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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주요 간선도로 신속한 제설작업 피해 최소화

경주시가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는 등 대설피해를 최소화했다. 경주시는 지난 8일 밤부터 내린 눈으로 인해 경주 지역 주요 도로에 눈이 쌓였지만 신속한 대응으로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역 전역에서 최대 적설량은 2.6cm를 기록했으며, 평균 적설량은 0.9cm로 집계됐다. 기온은 영하 4도에서 5도 사이로 떨어지며 결빙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시는 8일 오후 4시부터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제설제 사전 살포 및 도로 순찰과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오후 6시부터 주요 간선도로 적설 구간을 대상으로 제설 작업을 벌였다. 이번 작업에는 제설 장비 22대와 공무원 및 안전 요원 28명이 투입됐다. 제설 작업 구간은 경주역, 보불로, 불국로, 석굴로, 태종로, 알천남북로 등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를 포함해 국도 및 지방도로 확대됐다. 이번 제설 작업에 염화칼슘 80t과 소금 215t, 염수 8만 5000L가 투입됐으며, 결빙 우려 구간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에 나섰다. 현재 9일 오전 7시 기준, 주요 간선도로와 취약 구간에 대한 작업을 대부분 완료했고, 차량 통행에는 큰 제약이 없는 상태다. 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외곽 지역 순찰과 추가 제설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예기치 않은 폭설에도 신속하고 철저한 제설 작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09

경주시 올해 전통시장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환경 조성

경주시가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에 55억원 예산을 투입해 쾌적한 쇼핑환경을 조성한다. 경주시는 지난해 전통시장 시설개선 및 유지보수 비용 33억원에 비해 67% 예산이 증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차환경 개선(38억원) △시설 현대화(9억1100만원) △노후시설 개보수 및 전통시장 유지보수(4억8000만원) △환경정비(1억원) 등이 추진된다.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안강시장에 면적 3418㎡,150면(2층 3단) 규모로 올해 부지 매입과 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연말까지 15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주차타워를 건립한다. 시설 현대화 사업은 중앙시장에 5억 2100만 원의 예산으로 북측 아케이드 설치‧보수를 진행한다. 또 건천‧성동‧중앙‧황남상가‧불국사상가시장 등 7곳에 3억 9000만원을 투입해 공영 주차장 및 오수관로 정비, 차수판 설치 공사 등을 실시한다. 노후된 안강시장 화장실과 성동시장 상인회 사무실은 각각 1억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공설시장 11곳, 사설시장 6곳, 상점가 2곳 등 총 19곳에는 2억 8000만원을 투입해 자연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통시장 유지보수를 한다. 여기에 시장 통행로와 간판 정비 등에 1억 원을 들여 APEC 정상회의 대비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그리고 1억 5600만원을 들여 전기, 소방, 가스, 건축 분야 등에 안전대진단을 지원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통시장은 백화점, 대형마트 이용객 증가 및 온라인 소비·유통환경의 변화로 인해 방문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올 한해 시설 현대화뿐만 아니라 역량강화 사업을 더해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환경을 조성해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09

경주시와 (주)일진 투자양해각서 체결 …200억 투자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주】(주)일진이 경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경주시가 글로벌 기업 ㈜일진과 200억원 규모의 국내 복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시는 9일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이경수 일진 대표이사,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하고 투자 계획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일진은 중국 장쑤성 옌청시 소재 현지 법인 매각으로 확보한 200억원을 경주시 천북면 제2공장 내 1244㎡ 유휴부지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어 서스펜션 부품 생산라인을 신규로 설치할 예정으로 약 20명 규모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에어 서스펜션은 압축공기를 이용해 진동을 흡수하고 승차감을 높여 주는 고급 차량용 현가장치다. 이번 투자로 일진은 사출 단품에서 완성품까지 일괄 제조 체계를 갖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일진은 서울 본사와 2곳의 경주공장 및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중국, 인도 등에 생산 기지를 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이다. 이경수 일진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가 경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추가 투자와 수주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일진의 투자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사례다”며 “기업들이 경주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일진의 국내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경북도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09

