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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농산물 유통분야 국도비 사업 49억 확정

[상주] 상주시가 내년도 농산물 유통분야 사업을 확대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시는 2024년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지원 등 3개 사업에 총사업비 110억(국·도비 49억)이 최종 확정돼 국회 예산 심의과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대상 사업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지원사업(대구경북능금농협 상주지점, 함창농협), 저온유통체계구축지원사업(외서농협), 과수생산유통지원사업(남상주농협)이 각각 선정됐다.사업내용은 산지 농산물 규격화 및 상품화를 위한 집하·선별·포장시설, 농산물의 무게와 당도를 측정해 자동으로 선별해 주는 스마트 선별 상품화시설, IOT 기반 콜드체인시스템이 구축된 저온 시설 등이 핵심이다.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받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생산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이다.2026년 건립 예정인 상주시 농산물종합물류단지와 연계해, 수집된 농산물의 선별과 상품화에 이러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시설을 적극 활용하게 된다.상주시는 유통단계의 불필요한 과정을 줄여나가고,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청년층 소비자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내·외 유통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스마트 산지유통시설 기반 구축을 통해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농가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주력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구조의 고도화로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05

상주 존애원 정신문화 계승행사 ‘풍성’

[상주]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자율 사설의료국인 존애원(상주시 청리면 소재)에서 존심애물의 정신문화 계승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상주시 존애원(원장 성봉제)은 최근 ‘존애원 정신문화 계승행사’로 백수회를 비롯해 국악공연, 한시회, 시화전, 연극, 의료시술 재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백수회는 권주가와 함께 노랫가락으로 흥을 돋우고 자손들이 술을 따라 올리며 만수를 기원하는 행사다. 민요와 민속춤 등 공연과 함께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했다.백수회는 원래 선비들의 모임으로 축시가 있게 마련이어서 문회와 시회의 성격을 겸했다. 동산 권영태 선생(92)이 ‘존애원 유감’이란 제목으로 한시를 지어 존애원의 정신을 기렸다. 상주한시협회에서는 시를 지어 전시했으며, 상주문인협회는 시화전을 개최해 한시와 시화가 조화를 이뤘다.또한, 극단둥지가 ‘극장을 나온 선비 의사’라는 주제로 연극과 체험행사를 진행해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한방진료와 함께 한방차만들기, 가훈쓰기, 건강상담, 다도체험 등을 운영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됐다.존애원은 임진왜란 후 기근과 역병으로 피폐해진 상주지역에서 ‘존심애물’의 정신으로 백성들을 치료하고 구휼한 사설의료원이다.1993년도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이래 많은 연구와 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 근래에는 존애원의 인지도가 높아져 연극과 애니메이션 그리고 ‘존애원 고택음악회’와 다큐멘터리 제작이 이뤄지는 등 정신문화를 고양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는 안동 문화방송(MBC)에서 기획한 창사특집 ‘존애원, 낙강에 뜬 달’이 방영됐고, 지금까지 학술 심포지엄을 20회에 걸쳐 진행한 바 있다.성봉제 원장은 “존애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문화자원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존심애물의 정신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05

상주 슬로라이프 페스티벌에 초대합니다

[상주] 국제 슬로시티 상주에서 느림의 미학을 음미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펼쳐진다.상주 슬로시티 주민협의회(위원장 허호)와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장 서경화)은 7~8일 양일간 상주시 함창명주테마파크 일원에서 ‘2023 상주 슬로라이프 페스티벌 및 누에와 나비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슬로라이프 페스티벌은 슬로시티 철학을 공유하고, 슬로라이프 및 슬로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진행하는 축제다.사람과 사람이 어울리고 문화와 음식을 나누며, 국제 슬로시티 상주를 체험하고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올해는 ‘맛으로, 멋으로, 쉼으로 누리는 달콤한 휴식!’이라는 주제로 열린다.슬로밥상, 카페 Slow詩tea, 달팽이 주막 등에서 슬로시티 상주의 맛을 즐길 수 있고, 함창명주와 전통옹기, 슬로마켓, 각종 공연과 체험을 통해 상주의 멋을 느낄 수 있다.여유만만 心터, 예술로 쉼표 등 슬로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야외공연장에서는 경상도와 전라도 선남선녀가 부부의 연을 맺는 전통혼례가 열리고, 춤과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이 밖에도 상주에서 오래도록 대를 이어 온 토종씨앗 전시체험과 업사이클링 체험, 반짝로컬도서관 운영, 헬스케어 체험과 상담 등 다채롭고 의미있는 행사도 펼쳐진다.‘누에와 나비 체험 한마당’은 5천 년 전통의 양잠산업과 미래의 유망 식량산업인 곤충산업을 가까이서 접해볼 수 있는 행사로, 누에와 나비, 곤충과 관련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꾸며진다. /곽인규기자

