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의성군, 경북 공공의료부문 우수기관 성과대회 ‘최우수상’ 수상

의성군은 지난 19일 열린 경상북도 공공의료 우수기관 성과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역 의료 취약성을 극복하고, 초대형 산불 재난 상황에서도 통합적인 의료 대응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의성군보건소는 평상시에는 필수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통해 군민 건강을 지키고, 비상시에는 의료 자원을 신속히 동원해 지역보건 안전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특히 △필수 의료 접근성 개선 △선제적 감염병 관리 △재난 상황 대응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연계한 ‘One-hour 진료체계’를 구축해 응급상황 발생 시 1시간 이내 필수 진료 연계를 가능하게 했다. 2024년 산부인과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 3월부터는 소아청소년과까지 확대해 주말·연장 진료를 실시하며 주민들의 의료 불안을 해소했다. 또한 신종·재출현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제작하고, 2년 연속 토론식 모의훈련을 실시해 보건소와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어르신 예방접종률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 집단면역 유지에도 기여했다. 특히 2025년 3월 초대형 산불 재난 당시에는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취약시설 11개소 입소자 대피와 복귀를 신속히 지원하고, 일시대피소와 집중관리지역을 중심으로 의료 지원을 강화해 인명 피해 최소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는 같은 해 경북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 훈련 ‘우수상’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재난 속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보건소 직원들과 지역 의료기관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위기에는 강하고 평상시에는 군민 곁을 지키는 촘촘한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23

경북대, 29일부터 2026학년도 정시모집 시작⋯가·나군 1044명 모집

경북대학교가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044명(가군 538명, 나군 506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등록 결과에 따라 이월 인원으로 인해 다소 늘어날 수 있다. 일반학과는 ‘가’군, ‘나’군 모두 수능(100%)으로 선발한다. 예·체능계열 학과는 수능과 실기고사 성적을 합산해 선발하며, 학과별로 반영요소의 비율이 다르므로 희망 학과의 반영 비율을 반드시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 또 섬유패션디자인학부 패션디자인전공은 실기고사(100%)로만 선발한다. 의예과는 인·적성 면접을 실시하되, 면접 결과는 총점에 반영하지 않고 합·불합격 판단을 위한 자료로만 활용한다. 수능 성적의 경우 전년도와 동일하게 국어ㆍ수학은 수능성적표상의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경북대에서 산출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영어는 등급별 차등 반영점수를 적용하며, 한국사는 등급에 따라 추가점수가 차등 반영된다. 계열별로 수능 반영 점수 산출방법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또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자연계열(전자공학부 모바일공학전공 제외) 모집단위의 경우 과학탐구 1과목당 5%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학교생활기록부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한다. 조치사항 중 제1호~제7호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각 호에 따라 전형 총점에서 감점 처리되고, 제8호와 제9호는 감점이 아닌 부적격 처리로 기준이 강화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3일간이다. 경북대 홈페이지(www.knu.ac.kr) 또는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에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2026년 2월 2일 오후 4시에 발표하며, 합격자 등록은 2월 3일부터 5일까지다. 충원 합격자 발표는 2월 6일부터 12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ipsi1.knu.ac.kr)에서 2026학년도 정시모집 요강, 전년도 입시 결과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3

