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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참외 전국 유통망 구축…쿠팡과 성주군 상생협력 MOU

전국 참외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우리 나라 최고 참외 브랜드인 ‘성주 참외’가 온라인 쇼핑몰 쿠팡을 통해 전국에 판매된다. 성주군은 12일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 쿠팡(대표 강한승, 박대준)과 ‘성주참외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정희용 국회의원, 도희재 성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지역 농협장 대표, 이성한 로켓프레시 본부장, 정해운 농산 그룹장 등 쿠팡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성주참외의 판로를 전국 각지로 확대해 판매를 촉진하고 홍보활동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성주참외는 전국 생산량의 약 80%, 브랜드 인지도 95% 이상의 확고한 브랜드 입지를 구축하고 있음에도 생산량의 70% 이상이 관내‧외 공판장 등 오프라인 판매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업무 협약으로 성주 참외가 전국 고객들에게 알리고 온라인 판매량을 늘려 지역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올해는 지금까지 평년과 비슷한 일기와 조기 재배로 2월말 기준 생산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가격도 생산량에 비해 좋은 편이어서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며 “쿠팡과의 이번 협약이 성주 참외의 판로 확대 및 매출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3-13

대구시, ‘청년성장프로젝트 청년카페’확대 추진

대구시가 미취업 청년의 구직단념을 예방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청년카페’를 확대 추진한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에서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대구시는 2024년 성과평가(청년카페 운영 부분)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청년카페(취트키)’를 운영한 대구시는 지난해보다 22억원 증액된 25억원(국비 20억원, 시비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원 대상을 600명에서 5600여 명으로 대폭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청년카페 ‘취트키’는 취업 성공의 만능키(Cheat Key) 역할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15세∼39세 지역 청년들에게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청년센터,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이를 통해 청년 거버넌스 구축, 통합홍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사후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3월부터 10월까지 청년카페(취트키) 5600여 명의 참여자를 모집, 청년 구직단념 예방을 위한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대구취트키.kr’에 접속해, 본인이 원하는 프로그램 및 장소를 선택해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성장프로젝트사업 거점센터인 대구테크노파크 지역 인재양성센터(053-255-8773, 9408)로 문의하면 된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참여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청년카페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기업에 잘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즐겁게 머물고 꿈을 펼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청년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13

경산 하양농협 허진덕조합장, 경북농협 「으뜸 조합장상」수상

허진덕 하양농협 조합장이 최근 농협 경북지역본부 최고 권위의 ‘으뜸 조합장상’을 받았다.   농협 경북지역본부 ‘으뜸 조합장상’은 경북지역 농협 조합장 중 계통·상생 발전, 사업추진 우수, 농가소득 증대 기여, 창의적 사업추진, 대회 활동과 인화 단결 등 농업·농촌·농협 발전을 위한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한 바가 크고 경영에 모범이 되는 조합장을 선정해 수여하는 경북농협 최고 권위의 상이다. 허진덕 조합장은 2015년 취임 당시 총자산 2185억 원(당기순이익 4억 5000만 원)에서 2024년 말 4070억 원(당기순이익 17억 원)으로 농협 자산은 2배, 당기순이익은 4배에 가까운 성장을 하고 2018년부터 7년 연속 10억 원을 초과하는 당기순이익 달성으로 건전 경영의 기초를 다져왔다.  또 경영성장과 하양농협은 2023년 8월 중장기 발전계획의 하나로 매장 면적 300평 규모의 중대형 하나로마트를 신축·개점했다.  하나로마트는 로컬푸드 및 1차 상품 전문매장으로 120여 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에 금융, 쇼핑, 의료서비스 등 원스톱 거래가 가능해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의 성원으로 2024년 하나로마트 사업 부문 장려상을, 연간 매출액 178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7월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의 거점농협으로 범 농협 계통조직, 지자체 및 지역 내 봉사단체 등과 협력해 복구 인력을 총동원해 농업인 피해복구지원과 일손 돕기에 조직역량을 집중했다. 허진덕 조합장은 농업·농촌에 대한 깊은 애정과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농헙인과 함께하는 농협 구현에 선도적 역할로 2023년 ‘함께하는 조합장상’을 수상했으며 농협아그로 비상임 임원으로 활동하며 계통기관과의 유대관계 강화, 농업기술센터 및 행정기관과의 유대관계 강화 등 폭넓은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허진덕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하양농협을 아껴주고 농협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조합원과 임직원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힘쓰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하양농협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3-13