2023-10-05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닻 올렸다

[구미] 구미시가 국가 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4일 금오공대 이현권 교수를 단장으로 출범한 ‘경북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이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에는 김장호 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구미 경제단체 및 반도체 선도기업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은 실무전담조직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으로 운영되며 특화단지 육성계획 수립, 지원사업과제 기획, 산학연 연계협력 등 반도체 특화단지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지난 7월 구미국가산업단지 일원의 3천606만7천㎡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후 사업 추진 첫발을 뗀 것이다.시는 우수한 반도체 기반 시설과 산업 생태계를 활용해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협력 생태계를 구축·고도화해 반도체 핵심 소재(웨이퍼, 기판 등)의 중심 공급기지로 도약을 노린다.우선, 반도체 기업의 반도체 소재·부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신뢰성과 기술, 인력 확보를 위한 반도체 사업화 촉진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 테스트베드 구축, 반도체 기업 기술개발 RD(2건), 특화단지 인력양성 통합아카데미 4개 과제를 특화단지 2024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며, 이를 통해 선도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험평가 테스트베드 구축·운영을 통해 기술개발 결과물의 조기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또 지난 8월 LG이노텍, SK실트론, 원익QC 등 반도체 선도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반도체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와 지원 사항 45건을 발굴했으며, 특화단지 지원방안 수립 시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산업부에 건의했다.시는 10월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전시회(제25회 반도체대전(SEDEX), 2023 소부장뿌리기술대전)에 반도체 특화단지 특별관을 운영해 반도체 특화단지의 지원 혜택과 투자 여건을 설명하고 투자유치 상담과 네트워킹 형성에 나선다.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 간 연계 지원을 위한 반도체 기업협의회를 발족(11월 예정)하고 반도체 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석학 및 반도체 대표기업들을 초청해 반도체 초격차 달성을 위한 구미 특화단지의 역할과 정책 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 기업지원 시스템 강화, 정주 여건 개선, 광역 교통망 확대 등 지역경제 전반이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도체 산업을 구미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0-04

상주-서울 청소년 역사문화교류활동 활발

[상주] 상주시와 서울시 청소년들이 양 지역을 대표해 상생·협력을 위한 역사문화교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상주지역 청소년 20여 명은 최근 3박4일 일정으로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서울시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가 운영한 2023년 서울-상주 역사문화교류캠프 ‘HIDDEN YOUTH+HISTORY(히든유스토리)’에 참여했다. 사진상주-서울 역사문화교류 프로그램은 상주시와 서울시가 업무협의를 통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 지역 청소년들이 서로의 지역을 교차 방문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다양한 문화와 전통에 대한 안목을 넓힐 수 있도록 하는 청소년 교류 활동이다.상주지역 청소년들은 이번 교류에서 서울시의 주요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경복궁, 서울 문화역, 서울 역사박물관, 청와대, 롯데월드 등을 직접 방문했다. 또한, 캠프를 통해 경험한 서울 역사 문화를 다양한 콘텐츠(영상, 숏폼, 웹툰, 음악)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10월 중에는 서울시 청소년들이 상주시를 방문할 예정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 같은 캠프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역사 문화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역사관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활발한 교류와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10-04

