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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소방서, 겨울철 화목보일러 안전수칙 준수 당부

경주소방서가 시민들에게 겨울철 화목보일러 사용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9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북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8건으로 1명 부상과 약 1억8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보일러 과열, 가연물과의 안전거리 미확보, 연통 내부 퇴적물로 인한 과열, 타고 남은 재의 불완전한 처리 등이다. 지난 2023년 1월 10일 경주시 산내면에서 화목보일러 연통부 청소 및 관리 미흡으로 화재가 발생해 인근 대나무숲으로 화재가 확산됐다. 또 같은 해 1월 12일 경주시 천북면에서도 화목보일러실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해 비닐하우스가 전소됐다. 경주소방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화목보일러와 가연물 간 최소 2m 이상의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통은 3개월마다 청소, 사용 후 불씨는 완전히 제거할 것과 투입구는 꼭 닫고, 소화기를 준비해 화재 초기 대응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인수 경주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감에 유용하지만, 부주의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29

설 황금연휴 울릉도 뱃길 운항 중단...울릉도 관광 설 연휴 특수 누리지 못해

설 황금연휴를 맞아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 운항이 이틀 이상 중단으로 울릉도는 이번 설 연휴 특수를 누리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 황금연휴가 25일부터 시작됐지만, 울릉도 여객선은 24일 밤 11시50분 출발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24일부터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하지만, 24일 포항에서 출발한 울릉크루즈 승객은 427명으로 정원(1200명)에 3분 1밖에 채우지 못했다, 또한 25일 565명, 26일 336명 등 1천419명이 울릉도를 찾아 관광객보다는 귀성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설 연휴가 시작된 25일 울릉도를 출발한 승객들은 694명, 26일 644명, 27일 650명 등 1988명이 육지로 설 명절 및 황금연휴를 즐기려 나가 오히려 나가는 역귀성객이 더 많았다. 특히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울릉크루즈는 26일 밤 포항 출발을 50분 앞당겨 출항했고 27일 울릉도 출발은 출항 예정시각 낮 12시 30분보다 5시간 앞당긴 오전 7시30분에 출발했다. 이후 27일 포항에서 밤 11시50분 출발하는 울릉크루즈는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출항하지 못했다.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울릉도를 찾은 것으로 예상됐지만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모두 취소됐다.  울릉크루즈에 따르면 28일에도 운항이 어렵고 연휴가 거의 끝나가는 29일께 밤 울릉도에 들어가 연휴와 설을 울릉도에서 보낸 귀성객들을 실어낼 예정이다. 이번 울릉크루즈 운항 중단은 무엇보다 울릉(사동)항 접안이 큰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선 등 대형 선박의 경우 태풍이 내습하면 항 내 정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외항으로 나가 정박한다. 따라서 이번 기상악화의 경우 울릉크루즈가 운항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사동항 접안 문제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 선은 항 내에서 엔진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예인선에 의존한다. 국제항에는 국가가 운영하는 예인선이 있지만 울릉도 항은 선사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법적 기준 예인선 1척만 보유하고 있어 기상악화 시 접안에 문제가 많다. 울릉도에는 현재 크루즈선이 2척이 운항하고 있어 겨울철 관광객 유치, 기상악화 시 관광객의 안정적 유치를 위해서 반드시 울릉군이 운영하는 예인선 확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경인지역 등에 단체관광객을 많이 유치했지만 기상악화로 모두 취소하고 환불을 해줬다”며“울릉도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공공예인선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28