울릉도 응급환자 풍랑특보 속 육지후송 중…동해해경 3000t급 경비함정 출동

울릉도 등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2만t급 여객선 운항도 중단된 가운데 울릉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동해해경경비함이 후송 중이다. 동해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11시 23분쯤 울릉도에서 발생한 급성충수돌기염(맹장염) 응급환자 1명을 해양경찰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울릉군보건의료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모씨(59·울릉주민)가 의료원을 찾았지만 충수돌기염 의심증상으로 육지 종합병원 후송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동해상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순간 풍속 55~70km/s의 강풍이 불고 파도가 높아 여객선 운항 중단은 물론 헬기 이착륙마저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의료원은 해경경비함정의 지원을 요청했고, 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 독도인근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3000t급 경비함을 울릉도 저동항으로 급파했다.  동해해경 3007함 경비함은 오후 1시30분쯤 저동항 외항에 도착, 단정을 저동항으로 보내 응급환자와 의사, 보호자 등 3명을 싣고 경비함에 승선, 현재 묵호항으로 이동 중이다. 경비함정은 동해 상의 기상악화로 서행 운항 중이며 9일 0시께 묵호항에 도착예정이다. 환자는 대기하는 구급차 편으로 강릉동인병원으로 후송할 계획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동해중부 전해상에 풍랑특보로 날씨가 좋지 않아 응급환자를 이송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동해해경은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을 항시 대비하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8

울릉도 이웃사랑 새해 벽두부터 뜨겁다…울릉군가족센터에 따뜻한 나눔 이어져

아름다운 가족을 만들고자 설립된 울릉군가족센터에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따뜻한 후원 활동이 이어지고 있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울릉군가족센터에 따르면 울릉라이온스클럽(회장 권인철)과 JCI울릉청년회의소(회장 박주완) 회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신년을 맞아 울릉라이온스 클럽은 6일 울릉군가족센터를 통해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에게 의료매트 14개를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돕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자 진행된 뜻깊은 나눔 활동이었다. JCI 울릉청년회의소는 신년을 맞아 울릉군가족센터에 사랑의 쌀 10kg 48포를 전달하며 지역 다문화가정 및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앞장섰다.  이번 쌀 후원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권인철 울릉라이온스 회장은  “회원들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힘을 모으고 있다”며 “새해에도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주완 울릉청년회의소 회장은 “울릉청년회의소는 지역사회의 더 낮은 곳을 살피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쌀 후원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라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 두 단체는 쌀 후원과 함께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역 내 소외 계층을 위해 집수리 봉사, 생필품 지원, 후원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8

주낙영 경주시장 읍면동장회의 주요 현안 점검

주낙영 경주시장은 8일 23개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과의 소통 강화와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시민 소통간담회 운영 계획 △설맞이 환경정비 및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 강화 △읍면동 주민숙원사업 추진 일정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등이다. 특히,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귀빈과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환경정비와 노후 시설 개선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경주시는 주요 도로와 하천변의 시설 점검 및 정비, 불법 쓰레기 투기 예방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 시장은 “읍면동은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최일선 행정기관이다”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과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올해 △범시민 청결운동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신임 이장 직무교육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또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과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관광지와 도심 지역의 환경정비를 강화하고, 불법 광고물 철거 및 상습 불법 쓰레기 투기 지역 단속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은 경주가 국내외적으로 주목받는 중요한 해다”며 “APEC 정상회의 준비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에 읍면동장들의 책임감 있는 행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08