“구미시정 잘하고 있다” 시민 10명 중 7명 긍정평가

[구미] 김장호 구미시장의 시정에 대해 구미시민 10명 중 7명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구미시는 3일 ‘구미시정 운영 및 정책 만족도 조사’에서 ‘구미시민 73.4%가 시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발표했다. 구미시는 지난 9월 4일부터 19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구미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 남여 1천 명을 대상으로 성·연령·지역별 비례 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대상자와의 1대 1 면접조사 방식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국민의힘 소속의 김장호 시장이 70% 이상의 지지를 얻고 있다는 점이다.구미는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곳이기는 하나 민주당 지지율이 30%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던 곳이기에 이번 김 시장의 73.4%라는 숫자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조사의 연령별 만족도에서도 30대가 79.1%로 가장 높게(매우 잘하고 있다 8.4%, 잘하고 있다 70.7%) 나타났고, 30대 미만도 70.9%로 젊은층의 지지가 탄탄한 것으로 드러났다. 40대는 68.6%, 50대 73%, 60대 이상 75.7%로 조사됐다.3자녀 이상 응답자의 만족도에서는 77.8%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는데, 이는 365 소아 청소년 진료센터 개소, 다자녀가정 지원 혜택 확대,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정책에 대한 만족으로 해석된다.권역별로는 북부권(선산읍, 고아읍, 무을면, 옥성면, 도개면)에서 78.7%로 가장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구미 농촌 대전환 본격화로 농림분야 예산 1천483억원 편성,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 시청 1개국 선산 출장소 이전 등 농업 혁신과 농촌 정주 여건 개선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인다.최근 1년간 가장 성과를 내는 분야로는 ‘경제, 투자유치, 일자리’ 분야 30.5%, ‘시민 편의시설 확충’ 15.9%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반도체, 방산 분야의 대형 국책사업 선정과 대구경북신공항 경제권 중심도시로서 시민들의 경제 분야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민 편의시설 확충이 높게 나타난 것은 구미역 후면 주차장 및 신평시장 주차장 개방, 금오산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낙동강 체육시설 매점 설치 및 화장실 개선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구미시가 앞으로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기업 유치, 일자리 확대 등 ‘경제 회복’ 55.5%, 대중교통 체계 개편, 공영주차장 확대 등 ‘편리한 교통’ 23.4%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구미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민생과 직결되는 정책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집중해 주요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2023-10-03

‘상주 세계모자페스티벌’ 성공 만전

[상주] 상주시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재웅)가 2023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전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올해 처음 열리는 2023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상주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를 위해 축제추진위원회는 최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종적으로 제4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서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윤재웅 축제추진위원장 등을 비롯한 추진위원 및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에 대한 최종 논의와 함께 성공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이번 축제는 상주시민가요제, 모자패션쇼 등의 주무대 프로그램과 세계모자전시관, 모자특별기획전, 모자체험존, 모자샵 등 모자축제 특화프로그램, 시민어울마당과 24개 읍면동 부스등 총 20종 이상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윤재웅 상주시 축제추진위원장은 “상주! 모자와의 백년가약’이라는 주제의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속 가능한 축제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꿈과 환상의 세계 상주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되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03

만학도에서 대학 강사로…구미대 박은경 겸임 교수 화제

“40세가 넘은 나이에 구미대에 입학해 현재는 박사 과정을 밟으며 대학 강단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적지 않은 나이에 학업에 도전해 대학 강단에 서고 있는 박은경 교수(겸임)는 성인 학습자의 롤 모델로 평가받는다.2015년 구미대 산업경영과(현 스마트경영과)에 입학한 박 교수는 이후 같은 과에서 전공심화과정(3, 4학년)을 거쳐 정규학사를 받았다.졸업 후 교수님 추천으로 금오공대 일반대학원 경영학과에 진학해 석사 과정을 마치고 금오공대 박사 과정을 밟으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현재는 구미대와 김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선산시민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박 교수가 걸어온 길은 순탄치만은 않았다.결혼 후 자녀 출산 그리고 보육의 시간을 거치면서 7년간의 경력단절을 겪어야 했다.그러나 새로 시작하는 두려움보다는 공부하고 싶다는 열망이 40이 넘은 자신의 발걸음을 대학으로 향하게 했다.박 교수는 “기회는 나이와 상관없이 스스로의 의지에 달려있다”면서 “나이 때문에 공부할 기회가 지났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 공부하면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러한 소신은 지인들에게 대학 진학 추천으로 이어졌고 추천을 받은 5명 정도가 구미대에 입학해 만학도의 길을 걷고 있다.박 교수는 공부에 대한 의지와 함께 멘토의 중요성도 빼놓지 않았다.그는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는 구미대 지도교수(멘토)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부하기 힘들었을 때 교수님들이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이끌어 주었기에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현재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이력서를 제출하는 것이 즐겁다는 박 교수는 평생 가장 잘한 일로 만학도의 길을 선택한 것을 꼽았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27

