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안동시 치매관리지원사업 확대 실시

안동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조호물품 및 치매치료관리비 무상 지원을 확대·시행한다. 14일 센터에 따르면 올해 조호물품지원 예산 1억2000만 원을 확보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3100명의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저귀, 물티슈, 방수포 등 치매 환자 돌봄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한다. 기존 제공 기간은 신청일 기준 1년이었으나, 안동시는 올해부터 재가 장기요양 등급 대상자(1~3등급 우선)의 지원 기간을 5년까지 연장함으로써 치매 환자 보호와 가정 간호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돌봄 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치매치료관리비는 치매 치료를 위한 약제비와 진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예산 2억7750만 원을 확보해 치매 치료제 복용 여부 충족 시 월 최대 3만 원(연 36만 원) 이내의 실비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 대상자인 권 모(63)씨는 “치매를 앓고 계신 어머님을 돌보는데 온 가족이 나서고 있다. 치매 전문 요양원에도 입소했으나 다른 분들과 다툼을 벌이시는 등 적응을 못하셔서 가족들이 모시고 있다”며 “안동시의 지원이 저를 포함한 치매 가족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미영 치매안심센터장은 “올해 각종 사업 확대를 통해, 치매예방 및 조기 발견,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편의성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14

봉화군,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착착 진행..주민설명회도 성료

봉화군이 역점으로 추진중인 K-베트남 밸리조성사업이 걸음을 재촉해 나가고 있다.  군은 13일 봉성면 문수골권역주민복지센터에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봉화군 관계자를 비롯해 경북연구원 전문가, 지역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봉화군은 사업의 개요와 진행 상황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며 자연스러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사업의 배경이 되는 베트남 리왕조 후손인 화산이씨에 대한 연구 결과에 대해 연구를 수행한 류형철 경북연구원 공간환경실장이 직접 발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류 실장은 "이 사업은 현재 봉화군에서 추진하고 있지만 베트남 국가가 관심을 갖고 관여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정부가 나서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설명회는 주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성공적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위해 군민들과 함께 중지를 모으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 추진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추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의 성공까지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1-14

청송군, 2025년 귀농인지원사업 신청 접수

청송군은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오는 22일까지 귀농인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지원사업은 2025년도 보조금 지원사업 2종과 융자 지원사업 2종이다. 보조금 지원사업에는 ‘청송군 귀농인지원사업’과 ‘경상북도 귀농인 정착지원사업’이 있는데, 청송군 귀농인지원사업의 지원내용은 세대당 영농정착금지원 400만원, 주택신축·수리비지원 400만원, 농지구입 이자지원 150만원, 농지구입 세제지원 200만원, 귀농교육 수강료지원 30만원이다. 융자 지원사업은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과 ‘귀농인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사업대상자는 1~2%의 저금리로 영농자금 최대 3억, 주택자금 최대 75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융자)’과 ‘군비 귀농인 지원사업’ 시행지침이 개정되어 지원 자격이 완화됐다. 주요 개정내용은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 신청가능, 1년 이상 도시지역 거주조건 예외사항 신설, 타산업 분야 취업 및 창업 허용 등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송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22일까지 주소지의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1-13

안동 가톨릭상지대 2025학년도 대학 등록금 동결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가 2025학년도 대학 등록금을 동결했다. 13일 가톨릭상지대에 따르면 등록금 동결 결정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대학 등록금 부담을 줄이는 한편 정부 정책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됐다. 이번 동결로 가톨릭상지대는 지난 2010학년도부터 16년 연속으로 등록금을 동결했다. 가톨릭상지대는 이번 동결로 인한 수익금 감소에 대해서는 부서별 예산절감과 긴축재정, 각종 재정지원 사업 및 기부금 유치 확대 등을 통해 대학 재정을 메워 나갈 계획이다. 앞서 가톨릭상지대는 교육부가 시행하는 핵심 재정지원사업인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에 연이어 선정돼 2024년까지 국고 200억여 원을 지원받았다. 특히, 2025년에는 교육부가 시행하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 참여해 대학의 재정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장학재단 등에서 시행하는 각종 재정지원사업에도 참여해 대학의 재정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톨릭상지대는 학생 복지를 위한 학생 장학금과 교육환경 개선, 글로벌 역량 강화 등에 대한 지원 예산은 등록금 동결과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미현 기획처장은 “등록금 동결로 인해 대학 재정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등록금 동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13

