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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포철공고, 포스코형 QSS혁신활동 도입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교장 박일수)가 포스코에서 실행 중인 QSS(Quick Six Sigma) 혁신활동을 도입했다. 사진QSS혁신활동은 구성원 전체가 참여해 현장의 환경과 의식을 개선하는 실천 활동으로 각 분야의 개선 전문가가 참가해 작업·공정·설비효율 등을 개선하는 포스코형 혁신 프로그램이다.포철공고는 지난 6월 QSS혁신 활동을 처음 도입, 학생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도입해 본격적인 모델 활동 및 솔선 활동, 일상 활동, 과제 활동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현재는 포스코 혁신지원그룹 이상수 마스터를 멘토로 해 기계공작실 등을 대상으로 모델·솔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자동화기계과 2학년 이득현군은 “기계공작실에 남은 물품 정리하고 임시보관구역으로 이동시켜 상태 판정을 실시해 사용·폐기 물품을 구별하는 등 청소를 했다”면서 “먼지와 쇳가루, 기름때 등을 제거하고 페인트를 새로 칠하면서 깨끗해지는 실습실을 눈으로 확인하니 목표를 이뤘다는 성취감과 함께 뿌듯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박일수 포철공고 교장은 “나 뿐만 아니라 교직원 모두가 QSS혁신활동에 참여해 학생들이 보고 배우는 효과가 클 거라 생각한다”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정리 정돈하는 습관을 기르면서 인성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포철공고는 오는 2013년부터 글로벌 영 마이스터(Young Meister) 육성을 위해 마이스터고 신입생을 모집, QSS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재학생의 인성 함양뿐만 아니라 취업 후 현장 적응에도 도움이 되도록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이혜영기자ktlovey@kbmaeil.com

2012-08-22

“하버드 정신 본받아 글로벌 리더로 성장”

성주중학교(교장 전성수)는 지난 10일부터 17일간 `아이비리그 및 미 동부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 재학생 25명과 인솔교사 3명 등이 참가한 이번 체험학습은 명실 공히 세계의 명문대학인 미 동부 아이비리그대학 중 상위 대학을 탐방함으로써 참가학생들의 세계적 시야를 넓혀주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잠재력과 꿈을 키워주기 위해서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아이비리그와 함께 세계의 심장인 뉴욕, 워싱턴, 보스턴에 있는 유엔 본부, 국회의사당, 백악관 등을 탐방하기도 했다.하버드와 이웃해 있는 MIT를 탐방한 성주중 학생들은 MIT 생들이 본관 앞에 주차한 경찰차를 분해·조립해 본관 옥상 위에 세워놓는가 하면, 에어컨이 필요 없는 독특한 외관의 기숙사 건물을 MIT 생들이 직접 설계해 지은 것을 보고, `생각과 손`을 모토로 삼는 그들의 `괴짜 정신`에 연방 감탄을 자아냈다.이들은 또 뉴욕 안에서도 미국이 아닌 국제 영토로 인정받는 유엔본부를 견학했다. 유엔총회장과 안전보장이사회의장 안에서 유엔 스탭의 친절한 안내와 질문·응답을 통해 유엔이 수행하는 일을 재조명해 보며, 반기문 총장 같은 인물이 되어야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하는 성주중학생들의 결연한 모습이 역력했다.체험행사에 참가한 3학년 허재혁군은 “잠재력을 중시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고 그렇게 뽑은 학생을 인재로 잘 키우고자 하는 하버드의 노력이 돋보였다”며 “Veritas(진리)를 추구하는 하버드의 정신을 본받아 꾸준히 노력해 글로벌 리더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학부모 박은경 운영위원은 “이번 아이비리그 탐방을 통해 아이들이 넓은 세계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미래의 꿈과 포부에 대해 자신을 성찰할 보람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이렇게 어렵고도 힘든 체험학습을 마련해 준 학교 측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아이비리그 탐방을 꼭 시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전성수 성주중 교장은 “아이비리그 탐방은 우리나라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 용 세계은행 총재 같은 세계적 지도자를 배출하는 시대에 성주중학생들도 이들이 졸업한 아이비리그 대학을 탐방하고 이들이 근무하는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글로벌 리더의 꿈과 태도를 확장해 나가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성주/손창익기자sohn6770@kbmaeil.com

