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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 … 26·27일 김천서 개최

자동차 튜닝의 무한한 가능성과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25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이 오는 26, 27일 이틀간 김천시 어모면 ‘튜닝안전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고,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김천시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튜닝 축제로, 튜닝카 관련 기업과 일반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튜닝산업의 대중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리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오프로드 동승 체험 △드리프트 동승 체험 △안전운전 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사전 온라인 예약(40%)과 현장 접수(60%)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행사 공식 홈페이지(www.tstuningfestival.com)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튜닝카 전시 △첨단 튜닝 기술 시연 △VR 체험존 △어린이 체험 이벤트 △버스킹 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자동차 튜닝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김천시가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자동차 튜닝을 산업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한 기획으로, 튜닝산업의 대중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같은 날 개최되는 ‘김천 포도축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되어 방문객들이 두 축제를 함께 즐기며 김천의 풍성한 매력을 하루에 만끽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동차 애호가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페스티벌은 김천을 중심으로 튜닝 산업의 미래를 그리는 뜻깊은 축제가 될 전망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9-22

구미보건소, 자살 유족돕스 ‘원톱 서비스’ 가동

구미시는 7월부터 자살로 갑작스럽게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고통을 신속히 완화하고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위해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사업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애도전문상담 △자조모임 지원 △특수청소비 △일시주거비 △사후 행정 및 법률 처리비 △학자금 지원 △정신건강 치료비 등 이다. 그동안 자살 유족들은 갑작스러운 사고 이후 장례 절차, 행정 처리, 심리적 고통까지 홀로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이 컸다. 특히 초기 애도 과정에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면 장기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한 사람의 자살은 약 5~10명의 주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미시는 자살 유족 발생 즉시 경찰이나 소방의 요청을 받아 현장에 긴급 출동 하여, 유족에게 적시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유족들이 겪는 복합적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돕는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자살 유족들의 애도 과정을 돕고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하여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054-444-0199)로 하면 된다. 또한 정신건강 및 자살위기 무료 상담은 ☎109, 1577-0199(24시간), 메타버스 상담실(www.gumimind.com)에서 이용할 수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22

칠곡군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럭키칠곡'

칠곡군은 최근 향사아트센터 공연장에서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럭키칠곡’을 주제로 ‘2025 양성평등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남녀가 동등한 인권을 보장받고 일·가정 양립을 실현해 실질적 성평등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부인, 박순범·정한석 도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가수 박경희 씨와 퓨전 플루티스트 서가비 씨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양성평등 실천 유공자 및 외조상 표창, 개회사·기념사·축사, 양성평등 퍼포먼스와 특별공연 등 순서로 이어졌다. 부대행사도 풍성했다. 칠곡군가족센터는 개운죽 화병 만들기 체험을, 여성인력개발센터는 ‘K-푸드 쌈장 만들기’를 진행했다. 또 칠곡종합상담센터는 폭력 예방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욱 군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칠곡군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또 한걸음을 내디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가정과 일터를 중심으로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도시 칠곡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22

상주 청년귀농마을 ‘청사초롱’ 문화프로그램 운영 농촌 활력

귀농귀촌 청년들이 모여 사는 ‘청사초롱마을’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청사초롱마을은 ‘청년, 사벌국에서 꿈을 향한 초롱불을 켜다’라는 의미로 주민 공모를 통해 이름 지어졌다. 이곳에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9~10월에는 ‘상주시 지역개발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어린이 미술교실과 요리교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도시 생활에 익숙한 청년들에게 도시와 농촌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상주 청년 농촌보금자리’는 귀농귀촌 희망 청년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보육생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임대형 공공주택이다.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상주시 사벌국면)’ 내에 있다. 총 28세대로 구성된 청사초롱마을은 입주자 전체 평균 연령이 25세로, 초등학생 5명과 영유아 12명이 살고 있어 젊은 청년들이 중심이 된 마을이다. 주민대표 사은제씨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과의 화합과 만남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며 “아이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공동체 생활을 체험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정진 상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청사초롱마을은 주민 소통과 문화체험이 어우러지는 커뮤니티센터 공간이 되고 있다”며 “지역민과 청사초롱의 젊은 청년이 화합해 농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22