경주지역 관광 회복세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주지역 관광객들의 회복세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주시가 그동안 국제 교류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노력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관광 통계와 소비 지출액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주를 찾는 방문객 수와 관광산업 매출액이 증가했다. 8일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경주의 연간 방문객 수는 2020년 3592만명에서 2021년 3951만 명, 2022년 4508만 명, 2023년 4754만 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는 11월까지 4363만 명을 기록해 3년 연속 방문객 4000만명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지난해 기준 22.7%), 울산(20.2%), 부산(12.4%) 등 인근 지역은 물론 경기(8.8%), 서울(6.2%) 까지 방문객 비율이 전국에 고루 퍼져 있어 경주의 뛰어난 접근성과 편리한 관광 인프라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주요 관광지별 입장객 수는 2023년 동궁과 월지가 16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주월드 109만명, 불국사 48만명, 대릉원 43만명 순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감소했던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는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되며 경주의 관광 경쟁력을 입증했다. 관광 관련 업종 매출 역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1761억원에 불과했던 내국인 매출은 2023년 2518억원으로 43% 증가했다. 2023년 관광소비액(신용카드 데이터 기반)을 살펴보면, 전체 매출 가운데 식당과 커피숍 등 식음료업이 1414억원으로 56.1%, 놀이공원, 스포츠시설 등 여가서비스업이 507억원으로 20.2%를 차지했다. 외국인 방문객 소비도 크게 늘었다. 2020년 9억원 수준에 머물렀던 소비 규모가 2023년엔 95억원으로 10배 이상 수직 상승했다. 외국인 방문객들의 주요 소비 분야는 2023년 기준 숙박업이 40억원으로 42.5%를, 식음료업이 37억원으로 39.6%를 차지했다. 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를 반영한 주요 정책을 수립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관광 회복세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신호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경주를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혁신적인 관광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08

울릉도 등 43개 먼 섬 특별관리...정부 연내 발전계획 수립후 2026년부터 집행

정부가 202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울릉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7일 국무회의에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 시행령이 의결돼 17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시행령은 지난해 1월 제정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의 후속조치이다.  특별법상  ‘국토 외곽 먼 섬’은 육지에서 50km 이상 떨어진 유인 섬 27개와 ‘영해 및 접속수역법’에 따른 직선 기선을 정하는 기점에 해당하는 유인 섬 7개로 현재까지 모두 34개 섬이 해당됐다. 국토 외곽 먼 섬은 군사적・안보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것은 물론 해양 영토 지배권을 강화해 주는 우리나라 국경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시행령에는 국토 외곽 먼 섬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방침도 포함됐다.  국토 외곽 먼 섬 종합발전계획 수립 시 시장・군수 의견수렴, 계획에 포함할 사항, 사업계획의 경미한 변경 기준 등 발전계획 수립에 필요한 사항과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기한 등을 반영했다. 특히 국고보조율 인상(최대 80%), 주민안전시설, 기반시설 지원 대상 및 생활인구 확대 지원 사업 대상 등을 구체화했다.  정부는 이번 시행령 제정으로 국토 외곽 먼 섬의 구체적 범위가 확정됨에 따라 국토 외곽 먼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국토 외곽 먼 섬 종합발전계획’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올해 상반기부터 관계 부처 간 협의와 섬 발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종합발전계획을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시행령 제정으로 9개 섬을 국토 외곽 먼 섬으로 추가 지정하기 위한 기준이 마련돼 앞으로 모두 43개 섬이 국토 외곽 먼 섬으로 지정・관리된다. 추가 지정되는 섬은 직선기선까지 거리가 10km 이하다. 접근성이 낮은 섬이다. 육지까지 항로거리가 50km 이상인 섬은 안마도(전남 영광), 대석만도(전남 영광), 동도(전남 여수), 서도(전남 여수), 상추자도, 하추자도(제주) 등이다. 또, 황도(충남 보령), 죽도(전남 영광)는 정기 여객선이 없고 운항빈도가 낮다고 판단되는 섬이다. 이밖에 오는 17일 고시되는 하왕등도(전북 부안) 등도 국토 외곽 먼 섬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 차관보는 “국토 외곽 먼 섬은 국토 수호와 해양 영토 확보 관점에서 그 가치가 매우 크다.”라며 “국토 외곽 먼 섬을 지켜주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내용을 계획에 담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8

울릉도 뱃길 설 연휴 대비 안전하게…울릉도 기항여객선 합동 특별점검

겨울철 잦은 기상악화에 따른 설 연휴 울릉도 여객선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들이 합동점검에 나섰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이하 운항센터)는 겨울철 동해안 기상악화 등으로 선박 운항 여건이 악화하는 설연휴시기 여객선의 안전 확보를 위해 특별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6일 포항~울릉도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을 대상으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사안전감독관, 포항해양경찰서, 한국 선급 검사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긴 설 연휴기간 다수의 귀성객 및 관광객이 울릉도에 방문할 것에 대비해 겨울철 화재 예방 및 농무기 도래에 대비한 난방기구 사용 실태, 화재탐지기 작동 여부, 소화기 관리상태, 전기차 선적관리, 항해·통신 장비 작동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운항센터는 겨울철 여객선 안전운항 저해를 예방하고자 지능형 CCTV, 선박모니터링시스템, 드론 등을 활용해 여객선 운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상부유물 등 항로상 여객선 안전운항을 저해하는 위험요소에 대한 확인 및 제거 방안도 함께 점검했다.  김종석 센터장은  “설 명절 대비 특별 점검 중 확인된 지적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하는 등 여객선 안전과 이용객의 교통편의 제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8