2012-08-22

칠곡교육청 “지역 영재 싹 키웠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우상락)부설 영재교육원은 9일부터 17일까지 왜관초등학교를 비롯한 5개교와 체험학습장(예천 천문우주센터 외 1곳)에서 `한국의 미래를 위해 칠곡 영재들의 싹을 키운다!`라는 강령을 내걸고 칠곡 영재캠프를 열었다. 이번 영재캠프는 두 가지 과정으로, 하나는 프로젝트 중심의 집중수업으로 다양한 탐구주제(주렁구 만들기·나도 게임박사·뫼비우스의 비밀을 밝혀라·영화 속 암호를 해독하자) 중심으로 왜관초등학교 등 5개교에서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일간 진행됐다.집중수업기간에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참가 학생들과 지도교사의 열기로 가득했다. 또 하나의 과정은 지난 17일 예천 천문우주관측센터 및 곤충 바이오엑스포 현장체험학습이었다. 체험캠프에는 초·중 영재 학생 136명이 참여해 정규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영재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일상에서 접해보지 못한 교구를 활용해 더욱 흥미롭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 즐겁다”고 했다.특히 17일 현장체험학습은 다양한 전시와 체험, 즐길 거리 등 우주와 곤충에 대한 신비로운 체험을 통해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왔다.칠곡영재교육원 이장춘 원장은 “영재의 싹을 더욱 풍요롭게 꽃피우려면 늘 새로운 현상에 관심을 두고 의욕적으로 활동해야 한다”며 “집중교육 및 현장체험학습 동안 전력을 기울여서 즐겁게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칠곡/김용호기자

2012-08-20

모레부터 대입수능 원서접수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원서 접수가 대구·경북 지역 9개 교육지원청에서 실시된다. 19일 대구·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수능원서 접수는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졸업(예정)자는 출신(재학)고등학교에서 교부 및 접수한다.검정고시 합격자 및 기타 인정자 학력 인정자, 타·시도 출신자, 시험 특별관리대상자 등의 경우 경북은 주민등록지 시험지구 교육청 8곳에서, 대구는 22일부터 23일 대구교육청 동관 2층 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는 대구교육청 본관 1층 지하에 있는 훈련상황실에서 접수받는다.특히 장기입원 환자, 군 복무자, 수형자 및 기타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된 자는 응시를 희망(출신고교, 주민등록상 주소지, 실제 거주지 중 선택)하는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포항·영덕·울진 울릉 지역은 포항교육지원청 3층 과학실에서, 경주·영천은 경주교육지원청 2층 상황실에서, 안동·군위·의성·청송·영양은 안동교육지원청 희망관 정보실에서, 구미·고령·칠곡은 구미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영주·예천·봉화는 영주교육지원청 2층 소회의실에서, 상주·문경은 상주교육지원청 2층 상황실에서, 김천·성주는 김천교육지원청 2층 자료실에서, 경산·청도는 경산교육지원청 2층 수회의실에서 원서를 작성·접수하면 된다.제출서류는 응시원서, 응시수수료, 신분증, 여권용 규격사진 2장 등이며 해당자에 한해 기타 증빙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직업탐구 영역에 응시하고자 하는 자는 전문계열 전문 교과를 82단위 이상 이수한 학교장 확인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이전돼 타 시·도(또는 타 시험지구)에 지원하는 자는 졸업증명서 원본 및 주민등록등본, 대리접수자는 대리접수서약서, 검정고시합격자는 합격증 사본 또는 합격증명서, 입원 중인 환자는 입원확인서, 군 복무자는 군복무확인서(증명서), 수형자는 수감확인서, 특별관리대상자는 복지카드 또는 종합병원장 진단서 등을 이외 기타 학력 인정자는 해당 사례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또한 응시원서 접수는 장애인, 수형자, 군복무자, 입원환자, 해외 거주자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리접수가 엄격히 제한된다.응시수수료는 원서접수 시 납부하며 3개 영역 이하는 3만7천원, 4개 영역은 4만2천원, 5개 영역은 4만7천원이다.응시원서 신청내역을 변경할 때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며 응시원서를 접수한 동일 접수처에서 원서자료 변경신청할 수 있다. 이때 응시원서 접수증 1부, 여권용 규격 사진 2장, 신분증, 원서자료 변경 신청서 1부(응시원서 접수처에 비치)를 제출해야 한다./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om

