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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을 가장 위협하는 암, 대장암 혈변·점액변 나타나면 즉시 정밀 검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2023)에 따르면 2021년 국내에서 새롭게 발생한 27만 7,523건의 암 가운데 대장암은 3만2751건(11.8%)으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했고, 연령대별로는 60대(26.3%), 70대(22.3%), 50대(19.6%)의 순서로 많이 발생했다.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암으로 떠오른 대장암,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대장(큰창자)은 음식물을 분해하지는 않고, 수분을 흡수하고 음식물 찌꺼기로 분변을 형성해 저장했다가 내보내는 기능을 하는 소화기관이다. 소장(작은창자)의 끝에서부터 항문까지 이어져 있으며 길이는 150cm 정도이다. 대장은 맹장(막창자), 결장(잘록창자, 대장의 대부분), 직장(곧창자), 그리고 항문관으로 나뉜다. 결장은 다시 상행결장(오름잘록창자), 횡행결장(가로잘록창자), 하행결장(내림잘록창자), 에스(S)자결장(구불잘록창자)으로 구분된다.소장의 마지막 부분인 회장(돌창자)의 말단과 대장의 초입인 맹장사이에는 회맹판이라는 것이 있어서 대장의 내용물이 소장으로 역류하는 것을 막는다. 맹장 중앙부로부터 회맹 접합부 아래로는 충수(막창자꼬리)가 7~8cm가량 나와 있어 우리가 흔히 맹장염이라고 하는 막창자꼬리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에스자결장에 이어지는 직장은 길이 13~15cm 정도로, 항문관으로 넘어가는 부위인 항문직장륜에서 끝난다.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대장암이라고 말한다.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면 결장암,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라고 하며,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한다. 대장암의 대부분은 대장 점막 샘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샘암)으로, 양성 종양인 선종성 용종(폴립)에서 유래한다고 알려져 있다. 선암 이외에도 림프종, 신경내분비종양, 평활근육종 등이 생길 수 있다.□초기 증상이 없는 대장암대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고, 증상이 나타날 때는 질환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설사, 변비, 배변 후 뒤무직, 이전보다 가늘어진 변,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 보는 횟수가 바뀌는 등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이나 끈적한 점액변,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등의 증상이 발생했다면 대장암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복부 불편감(복통이나 팽만감), 체중·근력의 감소, 피곤한 느낌, 식욕 부진, 소화불량, 울렁거림과 구토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있을 때도 한 번쯤 대장암을 의심해야 한다.암의 증상은 종양의 발생 위치와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복부 오른쪽 대장에 종양이 생기면 장의 폭이 넓고 대변이 아직 묽은 상태인 부위이기 때문에 장이 막히는 일이 별로 없고, 흔히 만성적인 출혈과 그에 따른 빈혈이 발생한다. 반면 왼쪽 대장에 생기는 병변은 흔히 장이 막히는 증상을 일으키고 대부분의 환자는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겼다고 호소한다.□정확한 검사방법은 대장내시경대장내시경 검사는 의사가 직접 카메라로 대장 내부의 출혈 부위와 병변의 표면을 관찰하고 조직 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대장질환의 가장 정확한 진단법이다. 내시경 검사는 대장 용종의 발견에 매우 민감하고 발견된 용종을 즉시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검사 전 대장정결이 필요하고 수면내시경이 아닌 경우 불편감이 있으며, 암 등으로 대장 내강이 막혀 있으면 더 이상 검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적이 매우 좋다. 검진을 통해 선종 단계에서 용종을 발견하여 대장내시경으로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 자체를 예방할 수 있으므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한 검진이 중요하다. 증상이 없는 저위험군은 45세 이후부터 매 5~10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포이츠-예거스 증후군,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등이 있는 경우와 가족 중 연소기 용종증, 대장암 혹은 용종,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이 있는 고위험군은 전문의와 상담 후 검사 방법과 검사 간격을 결정하여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유전 요인과 관련 있는 대장암대장암의 5%는 명확히 유전에 의해 발병한다고 밝혀졌으며, 이 외 5~15%는 유전적 소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에 의한 대장암은 원인이 명확한 경우가 많고,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갖고 태어나므로 비교적 어린 시기에 대장암이 발생하며, 다른 장기도 이상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유전 성향이 있는 질환 가운데 대장암과 관련된 대표적인 것이 유전성 대장용종 증후군으로, 대장에서 다발성으로 용종이 생기는 질환을 총칭한다.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을 비롯해 연소기 용종증, 포이츠-예거스 증후군, 카우덴 증후군, MUTYH 연관 용종증, 뮤어-토레 증후군, 터콧 증후군 등이 여기에 속한다.□종양 위치에 따른 수술 치료 방법대장암 수술 시 종양의 위치에 따라 절제하는 범위가 달라진다. 기본 원칙은 종양과 충분히 떨어진 곳까지 대장을 절제하고, 림프절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이다. 특히 직장암의 치료 방법을 결정할 때는 종양의 조직 침투 정도, 항문 괄약근 침범 정도, 항문과의 거리 등이 중요한 요소다. 조기 직장암 중 종양이 항문연으로부터 8cm 이내에 있고 근육층 침범과 림프절 전이가 없으며 종양의 크기가 4cm 이하일 때대장암은 초기 단계에서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대장내시경을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는 대장암으로 인한 합병증과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자료 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2024년 05월호 발췌글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이지혜 대장항문외과교수