의성군, 체험을 넘어 정착으로… ‘일산자두골’ 귀농귀촌의 현장이 되다

의성군 봉양면 장대리 소재 ‘일산자두골’이 2021년부터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험을 넘어 실제 정착으로 이어지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자두 수확과 자두잼 만들기를 비롯해 천연염색, 민화 그리기, 전래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자두의 시배지이자 집단 재배지인 일산자두권역에 위치해 매년 자두 체험 행사와 자두꽃길 걷기 축제가 열리며, 농촌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자두골 농촌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1개월 또는 2개월 과정으로 구성됐다. 하루 오전·오후 각 1회씩 일정이 짜여 있어, 참여자들이 농촌의 일상과 농업을 밀도 있게 경험하도록 돕는다. 영농체험 현장학습에서는 마늘, 사과, 자두, 복숭아, 가지, 고추 등 다양한 작목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맞는 작물을 탐색한다. 또 ‘이장님, 우리 이장님!’ 시간에는 이장과 작목회 임원 등 지역 리더들과의 대화를 통해 마을 구조와 공동체 문화를 이해하고, 귀농 선배들과의 만남에서는 정착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현실적인 조언을 공유한다. 행정 이해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농업기술센터와 면사무소, 한국농어촌공사 등을 견학하며 귀농귀촌 지원 정책, 농기계 임대, 스마트팜과 친환경 농업 정책을 직접 살펴본다. 여기에 사촌마을과 조문국박물관, 빙계계곡 등 지역 관광지 탐방과 전통 5일장 체험, 도마 만들기, 천연염색 등 문화관광 프로그램이 더해져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높인다. 자두마을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귀농귀촌 통합 성과·정책 공유대회’에서 ‘귀농귀촌 통합정보 제공 우수 시군 평가’ 부문 장려상과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 운영 마을’ 부문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성과를 달성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일산자두골은 폐교 활용과 귀농귀촌 정책이 결합된 대표 사례”라며 “체험에 그치지 않고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 참여자는 “막연했던 귀농이 구체적인 계획으로 바뀌었다”며 “농촌에서 살아본 경험이 가장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23

경일대 조기취업반도체대학원, 신입사원 역량 강화 및 산학교육 워크숍 개최

경일대학교 조기취업반도체대학원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2025학년도 신입사원 역량 강화 및 산학교육 Consensus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재학생 15명을 포함한 사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입사원 역량 강화를 넘어 산학 관계자들이 교육 성과와 현장 요구를 공유하고 향후 산학교육 운영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Consensus 워크숍으로 운영됐다. 워크숍에서는 신입사원의 조직 적응과 직무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조직 내 갈등관리와 중재 교육을 통해 원활한 소통과 협업의 중요성을 공유했으며, 직장 환경에서의 스트레스 관리와 재도전 역량 강화를 통해 신입사원이 갖춰야 할 직무 태도와 지속 가능한 업무 수행 역량을 점검했다. 이어 산업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AI 발전에 따른 반도체 제조업 환경 변화와 실무 대응 방향을 살펴보며 현장 중심의 산업 이해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산학 R&D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산학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교수진과 사업 관계자들은 사업 경과보고를 중심으로 산학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산학교육의 내실화와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박현수 조기취업반도체대학원 사업단장은 “이번 워크숍은 신입사원의 실무 적응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산학 협력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3

대구대, 대구·경북·강원권 21개 대학과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 공유

대구·경북·강원권 대학혁신지원사업 회장교인 대구대학교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2025 대학혁신지원사업 대구·경북·강원권 성과포럼’을 개최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해 대학의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이 자율적으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재정지원사업이다. 이번 포럼은 대학혁신지원사업 3주기를 맞아 대학이 자율적으로 설계하고 실행해 온 혁신 성과를 권역 차원에서 함께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구대학교를 비롯해 가톨릭관동대학교, 경동대학교, 경운대학교, 경일대학교, 계명대학교, 김천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대신대학교, 동국대학교(WISE), 동양대학교, 상지대학교, 연세대학교(미래), 영남대학교, 영남신학대학교, 위덕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동대학교, 한라대학교, 한림대학교 등 21개 대학이 참여했다. 참여 대학들은 △AI 기반 학습혁신 △교수학습 방법 개선 △학습공동체 활성화 △학생 성공 지원 체계 구축 △인성 및 마음건강 프로그램 △글로벌 교육혁신 등 다양한 주제로 성과 사례를 발표했다. 포럼에서는 최근 대학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AI 기반 교육혁신과 데이터 활용 학생 지원 체계에 대한 발표는 물론, 학생의 정서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인성·마음건강 프로그램,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교류 및 교육혁신 사례 등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특히 AI를 활용한 학습 참여 분석, 학생 맞춤형 지원, 교수학습 개선 사례 등은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환경 변화 속에서 대학이 대응해 온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대구·경북·강원권 대학들이 서로의 경험을 통해 배우고 혁신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각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넘어 성과를 연결하고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3

