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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독도 등 동해수호 동해해경청…국내최대 코카인 해양밀반입 선원 구속

울릉도·독도 등 동해 해상 치안을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선종)이 국내최대 규모인 코카인 약 1.7t을(5700만 명 동시 투약량) 해상 밀반입한 선원 4명을 구속 송치했다. 동해해경청과 서울본부세관은 지난 4월 2일 강릉시 오계항에서 L호 화물선(3만2000t급)에서 적발한 해상 밀반입 사건 수사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해양경찰청과 관세청은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으로부터 L호에 상당량의 코카인이 은닉돼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공조에 나서 범인들을 검거했다. 두 기관은 사전에 여러 차례 작전회의를 거쳐 L호 입항 당일 해경 59명, 관세 31명, 마약 탐지 2마리, 총 90여 명의 선박 검색인원을 투입, 선박 전체를 정밀 검색해 격벽 내 은밀한 공간에 은닉된 코카인을 적발했다. 코카인 적발 이후 54명(해경 47명, 관세 7명) 규모의 합동수사단(단장 신경진 총경)을 구성돼 총 20명의 선원에 대한 전수 조사와 현장 감식, 압수물 지문감식,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 등 전 방위 수사를 전개했다. 수사 결과, 코카인 밀반입에 가담한 선원 8명을 특정, 이 중 4명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위반(마약)’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고, 옥계항 입항 전 하선한 선원 4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마약 카르텔 추적 정보, GPS 등의 압수 물품에서 채취한 지문 및 DNA 정보 등을 미국 연방수사국(FBI), 마약단속국(DEA), 필리핀 마약단속국(PDEA), 인터폴 등과 공유하고 국제 마약 카르텔에 대한 공조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L 호는 페루에서 파나마로 항해하던 지난 2월 8일 새벽에 페루 해안선 기준 약 30마일 해상에서 마약 카르텔 조직원(일명 닌자) 10∼15명을 실은 보트 2척과 접선해 코카인 블록 1690개를 나눠 담은 56개 자루를 선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파나마에서 대한민국 당진 항으로 오는 과정에 4차례(일본 동쪽 공해, 일본~제주 근해, 당진항 투묘지, 중국 근해) 코카인을 해상투기한 뒤 이를 선박으로 수거(일명 ‘드랍앤픽업(DROP & PICK UP)’) 해동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마약상에서 전달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기상악화 등으로 모두 실패했고, 마지막 옥계항을 출항한 후 해상 하역을 시도하려다 동해해경청과 서울본부세관의 합동단속에 덜미가 잡혔다. 한편, 압수한 코카인은 가로 10㎝, 세로 6㎝, 높이 1.7㎝ 크기의 4각 블록 형태의 코카인 1690개이다. 수십 회씩 감싼 비닐 포장지를 제거한 무게는 개당 1㎏이고 순수한 코카인의 총무게는 1690㎏(포장지 포함 1988.67㎏)으로 약 5700만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신경진 합동수사단장은 “이번 사건은 국제 마약 카르텔까지 연계된 국내 최대 규모의 마약 범죄로, 현재까지 대한민국으로 코카인을 직접 반입하려고 한 구체적인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대한민국 영해 또는 인근 해역에서 코카인 하역을 시도하는 등 대한민국 또한 해당 코카인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 매우 엄중하고 중대한 사안이다”며 “해양경찰청과 관세청은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양 마약 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28

