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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임이자 의원, 노동약자 지원.보호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 개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상주·문경)은 지난 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임이자 의원실에서 주최·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플랫폼 종사자와 특수고용직 노동자 등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조준모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권 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노동약자보호법제’의 법기능적 의의와 체계 모형을 주제로 발제했다.토론자로는 한석호 전전태일재단 사무총장과 박현호 경기 비정규직센터소장, 이성필 서울 근로자이음센터 공인노무사가 참석했다.이미영 카부기공제회 공동회장, 이기영 진로교육 분야 프리랜서 강사, 우기홍 일본어 프리랜서 통ㆍ번역가, 이준우 제화사업장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노동자들도 참석했다.발제를 맡은 권혁 교수는 노동약자들을 위한 법적 보호체계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하며 “우리 사회 노동약자들에게 국가는 그들이 ‘기댈 언덕’이 돼야한다”고 노동약자지원법의 당위성을 주장했다.임이자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노동약자를 위한 법률을 제정해 국가가 더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이에 근본적인 차원에서 노동약자들을 보호하는 제도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임 의원은 덧붙여 “노동약자들의 현실을 파악하고, 고견을 청취해 구체적인 입법 방향을 모색하는 등 법적ㆍ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08

강영석 상주시장 영농현장에서 애로사항 함께 고민

경북도내 최대 농업도시를 이끌고 있는 강영석 상주시장이 농업의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 영농현장에서 농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 상주시의 포도 재배면적은 2023년 기준 2086ha로 전국 대비 14%, 경북 대비 2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경우 상주 농산물은 32개국에 362억원을 수출했고, 이 중 포도는 222억원으로 61%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산지의 사정은 외국인 등 농업인력 수급의 어려움, 포도 가격의 하락, 농자재값의 상승, 폭염과 폭우 등 급격히 변하는 기후 등으로 여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강 시장은 최근 서상주농협 산지유통센터(APC)의 포도 공동선별 작업장과 혹서기 노지포도 비대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강영석 시장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애써주시는 농업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농업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는 이상기온에 대비한 재해 예방시설 지원, 온라인 도매거래 활성화에 대비한 공동선별 시스템 구축 등 현재와 미래농업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모동·화동면지역 출하자 중 작목회별 선도농가 30명을 선발해 착과량 제한, 포전거래 금지 등 15가지의 기준을 정해 자발적인 관리에 들어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08

‘군부대’보다 넓은 ‘사격장’부지 요구…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 지역 주민들 ‘반발’

대구시와 국방부가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사업’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에게 군부대 면적보다 넓은 ‘공용화기 사격장’부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는 대구 군위군을 비롯해 경북 상주와 영천, 의성, 칠곡 등 총 5개 지역이다.당초 대구 군부대 유치 지역에는 해마다 4600억원이 넘는 생산 유발 효과와 일자리 4000개 이상이 예상되면서,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됐다.하지만, 주민 민원이 예상되는 1043만㎡(315만평) 규모의 공용화기 사격장이 대구 군부대와 함께 이전하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뒤늦게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특히, 사전에 별도의 이야기도 없다가 지난달 15일 박격포 등의 공용화기 사격장 후보지를 2주 만에 제출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유치전에 뛰어든 5개 지차체는 이전하는 군부대보다 규모가 큰 공용화기 사격장 요구에 당황하는 눈치다. 이전하는 군부대 부지 규모는 854만㎡(259만평)인 반면 공용화기 사격장은 1043만㎡(315만평)이다.더욱이 대구시가 군부대를 이전하더라도 군 관사 가운데 30%를 수성구에 남겨 둘 계획임을 밝혀 군부대 이전으로 인해 인구 증가와 경제 파급 효과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실이 공개되자 군부대 유치를 추진해 왔던 경북 칠곡군의 민간단체가 가장 먼저 반발하고 나섰다.칠곡군 대구 군부대 유치추진위원회는 대구시와 국방부를 비판하며 급작스러운 계획 변경에 따른 공식적인 사과와 진행 과정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다.송필각(전 경상북도의회 의장) 칠곡군 대구 군부대 유치추진위원장은 “공용화기 사격장과 같은 중대한 문제는 사업 초기에 공지해야 지자체와 주민들이 정확하게 판단하고 유치 여부를 결정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국방부 작전성 검토 발표를 두 달 앞두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이유는 유치를 포기시키려는 꼼수이자 갑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러면서 “사업 초기부터 국방부와 협의 없이 군부대 이전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대구시와 이번 기회에 사격장을 마련하려는 국방부의 이기주의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 지자체와 주민들이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군부대 이전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군부대 유치에 있어 군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인구 증가 등의 편익은 물론 공용화기 사격장과 같은 비용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등 군부대 이전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2022년부터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 등 4개 군부대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밀리터리 타운’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국방부는 오는 9월 임무 수행 가능성과 정주 환경을 평가해 예비 후보지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구시는 수용성과 사업성을 평가해 올 연말까지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08