의성군, 2025년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 ‘대상’…3년 연속 쾌거

의성군은 지난 19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 시상식에서 투자유치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업무협약(MOU) 체결 실적, 일자리 창출 성과, 특수시책 발굴 및 투자 기반 조성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의성군은 미래 성장산업 육성을 목표로 바이오산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다. 주요 성과로는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422억 원, 2026년 준공),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지정, 세포배양 지원센터 및 GMP 구축, 의성 워라밸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K-U시티 연구지원센터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의성형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성·봉양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과 단밀 농공단지 기숙사 건립을 추진했으며, 올해 다인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과감한 투자 기반 개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기업 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기업이 의성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23

공원식 “영일만대교 인공 공간에 워터랜드···수상버스·드론택시 운영”

내년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23일 영일만대교 건설 때 조성하는 인공 공간에 포항의 랜드마크가 될 워터랜드를 조성해 포항의 대표적 해양관광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공 전 부지사는 “영일만대교 건설에 따른 해양 문화 공간 구상은 영일만 바다에 사람들이 찾아오고, 머물고, 체험하고, 다시 찾는 관광에서부터 해양 레저의 흐름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 정책”이라고 했다.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공 전 부지사는 “영일만대교는 노선만 확정되면 바로 설계를 실시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바다에 해상 구조물과 인공적인 공간이 반드시 형성된다”라면서 “이 공간은 단순히 교량 부속시설이 아니라 영일만 관광의 상징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 해저 전망대 등을 조성해 영일만대교와 더불어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체험관광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영일만대교가 교통, 물류 뿐만 아니라 해양관광까지 확장할 수 있는 포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공 전 부지사는 특히 수상버스와 드론택시(UAM)로 워터랜드와 영일만대교, 영일대, 신항만, 호미곶을 연결하고, 나아가 오어사와 보경사까지 확장하는 관광·교통 보조수단으로 활용하면 포항 시내 남북 간 교통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으로 추진하는 마리나와 케이블카 조성과 함께 영일만대교와 워터랜드는 바다와 항만, 도시 경관을 조망하고, 해양 문화를 체험하는 관광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 사업은 다른 SOC 사업보다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민자유치와 제3 섹터 방식, 지방공사 활용 등 다양한 추진방식을 열어두고 초기에는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단계적 검토와 시범운영 중심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23

경주시, 겨울철 상수도 동파 예방 총력 대응

경주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상수도 동파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적인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상수도 동파 취약 시기를 특별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비상 근무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동파 신고가 접수될 경우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외부 전문 업체와 협력하는 신속 복구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전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도계량기 보온 방법과 동파 발생 시 조치 요령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해, 각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시설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계량기함 보온재 설치와 장기간 외출 시 수돗물 미세 유출 등의 기본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동파 피해를 입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수리 후 수도 요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도 함께 안내할 방침이다. 이는 사고 이후의 부담까지 고려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평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겨울철 상수도 동파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유지하고 시민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대응과 홍보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한파로 인한 생활 불편을 줄이고, 겨울철에도 안정적인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23

배상신 포항시의원, 영일만대로 상습 정체 해결책 제안

배상신 포항시의원(국민의힘, 양덕동·두호동·환여동)이 영일만항에서 동해면 석리까지 남북을 관통하는 핵심 간선도로로 31번 국도의 만성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건설한 대체 우회도로인 ‘영일만대로'의 심각한 교통 정체를 해결할 대책을 제시했다. 배 시의원은 23일 제237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요 램프와 병목 구간, 우회가 가능한 지점에 사고·공사·정체 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도로전광표지판 운영을 제시했다. 운전자가 주행 중에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충분한 크기의 전광판을 설치해 시인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조건도 보탰다. 총 연장 38.5㎞에 달하는 데도 도로전광표지판이 1개에 불과해 신속한 정보 제공과 교통 흐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배 시의원의 판단이다. 실시간 소통 정보와 사고·공사 현황, 통과 예상 시간과 정체 사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교통정보 앱 개발·보급과 더불어 교통량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 공사를 최대한 지양할 수 있도록 포항시가 공사에 따른 도로점용의 경우 적극적으로 심의·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배 시의원은 “영일만대로는 이미 정상적인 수용 능력을 넘어선 데 이어 포항-영덕고속도로 이용 차량까지 더해지면서 정체가 더 심화한 상황에서 교통사고나 도로 유지보수 공사가 발생하면 도로 기능이 마비된다”라면서 “포항의 산업 경쟁력과 물류체계, 시민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도시문제인 영일만대로 상습 정체 해소에 포항시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23

