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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금오공대, ‘스마트모빌리티전공’신설

금오공과대학교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스마트모빌리티전공’을 신설했다.스마트모빌리티전공은 국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대구·경북지역 국립대학 간 공동학과로, 금오공대를 비롯해 경북대, 안동대 등 3개 국립대가 공동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며 공동학위를 수여한다.미래 모빌리티와 AI, 로보틱스 산업을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의 첨단학과 인정을 받아 설립됐으며, 올해 2024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자율주행 자동차, 전기 및 수소 자동차, 지능형 로봇, 배터리, 항공 및 육·해상 드론, 무인이송체계, 스마트팩토리 등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로 변화하는 산업을 이끌 수 있는 특화된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금오공대는 ‘기계시스템공학부 스마트모빌리티전공’이라는 이름으로 2024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 △학생부교과(28명) △지역인재(9명) △KIT인재(11명) △고른기회(2명) △특수교육대상자(1명) △특성화고교출신자(1명) △농어촌학생(2명) 등 총 54명(정시 모집인원 별도)을 선발한다.모집기간은 오는 15일 오후 7시까지며,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https://iphak.kumoh.ac.kr/ipsi)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금오공대는 공학기초부터 모빌리티 종합설계까지 스마트모빌리티전공의 현장 수요를 반영하고 전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구성했으며, 학부 연구생제도, 해외단기 연수 프로그램, 맞춤형 현장 교육, 전공교과목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을 지원할 계획이다.금오공대 손정우 교수는 “미래 모빌리티는 국가 미래산업을 주도할 핵심 첨단 분야로 미래 자동차, 이동형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을 포함하는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금오공대는 실제 문제해결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자동차, 로봇, 항공, AI 등 다양한 모빌리티 산업에 진출해 미래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12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에 유명맛집 유치 활성화 협약

한국도로공사는 12일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부산방향)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와 고속도로 휴게소 내 ‘백년가게’유치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백년가게’는 30년 이상 고유사업을 유지하며 고객에게 널리 알려진 매장 중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제품·서비스 차별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우수 식당이다.고속도로 휴게소의 경우 ‘건봉국밥’- 순천휴게소(순천방향), ‘대지식당’- 화성휴게소(목포방향), ‘한미식당’- 칠곡휴게소(부산방향), ‘화정소바’- 함안휴게소(부산방향) 등 전국 52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이번 협약은 전통과 우수성을 가진 지역 대표맛집 ‘백년가게’의 휴게소 입점을 확대해 고객들이 전국 각지의 유명 먹거리를 보다 편리하게 맛 볼 수 있도록 하고,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성장활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휴게소 내 백년가게 맛집 운영 활성화 및 홍보 △소상공인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백년가게 BI 사용 및 컨설팅 지원 등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본점과 동일한 맛과 품질, 가격은 물론 본점의 탄생 비화나 성장과정 등의 스토리텔링을 인테리어에 반영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외부의 맛 평가단을 통해 백년가게의 서비스 수준도 지속적으로 점검 할 예정이다.공사는 백년가게 외에도 전국 휴게소에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먹거리를 적극 유치 중으로, 올해 말까지 총 150개소를 운영 할 계획이다.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휴게소가 소상공인과 함께 상생하며 발전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30년 역사와 전통을 담은 백년가게가 휴게소 먹거리 혁신에 새로운 활력이 돼 고객에게 지역 최고의 먹거리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12

구미시가족센터, 여름방학 프로그램 성료

구미시가족센터가 봉곡공동육아나눔터에서 7월부터 8월까지 운영한 방학 프로그램인 ‘올 여름 피서는 봉곡공동육아나눔터’가 자녀 양육기 시민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했다.방학기간 돌봄사각을 예방하기 위해 독서프로그램, 종이접기, 종이컵 쌓기DAY, 퍼즐DAY, 색칠DAY,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요일별·시간대별로 상시적으로 운영됐으며 특별프로그램으로 도자기페인팅 ‘꿈꾸는 도자기’와 탄소제로교육관과 연계된 여고 봉사자 학생과 함께 환경보호교육 ‘슬기로운 환경생활’등을 진행했다.봉곡공동육아나눔터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시간에도 자녀와 함께 구비된 보드게임이나 책 읽기 등으로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육아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여름방학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방학만 되면 걱정이 앞서는데 이번 여름방학은 봉곡공동육아나눔터에서 하루 종일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봉곡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 양육기 가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영유아 자녀 대상의 ‘유아체육’, 초등 대상 ‘쿠킹스쿨’, 부모자녀 공동체 활동 등 상시 및 특별프로그램을 하반기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겨울방학 기간 ‘온기 가득찬 겨울나기, 봉곡공동육아나눔터!’라는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프로그램 신청은 구미시가족센터(https://gumi.familynet.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 모여 함께 육아를 진행할 수 있는 자녀돌봄품앗이도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봉곡공동육아나눔터(054-453-0545)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12