칠곡군민 문화한마당 성황리 개최

새마을문고칠곡군지부(회장 김명신)는 지난 20일 왜관소공원에서 ‘제21회 칠곡군민 문화한마당’을 열고 군민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스물한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소통의 장을 제공했다. 특히 1인당 2권 이내의 헌책을 새 책으로 교환해 주는 ‘알뜰도서 무료교환시장’은 많은 주민들의 참여로 북적였다. 아울러 지역 대표 독서운동인 ‘1도시 1책 읽기’ 캠페인도 진행돼 주민들에게 책 읽기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웠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첫 선을 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부모쉼의 날’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아이들은 놀이와 체험활동을 즐기고 부모들은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운영돼,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짧지만 가족 모두가 책과 함께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행사장을 찾아 “책 읽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군민들이 독서를 통해 가족과 함께 추억과 즐거움을 나누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군민 모두가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지부 김명신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가며, 군민의 독서 생활화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22

구미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구미시가 대경선과 함께하는 추석·가을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 대(大)축제를 추진한다. 전통시장 이용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2025 K-온누리패스(온누리상품권환급) 행사’는 25일부터 11월 9일까지(44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경선 인접 새마을중앙시장, 문화로, 중앙로동문상점가 등 전통시장 3개소에서 진행된다. 행사기간 중 소비자는 행사지역 점포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1일 1인 최대 2만원까지이며, 행사기간 내 총 14만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구매 증빙은 카드영수증, 현금영수증, 디지털온누리영수증만 인정되며, 간이영수증은 사용할 수 없다. 환급소는 이용고객의 접근성을 고려해 새마을중앙시장과 문화로에 각 1개소씩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오후 6시 이후 구매 건은 다음날까지 환급소 운영시간 내 방문 시 환급이 가능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K-온누리패스 환급행사는 시민들께 혜택을 드리는 동시에 전통시장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소중한 기회”라며,“많은 시민들께서 행사에 참여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22

구미시·시의회-중국 창사시 교류협약 강화

구미시는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후난성 성도(省都) 창사시를 방문해 시의회·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는 교류사절단은 20일 창사시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를 방문, 뤄좐지 주임과 면담을 갖고 ‘구미시의회–창사시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측은 입법기관 차원의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또 21일에는 ‘후난 창사 국제우호도시 청소년 축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구미시체육회·구미시축구협회·창사시체육총회 간 청소년 스포츠 교류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구미시와 창사시간 긴밀히 협의한 결과 성사됐다. 특히 대한체육회 구미스포츠클럽 청소년 축구단 18명이 한국 대표로 참가해 중국·일본 청소년 선수들과 친선 경기를 펼쳤다. 구미문화원 청소년 공연단도 창작무용과 K-POP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펑화숭 창사시 상무부시장은 김장호 구미시장과의 면담에서 “27년간 이어온 구미시와의 우정을 소중히 여기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김 시장은 “건설기계·자동차 부품·신소재 등 전통 산업과 첨단 산업이 공존하는 창사시와 반도체·IT전자 산업 강점을 가진 구미시는 상호 보완적 협력이 가능하다”며 “스포츠·문화 교류와 함께 첨단산업 및 신성장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자”고 화답했다. 한편 창사시는 1998년 10월 19일 구미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한 이후 경제·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의 협력 관계는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21