구미시가족센터, ‘2023 내 마음 보고서’성료

구미시가족센터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총 11회기에 걸쳐 진행한 워킹맘, 워킹대디의 정서지원 힐링프로그램인 ‘내 마음 보고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맞벌이 가정의 부모는 개인적인 생활시간이 부족한 현실에서 ‘내 마음 보고서’는 맞벌이 가정의 구성원들이 자기 돌봄 시간을 확보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워킹맘 내 마음 보고서는 4월 포토테라피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을 시작으로 정리수납 등 가정생활 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 네트워크 활동과 체험활동을 병행해 일·가정 양립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워킹맘들이 스스로를 위로하고 사회적 관계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9월 워킹대디 내 마음 보고서는 커피테라피와 DISC검사를 통해 자신이 평소에 받는 스트레스를 알아보고 자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고 체험활동을 병행하여 힐링 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내면을 돌아보면서 마음의 여유를 얻었다”며 이야기를 했고, 또 다른 참여자는 “집에 있는 아이와 아내에게는 미안하지만 잠시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서 너무 좋았다. 집에 가서 아이와 아내에게 더 잘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장은 “최근에는 가족 내 개인의 행복이 매우 중요한 가치가 됐다. 가족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개별 구성원들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미시가족센터는 가족구성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구미를 위해 다양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통합적인 가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 통합가족지원팀(054-443-0541)으로 문의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27

상주박물관-낙동강생물자원관 공동기획전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영남의 젖줄 낙동강을 재조명한다.두 기관은 지난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25일까지 ‘상주 낙동강, 터전과 삶’이라는 주제의 공동기획전을 이어간다.강원도 태백시 황지에 발원한 낙동강은 1천300리 장류라 불리지만 상주에 와서 강다운 강이 되고, 상주의 동쪽을 흐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상주 낙동강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경험과 애착이 녹아든 공간으로, 상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낙동강의 오랜 역사와 그곳의 생태환경, 낙동강 가의 사람들 이야기, 안식처로서의 낙동강의 모습을 조명한다.전시는 1부 ‘상주 동쪽에 흐르는 강’, 2부 ‘삶에 흐르는 강’, 3부 ‘마음에 흐르는 강’으로 구성돼 있다.1부에서 낙동강의 자연·역사환경을 개괄하고, 2부에서는 농부·어부·뱃사공 등 낙동강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 3부에서는 친수(親水)와 문화공간으로서의 낙동강을 살펴본다.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강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낙동강 강문화의 정체성을 살피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보존해 상주의 역사문화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9-26

구미역사에 ‘결혼스토리 문화공간’ 조성

[구미] 구미시가 행안부가 추진하는 2023 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현재 공실 상태인 구미역사 2층을 활용해 웨딩 테마 북카페 및 감성 테마존 조성, 스몰웨딩 및 청년 생애 주기별 종합 지원 플랫폼 구축 등 ‘결혼 스토리 문화공간 조성’ 사업으로, 시는 총사업비 8억원 중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이번 사업을 통해 결혼에 대한 인식개선 및 정보제공, 지원 등 결혼 장려를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저출산 문제 극복을 도모하고 교육·취업·결혼·출산까지 청년의 생애 주기별 시책 종합 안내 등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된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7월 사업계획서를 신청받아 서면심사와 현장점검, 발표심사 등을 거친 후 구미를 포함해 최종 5곳이 선정됐다.지난 8월 구미역사 1층을 청년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인 행안부의 ‘고향올래 공모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어 앞으로 구미역은 청년 종합 지원 거점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최근 재정비를 마치고 10년 만에 개방된 구미역사 후면광장 지하주차장 개방과 맞물려 장기간 공실 상태 남아있던 구미역 1층과 2층을 활용한 인구활력 사업이 잇따라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구미역사가 지역 청년 활동 거점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그러면서 “2024년 말 개통예정인 대구경북 광역철도와 금리단길, 문화로, 금오천 등 인근 로컬 자원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정책으로 청년이 머무르고 살고 싶은 청년 정책 선도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26

경운대 항공기술교육원,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서 상 휩쓸어

경운대학교 항공기술교육원은 ‘제7회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에서 항공기계공학과 및 항공전자공학과 학생 12명이 프리미엄 섹션(Premium Section) 개인전 금상(경상북도지사상), 미듐 섹션(Medium Section) 단체전 대상(영주시장상) 및 금상(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장상)과 더불어 개인전 동상 1개와 우수상 3개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북 영주 경북항공고등학교에서 열린 기능대회에는 안형준(4년) 등 재학생 12명이 대표로 참가했다.이번 대회에는 국내 항공정비 관련 대학교 및 기관, 공군 등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개인전 금상을 수상한 안형준 학생은 전국대회 대학부 성적 우수자로서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된다.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는 운항안전을 책임질 항공정비 우수 기술인력 발굴을 목적으로 항공정비 기량을 겨루는 국내 유일의 전국규모 대회이다.경운대는 2017년 제1회부터 참가해 올해 제7회 대회까지 단체전 대상 4회·금상 4회와 개인전 대상 1회, 금상 5회, 그 밖에 은상, 우수상, 장려상 다수 수상 등 화려한 수상실적으로 명실상부한 항공정비 분야 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증명했다.경운대 권혁민 항공기술교육원장은 “대회준비를 위해 교육원에서 밤낮 없이 구슬땀을 흘린 제자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영남권 유일의 항공 특성화 명문대학으로 그 지위를 굳건히 했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항공 정비분야의 높은 전문성을 갖춘 인력 양성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26