울릉도 청소년이 행복한 섬 우리지금빛나…신나는 청소년 어울림마당 개최

울릉도 청소년들이 신나고 즐겁게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도록 응원하고 격려하는 ‘청소년의 빛나는 오늘, 더 눈부신 내일을 향해’란 주제의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개최됐다. 울릉군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울릉도 청소년들이 마음 뛰어놀고 청소년의 문화를 즐기도록 ‘제2회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 및 2025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울릉군청소년센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우리지 지금 빛나! 라는 부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체험부스운영, 기념식, 청소년 어울림마당(청소년 경연 및 축하공연) 및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체험부스는 4차 산업체험부스로 드론축구, AR양궁, 3D펜그리기, 미니로봇축구, AR레이싱이 진행됐다. 또, 포토존(빛나는 내일, 눈부신 우리), 오락부스 테이블샤커, 노래하는 두더지, 손 펀치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돼 청소년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별히 부대행사로 제1회 ULLEUNG e스포츠(브롤스타즈) 챔피언십 챌린지에 관내 초·중학생 30명(10개 팀)이 참가했다. 실시간 경기중계로 참여선수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청소년센터를 후끈하게 달궜다. 이어진 제2회 청소년의 달 기념식은 이은혜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최됐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청소년 헌장낭독, 모범청소년 표창 수여식이 이어졌다. 기념식 에 이어 레이저 및 LED 트론 공연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하며 상상 속세계를 현실로 만들었다. 천부초등학교 치어리딩 팀은 음악에 맞춰 흥겹고 파워풀한 치어리딩 공연을 선보여 ‘청소년 어울림마당’의 열기를 더했다. 청소년 경연대회(꿈 자랑&끼자랑)에는 총 9개 팀이 참가, 뛰어난 열정과 무대매너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홍성근 울릉군의원과 최민성 해군제118조기경보전대 인사참모, 백성윤 울릉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김형태 울릉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박광수 울릉군청소년센터장 등 총 5명이 경연대회 심사를 맡았다. 이날 경연결과 1위는 울릉중학교 밴드부(백서우·최로경·고세훈·박준영), 2위 울릉고등학교 조강우, 3위 울릉중학교 1학년 밴드부(성나원·조부경·정도윤·정서영·양지호·이상현)가 차지했다. 마지막 축하공연으로 미스몰리(스트릿 댄스 걸스파이터 3위)팀이 무대에 올라 강렬한 음악에 맞춰 거대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청소년 행사의 마무리를 멋지게 장식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청소년들이 울릉군의 미래를 짊어질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울릉군을 더욱 사랑하고 지키는 청소년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28

울릉도 교육지원청 효율적 행정기록관리…20년 만에 기록물 첫 폐기 행정혁신시도

마땅한 폐기 시설이 없어 방치되다시피 한 울릉교육지원청 기록물 1만4천948권이 20년 만에 폐기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지난 27일 경산 소재 영남 S&R에서 보존기간이 만료된 기록물을 폐기했다. 이번 폐기는 기록연구사 부재로 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와 기관에서 20여 년간 방치돼 온 기록물에 대한 최초 평가다. 사전 준비 작업으로 지난 2월 전수조사 시행, 3~4월에는 생산 부서 의견조회 및 기록연구사 심사, 4월 18일 평가심의회를 통해 폐기 대상을 확정했다. 폐기 대상 기록물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27조에 따라 보존기간이 10년 이상 지난 기록물로, 비전자문서다. 폐기 작업은 입고-파쇄 형식으로 진행했다. 폐기 전 과정에 교육지원청 기록연구사와 보안담당자가 입회, 검수‧검사를 거쳐 개인정보 등이 유출되지 않도록 감독했다. 이동신 교육장은 “기록물 폐기는 기록물 관리의 필수적인 과정으로, 이를 통해 기록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기록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28

'시민과 함께한 여정, 경주에서 세계로' … 제18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

경주시가 경주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다음 달 5일 저녁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한 여정, 경주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제18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부 기념식에서는 ‘기(氣)’ 퍼포먼스와 ‘글로벌 경주’를 주제로 한 개막 영상, 시민헌장 낭독, 경주시 문화상 시상, 자매·우호 도시의 영상 축하 메시지 등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신라 건국에서 경주 APEC 개최까지’를 주제로 한 드론 쇼와 초청 가수 진성, 전유진, 이수연의 축하 무대가 펼쳐지며,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 전 과정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또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 점검과 관람객 보험 가입, 비상 대응체계 구축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주시민의 날은 신라 건국일(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6월 8일로, 2007년 제정된 관련 조례에 따라 매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APEC 개최를 계기로 경주의 찬란한 역사와 미래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28

