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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테마별 박물관 20여곳 ‘입맛대로’

강원도 영월군은 크고 작은 공립·사립 박물관 20여 개나 운영되고 있는 박물관 마을이다. 게다가 박물관의 틀을 벗어난 독특한 박물관들이 많아서 가족들을 위한 박물관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이번 여름 이색적인 여행을 원한다면 영월의 박물관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눈부시게 아름다운 영월의 풍경까지 덤으로 담아 올 수 있을 것이다.◇ 아프리카미술관영월 아프리카미술박물관은 아프리카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전시품은 16개국의 주한 아프리카 대사관에서 기증받거나 관장이 직접 수집한 것들이다. 아프리카인들만의 세계관을 표현한 마스크와 인물상 등이 전시돼 있다. 다양한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다. 아프리카 마스크는 물론 드림캐처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포토존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앙골라, 세네갈 등 아프리카 국가명을 붙인‘에이밍 캠핑장’도 운영 중이다. 아프리카 미술관은 폐교된 진별초등학교를 박물관으로 개조해서 2009년 개관했다. 강원 영월군 김삿간면에 있다. 운영시간: 하계(3월~10월) 오전 9시~ 오후 6시. 매주 수요일 휴관. ◇ 인도미술박물관영월 인도미술박물관은 미술가 박여송 관장과 인도 지역연구를 하는 남편 백좌흠 교수(전 경상대 법대) 부부가 만들었다. 부부는 인도인의 생활이 고스란히 담긴 인도 민속미술에 매료되어 30여 년간 미술품과 민속 예술품을 수집했다. 인도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수집한 다양한 기법의 미술품과 장식품, 생활 도구 등 1000여 점을 상설 전시 중이다. 인도요가, 인도미술, 인도음식만들기, 인도의상입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2007년 폐교된 금마초등학교의 교실 세 칸을 터 전시실로 개조하여 2012년 개관했다. 강원 영월군 주천면에 있다. 운영시간: 하계(3월~10월)은 오전 9시~ 오후 6시 . 매주 월요일 휴관. ◇ 조선민화박물관영월 조선민화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민화 전문 박물관으로 5000여 점의 민화 유물 중 250점을 상시 순환 전시하고 있다. 전문 해설가가 재미있는 민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1전시관(상설전시)에서는 국보급 유물 등 진본 민화 200여 점이 있으며, 제2전시관(기획 전시)에서는 기증작, 특별전 작품 등의 현대 민화를 관람할 수 있다. 제3전시관(전국민화공모전 수상작 전시)에서는 전국민화공모전 수상작 등 현대 민화가 있다. 성인들을 위한 춘화방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의 춘화 50여 점이 전시하고 있다. 전통 민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연구와 수집은 물론 전시와 교육, 전문 서적의 출판, 맞춤형 체험학습, 포럼, 공모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운영시간 : 하계(3월~10월)오전 9시~ 오후 6시 월화 휴무. /황인무수습기자 him7942@kbmaeil.com

2024-07-14

여름엔 바다지! 푸른 파도에 온몸 던지면 여기가 ‘파라다이스’