금오공대, ‘국방 ICT 기술’ 개발 협력 확대

금오공과대학교가 방위산업체와 함께 국방 ICT 관련 기술 개발 협력을 확대·강화한다.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대학 연구소기업인 ㈜엔에스랩, LIG넥스원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국방시험평가서 위변조 방지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위변조 방지 기술은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해 무결성 검증을 이뤄냈으며 추후 국방시험평가서에 적용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를 위한 요소 기술 개발은 이미 완료됐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LIG넥스원에서 활용하기 위한 서비스 개발을 실시한다.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이러한 산업체와의 국방기술 개발 협력과 더불어 지난 2015년부터 국방기술품질원의 ‘국방규격 적합성 검토 및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1차(2015∼2016년), 2차(2017∼2018년)에 이어 ‘2023∼2024 국방규격 적합성 검토 및 개선사업(전자·통신/항공/함정/물자분야)’에 선정돼 표준화 업무를 추진하게 됐다.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국방규격 적합성 검토 및 개선사업(책임자 허장욱 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을 통해 국방기술 표준 수립, 군수품의 품질안정, 비용 절감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성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센터장은 “국방규격 개선사업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국방시험평가 위변조 방지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국방 ICT 기술의 품질 안정과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금오공대는 다양한 공학적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시스템의 오류 등을 개선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26

김장호 구미시장, “신공항은 의성·군위의 협조와 상생발전이라는 근본 틀 위에서 논의돼야”

대구경북통합신공황과 관련해 김장호 구미시장이 “의성·군위가 소음피해를 감수하고도 공항을 유치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한 것은 대구와 경북 모두가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25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구경북 신공항은 의성·군위의 협조와 상생발전이라는 근본 틀 위에서 논의되어 왔고, 신공항 이전이라는 발전의 흐름으로 이어 왔다”며 “군위쪽에 한 시설이 입지하면 당연히 의성쪽에도 그에 걸맞은 시설이 입지해야 하는 것이 근본 취지에 맞다”고 했다.그러면서 “어느 일방이 독식을 하겠다는 것은 신공항의 진행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대구 경북 전체의 공동발전에도 역행하는 것”이라며 “물리적으로 균형 안배가 불가능한 것을 제외하고는 가급적 의성군민·군위군민의 숭고한 유치의지와 뜻이 반영되는 방향으로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지난 21일에도 페이스북에 “제가 경북도 신공항 추진 TF 반장을 역임했던 당시, 민간공항 터미널은 군위에 항공물류 관련 시설은 의성에 균형적으로 안배하는 것이 합의문의 취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모두를 대구(군위)에 두겠다는 것은 합의문 취지를 벗어난게 아닌가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었다.당시 홍준표 대구시장은 김장호 구미시장을 겨냥해 “그 입좀 닫아라”며 화물터미널 배치 논란에 개입하지 말라고 공개 경고했다.한편, 의성군은 항공물류의 핵심시설은 화물터미널이라며 화물터미널을 의성군에 배치하지 않으면 공항 이전에 반대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26

상주, ITS 도입 안전한 교통환경 만든다

[상주] 상주시가 자동차 증가와 인구 고령화 등 시대적 상황에 부응해 교통편의를 위한 첨단교통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시는 이를 위해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도입하는 등 교통분야에 대한 적극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상주시의 경우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등록자동차대수는 2018년 5만3천358대에서 현재 5만6천797대로 크게 늘고 있다.또한, 60세 이상 인구가 4만명 정도(전체 인구의 43%)에 달하는 등 인구고령화도 가속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교통안전 대책이 시급하다.실제로 2020년 전후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30명 정도에 이르고 있는데, 이 중 60세 이상이 절반 가까운 평균 48%를 차지해 노령층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상주시는 이러한 문제점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시민들이 차량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우선 무단주차로 인한 사고예방과 시민주차 편의 제공을 위해 시내 주차공간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77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3층 규모의 중앙시장 주차타워를 건립해 222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하는 등 올 한해 3천211개 4만2천89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새로운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부터 ‘스마트보행자알리미’를 도입해 교차로에서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차량의 움직임을 전광판에 시각적으로 알려주고 있는데, 사고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뿐만 아니라 첨단교통체계 도입이 필하다고 보고, 국토교통부의 ‘지자체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에 응모해 국비 10억원등 1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추가사업도 준비 중이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통합교통관제와 교통신호온라인제어, 교통센터고도화, VMS설치, 스마트횡단보도 등을 통해 교통정체해소와 교통안전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미래세대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이 중요한 만큼 상주녹색어머니연합회, 상주경찰서, 상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스쿨존 교통안전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이 마무리되면 차량과 보행자에게 지금과는 다른 한 차원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9-25