우수 외국인 유치로 인구·노동력 해법 찾아

[상주] 상주시가 인구절벽과 노동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우수 외국인 유치에서 그 실마리를 찾고 있다.상주시와 상주시가족센터는 우수 외국인 유치를 위해 지난 7일부터 개강한 사회통합교육을 12월까지 운영한다.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문화·법률교육 등을 매주 목, 금요일 평생학습원에서 진행한다.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 등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한국어 교육을 하고, 한국생활 적응에 필요한 문화·법률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이번 교육사업은 현재 법무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에 한정해 시행하는 사업이다.학사이상의 학위를 취득했거나 1인당 연소득이 2천974만 원 이상 되는 우수 외국인에 대해 인구감소지역 내에 5년간 거주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해 준다.상주시는 법무부 지역특화 비자사업이 시행 초기인 만큼 지역 내외의 우수 외국인 인재를 조기에 유치하고, 기업체의 안정적인 노동력 제공과 생활인구 확보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강영석 상주시장은 “현재 상주시는 고령화와 출생률 감소로 인해 지역소멸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우수 외국인 인재가 지역에 장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외국인 근로자나 유학생이 한국어 교육 등을 희망할 경우 상주시 가족센터(054-531-1343)로 연락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곽인규기자

2023-09-11

구미 소상공인 가게 ‘아트테리어사업’ 본격 추진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구미시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사업’의 최종 지원가게 선발을 마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구미시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사업’은 구미시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하나로 경북센터에서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노후한 가게는 디자인 개선을 통해 ‘찾아가고 싶은 가게’로 지역 예술가, 청년 창업가에게는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한다.지난 7월 12일까지 모집한 결과, 구미지역 65개의 소상공인(가게)이 신청해 약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경북센터는 1권역 금리단길 10개소, 구미 내 10개소 등 총 20개소를 최종 선발했다.지난 4일 경북센터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전문업체의 진단 컨설팅을 통해 각 가게의 특화된 컨셉을 설정하고 디자인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협업형 가게의 경우, 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 등록 예술가 및 지역 일러스트레이터와 협력해 예술가의 창작 작품을 가게에 전시하고 설치한다.일상에서 친근하게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의 탈바꿈이 기대된다.또 소상공인의 수요에 맞춰 예술가와 협업하지 않는 일반형도 추진한다.가게의 컨셉을 컨설팅하고, 예술가를 맞춤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타 지자체의 아트테리어 사업과 차별된다.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이끌고, 나아가 구미시가 문화도시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11

상주시·문경시 고향사랑 기부금 활성화 ‘맞손’

[상주] 이웃사촌인 상주시와 문경시가 고향사랑 기부금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상주시 환경관리과(과장 최한영)와 문경시 환경보호과(과장 박연복)는 최근 상주시 함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를 실천했다. 고향사랑기부제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 확산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실천이다.이번 행사에서 상주·문경시 환경부서 직원들은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상대 지자체에 기부를 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함께 응원했다.특히, 상주시와 문경시 환경부서 직원들은 ‘문상회라는 모임을 20여년간 이어 오고 있어 이웃사촌의 정이 남다르다.이 때문에 상주시와 문경시는 탄소중립, 기후변화대응, 배출시설관리, 생태·유역관리, 자원순환 주요 시책 등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있다.또한, 지방소멸시대 지자체 대응 전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가고 있다.최한영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상주시와 문경시가 협력과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도모하고 더불어 성장 발전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9-10