2012-08-20

`영어 수업` 우수교사 55명 인증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55명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TEE)`우수 영어교사를 선발해 인증서를 부여한다고 19일 밝혔다.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는 학교 현장에서 영어 4기능(듣기·말하기·읽기·쓰기) 신장을 위한 실용영어 수업 확충과 영어교사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다.전체 초·중등 영어교사 지원자 가운데 일정한 영어연수지수와 자기계발지수에 도달한 교사를 대상으로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능력 진단 신청을 받아 이들에 대한 심사(경력, 연수·자기계발 실적, 수업개선 연구대회 실적 등)를 거쳐 선발된 55명의 교사는 지난 7월16일에서 8월10일까지 TEE 전문가과정연수의 온라인과정 20시간과 8월13일에서 17일까지는 40시간의 집합연수를 구미대학교에서 이수했다.이 집합연수에서 교사들은 수업 지도안 작성, 마이크로티칭 등을 통해 TEE 영어수업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이 연수 평가의 40%를 차지하는 수업실연 평가가 있었고 그간 연수과정을 통해 향상시킨 영어사용능력과 수업진행 능력을 평가위원들 앞에서 시연했다.이번에 55명이 TEE 인증서를 받게 되면 도내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우수교사는 233명으로 늘어나 도내 전체 초·중등 영어교사(1천721명)의 13.5%가 인증서를 받게 됐다.TEE 인증 교사들에게는 해외연수 및 장기심화연수 우선 추천, 영어교과 장학 위원 활동, 교육전문직공무원 공개 전형 가산점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한편 경북교육청은 2010년 30명, 2011년 148명의 TEE 교사를 인증한 바 있으며, 영어교사의 자긍심과 영어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TEE 인증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이창훈기자

2012-08-20

“어느덧 100년…장하다 청송 진보초등”

농촌의 작은 시골초등학교가 한세기 동안 그 명맥을 꿋꿋이 이어와 지역의 자랑거리로 손꼽히고 있다.청송 진보초등학교(교장 김유영)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난 11~12일 교내 운동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유구한 전통과 유능한 인재를 배출한 명문학교의 면모를 풍기듯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도 많은 졸업생과 재학생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역대교장 및 교직원,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진보초 100주년 기념행사는 총동창회(회장 신칠만·45회)가 주최하고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박광엽·52회)가 주관, 1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0주년 영상물상영, 재학생들의 오카리나연주와 리코더 4중주, 댄스공연 등의 연주로 선배들을 맞이했다.본 행사인 12일에는 총동창회 이덕희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불꽃과 은박의 실테이프들이 하늘에 수를 놓았다.기념비에는 100주년 기념 시가 새겨졌고 기념식수의 수종으로는 금송이 선택됐다.타임캡슐에는 100년 역사와 현재를 대표하는 기록, 물품, 편지 등을 담아 개교 200주년 기념일에 개봉키로 했다.신칠만 총동창회장은 “그동안 많은 졸업생을 배출해 우리나라 각계각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훌륭한 동문이 있기에 오늘의 영광스런 기념식 자리가 있다”며“그동안 모교 사랑과 기념행사에 함께 힘을 실어준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진보초등학교는 1912년 5월24일 진보공립보통학교로 문을 열고 올해까지 1만천762명의 졸업생을 배출해냈으며 정·제계뿐만 아니라 법조계, 학계, 문화예술계에까지 지역사회 및 국가발전에 기여한 훌륭한 인재를 배출한 명문학교다. 청송/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2-08-17

