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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대전충남 단체장 차출설, 강훈식 “비서실장, 본인 진로 고민하기엔 버거운 자리”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통합되는 대전·충남 광역단체장 출마에 대해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 없다”면서 완전히 선을 그었다. 2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한 강 실장은 “저에 대해선 얼마 전까지는 서울시장 차출론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를 보며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구나‘ 생각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서울시장과 충남지사 출마 중 하나를 택해달라고 하자 “매일 대통령이 관심 가지는 산재, 부동산 대책 등을 점검하기에도 바쁘다. 한가하게 자기 진로를 고민하기에는 비서실장은 버거운 자리“라고 말했다.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특별시장 선출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강 실장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단언했다. 그는 ”사실은 (통합 논의에) 민주당이 제일 늦게 들어왔다. 원래 작년 재작년 한 2년에 걸쳐서 국민의힘에서 구체적으로 제기했다“고 했다. 그는 ”통합을 하기 위해서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 번째, 법 통과. 두 번째, 대전 충남 양 단체장의 통합 선언. 세 번째, 주민투표 또는 시도의회 간의 통합 선언.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이미 돼 있고, 법만 안 됐다.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법안에 서명을 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도와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난관이 없음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강 실장을 후보로 만들기 위해 추진한다는 얘기를 하는 데 대해 ”국민의힘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이를 위해 오래 공을 들였는데 이렇게 말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강 실장은 또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가졌다며 “서울의 부동산 가격에 대해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대통령이 갖고 있다“고 전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5-12-25

환율 급등, 내년 우리 소비자 물가에 큰 타격

최근 환율 급등이 이어지면서 국내외 주요 기관들로부터 내년 우리 소비자 물가가 상당히 불안하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한국은행이 환율 상승과 내수 회복세 등을 근거로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1.9%에서 2.1%로 높였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7일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고환율 때문에) 위기라 할 수 있고, 걱정이 심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은은 환율이 내년까지 1,470원 안팎을 유지할 경우 물가상승률이 2.3%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런 한은의 전망치가 해외 투자 기관들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보고서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는 25일 글로벌 투자은행(IB)을 비롯한 주요 기관 37곳이 이달 중순 제시한 내년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중간값이 보름 만에 0.1%포인트(p) 높아진 2.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4곳이 전망치를 높인 데 비해 낮춘 곳은 세 곳에 불과했다. 대표적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크레디 아그리콜이 똑같이 1.8%에서 2.1%로 0.3%p 높였다. 노무라는 1.9%에서 2.1%로, BNP파리바는 2.0%에서 2.1%로, JP모건체이스는 1.3%에서 1.7%로 각각 전망치를 조정했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은 1.9%에서 2.0%로, 피치는 2.0%에서 2.2%로 변경했다. 이 중 JP모건체이스는 이달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유가 하락으로 인한 물가상승률 둔화 효과가 원화 절하의 지연된 파급 효과로 상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원화의 실효 환율이 추가로 절하되면 수입 가격 상승을 통해 물가에 상방 압력을 가할 위험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5-12-25

김정은 “한국 핵잠수함 추진, 반드시 대응해야 할 안전 위협”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한민국의 핵잠수함 추진에 대해 "우리 국가의 안전과 해상 주권을 엄중히 침해하는 공격적인 행위로, 반드시 대응해야 할 안전 위협으로 간주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8천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면서 한국의 핵잠 추진과 관련해 “최근 서울의 청탁으로 워싱턴과 합의된 한국의 핵잠수함 개발 계획은 조선반도 지역의 불안정을 더욱 야기시키게 될 것임을 경고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 본인은 정작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를 현지 지도하면서 주권국가인 남한에 대해서는 내정간섭과 같은 오지랖 넓은 발언을 이번에도 한 것이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김 위원장은 ‘적들이 우리의 전략적 주권 안전을 건드릴 때에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되며 군사적 선택을 기도한다면 가차없는 보복 공격을 받게 된다는 것을 의심할 여지없이 인식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북한 전문가들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서 북한이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핵전략공격잠수함‘ 등의 명칭을 쓴 것으로 보아 핵연료를 동력으로 전략유도미사일을 장착한 잠수함을 건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했다. 북한은 노동당 제8차 대회 결정에 따라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난 3월 공개한 바 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5-12-25