김영헌 포항시의원 “포항시, 호미곶 군사보호구역 해제 위해 적극 협상 전략 추진해야”

속보 = 김영헌 포항시의원(국민의힘, 구룡포읍·동해면·장기면·호미곶면)이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예하 공군 제8530부대 철수 이후에도 여전히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묶여 재산권 제한(경북매일 10월 21일 자 5면)을 받는 호미곶면 구만리·대보리 주민들을 위해 포항시가 보다 적극적인 전략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시의원은 23일 제237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는 단순 공문 왕복 수준이 아니라 국방부와 공군을 대상으로 한 실무협의, 고위급 면담과 직접 교섭까지 포함한 적극적인 협상 전략을 즉시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포항시는 지금이라도 전담 T/F팀을 구성해 국방부‧공군과의 모든 현안을 총괄 관리하고, 일원화된 협의 창구를 구축해야 한다”라면서 “8530부대 문제만이 아니라 국방부와 관련된 모든 사안에 대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협의 창구를 구축하여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해결 속도를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의원은 “호미곶 공군부대 이전 부지 문제는 단순한 땅의 문제가 아니라 수십 년간 규제 속에 살아온 주민들의 삶, 재산, 권리, 지역 발전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며 “군 당국의 절차는 필요하지만, 그 지연의 부담과 피해가 주민에게만 전가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재산권을 행사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관련 법령 내에서 가능한 선제적 행정조치나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포항시가 더 적극적으로, 더 실질적으로, 더 책임 있게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미곶면 구만리·대보리 일대 3곳 걸쳐진 32만1047㎡의 공군 제8530부대는 2023년 2월 철수를 완료했다. 구만리 530번지, 구만리 산12번지, 대보리 735-21번지 등 3곳의 공군 소유 부지 25만2549㎡ 중 구만리 530번지 일대(5만3428㎡)는 관사와 연병장으로 쓰여 지뢰가 없지만, 지뢰가 매설된 나머지 2곳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고금산이 있는 대보리 735-21번지(7만5228㎡)는 과거 미사일 발사대와 통제실 등이 있었고, 봉화산 일원인 구만리 산 12번지 일대(12만3893㎡)는 사격장으로 활용했다. 국방부의 후방지역 지뢰 매설지 및 제거 현황에 따르면 고금산과 봉화산 일대에는 지뢰 343발이 매설돼 있다. 군 당국은 별다른 설명 없이 지뢰 제거 작업을 중단한 상태이며, 제1미사일방어여단도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뢰 제거와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절차가 지지부진하면서 건축물 신축과 증·개축, 토지 형질 변경 등은 여전히 제약받고 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12-23

경주시 중앙시장 제1공영주차장, 무인 정산 도입…출차 지연 해소 나서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중앙시장 제1공영주차장의 고질적인 출차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인 정산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출차 전 사전 정산이 가능해지면서 차량 대기 시간이 크게 줄어들고, 시장 이용객의 편의성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번에 도입된 무인 정산 시스템은 주차요금을 미리 결제한 뒤 곧바로 출차할 수 있도록 설계돼 혼잡 시간대마다 반복되던 정체 현상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공단은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전통시장 특성상 현금 결제를 선호하는 이용객을 고려해 현금 결제 기능을 유지하고, 현장 인력 지원도 병행하는 등 세심한 운영 방식을 택했다. 중앙시장 제1공영주차장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매월 두 차례의 휴무일을 제외하고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공단 측은 이번 조치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면서도 현장의 현실과 이용 행태를 함께 고려한 실용적인 개선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진태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운영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23

경주시, 에너지 절약 우수 가구에 인센티브 지급

경주시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한 인센티브 제도의 성과를 발표하고, 우수 가구에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전기·가스 요금 인상으로 가중된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일상 속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전년 대비 전기와 가스 사용량을 5%에서 최대 10% 이상 줄인 가구를 대상으로 절감 실적을 평가해 총 94세대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가구에는 경주페이나 지역 상품권 형태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절감 실적 분석은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객관적으로 이뤄졌으며, 단순 참여 여부가 아닌 실제 사용량 감소 여부를 기준으로 삼아 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자발적인 실천이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절약 정책과 친환경 행정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번 인센티브 제도를 계기로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 저감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지역 사회 전반에 친환경 생활 실천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23