2024-05-26

류영욱 계명대 동산병원장 ‘사회공헌協’ 표창

류영욱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장이 최근 지역 의료 강화와 의약품 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사회공헌협회 표창’을 수상했다.류 병원장은 125년 전 제중원으로 출발한 동산병원의 설립정신을 이어 꾸준히 지역사회에 봉사해왔다.특히, 지난해부터 지역 주민의 건강과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교수진을 직접 김천의료원, 나사렛병원 등에 파견하는 사업을 추진했다.또, 자체적으로 심장초음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전문 간호사를 파견, 교육하고 있다.아울러,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참여해 골든타임 내 최종치료를 제공하고, 공공보건의료협력강화의 하나로 지역병원에 에크모(ECMO)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교육 활동도 펼치고 있다.이 밖에도,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상생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취약계층 암환자 로봇 수술비 지원 사업을 추진해 취약계층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다양한 암 치료법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류영욱 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125년간 동산병원이 이웃을 향한 사랑을 실천하고, 모든 교직원들이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심상선기자

2024-05-26

산재보험 장해급여

문 산재로 요양 중인데 병원에서 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당장 회사로 복귀가 어렵고 휴업급여도 더 이상 받지 못하는데 이때, 청구할 수 있는 보험급여가 있는지요.답 네. 산재보험급여 중 ‘장해급여’가 있습니다. 장해급여란 근로자가 업무상의 사유로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려 치유되었으나 신체에 정신적 또는 육체적 장해가 남아 장해급여 지급대상에 해당될 경우 장해등급에 해당되는 지급일수에 평균임금을 곱하여 지급하는 보험급여를 말합니다. 다만, 장해는 영구적인 장해에 대한 것으로 한시적인 장해(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없어지는 일시적 장해)는 해당되지 않습니다.문 장해급여 청구는 언제 할 수 있나요.답 산재 요양이 종결되고 ‘치유’된 상태라야 청구가 가능한데, 치유란, 부상 또는 질병에 대한 치료의 효과를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되어 그 증상이 고정된 상태에 이르게 된 것을 말하며, 치유일로 부터 5년(2018년 12월 13일 이전 치유된 경우는 3년) 이내에 청구해야 합니다.문 장해급여 청구방법이 궁금합니다.답 네. 장해급여청구서 작성 후 요양을 종결할 당시의 산재보험 의료기관에서 장해진단서를 발급받아 관할 근로복지공단 지사로 제출합니다. 이때 방사선 검사 자료 등 장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함께 첨부하여야 합니다. 청구서가 접수되면 공단에서 장해 심사일을 지정 통보하며 지정일자에 출석하여 장해심사를 받으시면 됩니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콜센터(1588-0075) 또는 관할 근로복지공단 재활보상부(054-288-5290)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4-05-26