조지호 전 경찰청장 “윤 전 대통령, ‘월담' 의원 체포 지시” 다시 확인

조지호 전 경찰청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회 월담 지시’ 사실을 법정에서 다시 증언했다. 조 전 청장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월담하는 의원들을 체포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조 전 청장은 비상계엄 직후 경찰에도 같은 취지의 진술을 한 바 있으며, 이후 헌재와 특검 조사에서도 일관된 진술을 유지해왔는데, 이날 법정에서도 같은 취지의 진술을 했다. 이날 조 전 청장은 “계엄 선포 후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여러 차례 전화가 왔다. 기억하기 쉽지 않지만, 뒤에 이뤄진 통화에서는 ‘국회의 담이 낮으니 쉽게 월담할 수 있어 월담하는 사람이 많다. 월담하는 의원들은 불법행위를 하는 것이니 체포하라‘고 말씀하셨다“고 증언했다. 조 전 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은 건강상 이유로 3시간 만에 종료됐다. 재판부는 오는 29일 그를 다시 증인으로 불러 반대신문을 이어가기로 했다. 윤 전 대통령측은 재판이 종료된 직후 "조 전 청장의 증언은 객관적 정황과 전혀 맞지 않다“면서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는 취지로 반박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5-12-25

외환당국 경고에 환율 3년 1개월만에 최대 낙폭

정부와 외환당국의 강도 높은 개입에 원/달러 환율이 3년 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정부와 외환당국의 강력한 경고와 함께 ‘서학개미’들의 한국 주식시장 유입 정책이 발표된 덕분이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33.8원 떨어진 1,449.8원. 이날 하락 폭은 2022년 11월 11일(59.1원)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크다. 심지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4월 4일·32.9원) 때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24일 마감 환율은 11월 6일(1,447.7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1.3원 오른 1,484.9원에 출발하며 지난 4월 기록한 연고점(주간거래 종가 1,484.1원. 장중 고가 1,487.6원)을 위협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 외환당국이 강도 높은 구두개입 발언을 내놓자 20원 가까이 수직 하락했다. 이후로도 계속 낙폭을 키워 주간 거래 마감 무렵에는 1,449.3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정부와 외환당국은 이날 아침부터 집중적으로 외환시장 대책 발언을 쏟아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개장 전 언론에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대응하겠다. 오늘부터 좀 달라질 것“이라고 정책 변화를 예고했다. 이어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서울 외환시장 개장과 동시에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내용의 구두개입 메시지를 내놨다. 이와 함께 ‘서학개미‘들을 한국 주식시장으로 유도하는 조치가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해외 주식을 팔고 국내 주식에 1년간 투자하면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20%)를 1년간 비과세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5-12-25

홍준표, 한동훈 겨냥 “윤석열 아바타 때가 너의 전성기, 다신 기회 안 와”

홍 전 시장이 24일 밤 자신의 SNS 계정에 “대통령 흔들어서 정권 망하게 하고, 그 버릇대로 당 대표 흔들어서 다시 비대위 만들려고 하는 책동 가증스럽다”고 썼다. 이어 “잔재주로 하는 정치는 바로 밑천이 드러난다. 조직질은 검사할 때 버릇 그대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만하거라. 윤석열 아바타 할 때가 너의 전성기였다. 다시는 그런 기회가 안 올거다”고 마무리했다. 홍 전 시장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당원 게시판 사건’을 자주 거론해왔고, 이번 글에서는 ‘검사할 때’ ‘윤석열 아바타’ 등을 언급한터라 한 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당원게시판의 윤석열·김건희 비방글’ 작성자로 한 전 대표의 가족가능성에 무게를 둔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정치권에서 영원히 퇴출돼야 한다. 이 사건 본질은 익명성에 숨은 비열함에 있다”고 적었다. 그는 “온 가족을 동원해 익명성이 보장된다고 비열한 작태를 숨어서 저지른 것은 정치인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 조폭과 같은 양아치 행태”라며 “그런 자는 정치권에서 영원히 퇴출돼야 한다”고 했다. 이번 SNS에도 홍 전 시장이 거론한 ‘윤석열 아바타’라고 불린 인물은 법무부 장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지낸 한 전 대표뿐이어서 직접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한 전 대표를 직격한 것으로 보인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5-12-25