'시인 구상과 천재화가 이중섭 거리' 칠곡에 연말까지 조성된다

'구상·중섭 우정의 거리'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연말 준공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칠곡의 대표 관광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구상∼중섭 우정의 거리는 왜관읍 구상문학관과 왜관초교, 삼성아파트, 순심여중·고 사이 도로를 순환하는 폭 4~7m·길이 822m에 조성되고 있다. 칠곡군이 타계 20주년을 맞는 구상 시인과 이중섭 화가가 우정을 나눴던 옛 왜관 골목길을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만드는 것으로 지난해 6월 착공했다. 29억 6천만의 예산이 투입돼 구상문학관을 중심으로 ‘구상·이중섭 우정의 마당’, ‘구상과 이중섭의 이야길’, ‘골목길에서 피어나는 우정’, ‘푸른 우정의 거리’ 등 4개 테마로 꾸며진다. 중심에는 시인 구상이 있다. 앞서 지난 2002년 10월 구상문학관을 개관한 칠곡군은 구상을 지역 문화예술 관광의 한 축으로 설정, 다양한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구상∼중섭 우정의 거리 사업도 그 연장선상에서 기획됐다.  서울 출신인 구상 시인이 칠곡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53년이다. 작가로서 전후 이승만 정권에 대해 반독재 투쟁을 벌여 투옥되기도 한 그는 1952년 승리일보가 폐간되자, 부인 서영옥(1993년 작고) 여사가 의원을 차린 경북 칠곡군 왜관으로 내려와 1974년까지 기거했다.    구상은 칠곡에 머무는 동안 왕성한 집필활동을 했다. 수많은 문화예술인들이 구상의 집을 찾으면서 칠곡 문학인들의 보폭을 넓혀주는 견인차가 되기도 했다. 칠곡군은 구상의 작품을 널리 알리고 칠곡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추모를 위해 부인이 경영하던 의원 자리에 구상문학관을 개관했다. 칠곡에 내려와 살면서 집필에 전념한 구상과 달리 이중섭은 구상을 통해 칠곡이 접목된 케이스다. 구상과 이중섭의 각별한 우정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사실은 지난 4월 24일 K옥션 경매에 나온 이중섭의 1955년 작품 '시인 구상의 가족'에서도 잘 나타난다. 이중섭이 구상에게 그려 준 이 작품은 경매에서 14억원에 팔려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었다. 이 그림은 이중섭의 손이 원근법을 무시하고 구상 아들의 손과 닿아 있는데 여기에는 슬픈 사연이 깃들어 있다. 1955년, 이중섭은 서울의 미도파화랑과 대구의 미국 공보원에서 연 개인전이 흥행하자 한국전쟁으로 헤어진 가족들과 재회를 꿈꾸었다. 그러나 정 반대의 상황이 벌어졌다. 세간의 호평과 절반 이상의 작품 판매가 이뤄지며 성공적인 전시로 보였지만 정작 작품대금은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다. 돈을 만지면 그는  일본에 있는 부인 마사코 등 가족을 만나러 가기로 했었으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절망상태에 빠졌다. 힘든 나날, 대구 등지를 돌며 방황을 이어갔다. 그때 이중섭을 칠곡으로 부른 건 오랜 친구인 구상이었다. 그는 구상의 칠곡 왜관 집으로 와 한동안 머물렀다. 이중섭은 구상이 아들과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자 자신의 아들이 생각났다. 약속한 자전거를 사주지 못한 부러움과 안타까운 심정을 담아 그 행복한 가족의 현장에 있던 자신의 모습을 화면 우측에 덩그러니 그려 넣었다. 이중섭의 애타는 심정을 담은 이 그림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고, 그림의 배경이 된 칠곡도 덩달아 '이중섭과 구상이 한때 살며 돈독한 우정을 나누었던 곳‘으로 유명세를 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구상과 이중섭 두 분이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에서 갖는 상징성은 남다르다”면서 '구상·중섭 우정의 거리'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앞으로 구상 문학 심포지엄 등 다양한 관련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평 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07