안동병원 홈페이지 개편으로 환자 접근성 높여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환자 중심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인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13일 오픈했다. 새롭게 구축한 홈페이지는 지난해 8월 150억 규모로 오픈한 차세대병원정보시스템(EMR)과 인터페이스를 통해 재단 전체(안동병원, 용상안동병원, 안동요양병원, 전문요양센터), 미국법인 TNEC 및 의료기관 간 진료협력시스템(의뢰, 회송, 결과조회 등),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채용, 건강검진, 임상시험센터, 장례식장 등 부속 사이트 작업이 진행됐다. 특히, 실시간으로 진료 일정이 가능한 진료예약시스템은 의료진을 선택해 예약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한 화면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예약 및 검사 현황을 통해 손쉽게 변경, 취소도 가능하고, 건강검진 등 결과조회와 처방정보, 수납내역, 건강상담, 관심 의료진 관리 등 환자 중심의 고도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환자 접근성 강화를 위해 PC, 모바일, 태블릿 등 어떤 환경을 통해 접속해도 기기에 최적화된 비율로 보이는 반응형 웹도 적용됐다. 또한 회원가입 절차 대신 간단한 실명 인증만으로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네이버, 카카오를 통한 SNS 로그인 및 부모님, 자녀 등 대리인 진료 예약도 이뤄지도록 반영했다. 의료진 페이지는 전문 센터별 전문의, 진료과, 경력, 의학정보 등을 제공하며, 고객이 의료진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문 진료분야를 안내한다. 또한 관심 의료진 등록을 통해 원하는 의료진의 진료일정 및 예약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강신홍 이사장은 “홈페이지 리뉴얼 개편을 통해 안동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보호자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프로세스와 스마트한 의료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환자경험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13

체불 근로자 842명, 전년 동기 대비 86.3% 증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영주지청은 설 명절 전인 24일까지 임금체불 근로자의 권리구제를 위한 임금체불 집중청산 지도기간을 운영한다. 2024년 12월말 기준 영주지청 관내 영주, 문경, 상주, 봉화 지역의 체불액은 60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5억3000만원 대비 138.7% 증가했다.체불 근로자는 842명으로 전년 동기 452명 대비 86.3% 늘었다. 체불임금 및 체불근로자 증가 사유는 근로자 다수 고용사업장인 일부 병원의 폐업과 임금체불 취약 업종인 건설업,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의 체불액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영주지청은 체불 신고건 중 설 명절 전에 청산 지도가 가능한 사업장은 우선적으로 선별 지도하고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불이거나 피해근로자가 10명 이상인 사업장과 체불로 인해 분규 발생 우려가 있는 사업장 등에는 현장을 방문해 직접 청산을 지도한다. 경영상 어려움 등으로 체불이 발생한 경우에는 근로복지공단의 체불사업주 융자제도 등을 활용, 사업주가 자발적인 청산을 지원한다. 집중지도 기간인 24일까지 대지급금 지급을 청구할 경우 처리기간도 14일에서 7일로 단축해 신속히 지급할 예정이다. 또, 체불임금 관련 전용 전화의 경우 관할 지역의 임금체불 업무를 전담하는 근로감독관과 직접 연결되고 임금체불 신고 관련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급 능력이 있어도 임금을 체불하거나 재산을 은닉한 상습·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연락두절 및 정당한 사유없이 출석불응 시 즉시 체포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도희 영주지청장은 “임금체불은 심각한 민생범죄”라며“이번 설 명절 전 임금체불 집중청산 지도 기간을 통해 근로자들이 가족과 함께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수사로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1-13

영주시 생활환경 개선 시도 및 농어촌도로 정비사업 적극 추진

영주시는 지역 균형발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시도 및 농어촌도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통행환경이 불편하고 선형이 불량해 차량통행 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 확포장과 농어촌도로 미개설 구간을 신규 개설해 주민의 통행 편의를 증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총사업비 608억원을 투입해 시도 7개 노선 총연장 11.25km에 301억원, 농어촌도로 11개 노선 총연장 9.5km에 307억원을 연차별로 추진 중이다. 올해는 우무실∼새뱅이간 도로개설 1.048km, 시낼도로 선형 개량 0.28km, 산법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하촌교 개설 등 6개소 노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적동교∼문수교 도로확포장 2.0km, 상망∼진우 도로확포장 1km, 백1리 진입도로 확포장 1.23km 등 5개 노선을 완료한다. 2027년까지는 석포리∼지동리 도로확포장 4km, 단산면 병산리 도로확포장 2.48km, 용상2리∼묵리 도로확포장 1.5km 등 나머지 7개 노선을 최종 완료한다. 황규원 건설과장은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신규사업 발굴에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1-13