산타가 된 이웃들, 아파트에 온기를 전하다

“엄마 아빠, 우리 집에 산타 할아버지가 왔어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7시30분 대구 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빨간 옷을 입은 산타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선물 꾸러미를 한가득 든 이들은 다름 아닌 이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이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혹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대기하며 단지를 누비는 ‘주민 산타’들의 모습에 단지는 금세 동화 속 풍경으로 바뀌었다. 산타들은 아파트 곳곳을 바쁘게 오갔다.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앞마다 “왔다”라는 아이들의 외침이 이어졌다. 어떤 아이는 산타를 믿기지 않는다는 듯 멀찍이 서서 바라보다가, 선물을 건네받고 나서야 활짝 웃었다. 부모들은 그 모습을 조용히 사진에 찍으며 추억을 담았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산타가 모습을 드러냈다. 순간 복도 끝에서 아이의 환한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산타 할아버지”라고 외친 아이는 두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눈을 반짝였고, 산타가 건네준 선물을 꼭 껴안았다. 놀람과 기쁨이 뒤섞인 아이들의 표정에 주변 어른들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이날 행사에는 아파트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부모들이 미리 준비해 관리사무소에 맡겨 둔 크리스마스 선물을 산타 복장을 한 주민 봉사자와 자녀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려는 산타 지원자가 많아 행사에 앞서 면접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짧은 크리스마스이브 이벤트였지만, 이날의 기억은 아이들에게 오래 남을 듯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진 뒤에도, 단지에는 크리스마스의 온기가 오래도록 머물렀다. 이 아파트단지는 ‘주민 산타’라는 작은 실천을 통해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웃는 따뜻한 공동체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순화 청라힐스자이 관리소장은 “코로나19 이후 다소 멀어졌던 공동체 분위기가 안타까웠다”면서 “특히 주민주도로 운영돼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전해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아이가 진짜 산타를 만난 것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했다”며 “이웃들이 직접 산타가 되어주는 모습에서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느꼈다”고 했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2-24

내년 정책금융 252조 중 106조 지방··· 대구·경북도 수혜 기대

정부가 2026년 정책금융 252조원 가운데 41.7%에 해당하는 106조원 이상을 지방에 공급하기로 하면서 대구·경북 산업 전반의 자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철강·이차전지·미래차·인공지능(AI) 등 지역 주력 산업이 정책금융의 직접 수혜권에 들어갔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열린 제13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2026년 정책금융 공급계획을 확정하고,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4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총 252조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50조원은 첨단전략산업과 기존 주력산업 고도화 등 5대 중점 분야에 집중 투입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정책금융 지방공급 확대목표제가 본격 시행된다. 정책금융의 지방 공급 비중을 2025년 40% 수준에서 2026년 41.7%로 끌어올려, 계획 기준으로만 100조원, 실제 집행 기준으로는 106조원 이상이 비수도권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 산업과의 접점도 뚜렷하다. 첨단전략산업 분야에는 반도체·이차전지·미래차·AI·핵심광물 등에 42조5000억원이 배정됐다. 포항을 중심으로 한 철강산업은 ‘기존산업 사업재편·산업구조 고도화’ 분야에 포함돼 자동차부품·조선·철강·석유화학 등과 함께 32조2000억원의 정책금융 지원을 받는다 미래유망산업 분야에서는 수소·탄소소재·해양수산·항공우주·풍력산업 등이 중점 지원 대상에 올랐다. 경북 동해안권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수소·해상풍력·탄소소재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벤처·중소·중견기업 육성 자금도 19조원으로 확대됐다. 지역 대표 중소기업, 월드클래스300,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 포함돼 대구·경북의 기술 기반 중소기업에도 정책금융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금융위는 “정책금융 공급계획과는 별도로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연간 3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과 지역 산업 생태계에 추가 공급할 것”이라며 “지방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자금 집행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24