울릉도 현포해수풀장 초등생 사망사고 무더기 기소…울릉군수 '안건관리 규정 실내만 해당' 제외

울릉도에서 지난 2023년 8월 1일 발생한 현포 어린이 해수풀장 초등학생 익사사고와 관련 원인 제공자들이 무더기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및 검찰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6호 법정에서 형사2단독 주경태 부장판사 심리로 울릉도 현포 해수풀장 초등생 익사사고 첫 재판이 열린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이 재판 피고소인은 모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해수풀장 운영과 관련된 울릉군 현직 공무원 4명, 해수풀장 설계·시공·감독 관련 5개 업체 각 책임자 5명 등 모두 9명이다. 유족 측은 울릉군수도 사고의 책임이 있다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지만, 안전관리 규정이 ‘실내’에만 해당한다는 이유로 기소되지 않았다.  울릉군 공무원들은 어린이 해수풀장이 위험하게 설계됐는데도 준공 승인을 해줬고, 안전관리를 소홀히 했으며, 특히 해수풀장 안전사고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안전요원 등을 배치하지 않은 점 등이다. 또한, 현포 어린이 해수풀장 책임 설계사, 시공책임자, 배관설비 하도급 시공업체, 관리감독 업체, 안전관리 기관 검사관 등은 안전을 무시한 채 공사를 한 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 어린이 해수풀장 사고가 발생하자 경북경찰청이 수사했고, 지난해 6월 불구속 상태에서 대구지검 포항지청으로 사건을 송치됐다. 이후 검찰은 수사 보강 등을 거쳐 이들을 기소했고 최근 첫 재판을 진행했다. 검찰의 공소요지에 따르면 “현장 취수구, 배수구의 압력이 상당해 위험성이 존재하는데도 안전 그물망 관련 설계, 시공, 관리상 과실 책임이 있다.”라고 기소 이유를 밝혔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현포 어린이 해수풀장의 압력은 양정(펌프가 물을 끌어올리는 높이) 18m로, 아파트 7층 이상의 높이까지 물기둥을 솟아오르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사고 당시 어린이 해수풀장 지름 13cm의 취수구에 초등생의 팔이 끼었을 당시 119구조대원 5명이 매달렸대도 팔을 빼지 못해 결국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해수풀장의 수심은 고작 37㎝에 불과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26

울릉도 최고 빠른 뱃길 운항중단 위기…엘도라도 EX 운항적자 정부지원 바람직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초 쾌속 대형 여객선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경영난으로 운항 중단 위기에 놓였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운영하는 대저페리는 2023년 7월 취항한 이후 첫해 53억 원, 2024년 56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중 여객선 운항에 따른 손해인 운항결손금은 2023년 30억 원, 2024년 27억 원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저페리의 모회사인 대저건설이 경영난으로 지난 16일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저페리가 자금난을 겪자 돈을 빌려준 대주단은 여객선을 압류할 태세를 보인다. 압류가 현실화하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운항을 중단할 수도 있다. 대저페리 측은 여객선 건조 때 맺은 협약에 따라 울릉군이 운항결손금을 지원해준다면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울릉군은 2021년 6월 공모 절차를 거쳐 대형 여객선 취항 시점부터 20년간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대저건설(대저페리 모회사)과 협약을 맺었다. 울릉군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취항한 이후 현재까지 대저페리에 운항결손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애초 협약 당시 여객선이 오전에 울릉에서 출항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음에도 대저페리측이 조건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다. 하지만, 결손금을 줄이고자 포항에서 출발하는 것에 대해 이해할 부분도 있지만, 기존 여객선보다 운항 조건 등 크게 향상되지 않는 등 조건에 선박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한, 공모선을 건조하려면 울릉군민들에게 반드시 설명을 거쳐야하는데 울릉군민들에게 공모선 설명 시 결손부분이 지금결손과 크게 차이 나는 등 법적 지원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 군민들의  설명이다. 특히, 애초 울릉도 주민 1일 생활권 등을 위해 오전에 울릉도, 오후 포항을 출발하는 노선 허가를 받은 계획이었지만 울릉군 공모선 협약 하기전  개인사업자가 운항하던 썬플라워호 노선에 일반 여객선 업자가 여객선을 취항하겠다며 노선허가를 신청했다. 이 노선은 포항에서 오전에 울릉도에서 오후에 출항하는 노선으로 애초 공모선이 운항하는 노선과 전혀 다른 노선이다.  하지만 대저페리는 울릉도 오전출발 노선을 포기하고 이 노선 공모에 응해 선정됐다. 따라서 울릉군이 지원하지 않던 노선에 대저페리가 공모해 선정됨에 따라 울릉군의 지원에 대한 법적인 논란이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변질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운영난을 겪는 것은 알고 있지만, 손실이 어느 정도 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대저페리가 울릉에서 출발하기로 한 협약 조건을 지키지 않아 운항결손금을 지급할 수 없는데 이와 관련해 법리 해석도 맡겨 놓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울릉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 및 해상교통의 안정적 운항에 대해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울릉군의 공모에 문제가 있고 법적으로 지원하기 어렵다면 이제 경북도와 정부가 나서야 한다. 울릉도 주민들은 현재 울릉크루즈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다니는 것이 공항건설보다 더 안전한 교통망의 확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따라서 울릉도, 흑산도 등 먼 섬 지원법을 통해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 안정적 육지왕래를 위한 해상 교통의 확보를 위해 반드시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26