한수원과 월드비전의 협약, 아이 행복발전소 사업 개시

한국수력원자력이 기업이미지와 연계해 아동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고 새롭게 브랜딩한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한수원은 아동복지 대표기관인 월드비전과 지난 27일 미래세대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2025년도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을 위한 ‘아이 행복발전소’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올해 전국 4,000개 이상의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공모와 엄정한 심사를 거쳐 100여 개의 센터를 선정해 세부 항목별(맞춤형 프로그램, 인프라 지원)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규로 진행되는 세부 사업으로는 ‘느린 학습자’ 지원(경계선 지능 아동)과 정서불안 및 과잉행동 심리검사·치료, AI 및 ICT 친화 공간 조성 등이 있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역아동센터는 오는 30일부터 전국지역아동센터 협회,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신청, 내달 9일 온라인을 통한 사업설명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용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월드비전과 함께 아동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28

한수원, 우간다와 한국형 원전 수출을 위한 협력 강화

한국수력원자력이 아프리카 시장에 한국형 원전 수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한수원은 아프리카 우간다 엔테베에서 지난 27일(현지시간) 우간다와 신규 원전 부지 평가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수원은 2023년 3월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후 우간다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간다 에너지부가 발주한 이번 계약은 우간다 신규 원전 건설 후보지 중 하나인 부욘데(Buyende) 지역의 부지에 원전 건설이 적합한지를 평가하는 용역이다. 한수원이 주계약자로서 전체 프로젝트를 관리하며 도화엔지니어링과 한전기술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6개월로 이달부터 2027년 7월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동안 한수원과 협력사들은 △해당 부지의 기후 △홍수, 지질, 지진 등의 자연재해 △냉각원 △항공기 충돌 등 사건 △방사선물질의 이동 및 영향 등을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한수원은 부지 평가 결과와 함께 한국형 원전(APR1400) 4기의 부지 배치도 함께 제안해 원전 수출을 위한 초석을 쌓을 계획이다. 우간다는 우간다 비전 2040(Uganda Vision 2040)과 에너지 정책에 따라 원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우간다는 한수원이 부지 평가에 참여하는 부욘데 지역에 2040년까지 8400MWe 규모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6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성장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시장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라며 “우간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에서 한수원의 입지를 넓혀갈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28

울진 구수곡자연휴양림, 감성 카라반 숙소 6월 1일 개장

울진군(이 운영하는 구수곡자연휴양림에 감성 캠핑족을 위한 카라반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울진군은 오는 6월 1일부터 카라반 2동을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카라반은 각각 2인실로 ‘황금송’과 ‘미인송’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규모는 12㎡로 작지만, 내부에 침대와 TV, 에어컨, 주방용품, 화장실 등이 완비돼 있어 일반 숙박시설 못지않은 편의성을 자랑한다. 이용 요금은 비수기 4만 원, 성수기 6만 원으로 책정됐다. 연중 운영되며, 사계절 내내 계절별로 변화하는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최근 가족 단위 여행객과 MZ세대 사이에서 감성 캠핑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카라반 시설은 그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카라반 도입을 계기로 기존의 숲속의 집, 야영장과 함께 다양한 숙박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친환경 힐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수곡자연휴양림은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 생태 탐방로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울진의 대표 자연 관광지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5-27

울진군, 평해단오제 등 전통 축제로 지역 문화·경제에 새 숨결

울진군이 지역 고유의 전통을 살린 축제를 통해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울진군은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평해남대천 일원에서 ‘제39회 평해단오제’ 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오제는 예부터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던 대표적인 세시풍속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과 공연이 마련된다. 올해 단오제는 △월송큰줄당기기 △별신굿 △창포물 머리 감기 △수리취떡 만들기 △전통공예 체험 △마을 장터 △지역 예술인 공연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농특산물 부스와 생활예술 무대는 지역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단오제는 지난 1984년 평해읍 청년회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이후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단오제는 단순한 민속행사가 아닌 울진의 전통과 생활문화가 살아 숨 쉬는 지역 정체성의 상징”이라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9개 지역축제…문화 계승과 지역경제 ‘두 마리 토끼’ 울진군은 평해단오제를 포함해 총 9개의 지역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 문화 계승과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기반 확대라는 다층적 목표를 담고 있다. 대표 축제로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2~3월)가 있다. 후포항을 무대로 게줄당기기, 대게송 퍼포먼스 등 지역 특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가을철에는 ‘죽변항 수산물축제’(11월) 가 열린다. 대방어 해체쇼, 활어잡기 체험 등 바다와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2023년에는 경북도 유망축제로도 선정됐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울진예술제’ (6월)와 ‘성류문화제’(9월) 가 대표 행사다. 울진예술제는 국악·미술·사진 등 예술장르를 망라하며, 성류문화제는 문향과 충절의 고장 울진의 역사적 자산을 재조명하는 전통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 생활 밀착형 마을 축제도 활발 군 단위 축제 외에도 읍·면에서 주도하는 생활형 마을 축제들도 울진의 또 다른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북면 삼당리의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 는 바지게꾼의 삶을 소재로 한 전통극을 통해 주민의 역사와 공동체 정서를 재현하고 있으며, 근남면 굴구지마을의 ‘왕피천 피래미 축제’ 는 생태체험 중심의 가족형 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이 밖에 금강송면 ‘두릅축제’, 북면 ‘흥부 대박 축제’ 등도 지역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 축제 넘어, 체류형 관광 모델로 울진군은 축제를 통해 단기 방문 중심의 관광을 체험·치유·체류형 모델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온천, 파크골프, 해양관광 자원과 연계한 관광 동선을 통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로의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손 군수는 “울진의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전통을 보존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계승하는 문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울진만의 특색이 담긴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5-27