경북 고교생 2명, ‘2025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인재상’에 경북 지역 고등학생 2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2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혜와 열정으로 탁월한 성취를 이루고, 창의적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공동체 의식과 배려를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우수 인재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매년 100명을 선발하며, 이 가운데 고등학생·청소년 분과에서는 전국에서 단 40명만이 최종 선정된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주인공은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의성) 3학년 김동영 학생과 이서고등학교(청도) 2학년 김나언 학생이다. 두 학생은 사이버보안과 로봇과학 분야에서 국제적 성과를 거두며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두루 갖춘 인재로 평가받았다. 김동영 학생은 사이버보안 분야의 유망주로, 화이트해커 경진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아·태 정보과학기술 국제학술대회(APIC-IST)에서 Young Scientist Award를 거머쥐며 국제적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재난 대응과 국가안보 관련 보안 기술 개발에 힘쓰는 한편, 안보 정책 연구와 자문 활동에도 참여하며 기술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김나언 학생은 로봇·메이커 분야의 차세대 인재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울산광역시장상도 수상했다. 또한, 재난 구조용 로봇과 친환경 3D프린팅 제품을 직접 설계·제작해 기술의 실용성과 사회적 가치를 입증했으며, 세계 23개국이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최고 기록으로 미션을 수행해 실전 문제 해결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로봇 자율동아리 리더로서 후배 교육과 협업 문화를 이끌며, 의료·구조 로봇 개발을 통한 사회 기여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경북 학생들이 대한민국 인재상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4

경북도 미세먼지 경보제 발령권역 더 촘촘하게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2026년 1월 1일부터 미세먼지 경보제 발령 권역을 기존 3개에서 5개로 확대·세분화해 운영한다. 현재 경북의 미세먼지 경보제는 서부권, 동부권, 울릉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권역 내 측정소 간 거리가 지나치게 멀고, 시·군별 측정소 개수 차이로 인해 평균 농도가 지역별 대기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연구원은 최근 3년간 47개 도시대기측정소 자료를 통계 프로그램으로 분석해 시·군 간 미세먼지 농도의 상관성을 검토했다. 그 결과를 군집분석에 활용해 서북권, 서남권, 동북권, 동남권, 울릉권 등 5개 권역으로 재구성,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경보제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 새로운 권역 구분은 지역별 대기오염도의 대표성과 정확성을 높여, 도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세먼지 경보 발령 기준은 PM10(미세먼지) 2시간 평균 150㎍/㎥ 이상 시 ‘주의보’, 300㎍/㎥ 이상 시 ‘경보’가 발령되고, PM2.5(초미세먼지) 2시간 평균 75㎍/㎥ 이상 시 ‘주의보’, 150㎍/㎥ 이상 시 ‘경보’가 발령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경상북도 대기 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권역별 대기질 상황을 더욱 정확하게 반영한 경보제 운영으로 도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4

경북도 토양오염 실태조사…대체로 ‘안전’, 일부 지역 기준 초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산업단지와 공장지역 등 244개 지점을 대상으로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토지 사용 이력과 주변 오염원을 고려해 토양산도(pH)를 포함한 중금속, 유류 등 23개 항목을 점검했다. 그 결과 전체 244개 지점 중 5곳에서 기준을 초과한 오염물질이 검출돼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사례가 확인됐다. 정화 토양 사용 지역에서는 납(Pb)이 1232.5mg/kg으로 기준치(700mg/kg)를 초과했으며, 산업단지·공장지역에서는 아연(Zn)이 5124.9mg/kg으로 기준치(2000mg/kg)를 크게 웃돌았다. 어린이 놀이시설 2곳에서도 아연과 비소가 각각 392.3mg/kg, 39.22mg/kg으로 기준을 넘어섰고, 기준 강화 지역에서는 비소가 5289.96mg/kg으로 기준치(50mg/kg)를 크게 초과했다. 또한, 기준의 70%를 초과한 지점도 8곳(비소 2, 아연 1, 불소 5)으로 확인돼 2026년도 재조사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모든 조사 결과는 국립환경과학원의 검증을 거쳐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조사 결과를 즉시 해당 시·군에 통보했으며, 기준을 초과한 지점에 대해서는 정밀조사와 토양 정화·복원 명령 등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토양오염실태조사는 오염 추세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예방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특히 어린이 놀이시설은 빠른 행정 조치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신뢰성 있는 검사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토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4