울릉도 안보, 군민안전, 생활편의 기관 위문…울릉군의회, 설 비상근무기관 등 방문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는 울릉도지역의 안보를 담당하는 국군장병, 군민의 치안질서 민생 담당 기관 등 설명절 비상근무하는 기관을 방문 관계자를 격려 및 위문했다.  울릉군의회 의장 이상식은 24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안보와 군민 안전 그리고 생활 편의를 위해 애쓰는 군 장병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고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 의장은 이날 비상근무기관, 울릉경찰서,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 공군 제8355부대, 울릉경비대(독도경비대),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 등 6개 기관을 방문,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들 기관들은 울릉도 치안 및 안보, 해상 안전, 화재 예방, 독도경비 등 울릉도와 관련 최 일선에서 고향을 찾아 설 명절을 보내지 못하고 비상 근무하는 기관들로 울릉도를 지키는 첨병이다. 이 의장은 이어 울릉도 유일의 노인복지시설인 송담양로원과 송담실버타운을 찾아 시설 종사자들로부터 시설 관리와 운영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식 의장은 관내 비상근무기관 방문에서 “설 명절 연휴 기간 군민들이 안심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여러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하시며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울릉군민들을 위한 치안 서비스는 등 안전뿐만 아니라 화재예방에도 철저함을 기해 주시고 각 기관의 근무자 개개인의 건강도 잘 챙기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 의장은 노인복지시설 방문에서는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힘이 돼 드리고자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특히 “군민 여러분께서도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스한 온기가 식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공

2025-01-25

울릉도 숨은 봉사자 박형진 씨…울릉공항 건설현장 흥우산업(주) 총무부장

울릉도 공항건설 협력업체로 해상의 케이슨 설치 등 공사를 담당하는 흥우산업(주) 박형진 총무부장의 숨은 봉사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 부장은 해상공사를 담당하면서 만난 이관표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장으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소개받아 그동안 유류와 쌀, 식료품을 지원하는 선행을 이어왔다.  23일에도 울릉읍 저동리, 북면 천부리, 현포리 한 부모 다자녀가정과 홀로 사는 노인 가정을 방문해 쌀과, 라면, 떡국, 피자 등을 전달했다.    박 부장의 선행은 부지기수다.  주변에 보일러 기름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유류 300리터를 지원한 것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꾸준히 찾고 있다. 특히 한 부모 다자녀가정과 홀몸 어르신 가정을 자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박 부장은 "울릉도에 나와 있다보니 주변을 살펴봤을 뿐"이라며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최근에는 박 부장의 발길을 지켜본 흥우산업 동료 직원들도 힘을 보태고 있어 나눔 실천이라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DL이엔씨와 함께 울릉공항 건설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흥우산업(주) 역시 울릉도 어선사고 바지선 지원 등 크고 작은  울릉도의 일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관표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장은 “흥우산업과 박 부장이 어민들의 해난 사고는 물론, 울릉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 나서 여러 면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24