상주 중학생들 수학캠프에 `풍덩`

상주중등수학교육연구회 교사들이 주축으로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 `수학의 세계로 풍덩`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린 중학생 수학캠프(캠프장 오세춘 화령고 교감)가 성황을 이뤘다.올해 처음으로 열린 수학캠프는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이 주최하고 상주중등수학교육연구회(회장 황대섭.화령고)가 주관했으며 상주시·상주시의회, 경북중등수학교육연구회,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 후원했다.상주지역 중학생 100여명이 참가한 수학캠프는 13일 `수학을 잘하면 무엇이 좋을까?`라는 안동대 유병훈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이틀 동안 △황금번호를 찾아라 △비주얼 수학사 △숫자가 도형을 만났을 때 △숫자를 느껴봐요 △CUM Bell(수학 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특히 캠프 참여자는 수학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했는데 각급 학교에서는 서로 참여하려 하는 등 인기가 높았으며 수학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캠프기간 내내 신기한 수학의 세계에 깊은 호기심을 나타냈다.오세춘 캠프장은 “학생들에게 `좋은 수학적 경험`을 제공해 수학적 사고력과 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문제해결에 대한 자신감을 증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2-08-17

특성화고생들 “이젠 나노기술”

경북교육청은 최근 2012년 후반기(2기) 나노인프라를 활용한 인력양성사업을 시작했다.1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14일부터 시작된 `2012 후반기 나노인프라 활용 인력양성사업`은 2013년 1월31일까지 6개월간 총 840시간의 나노인프라 활용 관련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에 참여한 9개교 30명의 학생은 교육 후 협약 기업체에 취업하게 된다.제2기 연수는 나노기술집적센터 박사들의 지도 아래 반도체, 디스플레이, 특성평가 분야의 이론을 기초와 응용과정으로 학습하게 되며 내부 및 외부 강사를 초청해 인성 및 재테크 등의 교양과정, 나노관련 기업의 동향 및 선호도 파악을 위한 산학협력과정의 4파트로 구성된다. 4파트의 이론교육과 함께 6개 트랙(반도체, MEMS, OLED, FIB, SEM, 3DAP/SIMS/SP)에 대한 기초실습이 이뤄지고 기초실습 이후 연수생 개인의 선호와 역량에 맞는 세부트랙을 선정해 멘토제를 통해 집중적으로 700억 상당의 최첨단 나노장비 운영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또한 연수기간 동안 연수생에게는 소정의 연수 장학금 및 식사, 기숙사가 제공되며, 기숙사 생활 등을 통해 간접적 사회경험을 하게 된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전반기 수료생들의 전원 취업달성을 위해 애쓰신 포스텍 나노기술집적센터 관계자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후반기 수료생들도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했으며 나노 연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볼 수 있었다. 내년 졸업식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제1기 연수생 30명은 나노관련 기업인 삼성전자(나노소자), LG디스플레이(차세대 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나노소자), 한화(나노소자), 포스코 ESM(2차전지) 및 파워솔루션(나노소자), 이코니(차세대 디스플레이), 포스텍 나노기술집적센터(나노기술 지원)에 전원 연구원 및 현장 엔지니어 직종으로 채용되는 등 큰 성과를 이뤘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08-17