중기부, M&A 통한 중소기업 승계 활성화···특별법 제정 추진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경영자 고령화에 대응해 인수·합병(M&A) 방식의 기업승계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친족 승계가 어려운 중소기업이 폐업 대신 M&A를 통해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중기부는 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M&A를 통한 중소기업 승계 활성화 기반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국정과제로 추진하며, 중소기업 승계의 한 축으로 M&A를 공식 정책 수단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경영자가 60세 이상인 중소기업 비중은 전체의 3분의 1에 달한다. 이 가운데 후계자가 없는 중소기업 비율은 28.6%로 추정된다. 특히 후계자 부재로 지속 경영이 불투명한 제조 중소기업은 5만6000여 곳에 이르며, 이 중 83%는 서울 외 지역에 분포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기부는 이들 기업이 폐업하면 지역 경제와 제조업 기반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우선 정부는 ‘인수·합병 등을 통한 중소기업 승계 촉진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그동안 법률상 개념이 없던 M&A 방식의 기업승계를 정의하고, 경영자 연령과 경영기간 등 지원 기준을 종합적으로 규정할 계획이다. 기존 중소기업진흥법상의 가업승계 지원 조항도 특별법으로 이관해 기업승계 정책을 일원화한다. 또 기업승계 수요 발굴과 전략 컨설팅, 자금·보증·교육 연계를 담당할 ‘기업승계지원센터’를 공공·민간 협력 형태로 지정·운영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승계 전 과정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승계 M&A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도 도입한다. 정보 비대칭이 심한 중소 M&A 시장 특성을 고려해, 기업승계 목적의 M&A 플랫폼을 구축한다. 매도 희망 기업 정보는 식별이 제한된 형태로 관리하고, 진성 수요를 선별해 매수·매도를 매칭한다. 해당 플랫폼은 내년 상반기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시범 구축 후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승계 M&A 중개·자문 시장의 신뢰 확보를 위해 중개기관 등록제 도입도 추진한다. 일정 수준의 전문인력과 실적, 재무요건을 갖춘 민간 자문·중개사만 기업승계 M&A를 중개할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비상장 중소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상법 특례도 도입된다. 중소기업 승계 목적의 M&A에 한해 주주총회 소집 통지 기간을 2주에서 7일로 단축하고, 채권자 이의제기 기간과 공시 기간 등도 완화한다. 소규모 합병 및 영업양수·도 절차 요건도 완화해 절차 지연과 비용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중기부는 기업가치 평가와 실사, 컨설팅 등에 드는 비용 지원 근거도 특별법에 담아 M&A 진입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승계 이후 기업의 안착과 성장을 돕는 후속 지원도 제도화할 방침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의 지속 경영은 개별 기업 문제가 아닌 지역 경제와 제조업 기반 유지를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국회와 협력해 특별법 제정을 서두르고 관계부처와 함께 추가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24

대구·경북에 AI디지털배움터 구축···생활권서 ‘AI 기본교육’ 받는다

대구·경북 지역에 인공지능(AI) 기초 역량 교육을 위한 거점 시설이 새롭게 들어선다. 지역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AI 기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AI디지털배움터’가 대구와 경북에 각각 2곳씩 구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일반 국민의 AI 기본역량 확보를 위한 AI디지털배움터 신규 구축지 32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취약계층뿐 아니라 중·장년층, 소상공인 등 일반 국민까지 교육 대상을 넓혀 AI 문해력 격차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이번 선정에서 대구는 수성구 파동우체국과 동구 강동노인복지관이, 경북은 구미시 평생학습원과 안동시 복합문화센터가 AI디지털배움터로 지정됐다. 우체국과 행정·문화시설 등 생활SOC를 중심으로 선정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AI디지털배움터는 기존 디지털배움터와 달리 ‘상담–교육–활용’으로 이어지는 개인 맞춤형 교육 구조를 도입한다. AI 사용법만이 아니라 AI의 중요성, 윤리, 비판적 활용 등 종합적인 AI 기본역량 교육을 제공한다. 학교나 직장에서 체계적인 AI 교육을 받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이 주요 대상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신규 32개소 구축과 함께 기존 디지털배움터 37개소를 AI디지털배움터로 전환해, 내년부터 전국 69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파견 교육 단위를 기존 시·군·구에서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해, 대구·경북을 포함한 지역 전반에 보다 촘촘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제조업과 자영업 비중이 높고, 중·장년 인구 비율도 상대적으로 큰 지역이다. AI디지털배움터를 통해 AI 활용 역량을 높일 경우,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1분기 중 AI디지털배움터 운영 방향을 확정하고, 3월까지 신규 구축을 완료해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AI 시대에 누구나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생활권을 중심으로 AI 교육 거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24