뜨거운 여름철, 에어컨으로도 버티기 힘든 날씨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이럴 땐 바다만 한 여행지가 없다. 시원한 바다에 온몸을 던지고 푸른 파도 속에서 더위를 잊어보자. 눈 부신 햇살 아래서 반짝이는 물결, 발끝을 간질이는 모래, 그리고 시원한 바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조용하고 신비한 섬, 인천 대이작도인천은 168개의 섬을 품고 있다. 그중 대이작도는 한적함을 넘어 고적함이 흐른다. 대이작도로 향하는 여객선은 인천항, 방아머리항에서 하루 두세 차례 운항하는데, 길게는 2시간이 넘게 걸린다. 하지만 육지에서 먼 만큼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마주할 수 있다. 대이작도 주변 해역은 해양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중 하루 2번 썰물 때 바다 한가운데 서서히 나타나는 모래섬 풀등은 섬의 신비로움을 더한다. 대이작도는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4㎞정도인 자그마한 섬이지만 2개의 산과 4개의 해수욕장이 있어 다채로운 여행을 할 수 있다. 부아산(159m) 구름다리 갯티길 코스는 선착장에서 삼신할미약수터까지 가는 코스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가벼운 코스다. 데크로 조성된 해변 산택로를 따라 걷다보면 고기잡이를 하러간 부모님을 기다리며 망부석이 되었다는 오형제바위도 만나볼 수 있다. 일출시간에 맞춰 섬 대표 해변인 작은풀안해수욕장에 들려 환상적인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잊지말자. ◇ 강원 어달해변에서 즐기는 바다강원도 동해시에선 바다 풍경을 무시로 접하기 마련이다. 묵호항과 대진항 사이에 있는 어달해변은 여름철 휴가에도 피서객들이 크게 붐비지 않아 조용히 피서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어달해변은 올해부터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피서객들이 자유롭게 음식을 가져와 즐길 수 있도록 120개의 테이블을 준비했다.조용한 어달해변을 떠나 도보로 약 30분만 가면 대진해변이 나온다. 이곳은 서핑하게 딱 좋은 정도의 잔잔한 파도가 쳐 전국 서퍼들이 모이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만약 서핑을 할 줄 모른다면 망망대해를 눈에 담을 수 있는‘도째비골스카이밸리’로 향하자. 해변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이곳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전망을 가지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명소이다. ◇ 가로림만서 갯벌체험, 충남 중리어촌체험마을가로림만은 충청남도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있는 갯벌을 품을 바다다. 가로림만 갯벌은 세계 5대 청정 갯벌 중 하나로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 숨쉰다.중앙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 중인‘중리어촌체험마을’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갖추고 손님을 맞이한다. 대표적인 체험은 ‘바지락 캐기’다. 체험료와 장비 대여비를 포함에 1인 1만2000원의 가격에 최대 2kg의 바지락을 채취할 수 있다. 체험이 끝나고 나면 맑은 해수에 바지락을 씻어 집에 가져갈 수도 있다. 또 서해안 지역의 특산물 중 하나인 가시파래(감태)를 이용한 초콜릿 제작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체험객의 편의를 위해 안내소에서 갯벌까지 이동하는 깡통열차도 운영하고 있다. 편의성을 물론이고, 통통거리며 이동하는 재미가 있어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다.만약 체험보다 가로림만의 풍경을 더 깊이 보고 싶다면 마을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웅도를 방문해 보자. 썰물 때마다 드러나는 1.5km에 달하는 노둣길(섬과 육지 사이에 크고 작은 돌을 놓아 만든 징검다리)은 그 자체로 장관이다. ◇공짜로 즐기는 울산 진하해수욕장진하해수욕장은 부산 기장군과 맞닿은 울산 남단부 울주군 서생면에 있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일찍 뜨는 일출 명소 간절곶과 가깝다. 물이 맑고 백사장이 널찍해 여름이면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데, 파라솔, 구명조끼, 튜브, 샤워장, 주차장 등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금상첨화다. 파도와 바람이 좋아 서핑, 윈드서핑, 카이트서핑 같은 해양 레포츠 명소로도 유명하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 또한 8월 31일까지로 넉넉하다. 또 긴 해변을 따라 해안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볍게 걷기 좋고 예쁜 포토존도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다.‘바다 멍’을 하고 싶은 사람은 해변 남쪽을 쭉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대바위공원‘으로 향하자. 쪽빛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고 유려하게 뻗은 진하해수욕장 해안선까지 한눈에 담아 볼 수 있다./성지영 인턴기자 thepen02@kbmaeil.com