한국도로공사, ‘재활보조(희망드림) 프로그램’신청자 모집

2024년 ‘희망드림’안내 포스터./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7일부터 9월 6일까지 ‘희망드림 프로그램’신청자를 모집한다.이 프로그램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및 건설·유지관리 안전사고로 중증장애를 가지게 된 피해자 중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자에 재활보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총 32명이 혜택을 받았다.공사는 9월 말까지 우선순위에 따라 50명 이내 대상자를 선발, 1인당 200만원, 총 1억원의 재활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신청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www.hs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외에도 공사는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지난해까지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총 680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11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교통사고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 ‘안아드림’, 사회인으로 자립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스탠드업’등을 운영하고 있다.또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더 나은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공부방 꾸미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지역공부방’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에게 장학금과 함께 인턴십·멘토링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이번 희망드림 프로그램이 고속도로 사고로 장애를 입으신 분들의 재활과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속도로 사고로 고통받는 분들을 생기지 않도록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07

아프리카와 아시아 새마을 운동 성공적 전파…새마을재단 성과 공유회

경북도 새마을재단은 지난 6일 구미 금오산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새마을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재단 주요 직위자 및 현지 사무소장, 경북도청 새마을봉사과 새마을세계화팀, 경북 18개 시·군 새마을 담당자 등이 참석해 새마을운동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특히, 해외 각 사무소장이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된 새마을사업의 성과를 발표했으며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 아프리카에서의 성공적인 마을 개발 프로젝트가 큰 주목을 받았다.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토론회에서는 새마을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해결 방안이 논의했다.한 참석자는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다양한 성공 사례를 접했으며,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새마을사업에 대해 자긍심을 가졌고, 앞으로 시군에서도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새마을재단은 이번 성과 공유회를 계기로 국내외에서 새마을운동을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국제 협력을 강화해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 국가적으로 변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할 예정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스마트 새마을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새마을재단 대표이사는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는 ‘함께 잘 사는 것’이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적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번영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07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공개 모집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공개 모집 이미지.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오는 8월 20일까지 제5기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자문위원은 시정 주요정책의 수립과 방향 설정, 정책수행 등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제안 및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4개 분야(기획조정‧행정복지‧경제산업‧건설도시)에 총 11명을 모집하며 임기는 2년이다.신청 자격은 19세 이상(성인)으로 대학교수, 연구원,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비롯해 시정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열정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지원희망자는 상주시 홈페이지(고시/공고란)를 통해 지원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모집기간 내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dorip7@korea.kr) 또는 우편·방문(경상북도 상주시 상산로 223, 상주시청 3층 기획예산실) 제출하면 된다.위원 선발은 서류심사를 통해 상주시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 발전을 위해 정책제안과 자문역할에 열과 성을 다해주신 제4기 정책자문위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행정을 실천하기 위한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공개모집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07

상주시, 로컬푸드 인증제로 먹거리 안전성 확보

상주시가 로컬푸드 인정제 ‘상주품애’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먹거리의 안전성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상주시는 지난 6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로컬푸드 활성화 기반구축을 위한 2회차 로컬푸드 인증제 의무 교육을 시행했다.상주시 로컬푸드 인증제는 ‘상주품애’라는 로컬푸드 자체인증마크를 개발하고, 지난해 10월 ‘상주시 로컬푸드 인증규칙’ 제정을 통해 그 기반을 마련했다.상주시에 주소를 두고 상주시에서 농축산물 및 가공품을 생산하는 농업인이면 인증신청을 할 수 있다.인증기준은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른 농산물 우수관리기준(GAP)에서 정하는 잔류농약허용기준에 적합한 농산물이어야 한다.또한 무항생제, 유기축산, HACCP을 적용하는 업소 등에서 생산·취급·가공된 축산물과 인증받은 농축산물을 사용하면서, 그 함유 비율이 50% 이상이며 상주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 영업허가 시설에서 생산된 가공품도 포함된다.인증 신청 전 사전 의무 교육을 수료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서류검토 및 현장심사 등을 거쳐 인증번호를 부여하며, 이후 인증마크를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며 유효기간 만료일 50일 전까지 갱신 신청할 수 있다.박호진 유통마케팅과장은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해 로컬푸드 활성화 기반을 다지겠다”며 “로컬푸드 직매장 ·학교급식을 포함한 공공급식 공급 농산물의 안정성 확보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07