`6회까지만 지원` 염두 둬야

오는 16일부터 2013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이 시작된다. 지역의 경우 경북대를 비롯 거의 모든대학이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수시접수를 시작한다. 하지만 포항공대는 이번달 16일부터 22일까지 접수하므로 이점 유의해야 한다. 아직은 약간의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나 이번 수시부터는 횟수제한이 있는 등 제도가 지난해와는 달라 주의가 요구된다. 수시원서를 앞두고 지원전략을 비롯, 주의할 점 등을 알아본다.△6회까지만 지원지난해 수시모집까지는 횟수에 제한없이 원서를 제출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6회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입시에서는 수시 지원에 있어서 보다 신중하고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올해 전체 수시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가운데 수시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돼 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하며, 수시 중복합격자 역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주요대학 논술중심 전형의 경우 경쟁률이 대부분 50:1을 넘어 섰는데 올해는 경쟁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합격가능성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강점이 있는 전형 유형에 집중해야지난해에는 막연한 가능성을 기대하여 수시 지원을 남발하는 경향이 있어 많은 경우 10회 이상 수시 지원을 한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수시 입시 결과에 따르면 총 3~6회 정도까지 지원한 학생들의 합격률이 가장 높았으며 그 이상 지원한 학생들의 합격률은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따라 수시원서 남발이 합격률을 높여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따라서 수시 전형의 중요한 전형 요소인 학생부, 논술, 면접, 특기 중에서 자신이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전형 요소를 선택해 집중하는 것이 합격의 가장 일차적인 조건이다. 또한 지나친 상향지원은 수시 지원의 기회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과 학과에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 학생부 성적의 합격선, 수능우선선발조건, 수능최저학력기준 등을 꼼꼼히 따져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수시1차와 2차를 적절히 배분해 지원전략 수립해야수시 지원횟수 제한에 따라 `수능 이전 또는 수능 이후에 수시 6회 지원을 모두 할 것인가` 아니면 `적절히 배분하여 할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수시1차는 수능 이전(8~9월)에 원서 접수를 하고 수시2차는 수능 이후(11월)에 원서 접수를 한다.올해는 수시 6회 제한으로 인해 수시 2차가 대폭 감소했다. 대부분의 대학이 수시1차에서 학생을 모집한다. 따라서 만일을 대비해 1회 정도의 기회만 남겨두고 나머지 5회는 수시1차 즉 8~9월 중에 원서 접수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논술전형의 경우 수시2차에서 기회가 없기 때문에 수시1차에 6장의 카드를 모두 사용해야 한다.△유형별 합격 전략에 신경써야수험생은 자신이 강점이 있는 전형에 집중해야 합격 가능성이 높다.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은 학생부 전형에, 특기나 스펙이 뛰어난 학생은 사정관전형 혹은 특기자전형, 수능이 좋은 학생은 논술전형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논술전형의 경우 학생부가 반영되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크지 않다. 지난해 고려대 논술전형의 합격자 평균이 2.5등급 정도였다. 우선선발의 경우 2.7등급 정도였다. 즉 합격자의 내신 성적은 1~6등급 사이에 골고루 분포해 있다는 것. 따라서 수능과 논술 성적이 좋으면, 내신성적의 불리함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지도실장은 “수시전형이 코앞에 닥쳐 수험생은 긴장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흔들리지 말고 평상시대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는 수시전형이 지난해와 다른만큼 이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창훈기자

2012-08-14

울산대, 선박 충돌 고려한 설계기법 개발

선박이 거친 파도와 부딪치면서 발생하는 큰 변형이나 선박 간 충돌에서 선박이 안전할 수 있는 선박 설계기법이 개발됐다.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연구팀(책임연구자 이주성 교수)은 지난 7일 `선박의 슬래밍(slamming)과 충돌(collision)을 고려한 설계기법`에 관한 1단계 연구를 마무리했다.이 연구는 세계적인 선급협회인 일본해사협회(classNK)가 선박설계 및 구조생산의 현안인 충격·충돌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3년 동안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에 50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해 이뤄줬다.이에 따라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는 교수 9명이 첨당해양시스템연구센터(AMSRC)를 설립해 연구에 들어갔으며 연구결과는 일본선급협회의 설계기준에 반영될 예정이다.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이주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바다의 환경 보전, 인간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에 관한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선박 설계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일본해사협회가 이번 연구에 고무돼 2013년부터 2단계 연구기금도 지원할 계획이어서 더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일본해사협회는 선박의 운항 안전성을 보증하는 선급업무에서 세계시장의 22%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 선급협회로,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의 우수성을 인정해 지난 2009년부터 연구비 지원과 함께 해마다 1~2명의 졸업생을 채용하고 있다./김남희 기자

