로운 도시교통 수단으로 하려고 하는 것은 AGT방식이다. 로템이나 국내 기업이 공급할 수 있어 국산 제품을 중심으로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홍 시장은 또 “대구는 앞으로 50년 미래를 보고 대구 전체의 도시 계획을 다시 세우고 있는데, 그러면 군부대 이전 뒤 후적지뿐만 아니라 공항이 군위로 가고 난 뒤에 그 후적지와 시청사가 두류공원으로 가는 것 등을 감안해야 한다”며 “막대한 교통 수요가 앞으로 발생할 수도 있는데 기존의 트램 노선뿐만 아니라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많은 고통 수요를 다 포함하는 그런 노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답했다.김 의원은 “서구를 통과하는 순환선의 노선 결정으로 오랜 기간 지역을 통과하는 도시철도가 없어 도심의 교통오지라는 오명 속에서 대구시의 교통정책에 소외감을 느껴왔던 서구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해소되었지만, 전면 재검토 발표로 지역민들이 동요하고 있다”며, 지역의 여론을 전달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망 구축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9-18

내일부터 수성구·동구에 운문댐 물 공급 재개

여름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운문댐 저수율 부족으로 낙동강으로 수돗물을 공급했던 수성구와 동구 일부지역이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수계를 환원한다.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운문댐과 가창댐의 저수율이 정상 단계로 회복됨에 따라 그동안 가뭄으로 낙동강 수계로 전환했던 수성구, 동구, 북구 일부 지역을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원래 수계(운문·가창댐)로 환원할 계획이다고 18일 밝혔다.운문댐 저수율은 지난 16일 0시 기준 75.1%로, 태풍 ‘힌남노’ 상륙 전인 9월 4일 저수율 25.2%보다 50%p 정도 상승했으며, 가창·공산댐 저수율도 98.0%까지 올랐다. 이는 전년도 동기 저수율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으로 내년 봄까지 비가 오지 않더라도 용수 공급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이에 따라 시 상수도본부는 지난 5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시행한 수계조정으로 낙동강 수계에서 공급된 수성구 상동, 두산동, 중동, 지산동, 범물동, 황금동, 수성1·2·3·4가동, 동구 신암동, 북구 대현동 일부 지역을 원래의 운문·가창댐 수계(총 7만 4천 톤)로 되돌리는 수계환원 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첫 수계환원 작업은 오는 20일(오후 10시 ~ 21일 오전 6시)부터 4단계로 나눠 시행되며, 야간에 작업해 시민 불편도 최소화할 예정이다.수계조정으로 물의 흐름과 수압의 변화로 수성구 상동 전역, 두산동·중동 일부 지역의 1만 2천 세대에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된다.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계가 정상화되면 낙동강 수계 정수장의 운영 과부하가 해소돼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9-18

결혼·출산·육아 궁금증 다 풀고 가세요

대구시는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지원정책 안내와 임신, 출산 및 영유아 교육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2022 대구 베이비·키즈 박람회’를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최한다.2008년부터 출산·육아용품 전시회로만 개최하던 박람회는 올해부터 출산·육아 정책박람회로 확대해 대구시 출산정책 홍보관과 170개사 300부스가 참여하는 임신·출산 및 영유아 교육 용품 전시회, 출산·육아 관련 세미나 등 부대행사로 구성했다.박람회에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저출생 현상, 젊은 층의 결혼·출산에 대한 가치관 변화에 대응해 가족문화에 대한 인식개선과 출산·육아 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애단계별로 미혼·결혼존(zone), 임신존(zone), 난임존(zone), 출생존(zone), 육아존(zone) 등 5개 구역으로 구분해 대구시 지원정책을 안내한다.또 국내외 관련 170개사 300부스가 참여하는 대구 최대 규모의 임신, 출산, 영유아용품 비교 전시회를 통해 지역민의 만족도를 제고 하는 한편 관련 산업 활성화도 도모하게 된다.이와 함께 9월 15일 개막식 행사에는 육아 고민 해결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하은맘 김선미 작가의 ‘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와 9월 16일에는 애착 심리학을 주제로 아동심리 전문가 이보연 소장의 토크쇼가 이어진다.17, 18일에는 임신부들이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남편과 함께 준비하는 똑똑한 출산’과 ‘올바른 태교 방법과 르봐이예 분만’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도 열리게 된다. 이밖에 ‘어린이 사랑 다자녀가족 사진·UCC’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클래식 앙상블로 구성된 ‘뱃속 보물을 위한 태교 음악 콘서트’ 연주도 열릴 예정이다.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올해부터 대구 베이비·키즈 박람회가 출산·육아 정책박람회로 확대 시행되는 만큼 출산·육아에 관한 대구시의 지원정책 정보제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족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9-15