구미 ‘365 돌봄 어린이집’ 시민들에 인기

[구미] 구미시가 경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365 돌봄 어린이집’이 맞벌이 부부 등 영유아를 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지난 7월부터 시립금오어린이집을 ‘365 돌봄 어린이집’으로 지정해 평일(09시부터 24시까지)과 주말·공휴일(09시부터 18시까지)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365일 시간 단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주로 주말에 출근하거나 늦게까지 자영업을 운영하는 부모들의 이용이 많으며 산동, 고아 등 다양한 권역에서 예약 및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시행 첫 달, 22명 아동이 83시간 시간제 보육을 이용했으며, 8월에는 전월 대비 약 4배 증가한 79명이 345시간을 이용했다.특히, 주말 이용 문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양질의 서비스로 아동 및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재이용률 또한 높다.또 어린이집 위치 특성상 지구대와 인접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돌봄을 이용할 수 있다.365 돌봄 어린이집을 이용한 한 부모는 “주말에 출근하면 마땅히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멀리서 살고 계시는 부모님이 급하게 오시거나 마음을 졸이는 상황이 많았는데, 근거리에 365 돌봄 어린이집이 생겨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부모가 야간, 휴일 등 언제든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보육환경 조성으로 양육자의 육아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며 “근로자가 많은 도시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365 돌봄 어린이집 이용 대상은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로, 이용 하루 전까지 예약할 수 있고 긴급한 상황에만 당일 이용이 가능하다.예약 문의 및 상담은 시립금오어린이집(054-455-6050)으로 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10

구미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찾아가는 건강검진 실시

구미시가족센터는 중앙대학교병원과 KRX국민행복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8일 새마을테마공원 연수관에서 지역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 8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진료과목은 내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등이 협진했으며, 혈압·혈당·초음파·골밀도 검사와 심리검사를 진행했다.의료진들은 검진과 더불어 다양한 의학정보와 의료서비스를 안내하고 위장약 등 일반의약품을 무료로 배부했다.이번 건강검진으로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의료사각지대에 있던 다문화가족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특별한 기회가 됐다.특히 구미시가족센터에서 배치한 각국 통역사의 활약으로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가족들도 평소 궁금한 건강상의 문제를 편안하게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더욱 만족도가 높았다.도근희구미시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의 의료 복지를 위해 지원해 준 중앙대학교병원과 KRX국민행복재단에 감사드리며 이번 건강검진이 다문화가족과 구미에 거주하는 다양한 이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구미시가족센터는 의료지원을 비롯해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구미 문화 탐방, 다문화가족 관계향상 프로그램, 한국어 및 한국문화 이해 수업, 찾아가는 상담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 통합가족지원팀(054-443-0541(ARS 3번)) 으로 문의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10

구미문화예술회관, 가을맞이 특집 공연 개최

구미시가 가을을 맞아 문화예술회관에서 특집 공연을 개최한다.오는 17일 ‘디즈니 인 콘서트’를 시작으로, 23일부터 24일까지에는 뮤지컬 ‘맘마미아!’를 선보인다.‘디즈니 인 콘서트’는 대형 LED 스크린에 사랑스러운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 펼쳐지며, 그 속의 디즈니 명곡들을 명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국내 최고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진행되는 클래식 콘서트이다.공연에는 △인어공주 △알라딘 △라이온킹 △미녀와 야수 등 오랜 기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디즈니 고전 명작부터 △겨울왕국 △엔칸토 등 최근 작품의 수록곡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영화 ‘알라딘’에서 ‘알라딘’역으로 우리말 노래 더빙에 참여하고 뮤지컬 ‘킹키부츠’, ‘몬테크리스토’ 등에서 대체 불가능한 매력을 보여준 뮤지컬 배우 신재범과 뮤지컬 ‘하데스타운’, ‘킹키부츠’의 여주인공(히로인) 김환희, 뮤지컬 분야의 떠오르는(라이징) 스타 이종석, 홍경아가 출연해 탄탄하고 실감 나는 연기와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는 지휘자 정나라가 이끄는 강남 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는다.뮤지컬 ‘맘마미아’는 ‘댄싱퀸’, ‘땡큐 포 더 뮤직’, ‘허니허니’등 제목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세계적인 팝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을 사용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전 세계적으로 50개의 프로덕션에서 16개의 언어로 공연돼 6천500만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고, 웨스트엔드 역사상 다섯 번째로 장기 흥행 중인 작품이다. 최신 기술력으로 탄생한 모던한 무대와 시간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 조명, 지중해풍의 자유로움과 아바(ABBA)의 감성을 담은 의상이 관람 포인트다.이번 공연에는 △최정원, 신영숙(당당함과 아름다움을 가진 중년의 그녀, 도나 역) △김환희, 최태이(호기심 많고 사랑스러운 스무 살 소녀, 소피 역 △김영주, 홍지민(섹시하고 카리스마 있는 마성의 그녀, 타냐 역) △박준면, 김경선(사랑 넘치는 유쾌한 그녀, 로지 역) △김정민, 장현성(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해 온 로맨티스트, 샘 역) △이현우,  민영기(모든 걸 가졌지만 여전히 사랑이 서툰 남자, 해리 역) △김진수, 송일국(자유롭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 빌 역) 등 개성 넘치는 다양한 배우가 출연한다.이정오 문화예술회관장은 “9월에는 특집공연과 함께 기획전시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문화예술회관으로 나들이 나와 일상 속 문화와 예술로 물드는 가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했다.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고, 구미시민 및 구미시 기업체 직원들은 티켓 정가의 30%, 구미시 다자녀 가정은 4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연기획 담당(054-480-4565)으로 문의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10