울릉군 5000억 원 규모 종합발전계획 수립…울릉도 등 먼 섬 지원특별법 본격 시행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이 지난해 1월 제정된 후 국무회의를 거쳐 시행령이 의결, 1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울릉군 종합계획이 수립됐다. 특히 먼 섬 지원 특별법 대상이 34개 섬에서 43개로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은 섬 지역이 혜택을 보게 됐다. 정통성과 협력 지자체 범위가 넓어지면서 울릉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복합 대피시설 건립,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증설, 통합 상수도 시설공사(3단계), 복합환승 터미널 조성, 나리분지 치유의 숲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해상운송비 및 유통물류비 지원 확대, 도서민 여객선 운임 안정 지원, 군민 의료경비 지원, 도서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 등의 주민체감형 사업을 모두 포함, 약 5천억 원 규모의 사업을 건의했다. 도서벽지 공무원 수당 인상 및 내항여객선 출항 통제 기준 완화, 공유수면 매립 특례 등 총 11건의 규제 완화 및 특례(안)도 제출했다. 특히 울릉도 등 도서민 교통에 대한 안정(여객선 등) 지원도 포함됐다. 이번에 시행에 들어간 법의 취지는 국토 외곽에 위치해 국경수비대 역할을 하는 울릉도 등 도서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섬 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대한민국 영토수호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법 시행의 초행 단계이므로 행정안전부가 법에서 규정한 절차와 계획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시행령에서 밝힌 앞으로의 과정은 행정안전부장관이 종합발전계획 지침을 정해 2025년 3월 31일까지 통보한다. 이에 따라 관계 시도지사는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 2025년 12월 31일까지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제출한다. 이후 2026년부터 제1차 국토 외곽 먼 섬 종합발전계획이 시행되는 것으로 돼 있다. 법령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는 예산 5억 원을 투입해 직접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 국토연구원과 한국섬진흥원이 공동으로 수행 중이다. 각 시군의 희망사업을 직접 조사해 3차례 중간보고회도 거쳤다. 또한, 3월경 시도별 공청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하고 수정 및 보완, 9월경 제1차 종합발전계획(안)을 완성하고 섬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종합발전계획이 최종 확정된다. 종합발전계획은 5년 단위로 시행되며 정주 여건 조성, 주민소득증대,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 해당하는 사업을 포함하게 돼 있다. 계획에 포함된 사업은 현행 국고 보조율 기준에도 불구하고 최대 80%까지 보조율을 인상해 사용할 수 있으며, 지자체 재정수요를 반영해 특별교부세를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시행령에는 ‘국토 외곽 먼 섬’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방침도 포함됐다. ‘국고보조율 인상(최대 80%), 주민안전시설, 기반시설 지원 대상 및 생활인구 확대 지원사업 대상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국토 외곽 먼 섬 종합발전계획’ 수립 시 시장·군수 의견 수렴, 계획에 포함할 사항, 사업계획의 경미한 변경 기준 등 발전계획 수립에 필요한 사항과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기한 등도 반영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서해 5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월 지급되고 있는 정주생활지원금을 최대 20% 인상됐다. 서해 5도 지원 특별법에 따라 10년 미만 거주자 12만 원, 10년 이상 거주자에게는 18만 원의 정주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상휘 의원이 울릉도 등 먼 섬 지원특별법 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울릉군도 도서종합개발계획이 확정되면 서해 5도 주민특별법에 준하는 정주생활지원금을 건의할 방침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지원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해 경제기획부의 반대 등을 고려, 주민에 대한 현금 지원이 제외됐지만 법 개정을 통해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24

日, 제20회 독도의 날 강화 개최 누구 맘대로…한낱 조례로 울릉독도를 편입?

오는 2월 22일 일본 시마네현청이 제20회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지난 17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가 밝혔다. 최근 사카이 마나부 일본 영토담당관의 울릉독도 역사 왜곡과 영유권 망언, 지난 20년 일본 도쿄 도라노몬지구애 확대 개관한 영토·주권 전시관이 4월 새로 체감형 전시물을 보충해 개관한다는 소식과 함께 일본의 울릉독도 침탈이 노골화하고 있다. 시마네현청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2월 22일 13시 30분부터 시마네현 중홀에서 진행되는 기념식은 시마네현의회와 다케시마 북방영토 반환요구 운동 시마네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날 행사는 시마네현 지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일본 정부 각료 소개 및 축사, 강연회 순서로 5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또한, 책자 발간과 함께 시마네현 케이블 tv (최대15국)에서 확대 방송, 22일 당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다케시마 자료실 특별 전시와 중학생 백일장 수상도 진행되며, 21일에는 ‘다케시마 카레’도 현청 지하식당에서 제공된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일본은 새해 벽두부터 더 치밀하게 독도 침탈야욕과 역사왜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독도는 과거·현재·미래에도 대한민국의 영토이다. 불법 침탈한 것도 모자라 한낱 조례로 일본 마음대로 할 영토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조 국장은 “더욱이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다케시마의 날을 확대, 개최한다고 한다. 정부를 비롯해 독도 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 국민이 모두 적극적으로 강력 항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에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적극 홍보해 나가야 할 것이다”며 “독도는 하나의 섬을 벗어나 대한민국의 자긍심이자 주권의 상징”이라고 밝혔다.  일본이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은 1905년 2월 22일 무주지 선점론을 내세워 불법으로 울릉독도를 침탈한 것을 시작으로, 시마네현 의회가 2005년 3월 16일 가결한 기념일이다.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일본 시마네현으로 편입 고시한 것을 기념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24