경북농업기술원, ‘마(산약) 자동 관수·관비 재배 매뉴얼’ 발간

경북농업기술원이 기후변화로 인한 노지 작물 재배 불안정을 극복하기 위해 ‘마(산약) 자동 관수·관비 재배 매뉴얼’을 발간했다. 24일 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매뉴얼은 자동화 장비 도입 경험이 없는 농가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현장 적용성과 실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최근 이상고온과 국지성 강우가 빈번해지면서 노지 작물의 수분 관리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마는 생육 기간이 길고 괴경 비대기에 수분 요구도가 높아 관수량과 시비 방법에 따라 생육 편차가 크게 발생해 농가의 어려움이 컸다. 이에 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는 ‘마’ 안정 생산을 위한 관수·관비 방법을 연구한 결과, 토양수분장력 -25kPa를 기준으로 관수를 시작하고 비료를 표준시비량의 75% 수준으로 관비했을 때 기존 농가 관행 대비 수량이 무려 44%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발간된 매뉴얼에는 △자동 관수·관비 시스템 구성 △재배 계획 수립 △적정 시비량 결정 방법 △관수·관비 시스템 활용 예시 등 실제 설치 사례와 사진이 함께 담겨 농가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동화 시스템은 노동 의존도가 높은 ‘마’ 재배 농가의 관수 효율을 높이고, 노동력 절감은 물론 비효율적 시비로 인한 환경부하를 줄일 수 있어 보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특히 기후변화로 변동성이 커진 노지 재배 환경에서 농가가 안정적으로 관수·시비 관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한우 생물자원연구소장은 “이번 매뉴얼은 기후변화로 변동성이 커진 노지 재배 환경에서 마 재배 농가가 관수·시비 관리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매뉴얼은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마 재배 농가에 배포될 예정이며, 현장 기술 지도와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4

경북개발공사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3년 연속 ‘1등급’ 달성

경북개발공사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공사·공단을 대상으로 청렴체감도(설문조사), 청렴 노력도(시책 추진 실적), 부패실태 감점 등을 종합해 산출됐다. 공사는 모든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경북을 대표하는 청렴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공사는 올해 ‘청렴이 곧 경쟁력’이라는 가치 아래 기관장의 강력한 청렴 의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했다. 특히 △GBDC 굿워크 캠페인 △직원 참여형 자체감사 △기관장 중심의 부패취약분야 개선 △고위직 갑질 예방 시스템 도입 △청렴 AI 도입 등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재혁 사장은 “이번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은 공사 임직원뿐 아니라 함께하는 경북도민과 고객사가 선물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수 사례는 더욱 발전시키고 아쉬운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청렴문화가 조직 전반에 굳건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개발공사는 2026년에도 ‘4년 연속 종합청렴도 최고등급 달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4

경북 일자리 대상 안동시 ‘우수상’ 수상…박진희 팀장 도지사 표창

안동시가 지난 23일 개최된 ‘2025 경북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추진 실적평가 부문 우수상과 유공 공무원 표창을 수상했다. 경북 일자리대상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 정책 추진 성과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것으로 안동시는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를 거쳐 추진실적평가 부문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특히, 안동시는 대형산불에 따른 경기둔화와 고령화 심화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인 일자리 확대와 산불 긴급 일자리 추진으로 60세 이상 고용률을 50.6%까지 끌어올려 전년 대비 1.3%p 상승시키는 등 올해 총 78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취업자 수(15~64세)는 8만4900명으로 목표 대비 1만9900명을 초과 달성했으며, 상용근로자 수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기업 투자유치 확대와 함께 바이오·헴프·AI 산업 분야 맞춤형 인력양성, 재난 대응형 일자리 정책, 아동 돌봄서비스 체계 강화 등 지역 전반에 걸친 적극적 정책 추진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아울러 안동시 신성장산업과 박진희 일자리 정책팀장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헌신적인 활동으로 경북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지역 상권 활성화와 고용 기반 확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진희 팀장은 “함께 노력해 준 동료들과 시민 여러분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 힘을 모아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경제를 지켜낸 과정이 큰 의미로 다가온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더 많은 분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4