폭염 장기화에 고추, 참깨 등 관리 철저히 해야

체온을 웃도는 폭염과 다습한 기후가 장기화 하면서 수확기에 접어든 고추, 참깨 등 밭작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에 따르면 장마가 끝나고 고온다습한 기후가 이어지면서 작물의 생육상태가 나빠지고 각종 생리장해와 병해충 발생으로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추는 생육이 약해지고 탄저병, 무름병, 역병 등 토양전염을 하는 곰팡이병과 강한 햇볕에 의한 일소(데임) 피해를 볼 수 있다.칼슘 흡수가 원활하지 못해 열매 끝부분 색이 바래며 조직이 무르는 석회결핍(배꼽썩음) 증상도 발생할 우려가 있다.참깨는 역병, 시들음병, 잎마름병 등과 왕담배나방, 노린재류 등 해충 피해로 수확량 감소가 예상돼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폭염대비 생육이 불량한 작물은 요소 0.2%액(비료 40g, 물 20L)을 엽면시비 해 생육을 촉진 시켜주고, 주기적인 관수와 적절한 차광, 탄산칼슘 살포 등으로 햇볕 데임 등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작목별 폭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예찰.지도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농작업 시는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온열질환 등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07

구미 제조기업 81.6%, 5년 이내 중국 기업에 기술력 추월당할 것

구미지역 제조기업 10곳 중 8곳은 5년 이내 중국 기업에 기술력을 추월 당할 것으로 예상했다.구미상공회의소가 지역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국 저가·물량공세 및 기술 급성장에 따른 구미산단 제조업체 영향 조사’에서 이와 같은 대답이 나왔다.응답기업 100개사는 ‘지난 5년 간 중국 경쟁기업들과 비교해 자사의 기술력 및 품질경쟁력은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계속 우위에 있음’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8,0%, ‘우위에 있으나 기술격차 축소’라고 응답한 기업은 51.0%, ‘비슷한 수준까지 추격당함’27.0%로 나타났다.‘중국기업에 추월당해 열위에 있음’으로 응답한 기업도 4.0%였다.자사의 기술이 중국보다 우위에 있거나, 비슷한 수준까지 추격당했다고 응답한 기업들 중 81.6%는 5년 이내 중국으로부터 추월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들 중 45.9%는 2∼3년 이내, 31.6%는 4∼5년 이내, 4.1%는 1년 이내라고 답했다.반면, 12.2%는 6∼10년 이내, 6.1%는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답했다.또 ‘중국의 과잉공급 및 저가상품 수출 확대가 지속되는 것이 실적 및 경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 ‘현재 영향 없으나 향후 피해 가능성 있음’이라는 의견이 40.0%로 가장 많았다. ‘실적에 영향을 받고 있음’이라는 의견 32.0%, ‘영향 적거나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는 의견은 28.0%로 구미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매출이나 수주에 영향을 받거나 향후 피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어떤 피해를 겪고 있거나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판매단가 하락 압박’이 37.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내수시장 거래 감소’29.6%, ‘중국 외 해외시장 판매부진’15.2%, ‘실적부진에 따른 사업축소·중단’8.0%, ‘대중국 수출 감소’6.4%, 기타 3.2% 순이다.‘대응 전략을 마련하거나 검토 중에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고부가 제품 개발 등 품질향상(26.6%)’이 가장 많았으며, ‘제품 다변화 등 시장저변 확대(21.9%)’, ‘신규 수출시장 개척·공략(18.3%)’, ‘인건비 등 비용절감(16.0%)’, ‘현지생산 등 가격경쟁력 확보(7.1%)가 뒤를 이었다. 대응전략이 없는 곳도 7.7%에 달했다.‘어떤 지원정책이 필요한가’에 대한 물음에 ‘국내 산업 보호 조치 강구(32.5%)’가 가장 많았으며, ‘신규시장 개척 지원(23.1%)’, ‘연구개발(RD) 지원 확대(22.2%)’, ‘무역금융 지원 확대(11.1%)’, ‘FTA 관세혜택 활용 지원(6.8%)’순이었다.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중국은 과거 세계의 공장으로 단가 면에서만 우위에 있었으나 현재는 기술·품질 면에서도 턱 밑까지 쫓아오고 있어, 정부는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에 대한 기술 보호와 기업 RD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07