2024-07-14

감기엔 항생제? 독이 될 수도

페니실린이 개발돼 2차 세계대전 중 많은 부상자의 생명을 구하면서 항생제는 기적의 약으로 불렸다.이후 다양한 항생제가 개발되면서 조만간 세균성질환을 정복할 수 있다고 낙관하기도 했다. 그러나 내성균으로 인한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항생제를 투여하면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세균들이 선택적으로 살아남고 증식하면서 항생제 내성균이 증가한다.그러므로 항생제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처방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항생제 처방량은 OECD 국가 평균보다 높으며, 항생제 오남용 문제도 다른 나라에 비해 심각하다.우리나라에서는 가벼운 감기에도 왜 항생제를 처방하고 복용하는 일이 많을까. 감기에 걸렸을 때 항생제를 함께 먹어야 중이염이나 폐렴으로 진행하지 않고 감기도 빨리 낫는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일 수 있다.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슈퍼박테리아 문제는 나중에 남에게 닥칠 문제일 뿐, 지금 항생제를 먹는 것이 나와 가족의 세균감염 위험을 줄여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 경우가 많다. 세균성 감염이 의심되지 않는 단순 바이러스 감염일 때는 항생제가 필요 없다는 설명을 듣고도 항생제를 처방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정말 단순 감기에도 항생제를 일찍 자주 사용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까? 혹시 항생제 남용이 나와 가족의 건강에 해로운 것은 아닐까.□항생제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항생제는 우리 몸에 있는 미생물을 죽인다. 해로운 균만 죽이면 좋겠지만, 유익한 미생물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장에 존재하는 유익한 장내 미생물군이 항생제로 인해 손상을 입으면 유익하지 않은 균이 더 많이 증식하게 된다. 이러한 불균형이 우리 몸의 소화과정과 물질대사 과정에도 나쁜 영향을 끼쳐 비만이나 당뇨 등 대사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 아이들은 영유아 시기부터 감기나 중이염에 걸렸을 때 항생제 처방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필자의 연구팀은 태어난 지 두 돌이 되기 전에 다양한 항생제를 사용할수록, 또 총사용기간이 길수록 소아비만 위험이 40% 이상 올라간다는 것을 밝혀냈다. 소아뿐 아니라 성인에서도 항생제 누적 처방 기간이 길수록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았다.□항생제와 소화기 암·치매·우울증의 관계장과 뇌는 서로 양방향 소통을 활발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장내 미생물군이 신경, 내분비, 면역체계를 통해 중추신경계와 연결되어 뇌 기능에 영향을 끼친다. 미생물군-장-뇌가 한 축을 이룬다는 새로운 개념에서는 장내 미생물군의 변화가 불안, 기분, 인지 변화와 관련이 크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이처럼 장내 미생물군 불균형에 큰 영향을 끼치는 항생제의 남용이 치매나 우울증과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우리나라 성인 2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를 살펴보면, 항생제 미처방 그룹에 비해 항생제 처방 기간이 길수록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항생제를 남용하면 불안과 우울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장내 미생물군의 변화는 소화기 암 발생 위험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에서 실시한 연구에서는 50세 이전에 항생제를 사용한 이력이 있을 때 결장암 발병 위험이 4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실시한 연구에서는 국내 성인에서 5년 동안 항생제를 처방받지 않은 군에 비해, 항생제 누적 처방일수가 365일 이상인 군의 폐암 발생 위험은 21%로 더 높게 나타났다. 미생물군-장-폐가 한 축을 이룬다는 이론에 따르면 장 및 호흡기 내 미생물들의 불균형은 폐암을 포함한 폐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항생제 사용기간이 길수록 갑상선암과 전립선암 발생 위험도 올라간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에서 새롭게 밝혀지고 있다.□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해야 하는 항생제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장내 미생물 불균형은 비만, 당뇨 등 대사질환의 발생에 영향을 주며, 인지기능이나 정서에도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게다가 항생제 남용은 소화기 암이나 폐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증가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항생제는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적응증에 맞게 득실을 고려하여 적절한 기간 동안만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항생제를 무분별하게 남용하면 슈퍼박테리아가 발생해 미래 세대에도 큰 피해를 끼치지만, 나와 내 가족의 건강에도 직접적인 해를 끼칠 수 있다.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지글 : 박상민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2024-07-07

계명대 동산의료원, 개원 125주년 국제학술대회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지난 4일과 5일 이틀 동안 계명대 동산병원 행소대강당과 병원 일대에서 ‘계명대 동산의료원 개원 125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국제학술대회는 ‘Human Healthcare × Digital Evolution’을 주제로 스마트 환경을 기반으로 인간이 중심이 되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미래 125년을 준비하고자 추진됐다.또한, 각국의 스마트 헬스케어 혁신, 산업 발전 등 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기업 혁신 사례들을 소개하는 등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를 총 망라하며 큰 규모로 진행됐다.개회식 축사에서 신일희 총장은 “국내외 저명한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모시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의료 패러다임의 여러 변화가 있었지만, 다음 변화는 ‘휴머니티’인 만큼 인간이 중심이 되는 스마트 헬스케어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을 운영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신일희 총장, 김권배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前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조치흠 동산의료원장, 서영성 교수(전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이번 학술대회는 4가지 세션으로 구성해 전 세계 헬스케어 시장의 변화와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헬스케어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4가지 세션은 △동산의료원의 어제와 오늘(동산의료원의 스마트 헬스케어 발전) △디지털 헬스케어의 혁명과 혁신(병원 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 발전 방향(공공 헬스케어)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산업 헬스케어) 등이다.조치흠 계명대의료원장은 “의료 패러다임은 이미 변화하고 있고, 누가 이 패러다임을 선점할 것인가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유수의 병원, 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가감 없이 공유하는 유익한 장이 됐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프론티어 정신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스마트 플랫폼’을 만들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07