울릉도 지역사회 증진·보장 심의·자문…울릉군 제3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출범

울릉도 지역사회 증진과 지역사회 보장과 관련 심의,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울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3기 대표협의체가 출범했다. 23일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대표협의체 출범과 함께 2025년 제1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제3기 대표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황성웅 위원(울릉역사문화센터장), 부위원장으로 장금숙 위원(울릉군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장)을 선출했다. 이날 회의는 제3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민간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연간 계획 보고 및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현황을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위촉된 대표 위원들은 사회보장 영역에서 대표성과 전문성을 갖춘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군민의 사회보장 증진과 지역사회보장 관련 심의·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남한권 공동위원장(울릉군수)은 “울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자원 발굴과 자원 연계 협력에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힘쓰고 있다”며 “새로 출발하는 제3기 대표협의체 위원들 모두 앞으로 2년 동안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힘써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24

경주·포항·울산 ‘상생과 협력’ 손 맞잡아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이하 추진단)이 23일 출범식을 갖고 수도권 집중화로 유발된 지역소멸 및 산업위기 극복에 나섰다. 경주·울산·포항 3개 도시 상생협력의 중심축이 될 추진단은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종섭 울산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3개 도시 단체장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지원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울산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철강 및 이차전지산업 극복 포항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등에 힘을 함께 모으기로 다짐했다. 특히 추진단은 향후 각 도시의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한 ‘해오름산업벨트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 추진도 할 방침이다. 이 법안은 수도권 집중화로 유발된 지역소멸 및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것으로 △광역교통망 구축 △에너지산업 지원 △개발제한구역 해제 △산업단지 지정·개발에 관한 특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추진단은 경주, 울산, 포항 3개 도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광역협력기구로 지난해 7월 준비단 성격으로 울산광역시 내 1개 팀 단위로 운영 중이던 조직을 부서 단위로 확대 개편했다. 인력은 4급 단장 1명을 포함해 경주, 울산, 포항에서 3명씩 총 9명의 직원으로 구성, 사무실은 3개 도시 중간 지점인 경주에 위치 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의 출범은 3개 도시가 상생과 협력을 통한 미래지향적 동반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오늘 출범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동 협력사업과 핵심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분야에서 값진 성과를 맺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2025-01-23

울릉도 도서관 비전담은 운영발전 방향논의…경상북도교육청 울릉도서관

울릉도서관(관장 김일영)은 22일 ‘경상북도교육청 울릉도서관운영위원회’를 열어 도서관 운영 및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운영위원회는 저동초등학교 교장, 울릉군의회 의원, 울릉군청 문화체육과장, 울릉교육지원청 행정지원담당,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 회장, 이용자 대표 등 지역을 대표하는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도서관 운영 자문 및 독서문화 사업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 6명이 참석해 2025년 주요 업무 계획과 자료 및 연속간행물 구입 등을 심의했다.  참석자들은 세밀하게 계획을 검토하며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2025년 울릉도서관의 특색 사업인 ‘울릉도서관, 따뜻한 HIM’의 3가지 실천 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 사업은 지역 강사 양성 과정(Heart), 초등학생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Illumination), 도서관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사업(Move)으로 지역 내 교육 및 문화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위원들은 울릉도서관이 울릉도의 인문학 중심 역할을 하고 지역사회와 기관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도서관이 주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열린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김일영 관장은  “울릉도서관이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 허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23