울릉도·독도여객선 독도사랑후원금전달…대저페리·대저해운 독도사랑후원

포항~울릉도와 독도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사가 독도사랑후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독도수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주인공은 대저페리·대저해운(대표이사 정 홍).  포항~울릉도 간 동종 여객선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와 울릉도~독도 간 썬라이즈호를 운항하는 여객선사다. 대저페리·대저해운 김창준 이사는 이사는 최근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를 찾아 김창준 조종철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에게  독도사랑 기금을 전달했다.  대저해운·대저페리는 2014년부터 포항~울릉도~독도 항로에 해상여객운송사업에 참여, 울릉군 도서민의 교통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2023년 세계적인 대형 초 쾌속 여객선을 건조해 취항시켰다. 대저해운·대저페리은 24년 독도사랑운동본부 공식 후원기업으로 가입하고 독도사랑실천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협약 실천의 일환으로 독도사랑운동본부 회원 선표 할인을 통한 울릉·독도 탐방 기회를 확대시켰다. 또한 2024년 울릉~독도를 운행하는 썬라이즈호 수익금 일부로 조성된 기금을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하며 독도사랑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정 홍 대표이사는 “대저해운·대저페리는 지금에 그치지 않고 2025년부터는 대한민국 독도 홍보의 미래를 책임질 제3기 독도어린이 의용수비대원들의 울릉도·독도를 방문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한민국 동해의 끝 섬 울릉도·독도에 국민이 방문하는 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사명감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노상섭 총재는 “24년 한해 울릉도·독도를 방문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대저페리·대저해운과 함께 더 많은 국민이 울릉도·독도를 방문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8

영덕군, 고향사랑기부 모금액 경북도 1위 달성

영덕군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부분에서 경북도내 1위를 차지했다.   연간 총 모금액은 11억 700만 원이었다. 군은  △5개 사회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군민 홍보지원단’ 운영 등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전국 향우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기부 참여와 저변 확대 △경북 최초 민간 플랫폼(위기브) 도입으로 기부 경로 다각화와 편의성 제고 △엄선된 고품질 답례품 선정 및 관리 등 전략적인 활동과 사업을 다양하게 펼친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영덕군은 이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으로 지난 한 해 주민 밀착형 복지 사업인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2024년 기준 1864건의 민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군은 2025년에도 고향사람기부제 사업을 활발하게 어어갈 방침이다.  우선 기금사업으로 토닥토닥 영덕 문화센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도시민 유치 귀농·귀촌 생태학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지정 기부사업으로 저소득 아동·청소년 치과 치료지원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경북도내 고향사람기부모금 1위는 출향인들이 고향에 보내 준 애정이자 격려"라면서 모금 성과를 면밀히 평가 분석해 제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부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기부금의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신뢰를 더욱 강화해 고향을 사랑하는 기부자의 마음과 정성이 지역 행복과 발전을 위해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1-07

울진군의료원 ‘진료협력센터’ 운영 시작

울진군의료원은 지난 2일부터 ‘진료협력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진료협력센터는 인근 병원 및 상급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진료 의뢰 환자에 대한 신속한 전원 및 결과 회신을 통해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진군의료원 협력 병원은 수도권 주요 대형 병원 5개소(서울대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카톨릭성모병원), 대구·경북·강원권 대학병원 6개소(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대구카톨릭대병원, 대구동산계명대병원, 강릉아산병원), 대구·경북권 2·3차 종합병원 7개소(대구파티마병원, 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참좋은선린병원, 포항에스병원, 경주동국대병원, 안동병원) 등이다. ‘진료협력센터’는 의료원 본관 1층 가정의학과 옆 사무실에 위치하며, 전담 간호사 배치로 협력병원과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건강검진 및 외래진료 중 상급병원 진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전원 및 진료 의뢰 (진료 예약)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여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진료협력센터(054-785-7641)로 문의하면 된다. 최근, 본원에서 진료를 받은 한 환자는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으로 의뢰돼 필요한 진료를 원활하게 받았다”고 전했다. 조영래 울진군의료원장은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상급병원 간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5-01-07

