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행복진흥원 운영 ‘평생학습 이용권’ 첫해 안정적 정착

대구행복진흥원(이하 진흥원)의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은 올해부터 지자체 중심으로 시행되는 국가 평생교육 바우처 사업으로 진흥원이 집행을 맡았다. 23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 사업에 총 7963명이 신청했으며 1·2차 모집을 통해 4824명의 지원 대상자가 확정됐다. 이는 모집 인원 대비 약 1.6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발급률은 92.7%, 실제 이용률은 78.3%로 나타나 지역 내에서 평생교육 이용권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일반·노인·장애인·디지털 등 모든 유형에서 초과 신청이 이뤄졌고, 특히 디지털 이용권은 모집 인원의 약 6.5배가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전국 등록기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수요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진흥원은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보장받는 도시’를 목표로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이용자 경험 개선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구·군 협력체계를 마련해 전 지역에 균형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했으며, 그 결과 총 135개 교육기관을 등록하고 구·군별로 고르게 배치했다. 또 사업 초기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수막, 대중교통, 언론 보도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중앙·대구 콜센터를 운영해 카드 발급, 이용 안내, 기관 정보 제공 등 시민 민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문자 안내, 학습 상담, 이용 인증 이벤트 등 이용 촉진 활동도 함께 병행했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이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참여가 매우 높았다”며 “시민들의 학습 접근성을 더욱 확대하고, 대구가 평생학습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2-23

대구 달서구 노조, 구청장 출근저지 집회⋯“승진 내정 철회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본부 달서구지부는 23일 오전 달서구청장 집무실 앞에서 이태훈 달서구청장의 4급 승진 내정 인사에 반발하며 출근 저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노조원 약 150명이 참여해 이 구청장의 출근 시간에 맞춰 집무실 앞을 점거하고 피켓을 든 채 바닥에 앉아 항의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외부 일정을 소화하면서 현장에서 노조와 직접 마주치지는 않아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노조가 문제 삼은 인사는 새로 신설된 경제환경국장 자리다. 그동안 행정직 4급이 맡아오던 관행과 달리 이번에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내정됐다. 노조는 해당 내정자가 업무 능력이나 조직 화합 측면에서 두드러진 평가를 받아온 인물이 아니라는 내부 여론이 있으며, 평소 구청장에게 업무 관련 내용을 전달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어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이번 인사는 기존 인사 관행을 무너뜨린 불공정 인사”라며 “임기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특정 인사를 승진시키려는 보은성·꼼수 인사 의혹이 짙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태훈 구청장은 4급 승진 내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달서구 측은 인사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달서구 관계자는 “인사권은 구청장 고유 권한”이라며 “부구청장과 국장 등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승진 내정자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23

경북도 저출생 극복 위해 AI 돌봄 지원 로봇 시범 보급

경북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AI 돌봄 지원 로봇을 아동 돌봄 시설에 시범 보급한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6년부터 저출생 극복 성금 10억 원을 투입해 도내 아동 돌봄 시설 10개소에 안전·교육·보건 분야의 AI 돌봄 지원 로봇 100여 대를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로봇은 △방범·순찰 로봇 △방역·살균 로봇 △위험 행동 감지·경고 로봇 △소근육 발달 및 운동기능 강화 로봇 △놀이·교육 지원 로봇 △의사소통 지원 로봇 △그룹형 교육 로봇 등 총 7종이다. 안전 지원 로봇은 화재·가스 누출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해 초동 대응 기능을 수행하며, 외부 침입이나 사고 발생 시 즉각 알림을 제공한다. 보건 지원 로봇은 공기 살균·정화, 바닥 방역 기능을 갖추고 자율주행으로 아동 건강을 관리한다. 교육 지원 로봇은 챗지피티(ChatGPT) 기반 대화형 인공지능을 탑재해 음성 학습, 스토리텔링, 인지 게임 등을 지원하며, 아이들의 언어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일부 로봇은 얼굴 인식과 생체 신호 분석을 통해 아동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블록 놀이와 연동해 소근육 발달과 인지 능력 향상을 돕는다. 경북도는 로봇 보급과 함께 돌봄 종사자 대상 AI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후관리 등을 병행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기술과 돌봄의 융합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3

아이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따뜻한 나눔··· 포스코어린이집, ESG 실천으로 초록우산에 희망 전달

포스코어린이집이 아이들의 작은 손끝에서 시작된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포스코 지곡·동촌어린이집은 지난 22일 합동 플리마켓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152만9500원을 포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했다. 기부금은 지역 아동들의 겨울철 의류 및 난방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9월 포스코 본사 2층 로비에서 열린 ‘행복 나눔 플리마켓’에서 조성됐다. 행사에는 아이들이 직접 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과 수공예품을 판매하고,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체험형 나눔 활동을 통해 ESG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장이 됐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포스코 지곡어린이집과 동촌어린이집은 근로복지공단이 주관한 「다(多)가치 으쓱(ESG)」 활동에서 ‘2025 ESG 적극 실천 어린이집’으로 선정됐다. 전국 108개 직장어린이집 가운데 30곳만이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정성과 노력으로 마련한 수익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ESG의 가치를 몸소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배려와 나눔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23