경북대병원, 새로운 간암 치료방안 제시

박근규 교수국내 연구진이 종양관련대식세포의 글루타민 대사를 억제함으로써 간암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했다.경북대병원 내분비내과 박근규 교수 연구팀은 글루타민 대사 유래의 폴리아민 합성 경로 활성화가 종양관련대식세포의 분화를 촉진하여 간암 성장을 증가시킴을 밝혔다.이번 연구에는 최연경 교수, 병리과 강유나 교수와 경북대 약학대학 변준규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연구 성과는 생화학분자생물학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Experime ntal Molecular Medicine (IF: 12.8)’ 5월 1일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간암은 주요 암 사망 원인 중 하나지만 진행성 간암에 대한 약물적 치료는 요원한 실정이다.소라페닙 등 다중 표적 키나아제 억제제와 면역항암제의 성공적인 개발에도, 암세포만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는 획기적인 생존율 향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간암의 종양미세환경을 구성하는 중요 면역세포인 대식세포를 타깃으로 간암 치료의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종양 성장을 돕는 종양관련대식세포의 분화에 글루타민 대사의 역할 규명에 초점을 뒀다.연구 결과, 간암세포에 노출된 대식세포는 HIF-1 alpha 의존성 해당과정(glycolysis)이 늘었는데, 이는 글루타민 대사 증가에 따른 폴리아민 합성 경로의 활성화와 eIF5A 하이푸시네이션 증가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동물실험을 통해 종양관련대식세포의 글루타민 대사를 억제하거나 eIF5A 하이푸시네이션을 억제하면 종양 성장이 현저히 저해됨을 확인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5-19

혈중 콜레스테롤 적절한 유지 고기·곡물 고른 섭취가 포인트

흔히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서 적게 먹고 고기는 피하라고들 한다. 정말 맞는 방법일까.콜레스테롤을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세 끼를 일정한 시간에 챙겨 먹고, 동물성 단백질과 포만감을 주는 곡물을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포인트다.2020년 우리나라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남성 22.9%, 여성 25.0%에 이르러, 2007년에 비해 약 2.5~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시키고자 생활습관을 교정하거나 약물치료를 받는 경우는 남녀 평균 약 47.4%에 불과하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에는 영양치료를 우선적으로 권유한다. 일반인들의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살을 빼려면 고기를 피하고 식사 횟수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는 오해다. 전문가들은 하루 세 끼를 제때 챙겨 먹고 고기, 생선 등의 동물성 단백질 또한 보충해줘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체중을 감량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끼니를 거르고 단백질이 부족하게 되면 체내 대사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고 과식·폭식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 도리어 살이 찌기 쉬워진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한 올바른 식습관을 알아보자.김모(여·67)씨는 키 158㎝, 체중 68㎏(BMI 27.2)으로 비만(BMI 25 이상)이다. 총콜레스테롤은 330㎎/dL(정상은 200㎎/dL이하)로 높다. 김 씨는 ‘밥을 반 그릇만 먹고 고기는 잘 안 먹는데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아침을 잘 안 먹는다. 떡·고구마 등 간식으로 대신한다. 고기는 살이 찔까 봐 피한다. 저녁 식사를 한 뒤엔 과일을 종류별로 3~4가지 먹고 땅콩·호두 같은 견과류를 한 줌 이상 먹는다. 주치의는 김 씨에게 저녁 후식을 금지시키고 아침에 밥·반찬을 챙겨 먹도록 했다. 주 3회 이상 살코기를 섭취하고 식사 사이에는 우유 한 잔이나 바나나 한 개 또는 견과류 반 줌 정도의 양만 섭취하도록 했다. 6개월 뒤 검사에서 김 씨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220㎎/dL 수준으로 낮아졌다.□ 콜레스테롤 수치 높이는 불규칙한 식사주식을 잘 안 먹고 과일·고구마·빵 같은 간식을 자주 먹는 사람은 콜레스테롤이 높다. 식사 양·횟수가 일정치 않은 사람 역시 콜레스테롤이 높다. 우리 몸은 제때 음식이 충분히 들어오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체지방을 늘리는 쪽으로 진화해왔다. 따라서 필요한 만큼 영양과 에너지가 들어오지 않으면 스스로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다. 당 흡수를 늘리고, 쓰고 남은 당을 재료로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더 많이 만들어낸다.충남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19~64세 성인 7,769명을 대상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침 식사로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의 10% 이하를 먹는 사람은 30% 이상 먹는 사람에 비해 복부비만이 생길 위험이 90% 높고, 이상지질혈증 발생 위험은 84%, 당뇨 발생 위험은 57% 높았다.□고른 영양이 답고기를 안 먹는 것이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건 건강한 식습관과 반대되는 잘못된 상식이다. 고기가 동맥경화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라고 생각하는데 갈비·삼겹살에는 포화지방이 많지만 안심, 다리 살 같은 부위는 다른 식품·고기보다 포화지방이 훨씬 적게 분포되어 있다. 따라서 고기는 적절한 조리방식으로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유용한 식품 중 하나로, 포만감을 주고 단백질, 아미노산·비타민 B군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다.고기를 먹지 않으면 탄수화물 과잉 섭취로 이어지기 쉽다. 포만감이 부족해 밥 양을 늘리고 빵·면 같은 간식을 자주 먹게 된다. 따라서 끼니마다 포만감을 주는 곡물과 단백질 식품을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계란·연두부 같은 단백질 식품을 밥이나 빵과 함께 먹는다. 끼니 사이에는 빵·떡 대신 바나나·사과와 같이 100kcal 정도에 해당하는 딱딱한 과일류가 적절하다. 우유 한 잔, 견과류 한 줌도 좋다. 몸에 좋은 견과류라도 칼로리가 높으므로 한 줌 이상 먹지 않는다.체중을 감량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추는 올바른 식습관은 식사 횟수와 음식의 가짓수는 줄이지 말고 양을 줄이는 것이다. 하루 세끼 주식을 규칙적으로 먹고 매 끼니 사이 간식을 조금씩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주식에 단백질 식품과 채소 반찬을 포함시킨다. 식사 횟수를 일정하게 하는 첫 단추는 아침 식사다.□ 배가 고프지 않아도 제시간에 먹는 습관을몸 쓰기를 주로 하는 직업, 운동을 많이 하는 남성, 끊임없이 집안일을 하는 여성은 배고픔을 자주 느낀다. 반면 하루 종일 앉아 머리만 쓰는 사무직 성인은 지방 소모가 적어 배가 고프기보다 머리가 띵한 감각을 느낄 때가 더 많다. 배고프지 않아도 일정 시간에 식사를 하고 힘의 여유를 지니고 있어야 몸이 지방을 좀 더 편하게 배출하고 더 만들어내는 오류가 생기지 않는다.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지글 :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