경주시 다자녀 가정 다양한 혜택

경주시가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을 위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혜택을 더욱 다양하게 지원한다. 시는 올 한해 △다둥이 가정 행복한 추억 만들기 사진전 △다자녀 가정 농산물 구입 지원 △가족진료비 지원 △각종 공과금 감면‧할인 △평생학습강좌 수강료 면제 등에 주안점을 두고 다자녀 가족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매년 두 자녀 이상 20가족을 대상으로 다둥이 가정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 사진전을 개최한다. 촬영한 다둥이 사진은 추후 시청 민원실과 경주역 등에서 전시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2자녀 이상 가정(자녀 1명 이상이 19세 미만)에는 2자녀 5만원, 3자녀 7만원, 4자녀 이상 10만원씩 각각 농수산물 ‘사이소’ 쇼핑몰 쿠폰을지급한다. 막내 자녀가 13세 미만인 세 자녀 이상 가정에는 가족 진료비 및 약제비를 매년 5만원(1회) 지원하고, 감면‧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18세 미만 세 자녀 이상 가정은 자동차 1대 취득세 최대 140만원, 최초 취득 1개 주택 취득세(18세 이하) 100%, 상수도 사용료 1년간 월 최대 5000원이 각각 감면된다. 3인 이상 다자녀 가정은 월 30%(최대 1만6000원) 전기요금이 할인된다. 18세 이하 자녀를 2명 이상 둔 가정은 아이누리장난감 도서관 연회비와 평생학습강좌 수강료가 각각 면제되고, 경주 예술의 전당 관람권이 50% 할인된다. 또 토함산 자연휴양림 시설 사용료도 비수기에 한해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막내 자녀가 18세 이하인 두 자녀 이상인 가정은 지역 내 공영주차장 요금이 50% 할인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어려운 이 시대에 경주시의 다양한 정책이 다자녀 가정에 많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출산부터 어르신까지 수혜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3

포항시, 푸드테크 스마트제조화 추진

포항시가 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발걸음을 본격화했다. 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을 방문해 푸드테크 산업의 스마트제조화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산업전은 세계 22개국 5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220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약 6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팩토리 엑스포,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 지능형 로보틱스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포항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푸드테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마트제조 및 AI 기술을 접목한 식품산업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AI 기반 자동화 기술과 지능형 로봇을 활용한 식품 가공 및 물류 혁신모델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시 관계자들은 포항을 대표하는 푸드테크 협동로봇기업인 뉴로메카 부스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최신 협동로봇 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을 확인했다. 또 전시회 기간 동안 주요 기업 간담회와 CEO 서밋에도 참석해 글로벌 스마트제조 동향을 분석하고, 포항의 푸드테크 발전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미숙 식품산업과장은 “푸드테크 산업의 스마트제조화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포항시는 스마트제조 기술과 푸드테크를 융합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지속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목표로 2026년 준공 예정인 식품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기반으로 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산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3-13

월성본부, 알기 쉬운 방사선 계산기앱 개발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전 국민들이 방사선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 ‘알기 쉬운 방사선 계산기’를 개발 중이다. 방사선 계산기는 이해하기 어려운 방사선 단위를 친숙한 실생활 소비재 단위로 변환해 표시해 주는 앱이다. 월성본부는 지난 11일 경주시 감포읍 감포2리를 방문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방사선 계산기’의 기획 목적과 개발 방향을 설명 후, 현장에서 테스트 버전을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주영 감포2리 이장은 “뉴스나 기사에 나오는 방사선량이 어느 정도 인지 체감이 안됐는데, 이 앱을 통해 시금치 등 실생활과 연계해 보여주니 방사선에 대해 알기가 쉽다”고 했다. 정원호 월성원자력본부장은 “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안전하고 투명한 원전 운영의 중요한 기반이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쉽고 친숙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사선 계산기 앱은 향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록을 시작으로 iOS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원전 관련 정보 제공 기능을 추가하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월성본부는 앱 개발 완료 후 인근 지역에 우선 배포한 뒤, 한국수력원자력 전사 확대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전국민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3