동국대 WISE캠퍼스 특수대학원 2025학년도 전기 신(편)입생 모집

동국대 WISE캠퍼스 특수대학원이 2025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신(편)입생을 추가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방문 및 우편접수. 교육과정은 야간 운영되며, 수학 기간은 석사과정 2년 6개월이다. 불교문화대학원 모집학과 및 전공은 △불교학과(불교학전공, 선학전공) △불교예술학과(국악전공, 불교미술전공, 선화·민화전공) △웰니스문화학과(웰다잉전공, 풍수문화전공) △불교상담학과(불교상담전공) △차명상콘텐츠학과(차명상콘텐츠전공)이며, 사회과학대학원 모집학과 및 전공은 △행정학과(정책개발전공, 지방자치전공) △정치학과(정치학전공) △사회복지학과(사회복지전공) △스포츠과학과(스포츠과학전공) △부동산학과(부동산전공) △사회심리상담학과(상담심리학전공)이며, 경영대학원 모집학과 및 전공은 △경영학과(경영학전공) △호텔관광외식경영학과(외식창업경영전공)이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예정자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다른 대학원을 졸업했거나 중간에 학업을 중단한 경우에는 편입학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특수대학원 신입생 전원에게는 졸업 시까지 수업료의 30~4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동국대 의료원 이용시 의료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각 대학원별 홈페이지(불교문화대학원(gsb.dongguk.ac.kr), 사회과학대학원(gss.dongguk.ac.kr), 경영대학원(gsm.dongguk.ac.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07

경주시 예비부부들의 작은 결혼식…예비부부 4커플 모집

경주시가 고비용 결혼식 문화를 개선하고 합리적이며 의미 있는 결혼문화 장려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경주시는 오는 8일부터 ‘큰 행복 품은 작은 결혼식’에 참여할 예비부부 4커플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총 22커플이 결혼식을 올렸다. 기존의 ‘행복 결혼식’을 올해부터 ‘큰 행복 품은 작은 결혼식’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원금액도 기존 300만 원에서 3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하객 인원 제한도 양가 합산 70명에서 100명 이내로 완화했다. 지원 자격은 지난 3일(사업 공고일) 기준 경주시에 주소를 둔 예비부부다. 선정된 예비부부는 경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공공기관 개방장소 12곳을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350만 원 한도 내에서 웨딩 관련 주요 서비스(웨딩 세팅, 예복, 헤어·메이크업, 웨딩 촬영 등)를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예비부부는 경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경주시 저출생대책과로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ingu277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층과 예비부부들이 작은 결혼식에 동참함으로써 합리적인 결혼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결혼에 이어 행복한 임신, 출산, 양육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07

김명수젓갈의 김헌목 대표 경주 아너소사이어티 제27호 회원 탄생

김명수젓갈의 김헌목 대표가 경주 아너소사이어티 제27호(경북 174호) 회원으로 탄생했다. 경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6일 김헌목 대표에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인증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헌목 대표를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재훈 경주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5년 이내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정한 개인 고액기부자의 모임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고 있다. 김헌목 대표는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책임이자 기쁨이다”며“지역사회에 보탬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희망찬 새해를 맞아 경주 아너소사이어티에 새로운 가족이 탄생해 뜻깊다”며 “김헌목 대표님의 따뜻한 나눔 정신이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2021년 8월부터는 시청 본관에 도내 최초로 ‘아너소사이어티 홍보존’을 조성해 기부자의 뜻을 기리고 있으며 올해도 경북 도내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자 수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07