2024-05-19

계명대 동산병원 ‘경피적 대동맥 판막치환술’ 100례 달성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경피적 대동맥 판막치환술(TAVI)’ 100례를 달성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심혈관 중재시술팀은 심장내과·심장혈관흉부외과·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됐다.지난 2017년 첫 시술을 시작으로 해마다 꾸준히 성장해 지난 3월 TAVI 시술 100례를 달성했다.TAVI 시술은 허벅지 대퇴동맥을 통해 TAVI 판막을 삽입해 기존의 병든 판막을 치환하는 시술이다.특히, 70세 이상 고령이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가슴을 열지 않고 대동맥판막을 삽입할 수 있는 우수한 치료법이다.허승호 동산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심혈관 중재시술팀 모두 합심해 노력한 결과 고난이도 시술인 TAVI 100례를 이룰 수 있었다”며 “고위험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안전한 치료법을 적극 도입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언급했다.이철현 심장내과 교수는 TAVI 100례 경과보고에서 “계명대 동산병원 심혈관 중재시술팀은 JACC: Cardiovascular Interventions 등 귄위 있는 국제학술지에 많은 논문을 게재하고 유명 국제학회에 초청 발표를 진행하는 등 TAVI 시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계명대 동산병원 심혈관 중재시술팀은 지난 2022년 7월에 비수도권 최초로 마이트라클립(MitraClip) 시술에 성공하는 등 높은 수준의 심장질환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5-19