구미DGIST 공전원, 지역 산업 혁신 이끈다

구미시는 13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를 개원하고, 경북도 및 DGIST와 함께 개원식을 개최했다. 개원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이건우 DGIST 총장,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등 주요 경제 단체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공학전문대학원(이하 공전원) 설립 취지와 비전을 공유하며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DGIST 공전원 구미캠퍼스는 2년 과정의 공학 전문 석사 학위 과정을 운영하며, 기업 실무형 고급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 과정은 기업 난제 해결 프로젝트 중심으로 구성되며 교내·외 전문 교수진과 최첨단 연구 시설을 활용해 현장형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 연구 인력을 활용한 기업 맞춤형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지역 산업의 기술 혁신을 견인하고 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사에서 “기업 혁신의 핵심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적시에 공급하는 것”이라며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가 지역 기업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전환점이 되어 구미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

2025-03-13

구미 방산기업 ㈜제이랩스, 방산 생태계 확장나서

구미 방산기업 ㈜제이랩스가 13일 신(新)사업장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제이랩스 석준학, 송승훈 공동대표, LIG 넥스원 이건혁 부문장, 김영복 엘씨텍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신사업장의 출발을 축하했다. 2019년 설립된 ㈜제이랩스는 미사일·레이더 시스템에 적용되는 주파수합성기 모듈, 항재밍 모듈 등 방산 분야의 핵심 통신 모듈 및 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제이랩스는 구미시 창업보육센터 출신 기업으로, 전문가 활용, 인증, 마케팅, 전시회 등 다양한 사업화 지원을 받으며 성장해왔다. 또한 2020년 구미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으로 선정돼 군·유관기관 및 전국 협약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았다. 이번 신사업장은 구미시가 추진하는 ‘2023년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와 ㈜제이랩스의 방위사업청 부품 국산화 개발지원 사업 선정에 따른 조치다. 기존 본사, 공장, 환경시험센터로 분산돼 있던 시설을 통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향후 경북·구미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 등 방산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인 만큼, 제이랩스의 신사업장은 지역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3

구미시의회 제285회 임시회 개회, 7일간 일정

구미시의회13일 제28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9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구미시의회는 각 일정별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7건을 포함한 조례안 25건, 동의안 3건 등 총 31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비교견학 및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 기획행정위원회는 17일 경주 일원, 산업건설위원회는 17일부터 18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관련 시설을 비교견학할 계획이다. 문화환경위원회는 13일 양포파크골프장을, 14일에는 대경선 역사 현장을 방문하여 관련 사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3월 19일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며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회의에 앞서 추은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시 각종 축제 및 행사에서 1회성 홍보용품 최소화’를 집행기관에 정책 제언을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양진오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따뜻한 봄날처럼 시민 여러분의 삶에도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집행기관에서는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3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양성자 암 치료기’ 도입 추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이 최첨단 암 치료 기술인 양성자 치료기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계명대 동산병원은 최근 양성자 치료기 도입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는 양성자 치료기 도입의 필요성과 과정, 향후 계획 등이 공유됐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오는 5월 중으로 양성자 치료기 도입 계약을 마무리하고, 2029년 5월부터 본격적인 치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양성자 치료는 기존의 X선 방사선 치료와 달리 정상 조직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암세포에만 높은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전달하는 정밀 치료법이다. 이는 ‘브래그 피크(Bragg peak)’ 현상을 이용한 것으로, 정상 세포의 손상을 줄이면서도 암 조직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꿈의 치료’로 불린다. 다만 양성자 치료기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장비이므로 도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대형 가속기를 이용해 양성자를 생성하고 이를 정밀하게 조준하는 시스템이 필요한 만큼, 설치와 운영을 위한 고도의 기술적 준비가 요구된다. 또 치료실·제어실·연구실 등 복합적 공간이 필요해 맞춤형 설계와 건축 과정, 방사선 차폐 시설 구축, 정밀 치료를 위한 의료진 교육,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 정확도 검증, 정부 및 관련 기관의 승인 절차 등의 과정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절차를 철저히 거쳐야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양성자 치료는 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 기술”이라며 “지역 최초로 양성자 치료 센터를 건립하면 수도권에 집중된 의료 과밀화를 해소하고, 동시에 지역 암 환자에게는 보다 가까이에서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성자 치료뿐만 아니라, 로봇수술, 질환별 특성화 센터 활성화 등 동산병원만의 차별화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밝은 치유의 빛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3-13