“너 T야? 그럼 국립기상박물관으로 떠나봐”

여행은 바쁜 일상을 떠나 온전히 휴식을 취하러 가는 것이다. 짧은 여행이라도 자신에게 꼭 맞는 여행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MBTI 별 맞춤 여행지를 살펴보고 나의 취향에 100% 맞는 여행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 E(외향형), I(내향형)발걸음을 뗄 때마다 사람들로 바글거리는 곳으로 떠나고 싶은 E형 사람에게는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한국민속촌’이 제격이다. 올해로 50주년이 된 한국민속촌에는 참여형 추리 콘텐츠 ‘조선 살인수사’부터 야간 개장에 열리는 LED 퍼포먼스(연분) 그리고 귀신의 집 체험(살귀옥)까지 어느 하나 지루한 콘텐츠가 없다. 복작복작한 관광지 보다 나를 위한 여행을 하고 싶은 I형 사람은 전남 순창 ‘쉴랜드’에서 힐링 여행을 즐겨보자. 순창군을 대표하는 전통 장류를 직접 조리하고 맛보는 ‘웰니스 건강 치유 밥상’ 프로그램과 ‘슬림 건강 디톡스 스파’ 등 혼자 와서 즐기기에도 충분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N(직관형), S(감각형)일상을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채우는 N형 사람은 강원도 속초 ‘뮤지엄엑스’ 전시관에서 아름다운 영상 예술과 AI 기술을 융합한 체험을 해보자. 전시관에는 인공지능이 관람객과 소통하며 초상화를 그려주는 ‘Sketcher X’ 콘텐츠, 인공지능이 관람객의 주문에 따라 판타지 배경을 만들어 주는 콘텐츠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N형 사람들 보다 현실적인 S형 사람은 자연 그대로의 절경을 느낄 수 있는 충북 제천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로 가자. 유리전망대는 용추폭포 위에 설치한 인도교로, 일반적으로 아래에서 바라보는 폭포의 전경과 달리 발아래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F(감정형), T(사고형)낭만적인 F 성향의 사람에게는 감성 충만 기차여행을 추천한다. ‘정선아리랑열차’는 강원도의 청정지역을 가로지르며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열차이다. 서울 청량리에서 출발해 원주, 제천, 영월, 정선을 지나 아우라지까지 3시간 30분을 운행한다. 2호차는 카페 바와 테이블 석이 1호차와 4호차에는 창문을 향해 있는 특이한 좌석이 있다. 감성적인 여행보다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고 싶은 T형 사람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국립기상박물관으로 가보자. 서울기상관측소로 시작된 이곳은 약 80년간 역사를 간직한 채 2020년 국립기상박물관으로 개관했다. 6개의 전시실에서 과거 기상 관측을 위해 사용했던 실제 측우기부터 현대의 관측 기술까지 모두 살펴볼 수 있다.◇ P(즉흥형), J(계획형)모험적인 여행을 즐기는 P형 사람이라면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리는 신비의 섬, 굴업도로 여행을 떠나자. 인천 옹진군에 있는 굴업도 섬 대부분이 산지로 둘러싸여 있을 뿐, 인공적인 시설이나 편의시설은 거의 없다. 또 섬에 닿는 배편이 여유롭지 못해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다면 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반대로 사전 예약과 사전교육 없이는 방문하지 못하는 여행지도 있다. DMZ 생태평화공원은 환경부·국방부(육군 제3사단)와 강원도 철원군이 공동 협약을 맺고 민간인에게는 한 번도 개방되지 않았던 미지의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1코스에 해당하는 십자탑탐방로는 성제산 580m 설치된 십자탑을 전망시설로 활용하여 DMZ 내부 자연경관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성지영 인턴기자

2024-06-30

올 여름 국내여행 트렌드는 ‘숨겨진 나만의 장소 찾기’