서울대 2026학년도 수시 등록포기 188명⋯자연계 감소·인문계 증가

2026학년도 서울대 수시 합격자 가운데 최종 등록 포기자는 18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04명 대비 16명(7.8%) 감소한 수치로, 자연계열의 등록포기는 크게 줄고 인문계열은 오히려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23일 종로학원은 이와 같은 현상이 자연계에서는 의대 정원 축소 영향이, 인문계에서는 전문직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자연계열의 등록포기자는 157명으로 지난해 175명 대비 10.3% 감소했다. 종로학원 측은 “의대 모집정원 축소로 자연계 수험생의 의대·서울대 동시 합격이 줄어든 영향이 가장 크다”며 “자연계 최상위권에서 의대 선호 현상이 다소 주춤해졌다고도 볼 수 있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시 지원과 추가합격 상황을 함께 지켜봐야 단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인문계열에서는 등록포기자가 29명으로 전년 대비 1명(3.6%) 증가했다. 자유전공학부 7명(전년 3명), 경제학부 5명(전년 1명), 경영대학 3명(전년 1명) 등 서울대 인문계 최상위 학과에서 수시 합격 후 등록 포기가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상당수가 경희대 한의대 등 인문계 선발 한의대 중복합격자일 것으로 예측됐고, 인문계 최상위권에서도 안정적인 전문직에 대한 선호가 강화된 경향이 나타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서울대 수시 추가합격자는 총 188명으로, 인문계 29명·자연계 157명·예체능 2명이다. 자연계에서는 첨단융합학부 29명, 약학계열 13명, 화학생물공학부 11명, 전기정보공학부 11명 등 32개 학과에서, 인문계에서는 13개 학과에서 추가합격이 발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자유전공·경제·경영 등 전통적 상위 라인에서 등록 포기가 증가하는 현상은 인문계 학생들의 진로 선택 기준이 크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반대로 자연계에서 서울대 등록 유지율이 높아진 것은 의대 정원 변동이 수험생 흐름에 직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3

경북도, 권익위 청렴도 평가 첫 1등급···경북도의회·대구시의회도 상위권

국민권익위원회가 23일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경북도가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1등급을 받으며 청렴 행정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경북도의회와 대구시의회는 종합 2등급을 기록해 상위권을 유지했고, 대구시는 종합 3등급을 받았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민원인과 내부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청렴체감도, 기관의 반부패 정책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하는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해 산출된다. 경북도는 평가 제도 시행 이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1등급에 올랐다. 지난해까지 5년 연속 2등급을 유지해 왔으며, 올해 1등급으로 상승하면서 6년 연속 최상위권을 지켰다. 조직문화 혁신, 갑질 예방 제도 보완, 내부 체감도 제고를 위한 소통 확대 등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같은 날 발표된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경북도의회는 종합청렴도 2등급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청렴체감도 2등급, 청렴노력도 부문에서는 2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의원 행동강령 자문위원회 운영, 청렴 교육 강화, 청렴 서약 확산 등 제도와 인식 개선 노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대구시의회 역시 종합 2등급을 기록했다. 광역의회 17곳과 기초의회 226곳 등 전국 243개 지방의회 평균점수(74.9점)를 크게 웃도는 82.5점을 받아 전국 광역의회 가운데서도 상위권으로 평가됐다.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전반에서 고른 평가를 받으며 종합 등급을 유지했다. 대구시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을 기록했다. 전체 5등급 체계 가운데 ‘중간 수준’ 성적을 유지한 것으로 향후 제도 운영과 체감도 분야의 균형 개선이 과제로 제시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도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처음으로 1등급을 달성한 것은 공직자들의 노력과 도민의 신뢰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청렴을 행정의 기본 가치로 삼아 대한민국 대표 청렴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락현·이도훈기자

2025-12-23

삼일 배태하 총괄부사장, ‘2025 올해의 인물’ 항만산업 부문 수상

한국해운신문이 선정한 ‘2025 올해의 인물’ 항만산업 부문 수상자로 삼일의 배태하 총괄부사장이 선정됐다. 40여 년간 한 회사에 몸담아온 원클럽맨으로, 포항항만물류협회장을 맡아 지역 항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배 부사장은 항만과 직접적인 연고 없이 삼일에 입사해 현장 직원으로 출발한 뒤 운영과 대외 협력, 경영 전반을 두루 거치며 총괄부사장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하역사와 항운노조, 화주 등 항만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노사 협력을 이끌며 포항항 물동량 유치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 부사장은 올해를 돌아보며 대미 철강 관세 인상 여파로 철강 의존도가 높은 포항항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진단했다. 다만 삼일은 철강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품종의 화물을 취급할 수 있도록 투자하고, 항만하역 외에도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불황을 버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물류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원가 경쟁력 강화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수상 소감에서 배 부사장은 “이번 상은 개인이 아닌 지난 60여 년간 포항항을 지켜온 삼일 임직원과 항만 현장을 지켜온 지역 물류인들을 대표해 받은 격려”라며, 지역 항만 물류 경쟁력 강화와 상생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1965년 설립된 삼일은 포스코 설립 초기부터 물류 협력사로 참여해 철강제품 보관과 육상운송을 맡아왔다. 현재는 포항 지역 최대 화물터미널과 포항항 7·8번 부두 운영을 비롯해 항만하역, 유류판매 등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국 주요 거점에 영업망과 자동화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배 부사장은 지방 항만 경쟁력 유지를 위해 정부 차원의 맞춤형 인프라 투자와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항만 인력 부족 문제 대응과 함께 2차전지 등 신성장 화물 처리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23