구미시, 전국 최초 AI 스마트 무인 냉장고 도입

구미시 인동동이 전국 최초로 취약계층을 위한 공유 냉장고에 AI 기술을 도입한 AI 스마트 무인 냉장고를 도입했다.이 냉장고는 △입출고 관리 △신선식품 유통기간 설정 △일체형 카메라를 통한 보안 강화 △출고 시 식품 수량 제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이러한 기능들로 인해 기존 공유 냉장고의 음식물 유통기한 관리와 특정인 음식 대량 출고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인동시장 내(인동중앙로7길 12)에 설치된 AI 스마트 무인 냉장고는 지난 4일 개소한 이후, 100여 명의 이웃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인근 가게와 복지관 등에서 음식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구미시는 앞으로 AI 냉장고를 통해 음식 공유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 업무와 연계하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인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봉순)는 “협의체 위원들과 인근 가게, 복지관에서 반찬이나 식재료를 냉장고에 넣어 두면 하루 만에 소진될 정도로 많은 이웃들이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분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전동희 인동동장은 “냉장고를 채워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공유 냉장고가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07

구미대, 경북파크골프협회와 전문 인재 양성 협약

구미대학교가 경북파크골프협회와 파크골프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최근 안동시에 위치한 경북파크골프협회 사무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난희 구미대 파크골프지도과 학과장, 김선종 경북파크골프협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협약의 주요내용은 △파크골프 관련 업무 교류 △인적·물적 자원의 활용 △교육 실습 및 교육사업 협력 등이다.김선종 경북파크골프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파크골프 사례와 학문이 함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난희 파크골프지도과 학과장은 “구미대는 국내 공인 제1호 동락파크골프장을 포함해 7개 파크골프장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 교육을 바탕으로 파크골프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북파크골프협회와의 다각적인 교류를 통해 이론과 현장을 아우르는 전문가 배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미대 파크골프지도과는 2025년 전국 대학 최초로 체육계열 전문학과 개설을 앞두고 있다. 2023년 2학기부터 스포츠 계열 전공과로 파크골프 교과목을 개설해 수업을 진행했으며 2025년에는 전문학과로 새롭게 출발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07

건강한 밥상이 내몸을 지켜줍니다…상주시보건소 영양교육

건강한 밥상 체험형 영양교육 홍보 팸플릿.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시민 건강증진의 일환으로 건강한 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상주시보건소(서장 김재동)는 8월부터 지나친 소금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나트륨·당류섭취 저감화사업을 추진한다.식약처에 따르면 배달음식과 가정간편식의 영양성분 함량 정보를 조사한 결과 나트륨 1일 권장량은 성인 기준 1일 2,000mg이지만 섭취량은 3,000mg이 넘는다.이에 따라 상주시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건강한 식습관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건강한 밥상 체험형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프로그램은 매월 20명을 선착순 접수해 총 4회기로 운영하며, 선정 된 대상자는 가정에서 조리한 국물 소량(1/2컵)을 담아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세부내용은 체성분·혈압·혈당 측정, 내 체중에 맞는 식이법 실천하기, 식품모형을 이용한 개별 건강밥상 차리기 실습, 뇨 염도 테스트를 통한 체내 염분 잔류량 알기, 국물 염도테스트(염도계)로 개인별 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상담 등이 이뤄진다.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시민들이 가정에서부터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고, 활력 넘치는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건강사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06

상주시, 지적재조사사업 임시경계점 협의

상주시가 외남 송지·송지2지구 지적재조사사업과 관련해 임시경계점 경계 협의를 하고 있다.5일부터 9일까지 진행하는 이 협의는 일필지(지적공부에 등록하는 토지의 법률적인 단위 또는 구역) 측량이 완료됨에 따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과 경계 조정을 하기 위한 절차다.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디지털 지적(경계)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와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앞서 상주시는 외남면 송지리(송지지구) 299번지 일원 265필지 약 24만㎡와 송지리(송지2지구) 370번지 일원 97필지 약 15만㎡에 대한 측량을 3월부터 5월까지 완료하고, 임시경계점 경계 협의에 대한 사항과 입회 요청을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개별 우편 발송을 통해 안내했다.또한, 이 기간 기간 내 입회가 어려운 토지소유자는 책임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 재조사담당 또는 상주시청 재조사담당을 통해 임시경계점 상담이 가능하다.설정된 임시경계에 대해서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과 협의를 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확정예정통지문을 발송할 예정이다.유헌종 행복민원과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은 지적불부합으로 인한 토지분쟁을 해소하고 올바른 재산권 행사를 위한 것”이라며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06