육상도시 예천, 매서운 한파 녹이는 동계전지훈련 열기 후끈

예천군이 매서운 한파를 녹이는 육상 동계전지훈련의 열기 속에 을사년 새해를 힘차게 시작했다. 지난해 역대 최초로 연인원 3만553명을 돌파한 전지훈련 유치의 기세가 새해에도 이어지며 육상전지훈련 최적지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국가대표후보·청소년·꿈나무 선수단 100명이 4일부터 약 3주간 동계합숙훈련에 돌입했다. 이외에도 정선군청과 음성군청, 전북개발공사, 인천체고, 부산체고, 부산사대부고, 하남 남한고, 대구 월배중, 부산 대신중, 영양교육청, 의성교육청, 음성 무극초, 음성 동성초 등 전 연령에 걸친 다양한 선수단이 예천스타디움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금도 전지훈련 방문 문의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만큼 동계 훈련 시즌인 2월까지 8천여 명 이상의 선수가 예천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지훈련기간 동안 지역의 숙박 및 요식업소 등은 선수와 관계자들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이들이 체류하면서 쓰는 비용은 겨울철 비수기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지방소멸 위기의 시대에 육상을 통해 예천만의 독창적 정체성을 확립해 가고 있다”며 “이러한 지역정체성에 더해 경제적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만큼, 지역민 모두가 자긍심과 애향심을 가지고 최고의 육상도시 예천을 만들어 나가는 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1-13

‘2025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성황리에 막내려

산악스포츠의 메카인 청송에서 열린 ‘2025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아시아선수권대회 경기장(청송 얼음골)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총 18개국 11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종목은 리드경기와 스피드경기로 우승 트로피를 놓고 참가 선수들은 열띤 경기를 펼쳤다. 스피드 부문에서는 남자부 Mohammadreza Safdarian(이란) 선수, 여자부 Catalina shirley(미국)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리드 부문에서는 남자부 이영건(대한민국) 선수와 여자부 Goetz Sina(스위스) 선수가 각각 우승했다.  청송 아이스클리이밍 월드컵 대회는 청송군이 2011년부터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세계최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로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 큰 계기가 되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대회 기간 중에는 오백년 전통의 청송 백자 및 꽃돌 등 전시를 비롯해 체험프로그램인 ‘행운의 13.5초를 맞춰라’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산악문화 저변 확대는 물론,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아이스클라이밍이 강국으로 전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1-13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 국가유산청장상 수상

안동시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가 2024년 국가유산청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166개 전수교육관과 341종목을 대상으로 전수교육관의 운영 활성화와 지역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45개 전수교육관이 선정돼 다양한 사회 교육, 공연,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은 그중에서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은 지난해 관광객을 위한 ‘더 즐기다 가’ 프로그램을 80회에 걸쳐 운영하며 총 2만1633명(내국인 1만7962명, 외국인 3671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 프로그램은 하회탈과 세계 각국의 탈 전시, 탈춤 배우기, 전통놀이 체험, 배역 의상 입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상설 공연과 연계된 프로그램 구성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에 올해도 4월부터 11월까지(8월 제외) ‘더 즐기다 가’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금요일까지 오후 1시 30분에서 4시까지 주 3일 동안 무료로 열렸다. 김오중 보존회장은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이 지역문화 활성화와 무형유산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수교육관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수교육관이 열린 문화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13

안동시 클린시티 만들기 총력 …효율적인 청소 시스템 구축

안동시가 2025년 ‘클린시티 안동’을 만들기 위해 올해 효율적인 청소 체계 구축, 자원순환 촉진 및 주민참여 확대를 중심으로 쓰레기 없는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데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안동시는 지난해 7월 7월 동 지역 및 도청신도시 지역의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를 2개 권역에서 4개 권역으로 전면 개편하는 등 효율적인 청소 시스템 구축했다. 시는 현재 더욱 세밀하게 시가지 청소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일부 쓰레기 다량 배출 장소는 일요일에도 수거에 나서 생활폐기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시는 올해 확보된 15억 원의 예산으로 동 지역 일부 재활용품 수거를 민간에 위탁, 수거 횟수를 대폭 늘려 재활용품 수집·운반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주민이 주도하는 ‘내내내(내집·내 가게 앞·내가 청소하기) 실천운동’도 이어간다. 특히, 올해부터 각 담당 책임구역을 지정해 깨끗한 우리 동네 만들기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며, 폐기물 관리 조례 전면 개정으로 각종 청소용품 지원이 가능해져 주민 주도의 자율 청소문화 정착에도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동 지역을 중심으로 월 2회 ‘덜 버리고 잘 버리기 캠페인’을 지속하고, 불법 쓰레기 배출 단속도 한층 강화 및 6억5000만 원의 예산으로 읍·면·동 클린시티 조성사업을 진행,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골목 구석구석 깨끗하게 정비하고, 생활폐기물 환경정비 및 도청 신도시 근로자를 모집해 일자리 확충과 환경정비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상반기에는 물청소가 가능한 친환경 소형 전기 청소차 2대를 도입, 동 지역 골목길 청소에 나서고, 클린하우스 20개소를 추가 설치해 시민이 쉽게 생활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상습투기지역 10곳에는 CCTV를 설치해 불법투기 예방에도 앞장선다. 김현식 자원순환과장은 “청소 행정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행정 분야”라며 “모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13