경북도, ‘경북형 글로컬대학’ 예비평가 결과 발표… 10개 대학 본 평가 진출

경북도가 ‘경북형 글로컬대학’ 예비평가 결과를 공개하면서, AI 집중 육성 대학과 전략산업 특화 대학 자리를 놓고 지역 대학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형 글로컬대학’ 사업은 인공지능(AI) 중심 대학 1곳과 경북 전략산업 글로컬대학 2곳(단독형·연합형)을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학의 혁신 역량, 성과관리 체계, 지역 혁신 기여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예비평가에서 3배수 대학을 선정한 뒤 본 평가를 통해 최종 대상 대학을 확정한다. 이번 예비평가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간 합숙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위원회는 서면평가와 함께 대면 심사를 병행하며 산업 연계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인재 양성 체계 등을 종합 검토했다. 총 15개 대학이 11개 계획서를 제출해 경쟁을 벌였다. 평가 결과 AI 중심 글로컬대학 분야에는 영남대학교의 ‘경북 AI-X 융합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 경북 전략산업 글로컬대학 분야는 단독형에서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경운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포함됐다. 연합형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경일대학교·대구대학교가 참여한 ‘경북형 바이오혁신대학(K-BIC)’과 대경대학교·구미대학교가 추진하는 ‘문화콘텐츠와 하이테크 융합’ 과제가 예비대상에 올랐다. 예비 선정된 10개 대학은 내년 본 평가를 거쳐 트랙별 1개 대학 이내, 총 3개 대학으로 최종 압축된다. 다만 본 평가 결과에 따라 선정 트랙과 최종 선정 대학 수는 조정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2026년 2월 경상북도라이즈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다. 최종 선정 대학에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매년 50억 원씩 최대 200억 원이 지원된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대학의 특화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구조와 연계된 교육·연구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대학이 가진 특화역량을 중심으로 AI와 전략산업 연계를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글로벌 기업·연구기관과 협력하는 지역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3

경북교육청 ‘교육 공간 대전환’ 성과와 비전 발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AI·디지털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교육 공간 대전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임 교육감은 “최고의 인재는 최상의 공간에서 자란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경북교육청은 2021년부터 1조9000억 원을 투입해 도내 180개 노후 학교를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는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포항 신광초를 포함한 86개 학교가 완공됐으며, 나머지 94개는 2028년까지 마무리된다. 또 신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3014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포항·경주·구미에 6개 신설학교를 개교하고, 특수교육 강화를 위해 2028년 칠곡특수학교와 소규모 특수학교도 신설한다. 내부 혁신으로는 ‘온자람공간 만들기’ 사업(157개교),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538개교)을 통해 창의적 학습·놀이 공간을 마련한다. 예천을 시작으로 포항·안동·구미·영주·울릉에 자기주도 학습센터도 구축해 사교육 의존을 줄일 방침이다. 특화 교육시설도 확대된다. 발명체험교육관은 2026년 ‘발명인공지능교육원’으로 승격된다. 융합진로체험교육관(2027), 특수교육원(2030), 경북교육박물관(2026), 독도교육원(2028), 환경교육센터(2027) 등도 개관 예정이다. 권역별 수학체험센터, 안전체험관 운영과 함께 2029년까지 포항·구미·김천·봉화 도서관도 준공된다. 지역사회 연계 사업으로는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수영장·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운동장 지하를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한다. 영양초 주차장은 이미 완공됐으며 포항·구미·안동에서도 추진 중이다. 맞벌이 가정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포항·안동·영천·구미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설치하고, 울진고 어린이 복합문화센터 등 문화공간도 조성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세계 표준의 교육 인프라를 완성해 아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3

대구 고교생 3명 ‘2025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대구지역 고등학생 3명이 미래 사회를 이끌 우수 청년에게 주어지는 ‘2025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과학고 김은성군과 대구국제학교 권효준·김한서군이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 고등학생‧청소년 부문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시상이다.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가운데 창의성·전문성·공동체 기여도를 종합해 매년 100명을 선발한다. 이 중 고등학생·청소년 분과는 전국에서 40명만 선정되는 경쟁이 치열한 부문이다. 올해 수상한 대구 학생들은 과학·생명·환경 분야에서 뛰어난 학문적 성취를 거두는 동시에 지역사회 참여와 봉사 실천을 병행하며 미래 인재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은성군은 정보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은 인재다. 제36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 금메달과 제36회 아시아·태평양 정보올림피아드(APIO) 은메달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와 여러 경시대회에서도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기초학문 전반에서 균형 잡힌 역량을 보여줬다. 권효준군은 생물학 탐구 역량이 돋보인다. 한국생물올림피아드 ‘Future Biologist상’을 비롯해 여러 국제 생물대회에서 입상했으며, 교내 생물 탐구 동아리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금호강 철새 조사, 식생 분석, 토양 분석 등을 수행해 지역 환경 보전 활동에 기여했다. 하천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공동체 실천에도 앞장섰다. 김한서군은 기후위기 대응 기술 개발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대학 연구실과 협력해 기존 대비 약 10분의 1 비용으로 운용 가능한 탄소포집 장치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2024 유럽연합 청소년과학경진대회 입상 등 국내외 경진대회에서 주목받았다. 또 3년간 양로원 봉사 동아리를 창립·운영하며 장수 사진 촬영 봉사를 이어오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3