경주시 출산·양육 정책 강화 세쌍둥이 출생 가정 1억 상당 지원

주낙영 경주시장이 저출생 문제 극복과 출산·양육 정책 강화에 나섰다. 주 시장은 7일 동천동 강근희·박선혜씨 가정을 방문해 지난해 10월 태어난 세 쌍둥이 혜인(딸)·혜준(아들)·혜원(딸)의 백일을 축하하고 기념 선물을 직접 전달했다. 주낙영 시장은 “세쌍둥이의 탄생은 경주의 큰 축복이다”며 “세쌍둥이가 건강하게 성장해 지역사회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세쌍둥이 가정에 유아 의자와 기저귀 등 출생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공동육아나눔터와 같은 양육 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강근희 씨는 “시에서 직접 방문해 축하해주니 큰 힘이 된다”며 “아이들을 밝고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주시는 현재 출산 축하금 20만 원과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300만 원, 둘째 500만 원, 셋째 이상 1,8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역과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선물도 함께 제공하고 올해부터는 산후조리비 5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세쌍둥이 가정에는 출산 축하금과 출산장려금 2660만 원, 첫만남 이용권 800만 원 등 3년간 346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이들 세쌍둥이 부모에게는 부모급여 5400만 원과 아동수당 1080만 원(36개월)이 지급될 예정이다. 출산 축하금, 출산장려금, 첫만남 이용권, 부모급여, 아동수당을 모두 합하면 9940만원 상당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인구위기 상황에 너무나도 반가운 소식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지역사회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다자녀 가정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세쌍둥이 백일 축하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가족 친화적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키고,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07

울릉도 향토기업 발전기금 3000만 원 기탁…우정산업(주) 인재양성·취약계층 후원

울릉도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한 사업가가 울릉도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13년째 거액의 장학금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한익현 ㈜ 우정사업 대표이사. 울릉도 중소 레미콘 공장을 운영하면서 매년 ‘힘내라 청년, 당신의 미래를 응원합니다’라며 장학금을 전달고 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는 등 울릉군 발전 및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는 모범 중소기업으로 칭송을 받고 있다. 한 대표 올해도 어김없이 울릉군을 찾았다. 벌써 13번째다. 6일 울릉군청을 방문해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 2500만 원과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성금 500만 원 등 3000만 원을 울릉군에 전달했다.  한 대표는 지난해부터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위원회 이사자격으로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또한, 희망 2025 나눔 기탁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한익현 우정산업(주) 대표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탁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한익현 대표는 “우리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 미래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가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울릉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힘을 계속 쓰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한 대표의 마음과 정성이 울릉의 기부 온도를 올리는데 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우정산업(주)은 기업이윤 사회 환원 차원에서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을 기탁해 왔다. 누적 장학금은 1억 6000만 원에 달한다. 또 매년 희망 나눔 캠페인에 500만 원의 성금을 기탁, 사랑 온도를 높이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7

울릉도에서 사랑의 온정 봉사활동…계명문화대학 카리타스 봉사단.