구미시, 정부 지원 대상에서 소외된 만 35∼39세 청년 월세 지원

구미시가 정부 지원 대상에서 소외된 만 35∼39세 청년들에게 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기존 국토부의 청년 월세 한시특별지원사업보다 연령과 소득 요건 등을 완화해,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미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특히, 지원 대상자를 만 39세까지 늘리고 중위소득 기준을 120%까지 확대해 정부지원에서 제외된 청년들을 포함했다. 이를 통해 수혜 공백을 메우고, 지역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시에 정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지원대상은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고 있는 만 19∼39세 이하 무주택 미혼 청년 근로자로, 청년 독립가구 중위소득 120% 이하 소득기준과 재산 1억2200만원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신청일 기준으로 구미시에 소재한 주택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돼 있고 전입신고를 완료해야 한다.신청기간은 8월 12일부터 11월 29일까지이며, 임대차계약증빙 및 월세이체 증빙서류 등을 갖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선정된 청년들은 실제 납부하는 월세(임대료)의 최대 10만원을 24개월간 지원받게 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 청년월세 지원사업이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경감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청년들의 안정적인 구미시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06

구미낙동강체육공원, 이용객 1000만 돌파…전국구 명소로 ‘인증’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이용객 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총 누적 이용객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최근 5년 동안 방문객 수를 살펴보면 2020년 108만5555명, 2021년 86만3803명, 2022년 88만4143명, 2023년 169만5143명, 2024년(7월 31일 기준) 118만8490명이다.낙동강체육공원 이용객 수가 이렇게 늘어날 수 있었던 것은 전국 대회 및 대규모 행사 유치를 하며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LG기 주부배구대회, 동화축제, 구미배 전국 3on3 농구 대회, 2024 I리그 축구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가 한 몫을 했다는 평이다.또한,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등이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방문객 증가가 기대된다.한편, 낙동강체육공원은 겨울에는 야외 눈썰매장, 여름에는 워터파크 등 계절마다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또 공원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편의점과 매년 약 20만 명이 찾는 구미 캠핑장, 지역 최대 규모인 구미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시설들은 이용객 수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지난 7월 20일 개장한 워터파크는 7월 31일 기준으로 입장객 수 1만명을 돌파했다. 일 최대 입장객 수는 2000명을 넘겼다. 방학 시즌을 맞아 입장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방학이 끝나는 8월까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구미시는 낙동강체육공원의 추가적인 활성화를 위해 ‘참살이 캠핑장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2025년 준공 예정으로, 기존 오토캠핑장에 50면을 추가해 전국 최대 규모의 최신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또 올해 축구장 1면을 국제규격 및 인조잔디 구장으로 정비해 전국 대회 경기 유치와 지역 축구 동호인들의 경기력 향상 및 부상 방지에 기여할 예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낙동강체육공원이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구미시의 명성을 더욱 높이고, 시민들의 편의와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06

김천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향해 ‘가속페달’