김천시, 시정 발자취 재조명하는 ‘행정박물展’ 개최

김천시가 시정의 주요 발자취를 행정 기록물로 재조명하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시는 시청 본관 민원실 갤러리에서 기획전시 ‘김천시정, 기록으로 말하다행정박물展’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오는 2026년 2월 20일까지 계속되며,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김천시가 그동안 외부 기관 평가를 통해 확보한 상장과 상패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는 단순히 과거의 영광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수상 이면의 행정적 고민과 성과, 그리고 이를 통해 도출된 미래 행정의 방향성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시 공간은 시정 방침에 맞춰 소통행정, 복지문화, 맞춤교육, 경제도시, 상생발전 등 5개 주제로 나눠 구성됐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김천시의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행정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는 곳은 ‘에필로그’ 공간이다. 이곳은 시민들이 김천의 미래에 바라는 점이나 의견을 직접 남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과거의 기록이 시민의 목소리와 만나 새로운 미래 기록으로 이어진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김천시 정보기획과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히 과거의 성과를 홍보하는 자리가 아니라, 행정 기록이 앞으로의 시정을 설계하는 중요한 데이터이자 기준이 된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많은 시민과 공직자들이 전시를 통해 김천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더 나은 내일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2-23

왜관읍 갤러리 파미, 지역 작가 기증 작품 판매전 개최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갤러리 파미가 지역 작가들의 작품 기증으로 운영비를 마련하는 특별한 판매전을 개최했다. ‘파미에 남기고, 파미를 잇다’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회는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오프닝 행사는 22일 오후 6시 30분에 열렸다. 갤러리 파미는 지역 작가들에게 대관료 없는 무료 전시 공간을 제공해 온 공간으로, 그 취지에 공감한 작가들이 자발적으로 작품을 기증하며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된 작품의 판매 수익은 갤러리 운영에 전액 사용된다. 이번 전시에는 곽호철, 김영규, 황선규, 정문현 등 19명의 지역 작가들이 참여해 회화, 공예 등 총 40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갤러리 파미는 지난해 10월부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개관된 소규모 전시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 기반 확장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대관료 없는 전시 공간을 제공하며 지역 작가들의 작품 발표 기회를 늘리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그동안 개인전과 기획전이 활발히 열리며 지역 예술과 주민들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역할을 해왔다. 칠곡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갤러리 파미는 무료로 전시 공간을 제공하며 지역 작가들과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공간”이라며 “작가들이 기증 작품으로 참여해 공간을 유지하고, 이를 통해 문화 거점으로서 기능을 계속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효진 칠곡군 도시재생팀장은 “도시재생 사업으로 조성된 공간이 지역 예술인들과 주민의 참여로 자생적인 운영 구조를 만들어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공간이 자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갤러리 파미는 지역 예술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 공간의 자립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하며, 지역 문화 정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2-23

[인사] 안동시

▷4급 승진 △수자원정책과장 이대동 ▷5급 승진 △맑은물정책과 김정화 △지방시대정책실 김종규 △태화동 조영재 △사회복지과 김진희 △노인장애인과 이하늬 △보건위생과 김경아 △인구정책과 김진영 △안전재난과 손기훈 ▷6급 승진 △지역경제과 서봉교 △문화예술과 최명식 △보육아동가족과 박홍수 △예안면 이승희 △맑은물관리과 우성진 △축산과 김영복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 이재상 △마음건강과 김소영 △토지정보과 김철년 ▷7급 승진 △맑은물정책과 김원경 △문화예술과 손연교 △하수도과 장윤정 △신성장산업과 전은경 △자치행정과 정유리 △보육아동가족과 이선영 △사회복지과 주지용 △시립도서관 홍창재 △지역경제과 정명순 △농업정책과 이세인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 권태윤 △보건위생과 엄영란 △회계과 송진철 △하수도과 조재형 △안전재난과 손정우 △자원순환과 김기현 ▷8급 승진 △도산서원관리사무소 고재빈 △민원새마을과 김혜미 △회계과 박지우 △민원새마을과 조민경 △민원새마을과 박시현 △노인장애인과 김수진 △사회복지과 김예슬 △보육아동가족과 박준수 △환경관리과 권현정 △하수도과 박현재 △상수도과 태호인 △도시디자인과 남준혁 △도로철도과 사공준 △길안면 안성민 △안전재난과 김민영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3