구미시, 제40회 단계백일장 개최

구미시는 지난 9일 선산 체육공원에서 바르게살기운동구미시협의회 주관으로 ‘제40회 단계백일장’을 개최했다.초·중·고등학생 및 시민 1천7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제40회를 맞아 단계 하위지 선생의 고향인 선산에서 열렸다.백일장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운문, 산문, 그림, 서예 등 4개 분야별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로 하위지 선생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배우고, 구미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도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또 자원봉사 및 사회적경제 기업의 체험·홍보부스, 선산봉황놀장의 프리마켓, 포토존, 인생네컷 사진관, 전년도 수상작 전시 등 즐길 거리와 볼거리도 제공했다.1984년 시작된 단계백일장은 선산 출신의 사육신 중 한 분인 단계 하위지 선생의 높은 학문과 충절을 기리고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문예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전통과 역사를 지닌 구미시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호섭 부시장은 “단계 하위지 선생의 뛰어난 인품과 충절을 본받아 미래를 선도하는 다재다능한 인재가 많이 배출되도록 구미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제출된 작품은 구미교육지원청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11월 중 당선작을 선정해 시상하고 작품집을 발간해 입상자 및 지역 학교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10

경운대, 의성군과 함께 ‘드론-AAM(Advanced Air Mobility)산업’활성화 모색

경운대학교는 지난 5일 의성군 청소년문화의집에서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및 전략구상 세미나를 의성군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운대학교, 의성군과 함께 가이온, 나르샤텍, 볼로랜드, 브이스페이스, 삼정솔루션, 아크로사, 에이엠피, 에프엠웍스, 유맥에어, 케이제이, 쿼터니언, 프리뉴, 한컴인스페이스 등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13개 기업들이 참여했다.참여 기관들은 관·산·학 협력체계 구축으로 의성군 AAM 기반 조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의성군 미래 모빌리티 추진 협의체’를 출범시켰다.특히, 경운대는 미래항공 모빌리티 관련 연구개발과 지역산업에 필요한 지역 특화형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고, 의성군은 미래항공 모빌리티 기반조성, 기업정착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기업들은 지역경제 혁신성장을 위해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 분야의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인재 채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식에 이어 경운대가 주관한 세미나와 패널 토론에서는 K-UAM(도심항공교통) 로드맵과 그랜드 챌린지 추진 방향 및 AAM 선도기업과 선진 지자체의 AAM산업 육성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설명과 함께, 의성군 AAM 추진전략 공유로 의성군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경운대 김동제 총장은 “미래항공모빌리티(AAM)는 정부·산업체·지자체가 2025년 시범 서비스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적 관점의 교통체계 혁명”이라며 “신공항이 개항되는 의성군에서 첨단산업인 AAM 산업 생태계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경운대는 AAM, 첨단 드론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교육과정과 제작·시험·평가 등과 관련된 첨단 인프라를 통해 의성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한편, 경운대는 