울릉도 뱃길 설명절 연휴 안전하게…포항운항관리센터 특별교통대책본부 운영

설명절 연휴 동안 울릉도 뱃길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바다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본부가 운영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설 연휴 기간 중 포항~울릉항로 여객선의 수송인원은 9500명(최근 2년 항로상 선복량 증가 등의 사유)으로 예상돼 5년 평균대비 14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동안 여객선,  접안시설 및 승·하선 시설 등을 집중점검해 여객선 이용 여객의 안전 확보를 도모하고, 선원 및 관련 종사자 안전교육을 한다. 또한, 겨울철 화재(난방기, 화재탐지기, 소화기 및 전기차)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종사자의 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특히, 지난 22일 포항운항관리센터 관할선사 관계자(안전관리책임자 등)와 사전대책회의를 실시, 특별교통 대책본부 운영상 주요 안전관리방안과 설 연휴기간 긴밀한 연락체계 확보를 논의했다.  또한, 겨울철 여객선 안전운항 저해를 예방하고자 지능형 CCTV, 선박모니터링시스템, 드론 등을 활용, 여객선 운항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설 연휴 기간 대국민 대상 내일의 운항 예보 서비스 영상과 드론을 이용한 터미널 혼잡도 사진 제공을 통해 여객선 이용객 편의 증진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종석 센터장은  “설 연휴 특별교통 기간 동안 집중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 국민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23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공식 출범… 공동건의문 결의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이하 추진단)이 23일 출범식을 갖고 수도권 집중화로 유발된 지역소멸 및 산업위기 극복에 나섰다. 경주‧울산‧포항 3개 도시 상생협력의 중심축이 될 추진단은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종섭 울산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3개 도시 단체장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지원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울산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철강 및 이차전지산업 극복 포항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등에 힘을 함께 모으기로 다짐했다. 특히 추진단은 향후 각 도시의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한 ‘해오름산업벨트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 추진도 할 방침이다. 이 법안은 수도권 집중화로 유발된 지역소멸 및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것으로 △광역교통망 구축 △에너지산업 지원 △개발제한구역 해제 △산업단지 지정·개발에 관한 특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추진단은 경주, 울산, 포항 3개 도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광역협력기구로 지난해 7월 준비단 성격으로 울산광역시 내 1개 팀 단위로 운영 중이던 조직을 부서 단위로 확대 개편했다. 인력은 4급 단장 1명을 포함해 경주, 울산, 포항에서 3명씩 총 9명의 직원으로 구성, 사무실은 3개 도시 중간 지점인 경주에 위치 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의 출범은 3개 도시가 상생과 협력을 통한 미래지향적 동반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오늘 출범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동 협력사업과 핵심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분야에서 값진 성과를 맺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23

경주시 설맞이 청결한 도시환경조성에 ‘앞장’

경주시가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의 쾌적한 도시환경 제공을 위해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섰다. 설 연휴 기간까지 23개 읍면동 공무원, 환경미화원, 자생단체, 유관 기관 등 1200여 명이 참여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 한다. 특히 올해는 주요 관광지와 나들목 구간을 집중 정비 구역으로 정해 기존 정비가 어려웠던 지역의 묵은 쓰레기를 수거 하는 데 주력한다. 또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종량제 봉투 사용 권장,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등 시민 의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연휴기간 신속한 쓰레기 적치 해소를 위해 상황실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생활(음식물 포함) 쓰레기는 연휴기간 정상적으로 수거 한다. 단, 26일과 설 당일인 29일은 수거 하지 않는다. 시는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매월 네 번째 수요일을 APEC 클린데이로 지정해 노후 시설물과 다수 민원 취약지, 상습 무단투기구역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중점정비구역을 특별관리한다. APEC 클린데이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관광문화 정착을 위한 손님맞이 글로벌 시민의식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주민 모두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23