경주시, 공정한 대통령 선거를 위한 노력

경주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투표 편의 지원과 홍보캠페인 등 공정한 선거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선거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라는 헌법적 가치를 바탕으로, 모든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원활한 선거 진행에 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는 사전투표일(29일~30일) 및 본 투표일(내달 3일)을 전후로 청사 전광판과 읍면동 마을 방송, 경주시 공식 SNS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집중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또 시청 주변 및 주요 지역에는 ‘투표하는 발걸음 민주주의를 위한 큰 걸음’이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게시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안내문을 제작‧배포하는 등 다각적인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시는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투표소별 교통 불편 지역 및 교통약자에 대한 수송 대책을 마련한다. 또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이‧통장 및 자생 단체와 연계해 지역 내 투표 참여 독려 활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법정 선거사무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27

여름휴가 울릉도 민족의 섬 독도로…노랑풍선, ‘옐로팡딜’ 국내여행 특가 진행

노랑풍선은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천혜의 자연과 선선한 바람을 즐길 울릉도, 민족의 섬 독도 등 국내 다채로운 여행지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옐로팡딜’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풍경, 먹을거리, 힐링 요소를 모두 갖춘 국내 여행지들은 최근 트렌드인 짧고 굵은 휴가, 근거리 힐링 여행, 자연 중심의 로컬 여행에 딱 맞는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동 시간 부담이 적고,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떠날 수 있어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노랑풍선은 ‘옐로팡딜’을 통해 고객이 다양한 국내 여행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오는 6월 9일까지 단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옐로팡딜은 숙박과 식사, 관광지 등이 포함돼 있어 일정 고민 없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풀패키지’ 상품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예약 고객에게는 최대 11만 원의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옐로우팡딜은 노랑풍선의 자체 기획 딜로 판매 채널을 최적화해 타 상품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여름휴가를 미리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구성된 실속형 프로모션으로 숙소, 식사, 관광지까지 포함된 풀패키지 등 보다 편리하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27

'경주로 ON' 가입자 10만 명 달성, 온‧오프라인 감사 이벤트

경주시가 지역 스마트관광 앱 ‘경주로 ON’의 가입자 수가 전국스마트 관광도시 중 최초 10만명 돌파를 기념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경주시는 전국 9개 스마트 관광도시 중 처음으로 27일 오전 9시 기준 가입자 수는 9만 9852 명으로 1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경주 여행의 편의를 높이는 스마트관광 플랫폼 ‘경주로 ON’은 관광 정보 제공, 할인 쿠폰,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기능이다. 시는 가입자 1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다음 달 4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온‧오프라인 감사 이벤트를 벌인다.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한 추첨 리워드 제공과 ‘2025 MyK FESTA in 경주’ 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통해 오프라인 참여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가입자 10만 명 달성일에는 카드 뉴스, 배너 등을 제작해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집중 홍보에 나선다. 또 다음 달 9일부터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한 ‘APEC × 첨성이 스탬프투어’가 시작된다. 경주 대표 캐릭터 ‘첨성이’를 활용한 이 투어는 하이코(HICO), 첨성대, 불국사, 양동마을, 국립경주박물관 등 5개 명소를 순회하며 ‘경주로 ON’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내달 지역 내 카페와 식당 20여 개소가 참여하는 ‘경주로 ON 서포터즈’ 활동을 본격화하고, 오는 9월에는 앱과 연계한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로 ON은 단순한 관광 앱을 넘어 지역 경제와 연계한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APEC과 반려동물 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해 지속적인 활용성과 시민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27