장동혁 ‘필버’ 24시간 역대 최장 기록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헌정 사상 최장(24시간) 시간 필리버스터를 기록했다. 장 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 절차에 관한 특례법안)'이 상정되자 오전 11시40분쯤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섰다. 그는 밤을 꼬박 세우면서 발언을 지속했는데, 법안 상정 24시간 경과로 토론이 강제 종결되면서 진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전 기록은 역시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이 세운 17시간 12분.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이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하는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전담재판부 구성과 관련한 사항을 모두 대법원 예규로 정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골자. 장 대표는 전날 이 법안이 상정된 직후인 오전 11시40분께 필리버스터 첫 번째 주자로 나서 밤을 꼬박 새웠으며, 24시간 경과로 토론이 강제 종결된 이날 오전 11시 40분까지 총 24시간 발언했다. 이는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인 같은 당 박수민 의원의 17시간 12분 기록을 훌쩍 넘긴 것이다. 국힘 의원들은 장 대표의 필리버스터 시작 이후 20명 안팎의 조를 짜서 다음날 새벽까지 교대로 본회의장을 지키며 힘을 보탰다. 최장 기록을 경신한 순간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장 대표는 밤샘 무제한 토론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의 위헌성을 부각하며 법안이 통과되면 이재명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장 대표의 필리버스터가 지속되는 동안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본회의장 국무위원석에서 밤새 자리를 지켰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5-12-23

안동시, 내수면 수산업 체질 개선···청년 양식 기반 구축

안동시가 내수면 중심 도시의 특성을 살려 수산업 전반의 기반 강화와 구조 개선에 나선다. 안동시는 23일 안동호와 임하호, 낙동강을 중심으로 내수면 수산정책을 추진해 청년 양식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 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안동시는 고령화와 청년 인력 부족, 기후변화 등 변화한 환경에 대응한 정책이 성과로 이어지면서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창업임대형 양식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총사업비 15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양식 기반시설을 갖춘 임대형 단지를 조성해 청년의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하고, 유통·가공·체험·관광을 연계한 복합공간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사업은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준비가 진행 중이다. 내수면 생태계 회복과 자원 확충을 위한 정책도 병행되고 있다. 안동시는 뱀장어·동자개·메기 등 6종, 약 217만 마리의 수산종자를 방류하고, 수계별 어자원 보호감시원을 배치해 사후 관리와 자원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어업 환경 개선을 위해 어로·양식 기자재와 어선 장비, 수산물 처리·저장 시설을 지원하고 외래·무용어종 수매사업도 추진하며 어업인 부담 완화와 자원 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안동 간고등어와 안동 문어 생산업체 포장재 지원,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수산 가공·유통 활성화도 뒷받침하고 있다. 김숙자 안동시 축산과장은 “청년 양식창업 기반 구축과 어자원 회복, 어업인 지원, 유통 활성화를 균형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수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3

울진, KTX 타고 ‘육지 속 섬’ 탈피 선언

단 한 번도 철길이 닿지 않았던 ‘육지 속의 섬’ 울진이 마침내 철로 위에 올랐다. 오는 30일 동해선 KTX 개통의 역사적 분기점을 앞두고 울진군이 대구와 부산 등 영남권 거점 도시에서 ‘울진 방문’을 위한 대대적인 구애에 나섰다. 철도망 확충을 지역 소멸의 파고를 넘을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울진군은 지난 18일 동대구역과 19일 부전역에서 ‘울진 철도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포스트 KTX’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울진이 자랑하는 금강송 군락지와 푸른 동해안을 연계한 ‘해양·산림 힐링코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행사는 MZ세대를 겨냥한 ‘인생네컷’ 포토존과 공식 SNS 연계 룰렛 이벤트 등 참여형 콘텐츠로 채워졌다. 이용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울진의 특산품인 금강송주, 건조 오징어, 대게김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오감을 자극하는 마케팅을 펼쳤다. 행사 이틀동안 수많은 열차 이용객이 부스를 방문해 울진의 변화를 실감했다. 울진군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이유는 ‘접근성’의 고질적 제약이 풀리기 때문이다. 동해선 KTX가 개통되면 부산과 대구 등 주요 광역시와의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이는 물리적 거리를 넘어 심리적 거리감을 해소함으로써 수도권과 영남권 중부 지역의 관광 수요를 대거 흡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울진군은 동해선 개통에 맞춰 철도와 연계한 지역 내 교통망을 재점검하고, 체류형 관광 상품을 더욱 강화해 기존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닌 ‘머무는 관광’으로 체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동해선 KTX 개통은 울진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꿀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철길을 타고 유입될 관광객들이 울진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도록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2-23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무장애 공연 확산 거점으로 자리매김