칠곡군 본사 씨엔이노베이션 ⋯ 경북 스타트업 혁신대상 수상

칠곡군에 본사를 둔 바이오 광물 제조기업 씨엔이노베이션이 지난 18일 영남대 천마아트홀에서 진행된 ‘2025 경북도 스타트업 혁신대상’ 을 수상했다. ‘2025 경상북도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경북 스타트업 혁신대상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 기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실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씨엔이노베이션은 세계 최초로 맨발 걷기용 혁신소재 ‘친환경 제올레스트볼’을 개발해 제조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자체 연구·개발한 이 소재는 6단계 친환경 특수공정을 거쳐 생산되며, 지압 효과와 건강 증진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제올레스트볼 지압힐링장’은 서울 서초구·강남구, 대구 수성구, 칠곡군과 경산시, 전남 나주시, 충남 천안시 등 전국 120여 개 지자체에 조성됐거나 조성 중이다. 최근에는 기업 복지시설, 학교, 치매안심센터, 경로당, 실버타운 등으로 보급이 확대되며 새로운 건강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씨엔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칠곡군 우수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매출이 전년 대비 215%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추가적인 국내 특허를 확보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성장 잠재력을 입증,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 16일 일본 도쿄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시민과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일본과 미국 지사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희정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홍익인간 정신을 기업 경영 철학으로 삼아 국민 건강을 넘어 세계인의 웰빙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K-웰니스 대표기업으로서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에서 탄생한 기업이 전국적, 나아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업들이 도전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21

구미로컬푸드 추석할인 판매 체험·공연·경품 이벤트도 진행

재단법인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추석맞이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식품부 할인지원 20%에 직매장이 자체 마련한 추석특판 할인 10%(3%+품목별 추가할인)를 더해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주간 1만원, 1개월 최대 4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명절 장보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할인 대상은 국산 신선 농축산물 등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품목이다.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달라지는 품목을 통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판 행사에는 △한우·한돈, 과일, 제수용품 △구미산 우리밀 베이커리 △전통 장류·건강 가공식품 △실속 있는 선물세트 등 다양한 상품이 마련돼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구미시로컬푸드 직매장은 민생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매장이다. 쿠폰과 할인을 함께 이용하면 명절 장보기에 더욱 유리하다. 추석맞이 고객 감사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체험 프로그램, 공연, 시식 행사, 경품 증정 등 풍성한 행사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할인지원사업 선정은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시민 가계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석맞이 기획전도 함께 운영하는 만큼 실질적인 명절 혜택을 체감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구미시로컬푸드 직매장 금오산점(금오산로 218)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명절 당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21

장애인건강증진 구미보건소-바른길의원 협약체결

구미보건소는 지난 19일 구미보건소 건강세미나실에서 바른길의원과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장애인 건강보건전달체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장애인건강주치의 의료기관은 경북 내 6개 기관에서 방문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구미시는 바른길의원이 중증 및 경증장애인에게 방문진료와 방문간호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구미보건소는 방문진료와 방문간호가 필요한 장애인을 바른길의원과 연계해 일반 건강관리와 전문적 장애관리 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이 만성질환이나 장애로 인한 건강문제를 가정에서 보다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어 건강권 보장과 의료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건강관리가 필요한 장애인 연계 △장애인 보건 및 건강서비스 협력 △장애인 만성질환관리 교육 등 2차 장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구미보건소는 또 장애인 재활치료실과 1:1 장애인 건강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 건강연계 서비스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이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에 큰 힘이 될 것이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21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생물 자원은행 찾아가는 간담회 개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이 최근 담수생물 자원은행 주관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 등 총 7개 연구팀을 직접 방문해 고객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서는 담수생물자원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세균 및 진균 소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소재 사용 경험이 있는 연구자를 현장에서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논의 주제로는 세균·진균 소재의 연구·산업 활용 수요, 분양 및 활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소재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정보 제공 항목 등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소재 분양 시스템과 품질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을 표했으나, 소재별 배양사진 제공, 신규 소재 신청 게시판 운영, 학회 등에서의 현장 분양 서비스 도입 등 보다 편리한 활용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담수생물자원은행은 “소재 정보 제공 체계를 개선해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 접점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오영택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간담회는 연구 현장을 찾아가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담수 생물소재의 활용 기반을 넓히는 등 국가 생명자원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19