청송군, 26학년도 대입 우수학생 멘토링 개최

청송군은 최근 공공협력센터 다목적 대강당에서 청송인재양성원 재원생과 관내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입 우수학생 멘토링’을 개최했다. 멘토로 나선 청송인재양성원 수강생 이승용 학생(청송고/고려대 경영학과 26학번)과 장영선 학생(청송여고/경희대 사학과 26학번)은 멘토링에 참석한 후배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내신 공부법, 수능 대비 학습 전략, 방학 활용 방법, 멘탈 관리 노하우 등 본인들이 직접 경험하며 터득한 공부 비법을 생생하게 전했다. 두 멘토는 공통적으로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수험생활을 앞둔 후배 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청송인재양성원은 지난 21일 2026학년도 수강생 선발시험을 실시했으며 오는 30일 합격자 발표를 거쳐 내년 1월 초 개강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1월 중에는 관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입시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후배들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 멘토로 참여해 준 두 학생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멘토링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12-23

성주군 ‘초유은행’ 만족도 100%

성주군이 올해 3월부터 본격 운영한 ‘초유은행’이 지역 한우 농가들의 경영 안정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초유은행’ 이용 농가 51명을 대상으로 운영 성과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00%(매우 만족 80%, 만족 20%)가 사업 전반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초유은행은 젖소 농가에서 남는 초유를 수거해 살균, 검사, 냉동 과정을 거쳐 한우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면역력이 약한 갓 태어난 송아지에게 초유는 생존 필수품이지만, 한우는 젖소에 비해 초유 분비량이 적어 폐사율이 높다는 점에 착안했다. 조사 결과, 농가의 98%가 초유 공급이 송아지 면역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답했으며, 설사병과 폐사율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도 88%에 달했다. 실제 데이터 분석 결과, 송아지 폐사율은 사업 시행 전보다 1.3%p 감소한 7.4%를 기록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사업 초기 제기됐던 공급량 부족 문제도 현재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며 해결한 상태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와 낙농육우협회, 한우협회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구축하고 7회에 걸친 농가 교육을 병행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김주섭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초유은행은 젖소 농가와 한우 농가가 서로 돕는 모범적인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을 통해 송아지 생존율을 높이고, 농업 조수익 1조 원 시대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23

성주군, 보건행정 ‘전국 톱’ 입증…10개 부문 상 휩쓸었다

성주군이 올 한 해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보건 의료 서비스를 펼친 결과, 각종 평가에서 상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성주군보건소는 2025년도 보건복지부 및 경상북도 평가에서 총 10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단순한 수상 실적을 넘어, 성주군의 보건 행정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결과다. 성주군은 지역 실정에 맞는 전략적인 보건 의료 계획 수립 능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지역보건의료계획 ‘우수기관상’과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 보건시책 사업평가 ‘대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에서는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노인회관과 연계한 스마트 스튜디오 비대면 강의와 의료 취약지 방문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건강 불평등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주민 주도형 사업인 ‘건강마을 조성사업(초전면)’ 역시 2년 연속 우수기관상을 받았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노래교실과 관절 튼튼 프로그램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은 점이 주효했다. 이 밖에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최우수상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우수기관상 △치매극복관리사업 우수상 △의약안전관리사업 우수기관상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장려상 등 보건 행정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10관왕 달성은 군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행복 성주, 건강 백세’를 실현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23

한국자유총연맹 대구광역시지부,‘제75주년 학도의용군 추념식’ 거행

한국자유총연맹 대구광역시지부가 23일 낙동강승전기념관 대강당에서 ‘6.25 전쟁 제75주년 학도의용군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 전쟁 당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선으로 뛰어들었던 학도의용군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도의용군 영웅 5명을 비롯해,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과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 전홍순 회장, 임직원 등 주요 내빈과 참전용사, 유가족이 참석했다. 특히 협성경복중학교 학생 200여 명도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학도의용군에 대한 감사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작년 행사에서 생존 학도의용군들이 ‘마지막 증언자‘로서의 소회를 밝혔던 것처럼, 올해도 고령의 영웅들이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평화와 안보‘의 메시지로 큰 울림을 선사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대구광역시지부 윤철환 사무처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이름도 남지 않은 학도병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선배들의 호국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 대한민국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추념식에 참여한 협성경복중학교의 한 학생은 “이번 추념식을 통해 교과서에서만 보던 학도병 할아버지들을 직접 뵙고 이야기를 듣는 기회가 됐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학도의용군은 6.25 전쟁 당시 군번도 계급도 없이 오직 전투에 참여했으며, 대구에서도 수많은 학생들이 자원 입대해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냈다. 한국자유총연맹 대구광역시지부는 매년 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추념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3