기획 단계부터 접근성을 기본 설계로 반영한 무장애 공연 체계를 정착시킨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대구·경북권 무장애 공연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열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에는 대구·경북 7개 시군에서 장애인 관람객 419명이 찾으며 성과가 확인됐다. 문화예술이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로 인식되고 있지만, 공연장은 여전히 장애인과 고령자, 돌봄 동반 관객에게 쉽지 않은 공간이었다. 정보 접근 제한과 이동 동선·좌석 제약, 안내 체계 부족이 공연 관람의 주요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이러한 현실을 인식하고 2022년부터 ‘우리 모두를 위한 문화 접근권’ 실현을 목표로 무장애 접근성 공연 제작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일부 회차 제공이 아닌 기획 단계부터 접근성을 필수 설계 조건으로 반영하는 원칙을 세운 점이 특징이다. 전당은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시작으로 △자막과 음성 해설 △FM 송수신기 △수어 안내와 사전 정보 제공 △무대·의상 촉각 전시 △접근성 동선 및 좌석 운영 등 기준을 공연 제작 전 과정에 체계적으로 적용했다. 접근성을 부가 서비스가 아니라 공연 기획의 핵심 기준으로 삼은 사례다. 이 같은 체계는 제작 이후 재제작과 타 지역 유통으로 이어지며 확산 구조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여러 작품이 대구·경북을 비롯한 인근 지역으로 널리 공유되며 무장애 공연의 공공적 가치가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열린 ‘라 트라비아타’에서는 대규모 장애인 관람객 방문과 함께, 자막·음성 해설·촉각 전시 등 접근성 요소가 비장애 관객에게도 작품 이해도를 높였다는 반응을 얻어 무장애 공연이 전체 관람 경험을 확장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무장애 접근성 공연 제작과 유통을 지속해 더 많은 시민이 예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안동에서 시작된 무장애 공연 기준이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3

경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조감도 전격 공개돼

경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의 조감도가 전격 공개됐다. 22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를 방문한 조현일 경산시장과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이 경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의 건축 추진 현황과 운영전략, 지역 상생 모델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다 공개한 것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남양주점을 설계한 삼우건축과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과 에테르노 청담을 설계한 건축사 아라그룹이 공동 설계 중이라고 밝히며, 경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의 조감도를 전격적으로 공개했다. 경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은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 △지역 기업 및 전통시장과의 상생형 유통모델 △자연 친화적 여가·힐링 공간 조성 △관광지-쇼핑-문화 콘텐츠를 잇는 체류형 관광경제권을 형성한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경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은 넓은 부지면적과 수려한 자연환경이라는 교외형 아웃렛의 강점을 극대화해 브랜드, 공간, 콘텐츠 전 분야에서 차별화된 자연 친화형 라이프 스타일 아웃렛으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이 쇼핑 공간을 넘어 지역의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복합 문화관광 허브이자 체류형 관광 앵커시설로 자리매김해, 방문객들이 경산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난 2월 28일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한무쇼핑과 사업 시행자 간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현대백화점 신규 지점 출점계획에 따라 총 3580여억 원을 투자해 2028년 개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2-23