상주 곶감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상주시가 지난 2019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상주전통곶감농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하기 위해 국제컨퍼런스에 참가하고 있다. 시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제9회 동아시아 농어업유산협의회 국제컨퍼런스에 참가해 상주전통곶감농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각국의 농어업유산 전문가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농어업유산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컨퍼런스의 주제는 ‘중요 농어업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전과 공동체 회복’이다. 다양한 세션에서 농어업유산지역의 생태계 서비스와 보전 방안, 농산물 인증 및 지역 브랜드 홍보 전략, 한·중·일 정책 비교 및 협력 방안, 제주 밭담과 해녀문화 등 세계중요농업유산 관리 대안, 농업유산 관광 활성화, 전통지식과 지역공동체 참여 확대 등이 논의됐다. 동아시아 농어업유산협의회는 농업과 어업의 전통적 지식과 문화를 보존하고, 이를 경제 발전과 연계하는 국제 협력체다. 특히 한·중·일 3국을 중심으로 농어업유산의 보전 정책과 활용 전략을 공유하며, 지역 공동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상주시는 이번 국제행사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상주전통곶감농업의 독창성과 가치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감나무 재배 과정, 곶감 건조 방법 등을 소개하고, 상주곶감과 관련된 기념품이 배부되며, 참가자들이 직접 상주곶감을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상주시는 상주전통곶감농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하기 위해 학술적 연구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 참여 확대, 친환경·저탄소 농업 실천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상주전통곶감농업의 역사와 가치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면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19

상주시, 국가유산 활용 사업 5개 선정...5억2700만원 확보

상주시가 지역 내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시는 국가유산청에서 주관한 2026년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에 응모해 총 5개 사업이 선정되며 국도비를 포함한 사업비 5억27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문화유산 활용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상주시는 이번 공모에서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 1건, 국가유산 야행 1건,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2건, 고택·종갓집 국가유산 활용사업 1건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국가유산 야행(夜行) 사업’이 추가로 선정돼 ‘상주, 시간의 문을 열다 : 역사와 전통의 밤’을 주제로 상주 상산관, 상주향청 등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에서 야간에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밤에 열리는 행사가 아니라, 상주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빛과 이야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상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5개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참여자에게는 낭만과 힐링을, 지역민에게는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단순한 보존을 넘어, 시민과 함께 향유하는 ‘살아있는 유산’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19

“군민 삶의 질 높이는 정책 추진 최우선”

칠곡군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매력도시 ‘럭키 칠곡’ 실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군은 지난 최근 군청 강당에서 김재욱 군수를 비롯해 6급 팀장 이상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요 현안 및 특수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5년 군정 성과를 공유하고 본예산 편성에 앞서 부서별 현안과 신규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 앞서 경북연구원 나중규 본부장이 ‘새 정부 군정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이어 칠곡군이 나아갈 대응 전략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 군은 북삼오평·지천연호 일반산업단지 개발, 중리지구·매원지구 도시개발사업, 재해 예방을 위한 배수개선 사업, 주요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등 대규모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또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지정, 왜관 중앙상권 활성화, 낙동강 수변 복합문화체육시설 조성,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 약목스테이 ‘칠곡군에 살아보기’, 왜관읍 노후주거지 정비사업 등 신규 시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중점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보완이 필요한 사안은 재검토를 거쳐 연말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재욱 군수는 “새 정부 정책 기조를 면밀히 분석하고 부서 간 협력과 토론을 통해 칠곡이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군민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정책 추진에 세심한 관심과 열정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18