상주시, 지방교부세 감액 대책 마련 온힘

[상주] 지방재정 자립도가 극히 빈약한 상주시가 중앙정부 긴축재정 기조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시는 최근 정부의 국세 재추계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액에 대응하기 위해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정부는 2024년도 예산안에 지방교부세를 전년대비 8조5천억원(11.3%) 감액한 데 이어, 올해 국세수입을 당초 예산대비 59조1천억원(14.8%) 감소할 것으로 재추계했다.이에 따라 국세수입과 연동된 지방교부세 또한 11조6천억원(15.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상주시는 세입예산의 50% 이상을 지방교부세에 의존하고 있어 교부세 대폭 감소로 재정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세출구조조정과 기금 활용 등 가용재원 발굴을 통해 지방채 발행 없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되,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정부의 국세 수입감소에 따라 시의 주요 재원인 지방교부세가 올해와 내년에 대폭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한 세출구조조정은 물론 세입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적립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가용재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와 약자 복지가 위축되지 않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09-25

구미시 중앙로 동문 상권 경북 첫 ‘골목형 상점가’로

[구미] 구미시가 경북에서 최초로 ‘중앙로 동문 상점가’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골목형 상점가는 2천㎡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으로, 상인회가 구성돼 있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및 경영·시설 현대화 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 신청이 가능해진다.시는 지난 5월 ‘구미시 골목형 상점가 지정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9월 신청 접수를 받아 골목형 상점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중앙로 동문 상점가’를 구미시 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중앙로 동문 상점가는 새마을 중앙시장 동문∼문화로 입구 사이(산업로2길 일원)에 위치해 의류 등 도소매 업종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로 길이 80m 규모의 소형 상권이다.이들 상점가는 새마을 중앙시장과 접해있지만 시장에는 포함되지 않아 그동안 전통시장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었지만, 이번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 전통시장법에 따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중앙로 동문 상점가는 구미역까지 100m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과 인근 원평2구역 재개발 사업 추진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이번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한가위 대목을 앞두고 상인분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특색있는 골목상권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이번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시작으로 골목상권의 시설·경영 현대화 사업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각도의 지원책을 펼칠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25

김천 평화시장 ‘밤 나들이 야시장’ 5만여 명 즐겼다

[김천] 김천시가 지난 25일 평화시장 ‘불금불토 밤 나들이 야시장’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2023 평화시장 불금불토 밤 나들이 야시장은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10일까지 시즌1, 8월 25일부터 9월 16일까지 시즌2 행사가 진행됐다.20개의 먹거리 부스와 10개의 플리마켓, 회차별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풍성한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를 제공했다. 야시장 기간 맛볼 수 있는 청년몰 상인들의 특별 메뉴, 지역 다문화 가정의 이국적인 음식, 김천 지역 맛집의 먹거리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공예 체험,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 풍성한 즐길 거리로 가족 단위 방문을 유도했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이와 함께 미스트롯 출신의 ‘지원이’, 내일은 국민가수 가수 ‘김동현’, ‘하동연’이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청년의 날 특집 청춘 가요제 등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야시장 먹거리 부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우산, 장바구니, 라면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SNS 홍보 및 다회용기 사용자에게는 맥주 500cc를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 등 야시장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얻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동통신 기지국 기반 빅데이터에 따르면 야시장 기간 평화시장 주변 일대 유동 인구수는 야시장 개장 전의 같은 요일과 비교해서 금요일, 토요일 이틀간 평균 3천 명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아 총 5만여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한용운 평화시장 상인회장은 “성공적인 마무리를 하게 돼 정말 감사하고 뿌듯하다”라며 “이번 야시장에서 미비한 부분은 최대한 개선해 만족할 수 있는 야시장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202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