코로나19 이후 여행 키워드로 ‘로컬’과 ‘경험’이 자리매김하고 있다.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23만 건의 소셜 빅데이터를 활용·분석한 ‘2024년 여름 국내 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 경험(테마 관광) △숨겨진(나만의 장소) △로컬(촌캉스) 키워드 언급량이 급증했다. 특히 ‘숨겨진’의 언급량은 지난해 6월 대비 189% 증가했으며, 경험(164%↑), 로컬(129%↑)이 뒤를 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소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근거리 관광수요와 경험을 강조한 여행이 선택받고 있다고 분석했다.‘빵지순례(빵+성지순례)’, ‘웅지순례(임영웅+성지순례)’ 등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전국 명소를 찾아다니는 ‘OO순례’, ‘OO투어’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이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미코노미(Me+Economy)’ 트렌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코노미란 소비의 주체인 자신을 중요시해 자신의 편리함과 여가를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 행태를 말한다.코로나19를 거치며 장거리보다 단거리 여행이 성행함에 따라 로컬여행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졌다. 또한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관광지보다 자신만 아는 숨겨진 장소와 맛집 등을 발견하는 여행이 선호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는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촌캉스(촌+바캉스)’가 인기이다. 촌캉스에 대한 연관어 분석 결과 촌캉스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한적한 펜션과 한옥 등에서 머물기를 원하고 평일보다 주말을 활용한 짧은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김은용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은 “유명 관광지를 찾는 여행보다는 특별한 테마 관광과 나만의 장소, 진짜 로컬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성지영 인턴기자 thepen02@kbmaeil.com

2024-06-30

자유여행 어렵고, 패키지는 식상… 이제 ‘테마여행’ 뜬다

여행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패키지여행에서 개별자유여행으로 몰렸던 수요가 이제는 개인의 취미와 관심사에 집중한 테마여행으로 옮겨가고 있다. 여행자들은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 경기를 직관(직접 관람)하고 위스키를 마시러 대만으로 간다. 세계적인 미술관이 넘치는 일본으로 미술관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몰입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테마여행속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축구 팬, 유럽리그 직관유럽 축구의 인기는 한국에서도 상당하다.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 홋스퍼는 한국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때문에 손흥민의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런던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강인이 활약하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은 또 다른 인기 팀 중 하나다.손흥민, 이강인의 경기 외에도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는 축구 팬들로 하여금 직관의 매력에 더욱 빠져들게 한다. 특히 라리가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같은 명문 구단들이 있어, 축구 팬들에게는 꿈의 장소가 되기도 한다.세리에 A 역시 축구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벤투스, 인터 밀란, AC 밀란 등의 명문 구단들이 소속된 세리에 A는 전통과 실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유벤투스의 홈 경기장은 한국 팬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다.유럽 축구의 인기를 반영하여, 여행사들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축구 직관 전문 여행사 트래블링에서는 오는 8월 17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3박 5일간 떠나는 ‘EPL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축구 직관 투어’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투어에는 런던 도심 투어와 더불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의 경기 관람이 포함되어 있어, 축구와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 하이볼 열풍, 대만 위스키 투어최근 몇 년간 대만 위스키 투어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발란(Kavalan) 증류소는 대만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위스키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05년에 설립된 이 증류소는 비교적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여러 위스키 대회에서 수많은 상을 받으며 명성을 떨치는 중이다.카발란 증류소는 방문객들에게 증류소를 직접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투어는 일반적으로 위스키의 생산 과정, 원료, 숙성 과정 등을 설명하며, 방문객들은 위스키 제조의 전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다양한 종류의 카발란 위스키를 마셔보는 것이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숙성 연도와 맛을 가진 위스키를 직접 맛볼 수 있다. 시음은 각기 다른 위스키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이기도 하다.위스키 투어는 방문 전 카발란 증류소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좋다. 홈페이지 예약이 어렵다면 여행사 하나투어에서 오는 7월 13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3박 4일간 대만을 대표하는 위스키 카발란 증류소를 돌아보는 상품이 준비되어 있으니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이색 전시, 도쿄 미술관 투어예술과 문화를 테마로 도쿄를 여행한다면, 꼭 들러야 할 몇 가지 주요 미술관이 있다.그중 하나는 바로 우에노에 있는 도쿄 국립 서양 미술관이다. 이 미술관은 20세기를 대표하는 건축가 르코르뷔지에가 설계했으며, 중세 말기부터 20세기 초반의 조각과 그림 6000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다. 르코르뷔지에의 독창적인 건축 양식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지게 한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서양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곳은 예술 애호가들에게 필수 방문지로 꼽힌다.모리 타워 53층에 있는 모리 미술관은 다양한 기획전을 개최하며, 국제적인 현대 아트의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리 미술관의 큰 매력 중 하나는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연다는 점이다. 밤에도 개방되는 이 미술관에서는 혁신적인 전람회와 이벤트 등이 열려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다.도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명소는 카도카와 무사시노 뮤지엄이다. 이곳은 도코로자와의 대규모 문화 복합시설로 도코로자와 사쿠라 타운 내에 있다. 카도카와 무사시노 뮤지엄은 커다란 바위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건축 디자인과 다양한 전시회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대적인 예술 작품부터 전통적인 일본 예술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단정민수습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4-06-30