김천시가 자전거를 활용한 생활 스포츠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감천(甘川) 뚝방길과 김천 희망대로의 자전거길을 연계한 구도심과 신도심 간의 자전거도로 이용을 홍보한다. 감천뚝방길 자전거도로는 혁신도시 율곡천을 시작으로 황산폭포를 지나 감천의 뚝방길까지 총 14㎞ 구간이다. 시는 이곳에 기존의 보도폭을 확장·신설해 쉼터를 비롯한 편의시설 등의 휴게공간을 마련해 자전거 라이더들이 주목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천 희망대로는 기존 원도심과 혁신도시를 잇는 지방도 514호선의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 불편 해소와 원도심과 신도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총연장 5.64㎞, 총사업비 1521억 원을 투입한 단일 시·군에서는 초대형 도로개설 사업으로 약 3km의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를 만들어 자전거와 차량이 상호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김천시는 감천뚝방 자전거도로와 김천 희망대로 자전거도로 간 단절됐던 구간 연계를 통해 자전거도로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이로써 이용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라이딩 환경과 감천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함께 즐기는 라이딩 명소를 제공해 자전거 동호인들과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김천시 관계자는 “친환경 생활교통 수단이자 건강한 취미‧레저 활동으로 정착한 자전거를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설 확충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8-06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 심화지원 10개사 선정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4 경북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의 최종 10개사를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2024 경북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북형 대표 소셜벤처를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지난 4월 서류·발표 심사를 통해 소셜벤처 후보기업 15개사를 선발해 평가 및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중 사업화 역량이 뛰어난 1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경북센터는 10개사에 각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경북센터가 보유한 임팩트 투자파트너 기관 및 소셜벤처·기술경영 전문가의 사업고도화, 투자유치 역량강화를 위한 스케일업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이어 10월 말, 데모데이를 개최해 10개사의 투자 연계 가능성까지 검토할 계획이다.특히, 단순 IR에서 벗어나 기업들의 비즈니스를 점검해보고, 투자사들과 투자에 대한 심도 깊은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문락 센터장은 “경북형 소셜벤처들을 적극 지원하고, 모범 사례를 발굴해 지역에서 소셜벤처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최종 선정된 10개사는 △주식회사 천국박스 △주식회사 유알커넥션 △㈜이온플러스 △목화당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데일리프롬 △주식회사 제오 △고결 △주식회사 채밍 △언페일 △주식회사 고파 등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05

구미시, 전용서체 네이밍 선호조사 실시

구미시는 5일부터 14일까지 경쟁력 있는 도시 브랜딩을 추진하기 위해 개발된 전용서체 3종에 대한 네이밍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구미시청 누리집이나 네이버폼을 통해 서체별 후보안 3개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전용서체 개발은 구미시가 추구해온 상징성과 미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5월 시각디자인 및 옥외광고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타이틀용 2종과 본문용 1종을 최종 선정했다.최종 선정된 서체 3종은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비상 가치를 표현한 ‘산업테마(타이틀용)’ △다채로운 축제와 끊임없는 문화·예술 행사로 꿈틀대는 낭만도시를 표현한 ‘관광테마(타이틀용)’ △다 함께 잘 사는 균형 있는 상생도시를 표현한 ‘고딕테마(본문용)’이다.시는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9월 중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관광기념품 및 홍보물품, 영상 콘텐츠 자막, 표지판, 팸플릿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글씨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에 가장 많이 접하는 그림”이라며 “구미시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를 서체 3종에 녹여냈으니 다방면으로 활용되어 구미를 알리는 매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05

구미시, 지역 특화형 초거대 AI 지원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 선정

구미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 지역특화형 초거대 AI 클라우드 팜 실증 및 확산 환경 조성’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 사업은 글로벌 빅 테크 기업들이 초거대 AI 서비스를 선점하기 위한 속도전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AI 경쟁력을 높이고 초거대 AI에 기반한 기업혁신을 지원하여 지역 특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국책사업이다.초거대 AI(생성형 AI)는 기존 인공지능(AI)에서 한 단계 진화한 차세대 AI로, 스스로 학습한 알고리즘을 통해 텍스트, 이미지 등 이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만들어 주는 AI 기술이다. 특히, 기존 인공 지능(AI)보다 수백 배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의 뇌에 가깝게 학습·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구미시는 경북도, 포항시, 경산시와 함께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31억원(국비 111억원, 도비 36억원, 시비 15억 6800만원, 기타 68억3200만원)을 투입해, 지역 특화형 초거대 AI 인프라 조성, 초거대 AI 융합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지역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구미시는 지역 전략산업인 방위산업 제조 분야에 초거대 AI 융합 서비스 개발 및 실증을 통해 방산품 설계 과정에서 초거대 AI 및 공간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신속한 결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방산제품 운영 및 정비에 필요한 디지털 설명서 제작을 지원해 방산품 제작 유지 보수의 효율성을 높여, 상용화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금오공대를 중심으로 초거대 AI 전문 인력양성과 창업 지원을 통해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국내·외 빅 테크 기업의 초거대 AI 인프라와 서비스 발전 추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지역 특화산업 분야의 여건에 걸맞은 초거대 AI 인프라 및 기술 수요가 필요할 것”이라며 “지역 초거대 AI 분야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기업 수요를 반영한 실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05