경주서 ‘가족 동반 워케이션’ 본격화

경주에서도 가족과 함께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패밀리 워케이션’이 본격화된다. 다리메이커와 히어로플레이파크는 18일 경주 지역 패밀리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가족 프로그램 공동 개발 △워케이션 운영을 위한 공간·숙박 연계 △네트워크 및 판로 공유 △공동 홍보·마케팅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다리메이커의 패밀리 워케이션 서비스 ‘두런두런’을 히어로플레이파크 산하 경주 신라 레거시 호텔과 부티크 호텔에 연계해 선보이고, 호텔 내에는 전용 워케이션 센터를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운영 모델은 ‘업무 몰입과 안전한 돌봄의 분리’에 초점을 맞춘다. 부모는 호텔 내 워케이션 센터에서 업무에 집중하고, 자녀는 두런두런의 돌봄 프로그램과 히어로플레이파크의 실내 놀이·체험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패밀리 워케이션 이용 가족에게는 히어로플레이파크 경주점 무료 이용과 원더스페이스 5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다리메이커는 아이돌봄과 업무 환경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패밀리 워케이션 전문 기업으로, 전국 단위 가족친화 워케이션 모델을 확산해왔다. 히어로플레이파크는 대형 실내 놀이시설과 호텔 계열사를 함께 운영하는 체험형 가족 테마파크 선도 기업이다. 양사는 내년 1월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경주 지역 특성을 살린 돌봄·업무·놀이·숙박 연계 상품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호산 다리메이커 대표는 “인기 관광지인 경주에서 일과 휴식을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하는 패밀리 워케이션 모델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히어로플레이파크 호텔사업부 허람 지배인은 “가족 체류에 최적화된 호텔 인프라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한 경제전문가는 “경주 관광이 그동안 단체관광, 신혼여행 등의 핫플레이스라는 명색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자녀를 동반한 가족 중심형의 워케이션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계기로 작동할 경우 새로운 경주 관광패러다임이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24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착공식 29일 열려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오는 29일 오후 3시 포항시 북구 환호동 347에 위치한 환호공원 중앙광장에서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착공식을 개최한다. 총사업비 34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881.12㎡ ,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제2관은 현재 포항시립미술관이 위치한 환호공원 부지 내에 들어서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관은 전시실 2개와 수장고, 아카이브실을 비롯해 시민들의 참여형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육공간과 세미나실 등이 마련된다. 또한 외부에는 자연 속 휴식을 위한 다양한 쉼터가 조성돼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시민과 소통하는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기존 제1관은 지역의 대표 자원인 철 기반 작품을 지속적으로 수집·연구하며 타 분야와의 융합을 시도하는 ‘볼거리’ 중심의 미술관으로 운영된다. 반면 제2관은 동시대 다양한 이슈를 다체학적으로 접근하는 ‘체험형’ 미술관을 지향하며, 관람객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환호공원과 조화를 이루며,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디지털 기반 융·복합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미래형 복합문화공간을 구축해 포항시의 문화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12-24

국힘, 포항시장 ‘중앙당 공천’…포항시장 선거판 변수될까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포항시장 공천을 기존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아닌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심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은 최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공천을 중앙공천관리위원회에서 심사하는 방안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국민의힘 기획단 한 관계자는 24일 경북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행정안전부에서 지칭하는 대도시를 기준으로 인구 50만 이상 기초단체장 공천은 시도당이 아닌 중앙당공천관리위원회에서 심사하기로 권고했다”고 밝혔다. 아직은 기획단의 권고 사항이어서 중앙당과 도당 어디서 할지 속단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최고위원회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의결하면 곧바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공천은 중앙당에서 하게 된다.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를 개혁 공천하는 방향으로 가르마를 타고 있는 만큼 일단은 관철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행전안전부에서 지칭하는 대도시 기준은 전년말 기준 주민 수가 2년 연속 50만 이상이어야 하며, 주민등록자·국내거소신고 외국국적동포·외국인등록대장 외국인을 합산하는 방식이어서 이 기준을 적용할 경우 대구·경북(TK)에서는 포항시가 해당된다. 포항시 연도별 인구현황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50만 인구 미만이 됐지만 2022년부터 올해 1월까지는 50만명 이상이었다. 국민의힘 기획단 관계자는 “권고안대로 진행된다면 TK에서는 포항시장 공천이 해당된다”면서 “공천을 하더라도 당협위원장들의 의견을 우선 청취한 뒤 최종 결정을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같은 공천 방식이 도입되면 현재의 포항시장 선거 판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 항후 초미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포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중앙당 경우 여론조사보다는 당의 공천 방향 등을 중시하는 만큼 지역민심과는 다른 공천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로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 김병욱 전국회의원,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장,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박대기 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 직무대리, 박승호 전 포항시장, 박용선 경북도의원,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이칠구 경북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은 공천심사 과정에서 성범죄나 아동·청소년 범죄 관련 혐의가 있는 인물은 공천에서 원천 배체하고, 부패·비리와 갑질 등 4대 공직 부적격 실격 행위도 집중적으로 심사해야 한다는 의견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여기에는 기초 단체장 3선 이상 신청 시 감산점을 주는 패널티 안도 포함돼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12-24