산재보험 진료비 본인부담금 확인제도(2)

문 산재보험 진료비 본인부담금 확인 요청은 어떻게 하나요.답‘본인부담 치료비 청구서(본인부담금확인)’를 작성 후 의료기관에서 발행한 ‘진료비 계산서·영수증’을 첨부하여 우편, 팩스, 공단에 직접 방문 혹은 의료기관에서 산재보험 토탈서비스를 통한 접수 가능합니다.문 산재근로자가 부담한 비급여 진료비가 부당한 것으로 확인되면 환급받을 수 있나요.답 공단은 확인 결과에 따라 공단지급액결정액은 확인요청자에게 우선 지급하고, 의료기관 확불결정액은 30일 이내 의료기관에서 산재근로자에게 직접 환불하도록 통지합니다. 만약, 통지를 받은 의료기관이 기한 내 환불하지 아니 할 경우 공단에서 의료기관에 지급할 진료비에서 공제하고 산재근로자에게 지급합니다. 다만, 산재지정 의료기관이 해지, 휴업 등의 사유로 공단에서 의료기관에 지급할 진료비가 발생되지 않을 경우 환불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문 공단에 진료비 본인부담금 확인 요청을 하면 비급여 전부를 환급받을 수 있나요.답 그렇지 않습니다. 의료기관이 요양급여임에도 불구하고 산재근로자에게 비급여로 부담시킨 경우에 환불대상이 되며, 정상적인 비급여 진료비용은 환불대상에 해당되지 않습니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콜센터(1588-0075) 또는 근로복지공단 산재의학센터(053-601-7164~5)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4-06-23