구미시, 국제우호도시 박닌시 방문…새마을 해외시범마을 시찰 등 교류협력방안 논의

김장호 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 일행이 국제우호도시 베트남 박닌시(Bắc Ninh)와의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박닌시를 방문한다.이번 방문은 박닌시 독립 70주년을 축하하고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표단은 6일 박닌시장 및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경제협력 강화, 국제행사 홍보, 문화 예술 교류 확대, 글로벌 인재 교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7일에는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인 구미시 새마을 해외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박닌성 정부 관계자와 함께 사업 대상지인 보껑동 화딘마을 현장을 시찰할 계획이다.이어 박닌시 최대 직업대학인 박닌산업대학을 방문해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외국인 인재 유치에 대해 박닌산업대학 총장과 면담을 진행한다.또 박닌산업대학과 금오공업고등학교(마이스터고) 간 국제 교류 협약식에 참석한 후,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양국 학생들을 격려한다.같은날 오후, 대표단은 베트남 국가 지도부 및 박닌시 정부 관계자, 박닌시 해외우호도시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박닌시 독립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8일에는 현지 진출 기업을 방문하고 베트남 정부 관계자 및 현지 한인기업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기업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구미기업이 베트남에서 원활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정부 관계 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박닌성 성도(成都)인 박닌시는 면적 82.6㎦에 인구 28만명의 도시로, 베트남의 전자, 첨단기술산업의 중심지역으로 16개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다.베트남 진출 구미기업 44개사 중 19개사가 박닌시에 법인을 두고 있다.구미시는 2022년 10월 19일 박닌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한-베 수교 30주년 기념 양 도시 경제교류회 개최, 구미시 새마을 해외시범마을 조성사업 박닌시 보껑동 화딘마을 선정, 합동문화 공연 개최 등을 통해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을 확대해 오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05

드론 직접 조립 제작하는 엔지니어 어때요…상주 드론 개발 교육생 모집

드론 직접 조립.제작하는 엔지니어 어때요 드론 활용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드론 개발 엔지니어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상주시는 드론교육 저변확대와 개발자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생(6·7기)을 모집한다.드론분야 취업준비, 예비 창업 등 드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데, 8월 16일까지 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교육은 전액 무료이며 조종교육이 아닌 드론을 실제로 조립해 제작하고, 프로그래밍하면서 드론을 만들 수 있는 과정이다.실제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제작‧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정당 8시간씩 3일간 진행하며 상주시 ‘상상주도 드림 플레이스’에서 이뤄진다.상주 공검중학교(폐교)에 있는 상상주도 드림 플레이스는 현재 공검임대주택단지 본관 공실을 교육장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비행실습은 운동장을 정비해 임시로 활용하고 있다.과정별 교육내용은 초급의 경우 드론의 정의, 아두파일럿 소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 테스트 기체 제작 및 세팅, 비행테스트 등이다.중급은 장애물 인식 자율비행 실습, 웨이 포인트 비행, 임무수행 기체 제작 및 세팅, 고급은 GCS컴퓨터를 이용한 비행, 여러 가지 임무장비 장착 및 세팅, 비행테스트 3단계로 구성돼 있다.교육 신청서식은 상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온라인 이메일 및 방문(상주시청 미래정책실)으로 가능하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05

명실상주몰에서 풍성한 세일 즐기세요

명실상주몰 이벤트 이미지. /상주시 제공 농특산물 온라인 백화점 명실상주몰(https://sjmall.cyso.co.kr)이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여름과 가을사이인 8~9월은 말복과 입추, 추석이 있는 시기로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다양한 농산물이 출하되는 시기이기도 하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소비자의 부담은 줄이고, 취향 껏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종합선물셋트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8~9월 두 달간 진행한다.8월 이달의 농가 이벤트(8.1~31)를 비롯해 우수 축산물 기획전(8.5~18), 추석맞이 전상품 할인 이벤트(8.19~9.15), 수요특가 이벤트인 수상하데이 기획전, 2024 상주 세계모자페스티벌 기념 기획전(9.23~10.6) 등이 이어진다.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상주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지만, 예산소진 시는 조기마감될 수 있다.특히, 명실상주몰을 애용하는 고객의 경우 경북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회원 등급별 할인 쿠폰 발행을 통해 더욱 시원한 가격으로 쇼핑을 즐기고 구매실적도 챙길 수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전국에서도 우수 농특산물이 다양하게 생산되는 지역”이라며 “명실상주몰은 이런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온라인 백화점과 같은 곳으로 소비자가 취향 껏 선택할 수 있는 쇼핑몰”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