의성군자원봉사센터, 5년 연속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선정

의성군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1일 경북도 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 2025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개발 공모사업에서 5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사진 한 장, 이야기 한 페이지 – 마을 달력 프로젝트’이다. 인구 감소와 공동체 약화 등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으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마을 선정 및 주민 간담회 △외부 청년 및 재능기부 봉사자 참여 △달력 배포 및 지역 애정 증진 등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주민 간 결속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그동안 타일벽화 제작 활동과 탄소중립 나랑 탄소여행 가지 않을래 등 다양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사회의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의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3-13

미국발 무역전쟁, 유럽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면전 조짐

12일 철강·알루미늄을 대상으로 하는 수입제품에 대한 미국의 25% 추가관세조치가 발동되면서 세계 각국이 전면적인 보복조치에 나서는 등 무역전쟁이 본격화될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4월부터 총액 260억유로(약41조969억원) 상당의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고기, 주류, 공구 등 2000품목 이상이 해당된다. 캐나다는 13일부터 207억달러(약30조315억원) 상당의 미국산 수입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미국으로의 송전 전력요금을 25% 올렸다가 이후 철회하기도 했으며 미국과 마찬가지로 철강.알루미늄제품에 25%의 추가관세를 매기는 한편 위스키 등에도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중국 외무부는 ‘무역전쟁에 승자는 없다’고 비판하는 한편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한다고 밝혔다. 이미 LNG, 닭고기, 콩 등 820개품목에 최대 15%의 추가관세를 매겼으며, 희귀금속에 대해서는 수출규제에 나섰다. 독일은 미국의 관세정책이 ‘잘못됐다’고 비난하며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율이 급등할 것을 경고했다. 일본은 관세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미국산쌀에 대한 700% 관세부과는 미국측이 과거 자료로 잘못 계산한 것이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한편 호주는 부당하다는 반발은 있었지만 영국과 마찬가지로 보복조치에 나서지는 않았다. 멕시코는 보복하겠다고 말하면서도 적합품목에 대한 유예 등으로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각국의 반응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단들에게 그에 대한 추가적인 보복조치를 강구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여 앞으로 관세를 둘러싼 본격적인 무역전쟁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무역분야의 한 전문가는 ”어떠한 품목에 어느 나라가 무슨 조치를 취할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주요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해외의 통상정책 관련 정보 를 철저하게 수집부터 해야 할 것“이며, ”결국 관세는 가격경쟁력과 관련된 사안이므로 고부가가치, 고품질 등 품질경쟁력으로 수출전략의 대전환을 통해 고가여도 관세가 높아도 수입할수밖에 없는 제품을 수출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13

의성군, ‘2025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유치 확정

의성군이 전국 최대 규모의 씨름대회인 ‘2025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유치를 확정하면서 대한민국 전통 민속 스포츠 씨름의 본고장으로서의 입지를 세웠다. 이번 대회 유치는 의성군은 씨름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돼 전국적인 스포츠 문화 축제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2025 천하장사 씨름대축제는 오는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의성군 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내로라하는 장사들이 모여 최고의 씨름장사를 가린다. 대회 기간에는 의성 문화제와 특산물 홍보, 관광지 안내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의성군은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씨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고, 대회 인프라 확충 및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씨름이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한국 전통문화의 중요한 자산임을 강조하며, 이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김주수 군수는 “2025 천하장사 씨름대축제를 의성군에 유치함으로써, 의성군이 대한민국 씨름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되었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씨름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행사와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의성군체육회와 의성군씨름협회 주관, 의성군 후원으로 치러진다. 또한 의성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씨름 인재 육성과 씨름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3-13