경북남부보훈지청과 포항연탄은행과 국가유공자위한 ‘모두의 보훈 밥상’ 행사

경북남부보훈지청과 포항연탄은행은 지난 22일 설 명절 국가유공자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한 ‘모두의 보훈 밥상’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유공자 20명을 초청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따뜻한 명절 음식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10명에게도 정성껏 만든 도시락과 위문품을 직접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하신 국가유공자 김모 어르신은 “이렇게 명절을 맞아 잊지 않고 초청해주신 덕분에 큰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포항연탄은행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유호범 포항연탄은행 대표는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오늘 자리가 따뜻한 위로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김지현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국가유공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 깊었고,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보훈대상자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23

울릉도 농·수·산림조합장 소통간담회 개최…울릉군의회 2025년 신년 맞아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는 지난 22일 울릉군의회 간담회실에서 2025년 새해를 맞아 울릉군 농·수협, 산림조합을 대상으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민과 공감하고 희망을 담는 의회’를 의정 목표로 삼아 개최된 주재 기자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간담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승욱 NH 농협 울릉군지부장, 정종학 울릉농업협동조합장, 김영복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장이 참석했다. 불확실한 대내외 정세 속에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에 어려워진 지역 경제활성화와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마을별 어촌계 활성화를 통한 소득 증대 방안, 다양한 수산 자원 조성 방안, 지자체 협력사업(농협 군지부ž농협ž울릉군)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산채 및 고로쇠 판로 개척, 농지 규제 완화, 관내 소상공인 이자 지원 등에 대한 애로사항과 그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이상식 의장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극복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정책들을 집행부와 적극 협의,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이 의장은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각계각층의 지역민과 하나 돼 소통하고 화합할 것이며 2025년 한 해가 위기를 기회로 삼는 원년의 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1-23

울릉도는 동해 진주, 독도는 민족의 섬…문광부, 100 관광지 두 지역 매년 선정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신비의 섬, 동해 진주 울릉도와 대한민국 민족의 섬 독도가 2025~2026년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를 발표했다. 올해로 7번째 맞는 한국관광 100선은 2년 마다 발표하며 울릉도와 독도는 7번 모두 선정됐다. 산이 섬이 된 울릉도는 깎아지른 듯 조각가가 작품을 만든 것처럼 아름답고 오묘하며 육지와 멀리(130km 이상)떨어져 식물이 교잡되지 않고 자라 울릉도만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식물도 50가지에 이르고 4개절이 뚜렷한 가운데 겨울에서 많은 눈이, 봄에는 힘찬 기운이, 여름에는 풍요로움,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다. 울릉도와 독도가 대구 경북에서 유일하게 한국관광 100선 7회 연속 이름을 올려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관광을 대표하는 관광지임이 입증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반드시 방문해야 할 대표적인 관광지를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대표성, 매력 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울릉도와 독도는 2013년 첫 발표 이후 꾸준히 선정되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로 오랜 시간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받아 왔다.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9번째 큰 섬이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큰 섬은 다리로 연결돼 차량으로 곧바로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제주도를 제외하면 가장 큰 섬 역할을 하고 있다. 유일하게 섬 전체가 단일 지자체 구성돼 있다. 미국 CNN-TV가 대한민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한국에서 가장 신비로운 섬’이라고 소개했다. CNN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인에게는 유명한 여행지라고 설명하고 울릉도의 높은 화산 봉우리와 웅장한 바위, 삼나무 숲, 등을 소개하며 ‘한국에서 가장 영적인 여행지’라고도 소개했다. CNN은 울릉도의 역사부터 방문하기 좋은 곳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울릉도에 가려면 험난한 여정을 거쳐야 한다. 강릉이나 포항으로 이동에 약 3시간 30분 정도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울릉도는 날씨가 좋지 않으면 방문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날씨 운도 무척 중요하다며 울릉도를 방문하기는 어렵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울릉도는 포항·강릉·후포 등지에서 여객선으로 장시간 소요되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만, 울릉도 여행에 대한 만족도에 비하면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울릉도는 봄·여름·가을·겨울 등 계절마다 전혀 다른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계절마다 한 번씩 적어도 4번은 다녀와야 울릉도 관광을 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독도는 다시 언급하지 않아도 대한민국 민족의 섬으로 섬 자체의 아름다움보다는 대한민국의 가장 동쪽 아직도 온전한 해방을 맞이하지 않고 일본이 자기들 땅이라고 우기는 점에 국민이 가고 싶어 하는 섬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