안동시 올해 다양한 수산시책 추진 한다

안동시가 어업인의 소득향상과 내수면 어업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수산분야에서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한다. 12일 안동시에 따르면 우선 내수면 소득원 육성을 위해 어업기반 시설을 현대화하는 어로기자재지원사업, 어선장비지원사업, 내수면양식활성화지원사업, 수산물처리저장시설 지원에 1억4000만 원을 투입한다. 또한 내수면 어자원 증식과 낚시레저자원 조성을 위해 수산종묘매입방류사업, 경제성 치어매입방류사업, 외래어종수매사업 등에 2억 7천만 원을 투입, 내수면 어류 목장화를 이룰 예정이다. 아울러, 수산업 종사자들의 복지와 역량 강화를 위해 소규모어가직불금지급, 수산업경영인대회참가지원, 수산전문지보급, 여성어업인특화건강검진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수산물 소비저변 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수산물 할인쿠폰 지급행사 등 각종 소비촉진 행사 등을 지원해 지역 대표 수산특산품인 안동간고등어와 안동문어의 규격 포장재 등을 지원해 품질향상 및 대외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한다. 김민정 축산과장은 “지역 수산인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종사자의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경북 내수면의 중심지로서 지역의 특성을 살려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수면 수산업 분야의 기반 마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12

안동시 ‘2025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공모 선정

안동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공연예술 분야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각 지역의 예술단체 발굴·육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국 65개 지역의 122개의 예술단체가 참여해 최종 32개 단체가 선정됐다. 안동시립공연단은 경상권 대표 예술단체로 선정됐다. 공모사업의 총사업비는 8억2700만 원으로, 이중 국비 5억7890만 원(70%)을 확보했고, 시비 2억 4810만 원(30%)을 추경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안동시립공연단은 조선시대 고(古)조리서 수운잡방(需雲雜方)에 드러나는 안동의 접빈(接賓) 문화를 주제로 관객과의 소통을 중시한 스토리 구성 및 연출, 전통 요리와 공연예술을 융합한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또 안동 전통시장 투어와도 연계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연예술을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안동시 정책의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의 청년 예술인들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동시립공연단은 향후 단원 모집 시 지역 예술인들을 우대하고, 워크숍과 교육 등을 통해 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연 제작 과정에서 지역 예술인과 기획자를 적극 참여시켜 지역 예술생태계를 확장하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오는 4월 시립공연단의 총감독 위촉과 단원 선발 후, 연습을 거쳐 9월부터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주 1회 상설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안동시립공연단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 세계적으로 안동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남상호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안동시가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안동만의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12

지역 유명 특산품 원산지 표시 집중점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주사무소는 이달 13일부터 27일까지 원산지 표시 집중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는 쌀·육류·과일류·나물류 등 제수용품과 전통식품·갈비류·건강기능식품 등 선물용품, 지역 유명 특산품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점검내용은 과거 위반사례가 많은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하게 하거나 위장해 표시하는 행위, 인지도가 낮은 지역의 국산 농산물을 유명 지역 특산품으로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특히 설 명절에 수요가 많은 고사리, 도라지 등 나물류와 대추, 밤 등 임산물은 인근 사무소와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등 원산지 표시 취약지역은 원산지 명예감시원과 협업해 홍보 활동을 병행 실시한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짓 표시한 경우 형사처벌하고 미표시한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 농관원 김선재 소장은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가 우리 농식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원산지표시 점검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선물·제수용품 구입 시 원산지표시와 식별정보를 확인하고 원산지표시가 없거나 거짓표시가 의심될 경우 농관원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1-12