청도의 농업대전환, 소득 3.1배 로 증명

청도군이 ‘농업대전환’으로 농업과 농촌을 위협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기후 위기,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에서 탈출하며 실질 소득을 높이고 있다.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인력 부족과 생산성 저하, 농가소득 정체라는 한계에 부딪혀 농촌 공동체의 존립마저 흔들고 있다. 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기존 농정의 연장선이 아닌 농업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농업대전환으로 청도 농업을 새롭게 디자인하며 2023년 7월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공동영농을 통한 규모화, 친환경 농업 전환, 스마트·첨단농업 확대, 미래 청년 농업인 육성, 가공·유통·수출 중심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핵심 목표로 농업 구조 전반의 개편을 추진했다. 농업대전환의 핵심 사업은 마을 전체를 하나의 농업법인처럼 운영하는 ‘혁신농업타운’으로 청년 농업인이 법인을 중심으로 영농을 주도하고 고령 농은 농지를 법인에 맡기고 참가 농가로 함께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법인은 규모화된 농지에서 기계화·첨단화된 영농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참여 농가는 직접적인 노동 부담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는다. 청도군은 2024년 경상북도 혁신농업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각북면 일원 80ha 규모, 30 농가가 참여하는 혁신농업타운 1호점을 조성했다. 벼 중심의 단일 작목 구조에서 벗어나 콩, 총체벼, 유채, 마늘, 양파 등 복합 작목체계에 농기계 공동 이용으로 참여 농가의 농업소득은 기존 대비 3.1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각북면 혁신농업타운 1호점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경상북도 혁신농업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다시 선정되며 풍각면 송서리 일원 30ha에 19개 농가가 참여하는 혁신농업타운 2호점 조성에 착수했다. 각북면 혁신농업타운 1호점의 성과를 바탕으로, 청도군은 2025년 경북도 혁신농업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다시 선정되며 풍각면에 혁신농업타운 2호점 조성에 착수했다. 청도군의 농업대전환은 생산에만 머무르지 않고 유통·가공·수출 분야까지 정책 영역을 확장하며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그 결과 청도군은 경상북도 농식품 수출정책 시·군 평가에서 군부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상을 받았다. 청도군의 농업대전환은 이제 계획 단계를 넘어 현장에서 변화가 축적되는 단계에 들어서 2028년까지 혁신농업타운을 전 읍면에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해 군 전체를 아우르는 공동영농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청년이 돌아오고 농사만으로도 안정적인 소득이 가능한 농촌을 향해 청도군이 추진하는 농업대전환은 차분하지만 분명하게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업대전환은 단순한 지원사업이 아니라 농업의 구조를 바꾸고 혁신농업타운은 농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새로운 공동영농 모델이다”며 “농사만 지어도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청도 농업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2-23

영주시, 번계들·개산들 ‘미래형 생태교육 메카’로… 100년 대계 청사진 그린다

영주시가 번계들과 개산들을 차세대 생태교육의 메카로 탈바꿈시키며 미래형 생태도시로의 대전환을 예고했다. 시는 차세대 생태교육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생태교육지구 조성 포럼을 개최하는 등 보전과 성장이 공존하는 핵심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번 포럼의 주제인 번계들과 개산들은 산과 하천, 습지, 들녘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자연성이 그대로 보존된 영주의 핵심 생태 자산이다. 그동안 국가정원 등 굵직한 국책 사업의 유력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될 만큼 탁월한 잠재력을 지닌 이곳은 포럼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서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발제자로 나선 이삼희 박사와 박기범 교수는 번계들·개산들의 독보적인 생태 특성을 분석하고 환경 보전과 교육적 활용을 융합한 혁신적인 조성 방향을 제시했다. 토론에서는 이상근 영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민 주도형 보전 전략과 실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시는 이 지역에 대해 단순 보전을 넘어선 글로벌 생태 교육 거점 비전을 위한 대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포럼에서 도출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단계별 실행 전략을 수립,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수준의 생태 관리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번계들과 개산들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 교육 랜드마크로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번계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어릴 적부터 뛰놀던 들과 습지가 사라질까 늘 걱정이었는데, 개발이 아닌 보전과 교육으로 활용된다고 하니 안심이 된다”며 “아이들과 손주들에게 자연의 가치를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외지 사람들이 찾아오더라도 마을과 공존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지역에도 활력이 돌길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번계들과 개산들은 풍부한 생물 다양성이 살아 숨 쉬는 영주의 소중한 미래 자산”이라며“이 지역의 고유한 생태계를 지키는 동시에 차별화된 환경 교육 콘텐츠를 연계해 전 국민이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 활용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