영남대, KOCW ‘우수기부상(금상)·명예기부상’ 2관왕

영남대학교가 교육 자원 공유와 평생교육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KOCW(대학공개강의 공동활용 서비스) 우수강의 시상식’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영남대는 지난 16일 호텔 인터불고만촌에서 열린 ‘2025년 KOCW 우수강의 시상식’에서 당해 연도 고품질 강의를 제공한 기관에 수여되는 ‘우수기부상(금상)’과 최근 3년간의 꾸준한 공개강의 운영 실적을 인정받아 ‘명예기부상’을 동시 수상했다. 영남대는 2023년에도 우수 기부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양질의 온라인 교육자원 공유를 선도하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고등·평생교육 기회의 확대와 양질의 교육자원 공유 문화 정착을 위해 KOCW를 통해 교육적 가치와 활용도가 높은 강의를 기부한 교수자와 기관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인문·공학·의약 등 전 분야에서 이용자 호응도가 높은 강의를 제공한 교수자 15명과 우수 기부 기관 6곳이 최종 선정됐다. 최영욱 영남대 AI스마트교육센터장은 “온라인 교육의 활용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KOCW와 K-MOOC를 기반으로 한 경계 없는 교육 혁신을 주도할 방침”이라며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양질의 교육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식 공유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학교는 2009년 KOCW 서비스 초기부터 참여해 현재 약 300개의 공개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콘텐츠 확충을 통해 지식 공유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4

대구환경청, 겨울철 산양 먹이주기 행사 개최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23일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일대에서 ‘겨울철 산양 먹이주기 행사’를 열었다. 산양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및 천연기념물 제217호로 지정된 초식 동물로, 강원도와 경북 북부의 험준한 바위 지대에 서식하며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산양의 생존과 서식지 보존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지방환경청, 원주지방환경청, 울진 국유림 사무소, 국립생태원, 울진군, 한국산양보호협회(울진지회), 야생동물연합, 울진 노음초등학교 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먹이급이대 4곳에 산양의 주요 먹이인 뽕잎 500㎏을 배분했으며, 산양 서식지 주변의 환경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왕피천 환경출장소는 내년 4월까지 뽕잎 1.5t을 공급하고 밀렵단속, 불법엽구 수거 등을 한다. 또 울진·삼척 산양보전협의체를 통한 탈진 산양 구조·치료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민간단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산양 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왕피천유역 생태·경관 보전지역 및 그 일대가 산양이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2-24

대구FC, 포항 출신 장영복 신임 단장 선임

대구FC가 구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장영복(62) 전 포항스틸러스 단장을 선임했다. 대구FC는 지난 23일 열린 대구FC 제93차 이사회에서 장영복 단장을 제6대 단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장 단장은 1989년 포스코에 입사해 인사와 대회협력, 기업윤리, 보안 팀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3년 포스코엠텍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한 기업 경영 전문가다. 특히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간 포항스틸러스 단장직을 수행했으며, 재임 시절 효율적인 구단 운영과 유소년 시스템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단장 선임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진행됐다. 대구FC는 지난 8일 단장 공개 모집을 진행했으며, 구단은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단장선임위원회’를 구성했다. 서류 심사를 통해 1차 후보군을 추렸고, 이들을 대상으로 12월 16일 심층 면접을 실시했다. 단장선임위원회는 후보자의 경력, 역량, 비전 등을 종합 평가해 후보자를 추천했고, 이사회에서는 장영복 전 포항 단장을 신임 단장 최적임자로 낙점했다. 대구FC는 “장영복 신임 단장은 기업에서의 조직 관리 경험과 프로축구단 현장 운영 능력을 모두 갖춘 검증된 인사”라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단의 내실을 다지고, 대구FC가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한편, 장영복 신임 단장은 김병수 감독을 만나 선수단 안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