사라진 문명에서 배우는 웰니스의 지혜

어제, 나는 마추픽추의 가파른 돌계단을 묵묵히 올랐다. 안데스 산맥의 심장부, 짙은 운무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고대 도시의 흔적은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해발 2400미터, 태양의 신전에서 발 아래 펼쳐진 풍경은 숨 막힐 듯 고요하고 장엄했다. 잉카인들이 이곳을 ‘신의 집’이라 칭송하며 신성시했던 이유를 가슴 깊이 이해하는 순간, 문득 뇌리를 스치는 질문이 있었다. “왜 그토록 찬란하고 위대했던 문명들은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져 버린 것일까?” 한때 지구에는 잉카, 마야, 아스텍과 같이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문명들이 존재했다. 철기 문명의 도움 없이도 거대한 도시를 건설하고, 복잡한 천체의 움직임을 정확히 읽어내어 농사를 지었으며,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이상적인 시대를 구현했다. 그러나 그들의 찬란했던 제국은 이제 지도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되었고, 우리는 그 몰락의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반성해야 한다. 단순한 탐욕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더 깊은 곳에 숨겨진 구조적인 균열 때문이었을까? 잉카 사회의 근간은 ‘아이유(Ayllu)’라는 독특한 형태의 공동체였다. 혈연과 깊은 신뢰로 굳게 묶인 그들은 사적인 이익보다 ‘우리’라는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며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서로 협력하고 도왔다. 그들은 땅을 어머니로, 하늘을 아버지로 숭배하며 자연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했다. 마야인들은 정교한 천문 관측을 통해 별의 궤적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그 리듬에 맞춰 농사를 지었으며, 천상의 질서를 인간의 삶에 투영하고자 노력했다. 그들의 세계관 중심에는 언제나 ‘조화(調和)’라는 핵심 가치가 굳건히 자리 잡고 있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토록 중요하게 여겼던 조화는 문명 내부에서부터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진정한 문제는 바로 ‘성공의 함정’이었다. 잉카는 뛰어난 군사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안데스 산맥을 통일하고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지만, 그 과정에서 권력은 점차 소수 엘리트 계층에게 집중되고 공동체의 정신은 점차 약화되었다. 정복 전쟁을 통해 얻은 막대한 부는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백성들의 삶은 더욱 고단해졌다. 마야 문명 역시 고도의 천문학과 수학을 눈부시게 발전시켰지만, 복잡하고 화려한 제례 의식과 과도한 토목 공사는 사회 전체의 자원을 고갈시키고 사회적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끊임없는 전쟁과 환경 파괴는 문명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했고, 결국 외부의 침략은 이러한 내부의 균열을 파고들어 순식간에 제국을 붕괴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는 현대 심리학에서 말하는 ‘성공 편향(Success Bias)’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과거의 성공 경험에 지나치게 도취된 인간은 자신의 판단을 맹신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대한 경계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의 성공 방식에 갇혀 새로운 도전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결국 시대의 흐름에 뒤쳐져 몰락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잉카와 마야는 외부의 강력한 적에 의해 강제로 패망한 것이 아니라, 내면의 오만과 경직성, 그리고 변화에 대한 저항으로 인해 스스로 자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오늘날 우리는 과거의 어떤 문명보다 훨씬 강력한 과학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손 안의 작은 기기 하나로 전 세계와 소통하고,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며, 유전자 기술은 질병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우주 탐사는 인류의 지평을 넓혀준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리의 삶은 과거 어느 때보다 더욱 불안정하고 위태로워지고 있다. 심각한 환경 오염, 극심한 사회적 불평등, 끊임없이 증가하는 정신 질환 등, 눈부신 기술 발전의 뒤편에는 어둡고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잉카와 마야의 비극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중요한 경고를 던지고 있다. “눈부신 기술 발전만으로는 결코 지속 가능한 번영을 보장할 수 없다. 인간 내면의 균형을 잃고 자연과의 조화를 파괴한다면, 아무리 위대한 문명이라도 결국에는 쇠퇴하고 멸망할 수밖에 없다.” 웰니스는 단순한 신체적 건강 이상의 훨씬 더 깊고 포괄적인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몸과 마음, 개인과 사회, 인간과 자연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이상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잉카인들이 공동체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서로 협력하며 살아갔던 이유, 마야인들이 천체의 움직임에 귀 기울이고 자연의 리듬에 순응하며 살았던 이유는 바로 그 조화를 지키고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만약 잉카의 현자가 지금 우리 앞에 나타나 말을 건넨다면, 그는 우리에게 이렇게 묻지 않을까. “너희는 눈부신 기술 발전을 이루어냈지만, 그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들을 너무나 많이 잃어버린 것은 아닌가? 너희 문명의 중심은 과연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너희는 진정으로 행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 웰니스는 바로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여정이다. 그것은 멈춤의 지혜, 성찰의 여백, 그리고 삶의 균형을 회복하는 과정이다. 맹목적인 경쟁과 끝없는 효율성 추구라는 이름으로 잃어버린 내면의 목소리에 다시 귀 기울이고, 삶의 진정한 우선순위를 재정립하는 것이다. 잉카와 마야의 비극적인 몰락은 우리에게 과거를 비추는 거울과 같은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너희는 과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는가?” 이 질문 앞에 잠시 멈춰 서서, 우리 자신의 삶과 우리가 속한 문명을 깊이 성찰하고 되돌아본다면, 우리는 멸망이 아닌 성숙으로, 붕괴가 아닌 지속적인 성장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김상국(세종대 명예교수)