산재보험 상병보상연금

문 휴업급여와 비슷한 제도로 ‘상병보상연금’제도가 있다는데, 이에 대해 궁금합니다.답 네. 상병보상연금이란 요양 중인 근로자가 요양 개시 후 2년이 경과돼도 치유가 안되고 중증요양상태(1~3급)에 해당되는 경우 휴업급여 대신 지급하는 제도입니다.문 상병보상연금 산정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답 평균임금에 중증요양상태 등급일수를 365로 나눈 일수를 곱한 금액을 1일당 상병보상연금으로 지급하며, 휴업급여와 마찬가지로 고령자의 경우 61세에 도달하는 시점부터 감액하여 지급하게 됩니다.문 상병보상연금 청구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답 상병보상연금 청구서에 요양을 하고 있는 산재보험 의료기관에서 발급받은 중증요양상태 진단서를 첨부하여 의료기관 관할 공단지사에 제출하면 되고, 상병보상연금 대상자가 중증요양상태가 변동된 경우 중증요양상태 변동신고서에 중증요양상태 진단서를 첨부하여 의료기관 관할 공단지사에 신고해야 합니다. 이때, 공단지사에서 중증요양상태 심사일을 지정 통보하면 지정일자에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과, 상병에 따라 MRI 또는 방사선 필름 등 중증요양상태 등급 결정에 필요한 서류를 지참해 해당 지사에 방문해 심사를 받으셔야 합니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4-05-19

차별화된 여행 원한다면 ‘여행 뉴스레터’ 소개합니다

화창한 날씨와 곳곳에 핀 화사한 꽃들이 ‘여행 세포’를 자극하는 요즘. 차별화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있어 주목된다.그간 여행지 선택에 천편일률 도움을 줘왔던 포털사이트의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보다 새로운 일상 탈출을 꿈꾸는 세대들 사이에서‘여행 뉴스레터’가 뜨고 있다.뉴스레터(newsletter)는 단체나 기관에서 새로운 소식이나 정보를 알리기 위하여 구성원이나 관련자에게 정기적으로 보내는 유인물을 말한다. 일종의 메일 배달서비스인셈이다. 뉴스레터는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관심사를 다루는데 특히 여행 뉴스레터의 경우 공신력과 전문성 모두 인플루언서보다 윗길인 여행 에디터가 자신의 방문한 곳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여행 뉴스레터 중 인기가 높은 ‘탐방레터’는 매주 월, 수, 금요일 지방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현재까지 국내 466 개의 명소를 소개한 탐방레터는 탐방 에디터를 지역별로 지정해 여타의 정보 사이트보다 세 밀하고 상세한 여행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자동차 없이 대중교통으로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뚜벅이는 레터’의 인기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오랜 기간 여행사 근무 경험이 있는 에디터가 매월 2, 4주차 목요일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는데, KTX와 셔틀버스 운행 시간 등 상세한 대중교통 정보가 담겨 실용성을 더한다.‘불사조레터’는 매주 화요일 오전에 곧 사라져 오래 기다리면 가보지 못할 여행지를 알려주고 있다. 모험심 강한 젊은이들은 이미 여행 시작 전 불사조레터를 통한 사전 학습에 익숙하다.지속가능한 여행을 기치로 내건 피치바이매거진은 기상천외한 여행지 리스트, 나만 알고 싶은 전 세계 숨은 여행지, 등 독특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일본여행의 붐과 함께 일본관광신문에서 발행하는 ‘일본여행 어디로 갈까?’뉴스레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의 다양한 여행정보를 주 1회 발송해 주고 있다.여행업계 관계자는“일반적인 여행정보가 넘치고 있는 상황에서 남과 독특한 여행을 하고 싶은 이들이 늘고 있다”며 “여행 뉴스레터는 차별화된 여행정보를 원하는 이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지영 인턴기자 thepen02@kbmaeil.com