상주시, 내년도 살림살이 이렇게 하겠습니다

상주시가 ‘Again, 경상의 꿈-상주’를 목표로 17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장 주재하에 ‘2026년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5년 주요 추진성과와 올해 총 410건의 신규사업 및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방향 및 실행계획, 개선방안 등을 보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새 정부 국정운영방향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123개 국정과제에 발빠르게 대처해 상주시의 맞춤형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성장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밀도있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신규 시책으로는 상주시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지정 추진, 상상주도 로컬벤처 ‘상주올래’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농업육성지구 조성, 전략작물산업화 지원, 청년농업인 미래농업 역량강화, 상주쌀 미소진품 생산·확산지원 등에 집중한다. 회상나루 관광지 체류형 관광자원 개발, 경천섬 주변 생태탐방로 조성,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 홍보영상관 리모델링, 상주시 그라운드골프장 조성, 상주시 서부 농촌재생 활성화지역 농촌협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을 시행한다. 특히 공간혁신구역, 이차전지 클러스터,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드론산업 육성, 지역활력타운 조성,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적십자병원 신축, 중부내륙 고속철도 추진, 교육발전 특구, 문화예술회관 건립, 공설 추모공원 조성, 농산물 종합물류센터 조성 등 역점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토의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의 내일을 준비하는 업무보고인 만큼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좋은 정책을 많이 발굴하고 시정발전을 위해 모두가 합심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18

상주 여성들의 농촌 이야기 담은 ‘촌촌여전’, 전국 도서관 등에 보급

상주지역 여성들의 진솔한 농촌 이야기를 담은 수필집 `촌촌여전‘이 전국의 독자들과 만날 전망이다. 상주다움사회적협동조합(대표 윤신천)의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출판된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시행한 ‘2025년 문학나눔 도서보급 사업’ 선정 도서로 이름을 올렸다. `촌촌여전‘은 상주에서 지내는 열다섯 명의 지역 여성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담은 278쪽 분량의 단행본이다. 2024년 말 상주시의 지원을 받아 단행본 발간 사업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문학나눔 도서보급 사업은 우리 시대의 문학적 성과를 널리 알리고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우수 도서를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최종 345종을 선정했으며, 이 중 수필 분야에서는 상주 여성 로컬라이프 단행본 `촌촌여전‘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촌촌여전‘은 전국 공공도서관, 문화시설, 교육 현장 등에 보급돼 더 많은 독자들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문학나눔 사업에 `촌촌여전‘이 선정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상주 여성들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지방소멸과 저출생 극복의 대안을 모색하고, 지역살이의 가치를 되새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촌촌여전의 글쓴이는 곽경미, 김정열, 김주애, 김혜련, 남수영, 노니, 박현정, 박환순, 변영진, 우경화, 전미희, 정경해, 정숙정, 파도, 황진영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18

구미시립합창단, 구미 중고교 교가 편곡·MR 제작 등 재능기부

구미문화예술관 시립합창단이 지역중고등학교 교가를 편곡하고 합창단이 녹음에 참여해 새롭게 교가를 꾸미는 ‘재능기부사업’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구미문화예술회관은 17일 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구미지역 학교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립합창단이 새롭게 제작한 교가 녹음본 전달식을 열었다. ‘구미시립합창단 교가 제작 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노후화된 교가를 전문 작곡가들이 새롭게 편곡하고 합창단이 고음질로 녹음해 각 학교에 전달하는 시립합창단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 품격 있는 교가를 제공해 애교심을 고취하고 학교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려는 취지다. 올해는 총 11개 학교가 신청해 이 가운데 형곡고, 산동고, 형남중, 구미여중, 선산중, 원남초 등 6개 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교가 제작에는 작곡가 전지은(형남중·구미여중), 원사임(형곡고·산동고), 이보은(선산중·원남초)이 참여해 편곡과 MR 제작을 맡았다. 특히 오케스트라 음원을 활용해 기존 교가보다 웅장하고 세련된 합창곡을 완성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한 중학교 박모 교사는 “학교 교가가 오래돼 음질이 떨어지고 학생들이 따라 부르기 힘들었는데, 시립합창단이 녹음한 교가를 받아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 “학생들이 더욱 자랑스럽게 교가를 부르고 학교 생활에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립합창단이 지역 학교와 함께 문화예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