달성군민축구단 만들기 첫발 9~12월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지역의 유능한 축구 인재 육성을 위해 ‘(가칭)달성군민축구단(K4)’을 창단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군은 독립된 법인형태로 리그에 참가해야 하는 대한축구협회의 클럽 라이센싱에 따라 군이 출연하는 재단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9월 대구시 1차 사전협의를 거쳐 지난 14일 군청 8층 상황실에서 (가칭)달성군민축구단 재단설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사진를 개최했다.용역 수행기관인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의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보고회는 최재훈 달성군수와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11명과 군 체육회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용역은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이날 보고회에서 축구단 창단 및 재단설립 타당성에 대한 참가자들의 다양한 질의가 쏟아졌고, 상호 의견 및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열띤 논의를 거친 뒤 참가자들은 축구단 창단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절대적으로 우선 필요하며, 앞으로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이에 달성군은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 대구시와 2차 설립협의 및 주민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 리그 참가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K4 축구단 창단은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달성군의 우수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출신 축구인재를 적극 영입 및 육성하고 지역을 대표하여 홍보하는 내실 있는 축구단을 만들겠다”며 “축구단 창단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9-15

대구 중구, 오늘 2·28공원서 ‘2022년 청년의 날’ 행사

대구 중구는 16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2022년 청년의 날’행사를 개최한다.중구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날 행사는 요즘 MZ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인생네컷, 퍼스널 컬러진단, 보드게임(천국의 계단), 5분 보컬진단 등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부터 지미추, 핸드메이드 가방, 악세사리 등 핫한 아이템이 가득한 플리마켓과 중구 커뮤니티 활동 지원 동아리(3팀), 전문 밴드 공연(2팀)으로 구성된 무대 공연까지 다채롭게 운영된다.또한, 행사 시행에 맞춰 2건의 온라인 이벤트를 동시에 실시한다.먼저 행사 당일 행사장 참여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행사 참여 인증 이벤트’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구 청년 사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중구 청년사업장 방문 후기 이벤트’를 시행한다.중구 청년사업자 임대료 지원 사업장을 이벤트 기간인 오는 17일부터 25일 중 방문해 이용한 방문 후기 및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대구중구청년사업자, #중구청년카페, #중구청년맛집)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벤트 기간 동안 이벤트 티켓 지참 시, 해당 기간 동안 청년의 날 행사와 제휴를 맺은 청년 사업장에서는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자세한 사항은 대구 중구청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류규하 중구청장은 “평소 코로나19와 학업, 취업 준비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우리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며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겨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9-15

제1회 대구경북 귀농귀촌 박람회 16일 개막

대구 엑스코에서 지역 귀농·귀촌 관련 종합 교류의 장이 열린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제1회 대구경북 귀농귀촌 박람회’가 엑스코 동관 4홀 전시장에서 개최된다.(주)덱스코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경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유관기관, 업체 등 80개사가 참가한다.이번 박람회는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며 경상북도 23개 시·군이 모두 참가한다. 시·군에서는 홍보관을 조성해 예비 귀농인들을 위한 귀농귀촌 관련 컨설팅 및 지원정책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참관객은 행사장에서 지자체 관계자에게 직접 정보를 얻고 체험 연계형 정책 연결 및 농촌 이주 실행까지 상담할 수 있다.주요 전시품목으로는 농촌 생활에 필요한 농기계 및 농기자재, 작물·종자, IT 기술을 접목한 도시농업과 농업 스타트업 관련 정보들을 선보이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전원주택 관련 최신 트렌드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행사장은 대동과 아세아텍을 비롯한 지역 대표 농기계 기업 12개사에서 트랙터 이앙기, IT기술 융합 수경재배 등을 선보이는 농기계관, 경북도의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관광관,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들과 청년 영농인들이 일군 농산물들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특산물 판매관과 청년농부특별관으로 조성된다. 주요 품목으로는 샤인머스캣, 미니밤호박, 프레쉬별주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이와 함께 귀농귀촌을 위한 다양한 전문 강연 및 체험행사가 진행된다.박람회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요금은 3천원이다. 사전등록 시 입장료는 무료이며, 대구·경북 귀농귀촌 박람회 홈페이지(www.dgfarm.kr)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행사기간동안 엑스코에서 진행되는 ‘제34회 베이비키즈페어’도 만나볼 수 있다.주최사 (주)덱스코의 한상돌 대표이사는 “대구·경북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지역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귀농·귀촌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박람회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