2025-12-23

고령군, 경북 문화유산 평가 ‘대상’ 쾌거

고령군이 경상북도 내에서 문화유산 행정을 가장 잘하는 지자체로 등극했다. 고령군은 경북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시·군 문화유산분야 평가’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고령군은 시상금 500만 원과 함께 상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하는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 특히 고령군은 2022년 최우수상, 2023년 우수상, 2024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까지 거머쥐며 4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 명실상부한 문화유산 행정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평가는 △국가유산 국·도비 예산 확보 △재난 대응 및 관리 △신규 지정 및 승격 △공모사업 선정 실적 등 6개 분야 15개 항목에 걸쳐 엄격하게 진행됐다. 고령군은 올해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20년 만에 대한민국 5번째 고도(古都)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령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 국비를 확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9~10월 지산동 고분군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5만 6천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흥행에 성공한 점, 2026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서 ‘세계유산축전’ 등 6건이 선정되어 3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점 등도 대상 수상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 고령군 관계자는 “올해는 고도(古都) 지정과 대상 수상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고령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23

포스코 포항제철소, 효자아트홀서 연말맞이 영화 ‘보스’ 무료 상영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연말을 맞아 지역 시민과 임직원을 위한 무료 영화 상영 행사를 연다. 포항제철소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효자아트홀에서 코미디 액션 영화 보스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은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매일 3회씩 진행된다. 상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 오후 6시 30분으로, 총 12회에 걸쳐 관객을 맞는다. 회차별로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며, 별도의 관람료는 없다. 영화 ‘보스’는 2025년 10월 3일 개봉작으로,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구성원들이 각자의 꿈을 위해 보스 자리를 서로에게 ‘양보’하려 벌이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코미디 액션물이다. 라희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조우진·정경호 등 인기 배우들이 출연해 추석 연휴 극장가에서 24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상영작의 러닝타임은 98분이며, 15세 이상 관람가다. 보호자 동반 시에는 아동 관람도 가능하다. 다만, 좌석이 만석일 경우 입장이 제한되며, 영화 시작 이후에는 입장이 불가하다. 로비 대기 역시 허용되지 않는다. 한편, 1980년 개관한 효자아트홀은 영화 상영을 비롯해 음악회·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포항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오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무료 상영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말 문화 나눔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23

고령군, 경북도 채소·특작 평가 ‘대상’

고령군이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채소·특작분야 시책평가’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도내 최고의 농업 경쟁력을 과시했다. 지난 18일 진행된 시상식에서 미래 지향적 첨단 농업 실천과 채소·특작 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미래지향적 첨단농업 실천 △예산 집행 및 사업 수행 노력 △정부 정책 연계 참여도 △신규 시책 발굴 등 농업 경쟁력 강화 노력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고령군은 시설 원예 작물과 노지 채소의 균형 잡힌 육성을 위해 ‘시설 현대화 사업’과 ‘원예 소득 작목 육성’에 과감히 예산을 투입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집행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첨단 스마트팜 기반 조성 사업’을 통해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마늘, 양파 등 주요 노지 채소의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참여하며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한 성과도 인정받았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대상 수상은 행정과 농업인이 ‘농업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소통하고 협력해 일궈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해 농민들이 잘사는 부자 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23

성주군, 경북 농정평가 ‘3관왕’ 싹쓸이

‘참외의 고장’ 성주군(군수 이병환)이 2025년 경상북도 농정 평가를 휩쓸며 명실상부한 농업 선도 도시임을 증명했다. 성주군은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각종 농업 분야 평가에서 △채소특작분야 시책평가 ‘최우수상’ △농산물 산지유통 시책평가 ‘우수상’ △식량시책 평가 ‘우수상’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단연 ‘채소특작분야’ 최우수상이다. 전국 참외 생산량의 80% 이상을 책임지는 주산지답게, 성주군은 고품질 참외 생산을 위한 시설 현대화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장기성 필름(PO필름), 측·천창 자동 개폐기, 보온덮개 자동 개폐기 등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핵심 기자재 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식량분야’에서의 선전도 돋보였다. 성주군은 벼 재배 면적이 3천ha 미만으로 타 시·군에 비해 불리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쌀 적정 생산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 유도, 유기질 비료 및 토양 개량제 지원 예산의 효율적 집행 등을 통해 식량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산지 유통 조직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농산물 산지유통’ 분야에서도 우수상을 추가하며 농업 행정 전반에 걸친 탄탄한 역량을 과시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3관왕 달성은 주력 작목인 참외뿐만 아니라 식량 작물과 유통 분야까지 고르게 육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해 ‘부자 농촌 성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23