영주시 산림 및 조경 분야 근로자 모집

영주시는 2025년도 재정지원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산림 관련 근로자와 도시공원 및 조경지 관리를 위한 도시공원 및 조경 분야 근로자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산불예방 및 진화 78명, 산림병해충 13명, 산림재해 7명, 공공산림가꾸기 8명, 산림서비스도우미 5명 등 총 5개 분야 111명이다. 신청은 13일부터 17일까지며 신청 분야에 따라 면접, 체력측정, 기계장비 숙련도 측정 등의 실기시험이 진행된다. 선발된 근로자들은 산불감시·예방, 산림병해충 등 발생조사 및 방제, 숲가꾸기 예정지 조사, 숲길 서비스 제공, 산림피해 예방과 피해 복구 등의 업무를 한다. 응시 자격은 만 18세 이상 신체 건강한 영주시 주민으로 모집 분야별 자격 요건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도시공원 및 조경지 관리 모집은 공원 관리 6명, 녹지 관리 4명이다. 신청 기간은 13일부터 17일까지며 면접, 체력 측정, 기계장비 숙련도 측정 등의 실기 전형이 진행된다. 선발된 근로자는 도시공원 및 조경지 등 도시녹지에 대한 사후관리, 예초 및 제초작업, 수목 전정, 조경 및 공원시설물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응시 자격은 만 18세 이상, 필수 자격 요건을 충족할 경우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1-12

저출생 문제 산림치유로 극복…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치유프로그램 효과 분석으로 입증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한 2024년 건강출산 행복가정 사업이 산림치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는 숲태교 산림치유프로그램이 임산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 임신부 및 배우자의 태아와의 애착 관계, 임신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임신부 12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임신부와 태아와의 애착 관계, 임부·태아 애착척도 점수는 72.89점에서 76.90점으로 4.01점(4.18%)이 향상되고 임신부 스트레스척도 점수는 32.09점에서 23.78점으로 8.31점(10.39%) 감소 효과가 있었다. 임신부·태아 애착 관계 향상 5개부문을 보면 자식과 태아의 구별(3.33%), 태아와의 상호작용(4.30%), 태아의 특성과 의도 추측(4.17%), 자기 제공(5.46%), 역할 취득(2.75%)이 각각 향상했다. 임신부 스트레스 감소 항목에는 태아(8.88%), 양육(13.31%), 신체 불편함(10.79%), 가사일(12.50%), 배우자 스트레스(7.38%)가 감소했다. 연구에 참여한 예비 아빠 81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빠와 태아의 애착 관계를 나타내는 부·태아 애착척도 점수는 87.58에서 94.04점으로 6.46점(6.46%)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산림치유프로그램이 임신부와 태아와의 애착 관계 향상과 임신부의 스트레스 감소 등의 과학적 효과를 입증하게 돼 뜻깊다”며 “2025년에도 우리나라 저출생 문제의 지속·확산을 멈추기 위해 숲태교 사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025년에도 건강출산 행복가정 산림치유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과학적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저출산 위기 등 사회문제 해결에 큰 역할이 기대 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1-12

예천군 산림자원 조성과 산림복지 활성화에 336억 원 투입

예천군은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관리를 위해,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33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산림자원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한다. 총 22억 원을 들여 1021㏊ 규모의 숲 가꾸기 사업을 실시하고, 78㏊에 조림사업을 추진해 산림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등 경쟁력 있는 숲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둔다. 또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산불 예방을 강화하고, 사방 사업을 통해 산림재해 예방에 나선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대응을 위한 집중 관리지역을 설정하고 매개충 밀도를 감소시키는 한편, 자체 인력을 활용한 방제 활동을 수행해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임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 기반을 구축하여 임업 소득 증대에도 힘쓴다. 18억 원을 투입해 임산물 생산기반, 유통기반을 조성하고 백두대간 소득지원 및 산림소득 증대사업을 추진한다. 임산물 유통 여건 개선과 농작물 재해보험 사업을 확대해 지역 대표 임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민들의 휴식과 정서 함양을 위해 장기간 개발하지 않은 서본공원을 정비하고, 남산공원을 예천군 랜드마크 공원으로 지정해 원도심 활성화 및 예천 관광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처럼 예천군은 지역 특성에 맞춘 산림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산림의 경제적, 환경적, 사회문화적 기능을 극대화하고, 군민들의 일터, 삶터, 쉼터로 산림자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주민 여가공간 조성, 조림사업, 숲가꾸기를 통해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산불예방, 소나무 재선충사업 등 산림 보호를 통해 소득증진과 산림기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경상북도 산림자원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