2012-08-09

장애 헤쳐가며 모천 회귀 연어의 위기 관리 배워라

김용민 포스텍 총장사진이 구상한 연구중심대학과 지역사회의 관계정립 방안이 최근 지자체들이 암중모색 중인 창조도시 논의에 큰 시사점을 주면서 반향을 얻고 있다. 김 총장은 지난 27일 오전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아태도시 서미트의 개막식에서`연구중심대학의 지역사회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로 타카시마 일본 후쿠오카시장 등을 비롯한 해외 단체장들을 매료시켰다.김총장은 이날 유창한 영어로 30여쪽 분량의 자료를 특유의 `연어론`을 예로 들어 설명하며 지역사회와 지방 및 중앙 정부, 연구중심대학의 협력 방안과 위기극복 플랜을 제시했다.김 총장은 먼저 최근 뉴욕타임즈가 `제2의 M.I.T는 어느 대학이 될 것인가`라는 기사를 통해 포스텍이 25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젊고 우수한 강소대학이 된 비결을 소개했다.김 총장은 포스텍의 성공은 기술과 인재 등 요소를 적절히 활용한 우수한 기획과 혁신, 기업가정신의 산물이라며 무엇보다 혁신을 위해 개인과 기업, 대학이 모두 연어로부터 배울 것을 강조했다.그는 연어가 모천으로 회귀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포식하려는 곰과 갖가지 장애물 등을 상대로 위기관리의 시험대를 넘어야 하듯 과학자도 학술적 성과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소위 `죽음의 계곡`을 무사히 통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 총장이 강조한 제품개발의 상용화 시스템은 최근 지자체들이 앞다퉈 논의 중인 창조도시 플랜과 맞닿아 있다. 즉 과학자와 기업인 등의 아이디어가 시장 진입에 성공하기까지 사업 기획과 개발, 각종 규제 통과,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기업과 대학, 지방정부가 긴밀한 협력을 펼쳐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김 총장은 특히 포스텍을 이 시스템의 모델로 제시하며 국내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으로 개교 이후 방사광가속기 건립, 1만1천여명의 졸업생과 산학 협력을 통해 포항이 제4세대 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을 유치함으로써 글로벌 도시로 발전하는 비전에 기반이 돼 왔다고 설명했다.김용민 총장은 포스텍과 포항시의 지난 관계가 제시하듯 산·학·관의 긴밀한 협력은 지속가능한 하이테크 경제와 국가 및 지방의 이익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김 총장은 미국의 예를 들며 시애틀은 주역 기업인 보잉사의 적자 경영에 따른 위기를 워싱턴대와 프레드허친슨연구소의 명성으로, 철강업의 위기로 퇴락한 피츠버그시는 카네기멜론대의 연구중심 기능으로 각각 타개했다고 제시했다.이날 주제발표에 대해 일본의 소이치로 타카시마 후쿠오카 시장은 “박승호 포항시장의 소개로 기술상용화 전문 과학자인 김용민 총장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낯선 이론은 아니지만 풍부한 경험을 통해 산학관의 협력과 지자체의 미래를 제시한 점에서 아태도시서미트의 중요한 성과 하나를 얻고 돌아간다”고 말했다./임재현기자imjh@kbmaeil.com

2012-07-30

수시 지원여부 미리 결정해 둬야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3학년도 이번 입시의 특징은 수시 모집인원 확대 및 수시등록률 증가 등의 수시선발 비중 강화와 수시 지원 횟수 6회 제한 등이다. 이에따라 수시모집 지원 대학 선정에 신중을 기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쉬운 수능으로 정시에만 집중하는 학생들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수시전형의 외형 경쟁률은 다소 줄어들지만 대학과 전형유형 선택에 신중한 만큼 실직적으로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중상위권 이상 대학에서는 예년보다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수능 100일을 기점으로 남아 있는 기간 동안 수험생들이 지켜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점검해 보기로 한다.□ 지원시기 적절한 판단앞으로 남은 수시와 정시, 두 번의 지원기회를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형자료별로 학생부성적은 물론 모의수능 성적을 통한 영역별 수능완성도, 그리고 당락의 결정적 변수로 부상된 대학별고사(논술고사, 면접구술 고사)등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 수능준비만으로도 벅찬 상황에서 대책없이 수시 준비하다 보면 수시와 정시 모두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수시 지원 여부를 미리 결정해야 한다. 먼저 학생부 성적이 모의 수능 성적보다 좋은 학생의 경우에는 수시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때, 반드시 담임교사와 면담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고,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 지원 대학을 선정한 후 이 대학에 꼭 합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반대로 수능 모의수능 성적이 학생부 성적에 비해 잘 나오는 학생의 경우에는 수시에는 소신 지원이 필요하며, 정시에 중점을 두도록 한다.□ 목표는 구체화대학에 따라서 혹은 대학 내에서도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 반영영역이나 선택과목이 다르고 수능 성적을 반영할때 어느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영역별 중요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가고 싶은 대학`과 `갈 수 있는 대학`간 현실적인 판단에 의한 구체적 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정시모집에서는 `가/나/다` 3개의 `군`으로 분리하고 각 `군`별 1개 대학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1개 `군`에 2~3개 대학씩 목표를 정하는데 예측점수보다 상향·소신·하향으로 조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형방법 적합한 준비 집중올해 입시는 지난해에 비해 영역별 성적을 요구하는 대학이 더욱 늘어났고, 지원학과에 따라 준비해야할 영역이 많아졌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8월 22일에서 9월 6일 사이에 실시되는 수능 원서 접수 이후에는 선택한 영역 및 과목을 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결정해야 한다. 전 과목을 무작정 학습하기보다는 해당 대학에서 필요로 하는, 특히 가중치가 적용되는 주요 영역을 집중적으로 학습함으로써 단 몇 개의 영역이라도 상위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실전대비 문제풀이 수능감각 유지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에서는 시간이 부족해서 뒷부분의 문항을 마저 풀지 못한 학생들이 많은만큼 각 문항당 배점을 고려한 시간 안배훈련이 필요하다. 이 시점에서 무엇보다 챙겨야 할 학습 전략은 실전문제를 세트형태로 시간에 맞춰 꾸준히 풀어보는 것이다. 이 때 주의할 것은 언어와 외국어 영역의 경우는 듣기 평가 시간을 반드시 감안해 실전처럼 시간을 안배하는 훈련을 해 두어야 한다는 점이다. 실천 가능한 학습계획으로 실현 가능성을 높여라. 장황하게 스스로가 소화시키기에 벅찰 만큼의 무리한 계획은 오히려 세우지 않느니만 못하다.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다는 데서 오는 무력감과 초조함은 더 큰 좌절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자신의 능력과 수준에 적합한 단계의 학습 계획표를 월단위, 주단위, 일단위로 치밀하게 세워서 실천해 나가는 것이 남은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7-30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어떻게?