지난해 12월 의성군과 항공산업 발전 및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대구경북신공항의 항공MRO·항공물류산업 단지 및 미래 전략산업 드론·AAM 육성 발전과제에 대한 학술연구와 정책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협력해오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08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근로자 대상 교육 및 네트워킹 개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마트제조 청년스튜디오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의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네트워킹을 실시했다.‘스마트제조 청년스튜디오 지원사업’은 행안부와 경북도와 함께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제조기반의 청년창업기업에게 인건비를 지원해 창업 성공율을 높이고, 나아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경북센터는 청년근로자 역량강화 및 지역정착을 위해 1·2차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지난 8월 29일 센터에서 진행된 1차 교육은 기업의 임직원이라면 꼭 알아야 할 근로기준법을 교육했다.9월 7일부터 8일까지 경주 드림센터에서 열린 2차 교육은 △홍보 및 회사소개자료 작성코칭 △발표스킬 향상교육 △비즈니스 매너 △커리어 로드맵 작성 및 코칭 교육으로 진행됐다.교육에 참가한 메이크인벤터협동조합 고유정씨는 “사업에 참여하는 다른 기업들과 네트워킹의 기회가 있어 좋았고, 다양한 협업 마케팅 사례와 회사 소개자료 작성 코칭 등 실무적으로 많은 도움을 얻게 돼 유익했다”고 전했다.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근로자들의 직무 경쟁력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타시도 등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경북 지역 정착을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08

육아휴직 규모 늘어도 중소기업 종사자 29% 1년 이내에 회사 떠나

인구절벽 시대를 맞아 육아휴직 기간 확대에 따른 경력단절 방지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기업의 육아휴직 규모는 매년 증가 추세지만, 중소기업 육아휴직자 10명 중 3명은 1년 이내에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임이자(상주·문경·사진) 의원이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기업 규모별 육아휴직 고용 유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중소기업(300인 미만) 육아휴직 종료자의 1년 내 고용유지율은 71.1% 수준이다.해당 기간 중소기업 육아휴직 후 종료자는 2만9천656명이었지만, 1년간 고용보험에 가입된 인력은 2만1천9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같은 기간 300인 이상 대기업은 3만3천472명 중 2만9천449명이 1년 이상 고용보험을 유지해 88.0%를 보였다.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1년 이상 고용유지율이 17%포인트 정도 차이가 나는 셈이다.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소속 육아휴직자 수는 7만1천336명으로 전년 대비 21.8% 늘었고, 대규모 기업 소속 육아휴직자도 5만9천751명으로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전체 육아휴직자 비중에서 중소기업이 우위에 있고, 늘어나는 폭 또한 더 크지만 고용유지 비율은 더 낮았다.당국은 육아휴직 후 퇴사를 하는 원인과 관련한 통계는 산출하지 않고 있다.다만, 업계에서는 중소기업의 고용유지율이 대기업보다 낮은 원인을 근무조건·낮은 임금·업무 연속성 등으로 보고 있다.육아휴직에서 복귀한 근로자가 임금 삭감·해고·동일업무 복귀 위반 등 불리한 처우를 받은 건수도 2018년 137건에서 지난해 223건으로 늘어났다.임이자 의원은 “향후 육아휴직 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제도를 제대로 운용하고, 경력 단절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3-09-07