울릉도 교육특구사업 일환 학생기자단 창단…울릉교육신문 ‘Dream-Edu’ 운영

울릉도 교육현장을 자세히 소개할 울릉교육신문 ‘Dream- Edu 학생기자단’ 이 오리엔테이션 및 창단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24일 울릉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초·중·고 학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교육신문 학생기자단’ 창단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Dream-Edu 학생기자단’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미디어 교육과 문해력 교육을 바탕으로 울릉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 교육 현장 소식을 전하는 기자단이다. 이날 행사는 학생기자단 윤리강령, 임정은 타임즈코어, ERS 연구소장을 초청, 실천 요강, 기사 작성 기초 이론 수업, 취재 기사 기획 및 기사 작성 요령을 배우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맡은 임정은 강사는 인터넷 신문 ‘미디어 학생과 청소년’ 주필 역임, 미디어교육 지도서, E-NIE 지도서 편찬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학생기자단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이론과 실습 등 기자 활동에 필요한 핵심을 전달했다. 앞으로 강사와 학생기자단은 SNS로 소통하면서 다양한 학교 소식을 인터넷 신문에 게시하고, 연말에 작성한 기사들을 모아 지면 신문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이동신 교육장은 “디지털시대 미래사회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기자단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장이 마련될 것이고 학생들의 진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27

마음둘 곳 없는 울릉도 중장년 ‘마음 돌봄’…울릉군 정신건강복지센터 프로그램 운영

나이는 노인이지만 경로당을 가기가 달갑지 않고 성년이지만 청년대우를 받는 울릉군 내 중 장년층의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중장년 마음 돌봄 프로그램’을 오는 6월 9일부터 6월 27일까지 운영한다.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건강센터)는 울릉군 내 만 40세부터 64세까지의 울릉군민을 대상으로 우울 정도, 자살 경향성, 성격유형(PTI) 등 총 3종의 심리검사를 한다. 검사는 스마트폰 링크를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어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연계도 가능해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느끼는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 5월 26일부터 사전 신청하면 된다. 건강센터 관계자는 “중장년기는 삶의 전환점이 되는 시기로, 정신건강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층이 더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건강센터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27

한수원, 미국 SMR 기업 오클로와 기술 개발 협약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23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사인 오클로(Oklo)와 4세대 SMR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한수원은 본사에서 업무협약체결 후 협력 방법을 구체화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앞으로 양사는 Oklo가 건설 예정인 ‘오로라 파워하우스(Aurora powerhouse)’의 표준설계 개발 및 검증에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주요 기기의 재작성 평가, BOP 공급망 구축, 시공성 평가 등 사업화 추진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Oklo는 차세대 SMR 상용화 기술 중 하나인 고속로(fast reactor)의 대표 개발사다. 현재 Oklo는 미국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 부지에 2027년 말 배치를 목표로 75MWe 규모의 Aurora 고속로 건설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사전 준비평가(Pre-Application Readiness Assessment)를 시작했고, Oklo는 올해 말까지 NRC에 결합 허가(Combined Operating License)를 신청할 계획이다. ‘결합 허가’는 기존 원전들이 건설 허가를 받은 후 건설을 완료하고 운영 허가를 받아왔던 것과 달리 건설 허가와 운영 허가를 동시에 부여하는 통합 인허가 방식으로, 인허가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국내 혁신형 SMR(i-SMR)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안전성이 향상된 4세대 SMR 시장의 적기 진출을 위한 기술 개발은 물론, 선도 기업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미국 SMR 선도 기업과 한수원의 강점을 결합하면 차세대 SMR의 설계, 건설, 운영에 있어 협력의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26