포항구정초등학교(교장 최규식)는 최근 포항교육지원청으로부터 2012년 평생교육 중심학교로 선정받아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구정초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5일까지 가족사랑샘터 대표 황혜숙 강사를 초빙해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이라는 주제로 주 2회씩 10일 동안 30시간의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아카데미는 2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해 감정 코칭에 대한 실습을 병행한 강의를 듣고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실천한 결과를 이야기했다.`감정코칭`이란 워싱턴 주립대학 심리학 교수인 존 카트맨 박사가 소개한 개념으로 아동·청소년의 감정을 모두 수용하고 행동은 코칭을 해주는 관계의 기술이다. 감정코칭을 통해 자기감정을 인정받은 아이는 타인의 감정도 쉽게 인정할 수 있다. 그 결과 대인관계뿐 아니라 학습 향상, 자신감, 건강, 집중력 등 다방면에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최규식 교장은 “최근 학교폭력이나 집단 따돌림, 자살 등의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학생과 부모님 간에, 또는 학생 간의 갈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감정코칭은 자녀와 원활한 관계 형성을 도와줄 것”이라며 아카데이에 참여한 학부모를 격려했다.이날 아카데미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자녀와의 관계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자기반성의 기회가 됐고 배운 과정을 직접 실천하는 과정 속에서 자녀와의 관계가 많이 달라졌다”면서 “학교에서 이와 같은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om

2012-07-27

“독도는 우리땅, 가슴 깊이 새겨요”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우상락)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초. 중학생, 인솔교사 등 40여명이 참여해 독도탐방 현장체험학습을 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독도 체험은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나라 사랑 마음을 고취시키고 자신감과 사회성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됐다.체험단은 지난 17일 오전 7시께 왜관을 출발, 포항을 거쳐 울릉도에 도착한 후 3박 4일간 생태 숲길체험, 해양 바다체험, 독도 체험, 울릉도 섬 일주 등 즐거움과 놀이를 겸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하고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학생들은 특히 18일 오전 마침내 국토의 동쪽 끝 우리 땅 독도에 접안했다. 지난해 처음 개통한 `이사부길`을 걸어보면서 동해 구름 밖에 한 조각 외로운 섬, 아무도 내 땅이라 돌보지 않을 적에 우리 땅 독도를 지켜온 안용복 장군의 독도 수호 의지를 가슴 깊이 새기는 교육의 장이 됐다.독도탐방 총 책임자인 이장춘 교육지원과장은 “독도 체험을 계기로 나라의 소중함을 알고 나라와 이웃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 지향적인 사람으로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칠곡/김용호기자kim112@kbmaeil.com

2012-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