iM뱅크,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 체결

iM뱅크(아이엠뱅크)와 신용보증기금은 23일 iM뱅크 본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패키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한 지역전략산업 육성 및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것으로, 지난 10월 iM금융그룹 차원에서 발표한 ‘향후 5년간 생산적 금융 총 45조원 공급’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iM뱅크와 신용보증기금은 약 1500억 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지역사회에 공급하는데 iM뱅크는 신용보증기금에 특별출연금 50억 원과 보증료 지원금 3억4000만 원을 출연한다. 1500억 원 상당의 생산적 금융 지원은 ‘생산적 금융지원 패키지’를 통해 시행되는데, ‘성장단계별 지원’ 분야와 ‘기업유형별 지원’ 분야 등 두 개 분야에서 총 5개 세부 보증으로 진행된다. iM뱅크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지원 패키지’는 광범위한 대상 기업을 망라해 기업의 업력, 규모, 영위산업, 사업현황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해 패키지 내 가장 적합한 보증을 추천하여 적시 기업자금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iM뱅크(아이엠뱅크)의 보증료 지원과 금리우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비율 우대 등을 적용해 기업의 금융비용을 경감하고 안정적 기업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시됐다”고 밝혔다. ‘성장단계별 지원’은 창업 후 10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부터 중소, 중견기업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성장단계별 적시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기업유형별 지원’은 지역기반산업 영위기업 및 지방이전 중소기업, 무탄소 에너지 관련 기술 보유기업 및 발전사업자, 사회적 경제기업,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등 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점 육성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 또는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대출신청은 가까운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의 보증상담 및 보증심사 후 보증승인이 나면iM뱅크(아이엠뱅크) 지정 영업점에 방문해 대출약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 및 신상품 출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장과 지역경제로의 자금순환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 확산에 iM뱅크가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3

의성군, 경북 공공의료부문 우수기관 성과대회 ‘최우수상’ 수상

의성군은 지난 19일 열린 경상북도 공공의료 우수기관 성과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역 의료 취약성을 극복하고, 초대형 산불 재난 상황에서도 통합적인 의료 대응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의성군보건소는 평상시에는 필수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통해 군민 건강을 지키고, 비상시에는 의료 자원을 신속히 동원해 지역보건 안전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특히 △필수 의료 접근성 개선 △선제적 감염병 관리 △재난 상황 대응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연계한 ‘One-hour 진료체계’를 구축해 응급상황 발생 시 1시간 이내 필수 진료 연계를 가능하게 했다. 2024년 산부인과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 3월부터는 소아청소년과까지 확대해 주말·연장 진료를 실시하며 주민들의 의료 불안을 해소했다. 또한 신종·재출현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제작하고, 2년 연속 토론식 모의훈련을 실시해 보건소와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어르신 예방접종률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 집단면역 유지에도 기여했다. 특히 2025년 3월 초대형 산불 재난 당시에는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취약시설 11개소 입소자 대피와 복귀를 신속히 지원하고, 일시대피소와 집중관리지역을 중심으로 의료 지원을 강화해 인명 피해 최소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는 같은 해 경북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 훈련 ‘우수상’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재난 속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보건소 직원들과 지역 의료기관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위기에는 강하고 평상시에는 군민 곁을 지키는 촘촘한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23

경북대, 29일부터 2026학년도 정시모집 시작⋯가·나군 1044명 모집

경북대학교가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044명(가군 538명, 나군 506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등록 결과에 따라 이월 인원으로 인해 다소 늘어날 수 있다. 일반학과는 ‘가’군, ‘나’군 모두 수능(100%)으로 선발한다. 예·체능계열 학과는 수능과 실기고사 성적을 합산해 선발하며, 학과별로 반영요소의 비율이 다르므로 희망 학과의 반영 비율을 반드시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 또 섬유패션디자인학부 패션디자인전공은 실기고사(100%)로만 선발한다. 의예과는 인·적성 면접을 실시하되, 면접 결과는 총점에 반영하지 않고 합·불합격 판단을 위한 자료로만 활용한다. 수능 성적의 경우 전년도와 동일하게 국어ㆍ수학은 수능성적표상의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경북대에서 산출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영어는 등급별 차등 반영점수를 적용하며, 한국사는 등급에 따라 추가점수가 차등 반영된다. 계열별로 수능 반영 점수 산출방법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또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자연계열(전자공학부 모바일공학전공 제외) 모집단위의 경우 과학탐구 1과목당 5%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학교생활기록부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한다. 조치사항 중 제1호~제7호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각 호에 따라 전형 총점에서 감점 처리되고, 제8호와 제9호는 감점이 아닌 부적격 처리로 기준이 강화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3일간이다. 경북대 홈페이지(www.knu.ac.kr) 또는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에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2026년 2월 2일 오후 4시에 발표하며, 합격자 등록은 2월 3일부터 5일까지다. 충원 합격자 발표는 2월 6일부터 12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ipsi1.knu.ac.kr)에서 2026학년도 정시모집 요강, 전년도 입시 결과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3