영주시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 공모사업 인기

영주시가 추진한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이 전국 지자체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영주시가 선정되면서 타 지자체들의 현장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 지자체들의 영주시 방문은 전국 10개 선정지 중 경북에서 유일하게 영주시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선정지는 상망동 보름골 마을로 시가지로부터 벗어난 외곽지 지역이다. 또한, 2017년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으로 추진한 남산 선비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영주시가 도시재생 사업 운영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점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 경북도 및 도내 시·군 도시재생 담당 공무원 14명은 2017년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2022년 집수리 우수사례 대상과 2023년 균형발전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한 남선센터를 시작으로 어린이돌봄센터, 집수리 현장, 마을 공영주차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 및 관리 전반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2024년 공모사업 선정지인 상망동 보름골마을을 방문해 사업대상지 선정 과정과 공모 노하우에 대해 영주시 도시재생과와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영주시는 2014년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주민과 함께 도시재생 시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시·군 공무원들이 영주시의 경험을 벤치마킹해 공모사업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희 영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주민과 영주시가 함께 노력해 만들어온 도시재생사업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돼 지역 쇠퇴 문제 극복과 사람이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3

문경주조 ‘문희’, 제12회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

문경시 동로면 생달리 문경주조(대표 홍승희)에서 생산하는 전통주 ‘문희’가 대한민국 주류 품평회에서 탁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모든 주종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유일의 종합 주류 품평회에서다. 조선비즈가 주최하고 엔플러스와 술컴퍼니가 주관한 품평회에는 전국 양조장에서 1008개의 상품을 출품해 탁주, 와인, 맥주, 위스키 등 1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탁주 부문 대상을 받은 ‘문희’는 첨가물 없이 유기농 햇찹쌀과 우리 밀 전통 누룩, 문경의 좋은 물 세 가지로만 빚어 발효시킨다. 이후 3번의 담금 과정을 거쳐 유약 처리를 하지 않은 항아리에서 100일간 숙성해 만드는 삼양주로 알코올 농도는 13%이다. 쌀이 가지고 있는 은은한 단맛을 내는 ‘문희’는 부드러운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써 문경주조는 2024년 대한민국 증류주 품평회에서 폭스진(FOX GIN)의 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문경주조는 2008년에 창립해 ‘오미자막걸리’ 주조를 시작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만찬주인 ‘오희 스파클링’과 찹쌀탁주인 ‘문희’를 주력 생산하고 있다. 그동안 2015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 6차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의 대표 양조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홍승희 문경주조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좋은 술을 만들기 위한 수십 년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며, 최상의 재료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더 우수한 전통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3

‘한복 속 이야기’ 전시 구경 오세요

한복 속에 가려진 내밀한 속옷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은 3월 11일부터 4월 10일까지 한복 명품관에서 ‘한복 속 이야기’전시를 개최한다. 한복문화학회 대구지회 청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전시는 한복문화학회 대구지회가 주최하고 한국한복진흥원이 후원한다. 전시에서는 ‘한복 속 이야기’라는 주제로, 전통 한복의 기초가 되는 다양한 한복 속옷을 조명한다. 문헌을 바탕으로 재현된 작품들이 전시되며, 무지기치마, 모시적삼, 살창고쟁이, 두렁치마와 속바지, 단속곳 등 전통 속옷을 선보인다. 한복 속옷의 종류와 역할뿐만 아니라, 전통 의복에 담긴 지혜와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복문화학회 대구지회 관계자는 “한복 속옷은 겉옷의 맵시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자 우리 조상들의 생활방식을 반영하는 중요한 복식문화”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복 속옷의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재조명하고, 전통의복 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전통 복식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복 속옷이 가진 미학적 가치와 실용성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3

문경사랑 장학생 선발 신청접수

(재)문경시장학회(이사장 신현국)는 지난 11일 문경시평생학습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4년 세입·세출 결산보고, 2025년 기금운영계획 등을 사무국으로부터 보고 받고, 2025년 문경사랑 장학생 선발계획과 기본재산 증액에 따른 정관 변경, 2025년 1회 추경예산 등 총 5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문경시장학회는 지난해 지역인재 육성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개인과 단체에서 총 202건에 약 5억 원의 장학금이 기탁됐다고 밝혔다. 올해 문경사랑장학생은 선발인원 300명, 장학금 3억 원으로 확정했다. 장학생은 성적우수, 특기분야, 다문화·저소득층의 희망분야 등 분야별로 선발해 다양한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문경사랑장학생 선발공고는 11일부터 문경시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으며, 신청접수는 초·중·고등학생 경우 각 학교로, 대학생은 문경시장학회 사무국(문경시평생학습관)으로, 꿈드림(검정고시) 장학생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로 오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다. 장학회 이사장인 신현국 문경시장은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는데 문경시장학회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3