2024-05-12

지루한 일상 탈출! 짜릿한 액티비티 여행의 세계로 GO~

신록의 계절이다. 산과 들은 온통 초록으로 물들었고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온몸을 푸르게 채울 것만 같다.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 부르는 이유가 납득이 간다. 일상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하기 좋은 계절이다. 일상이 무료하고 따분하다면 모험과 스릴을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산과 바다를 가리지 않고, 하늘을 날고 물 위를 달리는 짜릿함이 가득한 액티비티 체험여행지를 소개한다. 자료협조:한국관광공사 ■ 짜릿하게 신록을 즐기려면 가평 ‘브릿지집라인’가평 ‘브릿지집라인’은 가평 중심지에서 가까우면서도 천혜의 자연림이 잘 보존된 칼봉산 자락에서 체험할 수 있다. 국내 최장(2,418m)의 가평 브릿지 집라인은 짧게는 100m대부터 길게는 500대까지, 다양한 길이의 난도가 다른 8개 코스가 마련돼있다.1, 2 코스로 기분 좋은 짜릿함에 익숙해질 때쯤이면 3코스, 흔들다리를 마주하게 된다. 상공을 가로지르는 흔들다리를 걸으며 산세를 천천히 감상할 수 있는 것도 가평‘브릿지라인’만의 매력이다. 칼봉산 능선을 따라 반대편 산으로 날아가는 7코스와 8개 코스 중 가장 긴(528m) 8코스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8코스를 모두 완주하면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 급류 타고 동강 탐험하자, 평창 어름치마을동강의 어름치 마을에서는 기암괴석과 급류가 어우러지는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레프팅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어름치마을에서 영월군 섭세강변까지 약 13km를 내달리는 장거리 코스인 어라연코스는 매년 이 지역을 방문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레프팅만 하기에는 어름치 마을의 매력이 넘친다. 동강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백룡동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전체 길이 1.6km에 달하는 이곳은 쉽게 드나들 수 없다. 일일 최대 240명에게만 개방하기 때문이다. 백룡동굴은 자연의 모습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안전이 우려되는 곳이 아니면 조명을 설치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동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백룡동굴 방문객센터에는 방문객을 위해 탐방장비를 무료 대여해준다. ■오색 네트 위로 팡팡! 홍성 남당항 네트어드벤처누구나 한 번쯤은 어렸을 때 네트 위에서 팡팡 뛰어 봤을 것이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해양형 네트워크어드벤처가 충남 홍성 남당항에 개장했다.네트어드벤처는 오색 그물 네트를 층층이 또 겹겹이 쌓아서 지어놓은 거대한 해양 요새와 같다. 미로처럼 좁은 길, 1층 네트와 2층 네트를 연결하는 수직 터널과 슬라이드는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짜릿함을 안겨준다. 마음껏 점프할 수 있는 넓은 볼파크에서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큰 공을 굴리거나 주고받으며 놀 수도 있다. 네트 바깥으로 고개를 돌리면 서해의 금빛 바다를 감상하고 안면도까지 감상할 수 있다. 남당항 최고의 뷰 맛집’ 이다. 바로 옆 해양분수공원은 거대한 분수 광장으로 음악 바닥분수와 트릭아트 포토존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바다 위를 두 발로 즐기자! 부산 광안리 SUP Zone부산 광안리해수욕장 내 약 500m에 이르는 구간에는 광안리 SUP Zone(Stand UP Paddleboard)이 있다.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어 타는 SUP은 안전하면서도 재미있는 친환경 해양스포츠다. SUP의 매력은 초보자도 자연 속에 오롯이 스며들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시시각각 바뀌는 바다 파도에서 조심스럽게 무게 중심을 잡다 보면 마치 명상을 하는 것처럼 호흡, 근육 하나에 집중하게 된다. 어느 정도 SUP에 적응했다면 아이들과 함께 보드에 오르거나 반려견과 함께 보드에 오를 수 있다. 광안리해수욕장에의 SUP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일출·일몰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출시각에 맞춰 보드에 오르면 바다 한가운데에서 떠오르는 해를 마주한다. 금빛 태양이 바다에 섞이는 듯한 풍경을 보드 위에서 마주하는 경험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린다.광안리 SUP Zone에는 샤워장과 파라솔, 포토존 등 시설이 잘 갖춰있어 SUP을 즐기기에 손색없다. SUP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상점들도 해변 근처에 모여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성지영 인턴기자 thepen02@kbmaeil.com