남해 죽방렴 멸치·섬진강 재첩… 남도 ‘미각여행’ 훌쩍

녹색의 청량한 자연이 시원한 바람을 타고 불어와 마음을 일렁이게 만드는 요즘. 새로운 길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 뜻밖의 경험과 행복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성큼 다가온 여름, 설렘을 찾아 시원한 그늘 아래 숨어있는 여행지로 훌쩍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전통가옥 그대로 ‘아산 외암마을’충남 아산시 송악면에 위치한 외암마을은 상류층, 중류층, 서민 가옥 등 다양한 전통 가옥이 여전히 그 모습을 잘 유지한 채 남아있다.설화산을 병풍 삼아 자리한 마을 안으로는 돌담길과 냇물이 흐르고, 기와집과 초가집이 정겹게 어우러져 있다.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조선시대 미디어아트는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이 시작됨을 알려준다. 조선시대 풍경에 온전히 스며들고 싶다면 마을 입구 쪽 한복대여소를 먼저 들르는 것도 방법이다.혼자든 함께든 자유롭게 마을을 둘러봐도 되지만, 이왕이면 문화해설사와 함께 문화유산을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마을의 상징적 인물인 조선시대 학자 외암 이간의 호에서 지명이 유래했다는 설명을 시작으로 건재고택, 참판댁 등 대표 문화유산에 대한 알찬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다. 또 교수댁, 마을첫집, 병사댁, 풍덕고택별채, 풍덕고택사랑채 등 외암마을 살림 가옥에서 민박도 운영하고 있어 고즈넉한 풍경에 몇 일간 머물다 갈 수도 있다.여행으로 출출해진 배는 외암마을 안 저잣거리에서 팔고 있는 전, 두부, 국밥 등 다양한 메뉴들로 든든히 채울 수 있다. 아산 명물 빵인 거북선 빵, 수리부엉이 빵 등 주전부리도 잊지 말고 맛보자. ◇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쪽빛 바다를 품은 남해군에서도 삼동면과 창선면 사이 좁고 긴 바다 지족해협은 물살에 세차다. 또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수심의 깊이가 적당해 죽방렴이 잘 보존된 곳이기도 하다.국가중요어업유산 제3호 남해 죽방령어업은 대나무를 발처럼 엮어 세워 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가두는 어업이다.죽방렴 조업은 썰물 때 맞춰 이뤄진다. 가까운 해협에 있다 보니 하루 2번 작업도 가능하다. 어장에 도착하면 배를 고정하고 죽방렴 꼭짓점에 있는 발통무을 열어 통 안으로 들어간다. 물이 빠져 허리춤까지 온다. 후릿그물을 이리저리 휘저으며 멸치를 모으고 쪽대로 건져 올린다.남해 지족고해협 죽방렴은 2024년 국가유산청 자연유산으로 선정되어 체험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직접 멸치를 잡고 맛볼 수 있는 죽방렴 체험은 5~10월까지 진행하지만, 여름에는 장마로 가을에는 수온 하락으로 체험이 어려울 수 있어 6월을 체험이 가장 적합한 시기로 추천한다. 체험은 사전 예약이 필수며, 6월 체험 가능 일자는 오는 22일이다.이곳에서 잡은 멸치를 맛보고 싶다면 마을 한편에 자리한 멸치 쌈밥 거리를 들러보길 바란다. 단골식당 인기 메뉴인 멸치 쌈밥은 뼈대 있는 멸치를 매콤하게 끓인 후 상추에 싸먹는데 그 맛은 별미 중 별미다.우리식당에서 먹는 멸치회는 싱싱한 멸치를 각종 채소와 양념으로 새콤하게 버무려 입맛 돋우기에 제격이다. ◇ ‘섬진강의 보물’ 하동 재첩‘섬진강의 보물’이라 불리는 재첩은 모래에 사는 작은 민물조개다. 재첩은 바닷물과 민물이 합쳐지는 지점에 살고 있다. 조개를 채취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바닷가 갯벌에서 이루어지는 데 비해 재첩의 무대는 깨끗한 강이다. 하동에서는 재첩을 강에서 사는 조개라고 해서 ‘갱조개’라고도 부른다.재첩을 잡는 방법은 크게 손틀어업과 배틀어업 두 가지가 있다. 손틀어업은 사람이 물에 들어가 손으로 재첩을 채취하고, 배틀어업은 배의 힘을 이용해 재첩을 긁어내는 방식이다.손틀어업에는 꼭 필요한 도구가 있는데 바로 긴 막대 끝에 부챗살 모양의 긁개를 달아놓은 거랭이다.찰랑거리는 강물에 들어가 거랭이로 강바닥을 긁다 보면 안으로 모래와 재첩이 함께 들어온다. 물속에서 거랭이를 살살 휘저으면 모래가 망 사이로 빠져나간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거랭이 안에는 재첩이 남는다.날씨가 좋을 때는 섬진강에서 200~300명의 어업인이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빨간 통과 거랭이를 앞에 두고 천천히 움직이는 모습이 이색적이다.재첩은 4월 중순부터 10월 말 사이에 채취하는데, 살이 도톰하게 오르는 5~6월이 제철이다. 재첩은 서식지마다 색이 조금씩 다르고, 다 자라더라도 크기가 3cm 이내로 작다.작은 몸집이지만 고단백 식품으로 인기가 좋다. ‘입추 전 재첩은 간장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간 해독을 돕는 기능도 탁월하다.하동 곳곳에는 재첩 전문 식당이 여럿 있다. 그 중 해성재첩에서는 재첩국, 재첩 회무침, 재첩 전, 참게장까지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재첩모듬정식을 먹어보길 추천한다. 가볼만한 축제◇‘낙화놀이’매월 즐긴다 ?한국관광공사는 경남 함안군과 함께‘한국형 불꽃놀이’인 낙화놀이를 관광 상품화해 오는 29일부터 11월까지 매월(7, 8월은 제외) 1회 운영한다. 낙화놀이는 조선시대부터 시작된 전통 불꽃놀이로 일제강점기에 전승이 중단됐으나 1985년 이후 낙화놀이보존회가 이를 재현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개최한국관광공사는 다음 달 18일까지‘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사진 부문)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한국의 특별한 순간’이다. 공모 부문은 디지털카메라, 드론, 스마트폰 3개로 나뉘며, 사진·관광·홍보·마케팅 분야 전문가 심사와 일반 국민 심사를 병행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성지영 인턴기자 thepen02@kbmaeil.com /단정민수습기자 sweetjmini@kbmaeil.com 사진·자료 제공=한국관광공사

202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