의성군, 체험을 넘어 정착으로… ‘일산자두골’ 귀농귀촌의 현장이 되다

의성군 봉양면 장대리 소재 ‘일산자두골’이 2021년부터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험을 넘어 실제 정착으로 이어지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자두 수확과 자두잼 만들기를 비롯해 천연염색, 민화 그리기, 전래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자두의 시배지이자 집단 재배지인 일산자두권역에 위치해 매년 자두 체험 행사와 자두꽃길 걷기 축제가 열리며, 농촌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자두골 농촌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1개월 또는 2개월 과정으로 구성됐다. 하루 오전·오후 각 1회씩 일정이 짜여 있어, 참여자들이 농촌의 일상과 농업을 밀도 있게 경험하도록 돕는다. 영농체험 현장학습에서는 마늘, 사과, 자두, 복숭아, 가지, 고추 등 다양한 작목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맞는 작물을 탐색한다. 또 ‘이장님, 우리 이장님!’ 시간에는 이장과 작목회 임원 등 지역 리더들과의 대화를 통해 마을 구조와 공동체 문화를 이해하고, 귀농 선배들과의 만남에서는 정착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현실적인 조언을 공유한다. 행정 이해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농업기술센터와 면사무소, 한국농어촌공사 등을 견학하며 귀농귀촌 지원 정책, 농기계 임대, 스마트팜과 친환경 농업 정책을 직접 살펴본다. 여기에 사촌마을과 조문국박물관, 빙계계곡 등 지역 관광지 탐방과 전통 5일장 체험, 도마 만들기, 천연염색 등 문화관광 프로그램이 더해져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높인다. 자두마을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귀농귀촌 통합 성과·정책 공유대회’에서 ‘귀농귀촌 통합정보 제공 우수 시군 평가’ 부문 장려상과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 운영 마을’ 부문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성과를 달성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일산자두골은 폐교 활용과 귀농귀촌 정책이 결합된 대표 사례”라며 “체험에 그치지 않고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 참여자는 “막연했던 귀농이 구체적인 계획으로 바뀌었다”며 “농촌에서 살아본 경험이 가장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23

경일대 조기취업반도체대학원, 신입사원 역량 강화 및 산학교육 워크숍 개최

경일대학교 조기취업반도체대학원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2025학년도 신입사원 역량 강화 및 산학교육 Consensus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재학생 15명을 포함한 사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입사원 역량 강화를 넘어 산학 관계자들이 교육 성과와 현장 요구를 공유하고 향후 산학교육 운영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Consensus 워크숍으로 운영됐다. 워크숍에서는 신입사원의 조직 적응과 직무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조직 내 갈등관리와 중재 교육을 통해 원활한 소통과 협업의 중요성을 공유했으며, 직장 환경에서의 스트레스 관리와 재도전 역량 강화를 통해 신입사원이 갖춰야 할 직무 태도와 지속 가능한 업무 수행 역량을 점검했다. 이어 산업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AI 발전에 따른 반도체 제조업 환경 변화와 실무 대응 방향을 살펴보며 현장 중심의 산업 이해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산학 R&D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산학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교수진과 사업 관계자들은 사업 경과보고를 중심으로 산학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산학교육의 내실화와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박현수 조기취업반도체대학원 사업단장은 “이번 워크숍은 신입사원의 실무 적응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산학 협력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3

대구대, 대구·경북·강원권 21개 대학과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 공유

대구·경북·강원권 대학혁신지원사업 회장교인 대구대학교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2025 대학혁신지원사업 대구·경북·강원권 성과포럼’을 개최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해 대학의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이 자율적으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재정지원사업이다. 이번 포럼은 대학혁신지원사업 3주기를 맞아 대학이 자율적으로 설계하고 실행해 온 혁신 성과를 권역 차원에서 함께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구대학교를 비롯해 가톨릭관동대학교, 경동대학교, 경운대학교, 경일대학교, 계명대학교, 김천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대신대학교, 동국대학교(WISE), 동양대학교, 상지대학교, 연세대학교(미래), 영남대학교, 영남신학대학교, 위덕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동대학교, 한라대학교, 한림대학교 등 21개 대학이 참여했다. 참여 대학들은 △AI 기반 학습혁신 △교수학습 방법 개선 △학습공동체 활성화 △학생 성공 지원 체계 구축 △인성 및 마음건강 프로그램 △글로벌 교육혁신 등 다양한 주제로 성과 사례를 발표했다. 포럼에서는 최근 대학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AI 기반 교육혁신과 데이터 활용 학생 지원 체계에 대한 발표는 물론, 학생의 정서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인성·마음건강 프로그램,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교류 및 교육혁신 사례 등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특히 AI를 활용한 학습 참여 분석, 학생 맞춤형 지원, 교수학습 개선 사례 등은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환경 변화 속에서 대학이 대응해 온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대구·경북·강원권 대학들이 서로의 경험을 통해 배우고 혁신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각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넘어 성과를 연결하고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