2024-05-12

5월 축제,어디로 가볼까

◇천년차향에 물들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오는 15일까지 경남 하동야생차치유관, 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축제는 ‘별천지하동, 천년차향에물들다’라는 주제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지난 11일 하동군립예술단과 보성군립군악단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 후 팬텀싱어4 우승팀인 리베란테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40여 개의 차 시음 부스에서는 다양한 햇차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하동이 보유한 4명의 차 명인이 우려내는 차도 맛볼 수 있다. ◇ 대나무 천국 담양대나무축제올해로 23번째를 맞는 담양대나무축제가 15일까지 5일간 전남 죽녹원 일원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축제에서는 대숲 속으로 휴(休)체험과 죽초액으로 즐기는 족욕 체험, 대나무 카누타기 등 대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또 죽녹원을 밤 9시까지 야간 개장해 소망등, 알전구, 반딧불 전구와 무빙 라이트 등 관광객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축제가 시작하는 11일 오전 11시 타악기 퍼포먼스팀 라퍼커션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6시 부터는 인기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대숲 맑은 버스킹이 이어진다. ◇ 1004종 희귀 장미가 활짝 곡성세계장미축제장미로 하나 되는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오는 17~26일까지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에서 펼쳐진다.이번 축제는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장미(WE THE ROSE)’라는 주제로 7만 5000㎡ 규모의 대형 장미 정원에서 1004종의 유럽산 희귀 장미를 볼 수 있다.축제는 로맨틱 콘서트 ‘로즈 블로썸’, 익사이팅 콘서트 ‘장미꽃 콘서트’, 아모르 트롯 투나잇, 딜라잇 콘서트 ‘로즈 갈라쇼’ 등 다양한 기획 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 대한민국 아리랑의 심장 밀양아리랑대축제정부에서 지정한 2024~2025 문화관광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오는 23~26일까지 4일간 경남 밀양 영남루 및 밀양강변 일원에서 열린다. ‘영남루의 꿈, 밀양아리랑의 빛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밀양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대한민국 아리랑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대표 콘텐츠 중 하나인 ‘밀양강 오딧세이’는 국보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한 야외 공연으로, 화려한 멀티미디어 쇼와 뮤지컬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그 밖에도 아리랑 미로와 아리랑 원더랜드, 밀양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 글로벌 마임 축제 춘천마임축제프랑스, 영국과 더불어 세계 3대 마임 축제로 손꼽히는 춘천마임축제가 오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강원 춘천시 전역에서 열린다.이번 축제는 ‘따뜻한 몸, Warm Body‘를 주제로 8일간 개최되며, 물의도시;아!水라장을 시작으로 불의도시;도깨비난장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물의도시; 아!水라장은 오는 26일 중앙로에서 공연팀, 시민참가자, 자원활동가들이 뭉쳐 도심 일상 공간에서 물놀이를 펼칠 예정이다.극장공연으로는 여성 마임이스트 3인 콜라보 프로젝트인 ‘만화경’과, 광대 공연자 마린보이의 ‘항해’가 축제극장 몸짓에서 진행된다.불의도시;도깨비난장은 31일~6월 2일까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되며, 전 세계 7개국의 공연팀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단정민 수습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4-05-12

심뇌혈관계질환 등 만병 부르는 건강 ‘적’