“신공항 배후도시에 투자하세요” 구애 나선 구미시

구미시는 7일 구미코에서 ‘2023 경상북도 항공방위물류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시는 UPS 코리아, 페덱스 코리아, 에어버스 한국지사, 보잉코리아, 한국공항공사 등 70여 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 추진현황 및 물류산업을 위한 우수한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신공항 핵심 배후도시인 구미에 적극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통합신공항과 10㎞에 인접한 국가산단을 보유한 구미시는 지난해 기준 경상북도 항공 수출액의 93%, 수출입 물동량의 48%를 차지하고 있다.IT전자, 광학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주요 수출품목으로 신공항이 개항하면 산단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수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지난 1년간 한화시스템, SK실트론 등 2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가5산단하이테크밸리 1단계 공장부지를 완판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는 10월 2단계 구역을 착공할 예정이며, 일반산업단지도 30만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구미시는 우호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물류산업 발전의 핵심동력인 광역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신공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북구미 나들목(IC)~군위 분기점(JC)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10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 착수에 들어간다.또 신공항 개항 후 항공물류 이동의 주요 도로로 예상되는 구미국가5산단에서 서군위IC까지 연결되는 지방도 927호선을 국도로 승격해 신공항 배후의 교통인프라 향상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도로망 구축과 함께 ‘동서횡단철도 연장’도 계획 중이다.‘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전주~김천’ 구간과 ‘의성~영덕’ 구간에 ‘구미~신공항~의성’ 구간을 연결해 구미산단(반도체 특화단지)과 전라북도의 새만금 서해안산단(이차전지 특화단지)이 서로 연결되는 한반도 신성장 산업벨트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최근 구미에 투자한 기업을 보면 반도체, 자동차 부품, 전기장비, 기계장비 등 대부분이 항공물류와 연계된 업종들”이라며 “첨단 제조 인프라를 보유한 구미시로의 기업투자는 계속될 것이며, 항공물동량을 선점할 비즈니스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07

구미 국가시범지구 사업시행 변경 협약

[구미] 구미시는 7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조성사업’(이하 혁신지구)의 사업시행 변경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와 LH는 지난 2019년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된 이후 LH가 2021년 7월 사업참여를 확정하며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같은 해 11월 구미시는 혁신지구 사업시행을 위한 혁신지구 조성사업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제반업무 일체에 대해 LH에 위탁한다는 내용과 LH는 사업지구 내 행복주택 용지비와 건설, 공급에 대한 사업비, 운영·관리까지 전담한다는 내용을 담은 사업시행 협약(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변경협약은 2021년 11월 사업시행 협약 이후 혁신지구의 지구지정 변경승인(2022년 12월)과 시행계획인가 추진으로 인해 변경된 사업내용을 반영하고 일부 협약사항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변경협약을 통해 지역건설 경기활성화를 위한 내용을 비롯, 대규모 복합시설의 체계적이고 안전한 조성을 위해 민간전문가의 참여 범위 확대, 다년간 진행되는 사업 전반에 대해 기관별 책임있는 역할 수행을 위한 사항 등을 신설하고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다시 한번 명확히 했다.김장호 시장은 “LH에서도 유사사례가 드문 대규모 공사인만큼 시공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건설사를 선정할 것”을 당부하며 “구미시가 상당부분 자금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지역건설업체가 공동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불거진 LH 사태에 대해 지역에서 들리는 우려의 목소리도 전했다. 김 시장은 “구미 혁신지구 사업과 관련된 건축공사, 계약, 시공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어떠한 의혹도 제기되지 않도록 신광호 본부장님 책임하에 철저히 관리감독을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혁신지구 사업은 공단동 249번지 일원에 구미시와 LH가 사업을 주관해 2025년까지 총사업비 2천172억원을 투입해 산업·문화·주거·상업이 융복합된 공간을 조성한다. /김락현기자

2023-09-07

상주화령장지구전투 전승기념행사 개최

[상주]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 기여를 하며 전쟁의 판도를 바꿔 놓은 상주화령장지구전투의 전승기념행사가 열린다.상주시와 제50보병사단(사단장 문병삼)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상주시민운동장과 상주 시내 일원에서 제73주년 상주화령장지구전투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한다.전승기념행사는 호국보훈의 도시 상주에서 역사적 승리를 거둔 상주화령장지구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고, 대한민국을 지켜낸 구국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15일에는 ‘큰별쌤’ 최태성 강사가 전하는 상주화령장지구 전투 특강을 진행하고, 16일에는 전승기념식 및 참전영웅 위로연이 열린다.올해는 5년 만에 참전영웅, 군악대, 군 장비 등이 함께하는 시가행진이 열려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17일에는 군악대 및 2군단 태권도 시범 등 축하공연이 펼쳐진다.호국보훈문화축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일반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참여부스도 운영한다.병영체험, 페인트탄 사격체험, 전투장비 체험, 이동식 PX, 드론축구 등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초청가수 공연과 소공연 등이 이어진다.강영석 상주시장은 “화령장지구전투가 대승을 거둘 수 있었던 까닭은 민간인 최초신고자, 헌신과 희생을 아끼지 않은 참전영웅 등 민·관·군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참전영웅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한편 시민이 참여하는 호국보훈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09-07