울릉도에서 대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건강세미나, 간호봉사, 헤어, 네일아트봉사 등 다양한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카리타스 봉사단이 지난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울릉도를 방문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서비스러닝(Service-Learning) 활동을 펼쳤다.  계명문화대학교 카리타스 봉사단은 울릉동광교회와 해군 제118조기 경보전대, 공군 제319 방공 관제 대대 등지를 차례로 방문해 자신들의 전공분야 재능기부 봉사를 했다. 봉사단원들은 이번 봉사시간 동안 울릉도 주민 약 180명과 울릉도 향토부대 장병 200여 명에게 기쁨을 선물했다.  국내 첫 서비스 러닝 활동으로 진행된  ‘제1회 카리타스 Domestic Service-Learning’에는 교직원 3명과 학생 17명(간호학과 8명, 네일아트디자인과 3명, 헤어디자인과 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울릉도 저동리 울릉동광교회(임규찬 담임목사)에서 크리스마스 성탄 예배 특별 공연과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찾아 혈압측정 등 건강 진단 및 교육, 헤어와 손톱 관리를 했다. 그뿐만 아니라 울릉동광교회의 협조를 통해 이틀간 울릉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네일 관리 및 헤어 커트, 혈압과 혈당 체크 등 건강관리, 손 마사지, 수제 비무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를 실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해군 제118조기 경보 전대를 방문해 장병에게 심폐소생술 교육, 혈압과 혈당 체크, 헤어 커트와 네일 케어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울릉도 나리분지에 있는 공군 제319 방공 관제 대대에서는 건강, 네일아트 봉사활동과 함께 부대 강당에서 댄스 공연도 펼쳐 장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카리타스 봉사단장인 채병관 목사는 “지금까지 해외봉사를 주요 활동으로 운영되어 온 계명문화대 카리타스 봉사단이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국내 서비스 러닝인 ‘제1회 카리타스 Domestic Service-Learning’을 실시했다”며  “앞으로 국내 서비스 러닝이 더욱 발전하고 활발해질 수 있도록 큰 관심을 두고 지속해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향동 지도교수는 “이번 봉사 활동은 서비스 러닝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러닝이 지속적으로 운영돼 더 많은 학생이 학문적 성장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카리타스 봉사단 학생 대표인 김유민 학생(20·간호학과)은 “각자의 전공을 활용해 울릉도민과 국군 장병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했고,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카리타스 봉사단원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봉사에 앞서 대학에서 봉사단 지도교수인 김향동 교수(간호학과)의 지도와 봉사단원 소속 전공 교수의 협조 아래 봉사를 위한 심화 교육을 받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하나님과 이웃 사랑이라는 ‘카리타스’(라틴어로 사랑, 자애 혹은 자선)의 이름으로 시행되는 첫 번째 국내 서비스 러닝 활동이었다. 참가자들은 봉사단장 채병관 목사를 통해 그리스도교 정신에 바탕을 둔 봉사 마인드 교육도 받는 등 사랑과 자애, 자선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7

울릉도 등 동해 기상악화 ‘주의보’발령…동해해경, 풍랑특보 발령예상 위험예보제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 발효 예상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7일 0시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해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밤부터 동해중부전해상에 바람이 9~18m/s로 강하게 불고, 바다 물결은 1.5~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갯바위・방파제 일대 상습적인 월파가 발생하고 해안가 일대 너울성 파도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다.  해경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구역 출입을 삼가야 하며,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며 위험상황 발생 시 가까운 해양경찰파출소에 신고해 줄 것을 권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수시로 해상기상이 악화하고 있다”며  “올해 첫 위험예보제를 발령했고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발생하고 있어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7

지난해 울릉도 찾은 관광객 감소…2023년 비해 6.78% 감소 2019년과 비슷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2023년보다 6.78%, 역대 가장 많이 찾은 2022년보다 18%나 감소하는 등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8만 522명으로 지난 2023년 같은 기간 40만 8204명보다 2만 7682 (6.78%), 2022년 46만 135명보다 8만 853명(17.52%)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월별 관광객은 5월이 가장 많은 6만 4138명이다. 지난 2023년 5월 7만 3143명 대비 1만여 명, 지난 2022년 8만2672명 대바 2만명 가까이 줄었다. 울릉도 연간 관광객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최대 성수기인 5월 관광객 감소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는 4월 5만 993명, 6월 4만9616명이다. 따라서 지난해 울릉도를 가장 많이 찾은 4, 5, 6월  관광객은 16만 4747명으로 연간 울릉도 전체관광객의 43.3%를 차지했다. 이어 8월 4만7220명, 10월 4만4701명, 9월 3만7423명, 7월 3만 4271명, 11월 1만9375명, 3월 1만 8천378명 순이다.  지난해 울릉도 관광객은 지난 2019년 38만 6501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와 2019년의 다른 점은 2019년 5월 한 달 관광객이 8만3011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여 명이 많았다. 이 같은 수치를 보면 지금까지 울릉도 관광객 유치의 승패는 4, 5, 6월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돼 앞으로 여름철 관광객유치와 단풍, 겨울철 눈 관광객 유치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7월 관광객이 12개월 중 7번째로 적다. 이는 장마철로 인해 관광객 이동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울릉도는 7월 장마철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기 때문에 이를 홍보하는 것도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특이한 점은 3월과 4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역대 가장 많이 찾은 2022년보다 오히려 많았다. 지난해 3월 1만 8378명이 찾아 2022년 1만 1285명보다 7000명이 많았고 4월도 2022년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