대한민국 만 19세 이상 비만 유병률이 37.1%라고 한다. 심지어 30대 남성의 비만율은 51.4%다. 2명 중 1명이 비만인 셈. 비만에 대한 현실적인 깨달음은 검진에서 온다. 비만은 단순히 외형과 무게의 차원을 넘어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과 심뇌혈관질환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비만을 자각한다는 것은 삶의 큰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우리가 의사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챙겨야 하는 몇 가지 비만에 대한 내용들을 전달하려 한다.30대 남성의 51.4%가 ‘뚱보’우선 체중 5~10% 감소 부터평생 지속가능 식단 찾아야주 150분 유산소 운동 필수□ 치료 목표 세우고 단계적 접근비만은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다. 따라서 당연히 치료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의학적으로 체중 감량의 목표는 치료 전 체중의 5~10%를 6개월 내에 감량하는 것이다. 가장 먼저 체중을 측정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하자. 그다음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은 당연히 식단 관리다. 저열량식은 평소 식단보다 단순히 500~1,000kcal 정도를 덜 먹는 것이다. 영양적으로 적절한 일상적 식사가 가능하며, 1주일에 0.5~1.0kg 정도의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열량 섭취 제한 효과는 6개월에 최대에 이르며, 이후에는 이보다 감량 효과가 낮다. 저탄수화물식은 일반적으로 총에너지의 40~45% 수준으로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것으로 대조식에 비해 초기 체중 감량 효과는 크나,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없거나 미미하다. 혈청 중성지방 수치 개선에 효과적이지만, 탄수화물 제한 정도가 크면 LDL-콜레스테롤 수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단백식은 일반적으로 총에너지의 25~30% 수준으로 단백질 섭취를 유지하는 식단 방법이다. 탄수화물 과다 섭취 방지, 에너지 제한에 따른 체단백 손실 방지, 적절한 단백질 섭취로 영양 상태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고 대조식에 비해 체중 감량·유지에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그 정도가 크지 않다.한편 간헐적 단식은 지속적으로 에너지 섭취를 제한하는 대신, 에너지 섭취 제한을 하는 날(혹은 시간)과 그렇지 않은 날을 설정하는 방법이다. 지속적인 에너지 제한 방법에 비해 체중 감량 정도에 유의한 차이가 없거나, 있어도 정도가 크지 않아 장기간 비만 식사치료의 한 방법으로 포함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칼로리를 제한한 평생 지속가능한 식단그렇다면 어떤 식단 방법을 선택해야 할까? 필자가 제시하는 원칙은 2가지다. 첫째, (간과 콩팥 기능이 정상이라는 가정하에) 무슨 방법을 선택하든, 칼로리는 제한한다. 둘째, 평생 지속가능한 식단이어야 한다. 이 대원칙하에 식단을 유지할 때 공복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필자는 포만감이 충분한 다량의 채소 혹은 곤약 같은 식재료를 추천한다.의지만 있다면 운동을 하지 않고도 식단 관리를 통한 체중 감량이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유산소 운동을 통한 심폐기능 강화, 적절한 근력 운동을 통한 근육량의 유지는 체중 감량 그리고 비만 관련 성인병 관리에 필수적이다. 유산소 운동은 최소 주당 150분 이상, 주당 3~5회 실시하고 근력 운동은 대근육 군을 이용하여 주 2~3회 실시하는 것을 권고한다. 고도 비만인 경우 먼저 가벼운 걷기 등을 통해 관절과 근력의 허용 범위를 인지한 후, 어느 정도의 체중 감량이 진행되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도록 권고한다.비만의 기본적인 치료 방법은 식사 치료, 운동 치료 및 행동 치료이며, 약물치료는 이들과 함께 시행하는 부가적인 치료 방법으로 사용해야 한다. 즉, 비약물 치료로 체중 감량에 실패한 경우에 약물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비만 치료제 유지 용량 투여 후, 3개월 내에 5% 이상의 체중 감량이 없다면 약제를 변경하거나 중단해야 한다.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지글 :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진료지원센터장 백영하

2024-05-12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 홍보기간 운영

문 2024년 5월부터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답 네. 근로복지공단에서는 2024년 5월 7일 ~ 2024년 6월 6일 까지 한 달 동안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하여 새로 변경된 보험제도 및 보험 가입 필요성을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 알릴 예정입니다.문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홍보기간 운영의 취지는 무엇인가요.답 고용·산재보험의 확대된 제도 및 변경된 내용 및 보험료 납부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지원제도를 안내해 보험가입을 촉진하고, 보험가입 지원서비스 강화를 통해 취약계층의 보호와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하게 됩니다.문 가입 대상 사업장과 적용대상은 어떻게 되며 혜택은 무엇인가요.답 일용근로자 및 시간제 아르바이트 등을 포함한 근로자와 예술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장은 의무가입 대상이며, 근로자를 사용하지 않거나 300명 미만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주 및 사업주와 함께 근무하는 가족은 산재보험에 임의 가입할 수 있고, 근로자를 고용하지 않거나 50명 미만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자영업자는 고용보험에 임의 가입할 수 있습니다.산재보험 혜택으로는 업무상 재해를 당한 경우 요양급여 및 휴업급여 등 보험급여가 지급되고, 고용보험은 사업주에게 고용유지 및 안정 등에 대한 지원을, 근로자 등에게 실업급여, 모성보호지원 등을 하게 됩니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