구자근 의원, “한전, 공공기관 지침 위반해 연간 115억원 인건비 추가 지급”

구자근 국회의원. 한전이 공공기관 관련 지침을 위반해 창립기념일과 노조창립기념일을 유급휴일로 운영하면서 연간 인건비로 115억원을 추가로 지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전이 창립기념일과 노조창립기념일을 유급휴일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인 2018년부터 마련된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근로기준법’과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준해 휴가제도를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즉, 정부 지침에는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별도의 유급휴일 지정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음에도 한전은 이를 어기로 창립기념일과 노조창립기념일도 유급휴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구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지난해 10월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통해 이같은 문제를 지적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한전은 노조측이 지침을 위반한 유급휴무일 폐지 관련 합의를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현재 한전을 제외한 한수원과 발전5개사의 경우 법정공휴일 이외 별도로 유급휴일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구 의원은 “지난해 한전의 전체 직원은 2만3천563명으로 이들에게 지급된 인건비만도 2조 1천억원에 달하고, 정부 지침을 위반한 유급휴일로 인해 나간 인건비도 대략 115억원이다”고 전했다.한전은 기관 자체예산으로 매년 4∼5억원에 달하는 직원들의 독감 예방접종비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의료비 지원은 선택적 복지비에 통합하여 운영하도록 하고 있는 정부 지침과는 정면으로 위배되는 부분이다.구자근 의원은 “한전이 지난해 30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하는 가운데 경영쇄신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정부지침을 위반해 별도의 유급휴일과 과다한 의료비 지원 등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만큼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07

“태양광 발전·농작물 재배를 한번에”

[상주] 상주시가 태양광 발전과 영농을 병행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실증사업에 착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저탄소 신재생 에너지 생산과 농작물을 동시에 재배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시험 포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사업’은 지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해 선정된 사업이다. 농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농작물 재배도 병행하면서 전기생산과 농작물 재배 타당성을 실증시험하는 사업이다.올해 완공된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사업’은 상주 포도 농가 재배 형태에 맞게 950㎡의 하우스에 총 72주의 포도(샤인머스캣)을 식재했으며, 시간당 30㎾ 내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또한,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 실험구(540㎡)와 미설치된 대조구(410㎡)를 분리해 태양광 시설이 포도의 생육, 숙기, 당도, 생산량 등에 미치는 영향을 향후 3년간 연구할 계획이다.영농형 태양광 관련 법안은 현재 국회에서 발의돼 여러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조인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영농형 태양광 실증사업을 통해 앞으로 고령화돼 가는 농업인들이 농업수익 외에 고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09-06

LG드림페스티벌 지역 예선전 개최

[구미] 스타가 되기 위한 등용문이자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꽃 피우는 LG드림페스티벌이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오는 16일과 17일 지역 예선전을 개최한다. 사진LG경북협의회와 구미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꿈과 열정을 후원하고 지역사회 친화활동의 일환으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 제20회를 맞았다.행사는 청소년 기준법에 의거해 만 9세부터 24세까지 대한민국 청소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지금까지 GOD의 김태우, 10㎝ 권정렬, 한류스타 황치열, 팝핀여제 주민정, 트로트 가수 류원정 등 많은 스타를 배출했다.가요와 댄스 2개 부문으로 진행되는 예선전은 16일 서울지역, 17일 대구지역, 18일 온라인 순으로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팀들은 23일 구미에서 본선을 거쳐 10월 14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최종 결선 경합을 펼치게 된다. 결선 무대는 ‘로맨스 플라워 페스티벌’과 ‘LG사회적 경제 페스타’행사가 함께 열려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각 부문별 대상팀은 상금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 장려상 70만원, 인기상 50만원이 각각 주어지며, LG경북협의회장상을 비롯해 여성가족부장관상 등의 대외 시상도 주어진다.참가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마감하며, 자세한 사항은 LG드림페스티벌홈페이지(http://www.lgdreamfestival.com) 에서 확인 가능하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