울릉도 초등학생들에게 쌀 과자 선물…(사)독도사랑운동본부·올바름 교육발전위원회전달

울릉도 초등학생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와 올바름(대표 김영광)이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한익현)에 유기농 쌀과자 100박스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과자는 300여만 원 상당이다. 전달식에는 박근영 독도사랑본부 부총재, 조종철 사무국장, 김정광 올바름 대표와 남한권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가 대표로 참석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독도가 곧 대한민국이며, 독도를 잃으면 나라를 잃는 것이다.”라는 기치 아래 독도 주권 강화를 위한 포럼, 독도 홍보 및 교육 사업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독도 영유권 등 교육을 위해 어린이의용수비대를 운영하는 등 교육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바름은 우리 아이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과자를 만드는 업체로 최근 울릉도 호박, 독도 새우, 우도 땅콩 등을 이용한 신제품을 개발, 국경수비 역할을 하는 국토 외곽 먼 섬의 홍보와 영토수호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2021년도부터 제품 포장지 뒷면에 우리나라 독도 지도와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문구를 표기해 왔고, 일본으로부터 독도를 지우는 조건으로 연매출 15%에 달하는 수출 제안을 거절, 일본 수출이 거부당한 바 있다. 박근영 부총재는 “독도를 품은 울릉도의 아이들이 독도가 그려진 쌀과자를 맛있게 먹으며 독도에 지속적인 관심을 둬 영유권을 공고히 할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김정광 올바름 대표는 “당연하다는 신념으로 시작한 일이었는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과자에 담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 아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과자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군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베풀어 주신 따뜻한 선행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학생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26

울릉도 관광지 공중화장실 BF 인증 획득…관광객 필수 코스 통구미 거북바위 광장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필수 코스인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 광장 공중화장실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BF) 인증제도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도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접근, 이용,이동함에 있어 편리하고 안전하게 계획, 설계, 시공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울릉군은 2024년 8월 한국장애인개발원에 BF 인증을 신청했고, 현장실사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지적사항을 보완하고 올해 5월에 최종 BF 본인증서를 받았다. 인증 기간은 2035년 5월까지 10년이다.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광장 공중화장실은 2021년 태풍 마이삭으로 유실됐고 2023년 7월 부지를 매입해 그해 12월 어행개발사업 시행 및 국지도 90호선 도로(접도)구역 조정 협의를 거쳤다. 경북 도비를 지원 받아 총 2억4000만원을 투입해(도비 6000만원, 군비 1억8000만원) 2024년 11월 말 완공했다. 건축면적은 32㎡로 남녀 장애인 전용 화장실, 기저귀 교환대 등이 설치돼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관내 공중화장실 중 처음으로 BF 인증 받은 공중화장실이며,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과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도 깨끗한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공중도덕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26

울릉도독도 미래 지킴이 33명 독도방문…전국서 선발된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원들

전국에서 선발된 미래 울릉독도지킴이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원 33명이 대한민국 영토지킴이 독도의용수비대의 발자취를 찾았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노상섭)는 지난 과거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를 지켰던 독도의용수비대원분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의 독도 지킴이가 될 주역인 제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33인과 함께 울릉도·독도를 22~24일까지 탐방했다. 22일은 지난 과거 울릉독도를 지켰던 울릉도 청년들로 구성된 이 시대 마지막 영웅 독도의용수비대원분들의 발자취를 찾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방문해 미래 독도 지킴이로서의 의지를 다졌다. 23일에는 울릉독도를 직접방문 독도 챌린지 영상 촬영 및 대형 독도 현수막 퍼포먼스를 통해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 홍보를 진행했다. 올해 제3기를 맞이하는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33인은 울릉도 독도 방문을 시작으로 독도홍보영상 촬영, 독도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독도 홍보사업을 통해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게 된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이번 울릉도·독도 탐방을 통해 어린이들이 독도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미래의 독도를 지키는 영웅이 된다면 대한민국 독도의 실효적 지배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국장은 또한 "내년부터 울릉군과 함께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를 점차 확대해 많은 가족과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독도를 방문할 수 있게 홍보할 것이다”고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오는 6월 16일에도 울릉도 출신으로 고 이필영 독도의용수비대원 외손녀 탤런트 겸 가수 은유리 등 독도 연예인 홍보단들과 함께 울릉군 청소년들과 군민들을 직접 찾아가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인 제3회 러브 독도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